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아이스크림 가게 팁은 모두 업주 몫?

OMC, 2021-04-26 03:02:41

조회 수
3566
추천 수
0

큰 문제는 아니지만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올립니다^^

 

고등학생 아이가 친구가 일하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에서 파타임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나갑니다.

그 아이스크림샾에서 아이 친구는 3년 넘게 파트 타임으로 일을 했다고 하는데, 손님들이 아이스크림을 사고 팁통에 넣어 주는 팁을 주인이 모두 가져간다고 하네요.  물론 아이 친구나 저희 아이는 둘 다 뉴저지 최저 시급 $12을 받고 일하는데요,  아이 친구가 새로 온 직원이나 몇년 일한 자기나 똑같이 최저임금을 주는거에 불만이 있어서 팁을 일정부분 나눠 달라고 하자 주인은 말로는 그러겠다고 몇번 답은 했지만 한번도 준적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아이 친구는 일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식당은 아니고 이런 아이스크림 샾에서 손님들이 팁통에 넣어주는 팁은, 팁을 주는 손님 대부분은 종업원이 가져간다고 생각하고 줄건데, 주인이 모두 가져가도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걸까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주인이 그러겠거니 생각은 들지만, 그냥 궁금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28 댓글

걸어가기

2021-04-26 03:09:05

이 영상이 생각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NsJCrvkJgZY

 

monk

2021-04-26 03:17:52

저 카페 몇 년 운영했었는데요. 주마다 틀릴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주인은 팁을 받을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심지어 주인이 함께 일을 해도 팁을 나누지 않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건 주인에게 정당하게 항의하고 매일 캐쉬 팁과 POS 에 찍히는 크레딧 카드에 더해지는 팁을 나눠 받도록 조치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거 안해주면 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주인이 나쁘네요...

playoff

2021-04-26 03:21:58

https://www.dol.gov/agencies/whd/fact-sheets/15-flsa-tipped-employees

제 기억으로는 팁을 받는 피고용주의 미니멈 시급이 다릅니다.

그때에는 팁은 피고용주의 소유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확실치 않습니다. 

OMC

2021-04-26 03:23:57

네 식당 서버는 그런지 저도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아이스크림 가게에 주는 팁은 저도 답을 몰라 궁금해서 질문을 올렸네요^^

playoff

2021-04-26 03:33:21

https://www.nolo.com/legal-encyclopedia/new-jersey-laws-tipped-employees.html

조금 더 뉴저지 상황에 맞는 글입니다. 

관련 법이야 어쨌든 아이들이 일하면 기특해서라도 손님들이 일하는 사람을 보고 준 팁은 그대로 주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나눔이나 배품에는 인색한 사장님이에요. 사장님 나빠요.

밤하늘

2021-04-26 12:37:38

https://www.dol.gov/agencies/whd/flsa/tips

법률쪽은 잘 모르지만, FLSA 가 2020년 12월에 개정되어서 tip credit과 무관하게 employer가 팁을 가져가는걸 금지하는것 같네요. 

우미

2021-04-26 21:41:36

그럼 우린 왜 팁을 줘야 하는거죠? 

주인이 우리는 충분히 월급을 주니 팁은 안 주셔도 됩니다 하던지요. 

내가 팁을 줄때는 분명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는것을 기대 하면서 주는건데 그내용을 가리고 Tip통을 놓는다는것은 매우 불쾌합니다. 

기다림

2021-04-26 03:44:10

저도 딸내미가 일식당에 일하는데 주로 전화주문 받아요. 그런데 시급으로 15불 받는데 불만은 없는데....

홀써빙 하는 사람들은 팁을 나눠갔는다고 하는데 전화주문(3대 우버잇츠, 그룹헙, 도어다쉬 투고 포함) 받는 사람은 팁을 못받더라구요.

홀팁 못받는거는 이해되는데 요즘은 투고도 팁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이 전화주문 팁은 누가 가져가나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걸 주인이 가져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전화주문은 하나도 도와주는 사람없는 홀써빙을 줄것 같지도 않나요. 어차피 대학가기 전까지 하는거라 6월에 한국가면 그만 할거지만 요즘은 전화주문 많아져서 전체 매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평일은 그런데로 할만하지만 주말에는 정말 전화통이 터지는데도 15불만 받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Blackstar

2021-04-26 03:50:09

https://www.grubstreet.com/2014/05/yasuda-lawsuit.html
 

잊을 만하면 비슷한 종류의 소송이 터집니다. 심지어 야수가 스시는 종업원들 월급도 잘주고 나름 고객 서비스 일환으로 선의로 팁을 안받은 건데도 종업원둘이 이겼습니다. 주인이 받자말자 할수 없는 영역이란거져.  팁에 손대는 주인은 가게 닫을 각오 하고 하는거에요 ㅎㅎ 주인장 용기가 대단하네요

스시러버

2021-04-26 05:41:20

이해가 안가는 법이네요... 주인이면 정말 홧병걸리겠군요...

