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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특별수송버스 슬그머니 감편

두라돌, 2021-05-14 2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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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aa281 타고 한국에 갑니다.

 

이전에는 특별수송버스가 하루에 네 편이 있었는데 언젠가 부터 슬그머니 세 편으로 줄었네요. 도착시각이 15:15인데 그 다음 버스는 19:30에 있네요.

 

네 시간을 뭘 하면서 때워야 할지..

 

서울까지 가는 택시는 해도해도 너무 비싸서 그냥 버스 기다려야 할까봐요. 

 

문의/항의라도 하려고 전화했더니 전화받는 사람도 결정권자가 아니라 따지기도 그렇고

 

혹시 기다리는 동안 식당에 가서 밥이라도 먹을 수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드려요

88 댓글

대추아빠

2021-05-14 21:38:55

항의를 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하셨기도 하구요),

 

제 기억에 해외 입국자는 공항에서 별도 행동이 안되었던거 같습니다.

썬칩

2021-05-14 22:13:31

작년말 기준, 대기 장소 앞에 분식거리를 판매하는 식당과 버스 탑승하는 곳에 있는 엔제리너스는 이용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입국자 루트 이외는 사용이 불가능했어요

엘칼라파테

2021-05-14 22:44:10

인천공항 이용하는 입국자가 워낙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 며칠 전에 입국했는데, 저희 비행기도 50명쯤 타고 온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대 도착편도 아예 없었구요.

 

도착 이후 한시간 반정도는 어차피 입국 심사로 지나가는 시간이라, 그 이후는 영화 한편 보시면 시간이 채워질 듯 합니다.

두라돌

2021-05-15 01:21:28

예, 뭐 볼거리라도 하나 챙겨서 가야겠습니다.

jxk

2021-05-15 00:16:06

슬그머니 라는 표현이 아무리 생각해도 거슬려서 한 마디 남겨봅니다. 상황이 그런걸 받아들여야 하는듯요 님 주위로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걸 가지고 항의할려고 생각한 것도 잘못된거 같구요.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게 스스로 스트레서 안받고 사는 좋은방법이 아닐까요? 

두라돌

2021-05-15 01:12:10

코로나 감염가능성이 있는 해외 입국자가 아무런 제제 없이 돌아다닌다면 방역에 해를 끼치게 되므로 당국은 적절한 조치를 통해 이를 막을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자유의 침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게 맞고 꼭 코로나 상황이 아니더라도 대중교통은 세금을 재원으로 하는 정부의 보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슬그머니 대중교통 편수를 줄여버리면 그 추가적인 부담은 누가 내나요? 당장 버스는 16000원인데 택시는 대략 8-9만원 정도입니다. 애시당초 세금이란건 사회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보상하는데 쓰려고 걷는겁니다. 그걸 방기한 것이고 당연히 항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됐다구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같은 논리로 군 장병들의 식사가 부실하다면 국민은 누구라도 항의할 수 있는 것이죠. 아, 물론 얌전한 복종을 거부하는 그런 사고방식이 거슬리는 분들도 계시긴 할겁니다. 

 

보상이 어려운 경우라면 최소 공지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것이 맞습니다만 그러한 저간의 사정은 밝히지 않은 채 감편된 엑셀파일 하나만 달랑 올려놓는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시골쥐

2021-05-15 01:34:46

저 출국할 때 보니 하루에 터미널 1에서 비행기 15대 뜨고 그마저도 대부분 가족들이 pick up 오는 상황이라 이렇게 수요가 적은 상황에서 몇 명이 쓸지도 모르는 편의제공을 하기 위해서 세금을 쓰는 건 최소로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사실 코로나가 1년이 넘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한국-미국을 왔다갔다 하는 건 개인의 욕심이나 혹은 개인의 사정에 의해서 나라 방역에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은 거지, 병역처럼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일을 수행하느라 나라에서 필수적으로 세금으로 부담해서 보조해야하는 경우도 거의 없을 거구요 (그래서 항의를 해야한다면 공무로 해외출장을 가는 사람들이나 승무원들일 것 같은데 이 분들은 어차피 격리 제외 대상자로 알고 있습니다)

아예 방역택시가 없다면 모를까 비싸서 방역택시도 타기 힘들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어 힘들다 하는 건 배부른 투정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너그럽게 생각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두라돌

2021-05-15 02:11:49

국가는 원래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겁니다. 공무수행의 목적도 그렇구요. 공무수행도 아닌데 배부른 투정이라 하시는건 동의할 수 없군요.

 

물론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저도 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실제로 항의를 한것도 아니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입국자로 하여금 추가로 몇만원을 더 쓰게 하거나, 수 시간을 더 기다리게 하려면 공지를 통해 최소한의 양해는 구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슬그머니라는 말은 매우 점잖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본인에게 한 말도 아닌데 거슬리다뇨... 

