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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레이오프

정혜원, 2021-03-02 16: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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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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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당 인원을 레이오프 하고 또 상당 인원을 파트타임으로 돌렸습니다

 

작년 가을 부터 올해 초까지

조직을 정비한다고

중간단계 regional 부사장들 자리를 상당히 많이 만들어서

줄줄이 승진 시키거나 영입하고

 

승진자와 영입자들이 가족들과 다정하게 요트타고 웃는 사진들과 함께

승진 영입 뉴스를 줄줄이 이메일로 보내더니

레이오프는 화상회의로 짧고 명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번의 고비가 넘어갔습니다

저 자신과 같이 일하는 한국인 동료가 살아남았음에 감사드리고

해고된 분들이 빨리 잡을 잡으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예전에 군대에서 야간경계 설때

동기가

자기 아버지 어머니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아버지 입사 동기가 두분인데 한분은 진급 한분은 해고의 갈림길에서

어머니는 기도 하고 있는 와중에

 

철없던 본인이

친구랑 스케트장 가는데 왜 돈 안주냐고 

떼쓰다가 어머니께 귀싸대기 맞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를 들으면서

우리가 이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 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32 댓글

poooh

2021-03-02 16:42:01

작년 가을 부터 올해 초까지

조직을 정비한다고

중간단계 regional 부사장들 자리를 상당히 많이 만들어서

줄줄이 승진 시키거나 영입하고

 

--------------------------------------------------------

 

왜 이럴까요?

어차피 얘들 월급 줄거로 사람들 한 열명은 더 쓸수 있는데요.

얘들은 책임을 지고 , 다른 사람 열명은  책임을 안져서?  못져서?

 

 

스시러버

2021-03-02 18:23:23

결국 자기 면피용이더군요... 자기가 챡임지기 싫어하는 부분은 사람 영입해서 그 사람이 책임지게 하고 자기는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는 핑계로요... 그 여파는 레이오프로 나타나구요...

KoreanBard

2021-03-02 17:46:55

지난 금요일에 전(前) 직장 동료인 A가 Linked In 을 통해 New Opportunity 를 찾는다고 뜬금없이 글을 올리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텍스트를 보냈더니 정리해고 당했다고 하네요. 

 

머리도 좋고 일도 잘하는 친구라서 무슨 다른 이유가 있나 하고 또 다른 전직장 동료인 B에게 텍스트를 보냈다니, 소식 어떻게 알았냐고 하면서 자기도 짤렸다고 합니다... A,B 포함 총 4명이 팀에서 레이오프 당했다네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바로 큐비클 맞대고 앞, 뒤, 옆에서 같이 일하던 팀원이자 동료들이었습니다.

 

이미 은퇴 시기 가까운 분도 있고, 싱글인 사람도 있는데 A 경우는 자녀만 5 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마전에 어린 아들이 백혈병에 걸려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ㅠㅜ

 

다행히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집에서 지내면서 정기적으로 검사 받는 것으로 되었습니다만.. 아이고 그 동안 고생 엄청 많이 했죠.

 

그런데 정리해고 하나하나 개인 사정 봐줍니까... A, B, C, D 다들 나름 경력있고 일 잘하는 사람들인데 아침에 매니저랑 1:1 Zoom 미팅하고 severance pay 조금 받고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조금씩 전해 받는 소식을 들으니 다른 팀에서도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이팀에서 몇명, 저팀에서 몇명, Linkedin 에 속속 올라오는 I am looking for a new opportunity.

 

미국에서 정리해고야 흔한 일이지만 얼마전까지 내가 몸 담았던 팀에서 반 가까이 정리해고가 되니, 그리고 그 중에 한 명이 나였을 수도 있을 것을 생각하니 또 이게 다르게 다가오네요.

 

에휴...

physi

2021-03-02 17:48:55

"승진자와 영입자들이 가족들과 다정하게 요트타고 웃는 사진들과 함께"

아 이러고 뒤에 정리해고 통보는 잔인하네요.. ㅠㅠ

JD재다

2021-03-02 18:14:14

씁쓸합니다 Don't hate the player, hate the game이라는 말을 미국 와서 처음 듣고는 문화 충격을 받았는데 철저한 자본주의/약육강식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이렇게라도 씁쓸하게 이해를 해야 할듯하네요 

포트드소토

2021-03-02 18:56:13

미국 회사는 주주들 입김이 세더라구요.

이전 회사 부서가 나름 이익도 내고 했는데 회사 전체 이익률에는 못 미쳤습니다. 평균이 30프로 이윤인데 우리 그룹은 20프로 밖?에 안된다고.. 

즉 평균 깍아먹는 비즈니스라는 거죠..

