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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에 추가합니다.

 

지난 4월 5일에 도착한것을 확인한후에, 4월 6일에 1-800-222-1811로 전화를 했습니다. ( 제가 아니라 다른사람이 해서, 저는 듣고 이글을 씁니다)

일단 전화를 하면, USPS에서는 두가지의 선택을 준다고 하네요.  (1) 음성으로 수화물 송장번호를 남기던가 (2) text 메신져를 보내줄터이니 이곳에다가 남기던가....   텍스트를 선택하니 몇분후에 정확히 텍스트가 왔고, 그곳에다가 수화물 송장번호 ( tracking number), 연락처, 이메일 주소등을 적었더니 몇분후에 유선상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USPS에서 조사를 해보고 결과를 알려주겠다 "

 

오늘 5월 3일에 따끈따끈한 이메일이 USPS로부터 왔고, PS FORM 3533-GE 가 화일로 왔습니다. .

 

Dear Customer:

This is in further response to the recent inquiry you filed on express mail - merchandise for article number EHXXXXXYYYYUS, which you sent to KOREA REPUBLIC OF. The investigation of article number EHXXXXXYYYYUS has revealed the reason for the delay in delivery was due to operational disruptions during processing. We regret any inconvenience this may have caused you or the recipient.

Sincerely,

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

 

PS FORM 3533-GE 는 일종의 환불을 위한 서류이고, 두 달 안으로 3533-GE에 싸인, 오리지널 영수증 혹은 트랙킹 히스토리 문서를 첨부해서 보내라고 합니다.

업데이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하루 먼저 ( 더 멋있게 하려면, 아래 글자가 뒤쪽으로 45도 정도 넘어진 상태에서 서서히 뒤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

 

 

 

 MAY THE 

 

 

 F O R C E 

 

 

 BE WITH  

 

 

   Y O U    

 

 

 

 

-------------------------------------------------------------------------------------------------------------------------------------------------

3월 30일 글

 

안녕하세요?

 

(1)

지난 3월 17일에 동네 우체국 (USPS)에서 한국으로 소포를 보냈습니다. 

한국으로 보내는것중 제일 비싸고 빠른것은 GXG (글로벌 특급 보장)이었고....

저는 두번째로 빠른 Priority Mail Express International을 선택하였고 운송비용은 $146.

영수증에도 PM Express Intl, Money Back Guarantee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Date Certain delivery는 3월 26일 금요일로 영수증에 떠억하니 나와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미 우정국은 3월 26일까지 수신인의 집에 도착한다고 말하였고, 그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146을 지불하였는데.......

다음 레벨인 세번째는 PM International은  $85인가로 기억합니다만, 오래 걸릴것 같아서... 선물이고 해서 $60 더 주고, 빠른것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에전에 보통 PM Express International 경로는 동네 우체국 --> 동네 집중국 --> 자메이카, 뉴욕 --> JFK 공항, 뉴욕 --> 인천공항의 루트로 갔습니다....

그리고 검정날 기준으로 6-7일, 최대 8일인가 걸린것 같읍니다. 2020년 12월에 보냈을때는 5일만에 도착해서 나를 기쁘게 했지요 ( PM Express International).

 

이번에는 PM Express인데도 뉴욕이 아닌 시카고로 갔습니다.... 처음이었고 보통은 PM interntional을 선택했을때 가는곳이 시카고인데.... 왜....

왠지 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쓰다보니 노래 가사군요....

 

지금까지 제 소포가 걸어온 길입니다.

 

2021년 3월 17일  5:28 PM      동네 우체국 접수

2021년 3월 17일  7:01 PM      동네 우체국 출발

2021년 3월 17일  7:34 PM      동네 집중국 도착

2021년 3월 18일 12:29 AM     동네 집중국 출발

2021년 3월 18일  9:20 AM      시카고 국제 배송 센터 - USPS 지역 시설 (USPS Regional Facility) 도착

2021년 3월 18일  8:33 PM      시카고 국제 배송 센터 - 지역 시설 ( Regional Facilitiy) 도착

2021년 3월 18일  8:34 PM      시카고 국제 배송 센터 - 지역 시설 ( Regional Facilitiy) 통과

 

여기까지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시카고 USPS도 express 배송일은 빨리 하는군, 괜히 걱정했네..... 

