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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나들이

오하이오, 2021-08-04 12:55:53

조회 수
2121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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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역에 내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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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따가운 도시 햇살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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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으로. 늘어선 가판대는 열리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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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히자고 간 극장은 휴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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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1, 2, 3호 데리고 근처 다이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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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리 몇 개로 아이들 기분 달래고 시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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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 좋아하는 1호가 쉽게 떠나지 못했던 포 전문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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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꺼 마싯따. 무바라!" 씨앗 호떡 덥석 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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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책방 골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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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되살린 추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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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고 살 책 없어도 보며 추억 되돌리기 넉넉한 헌 책들에 빠져 걷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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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없는 1, 2, 3호가 골목 계단에 앉아 쉬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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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가는 사람에 한쪽 끝 한 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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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골목을 책 읽는 골목으로 만든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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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책 구경하는 동안 계단에서 옮겨와 벤치에서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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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간 시장 구경. 군납 캔 음식 거래가 활발해 '깡통'시장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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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붙은 그 시절 분위기는 사라진 현대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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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자 닫아 묶었던 포장을 젖히고 불을 켠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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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야구 연습장. 애초 솜씨도 없는데다 그나마 야구 멈춘지 두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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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스윙 연발하는 1호를 응원하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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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시내 나들이 종착점 삼은 고래사어묵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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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이 맛있다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 잡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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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 상표는 맛있는 기억과 함께 처의 다이어리에 가면서 일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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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루 날 잡아서 간 삼진어묵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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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됐다는 자부심을 보여주는 전시장 구경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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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하룻저녁엔 보려다 못 본 영화 관람차 시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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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없이 일정 꼼꼼히 챙겨 오른 극장은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어수선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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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입구에서 내리쬐는 조명으로 그림자놀이에 바쁜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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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첫 극장 영화 관람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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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으로 마을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축내며, 이제 시내 나들이는 끝.

 

42 댓글

랑조

2021-08-04 13:46:38

부산 몇 번 가긴 했는데 국제시장은 갔어도 깡통시장은 못 가봤네요 ㅎㅎ 담에 부산 가게 되면 책방골목은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영화는 뭐 보셨나요? ㅎㅎ

오하이오

2021-08-04 17:39:51

깡통시장도 국제시장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러고 보면 부산엔 시장이 정말 많은 것 같네요.

책방 골목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만큼 저와 처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영화는 '정글 크루즈' 봤습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1-08-04 16:53:59

명화는 시대다] '원초적 움직임'의 미학-국민일보

 

지금까지 영화 속 저 계단이 보수동 책방골목 계단으로 착각하고 있었네요. 부산을 떠난지 25년이 되니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오하이오

2021-08-04 17:42:55

그렇군요. 어쩌면 알고 계시던 기억 때문에 착각이 더 생길 수도 있었을 것도 같네요. 저같은 관광객이야 가본적도 없이 '중앙동 40계단'하고 외워 버리니까 착각할 여지가 없을것 같고요.

커피토끼

2021-08-04 18:26:28

으아아 - ㅎㅎㅎ 추억이 방울방울한 곳을 다녀오셨군요 ㅎㅎㅎㅎ 

그래서 우리 1,2,3호는 어묵맛의 평을 어떻게 했나요? (기대중!!!) - 저는 고래사어묵 삼진어묵 다 너무 좋아하는데!!! (연식이 나오는 - 쿨럭..) 

깡통시장은 더불어서 예전에는 물건너온? 일본제품을 많이 팔았어요 ㅎㅎ 마이마이시대때.. ㅎㅎㅎ 

책방골목은 - 은근 관광으로 외지인?분들을 데려가도 좋아하시더라구요 - 살거가 있거나 팔거가 있는건 아니지만 - 이런 공간이 유지되는것만으로도 괜히 좋은 - 뭐 그런 느낌은 그공간에서의 주억이 없는 분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족발 좋아하시면 - 냉채족발도.. ㅎㅎ 국제시장옆에 많은데 ㅎㅎㅎ - 

부산 사진보고 ㅎㅎ 너무 좋으네요 - 즐거운 여행 하세요 오하이오님! 

오하이오

2021-08-05 05:03:05

하하. 수녀님들이 따다 주신 방울, 방울토마토도 많이 먹었습니다. (썰렁한가요?)

어묵 맛 길들이기는 일단 성공했습니다.

직접 골라 먹는 어묵은 물론이고 사와 끓은 어묵탕도 맛있다고 다 먹었습니다.

fishcakesoup.jpg

"어묵이 맛이 없는게 아니라 맛이 없는 어묵을 먹어서 그런거였어!"

미국 가서 먹는 어묵은 이 때맛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리라 믿어요.

