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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계획을 하면서 갈 수 있을까 우선 항공권부터 예약해 보자하고 시작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코비드 지침이 계속 바뀌었는데 다행히 잘 다녀왔어요. 

 

기존 후기와 다른 내용을 중심으로 적어봅니다.

여러번 수정 끝에 1. 널널한 여행 (어린이 위주 - 물놀이의 주된 이유) + 유연한 일정 2. 비를 피하자. 이 두가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조절 했어요.

 

저희는 캠핑 여행이여서 일정을 쉽게 조절 할 수 있었어요. 

도착한 당일날이 비가 주룩주룩 오고 흐렸는데 주변 경관이 정말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안개가 심하게 낍니다. 

그래서 맑은 곳으로 가자고 해서 바로 북쪽으로 (Akureyri) 달렸습니다. 그리고 날이 개이는 때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서 구경했어요.

 

수영장 온천 후기:(2,3,4번 수영장/온천 추천 드립니다!)

1. Sundlaugin á Hvammstanga  

https://goo.gl/maps/Mg4HQt3L5Rj2j6tRA

링로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처음 방문한 수영장입니다. 

첫날 부터 운전을 시작해서 여독을 푸는 시간을 가졌어요. 비도 오고 바람도 부는 50도 대 날씨에 야외 수영장 경험도 색달랐습니다. 

여기 수영장도 카드 받습니다. 어른 1000크로나 정도 어린이 300크로나 정도 입니다.
수영장 이용 방식은 한국 목욕탕+수영장 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꼭 전신 탈의 후 비누로 몸을 씻고 그후 수영복 입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동네 수영장은 사진기/전화기 반입 금지입니다. 

 

들어가보니 역시나 외지인은 저희 가족 뿐이었구요. 동네 사교장소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네 수영장에 2층 이상 높이의 슬라이드!!! 가 있구요, 25도 큰 수영장, 37도, 40도 핫텁 이 있습니다. 

지열 발전으로 뜨거운 물을 가져온다고 하네요.

 

수영장 안에 짤순이, 헤어드라이기, 물비누 있습니다. 수건은 가져가시거나 돈을 주고 빌리셔야 합니다.

 

2. Geosea - at Huvasik 

https://g.page/Geosea?share 

고래를 보는 곳으로 유명한 도시의 수영장 아닌 온천 입니다. 

예약이 필요하지만 저희는 예약없이 가서 물어보니 입장 가능했습니다. 어른 4000크로나 정도 어린이 2000(!!) 크로나 정도 입니다. 어린이 가격이 생각보다 셉니다. 

들어가면 원형 인피티니 풀이 3개 있는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해수 풀이고, 옆에 등대가 있고, 앞에는 피요르드 +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여서 엄청 멋집니다. 

일몰이 10:50 인가 그랬는데, 여름에 11시까지 오픈해서 해가 지는 풍경을 보면서 온천할 수 있어서 아주 멋졌습니다. 그리고 온천 수도 가족 모두 피부가 좋아졌다고 느낄 정도로 좋았습니다. 

Pool bar가 있는데 나중에 보니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주류가 1000크로나 미만이었어요.

 

전화기 가지고 들어올 수 있어서 멋진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규모가 적다 보니 사람들이 붐빌 수 있는게 가장 큰 단점 입니다. 

짤순이 없습니다.

 

3. Sundholl Selfoss 

https://goo.gl/maps/iJQ6SXbS6vX4djog8

세번째 장소는 골든 서클 부근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규모도 적당하고 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는 강추하는 수영장 입니다. 

다른 내용은 앞선 1번 수영장과 비슷합니다.

 

4. Laugardalslaug

https://goo.gl/maps/2MoM1e8YqNKGvEo77

레이캬빅에 있는 초대형 규모의 수영장입니다. 

44도 핫텁과 40도 해수 핫텁이 있습니다. 다른 내용은 앞선 수영장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거의 3-4층 높이의 슬라이드가 있는데, 이게 신세계 입니다. 슬라이드 안이 까매졌다가 불도 들어오고 등등 여튼 초 강추 슬라이드 입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여러 슬라이드와 수중 농구대, 징검다리 등 여러 가지 놀 거리들이 많습니다.

