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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업뎃) Covid19에 exposed 된 것 같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0: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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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채 업뎃:

라떼이즈홀스님이 한국 가신 후기를 보니 검사 결과에 검사 시간이 기록되지 않았네요. 

CVS에서 받은 검사 결과에는 아래와 같이 정확한 검사 시간이 나옵니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문자로 받은 링크를 이용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었어요)

20210210_123418_365.jpg

CVS가 2-3일 내로 검사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빠른 시간내에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큰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여유가 되시면 출국 72시간 전에 검사를 받고 하루 정도 기다려 보시는 것도 비용 절감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CVS에서 하는 검사는 무료입니다. (*보험이 있으면 보험을 이용해 커버되고 보험이 없으면 그냥 무료.) 단, 하루만에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단시간에 결과가 나오는 검사처를 미리 알아두어야 하겠지만요. 저는 주일 낮 12:30에 검사하고 월요일 저녁 6:30-7 사이에 결과를 문자로 통보받았습니지. 30시간 정도 걸렸네요. 

 

2차 업뎃:

오늘 오후에 테스트 결과가 나왔으니 링크를 클릭해서결과보러 가라는 문자가 왔네요. 재밌는 건 (아이들 결과까지 제 번호로 등록해 둬서) 문자가 세 개 왔는 데, 세개 다 링크 주소가 다르지만 결국 한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Screenshot_20210208-220427_Samsung Internet.jpg

바로 이렇게요. 그런데 무슨 일인지 셋 다 생년 월일이랑 전화번호를 아무리 넣어도 계속 에러메세지가 뜨네요. 어제 검사할 때 창문너머로 약사가 계속 제 전화번호를 못알아듣길래 "접수할 때 넣은 번호 그대로야"라고 한 게 화근이었을까요? 아마 엉뚱한 번호를 입력해뒀나봐요. 문자가 온 걸 보면 제가 분명 접수할 때 제대로 된 번호를 넣은 게 맞는데 말이지요. 

 

할 수 없이 전화를 겁니다 (1-866-389-2727). 저는 CVS에서 운영하는 MINUTE CLINIC 이라는 이름의 Drive Through검사를 이용했어요.

 

세번 전화를 걸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지만, 셋 다 음성이라고 친절히 (기계음이) 안내해 주네요. 

 

이제 (핑계거리가 없어서라도) 더 이상 게으름을 필 수가 없네요. 캘리는 마침 오늘이 공휴일이라 쉬엄쉬엄 일을 조금 했고요, 내일부터 다시 정상 스케쥴로 돌아갑니다.  

 

해프닝으로 끝나길 정말 다행이에요. 내일처럼 염려해 주고 기도해 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곧 아이들 봄방학도 다가오고 꽃피는 봄이 올테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잦아들때까지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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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업데이트:

 

수요일에 exposed되고 목/금 이틀동안 몸살처럼 앓았는데 어제부터 타이레놀이 필요 없을만큼 몸이 확실히 나아졌어요. 그리고 오늘 타주로 출발한 지인이 어제 검사한 결과가 (오늘) 음성으로 나왔다며 문자를 보내주었네요. 저희 식구는 오늘 오후에 검사를 받아서 2-3일 내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구요. 미각과 후각에 이상이 없는걸로 봐서 (여러분들이 점쳐주신 대로) 코로나는 아닌 것 같아요. 검사 결과가 나오면 한번 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같이 염려해주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제 경험이 여러분께 예방주사가 되어 더더욱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시길... 저희 가족은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다시 방역에 더 철저하게 고립/단절된 생활을 (ㅠㅠ) 당분간 지속할 계획입니다. 아플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닥쳐왔던 공포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만큼 고통스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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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친하게 알고 지내던 지인이 타주로 이사를 급히 결정해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식사라도 한끼 하고 싶어 수요일 밤에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도 친구들과 일절 만나지 못하고 (작년말에 한국 다녀온 걸 빼면) 계속 집에만 있었는데요 (아이들 수업도, 제 직장도 다 100% 온라인이예요), 어제 하루 종일 두통이 있고 살짝 몸살기운이 있어 도통 일어나질 못하겠더니 오늘 지인한테 연락이 왔네요. 화요일 밤 (저희 집에 오기 전날)에 방문했던 부부 중 남자분이 Covid 양성 확진을 받으셨다고... ㅠㅠ (만나기 전에 기침을 한다고 알려주셨다는 데 왜 약속을 취소하지 않았는지...)

