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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은 점심시간이고,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일전에 머리속에 있던 것을 쓰려고 합니다. 

언제나 그렀듯이 '무의식의 흐름'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글이 어디로 튈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기술한것이 있다면.... 최대한 원글을 살리면서 고쳐가겠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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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A380-800이 

 

(1) 너무나 거대한 비행기여서,  

(2) 연료 소비가 동종기체에 (B777) 비해 크고,

(3) 엔진이 4개씩이나 있어서 유지/보수에 2개 엔진 동체보다 많이 들고

(4) 스포크/허브 모델은 이미 실패한 비즈니스 모델이어서 ( point to point 가 대세 )

 

실패할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는데,  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혹시나 실패가 아닌 성공할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  뭐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편다고 하나요?

 

먼저 보잉 777과 에어버스 380의 개발단계, 상업적 비행 타임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B777-200               B777-300         B777-300ER            A380-800

Program

Launched                10/14/1990             6/26/1995         2/29/2000              12/19/2000

 

Prototype

roll out                   4/9/1994                9/8/1997           11/14/2002            1/18/2005

 

First 

Flight                     6/12/1994              10/16/1997                                   4/27/2005

 

Entered

Service                   6/7/1995                5/27/1998          4/29/2004 (*)        10/15/2007

 

Customer                United                    Cathay             Air France              Singapore

 

Time between

Program and

Service                   4Y 8M                    3Y 1M               4Y 2M                  6Y 9M

 

(*) - delivered to AF

 

위의 도표를 보시면 보잉은 B777을 발표하고 각 시리즈별로 상업 운행을 하기까지, 짧게는 3년 1개월, 길게는 4년 8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반면에 에어버스 A380은 프로그램이 시작해서 상업 운행을 하기까지 장장 6년 9개월의 시간이 필요했지요.

보잉보다는 2년 1개월 ( 초기 시리즈 비교했을때 )의 중요하고 크리티컬한 시간을 더 잡아먹었습니다.

 

이 두개의 시간 프레임만 비교해도, 왜 A380-800이 상업적으로 보잉 B777만큼 성공하지 못했나 하는 한가지 답안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위의 시간의 흐름을 유심히 보시면, 보잉은 B777-200을 만들고 팔고 나서, 바로 B777-300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개발해서 또 팔아먹고....

3단계 올타임 베스트셀러 B777-300ER을 4년 2개월만에 끝내버리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쉬운 말로 보잉은 똑같은 뼈를 이용해서,  뼈국을 세번 우려내서 시장에 팔았는데.... 그것도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그런데 3번째 우려낸 해장 뼈국이 제일 맛있었다고 고객들이 칭찬을 했고 줄을 서서 사먹었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에어버스는 꽤나 비싸고 무겁고 좋은 뼈를 가지고 한번 우려냈는데, 처음에 너무나 오랜시간 푹 고아서 손님들에게 팔고..... 

같은 뼈로 두번째 더 맛있는 해장국을 끓일려고 했는데, 기다리다 지친 고객들이 다 없어지거나 옆가게로 갔기때문에, 

그 맛있고 귀하고 무거운 뼉다귀를 버릴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당면합니다.    

(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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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에 관한 따끈따끈한 뉴스가 있어서 전합니다. 

A380에 대해서 이렇네 저렇네 하고 제 의견을 개진하기가 조금은 뻘쭘해지는데....

적어도 A380 보유한 중동항공사 회장(님)이 그렇다는데 말이죠....

 

카타르 항공 CEO Akbar Al Baker 씨가 2021년 5월 26일 Simple Flying과의 인터뷰에서 A380에 대해서 독설에 가까운 평을 하였네요. 

앞으로 카타르 항공 fleet 에서 A380을 없애버리기 위한 선제 공격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옆동네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사장인 Tim Clark은 이정도까지 A380을 폄하하지는 않았는데...

댓글에도 썼지만, 아직까지 A380 비즈니스 모델이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긍정적, 카타르 항공에서는 부정적인 이유를 분석하는것도 재미있을듯.....

 

원글이 궁금하시면   https://simpleflying.com/qatar-airways-a380-mistake/

 

카타르 항공 회장님 가라사대...

 

(1) 내 의견으로는, 과거를 회상하건데, A380 10대를 구매한것이 최대 실수였으니라.....

 

(2) 2002년에는 괜챦은 결정이었지만,

    불행하게도 항공유의 가격 상승과 디자인의 실수 (어떤 디자인 문제인지,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를 고려하지 못했다. 

    그것이 큰 실수였으니라..... 

 

(3) A380 동체를 많이 보유한 항공사들은 앞으로 두가지로 쌍코피 터지는 손해를 볼터인데.....  ( 은근히 옆동네 에미레이트를 겨냥하는것 같은데....)

    첫째는 운용/유지비가 상승할것이고, 

    둘째는 A380이 내뿜는 매연을 (CO2 ?) 안다면 승객들이 알아서 A380 탑승을 거부할것이니라.....

 

(4) 우리 카타르 항공은 극도로 연료 효율 좋고, 게다가 CO2 배출도 낮은 B787과 A350를 주력기로 정하고 사용하고 있느니라. 

     53대의 A350 그리고 40대의 B787이 보이느냐....

     A380은 운용중지 (ground) 중인데 이유는 연료 효율이 극악스러워서, 그리고 장담컨데 앞으로 A380을 위한 시장 (2nd hand)도 없을것이니라.... 

 

(5) 승객들이 A380을 좋아하는 이유가 조용하고 첨단기술로 만든 비행기지만...

     환경을 최선으로 고려했을때,  편해서 생기는 이익보다도 매연으로 생기는 불이익이 더 클것이니라.....

 

내 말을 잘 새겨들어라,  가라사대....  뾰옹옹 ~~~

(5/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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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REASONS YOU CAN NOT BLAME AIRBUS A380-800 FOR ITS COMMERCIAL FLOP

 

[5] Too late, Too long, Too much money 

 

보잉사는 B777 프로그램 개발비로 ( -200, -300) US $5 billion을 소요했는데 ( 위키, AW&ST 4/99 p39), 그에 비해 에어버스사는 B380-800 단일기종에 ( 취소한 -900과 화물기 포함?) US $28 billion을 썼다고 발표합니다. 화물기도 없고, streach 버젼인 -900도 시장에 내놓지 못한 상태에서 $28 billion의 프로그램 비용은 바로 양날의 검이 되어서, 에어버스 A380 후속작 개발을 주저하게 됩니다. 

