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흔하디 흔한 화이자 백신 후기

ylaf, 2021-04-26 00:51:19

조회 수
3403
추천 수
0

2주동안 열심히 refresh click을 하면서 JnJ 백신 예약 했더니, 예약 다음날 CDC에서 멈추라고 나왔더군요;;

그래서 Moderna로 자동 변경;; 

회사 사람들 전부 Moderna 맞고서 아프다고, 최소 하루씩 sick day 쓰더라고요;;

그래서 죽어라 click을 해서 화이자 예약 선공 (예약 하자마자 NY은 예약 없이 walk in이 가능 하도록 바뀐;; 계속 타이밍 보소;;)

 

어제 어머님이랑 같이 화이자를 백신을 맞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독감 예방 이나 이런거 맞아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평소 알러지나 하는거 별로 없고요. 

한가지 면역력이 약합니다 (아주 약합니다). 보통 1년에 감기 2~3번은 걸리고 (여름 감기도), 비염이 심하기도 하고요. 

 

walgreens에서 백신 주사 하고 5분간 대기후 집에 갑니다.

걸어서 집에 도착하니 (약 15분 거리),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대강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상남자(?) (상남자라 쓰고 바보라 읽습니다) 스럽게 약 먹을 생각은 1도 없었습니다. 

정말 처음 겪는 머리 두통 (몇시간 가더라고요)

머리 두통이 사라질즘 갑자기 주사 맞은 팔이 뻐근하기 시작합니다 (이건 뭐 독감 예방 주사도 가끔 이러니). 

그래서 통증을 이기려고(?) 총쏘는 게임을 합니다 (집중하면 덜 아플가봐 ㅋㅋ)

집중 덕(?)에 2치킨 먹었내요;; 몸을 피곤하게 하고 바로 잠을.. 

 

다음날 (오늘) 양쪽 팔 둘다 통증 (다른 쪽은 뭐땜에 아픈건지) + 무거운 느낌 + 목 뻐근함 + 머리 두통 약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욕 저하... 먹는걸 정말로 좋아하는데... 의도치 않은 다이어트;; 

 

여기서 드는 생각... 2차 꼭 맞아야 하나;; 

1차도 이런데 2차 버틸수있나? 

이래서 JnJ 맞았어야 했는데;; 

13 댓글

Luna

2021-04-26 01:13:03

후기 감사합니다. 제가 바늘 공포증도 좀 있고, 사실 후유증도 두려워서 그냥 JnJ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언제 어디서 예약 가능한지 지금 JnJ 지켜보고 있습니다.

brookhaven

2021-04-26 17:23:40

전 모더나 맞아서 좀 다를 순 있는데 백신 주사 맞을 때 주사바늘이 들어온지 모를 정도로 느낌이 없었습니다. 바늘이 엄청 얇은거 같더라구요. 참고하세요 ㅎㅎ

밤하늘

2021-04-26 02:08:21

저도 일차 접종맞고 약한 두통과 팔통증이 있더라구요. 근데 정말 무서운건 이차... 이차 접종맞고 한 삼일을 몸살+두통으로 고생했네요. 케바케겠지만 이차가 더 심할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케어

2021-04-26 03:04:00

완결인줄알고 재밌게 읽다보니, 완결편이 아니네요?

그냥 tylenol/advil 몇알 드실생각 하시고 2차 맞으세요.

하루정도 고생인데, 그게 나중에 "내가 1차만 맞아서 COVID 걸리는거 아닐까/걸렸나?" 생각드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Cactus

2021-04-26 03:05:09

저는 22일(목요일) 오전에 1차로 Pfizer 백신 맞았습니다. P2는 다른 곳에서 같은 날짜에 2차 Pfizer 백신을 맞았고요.