손가락자본가

2021-05-15 03:12:00

답글에 쓰신 말씀에 생각해볼만한게 있네요. 답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봤습니다. 2번은 그렇다해도 1번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1. 애시 당초 세금이란건 사회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보상하는데 쓰려고 걷는겁니다

2. 국가는 원래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참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작년 3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작할때 하루 3편 x 8노선 이였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742820  현재 노선이 몇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시작할때도 한 노선당 3편이였네요. 나이가 들면서 제가 좀 너그러워지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에 나오는 것 처럼 수요가 많아져서 늘렸다가 예전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마음이 편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오하이오

2021-05-15 05:34:09

저도 두 말이 걸렸는데 자칫 시사 문제로 비화될까 망설이다 이건 역사에 관한 것으로 실증 사안같아 적어 봅니다. 

저는 "1. 애시 당초 세금이란건 사회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보상하는데 쓰려고 걷은 건 아니었다. 2. 국가는 원래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건 아니었다."로 정리했습니다.

제가 상식이 짧아 바로 근거를 대지는 못하겠지만, 왠지 찾아보면 제 말이 사실임을 입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러스

2021-05-15 07:34:24

쉴드치는 모습이 애처롭네요. 박근혜 이명박 때였어도 그렇게 말했을지 가슴에 손을 올리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세계가족여행

2021-05-15 07:42:18

모든 것을 정치로 연결시키려는 모습이 애처롭네요. 요즘은 국기에 대한 경례도 안 하는데 왜 가슴에 손을...

플러스

2021-05-15 07:44:56

모든 것을 정치로 연결시켰다구요? 제가요? 난독증 있으신가 본데 원하는 바를 제대로 말할 능력없으면 쓸데없는 글 올리지 마세요. 

Finrod

2021-05-15 08:25:37

쓸데없는 인신 공격을 삼가하세요. 왜 이러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오하이오

2021-05-15 08:27:07

아고, 제가 무엇을 쉴드 쳤다는지 모르겠으니 제가 난독증인가 봅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라니 얹어 보는데, 대통령이 누구든 저는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해드릴께요. "1. 애시 당초 세금이란건 사회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보상하는데 쓰려고 걷은 건 아니었다.  2. 국가는 원래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건 아니었다." 되집어도 이 말이 대통령 가려가면서 한듯한 말이란게 납득이 안가네요. 

 

참고로, 원글님께서 "애시당초 세금이란건 사회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보상하는데 쓰려고 걷는겁니다." "국가는 원래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겁니다." 라는 말이 근거도 없이 단정적으로 강요하듯(이런 기분 들면 플러스님도 토달고 싶죠?) 하신 말씀같아 맞다 싶게 고쳐 쓴 겁니다. 

손가락자본가

2021-05-15 14:27:18

제가 괜한 화두를 던지는 바람에 같은 이야기 반복하는데 괜한 시간 낭비하셨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이야기로 의심 받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잠시 걱정했지만, 아니야 국가도 아니고 서울시가 하는 버스 스케쥴인데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예전 어느 게시판에서 읽은 웃긴 이야기가 생각나서 찾아 보니 아직 있네요. 한번 웃으시고 잊어버리시길. 

 

https://www.sfkorean.com/bbs/board.php?bo_table=cat_34&wr_id=5323&sst=wr_datetime&sod=asc&sop=and&page=14

오하이오

2021-05-15 17:34:24

꺼진 불 다시 지필일 있나 싶어 넘기려다 그래도 인사는 드려야겠기에 눈치 접고 댓글 답니다.

절대로 제게 사과할 일 아닙니다. 어차피 저도 입이 가려웠던 터였기에 순전히 제 책임이고, 저도 나름 마모 규정을 지키려 절제해서 썼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되돌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소개해주신 글은 처음 보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안에 제가 몇명 있는 것 같네요. 웃으며 보면서도 반성했습니다. 스스로를 더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들스틱

2021-05-15 01:40:15

그러게요....하루에 고작 3~4대라니 너~~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30분당 1대는 운행 하는것이 필요해보이네요~

jxk

2021-05-15 03:22:48

어느 정도 불편함을 담당해야야하는 국민들의 고충도 이해합니다. 애시당초 생각하시던 만큼의 기다림이 아니라 공항에 와서도 갑작스런 스케쥴 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대기시간에 어느 정도 화가 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문제지만 혼자 살아가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밑에 다른 답글 올려주신 분 말씀처럼 입국자 숫자가 줄어서 거의 빈 차로 다니면서 허비하는 세금 보다는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에요. 아예 버스 운영을 중단하지도 않았으니깐요. 만약 그렇게 중단을 했으면 당연히 그건 잘 못 된 일이고 말씀하신 거 처럼 항의도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그냥 푸념이라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Skyteam

2021-05-15 04:18:13

이 시국에 해외 출입국하면서 방역버스 이용하는 문제에 있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군장병의 식사의 문제를 빗대어 표현할 일은 아니죠?

