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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 allocation 돌아갈 타이밍을 못잡고 있네요

페데로, 2021-02-09 23: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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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다 아내가 마일모아에 물어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머리를 탁 친후에 글을 씁니다 ㅎㅎ;

원래 저희 가족 401k allocation이 100% s&p 500 이었는데, 작년 3~4월정도 (ㅠㅠ) ~2,800정도일때 더 떨어질 것 을 예상하고 70% 정도를 cash와 bond로 바꿔놨었어요.

 

그 이후 마켓이 급 회복하고 들어갈 타이밍을 놓치고 cash/bond의 allocation을 계속 쥐고 있는중이네요.

 

2021년 401k pre-tax contribution을 다시 하면서 올해의 contribution은 지금이라도  s&p 500에 다시 넣는제 좋을지.. 401k allocation 을 어떤 방향으로 조정할지 고민이 되어 여쭤 봅니다.. ㅎㅎ

 

s&p 500은 이제 3,900을 뚫었네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캐쉬 포지션이 예전보다 많아 불안한 상황인데 조언이 있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

 

53 댓글

미국멋쟁이

2021-02-09 23:27:29

401k allocation은 주식 타이밍을 보며 움직이는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만약 은퇴가 10년이상 남으셨다면 그냥 지금 다시 주식 100%로 바꾸겠습니다. 저역시 2년전쯤 타이밍보며 움직였다가 손해만 본 일인입니다. 

페데로

2021-02-10 10:28:08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만질 돈이 아니라도 제가 자꾸오늘 시가 총액에 연연하게 됐던 것 같네요 ㅎㅎ

아이스

2021-02-09 23:39:53

401k면 어차피 들어가서 홀드하실건데 왜 타이밍을 보시나요? 저점,고점 아무도 모릅니다. 1주당 몇불차이 먼훗날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투자시점이 늦어지는게 더 큰 문제이지요.

그냥 오늘 바로 다 들어가세요. 그래도 타이밍이 걱정되신다면 50%, 30% 10%로 나눠 몇일, 또는 몇주간격 들어가셔도 되고요.

페데로

2021-02-10 10:29:34

요즘 버블이 꺼질 수 도 있다는 뉴스와 소식을 많이 접해 언제 다시 들어갈지가 조금 도 조심스러웠던 것 같네요. 나중에 은퇴시 돌아보면 그때가 그때였겠죠..? ㅎㅎㅎ

도코

2021-02-09 23:52:12

좀 다르게 생각을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100% 주식 allocation이 페데로님에게 맞지 않는 risk profile이라는 것을 작년 하락과, 현재 시점에서 질문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지만, 만약에 이번에 또 100%로 넘기신 후 시장조정이 온다면 계속 suboptimal하게 반응을 하게 되니까요.

 

공유하신 아주 짧은 글로만 생각하면, 100% 주식펀드로 가는 것은 페데로님의 투자리스크 성향과 맞지 않아보입니다. 다른 stock:bond 비율을 설정하시고 그것에 맞게 계속 추가 불입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적절한 비율은 개개인이 너무 다르지만, 주식비율이 "작년 3월 같은 경우에 확 팔고 싶은 충동이 안들 정도"와 "record high인 지금에 확 사고 싶은 충동이 안들 정도"의 어느 range안에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결국 자신의 allocation을 잘 잡고 그것에 맞게 계속 투자를 해야 마음도 편하고 수익률도 장기적으로 잘 챙길 수 있을거에요. 타이밍문제로 계속 접근하시면 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되실 가능성 높습니다. ; ;

(이 두 글을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도: https://www.milemoa.com/bbs/board/6117333 , https://www.milemoa.com/bbs/board/7126794)

YooCanFly

2021-02-10 00:37:53

도코님 말씀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시면... 2800 일때 더 떨어질까봐 현금으로 가신분이, 3900 일때 주식이 더 오를거 같아서 주식으로 간다는건 Buy High, Sell Low...

지금은 현금 -> 주식 으로 가는 시기가 아니라 주식 -> 현금으로 가야 할 때입니다. (Allocation 을 maintain 하려면).

 

페데로

2021-02-10 10:30:44

우문 현답을 주셨네요..! ㅎㅎㅎ 도코님 덕분에 저에게 맞는 asset allocation은 어떤것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80:20 에 auto recharacterization 참 괜찮아 보입니다 ㅎㅎㅎ

KoreanBard

2021-02-09 23:55:35

"70% 정도를 cash와 bond로 바꿔놨었어요."