 

제 주위에 편두통을 앓는 친구들이 있는데 모더나 백신 맞고 편두통 앓았다는 이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종종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저도 잔뜩 쫄아 있었는데 역시나 백신 맞고 15분 기다리는데 편두통 전조 증상이 느껴지더군요. 그때부터 일요일인 오늘 아침까지 꼬박 편두통으로 고생을 했네요. 다른 백신 후유증은 주사 맞은 자리 통증(왼쪽 팔)과 왼쪽 무릎/손목 관절통이었어요. 편두통도 왼쪽이었고요. 주사 맞은 자리 통증과 관절통은 36시간 가량 지속되었고 생활이 힘들 정도는 아니었는데 편두통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타이레놀과 엑세드린을 총 8-9알 정도 먹었네요. 전 아마 2차에도 편두통이 오지않을까 합니다. 시무룩...

 

P2는 작년에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며 3-4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 Pfizer 2차가 그때보다 더 아팠대요. 다만 아팠던 기간이 더 짧았어요.

 

예약 힘들었고 회사 빼야할 수도 있고 몸까지 며칠씩 불편하니 번거롭고 달갑지 않지만 그래도 실보다는 득이 클거라 생각하고 2차도 맞으려고요.

 

ylaf님도 화이팅!!! 입니다. 

kaidou

2021-04-26 03:50:09

1차군요. 

....

2차때 화이팅. 

전 반 죽음이었습니다. 

복실리턴즈

2021-04-26 04:16:55

다른글보니 1차때 아프고 2차때는 안아픈 경우도 있다고합니다.

상남자라면 배팅하셔야죠

쫄쫄이

2021-04-26 04:49:03

화이자 맞았어요.  1차는 주사맞은 부위만 살짝 뻐근한게 2-3일 정도 지속되다 괜찮아졌는데,

2차는 맞고 너무 아팠습니다.  다음날 38도까지 미열(?)이 나고, 온몸 근육통, 오한 증상 있었어요. 

오후 1:30분경 2차 맞았는데, 밤에 자다 새벽 1시에 오한으로 잠이 깨서 계속 못자다 3시에 타이레놀 먹고 겨우 잠들었어요.

그리고 아침 7시에 일어나 하루동안 미열+근육통으로 골골거렸어요.  점심 겨우 먹고 견디다 못해 또 타이레놀을 한알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쾌차. 아무일 없었듯이 일상생활했습니다.  

반면 P2는 1차, 2차 주사맞은 부위 약간 뻐근한 증상말고는 아무렇지도 않았고요. 

JoshuaR

2021-04-26 05:21:21

저랑 증상이랑 정황, 심지어 시간대별 증상까지 너무 똑같아서 (저는 오후 4시에 접종한거 제외하고는요) 제가 글 남겼나 잠깐 착각하고 닉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저도 진짜 똑같았어요. 특히 근육통이 생각보다 괴롭더라고요.

노아진

2021-05-04 03:57:10

지금 2차맞고 2일째인데 죽을맛이네요.. 두통&근육통&오한... 3일째에는 괜찮아진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sono

2021-04-26 05:29:34

저는 일차땐 팔 뻐근한게 4일을 가고 닿기만해도 엄청 아팠는데 이번 2차접종땐 거의 안 아프고 다른 증상도 없네요.흠..

운동도 전혀 안하고 항상 골골대는데 의외였어요.

겁을먹어서 비타민 b.c.d 맨날 먹고 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전 괜찮았어요.. 대신 많이 피곤하긴했어요. 금욜밤 10시에 자서 토욜 오후에나 정신 좀 차렸네요..

리마리

2021-05-04 05:39:00

저는 1차 맞고는 이틀정도 팔만 뻐근했고 2차 맞고는 다음날 밤에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라구요. 타이레놀 두알 먹으니 좀 괜찮아져서 푹 잤네요. 

유리

2021-05-04 07:44:36

전 1차때 아무 증상이 없이 팔만 조금 아픈 정도였어요. 2차때 많이들 아프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주사 맞았나 싶을정도로 별 증상이 없네요.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약간 두통이 있었는데 약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참 주사맞은날 주사 맞은 팔로 가볍게 아령 운동도 했고 마당에서 골프 스윙도 했어요.