 

깡통시장은 미국과 일본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된 격이군요. 이쯤에서 마이마이가 뭐예요라고 묻고 싶긴합니다만

_R3A2667.jpg

서울 집에 이런게 있네요.

ㅎㅎ 워크맨, 마이마이만 해도 비싸서 못사고 시대가 조금 바뀌어서 '디스크맨'이 유행할때는 직장을 다니게 된 터라 큰 맘 먹고 하나 샀던 기억이 있네요.

냉채족발, 놓쳤는데 미련이 남아야 또 가보리라 편하게 여기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 저도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 마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님만석

2021-08-04 20:37:34

보수책방의 진열내용이 그래서 책방이름을 잘 살렸나 했더니 보수동이었군요.

애니메이션쪽으로 특회된 헌책방은 미국에도 있어서 신기한 광경은 아닌데 

점점 종이책이 사라져서 언젠가는 없어질 문화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1-08-05 05:10:02

하하 그렇게 생각을 할 수 도 있겠군요.

스스로를 '보수(補修)주의자' 라고 하는터라 얼른 이해가 갑니다.

저는 종이책이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대신 고가의 기호품으로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사실상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는 없으니 사라진 것과 다를바 없는 듯한.

종이가 익숙한 저는 그런 시절 오기전에 얼른 죽어야 겠다는 말도 하게 되네요. ^^

Opeth

2021-08-04 20:58:29

오하이오님 밑으로 양아들로 들어가면 저도 이렇게 부산 시내 나들이 할 수 있는 겁니까?!?! ㅋㅋㅋ 요새 오하이오님 사진들 보니 더더욱 한국을 방문하고 싶네요.

오하이오

2021-08-05 05:13:45

그럼요. 뭐 어렵습니까. 걷는 건데요. ㅎㅎ. 전철역 1-2 정거장은 타는 거리가 아니라 걷는 거리라고 생각해요. 걷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제 고집때문에 아이들도 고생하는 듯 한데, 제 말을 이해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하는 건지 모르지만 아이들도 (아직은?) 불평을 하진 않네요. 

한국 가는 길도 줄인 만큼 곧 방문 기회 마련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sann

2021-08-04 23:10:26

오랜만에 덕분에 부산을 구경하게 되네요

요즘 한국에 코로나가 상당하던데 특히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조심하세요

오하이오

2021-08-05 05:18:32

그러게요. 한국은 연일 코로나 관련 소식이 뉴스 첫 머리에 등장할 정도록 화제네요. 

말씀대로 조심히 다니겠습니다. 염려말씀 감사합니다.

 

도넛맨

2021-08-04 23:29:22

그리운 고향 부산을 덕분에 간접체험하네요~ㅎㅎㅎ다른곳은 많이 바껴도 남포동/자갈치는 10년전이나 그대로군요^^

남포동 시장골목에서 비빔당면, 팥빙수는 필수코스인데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간접 체험하도록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건강히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1-08-05 05:25:09

남포동은 부산 방문때 마다 들르곤 했는데, 분위기는 많이 차분(?)해지고 한가해졌어요. 아마도 코로나 사태 때문이라고 여기게 됩니다만, 다녀 보니 남포동 이외 개발된 곳이 보이던데 그렇게 상권이 분산된 듯한 느낌을 가졌어요.

비빔당면, 팥빙수 특히 팥빙수 알았으면 무조건 먹고 왔을 건데요. 아쉽네요. ㅠㅠ 팥빙수 매니아인 처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 너무 슬퍼하겠네요.  그래도 마저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ebpro

2021-08-04 23:39:02

보수동 책방 골목 추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랜선부산 나들이 잘했습니다.

오하이오

2021-08-05 05:25:36

기억에 비해 많이 부족했을 텐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onica

2021-08-05 01:03:14

육포랑 어묵...ㅎㅎ 좋네요. 

들으면 아무 생각 없는데 글로 써놓으면 저도 해깔리는 부산 사투리. ㅋㅋ

엄마가 충청도분이라 두가지 사투리 섞어 하시는 엄마...

 

자갈치 시장은 오히려 부산 사시는 분들은 잘안가시는거 같아요.  저도 모르고 예전에 회 먹으러 갔다가 바가지 씨고 온곳... 

어쨌든 부산 저도 애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오하이오

2021-08-05 05:36:46

하하 어머님 말투가 어떨지 상상이 안가네요. 서울서 나고 자란 고등학교 동창이 대학까지 서울에서 졸업하고 취직한 곳이 목포의 방송국이었는데, 한참 뒤 만나니 전라도 사투리로만 말하더라고요. 상당히 생경했는데, 거꾸로 광주 출신 친구가 깔끔하게 표준말을 쓰니 경우엔 낯설지 않았던 터라 수도권 중심 생각을 가진 듯 해서 반성은 되더라고요. 

