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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미국에 대학원공부때문에 넘어온게 2013년이니까…

미국 온지 햇수로 8년만에 드디어 job 오퍼를 받게되어 이사를 가게 같습니다 (눈물 좀…ㅜㅜ).

전공이 바이오 메디컬 쪽인데, 나중에 혹시 비슷한 분야 분들께 도움이 수도 있으니 모든게 공식화 되면, 구직기도 글로 남길게요.

 

오늘은 염치없이 마모님들의 지혜를 빌리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인터넷 여기저기 reddit, 마모, 다른 사이트, 카페 등등 돌아다니며 숙제 열심히 했구요.

비슷한 질문들은 예전에 몇개 올라온 적 있지만 (아래 링크 참조), 상황이 좀 다르기도 하고 또 시간이 좀 지났기때문에 질문을 드리기로 했어요.

대신에 구체적으로 질문드릴 있을 같습니다.

제가 고른 지역에 대해 아시는 계시거나 나은 대안이 혹시 떠오르실까 해서요. 아님 제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나요. ????

제가 알기론 보스턴에 마모분들께서 꽤 계신걸로 아는데, 실제 살아보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해주시면 제일 감사할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 상황부터 말씀드리면, 6, 4 아이, 그리고 강아지가 있습니다. 보스턴에서는 적어도 4년은 살게 같고, 아이가 초등학교 마무리 짓는 시점에 맞춰서 한번 이직(이사)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태껏 모아둔 돈이 없어서 ( 눈물…ㅜㅜ) 4년동안 계속 렌트를 생각이에요. 적어도 그 4년동안은 보스턴 근교 살만한 다운페이 모으기가 쉽지도 않아보이구요 (현재로서는 외벌이입니다.)

회사는 캠브리지 Cambridge 있고, MIT 바로 옆에 있습니다. 레드라인 Kendall/MIT 역이랑 버스 정류장 몇개랑 가까워요.

그럼, 제가 이사갈 후보들을 정한 기준 4가지 말씀드릴게요. 중요도 순입니다.

 

1)      학군: 레이팅 좋은 초등학교에 등록할 있는 가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미들스쿨도 좋으면 좋구요, 하이스쿨은 아직 넘 먼 미래라 고려 안하려 합니다. 메사추세츠 주가 일반적으로 퍼블릭스쿨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고 듣긴 했지만, 또 그 중에서도 더 나은 지역이 있기 마련이니 이왕이면 그런 지역을 선택하려구요. 좀 비싸더라도 학군을 위해 조금 더 경제적 희생을 할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2)      출퇴근: 차를 2 굴릴 여유가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아내가 무조건 출퇴근 편도 30-40 정도에는 끊어야된다고 그보다 오래 걸리면 과감히 포기하자고 하더군요. 일단 버스 한번, 또는 레드라인 한번에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갈아타는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대 출퇴근 시간은 말씀드린대로 편도 40분대였으면 합니다.

 

3)      버짓: 2베드 아파트/타운홈/콘도로 최대 베이스 렌트 $3500까지 고려해보려 합니다.

 

외에도 치안, 맥도날드와의 거리 (응…?) 등등이 있었지만 학군 조건에서 비슷하게 추려지더라구요. 그래서 3가지만 고려했습니다. 그렇게 추려서 뽑아본 지역입니다.

 

A.      벨몬트 Belmont

벨몬트 북서쪽 끝자락에 Alewife라는 red line 역이 있는데 근처 Royal Belmont라는 아파트가 좋은 학군 안자락으로 절묘하게 들어가더라구요 (이런 아파트 찾을때면 유레카를 외칩니다). 거기 살면 Winn Brook Elementary School이라는 괜찮은 초등학교에 배정되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면 레드라인 한방에 회사까지 있어서 현재로선 1st 옵션입니다. 걷는 시간까지 하면 40 정도 나오더라구요 (근데 구글 스트릿뷰로 보면 역까지 가는 길에 걷기에는 그리 적합해보이지는 않더군요, 자전거를 타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네요. 물론 차 한대는 굴릴거라 크게 신경쓰이는 단점은 아닙니다.

벨몬트에서 2옵션은 The Bradford라는 아파트인데 Daniel Butler Elementary 가게 됩니다. 여기서는 지하철+버스 조합으로 35 정도 걸립니다. 여기는 주변이 좀 더 lively하긴 한데 그게 장점일지 단점일지 모르겠어요. 

벨몬트 지역에서도 아파트 컴플렉스 외에 콘도/타우홈 등을 찾는데 밑에 브룩라인/소머빌 보다는 별로 옵션이 없는 듯 해요.

 

B.      브룩라인 Brookline

여기는 회사와의 거리랑 위치가 맘에 들지만, .. 큰 아파트 컴플렉스들은 렌트들이 진짜 입이 벌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브룩라인에선 듀플렉스, 멀티패밀리콘도등을 봤는데, 학교도 괜찮은 곳들이 꽤 많이 분포되어 있고 가능한 옵션들을 몇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에 따라 버스 한방, 또는 갈아타는 옵션으로 30분-45분까지 출퇴근 예상하구요. 위 벨몬트 지역보다는 제가 찾아본 봐로는 더 도시의 느낌이더군요?

물론 브룩라인 지역마다 또 천차만별이겠지만요. 그래서 브룩라인 잘 아시는 분들은 브룩라인 내에서도 추천하시는 초등학교/지역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C.       알링턴 Arlington 

여기는 출퇴근 시간때문에 거의 딱 한가지 옵션밖에는 나오지 않네요. 초등학교는 M. Norcross Stratton 이랑 Bishop Elementary School 넣을수 있는 Brigham Square Apartment라는 봤어요. 버스+레드라인으로 40분걸리네요. 벨몬트와 별 다를 점은 없어보이고 위치는 회사랑 더 멀어서 현재로선 그리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D.      소머빌 Somerville 

회사와의 단순거리만으로 따지면 최고지만 그렇다고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지는 않아요. 아파트 위치에 따라 15-40분까지 다양하게 걸리는 합니다. 여기서 초등학교는 John F. Kennedy School 아니면 Benjamin G Brown School인데, 동네가 브룩라인보다 더 너무 urban 느낌이라 망설여집니다! 싱글이라면 제일 좋을 곳 같은데, 어린 아이 둘이 있는 가족에게는 위 셋에 비해 덜 매력적인 지역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여기는 아파트 컴플렉스/듀플렉스/콘도 다양한 옵션이 있었습니다.