전체 부서를 다 잘랐습니다. 

회사 장기적으로 보자면 중요했는데 평균 이하라고 클로즈. 그때 한국 재벌식의 오우너 경영이 좋은 면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에선 대주주(그룹)들이 단기 이익에 집착하니까요. 

랑펠로

2021-03-02 19:06:18

대주주도 단기 영업 이익율 보다는 주가에 더 신경쓰는것 같기는 해요. 근데 주가에 도움이 될려면 돈을 지금 잘 벌던가, 아니면 미래에 대박이 날것 같은 그런 아이템을 해야 하는데. 사실 그런 아이템을 찾아서 성공시키는게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월급받는 경영자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경영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아요. 애초에 그런식으로 경영해서 성공시킬수 있는 사람이면 이미 자기가 오너 아닐까요? 베조스나 머스크 처럼.

rondine

2021-03-02 19:07:54

어릴 적에는 무능하면 잘린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IMF 때 그 생각이 특히 강했었죠), 사회에 나와보니 본인의 역량과는 무관하게 운이 나빠서, 혹은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직장을 잃게 되는 경우도 꽤 있더군요. 저도 투자 유치에 실패한 CEO와 윗선 때문에 회사 반이 날라가는걸 보면서 회사는 둘째치고 직장생활을 통한 경제 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회의가 몰려왔습니다. 회사를 떠난 분들에게 곧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shine

2021-03-02 19:23:09

일단 해고된 분들이 속히 새 직장을 찾기를 바라면서... 그런거보면 미국이야말로 안정적인 공무원 직종의 인기가 높을것 같은데 실상은... 교사같은 직종은 하다하다 안되면 제일 마지막에 만지작거리는 학부생들의 옵션이니. 

poooh

2021-03-02 20:02:19

교사 같은 직종이 제일 만지작 거리는 직종은 맞긴 한건 같은데, 연봉이 그리 낮지 않습니다.

1. 교사도 보통 5년이상 근무하면 tenure 가 되는데,  tenure되면 자르기 엄청나게 힘듦니다. 그리고 유니언에 있으면 답도 안나옵니다.

2. 교사가  학사만 있으면 연봉이 그냥 그저 그런데, master 가 있으면 연봉이 50% 정도 올라 갑니다. (이게 학력에 대한 incentive가 있어서 master 가지고 있으면 얼마 이상 줘야 하는 그런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  master는 교육구에서 내줍니다.

3. 교사가  석사 가지고 있고, 학년 주임이 되면  연봉이 6 digit으로 갑니다.

4. 그다음은 teaching 이 아니고  admin 쪽으로 가게 되면  대략  120-150K  됩니다.

5. 교장 교감이 되어도 150K 언저리로 알고 있습니다.

6. 교장으로  오래 있다 보면,  superintendent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되는데, 보통 박사학위 있습니다.  그리고 교장들도 박사학위 많이 합니다.

이쯤 되면 연봉이  200K가 되죠....  

 

 

아주 엄청나게 많이 받는건 아닌지만,  교사 연봉이  그리 낮지 않다는걸 알았으면 합니다.

새우튀김

2021-03-02 20:10:10

-_- 왠만한 교수보다 낫네요

shine

2021-03-02 20:18:15

적어주신 대로만 된다면야 왜 학부생들이 막판에 교사를 할까 말까 고민할까요. 실제 벌어지는 일은 그와는 많이 다르죠.

On average, a master's degree earns teachers an additional $2,760 in their first year of teaching compared to a bachelor's degree. This salary advantage expands to an average of $7,358 per year by the time a teacher reaches the maximum point of the pay scale.

 

그리고 석사학위 있어도 한푼도 연봉을 안올려주는 곳도 허다합니다. 

July_Trendline_Table.PNG

 

According to Payscale's salary surveys, the national average elementary school teacher salary with a master's degree is $50,868.

재마이

2021-03-02 22:32:25

지역에 따라 케바케인거 같아요.. 뉴욕주같이 재산세 많이 내는 곳은 꽤 많이 받더라고요. 2018년자료긴 한데.. https://projects.newsday.com/databases/long-island/teacher-administrator-salaries-2017-2018/?offset=0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시가 잘 못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5만명 교사의 평균 연봉이 160K 정도라네요.  물론 제 경험상 선생님 고령화가 아주 심한 것도 사실입니다.

shine

2021-03-02 22:47:41

몇년전에 teachers strike가 꽤 크게 있었죠. 타임 매거진이 그때 교사 실명인터뷰를 르포형식으로 내보냈죠. 현실은 아주 차이가 많습니다. 아래 링크에 실명으로 나온 교사들은 3-4년 경력부터 20년 경력까지 다양하지만 그 누구도 80K 언저리에 가지 못합니다. 일부 주의 사례보다 이것이 훨씬 더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Hope Brown, 52
U.S. history teacher at Woodford County High School in Versailles, Kentucky

 

I’ve been teaching for 16 years, and I make about $55,000 a year. I work an extra job in guest services at Rupp Arena, sometimes multiple nights a week, making $9 an hour. My husband and I also started a business leading historical tours in the summer.

