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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어려운 대학입시 - Safety가 Safety가 아닌 것 같아 걱정입니다.

Hope4world, 2021-08-20 1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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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사스 휴스턴, 달라스, 오스틴 어디로 이사를 갈까에 대한 질문글 올리신 여러분들의 답글을 읽다가, 제가 safety라고 생각한 학교가 어쩌면 safety 아니고, 이러다가 아이가  한군데서도 입학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몰려와서 글을 씁니다. 참고로 절대로 자랑글이 아니고, 진짜 걱정이 되어 올리는 글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변명까지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학교 선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자녀를 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실 거라 짐작하여 용기를 내어 씁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세상이 변했고, 입시에 있어서 가장 피해를 많이 받은 것이 Senior 되는 아이들인것 같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하이스쿨 sophomore 봄학기와 Junior 1, 1 반을 꼬박 online으로만 대충 수업을 들으며 보냈습니다게다가 작년 여름은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기간이라,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들 College Visit 취소, 등록해둔 SAT, Subject test줄줄이 취소, 여름 방학중 하기로 되어있던 병원 봉사 활동 취소,  독일어를 사용해 볼 기회를 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바흐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주기위해서 1년전부터 UA 마일과 Bonvoy Marriot 포인트를 총동원하여 발권해서 준비해두었던 독일, 오스트리아  가족 여행 취소 등, 계획해두었던 많은 활동들이 줄줄이 취소가 되면서, 입시에 도움이 될만한 과외활동은 전혀 쌓지 못하고 1 반을 보냈습니다코로나와 상관없이 각종 리서치, 경연,  스포츠 , 모든 것을 완변하게 해내는 수퍼맨, 원더우먼 같은 아이들과 아이들의 그런 활동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지원해주는 열정과 에너지의 부모님들이 주변에 계신 것도 봤지만, 저는 코로나의 여파로 어수선해진 가운데 저의 업무만 겨우 감당하는 정도라 정말 입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못챙겨주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봄에 백신이 보급이 되기시작하면서 정신을 차리고나서 보니, 이미 Junior 봄학기 기말이였고, 뭔가 새로 시작하기는 이미  너무 늦은 시점이였습니다

 

아이는 본인이 합격을 해도 다닐 마음이 없는 학교는 절대로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드림스쿨들만 쭉 나열해서 현제 대략적으로나마 지원하기로 결정한 학교는 Brown, Cornell, U of C, Northwestern, Carnegie Melon, Rice 그리고 Safety로 UT Austin까지 7개입니다.  남편은  떨어져도 괜찮으니 IVY League 비롯하여 20위권은 지원하고, Safety로는 UT Austin 한군데만 넣으라고 합니다 (저는 소리가 ~ ~”으로 들립니다). 

 

죽어라고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적은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였어서, 부모입장에서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맨날 하는 것이 방구석에서 Minecraft  (초딩시절에 시작한 Minecraft 고딩인 아직도 합니다. ㅠㅠ)이고, 제대로 내세울 만한 리더쉽, 과외활동이나 수상경력도 없고, 이른바 속된 표현으로 triple sin of being born as an Asian boy, good at math or science, and not playing sports 경우라, 입시에 대해서 알아보면 볼수록 절망만 되어 Ivy league 다른 순위권 대학교 입학은 포기를 했고, 그래도 Public School UT Austin 충분히 safety라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였습니다.  그런데, 커피조아님의 아래 댓글을 보고나서, UT Austin 더이상 Safety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

valedictorian(UT 컴싸) Salutatorian(UT 컴싸&비즈니스) 4.9079 소숫점 5번째 자리 숫자로 1,2등이 갈렸죠.

 

주변 다른 학교들을 보자면,

 

Tompkin High : valedictorian(스탠포드4.9048), Salutatorian(라이스, 4.85333).

Cinco Ranch High : valedictorian(UT 바이오4.8281), Salutatorian(UT 컴싸, 4.8).

Taylor High : valedictorian(UT 컴싸4.8406), Salutatorian(UT BME, 4.8302).

 

***********************

 

제가 아직은 텍사스 주민이 아니다보니, 그 지역 실정을 몰라서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날고뛰는 Valedictorian, Salutatorian들이 UT Austin 가는지를 몰라서, UT Austin safety라고 착각했었던 같습니다.  불안해져서 검색을 해보니, acceptance rate 전체는 31%이지만, Out of State 경우는 10 % 미만이라네요.

 

현제 부모중 한 명이 TX에서 근무중이지만, 고등학교를 TX가 아닌 다른 주에서 졸업하는 경우라, 아마도 out of state으로 처리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더 불안해집니다.

 

GPAJunior 까지 4.837 (Senior Year라 좀 줄여서 6과목을 수강하는데, 외국어와 오케스트라 2과목이 일반과목이라, 심지어 기적적으로 다 A를 받아도 GPA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  ACT 35(Super Score 36), String Orchestra 4, Summer Internship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아이의 관심사와는 상관없이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여름 방학 2달간 풀타임으로 각종 잡무를 시킴). 피아노10년째 배우고 있으나, 절대로 대회는 안나감. 연습도 잘안함. 그러나, 떼려치라고 하면 절대로 관두지는 않는다고 함.  ㅠㅠ 이외에는 과외활동은 일년에 5-10시간 정도 억지로 한 resale shop 봉사이외에는 거의 전무.

 

참고로 올 봄까지는 자기는 YoutuberCareer Goal이라서 대학 갈 필요없다고 우기던 애구요. ㅠㅠ  Youtuber는 취미로 하고, 무조건 STEM 중에 전공해야 나중에 엄마아빠 세상 떠난 후에, 스스로 밥벌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제발 실용적인 공부해야한다고 했더니, 그나마 많이 양보해서 일단 대학은 Biology로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실제로 대학 가서 어떻게 할지 속셈은 도저희 알 수가 없읍니다

 

원래 계획은 11월에  Rice ED, UT Austin Dean’s Honor program 지원하고, Rice 안되면, 어짜피 Regular 지원하는 다른 학교들도  떨어질거니, 그냥 in state 학비로 저희 은퇴자금 굳히면서, Austin 보내자가 저와 남편의 생각이였는데, 어쩌면 이른바 경쟁이 과를 지원하면 Austin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Super Safety 학교들을 2-3군데 정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업뎃]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내용이라, 업뎃합니다.  댓글로 주신 조언에 따라 In-state이 admission에도 적용이 되는지 UT Austin의 admission office에 연락을 했고, admission purpose로도 적용이 된다고 확인받았습니다.  Enrollment 시점 기준으로, 과거 12개월간 부모중 최소 1명이나 Guardian이 텍사스주에서 근무중인 경우면, 입학심사도 In state으로 처리가 되니, 꼭 Application의 residency 부분을 잘 기입하라고 강조하더군요.   Residency는 부모의 주소지로 결정되는 건, 다른 주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유사한 경우들이나, 이미 입시를 치뤄보신 부모님들의 냉정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애가 하나라서 경험도 없고, 다른 학부모들과 어울리는 편도 아니라서 정말 감이 없습니다. ㅠㅠ

 

다른 잡담:  원서 접수전에 대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건물이라도 보려고 College visit을 위해서 항공편/라운지 사용 요건 등 검토하다가 아래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결론은 자녀있는 가정은 AA 압승!