 

5. Blue Lagoon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어린이는 공짜이고 입장권에 음료 한개와 수건대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4000크로나 정도 들었지만 앞의 Geosea에 비해서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물 색이 정말이지 예술입니다. 뿌연 안개와 증기 사이 풍경은 멋집니다. 물 속 앉아 있을자리가 애매해서 계속 서 있어야 합니다. 

아주 커서 사람이 많은 게 그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입장 카운터에서 머리카락이 건조해 지니깐 머리에 린스를 바르고 온천에 들어가라고 하는데 꼭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고 들어갔는데도 나중에 물로 씻겨져서 (폭포마사지에서) 머리가 완전 엉망이 되었습니다.

저랑은 물도 안맞는지 한참동안 몸이 간지러웠습니다. 피부가 예민하신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렇게 7일 중 총 5번 물놀이한 경험을 적어보았습니다. 수영장 가세요 두번 세번 꼭 가세요! 개장시간도 여름에는 정말 길어서 오전일찍 아니면 저녁시간에도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슬랜드를 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외에 내용도 덧붙여 봅니다.

1. 식사 준비: 햇반 컵라면 고추참치 등등 많이 가져갔는데 남겨서 가져왔어요. 동네 슈퍼 (보너스+크로난) 에서 장 봐서 해결하시면 될 듯합니다. 

2. 의복 준비: 방수바지 방수잠바 방수신발 이렇게 준비해서 갔는데 너무 잘 썼습니다. 

3. 렌트카 사전 예약: 가격이 빠르게 올라서 최대한 일찍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취소 가능하니깐요)

4. 코비드 키트: 미국으로 돌아올 때 필요한 검사를 위해서 키트를 사갔습니다. Binax home test kit by eMed 로 샀구요. 결론적으로는 시간 아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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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캠핑장

캠핑장 정보는 레딧 r/visitingiceland 에서 많이 얻어서 제 구글 지도에 등록해놓았으나, 실상 캠핑 여행은 피곤해져서 숙소를 찾고 싶을 때 가장 가깝고 레이팅 좋은 곳에 묵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그래도 정보 공유차원으로 저희가 묵은 곳 정보 올려드립니다.

 

1. Camping Varmahlíð

https://goo.gl/maps/qnFVh69VkeLywZMN6

첫날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한 곳입니다. 저녁 8-9시 경 도착했는데 자리가 거의 차 있더라구요. 간신히 한군데 발견해서 캠퍼 옆에 차를 대니깐 옆에 있던 독일계 할아버지가나와서 4미터 떨어져서 설치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이때 맘상해서 아예 다른 캠핑장으로 가고 싶었으나 다행히 오픈랏이 하나가 더 있어서 저희가 처음으로 그곳에 텐트 설치했네요. 

이 곳 캠핑장은 샤워, 화장실, 개수대 정도가 있었습니다. 어린이 바운시매트 (바운시하우스가 바닥에 있는 버전) 이 있었고 시설은 깨끗했습니다.

어른 1인당 1600크로나 어린이 무료입니다. (아이슬랜드는 대부분 인당으로 요금을 매기더라구요) 뜨거운 물 잘 나옵니다.

 

여기 사이트에서 배운 건

-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선점이 가능하다

- 캠핑장에 주인이 없고 이후에 와서 돈을 걷어간다 (10시쯤 와서 한바퀴 돌더라구요)

- 밤 11-12시까지 음악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 아침 7-8시에 라디오를 틀어 놓는 이웃을 만날 수도 있다

- 뜨거운 물은 지열 발전 물이라서 유황 냄새가 날 수 있다. 식수는 꼭 찬물로 받아서 마시자!!!

: 첫날 경험이 조금 뜨아 해서 덕분에 기대를 접고 이후 여행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경험은 훨씬 좋았습니다.