 

저희집에 왔던 부부와 그집 아이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데, 제가 어제 살짝 아팠던 터라 덜컥 겁이 납니다. 두통/근육통말고 아직 다른 증상은 없는 것 같은데, 집 근처 Covid test lab (drive through)을 찾아보니 내일 모레는 되어야 검사가 가능하네요. 일단 저와 아이들 둘 다 검사 예약을 해 두었어요.

 

아직 후각에는 이상이 없는데, 저도 아이가 둘이나 있어서 몹시 신경이 쓰입니다. 전화 받은 후로 갑자기 근육통이 더 심하게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전에 어떤 테스트는 false negative갸 나올 확률이 더크다는 글을 읽었는 데, 당황스러우니 글도 안 찾아지네요. 

 

정말 1년 내내 집 밖에 전혀 안나가고 잘 피해(?)있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지나 싶어 황망합니다. 

 

사실 초대하는 것도 살짝 꺼려지긴 했는 데, 너무 오래 가족처럼 지내던 분들이라 얼굴도 못보고 보내기기 아쉬워 집으로 초대했거든요. 당장 본인들도 대륙횡단을 하다시피 해서 이사를 해야하니 어련히 알아서 조심하며 다닐까 싶어 믿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확진 판정 받을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여기 일가친척도 하나 없는데..

 

부디 여러분은 저같은 실수를 안 저지르시기를 바라고 다들 조심하세요.   

68 댓글

memories

2021-02-06 00:16:03

아이고 일단 가족분 모두 코로나가 아니기를 바라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어디 사시는진 모르지만 코로나 검사하는데 이틀이나 기다려야 하나요? 저희 동네는 당일날 할수 있거든요. 결과를 빨리 아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Drive-through만 보지 마시고 일단 담당의사에게 연락해보세요. 증상있는 사람은 더 빨리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0:19:00

오늘 내일 가능한 곳은 집에서 좀 멀리까지 가야해서요. 몸도 안좋은데 멀리 운전해서 가기는 좀 꺼려지네요. 부디 코로나가 아니기를 저도 기도합니다.

memories

2021-02-06 05:34:16

다시 읽어보니 지인분이 하루전날 만났던 분이 걸리신거네요. 하루씩의 간격이라면 커피님께 전염시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보입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그리고 가까운 지인분들도 많이 미안해하시겠네요. 이런일로 문제 없으시길 바랍니다.

루이지

2021-02-06 00:16:05

그저 손님 치르시느라 무리하신 증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별일 아니길 바랍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0:20:31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케어

2021-02-06 00:18:19

만난 시점이랑 증상시점이 24시간 정도 밖에 안되서 감염 안되셨을 확율도 큰것 같아요. 그래도 집안에서도 마스크 착용하시고 조심하시길...

Covid test 는 exposure 시점에서 5일정도 후에 받는게 권장되고 있으니, 내일모래정도에 받으시면 대충 적절한 시기에 받으시는것 같습니다.

부디 아무 피해없이 잘지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0:22:07

너무 빨리 받는것도 검사 결과에 영향을 (안좋게: false negative) 미칠 수 있다는 글을 저도 어디서 본 것 같아요. 저도 제발 감염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EY

2021-02-06 00:18:50

아... 뭐라 드릴 말씀이.. 어여 훌훌 털어버리시고 아무일 없었던 때로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무료니 한번 찾아보세요..

무료 검사 링크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0:22:49

링크까지 찾아 달아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만약 내일이라도 증상이 더 심해지면 walk in으로 가보겠습니다.