으음, 3월 18일 밤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 넘어서 가겠군 하고 마음을 놓았는데....

BUT 그러나..... 여기서부터 8일간의 함흥차사가 시작되면서 첫번째 뒷통수를 때립니다.

 

2021년 3월 26일  7:40 AM      시카고 도착 (?)

2021년 3월 26일  8:00 PM      시카고 출발

 

8일동안 가만히 있다가 드디어, 비행기를 탔겠군....

이제 서울 인천공항에 도착하겠군 하고 마음을 놓았는데,

시카고에서 LA까지 다시 국내우편을 뛰면서 무려 나흘의 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서 두번째 뒷통수를 때립니다.

예상을 못하다가 맞으니, 더 아프게 느껴지는군요. 

 

2021년 3월 30일  1:40 PM      나성 (LA) 출발 

2021년 4월 1일   3:30 AM      하네다 동경, 출발

2021년 4월 2일   9:05 AM      나리타 동경, 출발

2021년 4월 2일   3:38 PM      인천 국제우편 물류센터 도착 ( 드디어...)

2021년 4월 2일   5:21 PM      세관 통과

2021년 4월 2일   9:29 PM      인천 국제우편 물류센터 출발

2021년 4월 2일  10:44 PM     지역 우편 집중국 도착

                                                             

재미있는것은 하네다에서 하기한다음, 바로 인천행을 타지못하고....

하네다에서 나리타로 이동하는데 금쪽같은 하루를 잡아먹은것이 세번째이자 상상하지 못한 마지막 잽...

 

금요일 저녁에 수도권 배달 지역 집중국에 도착했는데....  그만 금요일 저녁이어서 올 스톱....

미국에서는 아마존이라는 굴러온 돌(?) 때문에 기존의 페덱스까지 일요일에도 주문한것들이 배달되는 현실인데....  

USPS도 국제 EMS는 일요일이라도 배달했던것 같기도 하고....

 

한국은 우체국 배송 관해서는 주 5일을 철저히 지키는것 같군요.  

일전에 한국에서는 주중에는 늦은 저녁에도 물건 배송을 해준다고 하던데요...

이것은 쿠팡 로켓 배송인 경우에만인가?

 

아직 도착 하지는 않았습니다.  

2021년 4월 5일    7:03 AM     지역 우체국 도착

2021년 4월 5일    7:08 AM     발송 준비

2021년 4월 5일   7:44 AM     배달 완료

 

미국 동부에서 한국 수도권으로 EMS ( USPS Priority Mail Express International)으로 보냈는데, 총 19일이 걸렸습니다. 

내일 USPS에 특송 지연으로 인한 환불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결과를 업데이트 하지요. 

 

(2)

2020년 봄/여름에 코비드가 창궐했을때 USPS Express 배송시스템이 개판 오분전이 된적이 있는데... (사실 거의 모든 우편배달이 엉망이 되었지만)

그때에도 PM Express International이 도착예정일로부터 보름이상 늦게가서  Money back guarantee의 경우에 클레임을 한 적이 있는데요....

USPS 쪽에서는 상큼하게 "코비드 때문에 우리도 어쩔수가 없쥐~~ 늦게라도 가면 다행이쥐~~ 환불 못해 주쥐~~" 이렇게 대답했거들랑요...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특급우편 (특급 소포)이 개판이라면 USPS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 USPS PM Express Internation로 소포를 보내고, 늦게 도착했을때, money back guarantee를 클레임하시고, 환불받으신 분이 계신가요?

아직도 코비드때문에 어쩔수 없어 ( 나는 숙제를 다 했는데, 우리 복순이가 내 리포트를 먹어서 제출할수가 없어...  미안혀) 라는 변명이 통하나요?

 

중요한것은 3월 17일에 특급 소포, $146을 냈는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3월 30일 현시점에 고작 나성에 있다는것이 화가 납니다.

도착보장일인 3월 26일에서 하루 이틀 늦게 수취인이 받았다면, 그려러니 하겠지만.....