 

보잉처럼 4년 몇개월만에 첫번째 작품을 출시했으면 ( 개발부터 상업적 운행까지),  에어버스 A380은 가정으로 2005년 즈음에 첫 상업비행을 시작하였을터이고, 그랬으면 그나마 에어버스 A380의 오더는 지금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항공유 가격도 2005년에는 갤런당 $1.50 이하였지만,  2008년초에는 항공유 가격이 갤런당 $4.00 에 육박하는 그다지 좋지않은 현실에 당착합니다.  ( 아래의 제트유 표 참고 바람) 

A380-800의 싱가포르 항공이 상업적 비행을 시작한 것이 2007년 10월인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2007년 여름부터 미국은 금융위기, 유럽은 아일랜드, 그리스로 시작되는 금융위기의 큰 파도가 몰려옵니다.

당연히 대형 항공사들은 생존모드로 전략을 바꾸고,  에어버스는 2008년에 9대,  2009년에는 0대 ( 제로, 나다, 빵)의 A380 계약실적을 보입니다. 

 

에상보다 2배 이상 증가된 개발비에, 2008-09년에는 주문도 끊어지고 손가락을 빠는 상황에서,  보잉처럼 물 흐르듯 프로그램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 보잉은 -200,  -300,  -300ER, 중간에 화물기 개발도 해주시고...) 에어버스는 A380의 후속작 (-900)을 계속 해야할지, 아니면 현재 -800의 주문이 더 들어오기를 기다려야 하는지 장고에 들어갑니다.  A380의 주문이 폭증해야만 그 돈으로 더 발전되고 경제적으로 효율이 높은 A380 시리즈를 내 놓을터인데....  

 

같은 시기에 보잉은 B777 시리즈에서 2008년에 39대,  2009년에 30대의 주문을 받습니다. 

 

참고로, A380 개발중에 온갖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계획보다 2년정도 연장이 되었는데, John Leahy의 인터뷰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와 프랑스 톨루즈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 (커뮤니케이션 단절)이 있었고, 몇개월에 걸쳐서 케이블을 디자인하고 만들어서 최종 설치하려고 했더니, 몇 cm가 짧아서 연결할수 없는 사고도 있었다고 하네요. 

 

에어버스 지분을 같고 있는 많은 나라에서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등등) 우리 제품을 꼭 써야해 하는 조건때문에 수많은 공장에서 나오는 수천 수만의 부품을 품질 관리하는것, 운반하는것도 악몽이었을것 같은데요....  덩달아서 개발비와 개발 기간이 늘어나는것은 덤....

 

 

 

[4] Where is A380-900?  Where is A380F?

 

개인적으로 A380이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두번째 이유로 생각하는데요... ( 첫번째 이유는 나중에...)

 

위키피디어 항목을 읽다보면 A380-800이 최대 양력을 같기 위해서는  날개 길이는 폭이 90 미터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전세계의 메트로 허브 공항은 계류장의 원할한 운용을 위해서 80 미터보다 짧게 되어야 한다고 정합니다.  10미터 이상의 날개폭을 줄었기 때문에 연료효율이 10% 감소하였고, 덩달아서 운영비 증가로 이어집니다.  왜 최근의 보잉에서 B777-X 의 날개끝의 윙팁을 접을수 있게 하는지 알것 같기도 합니다. 

 

The optimal wingspan for this weight is about 90 m (300 ft), but airport restrictions have limited it to less than 80 m (260 ft), thereby lowering the aspect ratio to 7.8 which reduces fuel efficiency[114] by about 10% and increases operating costs a few percent,[174] given that fuel costs constitute about 50% of the cost of long-haul aeroplane operation

 

처음에 설계된 A380-800의 동체 역시 더 길어진 A380-900 에도 맞도록 설계되었는데, 그말은 A380-800에는 꽤나 필요없이 무겁게 설계되었다는 말이겠죠. 

A380, A787, A350들이 하늘을 날고 있는 사진을 보면, A380-800의 날개가 유난히 크게, 그리고 동체는 상당히 작게 보입니다.  이는 A380-800의 날개가 더 길고 무거운 동체 (A380-900)에도 사용할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이것을 그만 사용하지 못합니다.  물론, A380-800의 디자인 역시, 무거운 날개를 지탱해주기 위해서 필요한것 보다 무겁게 설계를 합니다.

 

A380

A380 wing.jpg

 

A350

A350 wing.jpg

 

B787

Boeing_787-9 wing.jpg

 

 

 

윗단락에서 카타르 항공사 회장님이 언급한 디자인 실수는 이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쓸데 없이 기골보강 (?)을 해서 더 무거운 A380-800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은 -900을 위한 디자인이었는데..... 

 

2007년에 A380-900이 출시될수도 있다고 했을때 많은 항공사들이 관심을 갖었는데, 위 항목에서 말한 2008-2009년의 금융위기등으로 에어버스에서는 2010년에 추후에  A380-900을 개발할수도 있다고 후퇴를 합니다.  그리고 -900의 개발을 포기합니다.  참고로, 그때당시 A380-900의 청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3 class configuration에 660-700석이 가능했다면,  좌석당 연료효율은 B787이나 A350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상상합니다.  이때문에 에미레이트, 버진 애틀란틱, 캐세이, 에어 프랑스, 루프트 한자, KLM, Kingfisher, 리스전문 ILFC등 대형항공사들이 A380-900의 프로그램 론칭을 기다렸구요.  

 

A380-900  blue.png

 

 

A380 orders by year.png

위의 도표를 보시면,  2014년 이후로 A380-800의 주문은 급감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몇몇항공사들은 은근히 A380-900의 프로그램 론칭을 기대하고, -900시리즈를 주문하기 위해서 기다라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에어버스 회장이 2014년,  John Leahy가 2015년에 떡밥으로 -900모델은 앞으로 개발될수 있다고 공약을 내놓지만 공약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대신 2017년 에어버스는 에미레이트 항공사에 A380 plus라는 새로운 개념의 항공기를 제안합니다.  새로운 항공기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A380-800을 이용해서 페이퍼상으로  A380 플러스는 A380-800과 비교해서 좌석당 운영비 13%, 좌석수 80석 증가, 연료효율 4% 증가하는 떡밥을 던지는데.....   