이 시국에 출장 같은 목적이 아닌 개인 사유(여행도 포함)로 해외 다니는 국민이 얼마나 되나요? 사회의 이익이라 하셨는데 사회의 이익이라면 혜택보는 국민이 전체대비 소수인 방역버스보다 다수가 혜택을 볼 다른데에 쓰는게 더 나은겁니다. 

티메

2021-05-15 05:05:13

+1

 

그리고 애시당초 옵션이 없는게 아니고, 필요한 사람은 택시타고 이용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미국 거주중이신거 같은데 한국에 세금을 얼마나 내시는지 모르겠는데.. 보통은 많이들 안내지않나요 ?

Prodigy

2021-05-17 00:20:18

+2
군장병은 국가를 지키느라 헌신하는데 (대다수는 의무복무고요) 그들과 본인의 의지에 의해서 한국에 방문하신 것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면 안되죠. 특별히 공무 때문에 나라에서 불러서 갔다면 나라에서 차 한대라도 준비해 놨어야 맞는것이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2주 격리를 "강제" 하는것도 잘못된 거 아닌가요? 개인의 자유를 뺏는 것인데요. 이런 논쟁을 하느니 남는 시간에 시간을 어떻게 떼우면 좋을지 고민하는게 더 현명해 보입니다.   

플러스

2021-05-15 07:40:01

쌍욕을 한 것도 아니고 '슬그머니 없앴다'는 말 하나로 이렇게 달려드는 거 보면 아주 무섭네요. 몇년전에는 국가에 항의하고 들고 일어나는 게 국민의 의무라고들 하더니 이제는 표정하나 안바꾸면서 입닥치고 얌전히 복종해야한다고 하는데...  자기정당화를 어떻게 하는지들 모르겠습니다. 

Dokdo_Korea

2021-05-15 07:59:28

왜 이렇게 화가 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국가에 항의하며 들고 일어날 일이 있고,

아닌 일이 있지 않을까요?

조금 흥분을 가라앉히시죠..

jxk

2021-05-15 09:32:40

뭔가 많이 꼬이신 분이네요. 

상하이

2021-05-15 02:43:04

jxk님, 그럼 국가에서 가족도 없고 택시 이용이 여의치 않은 사람만을 위해 방역버스를 하루 한대 새벽 두시로 줄이고 하루종일 기다리라고 해도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여야하나요?

jxk

2021-05-15 03:29:12

말씀하신게 너무 비약적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신가요? 제가 원글에 답글한 이유가 스케쥴 줄인 이유가 그렇게 얼토당토 하지는 않다 라는 취지로 썼는데요

상하이

2021-05-15 04:09:37

죄송합니다. 일부러 과하게 말한것은 사실입니다. 어느정도선까지를 합리적이라 생각하시는가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밑에 하루에 두대 다니는 곳도 있다고 하고, 당연히 택시비정도는 부담할 각오를 하고 입국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걸 보니 버스를 없애도 불만이 없는분들도 꽤 있으실것 같습니다. 저는 국가가 대중교통을 합리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항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kyteam

2021-05-15 04:22:41

예산은 한정된만큼 소수만 혜택보는 일보다 다수가 혜택볼 일에 쓰는게 낫죠. 이 시국에 개인 목적으로 해외 다니는 국민은 소수고요. 

상하이

2021-05-15 04:37:39

저는 소수를 위한 정책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Skyteam님의 의견도 잘 알겠습니다.

Skyteam

2021-05-15 08:02:14

소수도 소수나름이죠.

사회적 약자를 지칭하는 소수을 위한 정책이면 몰라도

이 시국에 자가격리하면서 출입국할 여력이 되는 소수는 또 다르죠.

저 역시 이 시국에 개인 목적으로 출입국하는 소수중 한명입니다

상하이

2021-05-15 17:24:06

네 알겠습니다.

저는 버스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는 개인 목적으로 출입국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구요. 관점이 달라 의견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physi

2021-05-15 03:32:46

이건 아예 운영 안해도 솔직히 할 말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국가의 부름에 의해 해외에서 입국하는게 아닌 이상, 국가가 호의를 배풀 수는 있을지언정, 그걸 권리로 봐야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국가의 요구에 의해 입국한거라면 당연히 국가가 방역 택시비까지 리임버스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 시국에 굳이 해외에서 입국해야 한다면, 유사시 택시비 감당할 각오도 해야한다 보고요. 한국에 연고지 없는 사람 입장에선 시설 격리(+시설 격리비용 지불)도 각오 해야하는게 상식에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Beauti·FULL

2021-05-15 04:40:14

+1

 

한국말은 참 어렵네요. 슬그머니라는 단어 하나가이렇게 큰 파장이 생길줄이야. ^^ 저는 이럴 땐 늘 영어로는 이걸 어떻게 표현하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해요. 미국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하는지.