Curb Your Enthusiasm에서 Larry David이 그렇게 강조하는 'FOR PURE SPITE' 때문이라도 환불신청을 하여야 겠고 꼭 환불을 받고 싶군요...  

SPITE을 위해서라도.... 

 

우문현답을 기다리겠습니다.

 

(1) 다음부터는 '도어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겠습니다.  친척 어른께 보내는 소포이고, '도어로'는 운송비를 한국에 있는 은행계좌에 입금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그냥 USPS를 선택했는데 크나큰 실수인것 같습니다.

 

(2) 시카고 USPS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시카고에서 인천공항으로 직접 보내지 못하고 LA로 다시 보내는지? 그려러면 시카고 환송이 왜 필요한지? 

우리동네 집중국에서 나성으로 직접 보내지, 왜 시카고로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카고 USPS에서는 비행기에 태워보내고 싶었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을까요?   아, 물류 시스템이 궁금해집니다.

 

(3) 두달전에 한국으로 가는 소포를 USPS International로 보냈다가,  동네 --- 시카고 --- 샌 프란시스코 --- 인천이었고..... 시카고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한 2.5주가 걸렸고,  총 4주의 기간이 걸려서 이번에는 굳게 다짐하고 express를 추가했는데, 다시 한번 더 상큼하게 당했습니다.

37 댓글

라빼라리

2021-03-31 02:59:02

골때리는군요. 머니백 개런티로 쓰고 개런티 안하다니

USPS 경험담을 공유하면

추가금낸 싸인 요구 우편물, 우체부가 싸인하고 우편함에 넣고 튐, (클레임 안먹힘)

보험 들어간 priority mail 엉뚱한데 배달해놓고 트래킹에 완료 됐으니 됐다고 우기기. (클레임 안먹힘)

지인공유, 복도 개방형 아파트에서 들어가기 귀찮다고 택배상자 집밖에서 던짐 ( cctv   찍힘)

라이너스

2021-03-31 04:29:25

USPS의 불편한 경험을 공유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사실 USPS의 서비스가 100% 모두 문제는 아닐터인데,  몇개의 불편한 기억때문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해야하는지요...  

physi

2021-03-31 03:38:12

당연히 클래임 하시고 싸워서라고 리펀드 받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은 아직 배송중에 있으므로 일단은 배달 완료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환불 절차를 진행하시는게.. 혹시라도 배송 중인 물품이 운송장이 void되는 순간 사라지는 일을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PM Express International w/Moneyback Guarantee랑 그냥 PM Express International이랑 상당히 다르네요. 전자는 늦을경우 머니백이고, 후자의 경우 파손/분실때만 보상받는거 같은데요. 

 

Money-back Guarantee:

https://faq.usps.com/s/article/Is-Priority-Mail-Express-International-with-Money-Back-Guarantee-Eligible-for-a-Refund

 

일반:

https://faq.usps.com/s/article/Is-Priority-Mail-Express-International-Service-Eligible-for-a-Refund

 

크레딧카드로 비용지불 하셨으면 usps에서 환불 거절 시 위 faq에 나와있는 내용을 가지고 컨틴젼시로 카드 회사에 dispute 해보겠습니다. 

라이너스

2021-03-31 04:31:48

댓글 감사드립니다.  며칠뒤 ( 혹은 몇주뒤)에 수취인이 익스프레스 소포를 받은후, USPS에 리펀드 클레임을 걸어보고, 거절하면 카드사에 도움을 청해보겠습니다. 

지지복숭아

2021-03-31 04:12:18

Usps 서비스는 정말 최악이죠..ㅜ 환불이나 이런거 진행하면 정말 도움이라고는 하나도안됩니다.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이런상황생기면 카드 회사 디스퓨트가 빠르실거에요.

라이너스

2021-03-31 04:34:06

스트레스는 아니고, 100% Spite 때문에.......시카고 공항근처 USPS 시설로 가면 멀쩡한 배송도 바보가 되는것 같고.....

첫번째도 아니고, 계속 이런일이 생겨서..... 약이 올라서 환불을 진행할까 합니다.