Blackstar

2021-04-26 06:42:41

주인이 홧병날 정도면 주인이 세틀을 안했겠죠. ㅎㅎ 합의해버리고 나면 기록들이 공개되지 않으니 자세한 사실 관계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마 기사에도 나왔듯 매일 저녁 수백불 팁이 주인 손으로 들어갔단걸 보면 원글의 아이스크림 가게랑 별 차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Skyteam

2021-04-26 05:58:39

결론은 월급 조금 주고 팁으로 나머지 채우게 하는게 방법이군요. 이렇게 하면 문제는 안되는건가요?

우찌모을겨

2021-04-26 06:18:12

팁받는 직종은 최저 시급이 다릅니다.

Skyteam

2021-04-26 06:34:20

아 팁 받고 안 받고의 차이가 있군요. 이런 부분은 좋네요.

Blackstar

2021-04-26 06:44:50

뭐 미국이야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미국법의 대원칙은 be reasonable to jury이니 각자 적당히 했으면 아무 일이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방법이야 어찌하든 적당히만 하면 마일이든 월급이든 굳이 규제안하는게 미국이니까요. 

유저공이

2021-04-26 04:49:58

이건 뭐 주인이 최저임금을 주니 팁을 자기가 챙겨간다면 손님에 대한 기만 사기 아닌가요. 제가 아이스 크림을 주문하면 거기 아이스크림 퍼주는 어린 학생들 고맙고 기특해서 몇불씩 더 챙겨 주는 팁이 였는데 주인이 가져 간다면 주인꺼라고 명시를 하던지 팁 통을 놓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어느 동네예요? 

이런건 페이스북에 까버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최소한 프랜차이즈 본사에 컴플을 해보겠습다.

OMC

2021-04-26 05:29:59

네 저도 유저공이님과 같은 생각이라서 좀 어이가 없는데, 그 주인은 시간당 12불만 받고 일할 고등학생들은 많다라고 생각하나봐요, 그래서 계속 일하는 사람이 바뀌는거 같은데, 제 아이 친구가 몇년동안 그렇게 일하다 그만 뒀다고 그래서 저도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건지가 궁금했구요, 본사는 H 아이스크림인데 ㅎㅎ 봐서 저도 투서를 할까봐요 ㅋ

지지복숭아

2021-04-26 05:14:10

팁은 직원들 주려고 주는데..ㅠ 이런주인도있군요. ㅠ 

Sceptre

2021-04-26 06:09:25

팁 직원에게 안주는 가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도 그런 곳에서 일할 때 카드에 꼬박꼬박  팁 적어주는 단골들한테 몰래 우리가 받는거 아니니 적지 말라고 말해준 적 도 있구요. 저도 자주 가는 가게 직원들한테는 상황봐서 팁 너희가 받냐고 물어보고 줄 때 도 있습니다. 보통 현금 팁은 일하는 사람들이 시프트 끝날 때 가져가게 해주는 데 그런 곳들도 카드로 주는 팁은 그냥 주인이 정산할때 가져가고 안 돌려 주는게 보통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아무 생각없이 화면에 뜨는 팁 자동으로 포함 시키게 하는 집이 대부분인데 직원들에게 팁을 따로 계산해서 분배해 주는지 확인하기가 애매하죠. 

 

니니

2021-04-26 06:14:02

딸이 맨하탄에서 작은 식당 파트타임했는데, 주말엔 캐쉬팁이 5불 나오고, 카드팁은 100불쯤 나오는 곳이였습니다. 

시급은 미니멈, $15. 근데 주인이 카드팁은 안주고 캐쉬팁만 가져가라고 해서 딸아이가 따지니까 그러면 시급 $12로 받고 카드팁 가져가~ 그말 듣고 담 페이책 받고 나니까 잘렸다고 하네요. 

같이 항의한 직원이 구글 리뷰에다가 팁 주면 주인이 가져가라고 하니까 주인이 아니라고 그런적없다고 잡아때는데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오대리햇반

2021-04-26 07:50:20

요즘 버블티며 아이스크림 이며 투고를 해도 싸인 전에 팁을 넣을건지 물어보는 POS기계가 많아진 것 같은데, 전 당연히 직원들이나눠갖는 줄 알았는데 이건 좀 놀랍네요. 앞으론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남기도록 해야 겠습니다. 

OMC

2021-04-26 10:19:00

저도 미국 오래 살았지만 이번에 우리 아이 통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ㅋ

아이스크림 집 팁 통에 현금 팁도 주인이 다 가져가는데 POS 에 남긴 팁은 거의 100% 주인이 가진다고 봐야 할것같네요 ㅠ

평생여행

2021-04-26 19:31:33

전 이거랑은 다르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일했던 알바가 생각나네요. 새벽에 커피샵에서 일하는 알바였는데 계산하는곳에 팁통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떤 손님이 계산하던중에 자기가 돈이 모자르다며 팁통에 들어있던 현금을 빼서 계산을 하더라구요. 전 어이가 없어서 왜 거기를 빼가냐고 물으니 당연히 거기서 빼야지 그럼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땐 어리기도 했고 뭐가 맞는건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아직도 궁금하네요 손님이 돈이 모자르면 팁통에서 빼서 내도 되는지...