 

·       AA Admirals Club One Day Pass:  가격 $59/18세 미만 자녀 최대 3명까지 추가비용없이 동반가능

 

·       United Club One Day One Day Pass: 가격 $59/ 2세 미만 자녀만 추가 비용없이  동반가능

 

 

60 댓글

세라아빠

2021-08-20 12:41:33

Ut austin은 텍사스에서 고등학교나오면 내신 6% 이내면 자동어드미션인데 열거하신 학교들 보면 아이가 6%에 들지않나요?

세라아빠

2021-08-20 12:42:34

아 글을 보니 한분이 텍사스에서 근무중이지만 아이는 타주에서 학교를 다니는군요.

손님만석

2021-08-20 12:52:47

In-state 기준에 등록금을 부과하기 위한 기준이 있고 Texas, California 등에서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In-state univ 입학보장이 있는데

입학을 위한 기준의 경우 in-state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하고 동시에 resident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데 보통 state tax나 그 주에서 몇년동안 살았다는것을 만족시켜야 해서 원글님은 그런 입학 보장의 제도에는 해당이 안될것 같습니다.

Hope4world

2021-08-20 17:23:12

설명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는 타주에서 졸업하니, out of State으로 입학심사 받는게 확실하네요. ㅠㅠ

커피조아

2021-08-20 16:46:30

자동입학은 일단 입학만 개런티해주지 전공은 개런티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인기 전공의 경우 그 전공이 안되어 A&M 으로 가는 경우도 많죠. 

(유티 컴싸 안되어 A&M 컴싸로, 유티 비즈니스 안되어 A&M 비즈니스로 등등)

손님만석

2021-08-22 07:03:35

심지어 어느 캠퍼스로 지원하는지도 개런티 안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특정 캠퍼스가 인기가 많을 경우 ELC (Eligibility in Local Context) 프로그램내에서 다시 경쟁이라고 합니다. 

다만 좋은 점은 한번 ELC에 해당이 되면 1년을 입학 유예를 하거나 다른 학교를 다녀도 다시 ELC를 이용해서 다시 지원 (재수? 반수?) 가 아무 다른 노력없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커피조아

2021-08-20 17:08:55

원글님, 제가 언급한 1,2등 아이들의 경우는 아마 가성비를 따져서 인스테잇에 가기로 한 걸 거예요.

유티 어스틴의 경우, 공대,컴싸,비즈니스의 경우 랭킹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떄문에 재정보조 등을 보고

그냥 인스테잇에 진학하기로 결정하는 비율이 꽤나 높더라구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상황에서는 인스테잇 학생들에게 아시안들이 선호하는 전공들(프리메드 학생들이 많이 가는 바이오,바이오켐,켐,뉴로,... 포함하여)은 유티 어스틴이 세이프티라고 하기에는 마음이 몬가 불안한...그런 면이 좀 있네요. 아마 매치...정도. 

보통은 잘하는 아이들도 유티와 A&M까지는 넣는 분위기예요. 원글님 아이 경우는 A&M은 확실히 세이프티라고 생각되요.

 

제 아이 입시일 때, 저희가 비슷했었어요. 일단 타주 주립 빼고, 탑20 사립 아니면 인스테잇 주립으로...

저희 아이도 사실 인스테잇을 UT 어스틴만 넣었는데...(제가 그렇게 A&M까지는 넣어보자고 했었는데 꿈쩍도 안해서...ㅠㅠ)

전공 발표날 때까지 조마조마 했더랍니다.

 

일단, 어스틴과 더불어 A&M까지는 넣어보시는게 어떨까....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Hope4world

2021-08-20 18:44:57

제 불안불안한 마음이 영 근거가 없지는 않았군요 ㅠㅠ  저나 남편이 학생이였던 아주 오랜 옛시절(?) UT Austin을 생각해서, 남편이 Austin을 Safety라고 착각했던 것 같아요.  요즘 UT Austin의 위상은 저희 학생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일리노이는 확실하게 in state을 인정을 받을 경우라서, 아무래도 UIUC도 넣자고 얘기해봐야겠습니다.  내년 봄 입주예정으로 달라스 서버브에 forever home을 짓고 있어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식 일년에 2번이라도 얼굴을 보려고 되도록이면 텍사스의 괜찮은 학교를 보내고 싶었는데, 어디까지나 부모의 욕심이고 희망사항인 듯 합니다. 

졸린지니-_-

2021-08-20 18:46:54

가성비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전제는 그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는 특정한 전공(Bio, Business, CS 등등)을 타겟으로 했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지난 몇년간 성적이 우수한 편인, 적지 않은 한인 학생들의 Admission 받은 학교들의 리스트를 보게 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성비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위에서 열거한 전공으로, GPA기준으로 1% 내에 들면서 텍사스의 주립 대학이 아닌 타 지역의, 특별히 잘 알려진 사립대학의 Admission을 받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원글에서 언급하신대로 Valedictorian인 학생들도 UT가 그 학생들이 Admission받은 학교들 중 top 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합격했으면서도, 아마도 학비부담 때문에, UT를 선택한 학생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제 아이 졸업할 때 top 10 안에 들어가는 어떤 백인 학생은 MIT와 UT의 CS에 모두 합격했는데 UT를 선택했다고 제 아이로 부터 들었습니다. 이 학교는 흔히 말하는 휴스턴의 명문 공립 학교, Memorial, Seven Lakes Clemens, 기타 등등 와는 거리가 먼 학교입니다.)

 

그런데, 가성비가 맞을 수 있는 이유라면,

이런 학생들이 탑클래스의 학교들과 UT의 중간에 들어가는 학교와 UT를 비교할 때, In-state 학비, 생활비 & 거리에 대한 부담감 (차타고 3시간 vs 비행기 타고 3시간)을 고려했을 때 UT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고, 그래서 그런 학생들은 합격을 해도 UT를 선택했거나 아예 UT아니면 Ivy-league 이렇게만 지원했거나 했을 겁니다. (심지어 저희 아이는 UC는 애초부터 제외시켰습니다. 사실, 그 아이가 가성비를 너무 좋아해요. 맨날 버클리에 아빠 친구들도 있는데, 아빠는 베이에리어 좋다, 하고 주문을 외웠지만.)

 

커피조아님 말씀처럼 A&M을 Safety of safety로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A&M이 Alumni 결속력이 좋아서 전공에 따라서는 사회에 나와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Rice 출신이 우린 그런 거 없는데 하고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Hope4world

2021-08-21 03:45:31

졸린지니님 조언대로 A&M도 넣어야겠습니다. 아침에 남편한테 얘기하니 펄쩍 뛰던데, 안그럼 폭망해서 애가 진짜 집에서 유튜버 될거같아요. 저희도 나름 가성비를 중시해서 UC와 NY, 교통 안좋은 IVY 다 빼고나니, 학교가 몇 개 안남더라구요. 

김도사

2021-08-20 17:09:46

남편 아이디 로그인해서 댓글 남겨요. 어떤 면에서는 시니어 아이보다 엄마가 가장 힘든 한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힘겨움의 첫번째 원인은 역시 입시정보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 팬데믹으로 온라인수업에 SAT 시험취소 등 더 많이 힘들게 하죠. 