 

2. Camping Geysir

https://goo.gl/maps/kFpahnWHNwo8cgAVA

말그대로 게이시르 바로 옆에 위치한 캠핑장입니다. 걸어서 게이시르 갈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몇개 안되는 피크닉 테이블 옆에 텐트를 칠 수 있었습니다.

샤워는 500크로나 내야 할 수 있고, 최대 단점이 따뜻한 물이 안나왔습니다. 저희는 샤워를 캠핑장에서 안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시설은 깔끔하고 위치가 최대 장점입니다. 어른 1인 2000크로나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Campsite Grindavik

https://goo.gl/maps/Xg5v1CHmeTShminw8

여기는 현재 활화산 위치와 가까운 위치때문에 인기가 많은 사이트 입니다. 

어른 1인 2000크로나 이고 주방이 있습니다. 스토브, 전자렌지, 전기 주전자 등등 기본 장비가 있습니다. 

프리 와이파이가 된다고 하는데, 주방 가까운 곳에서만 되고 심지어 오피스 열려 있는 시간에만 켜져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대부분 가족단위 캠핑하는 사람들이어서 조용하고 프렌드리 합니다.

뜨거운 물 잘 나오고 샤워가 무료입니다. 

 

이곳에서는 화산 하이킹 다녀오고 양고기 바베큐 해먹고 잘 쉬었습니다. 

 

4.Reykjavík Campsite

https://g.page/reykjavik-campsite?share

여기가 제일 큰 캠프사이트입니다. 가족단위보다 청년들 캠퍼들이 많습니다. 시설은 잘 되어있고, 앞서 말씀드린 수영장 바로 옆입니다.

버스 타고 (500크로나) 혹은 20-30분정도 걸어서 다운타운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무료 나눔하는 가스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인 2400크로나 인데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쓰고 나니 캠핑은 별거 없네요. 캠핑 가시려면 버너, 코펠, 식기류는 꼭 가져가세요. 길가다 중간에 피크닉 테이블에서 라면 끓여 먹은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캠프사이트에 주방이 있어도도구는 없습니다. 

 

쇼핑 & 음식

1. Lava salt - Saltwark 라는 제품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는데, 가장 싼 곳은 Kronan 수퍼에 종이 박스에 담긴 소금입니다. 

유리병에 든 제품을 1500-2500크로나에 파는 것을 보았는데 크로난 수퍼에서는 600크로나에 살 수 있습니다.

2. 핫도그:  소세지, 하얀병 소스, 튀긴양파 - 역시 수퍼에 팝니다. 주유소에서 하나에 500크로나인데 사다가 조립해서 드시면 (당연) 훨씬 쌉니다. 

3. Licorice 제품들 - 초코렛 카라멜 등등 엄청 보입니다.   

4. Skyr: 아이슬란드 요구르트인데 미국에서 파는 아이슬랜드식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아침으로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슈퍼에서 사시면 (당연) 쌉니다.

5. 코스코 쇼핑

- 양고기 스테이크 - 코스코에서 양념된 팩 팝니다.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Lamb quarters 라고 되어 있었던듯해요)

- 미국음식이 그리우시면 피자 핫도그 치킨베이크 다 있습니다 ㅎㅎ

- 한국 음식을 많이 팝니다. 비비고 김치 만두, 갈비 만두, 삼양 불닭 컵라면, 비비고 양념치킨 등등 엄청 많아요. 

- 가스가 여기가 제일 쌉니다. 리터당 30크로나 정도 차이나더라구요. 미국 코스코 카드 가지고 바로 스캔해서 기름 넣을 수 있어요.

 

그외 잡팁

1. 차량용 110볼트 컨버터

- 차량에서 생활을 많이 하니 충전기+멀티탭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 집에서 쓰던 머그 워머 + 차량용 110볼트 컨버터 이용해서 햇반 데우는 데 사용했습니다. 데우는데 한참 걸리지만 전자렌지 없이 물에 10분 끓여야 하는 것에 비하면 그냥 거의 하루종일 놓으니 데워져서 편했습니다. 물도 데워서 가루 커피 타서 먹었습니다.