 

문제는 증가하는 80석의 좌석이 - 2층의 창문가에 있는 stowage공간을 없애서 6개의 좌석을 늘리고, 아래층 이코노미 좌석구조를 3-4-3에서 3-5-3으로 열당 한석을 억지로 끼워넣어서 한 열당 11석을 만들어서 23석을 늘리고, 뒷쪽에 있는 나선형 계단을 없애서 14석을 추가하는 그런 일종의 공간을 짜고 짜고 짜내는 그런 디자인이었는데....   두바이에서 뉴욕까지 10시간 이상의 노선에서 이코노미 3-5-3 배열에서 창가쪽에 앉는다면, 그 불편함이 어마어마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에이레이트는 이런 꼼수에 넘어가지 않고요.  

 

Airbus-is-adding-two-new-options-to-enable-A380-densification.-Image-Airbus-Custom-1024x666.png

 

 

3-5-3 seat의 창문쪽 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쪽에 벽면이 휘어져서 왼무릅과 왼발을 앞쪽으로 펼수없게 만듭니다.  

에어버스가 제공하는 사진에서는 교묘하게, 두 발목을 교차하게 만들어서 왼쪽발이 벽에 닿지 않게 은근슬쩍 눈사기(?)를 치려고 합니다. 

In-2015-the-principal-criticism-was-the-ultra-cramped-nature-of-the-window-seat.-Image-John-Walton-Custom-1024x829.jpg

 

 

 

 

 

[3] A380 was 90's technologies, not millenium

 

B787이나 A350의 특징중 하나가 동체에도 카본 화이버 기술이 들어가서, 리벳으로 조립하는것이 아닌,  통채로 탄소섬유로 둘둘 감아서 동체를 만드는데....

A380이 디자인 연구를 했던 2000년초에는 90년대 기술을 접목되어서 동체 전체로는 탄소섬유를 사용하지 못하고,  일부 부위에만 가볍게 튼튼한 탄소 섬유를 사용합니다.  결국, 비행기는 무게와의 싸움인데 중요한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아쉬운 케이스라고 할수 있나요? 

 

 

(06/01/2021)  많은 생각을 한번에 쏟으려니 힘드네요....쩝......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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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riendly fire - Betrayal of Rolls Royce

 

2017-18년 즈음인가,  에미레이트항공과 에어버스는 양사간에 A380 오더에 대해서 심각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에미레이트는 A380-800을 20대 이상 주문하고, 옵션으로 A380 16대를 주문합니다.  조건은 단 하나.....  RR Trent 900보다 연료효율이 10-15% 향상된 새로운 롤스로이스 엔진을 달아줄것....  주문이 급감했던 에어버스에서는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엔진개발에 일정비율의 개발비를 부담하겠다고 롤스로이스에 동참을 호소하는데....

 

하필이면 2016년부터 롤스로이스는 B787에 들어가는 Trent 1000엔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몇몇 항공사는 RR Trent 1000엔진이 장착된 항공기가 몇달동안 수리중이었고,  롤스로이스는 이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쿨(?)하게 에미레이트 항공사와 에어버스 A380의 연료효율이 증가할수 있는 새로운 엔진의 개발을 거절합니다. 

 

롤스로이스의 입장에서 수십억불을 새로 투자해서 엔진을 개발했는데, 달랑 몇십대의 A380-800에만 판매가 된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투자가 될수 있기때문에 거절을 하였고,  새로운 연료 효율이 증가된 엔진을 A380에 장착할수 없기 때문에 에미레이트 항공은 주문을 취소하였고 A380-800 대신에 A350과 B787로 나누어서 주문을 하고,  에어버스는 A380의 생산라인을 남은 주문까지만 생산한 후에 닫기로 결정합니다. 

 

 

[1]  ETOPS, Baby, ETOPS......

 

이것 역시, 동고동락했던 엔진 제작사들의 (계획에 없던) 반란이라고 할수 있는데... 

A380-800이 시장에 들어온 전후로 엔진 ETOPS의 발전시간표를 보면

 

1990s -        ETOPS-120 and -180   B777    FAA                       

2007 Feb -    FAA ruled that twin engine airplane can fly more than ETOPS-180

2009 Nov -   ETOPS -240 approved   A330

2011 Dec -   ETOPS -330 approved   B777

2014 May -  ETOPS -330 approved   B787

2014           ETOPS -370 approved   A350 XWB

 

ETOPS가 항공사의 기종선택에 끼친 영향은 왜 MD-11, B747-400, B747-8i, A340-300/500/600, A380-800의 tri-엔진, quad-엔진이 장착된 광동체 울트라 초장거리용 항공기들이 시장에서 인기가 없어지는지를 쉽게 알수 있지요.   A380-800이 항공기 시장에서 한참 팔아야 하는 2010년 전후로 몇년사이에  ETOPS의 한계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180분에서 370분으로 2배가 증가합니다. 

 

ETOPS 180 370.jpg

 

시드니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콴타스 항공이 다이렉트 노선을 운항 한다고 할때, ETOPS-180을 룰을 따르기 위해서는 twin엔진 여객기를 사용하면  위쪽으로 자카르타, 말레를 중심으로 돌아가거나, ETOPS의 규제를 받지 않는 4엔진의 B747로 직항을 할수 있어서 보통 quad 엔진이 장착된 여객기를 사용했을것입니다.  2011년 이후에는  twin engine aircraft ETOPS-370의 영향을 받는다면, B777이나 A330 ( A350)을 이용하면서도 B747와 같은 짧은 항로를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굳이 B747이나 A340, A380을 투입할 이유가 없어지지요.    남미쪽에서 꽤나 큰 LAN항공 역시, ETOPS가 300분을 넘어가자 바로 보유하고 있던 A340 시리즈를 퇴역시킵니다. 

 

상업적 여객기로서 가장 크고, 무거운 규모를 자랑하는 A380-800, B747-8i는 같은 편이었던 엔진개발사들이 너무나 알흠답고 훌륭한 엔진을 개발하면서, 이렇게 뛰어난 두개의 엔진으로도 먼 거리를 운행할수 있으므로,  4발 엔진, 3발 엔진 항공기들은 항공사들의 관심을 잃게 됩니다. 