솔깃

2021-02-06 00:20:52

.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0:23:45

솔깃님이 그리 말쑴해 주시니 왠지 솔깃하네요. ^^ 

 

네. 이미 벌어진 일 어쩌겠어요. 자책은 안 해야겠죠. 

카도쉬

2021-02-06 00:48:14

저도 아이들이 있어서 그게 제일 염려가 됩니다.

이게 무슨일이지 싶을 정도로 내일은 컨디션 최상이 되시면 좋겠네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1:05:51

네. 부디 그랬으면 좋겠네요... 감사해요. 

홀푸즈티라미수

2021-02-06 00:48:48

저랑 P2가 작년 12월에 걸렸었는데요, P2가 먼저 걸리고 제가 옮았습니다.

P2가 expose된걸로 추정되는 게 11/27 오전이었고, P2가 증상 나타난 날이 12/2, 제가 증상 나타난 날이 12/6으로 각각 4~5일 간격이었던 걸로 보아 제가 감염된 건 P2가 증상 나타나고 나서였을 것 같아요. 11/27 당일 오후에 다른 사람들 몇 만나서 꽤 오랜 시간 실내에서 같이 있었는데 모두 음성 나왔어요. 워낙 별난 바이러스라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겠지만... 저도 조심스레 단순 몸살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1:07:28

네.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된장찌개

2021-02-06 00:58:13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저도 겪어본 적이 있는 일이라 그런데요. 일단 검사받으실때까지 불편하시더라고 마스크 끼고 집에서 생활하시면 어떨까 해요. 실은 아이들도 걱정하시는거잖아요. 검사도 받아보시면 맘이 편하실거예요. PCR Rapid검사 하시면 제일 좋고 아니면 Antigen rapid라도 받아보시면 맘이 편하실거예요. 결과 금방 나오니까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1:10:32

네. 어차피 각자 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마루에 나와 밥먹을때만 조심하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주말이라 (주중에는 각자 방에서 수업을 들으니) 조금 더 신경을 꺼야겠네요. 

macgom

2021-02-06 01:13:44

에효..걱정이 크시겠어요. 

일단 원글님께서는 테스트 결과 확인까진 집에서 격리 하시고 마스크 착용하고 계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만약에 양성이시더라도 본인만 걸렸을 가능성이 좀 있지 않을까해서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1:19:03

네. 안그래도 방금 큰아이한테 살짝 말했어요. 전 그냥 방에만 있는걸로... ㅎㅎ 그런데 워낙 그집 아이들이랑 작은아이가 옹기종기 모여서 놀았던 터라 별 효과가 있을런지는 자신이 없네요. 

macgom

2021-02-06 01:21:53

지금까지 수많은 뉴스와 신문기사를 봤을때, 낮은 연령층에서는 transmission 률이 훨씬 낮다고 하니 아이들이 옮기지 않았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1:23:11

그랬으면 좋겠네요. 긍정적인 정보 감사합니다. 

에반

2021-02-06 01:38:35

미각 후각이 살아있으시면 큰 걱정 안하셔도될것같아요. 저도 한번 감염자통한 n차접촉이있어서 며칠 맘졸인적이있는데, 신경이 쓰이니까 괜히 몸이 더 안좋은것같고 하더라구요. 주말간 너무 크게 걱정하시마시고 검사 전까지 조심만 하고 계시면 될듯하네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22:19

부디 저도 그런거였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둘

2021-02-06 01:42:33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을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22:35

감사합니다. ^^

기다림

2021-02-06 01:46:36

걱정되시겠어요. 한번 검사 받으셔야겠네요?

저도 어제 지인과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조심한다고 하지만 한시간정도 밥먹고 떠들었는데 오늘 목이 좀 칼칼한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전 미각과 후각을 매일 써야 하는직종이라 오늘도 냄새는 잘 맡았는게...열은 없구요.

 

다시 정신줄 바짝잡고 조심해야 겠어요.