2. 캐리어 vs 더플백

캠핑 짐이 많은데 차량에 다 실어야 해서 러기지 선택도 중요합니다. 저희는 천으로 된 더플팩을 이용해서 우겨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텐트 캠핑 궁금한 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32 댓글

B797

2021-08-04 16:14:1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렌트카 정보랑 

코비드 키트는 오프라인에서 구입하신건가요?

테스트 후 네가티브 증명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초럽

2021-08-04 16:22:54

https://www.emed.com

여기에서 6개 세트 키트 구매하시면 페덱스로 다음날 배송이 되요. Navica app 이랑 연동되어 있는데 비디오를 키고 검사해야 하고 이후 검사결과가 이메일로 날아옵니다. 그리고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델타 웹사이트에서 미리 결과지 업로드 해서인지 저희는 따로 공항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렌트카는 배우자가 카약에서 보고 제일 싼 걸로 했어요. 여름철이고 저희는 산악로드 (F-road) 갈 계획이 없어서 일반 세단으로 빌렸어요.

몰디브러버

2021-08-05 01:37:56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겠어여. 아이들이 몇살이에요?

미국에서 탠트랑 기타 캠핑 용기 도구 다 챙겨 비행기 타고 가신거에여? 대단하십니다 !! 

초럽

2021-08-05 15:43:14

저희는 초등학생 2명입니다. :) 수화물 부치는 비용이 안들어서 바리바리 다 싸들고 갔다왔어요. 현지에서 산 용품은 버너용 가스탱크 한가지였어요. 캠핑 장비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데 비용이 저렴하지 않더라구요. 

단거중독

2021-08-04 16:17:35

아이슬란드 온천 여행 꼭 가봐야 겠군요.  

 Binax home test kit by eMed  두개 혹은 3개 짜리 사서 가족이 같이 사용이 가능한가요? 앱에 등록은 따로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초럽

2021-08-04 16:26:46

키트가 6개 세트로 팔고 있어요. 하나 사서 이론적으로 6명까지 사용가능합니다. 각각 키트 안에 QR 코드가 들어있는데 그 것을 비디오 통화시 카메라로 인식하더라구요.

저희는 4인 가족이었는데 결론적으로는 6개 전부 사용했어요. 어른 두명이 네트워크 하나에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하니 검사도중 인터넷이 끊어져서 두명이 다시 반복해야 했어요. 여유분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도 처음 두개 실패하고 나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잘 마쳤어요.

랑이

2021-08-04 16:26: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찾아보면 캠핑을 할수 있는지 혹시 알수 있을까요. 

참 쥔장 허락없이 먼저 스크랩 했습니다. 

초럽

2021-08-04 16:32:26

캠핑 시스템이 미국이랑 많이 다릅니다. 

정해진 구역이 있어서 미리 사이트를 예약하는 미국과는 달리 아이슬란드는 자리 되는대로 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예약안하셔도 되시고, 가서 체크인 하시거나 도착 당시에 사람이 없으면, 저녁 혹은 아침에 돈을 받으러 다닐 때 내시면 됩니다.

가장 쉽게는 구글 지도에서 camping site 로 검색하셔서 리뷰 좋은 곳에 묵으시면 됩니다. 나중에 이용한 캠핑장 리스트도 업데이트 할게요. 

랑이

2021-08-04 17:06:04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캠핑장 리스트 업데이트 오늘부터 기다렸집니다. 

사과

2021-08-04 17:46:16

와우....아이슬랜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수영장/온천투어 새롭네요..

시크릿라군은 안다녀오셨나요? 아이슬랜드 온천이 다 미지근 한데, 시크릿라군이 가장 따뜻했 (뜨거웠)습니다. 밤까지 열어서, 투어 마치고 저녁에 별보고 온천하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골든서클 한바퀴 돌고 링로드로 나오는 길에 있어 오다가다 들러 온천하기 좋은 위치라 두번 들렀습니다.