 

 

NaShonda Cooke, 43
Special education teacher at Carroll Leadership in Technology Magnet Middle School in Raleigh, North Carolina

I have been teaching for almost 20 years. I’m a single mom, I make about $69,000 a year, and I still depend on my mom sometimes.

 

https://time.com/longform/teacher-pay-salary-stories/

 

shine

2021-03-02 22:50:48

160K연봉은 아주 고액연봉을 받는 어드민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평교사들 연봉만 계산하면 100K가 넘기 어려울것이라 보입니다. 아무리 NY라도요. 

재마이

2021-03-02 23:14:24

저도 지역적인 편차가 아주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뉴욕주 교사들의 근속 연수도 상당히 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갈 거 없이 뉴욕 시티 교사와 롱아일랜드 교사간의 같은 연차 연봉이 30% 정도 차이난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왜냐면 롱아일랜드 나수 카운티가 미국 전체에서 재산세 비싸게 내는 카운티 2위인데다가 (1위도 뉴욕 웨체스터 카운티), 인구도 엄청 많고, 애들은 많이 줄어서 학교랑 교사수를 계속 줄여나가기 때문이죠. 뉴욕시는 property tax 에 교육세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링크의 자료는 100% 정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뉴스데이는 케이블 비젼이라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도 소유한 케이블회사에서 발행하는 지역 신문으로 꽤 공신력이 있습니다. 물론 초고연봉자는 대학교수및 admin 이 많긴 한데 그래도 교사도 많아요... 

shine

2021-03-02 23:54:16

저는 링크의 숫자가 잘못된거라 말하는게 아니구요. admin의 연봉이 포함되면 평균값이 심하게 달라진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SUNY Stonybrook의 어떤 분의 연봉입니다. 당연히 PHD (인문사회계)구요. 2019년 기준 이 분의 교수경력은 16년차입니다. 그런데 90K가 채 안됩니다. Stonybrook은 SUNY시스템에서 상위티어죠. 그런데도 이렇다는 말입니다. 물론 대학교수가 K-12교사보다 꼭 돈을 더 받아야 하는 룰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교사들이 받는돈은 일부통계에서 말해줄것같은 것과 많이 다를 수 있다는 말이죠. 

 

사본 -2021-03-02 (1).png

 

하얀민들레

2021-03-02 21:54:59

좀 더 첨언하자면요, 

1. 5년 근무 tenure 아니구요, 대부분이 2년 3년입니다. PS(Public Schools)은 모두 union에 가입이되어있습니다만 심각한 범죄나 press charge되거나 하면 그대로 fire입니다. (일 예로 racial comment를 FB에 한 교사가 바로 제명되었어요.) 

2. 교사들은 master degree를 취득하게 되어있어서 학사로 시작해도 반드시 석사까지 하구요. 석사는 지역구의 예산과 grant 같은 것을 이용해서 demand가 있는 전공을 하지요. 하지만 다 각자 관심사나 다른 분야에 certified되려고 각자 돈 들여서 하는 사람도 많아요.

연봉은 학력에 따라 연봉 스케일이 달라지고 연 수가 늘어 날 수록 % 커집니다. 보통 스케일이 학부 부터 박사학위 까지 있어요. (School psychologist는 대부분이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구요.)

3. 그래서 시작은 미흡한 연봉으로 하시만 해가 더할수록 자동으로 step이 올라가서 10년-13년 되면 6 digit 맞아요. 학교 구 별로 차이가 있긴해요.

4. 만일 admin에 관심이 있다면 거기에 맞는 학위가 필요하구요(6th year in Leadership or Dr) 연봉도 교사와 다릅니다. 방학없이 150k 정도가 맞습니다.

 

 

그런데 미국 지역이 넓다보니 연봉에 대해선 보편화하기가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도 베네핏이나 근무일수(183)에 비하면 적게 받는 연봉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제 field 다 보니 그냥 지나치기 모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남쪽

2021-03-02 22:54:58

주마다 다른거죠. 제 P2가 공립학교 선생 15년차 인데, 1년 차랑 비교 하면, 더 많이 받기는 한데, 매년 연봉이 $500 에서 $1000 정도씩 올라 갑니다. 초봉이 $35k 이니깐, 15년 교사면 약 $50K 받는 거죠. 여기는 석사있다고 연봉이 올라가지도 않고, 교사들 계약도 3년 씩이고, 테뉴어도 없고, 유니언도 없는 주 (NC) 입니다.