스시러버

2021-04-26 21:02:58

ㅎㅎㅎ. 뻔뻔한 손님이네요... 

종업원들이 몇센트 모자를땐 직접 빼서 계산해 주는 걸 본적은 있는데, 당연히 않될거 같은데요...

평생여행

2021-04-26 22:07:12

진짜 그때 한푼한푼이 아까운 시기였는데... 그 팁 얼마나 있다고 빼가는데 속에서 화가 훅 올라오는데 ㅠㅠ

brookhaven

2021-04-26 21:44:00

이정도면 절도 아닌가요;; 무개념 손님이네요

평생여행

2021-04-26 22:07:34

나이가 드신 할머니였는데 머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냅뒀네유... ㅠㅠ

우미

2021-04-26 21:44:41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거 같은데요? 

목록

Page 1 / 380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163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42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779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7836
new 113972

컬렉션으로 넘어간 크레딧 카드 빚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13
MilkSports 2024-04-18 650
new 113971

차량 핸들 걸림 현상

| 질문-기타 3
  • file
맛집탐험가 2024-04-18 405
new 113970

기생수 더그레이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네요 (노스포)

| 후기 1
kaidou 2024-04-18 110
updated 113969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13
  • file
음악축제 2023-04-04 19835
updated 113968

U.S. Bank Skypass Visa 신청했는데 Skypass 멤버십 확인기간이 길어지네요

| 질문-카드 21
슬래커 2024-03-14 1830
updated 113967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

| 후기 15
  • file
낮은마음 2024-03-29 2282
updated 113966

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 정보-DIY 25
  • file
벨라아빠 2024-04-17 1688
new 113965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사진 별로 없습니다)

| 후기 17
  • file
zion 2024-04-18 860
new 113964

레몬법 소송을 하셨거나 그 전에 합의 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5
Cruiser 2024-04-18 965
updated 113963

[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2
네사셀잭팟 2024-04-12 4219
new 113962

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정보-DIY 2
  • file
neomaya 2024-04-18 253
updated 113961

한국 OR 타국으로 이주시 추천하는 은행 체킹 (2024 업데이트)

| 정보-기타 10
1stwizard 2023-01-19 1765
updated 113960

(Update) 집주인과의 마찰로 조언이 필요합니다.

| 정보-기타 72
  • file
주빠삐무네뇨 2024-02-20 10417
updated 113959

[1/29/24] 발빠른 늬우스 - 렌트비, 이제 플라스틱 말고 빌트앱을 통해서 내세요

| 정보-카드 23
shilph 2024-01-29 4362
updated 113958

[10/9/23]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리글 - 카드 열기 전 확인해야 할 패밀리 카드들 (3/7/24 업뎃)

| 정보-카드 25
shilph 2023-10-09 3329
updated 113957

한국에서 처음 혼자 오시는 어머니(애틀란타 3시간 환승), 근데 딜레이가 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항공 36
올랜도마스터 2024-04-17 1883
updated 113956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32
  • file
ex610 2024-04-17 933
new 113955

Chase- Pay over time - fee도 없고 이자도 없다?!

| 질문-카드 9
blueribbon 2024-04-18 913
updated 113954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USD(달러) to USD(달러, 한국 외화계좌) 보내기

| 정보-기타 10
  • file
꿀통 2023-02-27 7150
new 113953

파크하얏 부산 수윗 혜택 변경 사항

| 질문-호텔 4
OMC 2024-04-18 509
updated 113952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51
블루트레인 2023-07-15 11998
updated 113951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38
야생마 2024-04-15 4565
new 113950

힐튼 flexible rate는 언제 카드에 결재가 될까요?

| 질문-호텔 4
여행하고파 2024-04-18 237
updated 113949

결국 당했습니다. 텍스 파일링 후 뒤늦게 날아오는 K-1

| 잡담 43
덕구온천 2024-04-02 4992
updated 113948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19
1stwizard 2024-01-11 13251
new 113947

엄마의 요리 노트

| 잡담 19
  • file
달라스초이 2024-04-18 1292
updated 113946

최근 일반인 예능 프로그램 소개 - 3. 서바이벌 게임

| 정보-기타 9
후지어 2024-01-13 2735
updated 113945

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40
  • file
페일블루 2024-04-16 2305
new 113944

다음 카드 조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공부중인데 저같은 상황은 어떻게해야될지 고민입니다.

| 질문-카드 17
FKJ 2024-04-18 876
updated 113943

중서부 지역에서 일주일정도 가족들과 함께할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32
야생마 2024-04-16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