 

그리고, 로바튼 폰타나 라고, 게이시르 굴포스  가기전에 골든서클에 있는데, 너무 멋집니다. 강추. 거기서 파는 땅에 뭍어 굽는 빵 (Geothermal bread)에 버터발라 먹는 식사도 맛납니다.  강추코스

https://www.fontana.is/en/about-fontana/about

 

다시 가고 싶어요....다음엔 위에 적어주신 수영장도 함께

초럽

2021-08-05 15:47:12

바로 옆에 지나갔는데 빵 파는거 예전에 보고 완전 잊어버렸었네요. hverabrauð 레서피 찾아보니 Rye bread 라고 해서 로컬 슈퍼에서 아이슬랜드 버터 같이 사다가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시크릿라군은 갈뻔 했는데 저희는 대신 셀포스에 있는 수영장을 갔어요 ㅎㅎㅎ. 한국인에게는 온천이 전혀 온천 온도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레이카빅에서 44도 핫텁 발견하고 그래 이거지!! 했답니다. 

사과

2021-08-06 18:22:22

레이캬빅 44도 핫텁...다음에 도전해봐야겠네요. 온천인데 다들 너무 미지근 해서 쫌 실망....

그래도 캠핑 하신거 보면 대단하세요. 저도 다음엔 캠핑 함 도전!

Junio206

2021-08-04 20:42:46

다른 나라 캠핑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셨네요. 정말 마모에는 대단한 분들이 많으세요.

전 겨울에 여름에 두번 다녀왔는데, 수영장을 생각도 못햇어요. ㅋㅋ

겨울에 갔을때 아쿠레이리 올라가서 호텔에서 바우처를 나눠 주길래 갔는데, 정말 동네 무슨 커피숍처럼 다들 아는 분위기였어요. 저랑 남편만 뻘쭘 뻘쭘. ㅎㅎ

초럽

2021-08-05 16:33:07

두번이나 다녀오셨군요!

저희도 겨울 즈음에 한번 더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빙하 하이킹 나이가 안되서 그 때 되면 오로라 볼 겸 계획해 보려구요.

Junio206

2021-08-05 20:06:28

오로라 꼭 보실수 있기를 바래요.

그때 여행다닐때는 아무 검색도 안하고 준비도 안하고 다녀서 ㅡㅡ;; 하필 full moon 일때 갔지뭐예요.

하나도 못보고 왔어요. ㅎㅎ

그 이후로 마일 모아에서 많이 배웠죠.

초럽

2021-08-07 00:37:25

이거 완전 꿀팁이예요!! 오로라 여행 계획때는 음력날짜도 확인해야 하는 군요. 감사합니다!

starstrider

2021-08-04 20:53:47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 스크랩 먼저 하고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

초럽

2021-08-05 16:35:50

댓글 감사드려요~  

곰과나무

2021-08-05 22:32:42

질문이 있습니다. 초럽님! 항공편 구입 팁이나 경험을 이야기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대략 검색 해보니 ice land 항공사가 저렴할때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미국에서도 온천이나 수영장을 좋아해, 찿아 다니고 있는데 해외 출장 한번 가려합니다! 

초럽

2021-08-06 00:46:38

저는 발권하수라서 레비뉴로 델타표로 샀어요. 직항도 있고 해서.. 취미가 구글플라잇에서 날짜 정해 놓고 europe 행 최저가 비행표 찾기입니다 ^^;;; 그래서 걸린 성수기 350불 표예요. 아래 그림처럼 하시면 되요. 

 

73E7AAE0-F4CF-44B1-BDBC-3FCA2AA4F5AD.jpeg

곰과나무

2021-08-06 18:55:50

잘 알겠습니다! 저희도 결국 레비뉴로 갈듯 하네요.

두근두근

2021-08-06 01:00:18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어요.

아이데리고 "아이슬란드 + 캠핑" 이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캠핑도 엄두를 못내고있는 제 입장에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아이슬란드 온천 꿈꾸는 여행지인데 아이가 몇년만 더크면 도전해봐야겠어요.

초럽

2021-08-07 00:36:37

두근두근님도 하실 수 있으세요.^^ 저희는 여행 가기전에 미국에서 캠핑다니면서 먼저 훈련 했어요. 아무래도 준비물을 더 잘 챙길 수 있었고 가서도 상황대처가 빨랐습니다. 