 

90년대 말,  에어버스의 프로그램이 시작되기전에 에어버스사의 쟁쟁한 매니져들과 항공 엔지니어들이 A380의 컨셉트를 정했을때 (스펙을 정한다고 해야 하나요?),  그들의 머리속에 10년도 되지 않아서 같은편인 엔진제작사들의 성능과 효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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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rably mentioned

 

[A]  Why jet fuel price soared in 2007-08 and 2011-14 ?

 

왜 A380 항공기가 상업적으로 실패했느냐 했을때, 제일 먼저 언급되는것이  (1) 무겁고, 연료효율이 나쁘고, (2) 항공유 소비, 항공유의 비중이 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많아서 라고 하는데.....  (1) 연료효율에 관해서는 아래 댓글에 제법 자세히 언급하였고,  과연  항공유의 가격이 어떻게 A380을 매력없는 비행기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래는 지난 30년간의 제트유의 가격변동입니다. 

Jet fuel price 1990-2019.png

 

이 도표가 얼마나 정확하지는 모르지만,  제트유가 미친듯이 오른것은 2006년부터 2007년, 그리고 2011년부터 14년까지 두번의 스파이크 곡선을 나타냅니다 하필이면, 이 시기가 A380판매 시기와 겹친다고 하면 우연일까요?

 

2009년에 제트유 가격이 폭락하지만 덩달아서 미국/유럽의 경제 위기가 있었고, 2011년-14년까지 제트유 가격이 오르면서 항공사들은 숨어있는 연료비 1% 까지 아끼려고 노력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요즘에는 항공유 ( 제트유의 가격)의 비중이 항공사 operation cost의 22-25% 이상을 차지한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2019년 IATA 문건에 따르면, 

 

- 2019년 메이져 항공 업계의 항공유 소비는 $188 billion, 23.7% of operating expenses

- $188 billion 규모는 2018년에 비해 4% 증가하였고, 2006년의 $127 billion과 비교하면 50% 증가

- 2020년의 항공유 소비예상은 $182 billion이며, 이는 operating expense의 22.1% 차지할것으로 예상

 

 

[B]  Boeing 747-8i is a failure too, however, horribly influenced to AIRBUS A380

 

B747-400으로 90년대 짭짤하게 재미를 보던 보잉은, -400 후속작으로 B747-8i 개발합니다. 

Passenger B747-8i 프로그램 시작은 2005년 11월,  첫 비행은 2011년 3월,  첫 상업비행은 루프트한자의 2012년 6월

 

보잉측에서는 자체적으로 B747-8을 300대 정도 판매를 예상했지만,  155대만 판매를 하게되고,  passenger보다는 freight 용의 B747-8F이 시장의 인기를 얻습니다.   에어버스로서는 한참 A380을 팔아야 하는데,  보잉은 항공시장에  'B747-8i' 라는 권투용어로 '잽'을 날립니다.  보잉사의 B747-8i 이 있기때문에 2010년대 초광동체 울트라 장거리 승객전용 항공기 시장이  에어버스의 A380-800 한쪽으로 쏠리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A388과 B748 (혹은 B748과 A388)이 사이좋게 사진한장 찰칵! 

a380  B747.jpg

 

 

에어버스사는 A380의 판매를 700대 정도를 예상(희망) 했지만,   현실은 250대에 불과한 시궁창 현실이 되는데.... 

이렇게 되는데는 보잉사의 (계획을 했던지, 계획을 하지 않았던지) '너도 죽고 ! 나도 죽자 !'의 B747-8 프로그램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유투브에서  'Coby Explanes'에서는 Boeing 747-8 프로그램이 진심으로 성공한 이유는 잘 팔려서가 아니라....

A380에 맞대응하는 B747-8를 초염가의 ($5 billion의 개발비?) 개발프로그램으로 항공시장에 내놓아서.... 

에어버스사측에서는 A380 프로그램에 몇년동안 A380의 개발과 판매에 'ALL IN'을 할수 밖에 없었고.... 

A380의 판매에 목을 매이고 있었던 에어버스사는 항공산업의 베스트셀러였던 B787에 맞서는 A330-neo개발을 즉시 하지 못하고 몇년간 지체했다고 하네요. 

 

이것이 B747-8의 숨겨진 진가였다고 평가합니다.   

군대용어로는  Diversionary attack -  그런데 이 조공이 그만 보잉사에 성공을 안겨줍니다. 

 

주공(主攻)’과 ‘조공(助攻)

주공은 전선돌파를 담당하고, 조공은 주공이 쉽게 전선을 돌파할 수 있도록 적을 엉뚱한 곳에 붙잡아두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장 이상적인 공격은 아군의 조공이 적의 주력을 붙잡아 두고, 아군의 주공이 적군의 조력을 전선을 돌파하는 것이다. 

 

위의 정의에 따르면 (보잉을 아군이라고 합시다)  아군의 조공 (B747-8)이 적의 주공 (A380)을 붙잡아 주고 있는동안,  아군의 주공( B787)이 전선을 돌파하고 항공기 시장에서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군대 용어로는 적의 후진까지 종행무진하는 종심전투 (deep operation)를 시행하고 성공합니다. 

 

궁금하시면.... 

 

https://www.youtube.com/watch?v=UUmJ9rSVrKQ 

 

 

(7/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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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TOP 5 reasons you can not blame A380-800 for its commercial failure를 마칠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TOP 5 이유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스포크/허브와  포인트 to 포인트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얘기 보따리는 나중에 풀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이 낳은 후에요....

본문의 표현을 부드럽게 고쳐쓰고 있는데,  원치않게 새로운 글이 되어서 올라가네요. 

 

감사합니다.  

 

30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1-05-26 20:51:50

A380의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골라주세요

(1) 운용하면 손해, 운용 안하면 더 손해

(2) 멀쩡한 흑자 노선 투입 즉시 적자화

(3) 하늘을 나는 호텔

라이너스

2021-05-26 21:04:02

'우리동네 ml대장'님의 댓글에 감사드리면서.... 저는 항공업계에 종사하지 않아서 A388이 B773ER가 비교했을때  얼마나 돈을 잡아먹은 공룡인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비행기 동체간 ( B777, A380)의 고정비, 유지비, 운용비, 연료 효율, 좌석당 비용등의 계량화된 수치는 아마도 항공사의 '탑 기밀사항'이 아닐까요?