 

저도 작년 그렇게 힘겨운 한해를 보냈고 아이는 Rice Ed 합격했어요. (제 아이 스팩 알려드리면 GPA 만점에 발레딕토리안/학생회와 클럽리더쉽 3년 이상/debate내셔날수상1번/지역수상2번/SAT1570)

제가 먼저 제안하고 싶은 것은 texas in-state 지원 가능한지 학교에 먼저 문의해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구요. 

어느 주인들 주립대는 인기학과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경쟁률/점수도 높은 건 당연하지만 GPA가 최우선이란 점에서 아이 스펙 고려해서 지원하심을 팁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비급 탑 사립대들은 결코 GPA 최우선이 아닙니다.  (특히 브라운이 그렇습니다.) 지원 학생들의 대다수가 이미 GPA 점수는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봐요. 그래서 학교들마다 나름 추구하는 특성들을 고려해서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리더쉽이나 수상 경력을 중요시 하는 점이죠. 흔히들 에세이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에세이 내용의 차이는 결국 아이가 활동한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문장력이 관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끝으로, 아이비급에서 코넬과 UofC는 추가합격이 많은 편이라 Regular까지 꼭 지원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할 수만 있다면 지원을 최대한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죠. 이미 개학을 앞두고 있는데... 

참고로 제 아이는 여름에 지원서 5개 준비하고 결과적으로는 ED 하나 지원으로 끝이었습니다. 다트머스 합격생의 경우도 지원서 5개 준비하고 다트머스 ED로 합격했어요. 브라운 합격생도 지원서 10개 준비하고 지원은 5군데 하고 레귤라 합격했구요. 모두 남학생들이었네요.

여학생의 경우 아이비 모두 떨어졌는데 지원서 15개 준비하고 10군데 넘게 지원했다가 NYU 레귤라 합격이었습니다.

가장 대단했던 여학생의 경우는 하바드 얼리 떨어지고 MIT와 존홉/칼택 레귤라 합격에서 골라 간 경우인데, 지원서 10개 준비했던 경우였어요.

다시말해 원서 20개 준비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선정은 아이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부모는 아이가 대학 선정에 충분한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따름이구요.

도움 되셨음 다행이구요, 개인적인 경험과 소견에 불과하니 더 많은 유익한 정보 받으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Hope4world

2021-08-20 18:34:36

김도사님 - 자세한 공유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녀분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자녀분도 엄청난 노력을 했겠지만 그 자녀를 잘 지원해준 엄마가 정말 대단하세요.  원서 5개도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서 남편이 20개 타령을 하기에 제가 왠 멍멍이 소리냐고 한 겁니다. 여름 방학 내내 강조를 하고 이른바 Essay Coach까지 고용을 해서 도움을 줬지만, 아직 에세이도 하나 안 써놓고도 천하태평인 아이를 보면서, 저만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와서 후회해봐야 소용이 없지만, 하는 일 때문에 매일 정신이 없어서 아이가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풀어놓았는데, 입시시점이 되니 정말 후회막급입니다. 어린 아이가 알아서 해봐야 한계가 있고, 결국은 부모가 방향성을 잘 잡아주고 이끌어줬어야 했는데, 못했어요. ㅠㅠ 학교에 연락할 생각을 못했는데,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오스틴에 연락해서 입학사정에 있어서 in state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경우인지 알아봐야 겠습니다.  고마운 댓글 주신 분들 의견도 그렇고, 제가 확인해 본 바도 그렇고 in state과 out of state이 결과를 달리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경우인듯 합니다.  자녀분 Rice 입학 정말 축하드립니다.  꼭 저희 아이가 학교후배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김도사

2021-08-20 20:55:39

Rice 대학 동문 되면 저도 기쁘죠. 올해 합격한 한국학생들이 10명 정도 되는 듯 싶어요. 아시안 대부분은 중국계라는데 유학생에 많다고 하네요.

Rice Essay 팁은 가족/친구/Community 관계를 중시하는 학교라는 점이구요. 

아들이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아 엄마맘 혼자 동동 구르는거 저도 너무 잘 알아요. 그런데 아들이 특히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자기들도 불안한 마음이 저변에 깊이 있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합격하고 말해서 뒤늦게서야 알았어요. 특히 팬데믹이 주는 갑갑함인란, 틴에이저들에겐 가장 큰 힘겨움일 거구요. 

어머님 힘 내세요. 아이에게 최대한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해 주세요. 대학 정보도 긍정적으로 얘기하면서 "도전해 볼만 하다" 이렇게요. 그것이 아이에게 힘이 되는 듯 해요. 

엄마의 에너지는 최대한 대학 정보를 많이 알아보는데 쏟으시구요. 저는 아이 대신 학교 사이트 투어 다 돌구요, 장단점 얘기해 주면 벌써 아이의 호불호가 딱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대학리스트 30개에서 15개로 줄이고 그 다음 7개가 되었어요. 힘 내세요~

Hope4world

2021-08-20 21:11:46

"Rice Essay 팁은 가족/친구/Community 관계를 중시하는 학교라는 점이구요" --> 정말 중요한 Tip입니다.  감사드려요.  Box 어떻게 할건지 생각해 보라고 했는데, 역쉬나 아무 생각이 없네요.  일주일 정도는 일을 잠시 2순위로 미뤄놓고, 대학교 Research를 제대로 해야겠습니니다. 

졸린지니-_-

2021-08-20 18:55:13

보충설명. 주립대들은 대부분 GPA & 시험점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보심 됩니다. 입학 사정하는 입장에서 받는 원서의 수, 뽑아야 할 학생의 수 두가지 다에서 Ivy-League들과는 그 양이 현격하게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인 기준보다는 객관적인 기준을 더 많이 반영한다고 합니다.

Platinum

2021-08-23 03:06:03

원글과 다른 댓글에 이런 저런 할얘기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일단 아이비급 탑사립대들이 결코 GPA가 최우선이 아니라는 말씀은 제 경험에서도 맞는데 특히 브라운이 그렇다는 건 잘 모르겠더군요. 적어도 브라운이 다른 아이비 학교보다 GPA가 최우선이 아니라고 하긴 힘들어 보였습니다.

 

제가 본 경험에서는 오히려 하버드가 아이비 학교 중에서 GPA보다는 EC, 특히 리더쉽이 강조된 EC를 많이 보는 거 같더군요. 

예를 들어서 성적에 B가 한두개, 혹은 그 이상이 있어도 특별한 리더쉽이 있는 학생이 다른 아이비는 다 안되도 하버드를 가는 경우를 몇 번 보았습니다.

흔히 하는 소리인데, 하버드는 정치지도자를 기르기 원하고 프린스턴은 학자를 기르기 원하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고

하버드는 워낙 입시에 아쉬울게 없는 학교라 자신들만의 기준이 다른 학교보다 좋은 말로 확고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Legacy 입학 비율이 다른 아이비보다 높은 것도 그렇구요.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브라운, 다트머스가 성적을 더 보는 거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상위 10% (5%였나..?) 안에 드는 신입생 비율 같은 거 보면 브라운, 다트머스가 가장 높았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게 성적을 더 본다는 직접적인 예가 되기는 힘들어도 적어도 다른 아이비에 상위 10% 안에 못드는 학생이 더 많다는 거는 되니 성적보다 다른 걸 보는 경우가 다른 아이비에 많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참, ED 예기 나온김에, 브라운, 콜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유펜 등 ED 가 있는 학교들은 아무래도 ED 가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여주지 않나 싶더군요. 어차피 안될 학생이 되지는 않아도 그정도 레벨에서는 정말 조금의 차이 (사람에 따라서는 인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로 당락이 달라지기도 하니 드림 스쿨이 있다면 ED를 잘 활용하면 좋을 듯 하더군요. 