 

그외 Medford Watertown 봤는데 학군이 걸리고, 그외 Newton이나 Lexington 등은 출퇴근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고려대상에서 제외합니다.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 보스턴 근교에 살아보신 분들은 어디가 제일 나아보이시는지

2)      아파트인 Royal Belmont 2순위 The Bradford 대해 경험이 있으시거나 들은게 있으신 계시는지

3)      브룩라인 내에서 추천하는 지역이 특별히 있으신지

4)      저희가 지역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5)        지역 말고 저희 상황과 말씀드린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이 있을지

6)      또 한가지 생각해본 지역은 Quincy 퀸시인데, 한국사람들은 잘 안 사는 것 같더라구요? 여러분들은 퀸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레드라인 한방이라 출퇴근은 만족하고, 초등학교도 적당히 괜찮은 곳은 찾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혹시 미래에 검색으로 보실 분들을 위해서…제가 제일 많은 정보를 얻었던 글들입니다.

 

1. 보스턴 지역/학군에 관한 블로그글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iva440&logNo=22047806527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 마모에서 저랑 비슷한 질문 올리셨던

https://www.milemoa.com/bbs/board/5200987

3. 마모에서 저랑 비슷한 질문 올리셨던

https://www.milemoa.com/bbs/board/2563302

4. 마모에서 저랑 비슷한 질문 올리셨던 글3

https://www.milemoa.com/bbs/board/3698589

5. Reddit 보스턴가이드 

https://www.reddit.com/r/boston/comments/1y4hy9/so_youre_moving_to_bostonlets_make_a_guide/?utm_source=amp&utm_medium=&utm_content=post_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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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 Update

 

나중에 혹시 글 보시고 궁금해하실 분 계실까 해서 업데이트합니다. 

Belmont로 정했는데, 본문에 언급한 Bradford나 Royal Belmont는 아니고, broker 통해서 찾은 multi-family home입니다.

항상 대형아파트 컴플렉스만 살아오고 그런 곳에 길들여져(?) 있어서 좀 걱정되긴 한데...

버짓+대중교통 출퇴근 30-40분 이내+좋은 초등학교+1층 유닛+근처 공원/놀이터를 충족하는 곳이 있어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뇌에서 나오는 대로 그냥 써본 직접 투어 다녀온 소감입니다!

보스턴 방문전에 Belmont or Brookline 이렇게 좁혀놓고 다녀와서 본문내 다른 지역은 둘러보지 않았어요.

 

Brookline

-한번 정말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 square (중심사거리)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상점들, 지상으로 다니는 subway, 그리고 고풍스런 건물들이 풍기는 분위기가 정말 끌렸음

-도로가 좁고 one-way street이 많으며, 주차공간 찾기가 빡센 전형적인 도시 느낌

-다리만 건너면 Cambridge/Boston이라 정말 도시에 가까이 있는 느낌

-거리에 보행인구도 많고, 음식점, 상점도 밀집해있어서 보행친화적인 느낌

-그런데 또 번화가 뒷편으로는 주거지역이 안전한 분위기로 잘 형성되어 있었음

-직장이랑 자전거로 15분 거리에 정말 괜찮은 집이 있었는데, 약간 오버버짓에 2층이라서 최종결정에서 탈락ㅜㅜ

-차없이 정말 살 수 있을것 같음

-가족/대학생/직장인 인구들이 적절히 섞여있는 느낌

 

Belmont

-위 브룩라인이랑 확연히 다른 residential town 느낌 (하지만 또 suburb 느낌은 아니고 그냥 도시외곽 정도?)

-상점이 모여있는 "square"들이 있긴 하지만, 브룩라인처럼 보행인구 중심적은 아니고 규모도 작고 덜 복잡함

-벽돌로 지어진 유럽느낌의 브룩라인 주거건물들에 비해, 벨몬트 집들은 전형적인 미국 목조건물

-운전하기가 상대적으로 덜 빡세고 길이 덜 복잡함

-차 없으면 못 살것 같음

-가족인구가 단연 비중이 높은 듯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글에 댓글달아주시고 친절하게 쪽지로 더 정보/조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6 댓글

p1st

2021-03-15 22:49:25

학군과 거리를 생각하시면,,, 브룩클라인이 최고죠.. 거기 Coolidge corner 근처에 7년인가 살았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벨몬트도 나쁘지 않을 거고요.. 알링턴, 서머빌이 그리 학군이 좋지는 않을텐데요?

좀 멀더라도 Redline 시작하는 곳에 주차하고 다니시면 렉싱턴이 학군과 지역이 좋습니다. 그렇게 다니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양돌이

2021-03-15 22:54:27

댓글 감사합니다. :) "Coolidge Corner 근방" 메모해두록 할게요. 알링턴, 서머빌이 제가 열거한 나머지 지역보다는 학군이 안 좋기는 하죠.. 차선책으로 넣어봤습니다. 렉싱턴은 너무 좋은데... 차를 레드라인 스테이션에 주차하고 출퇴근하면 아내가 집에서 운용할 차가 없어서 그렇게는 안 하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도 저희가 원하는 시간보다 너무 길어지기도 하구요.. :)

playoff

2021-03-15 23:14:15

그냥 축하드리려 댓글남깁니다. :)

승승 장구하시길 바랍니다!

양돌이

2021-03-15 23:18:01

따뜻한 격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아내랑 가족들 넘 고생시켜가며 얻는 결과물이라, 질문 겸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쫌 있었습니다ㅋㅋ 

그 마음 찰떡같이 알아봐주시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JD재다

2021-03-15 23:14:28

브루클라인이 제일 좋습니다. 브루클라인에 공립 초등학교 몇개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다 좋습니다. 그런데 공립 학군=렌트비(집값) 공식이 너무도 철저하게 적용되는 보스턴이라서 브루클라인이 버짓에서 너무 무리가 되면 벨몬트도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찾아보신 아파트들은 제가 잘 모르는데, 벨몬트가 walker friendly 하지 않은건 맞구요, 여름에는 자전거등으로 이동이 가능하셔도 겨울에 특히 눈이 많이 오면 대책이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벨몬트에 commuter rail역이 있는데 여기서 타시면 한번에 레드라인 porter sq나 그린라인 north station으로 가실 수 있고 거기서 지하철로 켄달sq 금방 가실 수 있습니다. 단점은 커뮤터레일이 자주 안다니고 겨울에 눈때문에 가끔 딜레이가 있어요.  

양돌이

2021-03-15 23:20:14

브루클라인이 아무래도 학군만 고려하면 저중에선 최선인가 보네요! 벨몬트 보다 좀 더 walker friendly해보이구요, 일단 버짓에 맞는 걸 잘 찾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딜레이때문에 갈아타는 대중교통은 중간에 얼마나 시간이 예상을 벗어나게 될지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 

사과

2021-03-17 22:55:21

포닥 처음에 브루클라인에 행콕빌리지 살았었습니다. (그시절 생각하니 눙물이...) 버스타고 나가서 T  타야해서 켐브릿지까지 1시간도 걸리곤 했습니다. T 가 그린라인이라 너무 느려서 뛰어가는 속도와 비슷합니다. 다만,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코트야드가 있고, 학군도 좋고, 무엇보다 히팅 포함인 월세. 타운홈스타일의 집. 한국사람도 제법있고 아시안 유태인 인도 등 은 다인종의 이웃들.