 

[1]

단지 위키피디아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네요.  이 좌석이 이코노미인지 비즈니스인지, 일등석인지는 모릅니다.  단지 수치화한것에 따르면 A380은 좌석당/시간당 $50이 소요되고,  B773ER은 $44 이 필요한것으로 읽었습니다.  이놈의 좌석당, 시간당 $6불 차이때문에 (라고 썼지만 시간당을 감안하면 서울-뉴욕간에는 좌석당 $84불의 차이가 나는군요. 14시간 기준....), 

 

이것때문에 2017년인가 2018년 즈음에,  에미레이트에서는 기존의  RR 트렌트 900 엔진보다 연료효율이 향상된 새로운 엔진 ( 10% 연료 효율 개선이었나? )을 에어버스사에 주문합니다.  새로운 연료효율이 좋은 엔진탑재가 가능하다면 기존의 주문물량 이외에 A380을 더 주문할수도 있다는 의사표현까지 하였고요.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새로운 엔진 개발과 탑재를 간절하게 원했고,  에어버스도 O.K. 했지만,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에서 판을 엎으면서 A380 생산 프로그램은 문을 닫게 됩니다.

 

AirInsight estimates Airbus A380 its hourly cost at $26,000, or around $50 per seat hour (for 520 seats), which compares to $44 per seat hour for a Boeing 777-300ER, and $90 per seat hour for a Boeing 747-400 as of November 2015.

 

https://en.wikipedia.org/wiki/Airbus_A380

 

 

[2]

A380과 B777-300ER의 연료 효율에 관한것도 위키 피디아에 있군요.  고밀도로 좌석이 찬 두 광동체가 장거리 섹터를 운행했을때, A380 (3.16 L/100km)과 B777-300ER (2.91 L/min)의 좌석당 연료 소비를 비교하면   A380이 7.9% 정도 항공유 소비 효율이 나쁜것 ( 100 km 당) 으로 계산됩니다.   ( 3.16 - 2.91 ) / 3.16 = 0.079  아니면, 분모에 2.91이 들어가야 하나?

 

재미있는것은 high density seated A380과 low density seated A773의 좌석당 연료 소비는 비슷하게 나오네요. 

 

                         Seats          Sector         Fuel Burn           Fuel per seat

 

A380-800            525            7200 nm       13.78 kg/km       3.27 L/100 km

A380-800            544            6000 nm       13.78 kg/km       3.16 L/100 km

B777-300ER         344            7200 nm        8.58 kg/km        3.11 L/100 km

B777-300ER         365            6000 nm        8.49 kg/km        2.91 L/100 km

 

https://en.wikipedia.org/wiki/Fuel_economy_in_aircraft

 

욱호

2021-05-27 04:17:54

만석일때도 효율이 떨어지는데 자리를 다 못 채우면.. 말 다 한거죠. 

 

솔직히 A380을 항상 양방향 만석에 가깝게 운항할 수 있는 노선은 손에 꼽을겁니다. 

라이너스

2021-05-28 14:38:02

맞는 말씀입니다.  요것이 제일 문제죠 

일년 365일 내내, A380 load factor 가 100% 이었다면 지금도 꾸준하게 A380 수요가 있었겠지요. 

에미레이트가 전세계를 상대로 스포크/허브 모델을 도입했고, 

오직 two type large aircrafts 만 사용하면서 그들만의 break-even-point load factor가 있어서,

규모의 경제로 A380을 운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컨트롤타워

2021-05-26 22:30:32

Belly Cargo Capacity 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데요, 승객 만석인 B777-200 과 A380-800를 비교했을때, 기내 수하물 공간에 B777이 A380의 약 두배의 무게를 탑재 가능합니다.

라이너스

2021-05-26 23:24:59

컨트롤타워님의 답글도 감사드립니다.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알려주시기를....

 

                    Cargo volume       Cargo volume    Container capacity           MTOW             EOW            MTOW-OEW ?

                      (m^3)                 (ft^3)                 (LD3)                         (ton)               (ton)             (ton)

777-200               162                 5720                  32                           247.2              135.8             111.4

777-300ER            216                 7640                  44                           351.5              167.8             183.7

A380-800             171                 6039                  38                           560-575           277.1             297.9

 

MTOW- Maximum take off weight

EOW  -  Empty operating weight

 

MTOW - OEW 면  동체에 탑승할수 있는 승객/승무원 weight + 객실내 baggage +  화물 무게 + 연료 무게의 합 정도가 되나요?

MTOW - OEW = Total payload + Total fuel loaded 로 계산되네요. 

 

https://modernairliners.com/airbus-a380/airbus-a380-specs/

https://modernairliners.com/boeing-777/boeing-777-specs/

 

컨트롤타워님 덕분에 보잉 B773이 적어도 화물칸 부피 (공간볼륨)에 관해서는 A380을 능가하는것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컨트롤타워

2021-05-27 07:16:14

A380이 긴? 시간에 거쳐 업그레이드를 많이 거쳤는데요, 초창기 시리즈는 (여느 새 항공기들이 그렇듯) 너무 무거워서 카고 허용량이 8톤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추후 경량화, 엔진 업데이트, 좌석 변경의 과정을 통해 11톤~14톤 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초창기 380 운영사들은 8톤 리밋에 걸리기도 합니다.

반면 B777-200LR & 300 시리즈들은 15톤정도를 기본으로 가고 3클래스 좌석을 배치하면 30톤까지도 가능합니다.

*화물 전용기가 아닌 여객기 만석 기준 수치입니다. 

케어

2021-05-27 00:13:58

결과론적이지만, 사람들이 하는말도 대충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개발 시작할때는 A380 개발이 얼마나 걸릴지도 예상이고, 시장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도 예상만 하는것이니, 특별히 한가지 이유로 예상된 실패는 아닌것 같습니다. 

 

(1) Airbus에 큰 기체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시장의 필요성을 잘못 예상(혹은 무시)한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보잉은 작은거, 큰거를 번갈아 가며 발표하며 적합한 기체 크기를 fine tuning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에어버스는 A350 나오기 전까지 점점더 큰 기체에 도전을 하죠.