생강차도 마시고 비타민도 먹고 타이레롤도 하나 먹고 자야겠어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24:55

기다림님도 마음 쓰이시겠네요. 작년 3월 이후로 (적어도 미국내에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은적이 한번도 없을정도로 조심하며 지냈는 데, 어제 (전화받기전에) 누워서 "혹시"하고 마음이 쓰였던 터라 오늘 전화받고 나니 확진이라도 받은것 처럼 두려움이 확 밀려오더라구요.

 

기다림님도 별일 없이 지나가시길 기도합니다. 

라즈라즈쿵

2021-02-06 01:46:45

저도 만났던 사람이 양성나왔던 사람과 접촉했다는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된후 괜히 몸이 안좋더라고요. 근데 검사해보니 다행히 음성나왔었습니다. 지금 아픈것이 느낌탓이었으면 좋겠네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25:27

그러게요. 기분탓이면 좋겠네요. 아까 타이레놀 두아루먹었더니 지금은 한결 나아요. 

스팩

2021-02-06 02:20:15

가족증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urgent care walk-in 하셔서 rapid test 받으세요. (피검사 말고 코로 하는거요). $100 정도 하는데, 내시고 나중에 보험청구할수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없다고 판단되시면 기다리셨다 예약하신데로 하시는게 사실은 좀더 정확하겠죠.. 저희도 회사에 양성자가 나와서 불안한맘에 1주일동안 3번이나 했습니다.. ㅜㅜ 문제는 주위에 너무 양성자가 많다는거죠. 한달후에 또 양성자나와 2번정도 더하고.. 이제는 그냥 2주에한번씩 합니다... 
불안하시겠지만 그냥 느낌탓일 가능성이 많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꼭 음성이길 바랍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28:11

어차피 지금은 너무 일러서 검사해도 false negative가 나올까봐 내일모레 검사 예약해 둔 상태에요.  그 전에라도 물론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urgent care로 가야겠지만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minem

2021-02-06 02:24:26

위에 분들이 답변했듯이, 지금 바로 가는거보다는 2-3일 뒤에 검사 받는게 좀더 정확할껍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 urgent care 에서 rapid test 보험 적용후 $75인데, 10-15분 이내에 바로 결과 나오더라고요. 근데 사실 이게 정확한지 모르겠어요;;; 거의 코 안을 살짝 훝는거여서;;;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30:13

네. 본문에 (검사예약했다고) 적긴 했는 데 제가 잘 설명을 못했나봐요. 다들 걱정해 주시네요. 이틀 더 있다가 검사하기로 예약했어요. 

강돌

2021-02-06 02:24:39

보통 4-5일 정도에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수요일 저녁 접촉 후 목요일 증상은 코비드가 아닐 확률이 높아요. 그래도 일단 지금부터 철저히 격리하시고, 월요일이나 화요일 정도에 검사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32:00

부디 아니길 바랍니다.  

스리라차

2021-02-06 02:29:39

저 아는 분은 장례식에 참석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참석자 중 1명이 확진 받았었다네요. 그런데 운 좋게도 장례식 참석자 중에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대요. 증상 발현까지 며칠 걸릴수도 있으니 일단 우선은 차분히 마음 먹으심이 중요할거 같애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33:24

장례식은 오히려 다 마스크 쓰고 있었을테니 2차감염이 일어나기가 쉽지 않을거예요. (적어도 한국은 그렇더라구요)

 

일단 마음 굳게 먹고 집안에서도 마스크 쓰고 있습니다. 염려 감사해요. 

KY

2021-02-06 05:18:41

집에 왔던 지인보고 검사 받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지인 가족들이 다 음성이고 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34:32

네. 그분들은 내일 검사 받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모레 출발 예정이라...) 검사 결과 나오면 알려주실거예요. 

 

원래 확진받은 분도 아내분은 음성으로 나왔다니 코비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병이네요.