 

이상 잡담이었고요, 서울시내 대중교통인 버스 지하철도 아니고 (지방 비하 절대 아님을 혹시 몰라서미리 말씀드릴게요.) 이시국에 미국에서 비행기 타고 한국 왔는데 택시비 쓰기 아까우니까 또는 택시비가 없어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기다리기 힘드니까 버스 더 돌리라고 하기엔 저라면 좀 미안하겠는데요.

 

한국 여권 아닌자는 (예를 들어 미국 시민권자, 본인 또는 자녀 포함) 한국에서 낸 세금으로 돌리는 버스이니 이용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하는게 맞나요? 부모는 한국여권이고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여권 가지고 있다고 부모만 이용하게 하는건 아니죠?) 일반 대중이라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demand 가 현저히 줄어서 감편한 걸로 보이는데 전시나 팬데믹 비상사태로 국민들을 외국에서 불러들이는 작전도 아닌 상황에서 국가가 공항 이용객들에게 의무로 제공해야하는 편의는 아닌것같아요. 물론 매시간마다 버스 있으면 훨씬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겠죠. 그리고 나라마다 다르겠죠. 미국에서는 자국민이 해외에서 입국시 나라에서 무얼 제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갔다 와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공항 분위기를 아예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코로나가 없어지고 예전처럼 자연스런 비행기 여행이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걸어가기

2021-05-15 13:30:00

이게 맞죠.

최근 영국 갔다오면서 열흘 자가격리 중 PCR 테스트 두 번은 미리 200파운드씩 자비로 지출하여 예약해야했고 (영국 자국민도 예외없음) 히드로에서 런던 외곽까지 우버로 50파운드씩 주고 왕복했던 저로서는 아직도 인천공항 버스가 하루에 세 대나 배차되어 있다는게 더 놀랍네요 ㅎㅎ 

인천공항의 버스 배차가 네 편에서 세 편으로 줄어 대기 시간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불편해졌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을지언정 

배차 감편이 마치 국가가 '슬그머니' 본인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 생각하고 표현하신 건 제 입장에서는 (그리고 다른 댓글 달아주신 분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된 것이 적어도 미국보다는 훨씬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나라 공공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셔서 그랬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드네요. 

AnneA

2021-05-15 21:46:12

동의해요. 

위에 국가가 버스를 하루 한 편으로 줄여도 기다리겠냐는 분 글에 제일 처음 든 생각이

"미국 살면서 그런 대중교통 조차도 없는, 그런 편의는 존재하지도 않는 공항만 사용해온 사람들에겐 그럼 무슨 말을 하실건지..."

미국도 대도시는 그런 대중교통 옵션이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도시 공항들에 저런 편의가 있던가요. 무조건 지인 픽업 아니면 택시죠. 

 

작년에 한국을 다녀오며 입국절차에 두시간 반, 버스 기다리는 것만 두세 시간  했지만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태현맘

2021-05-16 01:54:34

동의합니다^^

플러스

2021-05-15 07:32:13

솔직히 말해봅시다. 문재인이 욕 먹을까봐 심기에 거슬리는 거죠?

ReitnorF

2021-05-15 07:44:24

플러스님, 저는 정말 왠만해서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정치적으로 어느 편에도 서있지 않다고 자부하지만, 이건 선을 넘으시는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플러스

2021-05-15 07:47:27

여기 사람들이 열내며 달려드는 이유가 사실 문재인 쉴드쳐주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그거 아니면 이게 이렇게 다구리 놓을 일인가요? 

Skyteam

2021-05-15 08:03:30

처음부터 문재인 지지한적도 없는 1인인데요?

뚠뚠

2021-05-15 09:20:10

스케쥴 변경이 "항의"의 대상이 될수 있음과 없음을 떠나, 대통령이 그 누구였어도 (left or right) 버스 스케쥴까지 관여할꺼 같지 않습니다만... 정치하고 관련없는 실무진들이 내린결정일테구요.

 

이글의 논점은 해외 입국자들에게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탈 권리가 있는가이지, 정치와는 애초에 관련이 없었습니다만.. 댓글 쓰신것 보니 단어 선택이 거치셨던것 같습니다. 