 

Boeing: B737 - B747 - B767/B757 - B777 - B787

Airbus A300/310/320 - A330/340 - A380 - A350

 

B747 교체 수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해가 되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747 의 명성을 뺏어보기 위한 욕심에 앞서간면도 있을듯 합니다.  

운영비 절감은 차차 제품개선으로 이뤄질텐데, 수요부족으로 그럴 기회가 없었던것은 아쉽긴하죠.

어쨌든 A350 가 trend를 돌리면서 성공함으로 앞으로 이제 어떤방향으로 나갈지 궁금한 상황이 됐죠.

 

(2), (3) 이건 뭐 그렇죠. A380 이 B777 경쟁용이라기 보다는 B747 교체수요를 보고 만들어 졌으니. 하지만 B747 은 대부분 B777 로 교체되었고....

 

(4) Point to Point 가 높은 revenue 구성하기도 쉽도 (다들 직항 좋아하시잖아요..) 작은비행기가 자리채우기 유리하니 공석없이 운행할 확율도 높고 하니, 경제적인 면을 따지자면 단순히 기체가격과 운영비 비교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그나마 hub and spoke 가 강제적으로 되는곳들 (ICN, SIN, DXB) 에서나 A380 구입할수 있었고, 여러개의 hub가 있는 미국항공사들은 하나도 구입지 않았고요. A380 개발목적중 하나가 공항처리능력 포화 상태 대비인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라면 더큰 항공기를 운행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긴한데, point to point 의 성장으로 예상보다 그시점이 많이 늦춰지니, 시대를 잘못만나 태어난 A380 가 되버린듯 합니다.

라이너스

2021-05-27 00:42:30

케어님의 전문가의 관점에서 보신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원래 보통 사람들이 하는 대충 맞는 말이 아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방향에서 A380의 상업적 실패에 대해 접근할까 하는것이 저의 주제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제가 옳은지 틀린지는 모르겠습니다.  Boston Homies 지부장으로써, 셜록 홈즈같은 직관력으로, 남들이 쉽게 보지못한 것을 쓸려고 했습니다. 

 

케어님의 글대로 "시대를 잘못만나 태어난 A380'인것은 확실한데, 어떻게 에어버스에서 했으면 시대를 잘 만났것이 되었을까 하는 ( What if,  then what if, what if  ) 가정의 가정을 세워 보았습니다. 

 

전설의 세일즈맨이었던 John Leahy가 A380 상업적 실패가 두고두고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John Leahy에 따르면 A380의 성공모델을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찾은것 같고요...

 

케어님의 말씀하신 인천, 두바이, 싱가포르 공항과 허브/스포크 모델은 100% 찬성하고,  

그외에도 LHR,  HKG, CDG , FRA 공항도 적어도 A380이 상업적으로 성공할수 있는 지리적 이점, 승객 수요등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같은 허브/스포크 전략을 쓰는 에미레이트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했는데,  카타르, 에티하드는 에미레이트만큼 성공하지 못한것에 대해서도 궁금하기는 하지만.... 아는것이 많지 않아서 이번에는 패스....

 

케어님의 답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손님만석

2021-05-27 01:26:24

어제 Quantas가 6대의 388을 조기에 재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소한 Quantas, Emirate 와 British Air에서만큼은 A380을 계속 쓰게될것으로 보입니다.

완전 퇴역이 될때까지는 재기의 기회가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케어

2021-05-27 23:03:55

Singapore, Korean air 도 계속 유지 하겠죠 아마... ANA 도 하와이 노선 시작하느라 많은 투자를 했는데, 포기하긴 싫을듯 하고요...

justwatching

2021-07-30 06:42:09

A380은 point-to-point 장거리용으로는 최적인 만큼 Qantas에게는 딱 맞지 않나요...

손님만석

2021-07-31 02:51:02

인가닌가님하고 라이너스님 말처럼 ETOPS 조건에서도 Qantas는 A388로 계속 갈것 같습니다.

케어

2021-05-28 00:03:20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 그저 관심있게 바라보는 한사람입니다. ^^

 

그럼 A380 가 성공할려면 어떻게 해야 했었을까 라는 질문은

747 과 경쟁이 아니라, 777 과 경쟁할만한 비행기를 design 했었었으면 가능했다고 봅니다..

제생각에는 A340 program 에서 이미 한 실수인것 같은데 물론 이게 물리적으로 가능하야는 다른 문제이고요...

현재의 디자인이 성공할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연료비가 다른 비용에 비해 고려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아주 싸지거나, 항공 승객 수요가 어마어마 하게 늘어나거나

하면 가능하겠지만, 이건 다 Airbus사 어떻게 할수 있는게 아니겠죠.

 

제가 생각하던 chart 를 잘 만들어둔게 있어서 퍼와봅니다.

 

https://simpleflying.com/boeing-777x-vs-airbus-a380/

Fuel_efficiency_by_aircraft-2-700x483.png

 

그리고 이렇게 논의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라이너스님의 글 감사합니다.

라이너스

2021-05-28 00:21:22

옛날 옛날에 ESPN에서  ' THE TOP 5 REASONS YOU CAN NOT BLAME ------ ' 이라는 시리즈를 했었는데....

은근히 스포츠 채널이라고 우습게 보다가 가끔씩 훌륭한 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30 for 30 도 그렇고....

 

저도 따라쟁이처럼   'A380 could be more successful than now IF AIRBUS DID THESE ----- '의 몇가지 아쉬운점을 써 내려가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B777-300ER과 비교해서 A380의 연료효율이 처철하게 나쁜것도 아닌것이 조금 놀랐습니다.  좌석당 운용비용도 마찬가지고.

 

B777, B787, A350과 비교했을때 작은 취약점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고,  산 정상에서는 주먹만한 눈덩이로 시작했지만, 산을 굴러 내려오면서 눈이 눈을 붙여서 나중에는 집채만한 산사태가 일어나는것처럼.... 이 모든것이 한꺼번에 A380, B747-8 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기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님의 자료 또한 잘 보겠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케어님의 의견도 종종 뵙기를 바랍니다. 