Behappy

2021-08-20 17:28:13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국대학입시는 항상 어렵읍니다.

아시안 남학생에 톱20급은 예상을 못하죠.

학교 투어는 youtube 로도 가능하니 꼭 필요치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좋아야 하는거는 기본이라 흔히 부모님들의 근자감을 첫번쨰로 조심해야하고

꼭 톱급 몇게 safety 1개 이런전략은 융통성없어 보여 추천하지 않읍니다.

지나친 자신감은 항상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할수 있구요.

그렇다고 지나친 염려도 할필요도 없구요.

담담하게 학생의 성적과 부모님의 전략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끝이 대학학부가 아니기에 그이후의 계획까지 포함해서 전략을 세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행운을 빕니다.

Hope4world

2021-08-20 18:58:01

비해피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대학원 진학 가능성이 높아보이면 사실 그렇게 걱정을 하지 않았을텐데, 고딩 시니어인데도 아직 유투버가 되고 싶어하는 나이에 비해서 생각이 어리고 단순한 아이라서 문제입니다. 아이 성향상 대학에 보내놓아도 졸업여부가 걱정되는 경우라서 지난친 염려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리더쉽이나 수상경력, 과외활동이 부족(거의 전무)한 경우니, 탑스쿨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가성비 고려 좋은 주립대를 보내서 대학교 졸업만 시키는 게 저의 목표인데, 아이는 여전히 천진난만하게 꼭가고 싶은 학교만 지원해보고 다 떨어지면 대학 안가고 유투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Behappy

2021-08-21 06:54:10

요쥼 아이들 말은 그리해도 우리세대보단 똑똑하고 빠랏빠릿 합니다.

너무 간섭하거나 걱정하면 오히려 아이들이 싫어합니다.

내자식이 아니다 생각하시고 성인대우해주면 아이 스스로가 잘할겁니다.

 

지인중에 한국엄마 뺨치는 tiger mom이 있는데 UPENN 까지는 잘갔는데 딱 거기까지 였읍니다.

아이가 대학생활하면서 뒤늦은 엄마에 대함 반항으로 학점관리 안되고 폭망히더군요.

졸업후 런던으로 가버렸읍니다. 엄마의 지나친 간섭으로부터 멀리멀리 간거죠.

 

어차피 기숙사 들어가면 부모입장에서는 볼수도 뭔가 확인할수도 없읍니다.

학생이 부모와의 대화를 원치않으면 그냥 끝나는거구요.

최악의 경우지만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런 경우 심심찮게 들립니다.

 

대학안가고 유튜버 한다고 말하는거 저는 반대로 들립니다.

각오가 대단해 보이는데요.

 

참고로 7개 대학 정보를 보여주는 링크 달아드립니다.

my favorite에 담았읍니다. compare는 4개학교가 max라 바꿔서 보시면 됩니다.

알고싶은 거의 모든정보가 있으니 잘활용하시기 바래요.

 

https://nces.ed.gov/collegenavigator/?q=cornel&s=all&l=93&ct=1+2&ic=1&fv=228778+227757+217156+144050+211440+147767+190415&cp=1&sl=227757+190415+228778+211440

Hope4world

2021-08-21 17:43:21

비해피님~ 조언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데로 독립적인 건지 사춘기 반항인지, 언급만 해도 싫어합니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말도 꺼내지 말라네요. 대학가면 백퍼 자기맘대로, 전공도 맘대로 바꾸고, 맘에 안들면 관두고도 남을거 같아서 부모가 불안해하는 경우입니다. 보내주신 링크 정말 감사합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남쪽

2021-08-21 18:34:07

제가 딱 한국에서 그랬습니다. 그래서 학부 유학 준비도 제가 다 혼자 하고 그랬던 생각이 납니다. 정말로 엄마 잔소리 듣기 싫어서, 나왔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10학년 아들이 있는데, 피는 못 속인다고, 이 놈도 반항끼가 있습니다, Hope4world 아드님도 정말 알아서 할꺼고, 잘 살껍니다. 저도 대학교를 미국에 와서 2번 이나 옮기고, 전공도 3번 이나 바꿨는데, 지금 하는 일은 또 전공 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하고 있고요. 제 생각 이지만, 부모는 필요할때 옆에서 항상 든든하게/건강하게 계실수 있으면 될 껍니다. 물론 저 도 그러려고 노력 중 입니다. 부모님들 화이팅!

Behappy

2021-08-21 20:09:49

제큰아이가 10학년때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도 몰래 안가는걸 저한테 들켰었읍니다.

제가 말로만 듣는 tiger dad 이었는데 그때 깨달았었죠.

더이상 tiger dad의 임무는 끝났다라구요.

야단도 안치고 엄마한텐 비밀로 할테니 1년간 공부를 않하든 학교를 안가든 하고싶은거 하라했죠.

약발이 안먹힐만큼 부쩍 커버린 아이를 그때부터 벙어리 지원역활만 해주기로 했었읍니다.

 

나중에 모든학교 다끝내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빠 그때 엄마한테 비밀지켜주고 자기 믿어준거 고마왔어요"라고.

물론 11학년부터 학점쫓아가느라 미친듯이 쭉 계속 공부하더군요.

지금 그아이는 의사가 됬음니다.

일반화할순 없겠지만 부모로부터의 격려와 인정받는거만으로도 아이들은 부쩍부쩍 성장과 성숙을 반복하는거 같습니다.

경험하신거처럼 자녀분도 잘할겁니다.

 

 

Hope4world

2021-08-22 02:52:02

맞는 말씀이십니다. 생각해보니, 아들이 외모는 아빠 붕어빵인데, 반항기는 딱 저 닮았네요. 반항의 댓가로 놓친 시간, 기회들과 철든 후의 후회를 자식은 겪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 또한 부모욕심인가 싶어요. 어제는 좀 패닉이였는데, 오늘은 담담하게 safety school을 찾아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격려 감사드립니다. 님도 화이팅하세요!

monk

2021-08-20 19:08:11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out of state 학생에게는 UT Austin이 젤 어려울 수도 있을만큼 타주 학생 입학이 어렵다고 해요. 즉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타주학생에게는 UT Austin이 Safety라고 하기 어려울 듯하네요. 바로 작년 시니어였던 친구 딸이 괜찮은 다른 곳은 다 되고도 UT는 실패해서 전 약간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저희 주에서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로 소문났던 한국 남자 아이가 스텐포드, MIT 포함 아이비 중 몇 곳 해서 딱 7개 쓰고 다 떨어져서 저희 주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만큼 미국 입시는 성적만으로 또 우리가 보는 것만으로 입결을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좋은 학교들 입학이 더 치열해 졌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만큼 말그대로 조금 더 안전한 입시계획을 세우시길 바랄께요.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Hope4world

2021-08-20 21:04:10

Monk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로 소문났던 한국 남자 아이가 스텐포드, MIT 포함 아이비 중 몇 곳 해서 딱 7개 쓰고 다 떨어져서 저희 주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기억도 나네요" --> 헉, 정말 충격 맞네요. 그 정도로 공부잘하는 애도 아니니, 저는 완전히 내려놓았습니다. 

poooh

2021-08-20 19:47:05

.