 

아이고 ㅠㅜ 왜 그러셨나요..

 

지난 페데로님 글 봐서 아직 은퇴 시점이 많이 남아 있고, 시작 하시면서 401k 맥스 계속 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처음 글 읽었을 때 70% 주식 남겨 놓고 rebalance 하신 것으로 봤는데 그게 아니라 70%를 안전 자산으로 바꾸어 놓으셨네요... 꽤 적지 않은 금액일 것 같은데.

 

주식:채권 = 70:30 이면, 아직 주식 비중이 높으니 지금 것은 그대로 놔두고 앞으로 contribute 하시는 것만 계속 해서 SP500 주식 하셔서 주식 비중 늘리시라고 조언하고 싶은데 주식:채권 = 30:70 이라서 현재 가진 것 대비 앞으로 넣으실 것 비중 감을 잘 못 잡겠네요.

 

지금 주식:채권 = 30:70 상태에서 1년 동안 SP500 계속 부으시면 대충 비중이 어떻게 되고 70:30 수준으로 바꿀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그리고 실례지만 현재 나이랑 은퇴 계획 연도가 어떻게 되시죠?

페데로

2021-02-10 11:26:36

확인해보니 현 비중이 32:68 정도 되고 올해 다 부으면 sp500 38%정도가 되네요.  앞으로 붓는것만으로 바꾸려면 꽤나 걸릴듯 하네요 ㅎㅎ;

은퇴 계획 연도는 향후 20년 뒤쯤 입니다. (나이는 30대 중반 이에요)

KoreanBard

2021-02-10 16:59:32

그 동안 부어놓고 불은 금액이 꽤 되어서 한 번에 catch up 이 안되나 봅니다. 

다른 분들 제안 해 주신대로 계속 주식 펀드로 contribution 하시면서 + 주식 비중으로 전환해 놓는 rebalancing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달 혹은 분기마나 10% 정도씩 주식을 전환 시키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페데로

2021-02-11 22:33:14

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강돌

2021-02-09 23:59:06

은알못이긴 하지만 은퇴자금은 중간에 떨어지는거 상관없지 않나요? 어차피 찾을 때가 중요한거지 중간에 S&P가 2000으로 떨어지든 1000으로 떨어지든 찾을 때 4000이면 상관 없을 거 같은데요. 오히려 떨어지면 더 좋은 거 같은데요. 그 때 들어가는 자금은 더 많이 오르자나요. 아직 은퇴가 많이 남았으면 저같으면 당장 다 바꿀 거 같은데요. 저도 지금 S&P에 몰빵이구요.

KoreanBard

2021-02-10 00:21:42

은퇴자금 그리고 은퇴자금 아니더라도 주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 '떨어지는 충격'을 줄이려 현금/안전자산화 하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그리고 올라갈 때 쯤 다시 주식으로 바꿔서 다른 사람들 보다는 '좀 더 높은데서' 치고 올라가려는 전략인 것이죠.

 

문제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서 그렇습니다. 

 

작년 2020 년에 코비드 때문에 주가 다이브 칠 때 2008 년 서브 프라임 사태 생각하시고 투자자산 현금화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연준에서 돈 살포 후 (스티뮬러스 체크, 실업급여 추가, PPP 론 등) 생각보다 주가가 빨리 회복해서 생각보다 재미를 못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라이트닝

2021-02-10 01:12:10

멘탈이 털리기 전에는 그런데, 한 번 멘탈이 털리면 겉잡을 수가 없게 되기 마련이죠.
금액이 크면 클 수록, 새로 들어갈 돈보다 이미 들어간 돈이 더 많으면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래서 평상시 적은 돈으로 버티는(존버) 연습을 많이 해두셔야 되는 것 같습니다.

강돌

2021-02-10 01:51:50

네 맞는 말씀입니다. 새로 들어갈 돈보다 이미 들어간 돈이 더많다는 건 은퇴가 가까워졌다는 것이기에 주식에 몰빵하긴 리스크가 클 것 같네요.

페데로

2021-02-10 11:29:14

제가 s&p500 에 100% 다 있을때 떨어지는것 상관없이 존버를 하지 못해 지금 이러고 있네요 ㅜㅜㅎㅎ 앞으론 allocation set 후만지지 말아야 겠어요.

