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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끄적거려 봅니다!!
마적단님들의 웃음을 위해서!!
마 : 마일모아 좋았으나 사용하기 어렵도다..
일 : 일사천리 모았지만 휴가날은 제한일세..
모 : 모르던때 무지하나 알고나니 가슴답답..
아 : 아이러니 마일모아 어찌할꼬 내카드빚..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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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wonpal
2012-01-19 03:49:01
4행이 마음에 안듭니다.
마일을 모으려고 카드빚 만드시면 절대로 절대로 안되지요......
제 사행시는요......
마 : 마일쓰니 정말좋다 왜이런걸 몰랐을꼬
일 : 일본가고 한국가고 돈안들여 지구도네
모 : 모르는놈 가르쳐도 콧방귀만 풍풍대네
아 : 아이들이나 가르쳐서 대대손손 전수하세........
duruduru
2012-01-19 03:57:12
한국인 맞네요. 뼛속 깊이 새겨져 있는 시조운율이 이리도 맛갈스럽게 자연스레 배어나오다니요!
그치면, 국어 선생님이 그렇게도 강조하신 것, 즉 마지막 연의 3+5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다시 수정제출 바랍니다. <교무실>
scratch
2012-01-19 04:30:49
아~ 원팔님.........급하게 작문하시다 교무실까지 들락날락 하시게 됐군요. 전 무사히 통과되길 빕니다.
wonpal
2012-01-19 05:05:45
선상님 채점 다시해주시와요.....
scratch
2012-01-19 04:00:04
마: 마약같은 마일모아 치료받을 약도없네
일: 일가서도 들락날락 집에와도 들락날락
모: 모하느냐 쏘아대도 나는좋아 마일모아
아: 아시느냐 마일맛을 모르거든 열공해라
solonew
2012-01-19 04:06:48
마 : 마일모아 열공하니 공짜마일 듬뿍듬뿍
일 : 일마일도 안놓치리 주구장창 마일모아..
모 : 모든글을 정독하니 눈동자가 빠질려네..
아 : 아!이제는 절제하리 정신차려 정상생활!!
urii
2012-01-19 04:18:26
장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던지.. 그런거 없나요?^^ 다들 문인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으시네요. 마일문학의 태동을 목도하는 순간이네요
duruduru
2012-01-19 04:32:54
틀림없이 마일모아님께서 깨알이벤트성 마일상품을 엮어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갈증이 나네요. 한겨울에는 역시 동치미 국물이 최고겠지요?
wonpal
2012-01-19 05:47:31
참 이름도 잘만드십니다.
"마일문학의 태동" 좋네요.....
scratch
2012-01-19 06:13:23
ㅁㅁㅁㅁ 언젠가 위키피디아에 이렇게 뜰까요.
2008년경 온라인상에 등장한 마일모아 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이하드 마적단이 생겨나 꾸준히 입담들을 게시판에 남기게 되는데, 2012년 1월 urii님이 이를 '마일문학의 태동'이라 명했다.
마일문학계는 이후 마적단원들의 물불 안가리는 활약과 각계각층의 후원을 듬뿍 받아 꽃을 피우며 한국문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duruduru
2012-01-19 06:20:59
그리고 마침내 마일문학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고야 말았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1,000명에 이르는 마일문학 동호인들은 수상장소인 스웨덴까지 모두 보너스항공권으로 날아왔다.
scratch
2012-01-19 07:02:20
이를 눈여겨 본 몇몇 기업들은 마일문학계의 뿌리인 마일모아의 상표권을 획득하려고 경합을 벌이게 되는데 이로인해 마일모아 브랜드의 가치는 애플사를 제치고 넘버 1이 된다.
이후 마일모아는 마적단원들의 열렬한 성원과 후원으로 '마일모안 에어라인'을 탄생시키게 되고, 10년 이상 활발히 활동한 마적단원에게 마일모안 에어라인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마적단석'을 제공하는 한편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마일모아 창업자와 플래티넘 마적단석에 동승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urii
2012-01-19 12:05:00
운문에서 모자라 릴레이 단편까지ㅋㅋ 그 와중에 저는 스톡홀름에 동일한 날짜에 award ticket으로 올 수 있는 인원이 최대 얼마나 될까 헤아려보고 있었답니다ㅜㅠ
scratch
2012-01-19 15:44:57
여러날 나눠서 오시면 되죠. 미리 오셔서 관광도 하고. 그게 안되면 빨리 마일모안 에어라인을 하늘에 띄울 수 있게 마일모아님이 좀 더 힘쓰셔야 겠네요 ㅁㅁㅁㅁ
wonpal
2012-01-19 05:22:21
거기다 군고구마까지 더하면.......카~~~
솔깃
2012-01-19 05:43:18
아 어쩜좋아.. 빵터졌어여 ㅁㅁㅁ
에잇! 이런 쎈스쟁이님들!!
고맙습니다
2012-01-19 07:38:24
이렇게 마일분야를 넘어 문학과 유머를 아우르는 이 정도의 수준을 가진 청정구역이, 그것도 익명 속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 저또한 빼꼼 고개를 들여 밀었다는 것이 기쁩니다. 마적단 만세!! .
scratch
2012-01-19 11:54:11
solonew님, 원팔님, 4행시 쓰신거 나도 사행시다 경연장으로 옮겨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