BB에잇

2021-08-20 21:02:05

SAT 2는 영구 폐지 되었고 ACT는 36점이 만점이라 36+가 나올수가 없어요.

Hope4world

2021-08-20 21:07:10

맞습니다. ㅠㅠ  Sophomore 봄학기인 2020 봄에 보려고 SAT 2 Math랑 Physics 등록해두었는데, 둘다 cancel 되면서 환불되었어요. 열심인 부모님들은 아이가 Freshman 때 시험도 다 봐두었더라구요. ㅠㅠ  저희 학군은 5.0이 GPA 만점인 학군이라서,  5이상은 가능치가 않아요. 제 주변을 봐도 그렇게 톱스쿨은 GPA는 5.0 완벽, SAT나 ACT도 만점(또는 거의 만점) plus leadership, community service, 그리고 award까지 다 갖추어야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우고 UT Austin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또한 전혀 Safety가 아니라서 불안해진 것입니다. 

기다림

2021-08-20 20:41:29

저도 다음주 수요일에 동네 주립대 기숙사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로써 지난 1년 씨니어로 고등학교 졸업한 이야기 하면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댓글달아봅니다.

 

일단 부모님이 텍사스에 일하시면 인스테잇 가능할것 도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고등학교 중간에 이사가면서 지금있는 고등학교에 전학했는데 학교에 물어보니 거주하거나 거기서 부모중 한명이 일하면 가능하더라구요. 뭐 전 결국 이사했지만 한번 컨텍해보시면 좋을듯해요.

 

전 결롬적으로 6개학교에 지원했고 4군데 합격(그중 한군데는 장학금 많이 나머지는 그냥 보통) 한군데는 떨어지고 나머지 하나는 conditional addmisson받았는데 그냥 가까운 주립데 갔어요.

 

창피한 이야기지만 우리아이는 SAT시험도 본적이 없어요. 그냥 GPA와 에세이만 보냈어요. SAT는 대분분 학교가 펜데믹에 옵션널이었고 지원하는 과와 지금까지 해온건 잘 맞춰서 스토리 만들어서 보낸게 다에요.(제가 우스겟 소리로 펜데믹 최대 수해자라고 놀렸어요)

 

장학금도 어려군데 지원해서 몇개 받아서 결국 돈 7천불 정도 내고 주립대 가니 만족해요. 

 

이제부터는 아이가 찾아가는 단계니 부모가 다 해줄수 없고 다만 가이드 라인과 큰 그림을 그려주는게 주던 부모의 역활이다고 자위해 봅니다.

 

성적도 좋고 하니 잘 지원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추신: 전 아이가 하나 더 있어서 다음에는 지금 보다 좀 더 잘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것도 해보면 늘곗죠? ㅎㅎ

 

Hope4world

2021-08-20 21:20:12

공유감사합니다.  당연히 둘째는 더 잘하실 수 있죠 ^^.  의학의 힘을 빌려서 지금이라도 둘째를 낳아서 입시와의 한 팡 승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BB에잇

2021-08-20 21:48:02

안녕하세요. 자녀분이 ap도 많이 듣고 학점 관리는 잘한거 같은데 EC가 좀 많이 약한거 같아 아쉽네요.

 

대입의 경우 국지전이라고 생각을 해야해요. 즉, 다른 학교에서 어떤 아이들이 top 20에 갔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원글님 자녀분이 다니는 학교가 일년에 top 20에 몇명을 보내는 학교인지가 중요해요. top 20에 일년에 4-50명씩 보내는 학교에서 자녀분의 등수가 10등 이내이면 EC가 약하더라도 한번 도전해 볼 수 있지만 일년에 10명 가량 보내는 학교에서 10등 정도하는거면 top 20는 많이 힘들거구요. 자녀분 학교가 Naviance를 제공하면 거기에 자녀분과 비슷한 gpa와 act/sat 점수로 어느 대학에 합격했는지 보여줘요. 다만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는 인종, EC, 성별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으니 그 부분도 고려하셔야 하구요.

 

지금 시점에서 투자하실 수 있는 부분은 에세이 뿐인거 같아요. 에세이는 단순히 문장력만 보는게 아니라 아이가 경험들을 통해 깨달은 insight를 보는거 같아요. 예전에 어디선가 Stanford admission에서 우리는 extraordinary한 성과를 낸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ordinary한 상황에서 extraordinary한 생각한 사람을 찾는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류의 말이였어요. 한국말로 하면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 같은 ㅎㅎ) 라고 한걸 읽었어요. 사실 정말 천재여서 대입 고민 따윈 하진 않는 사람 외에 눈에 띄는 경험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평범함 속에서 아이가 personal하고 original한 insight을 얻게 된걸 가장 적절한 단어와 표현으로 풀어내는게 에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admission officer가 아 이 학생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이런 skill이야 말로 살면서 평생 쓸일 없는 calculus 문제풀이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에세이는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거나 거짓으로 쓰게되면 originality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읽으면 딱 티가 나더라고요 ㅎ  자녀분에게 많이 고민하면서 에세이를 써보라고 하세요. 정말 잘 쓴 에세이는 스펙을 뛰어넘는걸 간혹 봤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주립은 gpa를 많이 보니 자녀분이 원하는 학교들 + UIUC 포함 safety 학교의 숫자를 좀 더 늘려 안정적으로 지원하심이 어떨까해요.

자녀 분에게는 유투버로 성공하는게 top 20 입학하는거보다 몇 천배 어렵다는 현실도 알려주시고요 ㅎㅎ 여지껏 잘해온 학생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래요.

Hope4world

2021-08-21 01:17:12

"ordinary한 상황에서 extraordinary한 생각한 사람을 찾는다" --> 제가 입학 사정관이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유투버로 생활비라도 벌 수 있는 확율이 얼마나 낮은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자기는 성공할 자신있다고, 왜 자기를 안 믿어주냐고,  자식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고 저를 오히려 원망합니다.  어제밤에 불안해짐을 시작해서 오늘 하루 종일 일에 집중이 안되서, 일은 포기하고 학교에서 뭘 요구하는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Naviance에 그런 정보도 제공해주는 지 몰랐습니다. 언제나 오늘이 가장 이른 날이니 과거는 묻어두고, 오늘부터라도 저는 부모로서의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겨울바다

2021-08-20 22:39:58

미국 대학 입시는 내가 왜 붙었는지 왜 떨어졌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러운데 보통 드림스쿨 매치스쿨 세이프티스쿨을 같은 비율로 지원한다고 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10학년때 동부서부남부 칼리지 비짓 다 해 놓고 딱 한군데 학교를 드림스쿨로 마음에 품게 되어서 그 학교를 ED로 지원하고 운좋게 합격한 경우인데요 합격 발표 전까지 세이프티 학교 포함 몇군데 더 레귤러에서 지원할 준비는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커먼앱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EC 수상/봉사/리더쉽  등등 적는 부분이 꽤 자세하게 적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피아노 10년 배운거 이런거는 쓰기가 애매하고 언제 어느 대회에 나가 어떤 수상을 했다 이렇게 보통 쓰거든요. 밴드 활동도 4년 이렇게도 쓰지만 올스테잇 같은데 매해 뽑혀 나갔으면 자연스레 고등 4년 내내 악기를 했다는걸 보여주게 되는거고요.  봉사활동도 몇년 동안, 일년에 몇시간씩 어디서 이런식으로 자세히 쓰게 되어 있고 에세이 같은데에 봉사활동 하면서 배운거 그런게 녹아나게 되겠죠

제 경험상 대학 입시에서 누구나 아는 사립대에 합격하려면 성적은 다들 고등학교에서 발레딕토리안 정도 되고 그 이외 EC에서 리더쉽 봉사 수상등으로 커먼앱 칸을 다 채우고 추천서마저 인상적인 경우였던거 같아요. 주립대는 성적만 좋아도 아주 좋은 인스테잇 주립대 공대에도 많이들 합격하는걸 봤고요. 