 

벨몬트쪽 사는 친구도 교통이 편하고 (상대적으로 가까움) 동네도 좋고 거기도 좋았습니다. 뉴튼도 물론 엄청 좋았죠. 근데 교통은 좀 나쁘고 많이 비싸서 그렇지. 학군은 최고였습니다.

 

혹시 괜찬다면, 외곽도 둘러보세요. MBTA commuter rail 다니는 라인은 교통도 괜찮고 집값이 훨씬 쌉니다. 전 지금은 보스톤 남쪽하고 친한데, attleboro, mansfield 등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goldie

2021-03-15 23:15:28

말씀하신 조건을 고려하면, 저도 A나 B중 고를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선호이긴 하지만,가능하면 교통은 갈아타지 않는 옵션으로요.

중간에 갈아탈 버스 놓치고 하는 경우 생각해서요.

 

 

양돌이

2021-03-15 23:21:05

네, 맞습니다. 그래서 브룩클라인의 경우도 가능하면 버스 한번만 타면 갈 수 있는 지역을 보고 있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

느끼부엉

2021-03-15 23:19:30

딱 애들 둘 있고 학군 중요하게 생각하던 친구네 가족이 있는데, 딱 Royal Belmont에서 살면서 레드라인타면서 출퇴근하다가 현재 다른 지역에 어포더블 하우징 되서 간 친구 있습니다. 아파트 궁금한 거 있으면 대신 물어봐 드릴게요.

양돌이

2021-03-15 23:22:50

오, 네 그래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쪽지를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사과

2021-03-17 22:59:43

맞다... affordable house 신청해 놓으세요. 집값이 비싼 보스톤 인근은 그게 되면 참 큰 도움 될거 같습니다.

느끼부엉

2021-03-17 23:05:02

현재 포닥이시면 모르겠는데, 취직하신거라 연봉제한 걸리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affordable housing 이용하면 이후에 그린카드 신청에 영향이 있다는 얘기도 듣긴 했어서...

양돌이

2021-03-17 23:48:28

댓글 감사합니다. 4인 가족 income limit이 얼마일지 모르겠는데, 한번 찾아볼게요. 제가 여태껏 받아온 연봉들이면 당연히 eligible하겠지만 이번엔 왠지 안될것 같네요. :)

우리동네ml대장

2021-03-15 23:24:39

job offer 축하드립니다 ㅎㅎ 이제 진짜 미국 사회생활 시작입니다. 힘내시길!

아이들 학교는 저는 rating 보다도 동양인이 좀 많은 학교에 보내고 싶어서 찾아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보통 동양인이 많으면 학교 rating 도 좋더라구요.

양돌이

2021-03-15 23:57:46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모분들 축하를 받으니, 더 실감이 나네요...

저희도 이왕이면 동양인 퍼센티지가 높은 학교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애들이 더 적응하기 편해하더라구요. :)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동양인 퍼센티지가 높은 학교들이 또 rating도 비슷하게 높은 것 같습니다.

바이올렛

2021-03-15 23:25:53

보스턴은 잘 모르지만, 축하드리려고 남깁니다!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양돌이

2021-03-15 23:58:55

바이올렛님, 친절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가 더 고생이겠지만, 노력 많이 했으니 잠깐은 이 기분 누리고 가도 괜찮을것 같아요. :)

동물농장

2021-03-15 23:28:35

혹시 좀더 구체적으로 정보가 필요하시면 쪽지 남겨주세요. 좋은 소식 축하드리고 welcome to Beantown입니다!

양돌이

2021-03-15 23:59:46

아 두군데 그럼 다 살아보셨군요. 쪽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보스턴 별명이 Beantown인가보군요...?ㅋㅋ

bn

2021-03-15 23:30:32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최근에 집을 봤는데 결국에는 그 동네에서 자란 아이들이 그 동네 학교를 가는거라 초등학교는 어느 학군으로 다니다가 하이스쿨 가면서 다른 학군으로 이사 가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애매하게 걸쳐있는 동네면 차라리 high school 학군을 optimize하라는게 저희 리얼터 얘기였어요. 

goldie

2021-03-15 23:42:15

+1

 

그리고 제가 양돌이님 상황이라면,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는 후반에 집을 사면서 고등학교 괜찮은 곳으로 옮길 것 같습니다.

보통 이사에 괜찮은 타이밍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나 초등학교 막바지잖아요..

일단 미들 들어가면 상황이 힘들어지구요..

양돌이

2021-03-16 00:04:53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도 그 전략(?)이긴 해요.. 일단 지금 살면 초등학교 마칠때 즈음해서 한번 결정을 내려야할 것 같아요~

양돌이

2021-03-16 00:03:50

감사합니다! :) 

좋은 조언이세요. 저희도 그 생각이긴 한데... 일단 보스턴에 눌러살게 될지 또 이사하게 될지 몰라서요. 최소한 middle school까지는 같은 학군으로 통일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면에선 브루클라인이 좋은데 모든 퍼블릭 스쿨들이 K-8, 그 담에 하이스쿨이더라구요. 벨몬트는 학교마다 조금 차이가 있구요.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1-03-15 23:38:45

대학원 과정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에도 양돌이님 youtube 본 기억이 있는데 딸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아이들 금방 크니 직장 생활중에서도 짬짬히 시간내셔서 아이들과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 유학시절과 직장 생활 초반에 아이와 시간을 많이 못 가진것 입니다. 지금은 아이와 시간을 갖고 싶어도 아이가 반사 신공을 ㅠ.ㅠ

보수동에서 유학을 했지만 너무 오래전이고 아이가 학교가기 이전이라 정보는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20여년전 유학 경비로 보수동 부동산 투자를 했었어야... 

양돌이

2021-03-16 00:07:13

보스턴에 오래전 유학생활을 하셨었군요! 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요즘 정신없이 달려온터라 아이들이 이만큼 크는 동안 충분히 최선을 다했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더 잘하겠습니다. :) 아이들 영상에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필리어스포그

2021-03-15 23:41:04

첫 직장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켄달스퀘어 주변에 정말 많은 회사들이 있고, 그 근처로 굉장히 많은 건물들이 올라가고 회사들이 입주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 더욱 좋은 기회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커뮷: 켄달로 커뮷하시는 것에 있어서 레드라인을 타실 수 있다면 무조건 레드라인을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대중교통(버스, 그린라인 등등)은 상대적으로 딜레이가 많구요, 차를 이용하시는 것에 있어서 캠브릿지/섬머빌에 거주하지 않으신다면, 대부분의 경우 30분 이상 걸리실 겁니다. 켄달/보스턴으로 커뮷하는 트래픽이 꽤나 심하거든요.