정혜원

2021-02-10 01:04:55

며느리도 모릅니다

저도 작년에 몇번 불안해서 채권으로 돌리려 하다가 어찌어찌하다 지금까지 왔습니다

캐쉬 포지션이 예전보다 많아 불안한 상황이라고 느끼시면 지금 비율이 좋겠네요

 

페데로

2021-02-10 11:30:36

지금 비율이라함은 (sp500) 30: (캐쉬본드) 70을 말씀하시는건가요? ㅇㅅㅇ;

정혜원

2021-02-10 18:20:10

라이트닝

2021-02-10 01:06:46

일단 새로 들어가는 것부터 주식 100% 하시고, 좀 관망하시면 어떠실까 싶네요.
좀 떨어질 때 (4-5%) 약간씩(이를테면 하루에 1-2% 정도) 주식으로 convert하시는 것은 괜찮으실 듯 합니다.

버스 지나갔다 싶은 생각이 드실때라도 그냥 감행하시면 다음 버스는 타고 가는데요.
계속 기다리면 떠나간 버스는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만약 돌아온다고 해도 같은 정류장으로 안오고 산중턱에 새로 생긴 정류장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후니오니

2021-02-10 01:12:28

ㅎㅎㅎ 산아래서 이번에는 꼭 타야지 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이번에는 중턱에서부터 출발이란 건가요? 재밌네요ㅎㅎ

페데로

2021-02-10 11:31:38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라이트닝님 말씀대로 들어가는건 앞으로 100% 해놓고 나머지 약간씩 잘 조금씩 복귀 해야 겠네요. +_+

도전CNS

2021-02-10 01:14:27

403b 또는 401k 리밸런싱은 아무때나 앱으로 왔다리 갔다리 할 수 있나요?

KoreanBard

2021-02-10 02:52:23

회사 마다 다른데요 웹, 앱에서 지원을 하는데

 

본인이 직접 이 펀드 팔고 저 펀드를 삼으로써 매뉴얼 리밸런싱 하실 수도 있구요.

 

대부분 오토 리밸런싱 옵션이 있어서 나이, 은퇴연도, 리스크 등을 세팅하면 여기에 맞춰서 자동 리밸런싱 해주거나 추천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전CNS

2021-02-10 03:43:58

오토 리밸런싱 옵션에 대해서 학교 피델리티 담당자와 이야기 해 봐야 갰어요 

조언 감사드려요 

라이트닝

2021-02-10 03:19:12

샀던 펀드 팔고 다시 사는데 제약이 보통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신중히 하셔야 됩니다.
소액이면 제한이 없을 수도 있고요.

샀다가 팔고 다른 펀드 사는 것은 괜찮으나, 다시 팔고 원래 샀던 펀드로 돌아오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어요.

도전CNS

2021-02-10 03:42:24

그렇군요 피델리티 레프리젠터티브 하고 이야기 해봐야 겠어요

조언 감사드려요 

페데로

2021-02-10 11:32:42

저도 피델리티 쓰는데 제 401k 플랜 안에서 investment 바꾸는건 꽤나 자유롭더라구요. 

사벌찬

2021-02-10 02:05:17

저도 망했네요. 작년3월에 회사 옮길때 그냥 MM로 바꿨는데 미치도록 회복하고 최고점 찍을줄이야.....캐시 존버중입니다 ㅠㅠ

쌤킴

2021-02-10 03:15:51

어이쿠.. 캐쉬 존버.. ㅠㅠ 인플레이션은 어떡.. 

페데로

2021-02-10 11:33:14

으악 ㅠㅠ..... 저희 같이 잘 돌아가봐요

Behappy

2021-02-10 03:06:16

유동자산이 풀려 마켓이 더오를수도 있지만 전문가들 조차 의견이 갈리는 올해의 예상입니다.

의견이 갈린다는건 대폭락을 조심한다는거죠. 지난 2000년 닷컴 버블. 2006년도 부동산 버블등등 터지기 몇해전부터 걱정하고 무시하고

그러다 터지고 끝없이 추락하는 그무시무시한 경험을 하면 이정도 기회손실은 손실이 아닙니다.

히스토리는 계속 반복되고 욕심으로 인한 실수도 계속 반복되죠(루저의 경우).

그래서 버는 사람은 계속벌고  다른사람은 계속 잃게됩니다.

대폭락의 손실과 기회손실의 균형을 보시면 됩니다.

지금 마켓은 정상이 아닙니다.

 

warren buffet 도 조롱과 비웃음을 받은적이 많읍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이분이 자타공인 꼭대깁니다.  최후의 승자는 그분인거죠.