말씀하신것처럼 코로나 시대에도 EC 열심히 채워나간 학생들도 분명히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성적 좋고 유투버로 꿈마저 명확한 학생이니 걱정할것은 없을거 같은데 저도 세이프티스쿨 몇군데 더 찾아서 지원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Hope4world

2021-08-21 01:24:51

이른바 그 EC가 너무 약한 게 가장 치명타입니다. 2-3학년동안 좀 보완을 하려고 했었는데, 하필 그 기간이 코비드라 등록해둔 것 다 취소되고, 연로하신 부모님이 자주 집에 오신다는 이유로 Covid 걸리면 안된다고 조심하다보니 애가 집 밖에 나간게 일주일에 한 번 제가 쓰레기 내놓는 것 나간게 전부일 정도입니다.  물가에 데려다놓을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수는 없으니, 결국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마음을 비우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부모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뿐인 것 같습니다.  Safety를 좀더 전략적으로 잘 선정해서 최소한 다 떨어지지는 불쌍사는 막아야 겠습니다.

마아일려네어

2021-08-20 22:55:09

UT 대학원 졸업자로써 한말씀 올리자면,

UT 컴싸는 진짜 똑똑한 애들 많이 옵니다 - 텍사스에서 날아다니는 애들만 입학 가능한 수준.
gpa만 보면 도전해보실만 한데, 차라리 in-state 가능하면 안전하게 ECE 쪽으로 지원/입학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다니면서 컴싸 관련 수업도 듣고, 준비 잘해서 top tech가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관심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biology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입학시에는 컴싸만큼은 아니지만 의대 진학 목표로 하는 애들이 많이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만큼 입학 후에도 치열하겠죠.

 

아이 인생을 길게 보고 한말씀 드리자면,

글만 읽었을때는 제 어렸을때 같네요. 꿈도 허황되고 별로 의지도 없습니다 성적만 좋습니다.

뭘 해야될지도 몰랐고 좋다는 학교 가서도, 학부에서도 그냥 학점이나 좀 따서 대학원 진학하고요.

부모들이 생각하는 좋은 대학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20대 초반부터 마인드를 만들어 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진짜 이게 더 중요합니다. 

에세이 언제 쓸건지 그런 잔소리 하면서 싸우지 마시고,

아이와 얘기를 많이 나누시고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많이 해주세요.

예를 들어, 현재 글쓴 부모님 정도로 살려면 어느정도 노력을 해야하는지...? A to Z로 설명해주시고

나중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어떤게 필요한지.. 대학가는 것도 그 일부일 뿐이다..

약간의 겁을 줄 필요도 있겠지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서 필요한거 배우는 동안에는 부모니까 투자하겠지만 아니면 손절한다...

유튜버를 하던 뭘 하던 부모지만 투자하려면 많이 고민할거다, 아마도 안할거다.

 

쓰신 글만 보면, 아이가 똑똑한건 믿어 의심치 않고요. 조언을 잘 해주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Hope4world

2021-08-21 01:32:57

마아일려네어님 -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Com Sci나 Engineering은 관심이 없답니다. 이유는 Big Tech의 독점이 싫다고. 그러면서, 손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붙어있고, 맥북을 사고 싶다고 얘기하는 걸로 봐서, 전혀 앞뒤가 안맞구요. ㅠㅠ  마아일려네어님은 대학원도 졸업하셨고, 분명한 꿈도 찾으셔서 지금은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계신 줄로 이해했습니다.  저희 애도 언젠가는 마아일려네어님처럼 분명한 꿈도 생기고 철이 들거라고 믿고, 오늘 저는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게요. 

마아일려네어

2021-08-21 02:21:08

아니요. 저는 분명한 꿈없이 20-30대를 보낸게 인생에 제일 후회스럽습니다.

그냥 잘하는 공부하다보니 단기 목표들은 좀 있었던거 같고 대학원 진학도 했고요. 돌이켜보면 부끄럽습니다.

지금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목표입니다.

 

아이가 아직 꿈이나 목표가 없어서 그럴 수 있으니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꿈이 없습니다. 있다가도 금방 시들해지고.. 자연스러운거에요).

찬찬히 많은 얘기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교육을 많이 받으신걸로 생각되는데, 인생길 걸어오신 얘기 많이 들려주는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ps. 모바일 기기 놓지 않는 그런건 요즘 애들이면 자연스러운거니까 잔소리 너무 하지 마시고요. 저 중고등학교땐 삐삐 였는데요 ㅎㅎ

사과

2021-08-20 23:55:03

(입시 조언은 늘 너무 조심스러운데 그래도 일반적인 한마디 감히 드리자면) ED에 꼭 가고싶은 드림스쿨 집중하시죠. 탑스쿨들은 워낙 다들 스펙이 좋아서 ED 에서 많이 결정해요. 브라운 오고싶으시면, 특히 ED 강추합니다. 

EA 되는데는 ED 넣고 꼭 넣으시죠...Safety를 안정되게 고르지 않으시면, 자칫 (더러) 우수한 성적에 모든대학에 다 떨어지는 케이스도 종종 봅니다. 특히 아이비는 성적만 보는것도 아니어서 입학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합니다.

늘 자기 경험으로 대변되는 주변엄마들의 조언이 때로는 제자식 스펙과는 너무 동떨어진 좁은 조언일수 있으니 너무 의존 마시고 한귀로 듣고 최종 결정은 아이에게 가고싶은 학교를 진심으로 찾아보라 해보시죠. 어떤과 어떤 부분이 자기마음에 그학교로 가고싶어하는지... 대체로 학교 명성/랭킹보다, 전공과 프로그램 스페시픽하게 고르는 경우들의 성공확률이 높긴 합니다. 

올해같이 SAT도 몇번 안보고 서브젝테스트도 없어지고 활동도 못한 해에 입시생들이 제일 힘들어요. 변별력을 도대체 어디다 두려는지... 감도 안옵니다.

너무 어려운데만 다 넣으시면, 망할수가 있으니 여러군데 넣어보시죠. 각 학교들이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어서 너무 랭킹과 명성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정형편에 학비가 허락되고, 온라인 투어해서 학교와 프로그램이 마음에 드는 대학들 몇개 더 넣으심이 좋을듯 합니다.