후륵

2021-05-28 00:31:04

이 차트에서 보니 787-9는 정말 잘 만든 비행기네요

goofy

2021-05-27 04:09:09

B787 과 A350 등장으로 B747-8, A380 production 에 대못을 박은것으로 보여집니다.

라이너스

2021-05-28 14:03:46

goofy님의 의견에 감사드리며..... 

보잉의 B747-8 기체가 자체적으로는 상업적 성공을 하지는 못했으나,

에어버스의 A380의 상업적 성공을 저지하는데는 크게 성공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전형적인 고추가루 뿌리기.... 음, 강호의 도의가 땅에 떨어졌군....

B797

2021-05-27 14:09:59

사실 안전성으로 보면 4발기가 쌍발보다는 낫죠...

단 그에따른 연료효율/탄소배출 관련 등 이슈에 많이 밀리는... 

380은  모랄까? 에어버스에서 보잉의 신기종 트릭에 속은 느낌이 듭니다... 더군다니 코비드 시국에 쌍발기 항속거리가 점점 더 늘어나니 시대의 뒷면으로 사라지는 운명이 되어 버린듯요 ㅠ

졸린지니-_-

2021-05-27 22:50:11

4발기 쌍발기 하니 에어포스 원이 생각나네요. 지금 현재로써는 747이 아직은 생산 중이어서 당분간은 크게 이슈가 안 되겠지만, 지금의 기종이 교체 시기가 되어서 새 에어포스 원을 찾을 때가 되면 747 생산도 중단이 될 것 같은데, 그럼 이젠 에어포스원도 쌍발기의 시대가 되는 걸까요? (그래서 한때는 '차기 에어포스원은 A380'이 믿거나 말거나 분석도 있긴 했었던 것 같은데 말이예요. 어짜피 A380도 더이상 선택이 되지 않겠지만요...)

컨트롤타워

2021-05-27 23:09:10

미국 AF1은 현재 747-8를 차세대 AF1 으로 선택하여, 현재 개조 및 마무리 작업중 단계에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777/787/350 등을 사용하는게 최신 트렌드 입니다.

컨트롤타워

2021-05-27 23:06:20

Twin Engine이 Quad Engine보다 안전성이 높다/낮다 는 업계에서 의미없는 논점으로 간주합니다.

라이너스

2021-05-28 14:17:08

@B797 , @졸린지니-_- , @컨트롤타워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라이너스

2021-05-28 07:16:04

@케어 ,  @후륵님,

케어님이 올려주신 챠트를 잘 보았습니다.  잘 몰랐던것을 알게 되어서 조금은 기뻤고,  이 그래프를 유심히 보면서 삐딱한 다른생각도 들었지요.  제 사견으로는 한 그래프에 모든 기종의  '좌석-거리/ 연료소비'를 나타내는것은 약간은 불합리 (?)하다는 결론에 도달았습니다.

 

Ultra-Long sector를 한번에 날아가기 위해서는 비행기 동체에 엄청난 제트유를 실어야 합니다.  이 자체 jet fuel 때문에 무거워져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장거리노선에서 역효과가 생기는 것은 어쩔수 없는 숙명인가요?

 

2000년대에 타이항공이 (싱가포르 항공이던가?)  방콕 - LA 직항을 열었다가,  경제성때문에 어쩔수 없이 방콕 - 인천 - LA 노선으로 한동안 운행하지 않았나요?  열심히 계산해 보니까,  한번에 무겁게 직항 장거리를 뛰느니,  두번에 걸쳐서 한번 쉬었다가 가볍게 나는것이 더욱 경제적이라는 얘기이겠지요.  물론, 승객들은 직항을 선호하지만....

 

777-224_fuel_burn-range.png

The specific range of a Boeing 777-200 per distance

 

위의 그래프를 보면 777-200 기종은 2000-3000 nm에서 최대 경제적 운항이 가능하고, 운항거리가 길면 길수록 경제성이 떨어지는것으로 나옵니다.

 

케어님이 올리신 그래프를 보면 twin engine B787-9의 좌석당-거리당 연료 소비가 quad engine A380. B747-8과  비교했을때 월등히 좋은것으로 나오는데... 저는 이것을 체급이 다른 두 권투선수를 한 그래프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슈가레이 레너드와 무하마드 알리....  두 선수 모두 훌륭한 권투선수이지만 다른 체급이기 때문에, 둘중에 누가 더 훌륭한 선수인지 일대일로 비교하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위의 뛰어난 B787-9의 독보적인 연료효율은 3350 - 3400 nm에서 뽑을수 있는 최대의 값이고, 만약에 B787-9가 제원상 최대거리인 7600 nm 까지 운행한다면, 위의 그래프에서 볼수 있는  +8 pax-km/L 보다는 휠씬 낮은 수치를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제가 올린 위키피디아의 기종별 연료효율에서 세 기종이 모두 ultra long sector를 운행했을때는, 

좌석수, 거리, 연료소모를 고려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B773 ER >  B789 > A388

그리고 연료 consumption 차이가 하늘땅 별땅 차이가 아닙니다. 10% 차이도 아니고,  2.5%?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군요. 

 

                         Seats          Sector         Fuel Burn           Fuel per seat

A380-800            544            6000 nm       13.78 kg/km       3.16 L/100 km

B777-300ER         365            6000 nm        8.49 kg/km        2.91 L/100 km

B787-900            291            6542 nm        7.18 kg/km        3.08 L/100 km   

 

그런데, Difference avg. fule efficiency vs. MTOW 그래프 값을 어떻게 이해하는게 옳은가요?

 

(+) 값을 가지는 기종은 항공업계 평균보다 뛰어난 연료 효율을 가지고,  (-) 값을 가지는 기종은 항공업계 평균보다 낮은 연료 효율을 갖는다고 이해하면 되나요?  낮은 값을 갖는 기종에 B777-200ER과 A330-200이 있는것에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있는 B777-300LR이 아니라 B777-300ER 이어야 하는데 typo인것 같고....

 

또한,  A330-300과 A330-200의 연료효율이 극과 극인것과 A350-900의 연료 효율이 항공업계 평균에서 그냥 평균인 것.... 이 두가지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손님만석

2021-05-28 10:12:03

아 그러네요. 기체의 무게, 운용 승객, 화물 대비 거리의 Optimization문제이기때문에 특정기종이 LAX-ICN에 유리하다는 가능하지만 그냥 조건없이 A380이 불리하다는 성립되지 않는거네요.