자갈치시장은 한가하더라고요. 초저녁인데도 문 연 곳이 거의 없었어요. 이쯤되면 이젠 바가지 썼어도 욕도 하기 힘들 것 같아요. 곧 좋아질(?) 시절 아이들과 바라시는 부산여행 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memories

2021-08-05 02:05:02

저도 어묵맛의 본때를 보고 싶습니다. ^^ 오하이오님 가족의 부산 여행 부러워요~! 

오하이오

2021-08-05 05:39:30

부산어묵의 본때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서 직접 튀겨내는 어묵만으로도 본때는 아니라도 '반때' 정도는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곧 벽돌처럼 얼은 오하이오 '오뎅'으로 돌아가야하는 현실이 벌써부터 안타깝네요.

ddari3

2021-08-05 03:33:06

예전에 고급(?)고향어묵 얼려서 가져가곤 했는데, 다행히 작년부터 한국마트에 보이더라고요ㅎㅎ 알찬 시간을 보내셨네요. 전 해운대는 화려해서, 조용했던 송정을 갔는데 반은 파라솔이고 반은 서핑을 배우더라고요. 하와인줄 알았습니다ㅋㅋ 한국올때마다 저만 촌사람이 다 되어가는거 같았는데, 아직 옛모습을 지닌 곳도 많네요.

오하이오

2021-08-05 05:43:16

예, 시내 나들이 몇번 하면서 알차게 보냈습니다. 저희도 가능하면 도심을 벗어나자고 송정을 갔었는데 말씀대로 반은 서핑을 타시더라고요. 저흰 수영은 하지 않는 터라 좀 더 한가한 서핑 쪽 해변에서 놀았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습니다. 막내 만한 아이들이 보드를 들고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걸 보면서 "우리 애들은 스키도 서핑도 못해봤네. 불쌍하다 촌놈들...." 했던.

svbuddy

2021-08-05 03:47:16

보수동 책방골목에 옛날식으로 직접 얼음 갈아서 만들어주는 팥빙수집 있는데 맛있습니다. (아직 영업중인지는...)

국제시장에서는 비빔당면 맛나구요. 어묵집은 뭐 말할 필요 없지요 ^^

더운데 수고하셨네요.

오하이오

2021-08-05 05:47:37

그러게요. 그 근방에 비빔당면과 팥빙수 집이 유명한가 보네요. 위에 @도넛맨 님께서도 남포동 시장골목에선 비빔당면과 팥빙수가 필수라고 하시네요. 특히 팥빙수 좋아하는 처가 알았으면 만사 거두고 갔을 것 같은데 아쉽다 했습니다. 세상의 온갖 면은 다 먹을 준비가 된 저로서는 비빔당면이 너무 아쉽고요. 그나마 어묵 하나 건졌네요. 아쉬웠던 여행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넛맨

2021-08-05 21:37:56

다음 기회엔 꼭 드셔보실수 있길...ㅎㅎㅎ할머님이 얼음 갈아서 해주시는 팥빙수는 꼭 필수입니다 다음번엔!

인심도 좋아서 먹고 있으면 리필도 해주시고 그래요...ㅋㅋ

오하이오

2021-08-06 03:37:55

그러게요 다른건 몰라도 팥빙수와 비빔당면은 꼭 먹어야 겠습니다.

부산 보수동 출신 제 선배께선, "부평동 시장은 비빔당면과 오뎅, 국수, 돼지국밥, 죽, 우무콩국, 국제시장 가면 바다전골, 광복동에선 고갈비, 곰장어, 씨앗호떡, 18번 완당, 함흥냉면, 할매국수을 맛봐야 하는데...팥빙수는 옛날 방식으로 하는 집이 남아있을 텐데..." 이렇게 먹거리 잔뜩 알려주셨네요. 다음엔 꼭!

커피토끼

2021-08-06 07:24:03

콩국!! 맞아요 - 시장에서 할머니들이 말아주시는? 콩국..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 크.. 

고갈비는 부(산)대앞이 최고..죠.. ㅎㅎㅎ 다음엔 꼭 드시길! 

오하이오

2021-08-06 13:03:08

콩국은 먹었습니다. ^^ 고갈비는 서울서도 종종 먹긴 했습니다만 부산에서 먹어야 제맛일 것 같긴 하네요! 다음엔 아예 목록을 만들어서 가야겠습니다!

lovedave

2021-08-05 04:30:34

나중에 부산 가면 들려보고 싶은 곳들이네요..서울에선 추억이 담겨 있는 그런 공간들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것 같아요..