 

학군: 주변에 브룩라인 - 켄달 커뮷 하는 동료와, 알링턴 - 켄달 커뮷하는 동료가 있는데요. 둘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데, 학군에 있어서 큰 불만은 없다고 합니다. (브룩라인이 좀 더 좋은 학군이라고는 하네요).

 

현재 어떤 동네에 살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브룩라인은 좀 더 도시 느낌에 걸어서 식당/숍 들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구요, 벨몬트의 말씀하신 아파트는 도시 근처지만, 하이웨이 근처라서 꽤나 외곽 느낌이 나는 지역입니다 - 하지만 Alewife역까지 많이들 걸어다니는것(walkerble) 같더라구요. 커뮷트레인도 괜찮으시다면 Acton이나 Weston지역도 주거비 대비해서 학군이 꽤나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양돌이

2021-03-16 00:10:25

상세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레드라인 한방이 정답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면 브루클라인에서 버스 한방에 갈 수 있는 위치를 노려보고 있는데 쉽지 않을 것 같구요. 

현재 저는 거의 suburb 느낌의 동네에 살고 있어서 말씀하신 대로 브루클라인을 street view로 보면 저희에겐 도시적이더라구요. Royal Belmont가 딱 지금 사는 주변느낌입니다. 말씀해주신 추천지역들도 보긴했는데, 차 2대 운용하지 않고든 원하는 출퇴근시간을 찍을 수 없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쌤킴

2021-03-15 23:42:49

양돌이님 축하드려요~! 보스턴쪽은 저두 잘 몰라서 정보를 드릴 수가 없지만.. 고구마자매들이랑 엄마도 인제 꽃길만 걸으시길~!

 

PS. 대학원때부터 주식투자에 눈을 뜨시다니 대다나다!

양돌이

2021-03-16 00:11:28

쌤킴님 감사합니다. :) 네, 이제 엄마가 꽃길 걸을 차례지요. 사실 저보다는 아내가 축하를 받아야할 일이긴 합니다. 

주식투자는 사실 너무 눈을 늦게 떴다고 매일 자책중입니다ㅋㅋㅜㅜ

사과

2021-03-17 23:00:45

저도 눈뜨고 싶네요. 

제자로 받아주세여.

양돌이

2021-03-17 23:51:09

에고, 눈 아직 반도 못 떴습니다ㅜㅜ

면역학체고

2021-03-15 23:47:24

오옷 축하드립니다. 

 

저도 최근에 캠브리지 근처회사에 잡오퍼 받아서 비슷한 고민하던 차에 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전 현재 샌디에고 사는데 샌디에고 렌트비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보스턴은 그 보다 더하더군요..

양돌이

2021-03-16 00:13:33

면역학체고님, 댓글 감사드려요:) 너무 신기한게, 저희 가족은 사실 샌디에고가 드림정착지입니다. 

오퍼 수락하실 건가요? 이사 준비하시면서 궁금한거 있으면 서로 정보교환하면 좋을 것 같네요! 언제든지 쪽지 주세요~ 

저도 궁금한거 생기면 쪽지드리겠습니다. 보스턴이... 샌디에고보다 렌트비 측면에선 몇 수 위라고 알고 있습니다ㅜㅜ 대적할 지역은 베이나 맨하탄 뿐이라구요ㅜㅜ 

ReitnorF

2021-03-15 23:50:37

잡오퍼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들이 더욱더 가득하길 바랍니다. :)

양돌이

2021-03-16 00:14:15

따뜻한 축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시니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 같은 힘이 생기네요! :)

shilph

2021-03-15 23:50:42

다른건 모르겠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양돌이

2021-03-16 00:15:24

shilph님 감사합니다! 포틀랜드에 제 분야 회사가 조금 있었더라면, 무조건 지원했을거에요...ㅋㅋ

저희가 서부의 미국생활을 동경하는 그런게 있어서요. 응원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쪽

2021-03-15 23:55:29

축하드립니다!

양돌이

2021-03-16 00:16:39

너무 감사드립니다. :) 많은 분들께서 함께 응원해주셔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새우튀김

2021-03-15 23:59:19

축하드립니다! 보스턴/캠브리지는 전체적인 학군 수준도 높고 문화 시설도 많아서 애들 키우기엔 정말 좋죠! 일단 Cambridge 학군 지도를 보시면 동서로 길쭉한 모양인데 대부분 동쪽보다는 서쪽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아울러 보스턴/캠브리지는 워낙 많은 대학원생/포닥/연구원/교수가 들락날락 거리는 곳이라서 교외에서 집을 사시는 것이 아니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쭉 같이 크는 경우는 다른 지역보다는 적을꺼예요. 저도 A나 B에 한 표를 드려봅니다. 한가지 노파심에 말씀 드리는 것은 보스턴은 눈과 비가 잦습니다 (그리고 4월까지 눈이 오죠...). 걸어서 메트로역까지 가시는 거리가 너무 길지 않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양돌이

2021-03-16 00:18:38

축하 감사드리고, 댓글 감사합니다. 네, 제가 알아본 봐로도 특히 한국분들은 서쪽 지역을 선호하시더라구요. 

느즈막한 봄까지 내리는 눈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어요. A옵션의 1순위 아파트가 다 좋긴한데 레드라인 스테이션까지 걸어서 15분 정도로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기 댓글 주신 정보들 바탕으로 한번 잘 검토해봐야겠어요!

몰디브러버

2021-03-16 02:07:04

Boston 트래픽 장난 아니에요. 지금 판데믹이라 좀 나아졌지만 만약 다들 일터로 복귀한다면 일단 무지 무지 막힌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브룩라인 학군이 워터타운이나 소머빌보다 좋긴 하지만 워낙 단기 머물러있다가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 미국인 제 친구들은 사립 보내더라구요. 

 

저 옵션 중에선 벨몬트가 젤 나아 보입니다. 동네도 깨끗한 편이구요

양돌이

2021-03-16 19:44:43

댓글 감사합니다. :) 네, 그래서 전 일단 자차는 생각도 안하고 있고, 버스보다는 또 전철을 우선으로 고려하려고 합니다. 

o2africa

2021-03-16 01:32:17

전 벨몬트 애들키우기 좋다고 생각해요.

벨몬트에 Hill Estates 라고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함께있는 단지인데 5-6년전 인기 좋았아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렌트 알아보시려면 벨몬트 다운타운에 있는 Ingram realty로 연락하셔야 할거예요.

양돌이

2021-03-16 19:45:27

콕 집어 추천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메모해놓고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킵샤프

2021-03-16 01:46:15

바이오메디칼은 사우스샌프란, 보스턴, 샌디에고 정도죠ㅎㅎ

최종 정착지로 캘리포니아를 원하시는것 같은데 보스턴 지역에 계시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저라면 브룩라인을 가겠습니다. 초등학교에 한국 아이들이 적지 않게 있거든요.