Hope4world

2021-08-21 01:52:09

사과님, 감사드려요.  아이의 원탑은 U of C, 2번째 선택은 Brown, Rice는 애를 가까이서 가끔이라도 보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그런 엄마 마음을 그래도 이해해서, ED는 Rice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제 아이의 스펙으로는 U of C 나 Brown은 Mission Impossible이라고 생각하고, ED는 한군데 밖에 지원을 못하니 Rice로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망하면 안되니깐, 그래도 확실하게 in state으로 인정받아 입시에 살짝 유리할 가능성이 높은 UIUC도 넣으라고 해야 겠습니다. 

사과

2021-08-23 21:48:00

라이스도 정말정말 어려운 대학인데, 꼭 합격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UIUC 어바나샴페인도 좋은 대학이예요. 자녀분이 공부를 참 잘하셨나 봅니다. 멀리서나마 얼리에 잘 붙고 맘고생 덜하시고, 가능하면 스칼라쉽도 많이 받기를 응원합니다. 학비면에서는 주립대가 좋지만, 학비지원은 탑사립대도 정말 많이 나와서 실제로 내는 고지서를 보면 사립대 재정패킷이 더 좋을때도 많습니다. 여러군데 합격해서 좋은 조건 비교해서 골라가면 좋겠네요 (지나고 보면, 학교 명성보다는 프로그램이, 그리고 실제로 받아보면 재정패킷이 많이 실속을 찾는 부분 같습니다. )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1-08-21 04:29:43

대학 입시는 정말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원서를 여러개 준비하는게 어려운 작업이지만 (에세이 여러개 작성 ㅠ.ㅠ), 학생이 시간/에너지가 된다면 가능한 많은 학교를 지원하길 추천 드립니다 - 특히 아이비 학교들.

하버드, 예일, 라이스 (BS/MD 지원으로 BS만) 합격 했는데, 프린스턴, 스탠포드 떨어지고, BS/MD 로 지원한 브라운, BU, CWRU 의 BS도 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BU, CWRU 는 학교의 yield rate 를 높이기 위해 불합격 시켰다고 생각하지만, 브라운은 정말 불합격 준 것 같거든요.

참고로, 라이스도 하버드/예일 못지않은 financial aid 를 주었습니다.

Hope4world

2021-08-21 05:27:25

BS/MD 는 심지어 초등학교부터 준비해야 성공한다고 하더군요. HY 합격생이면 정말로 언청난 스펙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유투버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인지, 오늘도 입시는 뒷전이에요. ㅠㅠ  좋은 대학간다고 행복해지는게 아니라고, ㅠㅠ  맞는 말이긴 한데 부모입장에선 자식입에서 그런 말 들으니 속이 터지네요. 주말에 살살 달래가며 설득해서 지금부터라도 원서 준비를 시키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벌추

2021-08-21 09:11:40

학비는 아마도 In-State가 될텐데, 오토어드미션은 안될테고, 입학지원을 In-State로 받아줄지는 모르겠네요. 라이스 대학교 신입생 정원이 약 1000명이라고 할때 In-State 합격이 약 450명입니다. 텍사스 지역 외에서 지원하면 550명 안에 들어야 하고, 인기있는 전공이면 더 경쟁이 심하겠죠. 

UT도 Auto admission과 In-state로 뽑는 비율이 상당히 높고, Out-of State 학생수가 상당히 낮습니다. 아이비 대학들의 경우 GPA와 시험점수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특별활동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서 결정되는 느낌이라 정말 Safety로 UT 하나만 생각하기에는 많이 마음 졸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휴스턴 지역에서는 Rice, UT도 좋지만 A&M 출신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A&M 도 취업이나 학업성취도가 높을거에요.  부디 좋은 학교에 합격하시길 바랄께요.

Hope4world

2021-08-23 22:42:06

벌추님 - 감사드려요.  비해피님이 주신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UT Austin은 out of state이 실제로 10% 미만으로 acccept해주고, 진학률도 그렇네요. ㅠㅠ  Texas A & M도 safety of safety로 넣고, 다 발표나고나서 학교 선택은 고민해보고 하려고 합니다.  자식이 맘대로 안된다는 어른들 말씀이 다 맞았습니다.  

벌추

2021-08-29 18:03:03

입학사정을 인스테이트로 해준다면 너무 잘 됐네요. GPA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UT합격 가능성이 높을것 같아요.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10%가 넘어가는 학생들도 합격하기도 하거든요. GPA는 전교 TOP10수준이라 인기학과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전공 잘 선택하셔서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입학하면 업뎃 해주세요.

Hope4world

2021-08-30 09:42:38

벌추님 응원감사합니다. 내년 봄에 좋은 소식으로 업뎃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전공관련하여 일주일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절대로 인기학과 지원을 안할 경우라는 것 좀더 확실하게 확인했습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어른들 말씀이 맞았습니다.  저도 부모이기는 자식이였지만, 제 자식도 저를 이기네요.  ㅠㅠ

Platinum

2021-08-23 10:05:08

댓글이 정말 좋은 말씀이 많네요. 다 읽어보지 못했는데 시간나면 다시 읽어보기로 하고요, 말씀 중에 triple sin of being born as an Asian boy, good at math or science, and not playing sports 라는 농담조의 표현이 있었는데요, 저도 완벽히 똑같은 상황에서 애 둘을 대학에 보냈지만 이걸 대학 입장에서 말하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이건 요즘에는 다양한 학생들을 뽑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시안 남학생들은 누가 보기에도 성향이 많이 치우쳐있지요. 우리 주변에서 아시안 보이들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잖아요? 

 

사실 운동은 꼭 안해도 됩니다. 운동은 수많은 EC 의 한가지일 뿐이지 꼭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대학에서 컴사 전공에 아시안이 80% 뭐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는 않으니 눈물을 머금고(?) 우수한 아시안 학생들에게 불합격을 줘야하는 거지요. 대학들도 잘 압니다. 아시안 학생들이 들어오면 방금 대신 합격 준 타인종 학생보다 공부는 잘 할거라는 걸요. 하지만 정책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거기다가 아시안 학생들이 대체로 학교 생활에서 너무 조용하고 소극적인 면도 영향이 없지는 않지요. 

 

그걸 거꾸로 생각하면, 아시안들이 잘 안가는 전공은 오히려 아시안 보이이기 때문에 입시에서 상대적인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전공을 들으면 대부분의 아시안 부모들은 도대체 그 전공해서 뭐 먹고 사려고 하느냐는 반응이 나오겠지만요. 사실 대학이름이 다는 아니니 그게 싫으면 경우 학교를 낮추어서 원하는 전공을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기도 합니다. 

 

학교 지원은... 저는 사실 텍사스의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의견 남기기가 그런데요, 써있는 스펙만 보면 원하는 드림스쿨에 더해서 매치, 세이프티를 더 늘리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문제는, 내가 생각하는 매치가 실제 매치가 아니고, 세이프티가 세이프티가 아니라는... 어느 분 말씀대로 미국 대학은 왜 내가 되고 안되었는지 알 수가 없지요. 그게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성적순이 아닌 것은 확실한데 그것도 어느 정도이지 레벨을 많이 벗어나는 결과가 막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잘은 몰라도 인스테이트 주립의 장점을 누리기 힘든 상황이신거 같으니 어차피 매치, 세이프티도 사립에서 선택해야 할 텐데요, 당장 떠오르는 학교들이 Lehigh, 보스터에 있는 사립학교들 (Tufts, Boston College, Boston University, etc.), USC, NYU 등이 있고 실제로 입결은 더 어렵지만 Swarthmore, Harvey Mudd, Haverford 같은 LAC 도 있겠네요. 