지지복숭아

2021-03-31 06:36:14

ㅎㅎㅎ전 몇번 당하고 포기하고 우ㅐㄴ만하면 dhl만씁니다..ㅜㅋㅋ

physi

2021-03-31 07:12:42

대부분의 크레딧 카드 회사를 통한 dispute는 신청전에 일단 merchant와 직접 해결시도를 필요로 합니다. 

환불을 거절 당하거나 환불 연락에 응답이 없다는 식이어야만 dispute를 받아주기에.. 어떨때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걸 알면서도 시간 낭비를 할 수 밖에 없어요. ㅠㅠ

넓은바다

2021-03-31 04:14:14

(1) 다음부터는 '도어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겠습니다. 친척 어른께 보내는 소포이고, '도어로'는 운송비를 한국에 있는 은행계좌에 입금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그냥 USPS를 선택했는데 크나큰 실수인것 같습니다.

- 배송 대행이면, 괜찮은거 같에요. 전 시골에 살아서 급한거나 꼭 배송되어야하는 것은 페덱스 사용합니다.

(2) 시카고 USPS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시카고에서 인천공항으로 직접 보내지 못하고 LA로 다시 보내는지? 그려러면 시카고 환송이 왜 필요한지? 

- 좀 이상한데, 시카고에 가면 이런일들이 종종 생기더라구요.

지난해 12월 지인이 한국으로 택배를 USPS 통해서 보냈는데, 그것이 그만, 시카고에 가서, 남아공으로 배송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1월말에 알았고, 결국 남아공에서 미국,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되었는데, 약 3개월 걸렸습니다.

라이너스

2021-03-31 04:36:39

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를 부쳤는데,   미국 - 남아공 - 미국 - 한국의 3개월 경로는 저에게는 신선합니다. 

South Korea의 주소가 South Africa로 읽혀지고 변신을 한 셈이 되나요?  물론 지인분은 무척 속상하셨겠지만요... 

 

USPS 시카고 오하라 공항 우정국 여러분.....  힘내세요.  분발합시다. 

넓은바다

2021-04-01 08:20:05

아마 그런거 갘아요.

CaptainCook

2021-03-31 06:25:06

저요!

 

저는 일단 서류 한장이라 60불 정도를 냈습니다. 2020년 11월 17일에 발송, 11월 23일에 도착이어야 하는데(Date Certain delivery), 11월 27일에 도착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고 늦지 않게 도착해서 넘어갈까 했는데, 저 역시 Date Certain delivery를 믿고 거금을 냈는데, 그리고 money back guarantee라고 찍혀있는게 진짜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클레임했습니다.

일단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먼 영수증 스캔 그리고 트래킹 정보로 조회해서 언제 도착했는지 자료 확보를 하고 USPS 웹사이트서 클레임을 오픈하려했으나 트래킹 정보를 입력하면 pre-fill되는 정보 중에 국가란이 Repubic of Korea가 아니라 Republic of Kosovo로 나오고 그것때문에 온라인으로 클레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상황설명하고 전화상으로 클레임 열었구요(아마도 12월 초로 기억), 12월 24일에 전화로 너 케이스 리뷰했고 리펀 받을 수 있다. 곧 이메일로 폼이 갈거다라는 연락이 왔고,

 

After a thorough investigation we have been unable to determine the reason for the delay in delivery. Attached is a letter of instruction, as well as the required PS Form 3533-GE, explaining the steps to submit your postage refund form for failure to meet the Guarantee Service. We regret any inconvenience this may have caused you or the recipient.

 

라는 내용과 pre-fill된 PS Form 3533-GE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Form프린트해서 영수증사본, 트래킹한거 프린트 해서 사인해서 Certified Mail로 보냈구요(60일 안에 보내야 합니다) USPS는 받고나서 7일안에 리펀 프로세싱 끝난다고 PS Form 3533-GE에 나와있는데... 그냥 뒀더니 3월에도 소식이 없더라구요. 사실 certified라 트래킹해서 받고나서 10일 정도 있다가 follow-up을 했어야 하는데 일단 3월 2일에 usps accounting dept.에 클레임 관련 그리고 certified mail관련 내용을 첨부해서 보냈구요, 하루인가 이틀 후에 담당자가 전화로 자기 이메일로 다시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사실 모르는 번호 잘 안 받는데 그날은 어쩌다 받았는데 다행이죠) 그러면서 자기 이메일 줘서 다시 서류 보냈더니 2~3일 뒤에 check날라왔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최대한 자세히 적었는데 궁금한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직 가는 중이라고 하니... 제 생각에는 일단 도착해야 클레임을 오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아! 이 이후로 물건 부칠 일 있으면 30분 넘게 고속도로운전해서 한진택배 대행해주는 곳에서 택배로 보냅니다. 월요일에 보내면 금요일인가 토요일에 도착해요. 가격도... 스웨터 2개 보내는데(종이보다는 무겁겠죠?) 30불 안 했던 걸로 기억합니니다.