양돌이

2021-03-16 19:46:33

네... 아내의 가족이 거기에 있어서 저희에겐 최고의 정착지 후보입니다. 일단 당장은 못 가더라도 열심히 경력쌓아서 노려봐야죠. :)

의견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상

2021-03-16 02:56:50

축하드립니다! 저도 켄달역 옆 직장에 다니느라 캠브리지에 거주한 적이 있는데, 그 아름다운 동네 그립네요 :) :) :)

사회 생활 시작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레드라인 출퇴근 시간 - 특히 출근 시간 - 지옥철입니다. 

- 느립니다

- 겁나게 빽빽이 타고 갑니다.

- 잘 멈춥니다

- 6칸 중 한 칸 끄고 다닐 때 엄청 잦습니다 (전기가 잘 나감;;;)

- 출근 시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떤 사람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서 이머전시 버튼이 눌린 적이 있습니다. 메딕들이 와서 그 사람 데려갈 때 까지 아주 오래 멈췄음 ㅠㅠㅠㅠ

- 하지만 차를 가지고 켄달 지역에 출퇴근 시간에 들어가는 건 더더욱 비추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양돌이

2021-03-16 19:47:33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축하도 감사드려요! :)

그래도 차악이 레드라인인 거네요... 전철 한국이후로 처음일텐데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겠습니다ㅋㅋ

사과

2021-03-17 23:01:45

그래도 레드라인은 자주라도 오잖아요.

그리고 그린라인보다 빨라요.

그린라인은 뛰어가는 속도랑 비슷해요

양돌이

2021-03-17 23:50:37

ㅋㅋㅋ그린라인이 악명이 높군요..

Lalala

2021-03-16 03:58:47

축하드립니다!!

저흰 캠브리지에 살고 있는데, 아이 킨더 입학에 맞춰 이사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결국 캠브리지에 계속 살기로하였어요.

일단 올려주신 안중에선 벨몬트나 브룩라인이 학군은 좋은편이에요. 브룩라인은 아주 범위가 넓은데 쿨리지코너 쪽 아니면 대중교통으로 다니시긴 매우 불편하실거에요. 사실쿨리지 코너도 그린라인-레드라인 갈아타야해서 그렇게 편한 출퇴근 길은 아니에요. 차라리 자전거가 빠른 ㅎㅎ  그런 면에서 올리신 안중엔 벨몬트가 나아보이는데 절대적인 거리는 밸몬트가 더 멀죠.

켄달까지 자차로 출퇴근은 못하신다고 봐야해요. 코로나 이후로 출퇴근시간에 차는 하나도 안막히는데 주차가 비싸요. 사실 그 전에도 딱히 막힌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문제는 주차비에요. 켄달 쪽 아파트 살아도 한달에 주차비 300불 내야하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대중교통 가능한 곳에 사시는걸 추천해요.

리스트 중에 알링턴이나 섬머빌은 다른 두곳에 비해 학군이 좀 떨어지는편인데 염두에 두신 걸 보니 캠브리지도 고려해보셔요. 썸머빌보다는 캠브리지가 분위기가 나아요.

양돌이

2021-03-16 19:49:38

축하감사드리고, 상세한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회사랑 가까운 지역 후보로 썸머빌보다 차라리 캠브리지를 고려해봐야겠네요.. 그럼 날씨 좋을땐 자전거 타고 댕길수도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Lalala

2021-03-16 20:35:52

캠브리지는 한국 소도시 정도 느낌이라 suburb 느낌은 전혀 없어요. 아이 데리고 다니기엔 너무 좋아요. 놀이터, 마트, 도서관 다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양돌이님이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까 스트릿뷰도 한 번 보세요.  저도 교외를 좀 찾아봤지만 어짜피 정해진 버짓 내에서 싱글홈 렌트는 불가능하거든요 ㅠㅠ 

코로나 이후로 캠브리지 뿐만 아니라 브룩라인, 뉴튼 등 보스턴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타운 렌트비가 500불 정도는 빠진거 같아요. 큰 아파트에서는 1-2달 렌트 프리 프로모션도 많으니 좋은 곳 잘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양돌이

2021-03-16 21:25:13

저희가 미국에서 그런 느낌의 지역에서 살아본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 계속 한적한 칼리지타운, 그리고 지금도 대도시 suburb에서 살고 있어서 적응이 될까? 생각했었어요. 말씀하신대로 아파트 컴플렉스들은 렌트프리 프로모션이 한창이더라구요.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요ㅋㅋ

TheBostonian

2021-03-16 04:13:10

위에 대댓글에 써주신 내용을 보니 한적한 동네에서 오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Brookline에서 Coolidge Corner쪽은 좀 추천드리기 힘들 것 같네요.

스트릿뷰로 파악하신 것처럼 도시 같고요, 애들 나가서 뛰어놀기에 좋지 않고 주차도 힘들어요 (아파트 주차비도 보통 별도에 비싸고요).

 

그래서 말씀 주신 곳 중에서는 Brookline 서/남쪽으로 더 내려가시거나, Arlington, Belmont 쪽으로 보셔야 할 것 같네요. Somerville은 파악하신 것처럼 애들 데리고 살기엔 좋지 않고요, 집들도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정말 싱글들이나 젋은 커플들이 살기에 적당한 곳이예요. 위에 잠깐 추가로 언급하신 퀸zl(발음이 z발음)는 새 아파트가 많이 생겼고 저렴해서 끌릴 수 있는데, 동네가 안좋아서 피하시는게 좋아요.

Brookline은 보통 HMS와 병원들이 많이 있는 Longwood Medical Area쪽으로 commute하기에 괜찮아서 그쪽으로 다니는 사람이 많이 사는데, MIT쪽까지는 메릿이 좀 약해 보이네요.

Arlington, Belmont에 사는 제 동료들이 있었는데 (애 키우는..) 거기도 동네나 학교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근데 동양인 비율 같은 걸 보시면 Brookline이 아무래도 많고요, 그 중에 한국인 비율은 Baker School이 높아요.

 

그리고 집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실 때 배정될 학교 위치도 잘 보세요.

예를 들어 Brookline의 경우는 학교 사이에 buffer zone들이 있는데, 거기 살게 되면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임의 배정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어 Pierce School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살면서 차 타고 Lincoln School까지 다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학교들은 다 괜찮아요.)

실제 현황은 항상 유동적이기 때문에 해당 교육구에 직접 문의해 보셔야 하고요.

 

그리고 커뮷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텐데,

일단 갈아타야 하는 코스는 정말 비추입니다. 버스/지하철이 아주 reliable한 것도 아니라서 한번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고, 안 놓치려고 뛰어야 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그리고 지금은 COVID로 상황이 덜 나쁠 수 있지만, 버스는 길이 막힐 수 있으니 버스보다는 전철이 훨씬 낫고요..