저같음 1년 2년 기다립니다. 최저점은 아무도 모르니 10%씩 떨어질때마다 들어가서 쌓아놉니다.

그리고 또 기다립니다. 

욕심을 버리고  낚시하는거죠.

행운을 빕니다.

페데로

2021-02-10 11:34:27

맞아요. 욕심을 버리고 벌 수 있었는데 못본건 내돈이 아니다 생각하고 앞으로 잘 들어가게 셋 해야 겠어요. 

 

정말 최저점은 아무도 모르니 떨어질 때마다 약간씩 잘 들어가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엣셋트라

2021-02-10 03:34:00

저랑 똑같으세요. -ㅁ-; 저는 2019년 후반기부터 야금야금 주식을 채권으로 돌려놨는데, 3월에 좀 더 떨어지면 들어가야지 하다가 어~어~하다가 놓쳤어요 -_-; 그래서 저는 격주 5% 정도씩 다시 주식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페데로

2021-02-10 11:36:02

흑흑 ㅜㅜ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이미 액션을 잘 취하고 계시군요. 격주씩 옮기는것도 괜찮게 들리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1-02-10 03:39:49

마켓이 오를때나 내릴때를 알아내는건 불가능한데 이걸 하려다보면 항상 sub optimal 결정들을 내리는것 같습니다. 근데 절대 잘못하신거 아니예요. 비슷한 실수를 세계적으로 가장유명한 투자자들이 하기도 하구요... 작년 레이달리오의 브릿지워터에서 나온 플래그십 펀드들 수익률보면 정말 안습이죠 ㅜㅜ

여튼 결론은 이번에 돈 조금 내고 배웠다 이렇게 위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금 고점논란이 정말 많긴 하지만 또 반대로 주식으로 돌어가지 않는것도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라면 일단 새로 불입되는 돈은 100% 주식으로 돌리구요, 나머지 70%에 대해서는 한주에 10%p 정도씩 두어달에 걸쳐 주식 살 것 같습니다.

페데로

2021-02-10 11:37:01

아이고 격려와 위로 감사합니다. 들어가지 않는 리스크 잘 새겨 듣겠습니다! 일단 불입은 100% 해둬야 겠네요 >_<

확실히3

2021-02-10 03:45:13

투자조언은 아니고 본인 선택이지만 정 불안하시면,,,

잘 떨어지지도 않고 올라가지도 않는 배당주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잘 찾아보면 1년 배당수익만 5%정도 있는, 이런 주식들은 오르지도 않지만 반대로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편입니다. 저도 위험성향을 극도로 싫어하는터라..... 401K의 80%는 이런 배당주인 PFE가 포함되어있고 나머지 20%는 테크기업들 중심인 인덱스 펀드입니다

 

최근의 경제상황을 양극화현상이라고 하는데, 양극화현상의 도덕적인 옳고 그름을 떠나, 그렇다면 규모가 큰 기업이 더 성공하는 금융시장이다보니, 머리복잡하게 알아보실필요없이, 최근 핫한 종목들에 포트폴리오 중에서 극히 일부분은 위험자산(i.e: TSLA) 에도 시간차를 두고 조금씩 매수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것 같아 댓글을 적습니다. 

 

미래는 모르는것이지만 2022년부턴 서서히 테이퍼링을 하면서 갈지자 행보를 할땐 하더라도, 2020년, 2021년 주식시장은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돈을 저렇게나 풀기에 우상향 확률이 꽤나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만의 큰 거시경제적 그림을 보시고, 그를 토대로 전략을 세워 개별종목 또는 펀드를 공략하는 것이 정석이니까요. 

착하게살자

2021-02-10 04:12:50

개인적으로는 에너지주 hep 나 엑슨이 배당이 괜찮다고 보이고요. 금융주도 wells fargo같은 경우는 원래 배당으로 돌아가면 배당율과 수익율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페데로

2021-02-11 22:35:26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배당주는 생각을 별로 안하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포함시킬지 생각해 봐야 겠네요..!

LG2M

2021-02-10 03:49:39

어차피 질문하신 바는 마켓 타이밍이고 그건 누구도 모릅니다. 제가 원글님 같으면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빠릅니다. 지금이라도 최소 신규 투자는 주식 비중을 늘릴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본드/현금 비율 있는 건 좋다고 봅니다.