라이너스

2021-03-31 07:03:41

캡틴쿡님의 자세한 경험, 과정,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대한 USPS와 맞겨룰 자신이 팍팍 생겼습니다.

사실 오랜기간 동안 USPS express를 이용했었고,  예전 2000년대까지는 확약일보다 express가 늦게 도착하면, 그 도시의 가장 큰 우체국에서 클레임을 접수하는 방식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USPS 전화로만 접수 가능하고, 자기네들이 일단 조사를 해보고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바뀐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전화도 오후에는 거의 통화 불가능해서 아침 8시던가 9시에 업무시작하자마자 걸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정일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USPS에 클레임을 걸었을때, 하루-이틀 늦을경우에는 "너네 나라 (한국), 세관에서 시간을 끌어서 늦게 도착한거야"라는 핑계로 거부한적도 있었지만,  일주일 이상 늦게 도착하면 대부분 환불해주고는 했는데.... 잊을만하면 수표로 보내주었지요.

 

2020년 4월인가 5월에, 한국으로 똑같은 express international을 보냈고, 거지같이 3주만에 받았고, USPS 클레임을 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 Covid 때문에 우리도 어쩔수 없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무섭게 퍼지는 COVID로 essential business 이외에는 강제로 모든 가게문을 문을 닫게하는 시기였기도 해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만.  한가지 웃기는 것은 2020년 여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EMS express 소포는 제 시간에 맞추어서 정확하게 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EMS 서쪽방향은 느린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EMS 동쪽방향은 여전히 빠르고....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때 한국에 사는 몇명의 친구들로부터 연하장을 받았는데, 한결같이 25000원짜리 EMS로 연하장을 보냈습니다. 아니, 왜 우표값 2000-3000원이면 되지 않나? 왜 비싸게 연하장을 달랑 보냈냐고 물었더니, 친구들이 한결같이 20년 12월,  한국 우체국에서 말하기를 미국으로의 일반 항공 우편이 불가능하고 EMS만 가능하다고 해서 EMS로 보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의문입니다.

 

'모두가 건너면 빨간불도 무섭지 않다'는 정신으로 도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캡틴쿡님의 댓글에 감사합니다.   

 

소서노

2021-03-31 14:14:44

두어달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소포를 보내주셨는데 그때도 한국 우체국에서 일반 항공우편은 불가능하고 EMS만 되는데 그것도 몇주 걸릴 수 있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진짜 비싸게 주고 EMS로 부치셨는데 소포는 6일만에 오긴 했습니다. (여기는 텍사스)

라이너스

2021-04-01 19:20:18

한국의 우체국에서 내세운 EMS only 공갈뻥에 순응한 속은 사람이 제 친구들만이 아니었군요. 

혹은 그때 정말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일반 항공우편이 금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2020년 11월 말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연하장을 일반항공우편으로 ( 카드당 $1.50 의 우표를 붙혔던가?) 보냈고, 2주 조금 걸려 도착했습니다.   일반항공우편이 한방향 (한국 ---> 미국)만 금지가 가능한가요?  그때 당시 미국--->한국으로의 일반우편 운송은 아무문제 없었는데.... 그래서 '공갈뻥'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니, 미국-한국 그냥 우표 붙인것도  2주 정도면 (14일 - 16일) 갔었는데, 

작금의 미국-한국 EMS가 2주 이상 걸리다니,  에이 참!