그리고 저는 혹시 생각 있으시면 자전거 적극 추천드립니다.

특히 캠브리지 쪽은 bike lane이 아주아주 잘 되어 있어요. 최근들어 더 깔끔하게 많이 다듬어졌어요.

대강 5-10 마일 근처의 지역으로 잡으시면 편도 20-30분에 끊을 수 있을텐데, 운동도 되고 커뮷 스트레스 안 받고 정말 강추드립니다.

책상

2021-03-16 07:24:24

하버드 스퀘어에서 버스에서 지하철로,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면서 엄청 뛰던 기억이 나네요 :) 

양돌이

2021-03-16 19:54:28

운동효과는 좀 있을것 같네요ㅋㅋㅋ

양돌이

2021-03-16 19:53:45

자세한 설명이랑 추천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윗분도 그러셨고, 차라리 벨몬트 vs 캠브리지를 좀 고려해봐야겠어요. 저도 미국와서는 내내 거의 자전거타고 출퇴근했거든요. 

그래서 그게 익숙한데 캠브리지도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브루클라인 버퍼존은 저도 알아봐서 좀 변수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여러 회원분들이 공통적으로 주신 커뮷에 대한 의견이랑 다 종합해보면 벨몬트가 브루클라인보다는 저희 상황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저공이

2021-03-16 04:25:13

초등학교는 학군이 얼만큼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레드라인 종점인 braintree나 quincy도 살만한 동네이구 초등학교만 봐서 브룩라인이 여기 보다 좋겠지만 엄청나게 차이나게 좋은건 아닙니다. 다양한 옵션으로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양돌이

2021-03-16 19:55:18

네, 맞아요. 레드라인 한방 출근이 가능해서 여기도 조사하긴 했는데, 특히나 한국분들에겐 마이너한 선택지인것 같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IndigoH

2021-03-16 04:43:51

우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보스턴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신 느낌이 팍팍 나네요.

이미 위에 많은 분들이 주옥같은 댓글을 잘 달아주셨네요.

그래도 제가 브룩라인과 벨몬트를 둘 다 살아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두 군데 모두 좋은데, 브룩라인은 아이들을 데리고 편하게 산책하거나 놀이터 가기가 좀 힘들더군요. 대체적으로 벨몬트에 비해 집들도 꽤 좁은 편이구요. 그린 라인은 레드라인보다 더 문제가 많이 생기고, 훨씬 느리고, 고장도 잦더라구요. 지상으로 가는 구간이 꽤 긴데, 차들과 함께 다니기 때문에 더 느릴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벨몬트에 말씀하신 로열 벨몬트에 지인이 일년정도 살았는데 비싸긴 하지만 참 좋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아마 alewife역으로 가는 셔틀이 있었다고 했던거 같애요. 혹 렌트 문의 하실때 한번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그 아파트에 가까이 생태공원 같은게 연결 되어 있어서 가까운데 산책하기 좋구요.

위에서 언급된 Hill Estate는 좀더 렌트비가 확실히 덜 부담스럽지만 좀 오래되었구요 (그래도 살만은 합니다.) 여기의 장점 중 하나는 또래 아이들이 많이 살아서 공동으로 쓰는 뒷뜰(?)에 마스크 열심히 쓰고 모여서 자주 놀수 있어 좋더라구요. 그리고 Alewife까지 걷기엔 살짝 멀지만 (~15분) 자전거도로가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걸 좋아하신다면 매우 좋은 옵션일듯 해요. 특히 이 자전거 도로가 무지하게 긴 자전거 트레일(minuteman bike trail이었던거 같아요)의 일부여서, 가족 모두 자전거를 타고 애들이 갈 수 있는 만큼까지 함께 안전하게 타고 놀 수도 있어요.  

학교는 벨몬트 지역은 대체로 다 괜찮은 편이고, 중학교가 하나여서 5학년부터는 모두 같은 중학교를 다니게 되고, 벨몬트 하이스쿨도 꽤 좋은 학교라고 들었어요.  

저도 레드라인에 위치한 직장에 다니는데, 벨몬트 지역 강력추천합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편하게 쪽지 주시구요! 다시한번 환영합니다!

책상

2021-03-16 04:49:56

그린 라인은 부분 지상이라 문제가 많더라구요. 교통 영향도 받고, 차내도 엄청 붐비고 (차 내부 구조가 엄청 특이해요), 특히 눈 오면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양돌이

2021-03-16 19:58:21

웬만하면 레드라인으로 해보겠습니다. :)

양돌이

2021-03-16 19:57:52

축하 감사드리고 댓글 감사드려요! 제가 윗분들 댓글들 쭉 읽으면서 느낀 공통점들을 잘 종합해주신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저도 벨몬트/브루클라인 중엔 벨몬트로 기우는것 같습니다. 따뜻한 환영 감사합니다~ 이사도 하기전에 벌써 그곳에 사는 좋은 분들이 도와주시니 느낌이 좋네요!

Platinum

2021-03-16 05:28:16

정말 축하합니다. 그 과정을 겪지 않은 분들은 알지 못하는 어려움 끝에 첫직장을 잡을 때의 기쁨은 말로 하기 힘들지요.

저는 사실 생각하시는 동네들을 잘 알지는 못하니 지역 정보를 드릴 건 없고

단지 요즘 그동안 살아온 과정을 생각해 보면서 약간 후회스러운 면이 생각나서 혹시 오지랖으로 보일 수 있을 한마디를 남기고 싶네요.

 

저도 늦게 공부를 해서 학위 마치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상태에서 첫 직장을 잡게 되었어요.

이사하면서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군이었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필요한 공간을 줄 수 있는 사이즈의 집이었죠.

공부하다보니 당연히 다운페이할 돈이 없었고 싱글 하우스를 렌트했어요.

그런 조건의 집 렌트비는 적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다운페이를 모으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벌이가 늘지만 그만큼 애들이 크니 드는 돈도 같이 늘어서 남는 돈이 없는 상황은 잘 변하지 않더군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거고 지역마다도 다를 거 같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계속 산다면, 저는 재테크의 첫걸음은 자기집을 장만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주식이니 코인이니 요즘 난리지만 이 모든 건 일단 집을 가지고 난 다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다시 그 시기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지 타운하우스라도 집을 장만할 거 같습니다. 

요즘 다운페이를 20% 하지 않고도 집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은 주로 첫번째 집을 장만하는 경우라고 하던데 아마도 아직 집을 장만하지 않으신 거 같아요. 

애들이 크면서 큰 집이 필요하다면 나중에 싱글하우스로 이사가면 됩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니까요. 물론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 수도 있겠지요.