사과

2021-08-06 18:23:48

렌터카에서 캠핑카를 빌려주던데... 텐트도 미국서 가져가셨나요? 짐이 상당할텐데...

참 버너요.. 부루스타 가져가면 거기 부탄가스는 없겠죠? 프로판 버너 가져가셨나요? 비행기에 가스는 못가져갈듯 한데...

초럽

2021-08-07 00:33:14

네모 부르스타 대신에 아래 미니 버너 하나 샀구요. 가스통은 수화물로 부칠 수 없어서 가서 주유소 편의점에서 샀습니다. 

요런 스타일 사시면 그곳에서 파는 가스통 규격에 맞습니다. 

Coleman Single Burner Backpacking Stove https://www.amazon.com/dp/B01B3NO4NQ/
다만 이제품은 바람막이 세워놓고 썼더니 플라스틱 파트가 녹더라구요. 

사과

2021-08-10 22:44:16

이거 군요...일만 프로판가스 사용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양철 바람막이 저 있어요.

사과

2021-08-10 22:45:48

참 텐트에서 자기에 온도는 어떤가요? 밤에 춥지 않으셨어요?

초럽

2021-08-11 21:54:09

저희는 30도 레이팅 침낭 +  에어매트 (매트리스말고 일인용) 조합으로 들고 가서 그리 춥지는않았어요. 50도 (최하40도 중반)까지 떨어진 것 같아요. 물론 핫팩도 가지고 갔습니다.

손님만석

2021-08-06 21:00:41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다음번 캠핑 여행은 아이슬랜드로!!!

그런데 수영장이나 캠핑장을 선정하신 기준이 궁금해서 그런데 share해주실 수 있을지요?

동선을 먼저 내고 그 다음 근처의 수영장, 캠핑장을 정하셨을지 아니면 이 수영장이나 캠핑장이 유명한 곳이라서 이곳을 가기 위해 동선을 짜셨는지요?

초럽

2021-08-07 00:27:33

여행 목표를 세울 때 꼭 가야지 했던 곳이 화산과 북쪽 폭포, 골든 서클이였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아니라 캠핑을 택한 이유는 예약이 필요없는 (여행이 취소되도 취소 수수료가 없는) 유연한 일정으로 다니고 싶어서 였습니다. 물론 코비드 때문에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간 수영장 캠핑장 중에 여행계획하면서 미리 가야지 했던 곳은 단 한 곳은 Grindavik camping site 이었는데 화산이 가깝고 시설이 괜찮아 보여서 였습니다. 10분도 안걸려서 저녁 산행하기 편리했어요. 나머지는 굳이 찾아가시지 않고 일정 맞으시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례로 Akureyri에서도 수영장을 옆을 지나갔는데 좋아보이더라구요.애들이 가자고 했지만 저희 일정에 맞지 않아서 패스 했습니다. 일정에 특정 수영장을 찾아서 넣기보다는 여행하면서 피곤하고 지칠때 아니면 샤워하고 싶을 때 ㅎㅎㅎ 주변을 찾아보시면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이건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를 듯 해요. 저희는 아이들 때문에 여유롭게 여행했어요. 

 

김철슈철슈

2021-08-07 02:12:36

와 저도 아이슬란드 눈독 들이고 있던 곳 중 하나인데 넘 부럽네요! 캠핑장은 안전하던가요? 혼자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던가요? 저는 아무래도 가면 혼자 가야될 입장이라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초럽

2021-08-07 15:33:21

혼자 바이크 타고 캠핑하는 분들 많이 봤어요. 아이들과 다니면서도 있는 내내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레이카빅 캠프사이트에는 혼자 캠핑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제가 열심히본 레딧 r/visitingiceland 에 보면 동행자 찾는 thread 도 있더라구요. 기름값 차값이 비싸니 관심 있으시면 이것도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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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v1.1 on 2023-11-04)

|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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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29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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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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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659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3351
updated 113393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plain text가 다 유출됩니다.