쌤킴

2021-03-02 19:33:58

제가 미국에서 첫 직장생활했던 곳이 이렇게 매해 정리해고가 있었는데 정말 회사 다닐 맛이 안나더군요.. ㅠㅠ 언제 나한테 칼이 날아들어올지 모르니.. 정혜원님도 조금씩 다른 궁리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무쪼록 해고되신 분들이 다시 잘 정착하시길..

펑키플러싱

2021-03-02 19:44:49

저도 남에 의해 삶이 좌지우지 되는게 싫어서 제 주도로 해나갈수 있는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쉬운길은 아니지만 일찌감치 방향을 정한 과거의 저를 칭찬하고 싶네요.

KoreanBard

2021-03-02 20:11:27

"제 주도로 해나갈수 있는쪽"

 

순간 '제주도로 해녀 할 수 있는 쪽으로' 라고 읽었습니다.... 해필 왜 힘든 해녀의 길을 -_-?

 

쌤킴

2021-03-02 20:13:27

ㅋㅋㅋㅋ KB님, 큰 웃음 주셨....

포트드소토

2021-03-03 01:31:46

저도 해녀까지는 아니지만 처음에 제주도로 읽혔습니다.  제주도가서 돈가스집 차린다는 계획일까 상상..

EY

2021-03-02 19:53:23

마지막이 겨우 두달 전이었는데 또 다시 칼바람이 불었군요... 지난 주 교회에서 광고시간에 무료로 용접도 알려주고 자격증도 따게 해준다는데....... 

쌤킴

2021-03-02 20:14:41

와우 역쉬 EY님, 비상한 기억력이.. 대다나다!

EY

2021-03-02 20:25:18

저도 미국 와서 초창기에 어리버리할 때 정리해고 당한 적이 있어서요.. 월급을 한두번 안 주더라구요 신분 문제도 없었는데.. 뒤늦게 받고 나왔습니다.

SmartCity

2021-03-02 20:34:42

승진자와 영입자들이 가족들과 다정하게 요트타고 웃는 사진들과 함께

승진 영입 뉴스를 줄줄이 이메일로 보내더니

레이오프는 화상회의로 짧고 명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전부터 같은 회사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혹시 3글자 (Civil) Engineering회사 맞나요? 

playoff

2021-03-02 20:45:27

약 4년정도 회사가 Chapter 11으로 어렵다고 전직원 임금 동결을 했습니다. 

챕터 11에서 벗어나고 다른 회사랑 합병을 하여 자금이 넉넉해졌는데 직원들 임금 인상은 아직 뒷전입니다.

작년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Regional 매니저급 이상만 더 높은 직책으로 옮기더군요. 

Regional manager에서 President xxx 이런식으로. 그래야 본인들 연봉 인상의 좋은 핑계가 되니까요.

그러면서 팬데믹으로 Furlough도 많이 하고 에센셜 직원아니면 일하는 인원 감축하고요.

에센셜 직급이라 잘 일하고 있지만 늘 링크드인 정리하고 Indeed 레주메 업데이트 틈틈히합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갑니다! :)

똘츄

2021-03-02 21:06:08

하... 저도 경험을 해본지라 공감이 가네요... 이런거보면 병원같은 라이센스 필요로하는 전문직이 최고인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기다림

2021-03-02 22:05:34

저도 정리해고 당해봐서 아는데 마음이 쪼려오죠.

머리도 빠지고 이도 금가고... 정말 피가 말라요.

건승하시고 연봉보다도 마음편한곳 한번 찾아보시길 바래요.

온새미로

2021-03-02 22:58:32

미국에서 회사생활은 정말 피를 말리는 것 같습니다. 바쁘면 바빠서 비명을 지르고...한가해지면 짤릴까봐 마음껏 즐기지도 못하고...전 항상 언제든 떠날수 있게 준비를 해두는 편입니다. 회사는 생계를 유지하는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있는 인간관계도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나도 상처를 받지 않고 나도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유지할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요. 어짜피 일을 떼놓고 보면 얼굴 붉힐 이유가 없거든요... 회사에서 배운 지식을 제것으로 만들고 틈틈히 Linkedin 업뎃하고 리쿠르터들에게 항상 오픈마인드로 마켓 정보도 얻구요... 심심하면 가끔 인터뷰도 연습삼아서 보기도 하구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본주의의 미국회사가 좀 더 신랄하게 까발려진것 같지만 어디나 미국 직장생활은 이랬던것 같습니다. 한회사에서 몇십년 일하시고 은퇴하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구직중이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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