두번째 집은 첫번째 집을 판 돈으로 다운페이를 해도 되고 혹시 여건이 된다면 렌트를 주고 새로 장만해도 되겠지요.

어떻게 하건 집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되는데 렌트를 하면 자칫 렌트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집니다. 

 

미국애들도 나름이긴 한데 제가 알던 사람 하나는 잡 오퍼를 받고 인터뷰 하고 돌아가기 전에 집을 계약했다고 하더군요. 

와이프 되는 분에게 집 안보고 사도 되냐고 물었더니 남편의 선택을 믿는다고....

단 한달도 렌트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소산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바로 집을 장만하는게 어떤가는 얘기는 아닙니다. 

사실 요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집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원래 이사하자마자 집 사는걸 추천하지 않기도 합니다. 동네도 좀 알아야 하니까요.

아마도 올 여름 지나면 시장이 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하면 여름부터 괜찮아 질 수도 있고요.

한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생각해 보세요.

양돌이

2021-03-16 20:02:37

Platinum님, 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고민하던 부분이었어요. 말씀하신대로 아직 첫 집 장만 전이고, 본문에 쓴대로 다운페이가 부족해서 만약에 보스턴에 살면서 집을 사게 된다면 first home buyer program을 이용해야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렌트의 삶에 나름 만족을 하고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렌트의 굴레에 묶여있습니다ㅋㅋㅜㅜ. 

인터뷰하시고 바로 집 계약하신분 추진력이 대단하시네요. 댓글 주신거 잘 기억해놓고 아내랑 상의해서 잘 한번 계획을 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건강한삶

2021-03-16 06:23:36

저도 잘 모르지만 축하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요.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유학생활 9년만에 이번에 잡오퍼 받았는데 저보다파트너가 더 기뻐하네요 ㅎㅎ 보스턴에서 행복한 날들 되시길바랍니다!

양돌이

2021-03-16 20:04:00

건강한삶님 축하드립니다! 저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8년만이니... 제가 누구보다 건강한삶님의 노력/고민, 그리고 지금 느낌을 알 것 같아요. 저희 둘다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래봅니다. :)

rabbit

2021-03-16 07:34:15

제가 아이를 Belmont Winn Brook School & Arlington Thompson Elementary School 보냈었는데요. Arlington 의 Thompson도 새로 지어서 (제가 있을 때 얘기라 좀 되긴 했습니다만) 괜찮았고, Winn Brook 도 맘에 드는 학교였어요. Brookline 쪽에는 안 살아봐서 잘 모르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Belmont도 괜찮습니다. 레드라인 걸어갈 거리면 그 곳도 좋을 것 같아요.

양돌이

2021-03-16 20:05:02

감사합니다. Winn Brook 학교가 괜찮았다고 의견 주시니 반갑네요! 네, 말씀하신대로 벨몬트랑 브룩라인 중에는 지금 벨몬트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네요. 

뭉지

2021-03-16 20:18:44

바이오 메디컬에서 자리 잡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박사 포함 8년이면 정말 업적이 대단하신듯 하네요 ㅎㅎㅎ 

저도 미국서 박사 하고 포닥 2년차에 들어 가는데... 너무 힘드네요 ㅠㅠ 

나중에 잡 관련해서 후기 부탁 드리겠습니다. :)

 

원하시는 좋은집 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양돌이

2021-03-16 20:24:35

감사합니다. :) 네 저도 미국와서 박사하고, 박사후에 올해가 햇수로 4년차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뭉지님도 꼭 원하시는 좋은 포지션 구하시길 바라고, 상세 디테일이 명확해지면 후기 꼭 올려볼게요~!

아르

2021-03-16 20:23:50

그 지역은 잘 모르지만 첫 잡 오퍼를 받으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이 있었을지 상상이 가서 축하드리려고 댓글 남깁니다! 축하드려요!!

양돌이

2021-03-16 20:25:59

너무 감사합니다. :) 저도 좋지만, 소식듣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서 더 좋아하시니 그게 더 행복하네요! 

삼남매집

2021-03-16 21:31:02

현 Belmont 거주하고 초등학생들 키우고 있어요. 근처 다른 타운들과의 장,단점은 위에서 나올만큼 나온 거 같고, 동네 주민으로 몇 가지만 더 참고삼아 알려드려요. 

 

The Bradford는 Cushing Sq.에 지난 몇 년에 걸쳐 지은 완전 새 아파트 입니다. Kendall Sq.로 출근하시면 바로 앞에서 73번 MBTA bus타고 Harvard Sq.에서 내려서 red line 갈아타고 2 stops면 도착인데 30~40분 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충분이 커버할 수 있는 시간이죠. Cushing Sq.는 Belmont Center 다음으로 타운 내에 많은 상점들이 몰려있어서 덜 심심하고, 편하기도 할겁니다. 애들 구몬이나 댄스 학원들도 바로 위치해 있고, 스타벅스, 아이스크림, 뭐 이런 아기자기 한 가게들이 바로 아파트 옆에 붙어 있어요.

 

저도 회사가 Kendall Sq.라 pandemic 전에는 운전해서 다녔는데 버스/T (redline surway) 로 다니는 거랑 시간 차이는 거의 없어요. 보통 애들을 학교에 데려다 놓고 출근을 하다 보니 차로 가지만, 그럴 필요가 없으면 버스 전용차선과 T 타고 주차 걱정 없이 가는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Bradford가 학군 상으로 Butler에 속하긴 하지만 요새 Butler에 학생이 너~~무 많이 넘쳐서 어쩌면 town 내 overflow school인 Burbank로 가실 수도 있어요. 두 학교 다 좋은 학교이니 걱정하실 건 없지만 두 학교 다 걸어서 가긴 약간 애매한 거리에요. 날씨 좋고 운동삼아 걸으면 모를까 초등학생 애들이 매일 걸어서 가긴 먼 거리라고 생각되니 차로 데려다 주실 생가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이사가 결정되고 타운 학교 오피스에 물어보셔야 결정이 될거에요.

 

Belmont은 학제가 약간 특이하게 되어 있는데 초등 K-4, Chenery MS 5-6, 그리고 Belmont HS 7-12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게 최근 10여년 동안 Belmont으로 young professional 커플들이 대거 몰리면서 학교를 가야하는 아이들의 숫자가 엄청 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BHS같은 경우 7,8학년은 lower HS, 그리고 9-12학년이 일반적인 HS curriculum을 커버하게 됩니다. 한가지 장점은 이 늘어난 아이들의 숫자 때문에 BHS 건물을 아예 새로 짓고 있는데 미국 전체 HS 건축 역사상 손가락안에 드는 예산을 써서 짓고 있다네요. 일부는 연방 펀드, 일부는 주 펀드, 일부는 우리같은 주민들의 아주 높은 재산세를 바탕으로 짓고 있죠. 앞으로 2년 뒤 완공 예정입니다. 