소서노

2021-04-01 21:41:22

한국 to 미국은 그때 확실히 금지되었던게 맞습니다. 그리고 양 방향이 같은 서비스만 제공한다고 보기도 어려운게 미국 to 한국 해운우편이 사라지고도 한참 뒤까지 한국 to 미국은 운영했거든요.

스리라차

2021-03-31 08:15:17

아멕스로 결재 하셨음 쉽게 그냥 아멕스에 디스퓻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으실 수도 있습니다. 서류만 제대로 갖춰져 있으면 문제없이 환불 받으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라이너스

2021-04-01 19:14:17

친척분 선물을 기쁜마음으로 보내놓고서는,  정신건강을 걱정해야하는것이 역설적입니다. 

RedAndBlue

2021-03-31 14:06:55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코비드 때문에 배송지연이 되는 부분이, 단순히 거리두기 때문에 인력 투입이 더뎌서 뿐만이 아니더군요. 이커머스 때문에 USPS 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가 수요과잉 상태랍니다. 그나마 UPS랑 페덱스는 임시인력이라도 투입해서 어찌저찌 메꾸고는 있는데, 그들도 정시배송률이 많이 떨어졌다더군요.

 

코비드가 끝나가는 것 같지만 아직 끝나려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전세계적 물류 정상화는 아직 조금 더 기다리셔야 될 것 같네요.

라이너스

2021-04-01 19:15:13

답변 감사드립니다.  온세상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요?

당근있어요

2021-03-31 17:46:33

뉴욕/뉴저지 이시면 주변에 알아보셔서 배송대행 이용하시는게 요금면이나 시간면에서 훨씬 나으실거에요. 

주3일 비행기가 뜨니 시간을 잘맞추면 사나흘안에 한국에서 택배로 받아보실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는 국영기업이니 우체국이 제일 안전하고 저렴하겠지 하는 생각과 배송대행사에 대한 불신때문에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훨씬 나아요. 

라이너스

2021-04-01 19:52:54

아쉽게도 뉴욕/뉴저지가 아닌 46주 중의 한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통 뉴욕/뉴저지는

(1) 한번에 한국가는 직항 비행노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있어서

    주 7일, 매일 최소 3편으로 기억하는데요....  ( KE 2편, OZ 2편인 때도 있었나요?  OZ가 LA발-서울 2편 운항은 기억나는데)

    시도때도 없이 아침 저녁으로 서울가는 비행기 ( 예전에, 물론 비싼 항공권은 안 부럽지만... )

(2) 맛있는 음식점, 예쁜 까페, 디져트 가게등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하고 고민했고

(3) 찜질방, 사우나, 나라시 택시(?), 서울-강남을 빰치는 술 3차 이상 문화(?)

 

이런것들이 부러웠는데,  빠르고 편한 배송까지 부러워해야 하는군요. 

어느분이 말했는데,  '부러워하면 지는거다" 라고.....

당근있어요

2021-04-03 22:56:22

거주는 안하시나 저보다 많이 알고 계시네요! ㅋㅋㅋ

 

부러운 대신 작은 교민사회에 많은 눈이 있다는 단점도 있으니 꼭 이 싸움(?)에서 진건 아닐거에요. 좋은 하루되세요!

roy

2021-03-31 19:12:07

펜더믹 기간중에는 커버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CaptainCook

2021-03-31 19:53:23

작년 11월에 보낸게 예정보다 늦게 가서 클레임하고 리펀 받았습니다.

라이너스

2021-04-01 19:15:2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Touchpad

2021-04-01 16:52:40

약 한달전에 보냈던 우편물이 늦게가서 온라인으로 쉽게 클래임한뒤 체크로 리펀 받았습니다.

리펀 클레임을 하기 위해선 우선 우편물이 도착 상태가 되어야한다고 USPS 로 부터 전해들었습니다.