라이너스

2021-05-28 14:22:55

결론은 보잉 787, 보잉 777, 에어버스 380의 좌석당 소모되는 항공유는 (조금) 차이가 나지만,,,,

 

만약에 예를 들어서 비수기 ( low season)에 LAX - ICN의 revenue-유상 탑승객이 딸랑 200명이라면....

같은 거리라고 그냥 가정하고... 투입되는 객실승무원 규모의 차이도 제외하고....

 

B787-900은   91  x 3.08 L/100km 의 손해를 보고     ( 빈자리 91석 )

A380-800은  344 x 3.16 L/100km 의 손해를 보는데,  ( 빈자리 344석)

 

A380이 절반 이상이 텅텅 비어서 운행했을때는 손해가 너무나 처절하고,

그 손해를 유수의 대형 항공사들이 감당할수 없다는데 문제와 해답이 동시에 있지 않을까요?

손님만석님의 관심과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justwatching

2021-07-30 07:21:10

계절타는 장사인 한국행 비행기는 맞는 말씀이지만 연중내내 수요가 폭발하는 중동항공사는 사정이 약간 다르지 않을까요

라이너스

2021-08-02 00:48:14

대한항공의 ICN-LAX 노선은 혹은 미주-한국행 노선은 계절타는 장사이고, 중동항공사들의 (소위 메이져라고 언급할수 있는 에미레이트, 에티하드, 카타르, 오만, 걸프) 노선들은 연중내내 수요가 폭발하는 노선임을 증명하는 도표 ( 발표자료)가 있나요?

 

제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Monthly 좌석점유율, 아니 조금 더 세분해서 Weekly, 아주 세분해서 Daily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발표한것이 있으면 계절타는 장사인지 연중내내 수요가 폭발하는 노선인지 쉽게 구분이 갈터인데요.

 

또 연중내내 수요가 폭발한다고 하신 중동항공사 중에서 A380을 아직도 운행하는것은 에미레이트 뿐이고,  카타르 항공사는 회장님이 A380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독설에 가까운 평가를 하였고, 에티하드 역시 fleet에서 A380 기종을 제외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에 A380의 마지막 상업적 성공여부는 에미레이트 항공사에 달려있다는 얘기인데, 이것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아직 결론을 낼수는 없고....    

 

제가 다음의 글에서 쓰고 싶은 '훨/스포크 모델'과 '포인트 to 포인트'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얘기하고 싶은것이 항공산업의 휠/스포크 모델에서 가장 성공한 항공사를 흔히들 에미레이트 항공 (EK)라고 생각하는데,  은근히 대한항공 (KE) 역시 휠/스포크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해서 지난 20-30년간 재미를 톡톡히 본 항공사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대한항공의 비즈니스모델을 따라했지만 규모의 경제(?)에서 ( 비행기 댓수인 쪽수로) 밀렸기 때문에... 결국에는 대한항공에 흡수/합병을 당했다고 하면 이것역시 단순 논리의 오류일까요?   

 

우연이라면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코드는 EK,  대한항공의 코드는 KE

쓰고 싶은 글은 산더미 같지만 미리 쓰면 김이 빠지므로 여기까지...

 

제가 어떤분의 댓글에서 쓴글이 있는데, 직항과 경유편,  대한항공 비즈니스 모델과 에이레이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살짝 언급한 글이 있어서 도움이 될까 해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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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전에, 일간지 경제부 기자가 외국계 에미레이트/에티하드 항공사들의 '덤핑운임 (기사에서는 '원가이하가격'이라는 단어를 씁니다)'때문에 국내의 대한항공/아시아나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한 기사가 있었는데요.... 궁금해서 다시 찾아보니 제목과 부제목으로 'UAE 항공의 공습--- 파랗게 질린 유럽 하늘길,  국내사보다 30% 저렴한 요금과 대형기종으로 유럽행 승객몰이, 석유자본을 등에 업은'이라는 화끈하고 자극적인 표현을 합니다.

 

에미레이트, 에티하드 항공사는 A380 초대형 비행기를 운항하면서도 런던/파리까지의 노선 운임( 예를 들면 ICN-DXB,   DXB-LHR/CDG)을 대한항공 인천-런던 운임의 20-30%에 가까운 덤핑 (원가가격이하)가격으로 (대한항공 운임의 70-80%에 불과한 가격으로) 유럽노선의 소비자를 유혹하고,  하지만 '규모의 경제 (A380 초대형)'로 이를 커버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억울하게 피해'를 입고 있다고 애국병에 호소하는 기사를 작성한것으로 기억하는데....

 

[4]

국제선 노선의 항공운임은 성수기와 비수기, 항공사들간의 노선/운임 경쟁 상황, 주중과 주말, 직항과 경유편의 차이,  구매할수 있는 좌석이 적어질수록 ( 남은 좌석이 줄어들수록) 운임은 수직으로 오르는, 왕복노선과 편도노선등 수십가지의 상황에 따라 정해지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쉽게 어느 노선이 비싸네, 어느 노선이 싸네 하기에는 일반화의 오류가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80-90년대의 대한민국 국내선 항공요금처럼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고, 일년에 한번 요금을 고지하고 그 가격으로 일년내내 항공권을 구입할수 있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하는데 있어서 편하기는 하겠군요. 

인가닌가

2021-06-02 02:30:16

2010년대들어 ETOPS가 200이 넘어가면서, 4발기의 관짝에는 못이 박히기 시작한것 같네요. ㅋ 

라이너스

2021-06-02 02:44:29

제가 생각하는 정답입니다.  딩-동-댕- !   

기 - 승 - 전 - ETOPS 이지요.    드라마틱하게 쓸려고 아껴두었다가, 내일 쓸려고 했는데.... 

ETOPS-200일때는 그나마 쿼드엔진 비행기가 시장에서 찬밥은 아니었는데,  

트윈엔진 여객기의 ETOPS-330, 370이 되면서 A380에게는 조종의 소리가 되었지요. 

 

압력솥에서 김이 새는 소리가.....  아이쿠 이런......

참고로, quad-engine-jet 뿐만 아니라,  tri-engine-jet 까지 덩달아서 피해본것은 깨알같은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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