목록

Page 1 / 380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163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42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779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7847
updated 113972

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 정보-DIY 26
  • file
벨라아빠 2024-04-17 1703
new 113971

컬렉션으로 넘어간 크레딧 카드 빚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13
MilkSports 2024-04-18 701
new 113970

차량 핸들 걸림 현상

| 질문-기타 3
  • file
맛집탐험가 2024-04-18 431
new 113969

기생수 더그레이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네요 (노스포)

| 후기 1
kaidou 2024-04-18 154
updated 113968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13
  • file
음악축제 2023-04-04 19845
updated 113967

U.S. Bank Skypass Visa 신청했는데 Skypass 멤버십 확인기간이 길어지네요

| 질문-카드 21
슬래커 2024-03-14 1841
updated 113966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

| 후기 15
  • file
낮은마음 2024-03-29 2306
new 113965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사진 별로 없습니다)

| 후기 17
  • file
zion 2024-04-18 878
new 113964

레몬법 소송을 하셨거나 그 전에 합의 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5
Cruiser 2024-04-18 984
updated 113963

[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2
네사셀잭팟 2024-04-12 4227
new 113962

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정보-DIY 2
  • file
neomaya 2024-04-18 262
updated 113961

한국 OR 타국으로 이주시 추천하는 은행 체킹 (2024 업데이트)

| 정보-기타 10
1stwizard 2023-01-19 1776
updated 113960

(Update) 집주인과의 마찰로 조언이 필요합니다.

| 정보-기타 72
  • file
주빠삐무네뇨 2024-02-20 10426
updated 113959

[1/29/24] 발빠른 늬우스 - 렌트비, 이제 플라스틱 말고 빌트앱을 통해서 내세요

| 정보-카드 23
shilph 2024-01-29 4372
updated 113958

[10/9/23]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리글 - 카드 열기 전 확인해야 할 패밀리 카드들 (3/7/24 업뎃)

| 정보-카드 25
shilph 2023-10-09 3336
updated 113957

한국에서 처음 혼자 오시는 어머니(애틀란타 3시간 환승), 근데 딜레이가 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항공 36
올랜도마스터 2024-04-17 1887
updated 113956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32
  • file
ex610 2024-04-17 934
new 113955

Chase- Pay over time - fee도 없고 이자도 없다?!

| 질문-카드 9
blueribbon 2024-04-18 929
updated 113954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USD(달러) to USD(달러, 한국 외화계좌) 보내기

| 정보-기타 10
  • file
꿀통 2023-02-27 7159
new 113953

파크하얏 부산 수윗 혜택 변경 사항

| 질문-호텔 4
OMC 2024-04-18 525
updated 113952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51
블루트레인 2023-07-15 11999
updated 113951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38
야생마 2024-04-15 4569
new 113950

힐튼 flexible rate는 언제 카드에 결재가 될까요?

| 질문-호텔 4
여행하고파 2024-04-18 237
updated 113949

결국 당했습니다. 텍스 파일링 후 뒤늦게 날아오는 K-1

| 잡담 43
덕구온천 2024-04-02 5011
updated 113948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19
1stwizard 2024-01-11 13257
new 113947

엄마의 요리 노트

| 잡담 19
  • file
달라스초이 2024-04-18 1305
updated 113946

최근 일반인 예능 프로그램 소개 - 3. 서바이벌 게임

| 정보-기타 9
후지어 2024-01-13 2745
updated 113945

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40
  • file
페일블루 2024-04-16 2309
new 113944

다음 카드 조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공부중인데 저같은 상황은 어떻게해야될지 고민입니다.

| 질문-카드 17
FKJ 2024-04-18 885
updated 113943

중서부 지역에서 일주일정도 가족들과 함께할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32
야생마 2024-04-16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