진행형

2021-02-06 07:42:40

음성 결과 보고, 어서 근심에서 벗어나시기 바래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34:50

네. 결과 나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유리날개

2021-02-06 07:48:22

저도 아이들 둘 있는 입장이라... 얼마나 걱정 되실지 감히 짐작합니다. 꼭 음성 나오실 거에요!!ㅠㅠㅠ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35:36

유리날개님 같이 염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이 같이 있었던 터라 정말 더 걱정되요. 부모맘은 다 같은거죠. 

명이

2021-02-06 08:34:09

코비드는 한동안 계속 갈 것 같구, 인간은 아주 고립되어 살 수 없는 존재기에 다이닝 테이블에 plexiglass같은걸 놔서, 가족단위로 음식 먹는 중에 분리하는게 앞으로 new normal이 될 것 같네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09:31:31

그러게요. 이차 접촉만으로도 이렇게 겁이 덜컥 나는 데, 매일 환자를 상대하셔야 하는 명이님같은 분들 생각하면 (제가 엄살을 부리는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 드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큰꿈

2021-02-06 11:30:50

코비드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마음 졸이고 가족과 격리하는 스트레스가 별의별 생각 다하게 하는데요

검사 후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올 수도 있으니 검사후엔 이메일 체크 자주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감기 몸살인데 코로나 아닌가 의심스러워 예약하고 결과 나오는 기간까지 자가 격리하며 지내면서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습니다.

코로나는 걸리는 것도 무섭지만 의심스러울 때도 정말 힘들구나를 느꼈습니다. 

좋은 결과 나올거라 생각되구요 평소 못봤던 넷플릭스 미니 시리즈 보면서 지내면 좀 잊고 지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12:20:24

네. 걸리는 것만큼이나 의심되는 이 상황이 두렵네요. 

건강한삶

2021-02-06 14:09:20

ㅠㅠ 저도 그래서 요즘 친구들 보러 갈까 싶다가도 주저주저 하게 되더라고요 뭔가 만나서 너무 반갑지만 마음 한켠은 불안한.... 그러다보니 계속 집에만 있네요. 코로나 아니고 컨디션 다시 곧 돌아오시길 지금 기도드렸습니다! 꼭 음성 나오실 거에요!! 

헤이즐넛커피

2021-02-06 21:18:30

기도 감사해요. 사실 두려운 마음에 격려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굳이 여기 글을 올렸네요. 

mjbio

2021-02-06 14:53:00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해서 결과 받기 전까지 조금 두려워했던 기억이 나요..

다행이 음성이었고 증상도 몇일후 사라졌어요..

헤이즐넛커피님도 음성 결과 받으시고 증상도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21:19:35

저는 아직까지 약간 머리가 띵한 거 말고는 다행히 후각은 살아있네요. 내일쯤이면 증상도 없어지길 바래봅니다. 

오하이오

2021-02-06 18:18:23

아고, 제가 종종 상상했던 일을 겪으셨네요. 신경 많이 쓰이시겠어요.

저도 조심한다고 하는데, 혼자만 조심해서 막는데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초반에는 서로들 조심해서 부담이 줄었는데 이제는 경각심도 좀 줄어서 그런지 주변에서도 '믿을 만한 사람'들끼리는 모임을 갖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저도 마냥 거리를 둘 수만은 없는 분을 만나면서 같은 심정을 갖는데, 그 '믿을 만한' 심정이 인성에 근거한거라 방역 수준과는 차이가 있는 줄 알면서도 그렇게 믿게 되더라고요. 

어줍잖게 들은 이야기로는, 집에 오셨던 분께서 확진 판정 받은 것도 아니고, 설령 그분이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루만에 전염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아요. 일단은 최악을 대비해서 몸조리 잘하시고 잘 드시면서 안정하시길 기원합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21:22:09

"그 '믿을 만한' 심정이 인성에 근거한거라 방역 수준과는 차이가 있는 줄 알면서도 그렇게 믿게 되더라고요."

-- 제가 딱 이 마음이었어요.  

 

한번 화들짝 놀랐으니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친구보고 싶다고 해도 당분간은 쭉 안 만나고 못만나는 걸로... 오하이오님댁도 평안하시길 바래요. 