라이너스

2021-04-01 19:12:51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KeepWarm

2021-04-01 18:45:01

이거 정확히 같은 서비스 항목 써봤고, 배송이 게런티 날짜보다 1주일 더 늦어서 클레임해서 환불 받았습니다(저는 시카고에서 멈춘게 아니라 일본에서 1주일정도 이유없이 멈춰있었습니다). 영수증이랑 트렉킹 디테일 등등을 준비해서 전화하면 환불 가능한 나라 52개인가 국가에 들어가는지 확인 후에(한국은 해당이 됩니다. 위에 pandemic기간에 커버가 안된다 는, 환불 가능 나라가 아닌 곳들에 적용됩니다. covid 심각성에 따라서 얘내가 따로 리스트를 만들어두었습니다.), 이메일로 환불 신청하는 폼을 받게 되고, 준비한 내용이랑 같이 보내면 체크로 돌려받습니다. 기간은 (처음에 본인들이 왜 늦어졌는지에 대한 인스펙션이 필요하다고 해서) 거의 3달 이상 걸린것 같네요. 디테일한 내용은 캡틴쿡님과 거의 동일합니다. 딱 한가지 다른건 말씀하신 온라인 클레임에 South Korea인지, Korea, Republic of 인지.. 나라 고르는데서 제가 고를수 있었는데, 찾기 좀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이너스

2021-04-01 19:12:24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KeepWarm

2021-04-01 20:22:29

처음에 댓글을 잘 안읽었다가, 읽다보니 정정할 내용이 몇개 보여서 수정해서 추가해두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Inyourarms

2021-04-01 19:06:58

후기는 아니지만 이글덕분에 고민하다가 방금 pm 과 pm express 로 고민하다가 express로 보내고 왔습니다. 시카고에서 한달묶였던적도 있어 조금 두렵긴 합니다만..... 여튼 라이너스님 택배가 얼른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너스

2021-04-01 19:11:17

저의 허접한 경험으로, 님이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니, 가슴이 뿌~듯~해~ 지는군요. 

 

시카코 USPS에서 소포가 정지된것이 저만은 아니었군요.  그래도 한달은 너무한데요?

댓글은 아니지만,  '니품에 안기어'님의 '두렵긴 합니다만'이라는 단어 덕분에, 아래의 가사가 퍼득 떠 올랐습니다. 

희망을 갖고 힘내세요. 

 

두근두근 울렁울렁 가슴 뛰지만

무섭고도 두려워서 겁이 나지만

신밧드야 오늘은    어디로 가나

우리모두 듣고싶다 얘기 보따리

 

펼쳐라 펼쳐라 너의 모험담

불끈불끈 용기가 용솟음친다

어딘지 모르는 신비의 나라

우리우리 가고싶다 모험의 나라

Inyourarms

2021-04-06 01:53:35

노래제목을 따라 지은 닉네임인데 노래를 지어주시니 황송하네요 가사덕분인지 시카고에서 바로 달라스간 후 비행기출발했다고 나오네요. 저는 클레임 걸일은 없을거라고 김칫국을 마셔봅니다. 오늘즘은 라이너스님 택배도 도착하였으려나요?

라이너스

2021-04-06 02:45:45

현지시각으로 4월 5일 아침에 배달되었습니다. 

노래를 지은것은 아니고,  70년대 동양방송 (TBC)에서 방영하던 '신밧드의 모험' 가사입니다. 

USPS EMS 소포가 시카고를 들려서 달라스로도 갈수 있다는것을 배웠습니다. 

결국에는 시카고에서 다른 대도시로 ( SFO, LAX, DFW) 한번 더 이동하여 한국행 비행기에 실릴여정이라면..... 

왜 시카고로 먼저 보내는지 그냥 궁금합니다. 

Inyourarms

2021-04-08 16:13:36

저도 달라스로 가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아마 국제우편통관절차를 동부/중부/서부 크게 해서 시카고로 우선 보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라이너스님건 주로 동부센터로 가다 이번에 처음 시카고로 오는 불운을 겪은게 아닐까하고요. 달라스에서 한국행인줄알고김칫국을 마셨는데 달라스-나리타-인천이었습니다. 4/1일에 보냈는데 4/8일 한국에서 받았습니다. usps답지않게 너무 빨라 놀랐습니다. 시카고가 구렁텅이역할을 하지않으면 제시간에 도착하나 봅니다...ㅠㅠ. 

KeepWarm

2021-05-03 21:19:01

폼 받은거 우편으로 보내고 나면 그때부터는 잊고 살아도 됩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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