손가락자본가

2021-05-15 14:37:49

굳이 말씀 안드려도 될 것 같은데, 아닙니다. 애시당초 세금은 사회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보상하는데 쓰려고 걷는 다는 말에 동의하기 시작하면 그렇지 않아도 messy한 민주주의가 얼마나 더 messy해질까 걱정되는 '온건보수' 손가락'자본가' 입니다. 

리리코

2021-05-15 01:45:23

해외 입국자는 식당 이용 못하게 하더라구요~ 불편한걸 불편하다 말 할 수 있지요~

데미

2021-05-15 02:42:55

특별 수송 버스, 하루 2대 운영되는 곳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민원인 이용 수요와 지자체 재정 부담을 동시에 고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테니 가족이 픽업을 오기 힘든 상황이거나 추가 비용 지불을 원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 할 수 밖에요. 비슷한 상황이라 공항에서 버스 탑승까지 5시간 이상 대기 했는데, 대기하는 동안 편의점, 크리스피크림도넛, 엔젤리너스 이용 가능했습니다. 

B797

2021-05-15 17:11:54

예전엔 엔젤만 가능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편의점 가능하다니 그래도 먹고 마실수 있는 선택이 많아 지는거죠~
궁금한 부분은 2터미널 말씀이신거죠?^^

데미

2021-05-15 18:59:33

앗, 댓글에 어느 터미널인지 쓰지 않았네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나 타고 입국했고, 제1터미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이 번 달 입국 시)

 

덧붙이자면 지난해 입국 때는 제2터미널 대기장소 앞에는 파리바게트가 있어서 빵을 사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기중에 필요하신 것이나 가능/불가능 여부는 대기장소에담당 공무원에게 물어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대기장소 바깥에 ATM이 있어 이용이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입구를 지키는 분께 말씀 드리니 갔다오라고 하셨어요.(이 번 달 초 입국 시)

헤이즐넛커피

2021-05-15 20:18:21

이게 수시로 바뀌나봐요. 2020년 11월 하순에 2 터미널에서 덮밥집, 파리바게트, 그리고 엔젤리너스 이용 가능했어요. 

bearsy

2021-05-15 03:28:10

슬그머니라는 억양이 약간 않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공항에서도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공지 할 수도 없고, 몰래 버스편 수를 줄인 것 같아보이지도 않고,  두라돌님이 도착하기전에 미리 확인 한 것만 봐도 슬그머니는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미국에 있는 우리같은 사람이 한국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는 좋은 기억이 있는 인천 공항인데...

dmtablette

2021-05-15 03:46:21

+1

오하이오

2021-05-15 04:04:59

저도 방문 일정이 있어 시간표를 봤습니다. 아마 같은 걸 보신 것 같고요. 보면서 "지난 11월 보다 하나 줄었구나"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걸 '슬그머니' 줄였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보셨다는 엑셀파일을 보면 3월 일정에도 3회 단축 운항된 시간이 나올겁니다. 이건 벌써, 적어도 두달 이상 이렇게 운행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걸 (나만 모르고 있다가) 이제 보고 '슬그머니' 라는 말을 써도 될까 의문이 듭니다.

 

TABLE.JPG

그리고 애초 특별수송버스를 운행하면서 횟수와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고지했습니다. 이전에도 변경된 사례가 있고, 저 역시 지난 11월 한국 입국 당시에는 사전에 알고 간 시간과 달리 당일 첫차 출발 이전 고지된 변동 시간으로 운행했습니다. 변동 가능성을 고지를 했고, 변동 내역을 밝히는 것을 두고도 역시나 '슬그머니'라는 말은 타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4회를 운행했어도 한국 도착 3:15 해서 4:30~50 분 세번째 버스를 탈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이건 마음 편히 가지시라 드리는 '팁'입니다)

Honeydew

2021-05-15 04:39:56

도착하시는 공항이 어떤 공항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1공항 대기 장소 앞에는 엔젤리너스 (샌드위치, 음료 등)가 있어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고, 그 외에도 투고 하시는 건 공항 내 어디나 가실 수 있어요. 일지에 이름만 적고 나가면 됩니다. 제 2공항 대기 장소 앞에는 작은 식당 (갈비탕, 고기덮밥 등) 과 파리바게트가 있습니다. 식당 내에서 식사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일지에 이름 적으시면 공항 내는 제한 없이 다니실 수 있어요. 저희도 공항에서 4시간 반 있었는데 인터넷도 잘되고 식사도 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어린 아이와 함께 기다렸습니다. 최근 5/9에 입국했습니다. 

크리스박

2021-05-15 04:50:05

원글님이 기분이 좀 그랬을수도 있지만, 미국이 코로나로 심각할때도 어쨌든 입국을 허가해줬고, 자가격리 후에는 철저한 방역덕분에 많은 다른나라에 비해 더 많은 이동의 자유를 보장해준 고마운 고국 입니다. 지방가시는 분들 후기 보시면 4번 이라도 있는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택시라고 해도 8-9만원이면 미국에 비하면 얼마나 저렴 합니까?