페데로

2021-02-11 22:35:57

넵, 감사합니다. 신규 투자는 100% 다시 어서 들어가야 겠네요. ^^

겨우살이

2021-02-10 04:38:37

저도 이런 유혹이 있어서 주식은 팔고 401k는 당장 필요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떨어질때 더 부었더니 더 좋은 결과가 있었네요.. 40-50퍼센트 gain 퍼포먼스가 있는 것도 있었답니다. 물론 팔았던 주식 (대표적으로 AMD)는 그때보다 지금이 2배 더 올랐고요 ㅜㅜ

페데로

2021-02-11 22:36:36

으악 > _< ...ㅎㅎ 그래도 40-50 gain 축하드려요,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ㅎ

jhkim

2021-02-10 06:00:49

저의 경우 거의 s&p500 인덱스로 몰빵입니다만... 상승여력이 좀 더 있다고 알려진 Russell 2000 비중을 좀 늘렸습니다. (rebalancing)

페데로

2021-02-11 22:37:13

타이밍보단 정말 allocation 조정으로 접근하는게 맞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bn

2021-02-10 06:15:21

조금 무서우시면 천천히 나눠서 전환 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달 10프로 다음달 10프로 등으로요

페데로

2021-02-11 22:38:11

네 70% 돌아갈 plan을 격주/매주/매일 어떻게 해볼지 한번 고민해봐야겠네요 ㅎㅎ 새로 들어가는건 100%, 현재 쥐고있는건 나눠서 돌아가는것으로 결론이 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2n2y

2021-02-10 19:53:07

이제 백신도 나왔고 국내 여행 산업도 활발해질꺼고 중국과의 무역도 나아질것 같고 사람들도 판데믹 상황에 훈련이 되었고

마켓은 항상 선반영 되기 때문에 (원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앞으로 떨어질 일은 없어보이네요...

찾아보니 원글님이 파셨을 바로 그 시기가 치고 올라가던 타이밍이였네요.

또 5, 10년후에 또 이런 이벤트 있을꺼니까 미리 레슨비 냈다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들어가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은퇴연금만 해당입니다. 일반 투자는 이시기에 최소 3~6개월 생활비는 현금으로 남겨두시구요.)

그런데 들어가시면 (언젠가) 최소 20% 떨어지게 되있어요

그런데 결국 (언젠가) 30% 이상 올라요

그러니 그 (언젠가)를 맞추는건 그 누구도 능력도 의미도 없는것 같습니다.

페데로

2021-02-11 22:39:56

네 맞아요, 묻어두고 쳐다보지 않아야 하는데 괜히 건드려서 이렇게 레슨비를 냈네요. 말씀대로 떨어지더라도 다시 오르는것을 생각해서 욕심을 버리고 어서 돌아가야 하는게 맞는것 갔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urii

2021-02-10 22:26:44

그간 창피해서 얘긴 못 했지만ㅋㅋ 저도 비슷해요 rabbit%20(21).gif. 작년 초에 3,300 넘어갈 때부터 주식 처분해서 2월에 3,000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할 때 제 401k는 거짓말 안보태고 100% 현금성이었어요.. (그 바깥 돈은 좀 다른 얘기고요) 그 때는 얼마나 확신이 있었는지 이 곳에 마켓 타이밍이 꼭 정확하지 않아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빼는 걸 생각해보라는 취지의 글도 썼었어요;; 

그러고서는 코로나가 터졌죠. 워낙 3월 melt down이 급박하다보니 역설적으로 그 뒤의 주식시장만 따지면 엄청난 호재가 되었고요. 생각날 때마다 (예를 들면 금요일인데 유독 intraday 움직임이 크다 싶으면) 조금씩 옮겨 놓기는 했는데, 아직도 절반은 현금성인거 같아요^^;;

 

이 쯤 얘기하면 신뢰도는 확 떨어졌을 걸로 생각하고 막 던져보면ㅋ (mutual fund라는 전제 하에) 가깝게는 이번 금요일에도 좀 옮겨 놓을 수 있을 거 같고 백신 보급 완료되기 전에 한번은 또 딥이 있지 않을까요? 정상화(?)된 이후의 전망은 또 다른 얘기 같아요. 별로 낙관적으로 보질 않아서 아마 또 팔 준비하고 있을 거 같아요;;

페데로

2021-02-11 22:53:12

으앜 ㅎㅎㅎ urii님 저희도 그때 확신을 가지고 잘 뺐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이상황 이더라구요 하하 ^^;;;

 