소녀시대

2021-02-06 18:28:53

에공...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아니길 바랍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21:22:29

같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풍호

2021-02-06 21:37:50

모쪼록 별탈없이 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걸려서 심하게 앓았던 가족으로써,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23:52:15

그니깐요. 그동안 (마모빼고) 제 가까운 주변에 걸린 분들이 하나도 없었던터라 조심은 하지만 저도 모르게 마음이 살짝 풀어졌던 것 같네요. ㅠㅠ 

40세전은퇴희망

2021-02-06 21:53:17

걱정 많이되시겠습니다... 저도 걸려본 입장에서 남일같지 않습니다. 휴식이 최고이니 많이 쉬셔야합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6 23:54:23

어제 그제는 거의 누워만 있었구요 (아이들 밥 챙겨주고 식기세척기, 로봇 청소기만 겨우 돌렸어요. ㅠㅠ) 오늘은 일어나 컴퓨터로 일을 좀 하긴 했는 데, 타이레놀 먹고 잠깐 다시 좀 누워야하나 싶어요. 

 

진짜 그냥 몸살기가 있는건지 코비드인지 몰라 더 갑갑하네요. 부디 아니기를... 

40세전은퇴희망

2021-02-07 04:01:55

제 생각에 감기와 가장 구별이 잘 되는 증상은 후각 및 미각 상실인 것 같습니다. 가족중에 걸린 사람들은 다 후미각을 상실했었거든요.  

 

부디 지나가는 감기이시길 바랍니다.

강풍호

2021-02-08 08:53:37

저희 가족도 미각/후각 다 상실했었는데, 주변에 걸렸던 지인들 보면 미각/후각에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저도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이 이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헤이즐넛커피

2021-02-08 10:48:24

흐악... 이런 경우도 있군요. 진짜 코로나는 까도까도 새로운 층이 나오는 양파 같아요. ㅠㅠ

강풍호

2021-02-08 20:20:14

맞습니다. 특히 비만/당뇨/흡연을 하던 지인이 걸렸을때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콧물/설사 증세만 있었고 더 놀라운건 확진 7일 후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또 검사했는데 음성이 맞더라구요.

강돌

2021-02-08 22:48:23

이런 경우엔 첫번째 검사가 false positive 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우찌모을겨

2021-02-08 22:57:04

몇달전 지인은 비슷한 증상이 있어 검사후 양성 받았다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3일후 음성 받고 일주일 가격으로 내리 음성 2번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진짜 걸렸습니다..ㅠㅠ

포트드소토

2021-02-08 22:33:11

주욱 읽어보니 다행히 음성일 가능성이 높으실 듯 하네요. 무사히 잘 넘어가시길 빌겠습니다.

한편으론 댓글들을 주욱 읽어보니.. 코로나 사태가 1년이 지났건만 아직까지도 확실한 검사 방법과 확실한 증상 판단이 어렵군요. 
정말 애매한 바이러스가 아닐 수 없네요.  어떤 경우는 감기처럼 무시해도 되고, 어떤 경우는 삶과 죽음의 문턱을 왔다갔다 하니.. 이런 바이러스니 이렇게 많이 퍼졌겠죠.

1년 동안 잘 참아 왔지만 점점 사람들의 인내심도 바닥에 다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백신만이 해결책일 듯 한데.. 어서 어서 빨리 더 많이 개발/생산 되길 빌겠습니다.

강돌

2021-02-09 17:48:19

참고로 cvs에서 보내주는 링크는 보이는 건 다 똑같은데, 그 링크는 해당하는 한 사람 결과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 번호로 여러 테스트를 받았을 때는 누구 결과의 링크인지 잘 파악해서 정보를 넣어줘야 결과가 보입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2-09 19:02:23

네. 안그래도 (minor인) 아이들은 따로 링크를 다른 번호로 받을 수 없었기에 말씀하신 것 처럼 뭐가 누구링크인지 알 길이 없어 한 링크에 세명 다 정보를 넣어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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