부디 좋은 쪽으로 생각해 주시고, 한국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 메세지를 보내주시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시길 바랍니다.

낙동강

2021-05-15 05:10:58

+1

로마네꽁띠

2021-05-15 06:14:18

그러게요.  일본만하도라도 나리타 입국해서 도쿄로 갈 때 대중교통 조차 이용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지정 택시를 타야하고, 도쿄시내 나리타까지 2만엔+ 입니다. 200불 정도이지요.

MaisonMargiela

2021-05-15 08:14:46

33 동의합니다.

태현맘

2021-05-16 01:58:25

동의합니다^^

Mila

2021-05-15 07:39:41

@마일모아 님 나서셔서 닫아주셔야 할것같습니다

킵샤프

2021-05-15 07:47:15

갑자기 우향우 좌향좌 분위기 가는건가요. 슬그머니가 뭐길래 아름다운 주말을 앞두고 다들 상당히 민감하시네요. 원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슬그머니 ... 줄'었'네요 입니다.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줄였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단순히 원글님 표현이 조금 서툴었던것으로 보입니다. 꼼꼼히 읽어보셨다면 누구도 그다지 흥분할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ㅎㅎ

Dokdo_Korea

2021-05-15 07:49:39

왠지 모르지만 화가 많이 나신 분이 계시네요;;;

뚠뚠

2021-05-15 09:28:51

댓글 기록 보니,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네요...

sharpguy

2021-05-15 07:58:11

게시판에 가벼운 불평정도는 할 수 있죠... 한 사안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는거구요. 이 게시글 단어 하나하나 꼭 집어가면서 감정 상하게 하고 화가 나고 그러는것은 너무 지나쳐보이네요. 아마 뭐 다른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나봅니다..

산업안전

2021-05-15 08:06:50

원글과 댓글을 읽으면서,  이런쪽으로도 해석이 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원글을 올리신 '두라돌'님이 댓글의 방향과 수위를 나서서 조절했으면 좋았을터인데,  원글님은 어디가시고 댓글님들만 ( 저를 포함해서 ) 글을 쓰고 있네요.  저는 '@오하이오'님, '@손가락자본가'님, '@Skyteam'님의 의견에 100% 동의함을 먼저 밝히고... 두라돌님이 원글과 답글을 쓰시면서, 방역버스 배차간격이 줄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세금의 사용목적과 국가의 존재이유와 함께 씨줄 날줄로 엮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한국국적자와 미국국적자의 편가르기 글이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 

 

먼저 두라돌님이 '무궁화'여권 소유자인지, '독수리'여권 소유자인지를 원글에서 밝혔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시라면,  대한민국 세금의 용처, 대한민국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말할수 있지만, '독수리'여권이시라면 '방역특별버스 배차간격' 불만에 대해서는 약간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왜 '약간은 무리'라고 물으시면,  외국인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의 입장에서 '방역버스 배차간격 일일 4회 유지'의 근거가 (1) 대한민국 세금 (국세)가 방역을 지키기 위한 개인의 희생 (외국인 포함)을 위해 쓰여져야 하고,  (2) 개인의 권리 (외국인의 권리도 포함?)를 보장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논리를 두라돌님이 쓰셨는데.....    외국인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존재이유와 국세의 사용처에 대한 불만을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민국 국민에게 표시하고, 불편한것을 고쳐달라고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노네임'님이 '외국인도 대한민국 인천공항 방역버스 배차간격에 대해 비판과 불만을 표시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누구도 구속할수 없는 자유입니다만,  외국인이 '대한민국 방역버스 배차간격이 4회에서 3회로 준것에 대한 불만'을 같은 외국인에게 표현하는것과,  외국인이 배차간격이 준것을 대한민국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는것은 ( 원글에 전화로 담당부서에 항의를 할까 고려도 하였다고 쓰셨죠) 전혀 다른 차원이 다른 문제제기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라돌님이 한국국적인지, 미국국적인지를 밝히는것이 중요하다고 몇번씩이나 강조한것입니다.  그리고 두라돌님이 과연 ( 표현이 직설적이라 죄송합니다만) 미국인들에게 본인의 불만을 얘기하고 싶었는지,  한국인들에게 얘기하고 싶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위의 문제 제기는 한국인이냐, 외국인이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2020년 코비드 방역초기에, 영국에서 한국에 입국한 (국적은 영국,  한국계 영국인, 거소증소유) 어떤분이 하루 격리 하는데 담당 공무원이 철밥통/불친절하고, 격리 시설에 침대가 없어서 불편하고, 격리담당 공무원에게 김밥심부름을 시킨후 본인의 신용카드로 계산하면서 본인돈으로 먹을것을 샀다고 불평하였다가, 거짓말 보태서 '사회적 매장'을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만약에 대한민국 국민이 똑같은 행동을 하여도 욕을 먹었겠지만,  외국인 신분 (비록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한국계 영국인이지만) 에서 같은 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사회적 여파가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국가의 존재 이유와 세금에 대해서 생각했는데.... 인터넷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네요.