버블이 터진다느니 또 한번의 딥이 온다는 뉴스를 요즘 많이 접해 글쓸때만해도 댓글에 그런 말씀들도 어느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401k 접근에는 타이밍이 의미가 크게 없을거다는 의견들이 많고 urii님이 처음으로 metion해 주셨네요. 몇달에 거쳐 천천히 조금씩 돌아가는게 답이겠지요? ㅎㅎ

Bulletproof

2021-02-12 00:44:38

저도 비슷해요. 저는 코비드 전에도 겁이나서 많이 빼놨었어요. 그나마 하반부터는 다시 넣기 시작해서 지금은 현금성이 한 40프로인데 지금부터는 정말 모르겠네요. 한가지 바보 같은 실수를 한 걸 공유해드리면 mutual fund를 사고 한달 안에 매도를 두번 이상 하면 round trip? 이게 걸려서 new contribution 이외에 매수가 제한 됩니다. 이거 모르고 401k를 주식 계좌처럼 하다가 강제 현금 존버가 됬지요..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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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1-02-14 7777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7732
updated 113957

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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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2024-04-10 5915
updated 113956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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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610 2024-04-17 623
new 113955

Newark 공항에서 한시간 안에 터미널 A에서 C로 옮기는게 가능할까요?

| 질문-항공 9
렛미고 2024-04-18 209
updated 113954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110
hitithard 2024-03-26 10000
new 113953

Same day check out이 문제가 있을까요?

| 질문-호텔 2
cray 2024-04-18 331
updated 113952

미니 쿠퍼 전기차는 어떤가요?

| 질문-기타 66
Blackbear 2024-04-17 2028
updated 113951

Wynn Status Matching w/ $150 dinner credit, $100 spa credit and Free possible Holland America Line cruise for two

| 정보-여행 21
Skywalk 2024-04-13 1505
updated 113950

대학원 추천인 마감 2주 남기고 불가 통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11
3대500g 2024-04-17 1659
new 113949

하네다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지하철 막차시간과 심야버스 시간표 알고싶습니다.

| 질문-여행 9
도리카무 2024-04-18 258
new 113948

NIW 이후 f 1 스탬프 기간 연장

| 질문-기타 1
댕근댕 2024-04-18 74
updated 113947

한국에서 처음 혼자 오시는 어머니(애틀란타 3시간 환승), 근데 딜레이가 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항공 27
올랜도마스터 2024-04-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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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부서 이동 고민입니다 + 추가

| 잡담 26
소서노 2024-04-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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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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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978
updated 113944

[새로운 카드 뉴스] Qatar airway Privilege Club credit card

| 정보-카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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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냐냐 2024-04-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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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사진 별로 없습니다)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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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2024-04-18 98
updated 113942

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 정보-DIY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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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아빠 2024-04-17 1547
updated 113941

Hilton Tokyo Bay 후기

| 정보-호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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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알부자 2024-04-14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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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모기지 쇼핑 후기

| 잡담 13
Alcaraz 2024-04-18 1374
updated 113939

위스컨신 밀워키 집을 찾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36
통키 2016-04-21 4559
updated 113938

이클립스 여행에 빌붙은(?) 뉴욕 먹방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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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tum 2024-04-15 1751
updated 113937

United Rewards up to 7,500 mile 프로모션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보너스 마일)

| 정보-카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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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희샌드 2024-04-17 1181
updated 113936

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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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블루 2024-04-16 1962
updated 113935

Campus Tour 핑계로 다녀온 뉴욕

| 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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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부자 2024-04-15 2253
updated 113934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14
1stwizard 2024-01-11 13068
updated 113933

한국에서 소득없는 상태에서 한국 신용카드 발급 후기

| 후기-카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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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카무 2024-04-16 1711
updated 113932

[1/29/24] 발빠른 늬우스 - 렌트비, 이제 플라스틱 말고 빌트앱을 통해서 내세요

| 정보-카드 22
shilph 2024-01-29 4224
updated 113931

베가스 Status Match Loophole 2024

| 정보-기타 4
GildongHong 2024-04-17 1022
updated 113930

2023 년 11월에 다녀온 St. Kitts and Nevis 후기 입니다.

| 여행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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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2024-03-01 1137
updated 113929

[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74
네사셀잭팟 2024-04-12 3740
updated 113928

Tax 보고시 아이의 ITIN 누락으로 인해 credit for other dependent 환급 공지서 수령 - 해결방법?

| 질문-기타 16
해랑사을신당는나 2023-09-06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