오하이오

2021-08-05 05:49:45

들러보실만 하다 생각이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다녀보니 부산도 서울 못지 않게 개발이 한창이라서 좀 걱정스럽긴 했습니다. 제가 본 많은 것들이 또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 막연하긴 하지만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잘 이루면 좋겠어요.

쑹애인

2021-08-05 07:52:48

오하이오면 주변에 스키 배울만한 곳 많지 않나요? 서핑은 힘들어도 스키는 원하면 금방 배울수 있겠습니다 ㅎㅎ

부산구경 잘 했습니다 ^^ 

오하이오

2021-08-05 11:28:23

구경 잘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스키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아선가 쉽게 탈 수 있는 곳은 없어 보였는데요. 이웃들도 보니까 겨울에 작정하고 한 두주씩 스키를 타고 오던데 다들 타주에 가더라고요. 

monk

2021-08-05 13:06:17

아~ 캔디캔디 만화 전집...탐나네요. 근데 부산에 진짜 보수동이 있군요. 보스턴에서 오래 살다 온 친구가 자기 영어 못해서 남들이 "보스턴에서 오셨어요?" 그럼 "보수동에서 왔어요" 한다고 농담해서 웃고 넘겼었는데...ㅎㅎ 

귀여운 1,2,3 호가 출연해 주는 사진으로 보는 부산 여행, 넘 좋으네요. 함께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오하이오

2021-08-05 19:39:09

하하 그 농담 정말 웃기네요, 보수동에서 왔다는. 콜로라도 출신이라고 거짓말 하다가 들통나서 하필 왜 그 곳이었냐고 하니까 전라도 출신인데 같은 라도라서 그렇게 정했다는 영화 속 인물도 떠 오르네요. 두루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쌤킴

2021-08-05 22:01:39

오하이오님,

 

숙소는 근데 어떻게 구하신거에요? 대연동에서 마을버스타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는듯한데.. 장기숙소를 구하신건가요? 저두 부산을 떠나온지 오래되서 오하이오님 올려주시는 사진으로 정말 대리만족 듬뿍하고 갑니데이!

오하이오

2021-08-06 03:46:19

일반 숙소는 아니고요. 동항성당 안에 수녀원과 피정센터가 있는데, 이 곳 피정센터에서 묵었습니다. 마침 코로나 사태로 모든 프로그램이 폐지되어서 기간 구애 받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라 하셔서 염치불구하고 길게 보냈습니다. 

쌤킴

2021-08-06 05:50:59

아하 그러시군요. ㅎㅎ 제가 다녔던 신연초등학교랑도 가까이 있군요..  그럼 아름다운 사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오하이오

2021-08-06 06:18:22

기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막 부산 여행은 마쳤는데 나머지 감흥(?)이 지워지기전 부지런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외로운물개

2021-08-06 05:54:11

ㅎㅎㅎㅎ

제대로 부산 일주 하시네여...

아그들 역사 공부도 시키믄서

커가는 애들이라 금세 어른이 다되가네요....

보기가 좋습니다...ㅎㅎ

 

오하이오

2021-08-06 06:17:17

제법 긴 시간 잡고 방문한 부산이었는데 예전에 갔다 다시 간 사이에 볼 것도 갈 곳도 많이 늘어서 아쉬움이 여전히 남는 여행이네요. 아이들에겐 시간과 장소를 옮겨 간다는 의미를 부여하긴 했는데, 딱히 어떤 느낌을 갖는 것 같진 않네요. 그래도 어른이 되어서라도 '아 그때 그거'하는 정도로만 떠 올려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보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추아빠

2021-08-06 06:44:02

덕분에 멀리서나마 한국의 풍경을 또 감상하고 갑니다. 익숙한 거리 모습이 그립네요. 한국에서 남은 시간들도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오하이오

2021-08-06 13:04:38

사진으로 그리움 달래기는 아쉬우셨을 텐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한국 여행도 슬슬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긴 합니다만 마저 즐겁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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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법 소송을 하셨거나 그 전에 합의 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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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iser 2024-04-18 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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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 Airalo후기] 버라이즌 Unlimited Ultimate의 무료 국제 로밍 서비스 사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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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4-03-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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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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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했습니다. 텍스 파일링 후 뒤늦게 날아오는 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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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본보이 카드 출시.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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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ulum conrad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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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 있는 visa prepaid card VS visa gift card 차이점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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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핸들 걸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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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부산 스윗 혜택 변경 사항 (Park Hyatt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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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2024-04-18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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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Pay over time - fee도 없고 이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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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6월, 5-7% 카테고리) 체이스 프리덤 & 플렉스: Restaurants, Hotels, Amazon, Whole 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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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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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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