국가는 '자국민의 생명과 자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세금은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하여 법률에 의하여 국민이나 주민들에게 강제로 거두어 들이는 금전 또는 재화를 말한다'

 

제 말은 세금이 누구의 희생을 보상하기 위해서 쓰이는것이 아니고,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위해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제 글이 절대로 대통령을 쉴드하기 위해서, 행정부 수반이 욕먹을까봐 걱정해서 쓰는글이 아닙니다. 

제 의견이 다른분에게 불편하게 느껴졌다면 언제나 '펑' 하지요.

노네임

2021-05-15 18:20:22

독수리 여권은 방역특별버스 배차간격에 불만을 "가지면" 안된다는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고 하더라도 한국 시스템에 대한 호불호를 표현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미국에 있는 무궁화 여권은 미국 시스템이 마음에 안들어도 호불호를 표현하면 안된다는 논리인데 거기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 저는 짬뽕이 좋습니다

 

Desiderata

2021-05-15 18:36:40

말씀 보고 반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원글님께서 그렇게 표현을 하실 수 있고, 불만도 갖으실 수 있지만

"슬그머니"가 적절한 표현인가에 대해서는 갸우뚱하다 로 결론이 나네요.

손님만석

2021-05-15 08:14:13

@두라돌 님이 일단 제목을 길게 자세히 적어달라는 주인장의 요청을 잘못 받아들인것 같구요. 

저같으면 "인천공항 자가격리자 도착시간 대비 수송버스 대기시간이 길때 요령은?, 인천공항 4시간 정도 대기 예상" 정도로 쓸거 같습니다.

한글은 경어도 많고 토씨하나로 긍정을 부정으로 바꾸는 신기한 언어입니다. 하지만 또 한국인들은 그런 상황을 많이 겪다 보니 잘 화해도 하더군요.

언젠가 중국공항에서 입국하다가 한국인들끼리 멱살잡고 싸우는것을 봤는데 조금 있다 통성명하고 형,동생하면서 가는 상황도 봤습니다.

모두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고 원글님은 제목 학원 다시 다니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어그로 제목 많이 써봤는데 마일모아님 손길이 한번씩 와닿고 나면 버릇이 고쳐지더군요.

카페골목

2021-05-15 08:25:24

서울까지 8-9만원이 솔직히 "비싸다"고 할 정도인가요...?? 거리가 40-50마일이고 심지어 미국처럼 팁도 안붙는데..이게 해도해도 너무 비쌀 정도면 한국을 안가야 하는 거 아닐까요..

sharpguy

2021-05-15 11:21:30

8-9만원 교통비가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돈은 아니죠.. 단순하게 그돈을 한국 전체 여행비 혹은 미국 우바랑 비교하면서 그 돈이 비싸면 한국을 안 가야한다는것은 논리가 맞지 않는듯하고 그냥 비아냥으로만 보이네요. 성숙한 비판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카페골목

2021-05-16 08:42:15

당연히 그 돈 적지 않죠. 그런데 이 시국에, 내 의지로 한국에 가면서 버스를 못타니 그 돈이 아깝다고 불평을 하면요..? 이용객이 없는데 버스를 계속 돌리면서 손해가 막심해도,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니 아무렇지 않게 되는 건가요? 내 돈만 아깝고 그럼 남의 돈은요.. 기다리는 내 시간이 아까우면 돈을 몇만원 더 쓰면 되는 걸요

솜다리

2021-05-15 09:09:07

본문의 글도, 이걸 정치로 연결 해 버리는 댓글도 참..답답하네요..

솔깃

2021-05-15 09:12:30

.

마일모아

2021-05-15 10:09:21

가셔야 할 분들은 계속 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21-05-15 10:20:48

불금 보내시고 계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ㅋ

마일모아

2021-05-15 10:24:05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Prodigy

2021-05-17 00:28:15

이런 일을 노 젓는 기회로 삼으실 줄이야...ㅎㄷㄷ 

Picaboo

2021-05-15 09:16:13

지방사는 사람들은 공항버스 안다니기 때문에 아침 비행기면 전날 서울역->공항철도 우여곡절끝에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탑니다.

 

하루에 4대 버스 다닌다는게 정말 부럽습니다.