| 잡담 37
덕구온천 2024-03-27 3303
new 113392

테슬라 Y 오늘 주문하면 (28일) 31일까지 받아볼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8
레드디어 2024-03-27 414
updated 113391

FBAR/FATCA Streamlined Procedures 제출 경험

| 정보-기타 3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2-19 742
new 113390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29
깐군밤 2024-03-27 1814
new 113389

4대 은행 미드티어 릴레이션십들 비교 (Chase, BoA, Wells Fargo, Citi)

| 정보 18
덕구온천 2024-03-27 1342
updated 113388

revel (테슬라 모델 Y 라이드 쉐어) 리퍼럴 공유 - NYC only

| 정보-기타 6
소녀시대 2022-11-28 1250
new 113387

소니 카메라나 렌즈 미국 구입: 박스에 정품씰 같은게 없나요?

| 질문-기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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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좋아서 2024-03-27 504
new 113386

4인가족 Mobile Passport Control 후기 - LAX 입국심사 초스피드 초강추 무료

| 후기 9
사골 2024-03-27 1072
updated 113385

체이스 카드: No more 5/24 신청룰?? DP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122
24시간 2023-10-09 17659
new 113384

비행기 딜레이/ 취소될 경우 대처 방법 (Jet Blue)

| 질문-항공 1
포인트헌터 2024-03-27 291
updated 113383

달라스 새로 생긴 맛집들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21 버전)

| 질문-여행 32
큼큼 2021-08-20 5043
updated 113382

해외금융계좌신고 (FBAR, FATCA) 엑셀 파일과 소소한 팁 공유

| 정보-기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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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엘라 2022-03-22 19054
updated 113381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6
블루트레인 2023-07-15 10708
updated 113380

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0
쌀가보 2023-07-07 2864
updated 113379

Roth IRA 2023 텍스 파일 후에도 추가 컨트리뷰션 가능한가요?

| 질문-은퇴 5
Atlanta 2024-03-27 544
updated 113378

19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에아프레미아 후기 Air Premia

| 후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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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8066
updated 113377

[후기] 돌 전후 아기들 데리고 비행 및 한국에서의 팁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84
마음가꿈이 2019-08-13 8712
updated 113376

T-mobile x MLB.tv 올해도 돌아와서 남는 코드 드립니다

| 나눔 56
스머프반바지 2024-03-26 1298
updated 113375

로빈후드 IRA 직접 불입액에 3% 매칭 해준답니다.

| 정보-은퇴 55
  • file
쌤킴 2023-08-05 6655
updated 113374

누군가 제 IHG 포인트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_-!!!!!!)

| 잡담 29
쌍둥이호랑이 2024-02-20 3422
updated 113373

Chase bank 점점 쓰기 힘들어지는군요. feature : Mobile check deposit

| 잡담 34
라이트닝 2024-03-26 3421
new 113372

아멕스에 문의했는데 엉불카드 항공사지정 안해도 항공크레딧 받을 수 있다는데 맞나요?

| 질문-카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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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여행 2024-03-27 413
updated 113371

코스타리카 Costa Rica 여행

| 후기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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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2022-11-16 5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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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등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2
자유씨 2024-03-27 322
updated 113369

하야트 포인트 발전산

| 질문-호텔 7
아이링님 2023-01-24 1568
updated 113368

미국 서부지역 은퇴이주 동네 질문

| 질문-기타 106
덕구온천 2024-03-02 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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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권 발권: 체이스트레블 (샤프) vs. 델타블루카드 중 어떤카드가 결제에 좋은가요

| 질문-항공 1
여름밤밤밤 2024-03-27 135
updated 113366

4월 중순 denver 덴버 여행관련 질문: Bear Lake hiking 코스가 걷기 좋을까요? 혹은 garden of gods?

| 질문-여행 23
아이언맨 2024-03-22 747
updated 113365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42
호연지기 2024-03-26 2890
updated 113364

[오퍼 돌아옴: 02.2024] 본보이 Boundless 5만 숙박권 5장 오퍼

| 정보-카드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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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와 2023-04-14 57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