 

Alewife 지역은 근래 새로 아파트들이 많이 지어져서 red line타고 Harvard, MIT/Kendall, MGH/downtown 쪽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살아요. 아파트 근처는 정말 아~~무것도 없지만, 맘먹고 걸어나가거나 차로 5분 거리 안에는 큰 Alewife Mall이 있어서 Whole Foods, Trader Joes, McDonald's, Panera 등이 있으니 원하시는 대로 결정하시면 되겠네요. 그럼 나중에 PTA에서 만나요~ ㅎ

양돌이

2021-03-16 21:42:06

삼남매집님, 이렇게 저희가 궁금했던 두 아파트 주변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시니 너무 도움이 됩니다. :) 감사해요. 

벨몬트 지역 학제랑 하이스쿨 근황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벨몬트로 정한다면, 딱히 좋은 조건의 타운홈/싱글홈이 없을 경우 아파트로 가게 될 것 같은데 두 지역 다 맘에 드네요. Bradford가 버스에서 레드라인으로 한번 갈아타야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또 걷는 거리가 없어지니 쌤쌤인것 같구요. 나중에 같은 지역에 살게 되면 말씀하신대로 아이들통해 뵙길 기대해봅니다! :)

nzb

2021-03-16 21:51:09

첫 직장 축하드리며 환영합니다.

Royal Belmont 에 출퇴근 시간에 Alewife 까지 다니는 무료 셔틀이 있을겁니다.

렉싱턴을 제외 하셨는데 MGH (Kendall 다음역) 로 Lexington Avalone Hill 에서 아파트 셔틀 타고 Alewife 까지 가서 Red line 타고 출퇴근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교육 환경 면에서 벨몬트와 렉싱턴이 좋고, 한국 슈퍼 Hmart 와 코스코 접근성도 Lexington, Belmont 가 조금 낫습니다.

 

교육환경: Belmont, Lexington > Brookline, Arlington  

http://archive.boston.com/news/special/education/mcas/scores12/3rd_top_schools.htm

 

Brookline Coolidge Corner는 Belmont 보다 좀더 다이나믹하고 재미 있는데, Kendall sq 까지 그린라인-레드라인 갈아타시며 전철에 앉지 못하시고 서서 출퇴근하실겁니다. 

Brookline>Park St 20-30min, Park St > Kendall 5-10min.

 

( Belmont>Alewife:<10min, Alewife>Kendall <20-30min)  출퇴근 시간 큰차이 없고, 벨몬트에서 출퇴근이 Alewife 에서 늘 앉아 가실수 있어 나으실수 있습니다 : )

혼선을 드릴까 조심 스러운데 ... 출퇴근이 10분정도 더 추가하시고 Lexington Avalone Hill 도 한번 고려해보십시요.

https://www.avaloncommunities.com/massachusetts/lexington-apartments/avalon-at-lexington-hills
저도 마모 통해 많은 도움 받고 있는데...  혹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양돌이

2021-03-17 17:29:49

따뜻한 환영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 저희가 Hmart랑 코스코와의 거리같은것도 유심히 보는 편인데 어트케 그걸 캐치하셨네요ㅋㅋ

추가 추천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Avalone에서 운영하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한텐 이미지가 좋은데 이것도 한번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초럽

2021-03-17 03:54:26

회사에 커뮤터레일 역으로 다니는 셔틀이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통근 시간은 좀 더 걸릴 수 있지만 좀더 추가 옵션이 생길 수도 있어요

양돌이

2021-03-17 17:30:47

댓글 감사합니다. ;) 베네핏 내역에 셔틀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ㅜ

edta450

2021-03-17 05:41:03

일단 축하드리고요 :)

 

대충 보스턴은 북북남남(찰스강 북쪽에 직장이 있으면 애 없을땐 캠브리지 살다가 알/벨/렉, 남쪽에 있으면 백베이나 브루클라인 살다가 뉴튼)이 국룰인데.. 이유가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 커뮤팅 때문이에요. 자차로 출퇴근하는거 아니면(사실 자차출퇴근은 알/벨/렉이 뉴튼보다 나쁠수도 있어요. 로컬길이 무지막지하게 밀려서 거리가 멀어도 인터스테잇을 타는게 나을수도 있거든요) 레드라인 원샷 아니면 강건너는게 상당히 빡셉니다(심지어 통근열차종점도 강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이상한 도시...). 브루클라인 살면서 한번 갈아타고 켄달로 출퇴근을 하는 게 이론적으론 깔끔한데(걷는것도 별로 없고), 이게 버스 스케줄상 별로 쉽지가 않습니다. 지하철은 그런 문제는 덜한데 문제는 그린이 지하구간으로 들어가면 출퇴근시간에 거의 2호선 저리가라하는 배차간격이라 무지하게 느려집니다. 그린->레드를 하려면 쿨리지코너 말고 차라리 D라인쪽을 잡으세요. B/C라인은 무지하게 느립니다. 전철이 밀려서 약속에 늦는게 뭔지 알 수 있습...

 

아 그리고 한가지 고려할 점이라면... 켄달에 있는 바이오텍이면 아마 B/N/Pf사 정도를 제외하면 스타트업에 가까운 스테이지일텐데, 이런 회사들은 사이즈가 커지면 보통 1-2년 사이에(렌트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바깥쪽으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회사 로케이션을 불변의 상수로 생각하지 않는게 나을 수도 있을거에요. 회사들은 에일와이프나 월썸, 워터타운같은데들로 나오고(아주 가끔 시포트...), 이렇게 되면 뭐 대중교통 출퇴근은 요새 막 들어오기 시작한 에일와이프 컴플렉스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돌이

2021-03-17 17:34:23

감사합니다. :) 색깔도 서울 2호선이랑 비슷한 그린라인.. 넘 재밌네요. 그린라인에 대한 팁 감사합니다. 

회사위치에 대한 의견도 감사하고, 맞는 말씀이지만 현재로선 뭐 예측할 방법이 없으니 켄달스퀘어에 계속 있을거라 믿고ㅜ 알아봐야겠네요. :)

사과

2021-03-17 23:04:46

뻘댓글인데여....17년전에 처음 보스톤에서 미국생활 시작했는데, 

그때 뉴튼에 집값이 3베드 1200sqft 30만불대였거던여...지금 다쓰러져가는 마굿간도 1M 넘어여.. ㅎㅎㅎ

지금 아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투자개념이 1이라도 있었으면 그때 뉴튼에 집을 샀어야 했는데..ㅎㅎ

양돌이

2021-03-17 23:49:52

안그래도 위에 그렇게 댓글 달아주신 분 계셨어요...ㅋㅋ 현재 많이 오른 자산들은 17년전으로 돌아가보면 다 비슷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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