돈 많으신 분들은 택시도 탈 수 있겠네요, 지방 가는 분들은 택시 선택권조차 없구요.

brookhaven

2021-05-15 17:41:53

저도 완전 이생각이요 ㅎㅎ 비행기 14시간 타고 가서 버스 3시간이나 기차역까지 짐 끌고 가서 2시간 기차 타고 다니는 저로썬 4시간 기다리는건 껌인데 말이죠. 네대라도 다니는게 부럽네요. 택시두요. 

ori9

2021-05-15 09:17:31

정보 감사합니다. 이용객 증감에 따른 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정부의 사정 이해합니다.

 

아무도 안 한 정치 이야기를 혼자서 끌고 들어와서 흥분하시는 분이 계신 건 참 유감이네요.

슈슈

2021-05-15 09:43:32

다들 살살합시다 ㅎㅎ 주인장님 주름살 느시겠어요

kaidou

2021-05-15 10:45:39

프락치라는걸 이렇게 보는군요. 암튼 원글님도 너무 화내지 마시고 릴렉스 하셨음 합니다. 

포카칩

2021-05-15 12:18:09

저는 일단 원글님과 뜻을 같이 하긴 합니다만 사실 이렇게 논쟁이 될만한 글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타인에게 충고를 빙자해서 지적을 하게 될 경우 필연적으로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러니 여기 계신 모든 분들, 하고 싶은 주장이 많으시더라도 한 발짝 물러서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버스시간보다 4시간정도 일찍 도착해 본 적이 있습니다만, 새벽 비행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입국 심사 자체가 너무 오래 걸려서 정작 기다렸던 시간은 40분 채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다가 버스 표도 사고 심카드도 바꾸고 하시다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걱정 안하셔도 되실 겁니다. 그리고 해외입국자들만 이용할 수 있게 분식점? 식당? 같은 것을 따로 빼놨습니다. 거기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십니다.

또하와이

2021-05-15 12:21:39

마일모아 싸이트 제가 참 좋아하는 커뮤니티에요ㅠㅠ

여기서 정말 유익한 여행, 삶의 지식, 마일 등등 너무 재미나고 값진 것들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격한 논쟁이 오고갈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ㅠ

서로 감정 상하는 말씀들보단 유익한 정보들을 얻고, 나누는데 힘써주시면 더 풍성한 커뮤니티가 되지 않을까요?

 

특히나 여기에 유익한 글 많이 올려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마음 안닫히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어떠한 대가 없이 나눠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니다!

wolverine

2021-05-15 18:35:36

저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Desiderata

2021-05-15 18:29:15

처음으로 마일모아에서 블라인드 기능을 사용해보네요. 과연 실제로 만나서도 저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이고 미국이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네요.

KY

2021-05-16 00:46:02

AA 281 타고 광명역에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타고갈 수 있는 지정칸이 있는 열차가 밤 10시 넘어서 출발한다기에 광명역에서 5시간쯤 기다렸지만 코로나 시국에 이 정도 저렴한 옵션이 있는 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공항에서 대기하는 몇 시간이 아깝다면 방역택시타고 가시면 될 텐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해외 입국자 전원에게 코로나 검사를 두 번이나 무료로 받게 해 주는 것도 엄청난 특혜라 생각합니다. 2020년 3월에 한국 갔을 땐 2주 격리는 의무였지만 무증상이면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안 해 줘서 격리 해제후에 27만원 내고 검사 받았는걸요.

KLAY

2021-05-16 09:44:54

제가 힘들게 이코노미타고 인천공항내렸는데 4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면.. 어느정도 이해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나라가 요즘 그런걸로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란 거겠죠..

루이지

2021-05-16 15:59:40

원글에서 이전엔 4편이었다는걸 보면 아마 한국 가는 여행을 잡을때는 시간이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갈때가 되니 시간이 안 맞게 되어버린듯 하구요.

원글님 입장에선 기분 나쁠수도 있고 슬쩍 바꿨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미리 버스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더라면 사람수에 따라 공지를 통해 감편이나 증편이 가능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다들 릴렉스 하시고 남은 일요일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ㅎ

세계가족여행

2021-05-25 06:25:19

결국 아직까지 변한 것은 없는거죠?
백신 상관없이, 1) 가기전 코로나 PCR 검사 필수 2) 도착해서 당일/혹은 다음날 다시 PCR 검사 3) 2주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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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21 2024-04-24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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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3
bori 2024-04-24 3289
new 114092

한국에서 목돈을 가져오는 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 질문-기타 11
evaksa 2024-04-24 1210
updated 114091

(톨로드) FasTrak-Prepaid 시스템에 대해서. 미리 돈을 넣어두는 방식?

| 질문-기타 1
bori 2024-04-24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