 

타주 주립은... 사실 재정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선택인데, 공대 같은 경우라면 그걸 무릅쓰고 한번 생각해 볼만한 학교들이 있지요. U Michigan, UIUC, 조지아텍, UNC, 등등은 등록금을 보고 한번 생각해 볼만하지 않나 싶더군요. (버클리, UCLA 도...?) 

 

참,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하셨지만 Texas A&M 도 꼭 쓰세요. 미국 대학은 붇고 나서 고르는 거고 다른 어디에 지원했는가야 어차피 전혀 다른 학교 입시에 영향 없으니까요. 

사과

2021-08-23 21:50:56

참 좋은 조언인것 같습니다. 텍사스 분이면 라이스, UT, Texas A&M 쓰면 많이 주민에게 유리한것 같습니다. 

 

Hope4world

2021-08-23 22:56:24

플래티넘님 - 감사드려요.  저도 텍사스 입시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가, safety가 아니였다는 걸 뒤늦게 감지하고 마음이 급해진 겁니다.  Boston 지역에 있는 언급하신 사립학교들, LAC들 중에 몇 군데 지원을 아이는 원했는데, 애 아빠가 CA나 NY 학교는 무조건 안되고, 애매한 사립대도 안되고, 주립대는 무조건 TX만 지원하라고 선을 그었어요. 저희는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유리지갑이라서 어느 학교를 가건 sticker price로 학비를 지급해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우입니다. 아이가 공대는 절대로 아니라고, 말도 꺼내지 말라고  ㅠㅠ   여러분들 조언에 따라 In state인 UIUC을 비롯하여 target과 safety를 좀 보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 4월 말에는 다른 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어느 대학으로 갈지가 고민입니다"라는 고민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Platinum

2021-08-24 08:24:36

그냥 궁금해서 여쭙는 건데, CA나 NY 학교가 무조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경제적인 이유로 사립이나 타주 주립이 안된다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특별히 CA, NY 학교가 안될 이유가...?

그리고 UIUC 가 in-state 였군요. 그럼 당연히 지원하셔야죠. 그런데 그렇다면 TX 에 있는 주립은 타주 주립이 되는데요? 뭔가 제가 처음부터 잘 모르고 있었나 보네요. 

거기다가 학생은 공대는 절대로 아니라고...? 그럼 학생이 원하는 전공은 뭔가요? 공대가 아니라면 생각해 볼 학교들도 좀 달라져야 할 거 같은데요.

Hope4world

2021-08-25 04:54:28

아이가 대학교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은 Youtube에서 배울 수 있고, 스스로 Youtuber가 된다고 하고 등 입시를 앞두고 갑자기 Entertainment 하고 싶다고 하는 경우라, CA나 NY로 학교를 보내면, 주변환경상 유혹이 많아서 아예 대학교 떼려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남편이 안된다고 합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어린 시절 공부잘하기로 유명했던 남편동생 (아이에게 삼촌)이 MIT도 합격했지만 집안경제사정으로 state flagship 으로 진학했고 3년 반만에 졸업하고, 치대 3군데서 입학허가를 받았읍니다. 그러나, Entertainment 업계에서 성공해 보겠다며, 부모형제 몰래 어느날 홀연히 한국으로 떠났고,  데모테이프 들고 연예기획사들 돌다가 운좋게 앨범도 2개 발표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수년을 보내면서 대학시절부터 수년간 교제한 결혼을 약속했던 여친도 떠났고, 지금 40대 후반인데 미혼이고, 지금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가족들이나 친지들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가 어린시절부터 끼가 있거나 외모가 빼어나거나 그랬으면 한 번 더 생각해봤겠지만, 아무리 고듬도치 사랑이라고는 하나, 솔찍하게 인물도 평범하고 몸치에 끼도 없는 경우라 Youtuber로 성공하거나 연예계에서 성공할 가능성의 없거나 아주 낮다고 생각합니다.  현제 저는 IL에서, 남편은 TX에서 근무중이라, TX도 학비는 in state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졸업을 IL에서 하는 경우라, TX 자동입학은 안되는 거구요.  전공은 절대로 의사는 안할(?)거지만 일단은  Biology로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슬쩍 학교에 관심학과 표기하는 걸 보니, Biology, Political Science, 그리고 Com Sci 순서네요.  

Platinum

2021-08-26 12:21:15

아 제가 상황을 잘 모르고 댓글을 달았던 거군요. 왜인지 컴사 지원하는 텍사스 주 학생인줄...

 

1. CA나 NY에도 시골에 있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꼭 두주에 있다고 유혹에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은데요... 예들 들어 코넬에서 공부하면 유혹과는 백만년 떨어진 삶을 살게 될 거 같더군요.

 

2. 그러시면 당연히 IL, TX 둘 다 지원하셔야 겠네요. 결과가 나오면 고민하면 되겠구요.

 

3. 학생의 장래 희망은 워낙 계속 변해서 지금 하는 얘기로 결정하기는 좀 그렇지만, 제 생각에 의사를 절대로 안할 작성인데 Biology 를 가는 건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닌 거 같습니다. 그쪽 분야에 있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보기에도 길이 많이 험하더군요. 그리고 학교 시스템에 달려있는 거지만, 1지망 2지망 그런 개념으로 보면 Biology, Political Science, 그리고 Com Sci 순서로 지원하면 거의 Political Science 가 당첨되지 않을까 싶네요.

 

4. 그런 관심을 가진 학생의 사립 매치, 세이프티라면... 지난 번 말씀드린 학교에 더해서 사립으로 Emory, Case Western Reserve, 보스턴에 Brandeis, Northeastern 추가하고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매치 세이프티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Bowdoin, Clarremont McKenna, Grinnell, Colby, Colgate, Macalester 등등 좋은 학교들이 많구요. 가끔 타주 주립 중에서도 등록금이 Purdue 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교들도 있고 재정보조를 해주기도 하더군요. 정말 가고 싶은 학교가 있다면 타주 주립이라고 해도 한번 지원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었습니다.

bn

2021-08-29 10:58:42

+1111

 

CA나 NY에도 시골에 있는 학교들 많습니다....

 

바이오... 의대 아니라면 갸우둥입니다. 유투버 말고 다른 커리어 골이 있나요? 그 커리어 골에 바이오가 필요한가요? 얄팍한 제 상식으로는 바이오 전공하는 사람들은 박사에 포닥까지 길게해도 자리를 못 잡아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STEM STEM 거리는데 같은 STEM이라고 다 실용적인 학문은 아니고 같이 비슷하게 밥 벌어먹고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모르겠는데 본인이 이공계 스타일이 아니면 대학교 레벨에서는 살아남기 힘들거나 매우 불행해 질 것 같습니다. 전공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 중구난방인데 대학교 들어가서도 전공 탐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리퍼럴아트컬리지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Hope4world

2021-08-30 10:48:27

말씀하신데로 본인은 이공계 스타일이 아니라 불행해질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프로그래밍도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고, 의사도 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본인 적성은 의사도 아니고, 공대도 아니라 그 길을 가면 평생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 안할거라네요.  조금 업뎃을 하자면 주말 동안 아이랑 꽤 진지하게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네가 솔찍하게 얘기를 해야 엄마가 도와줄 수 있으니, 잘 얘기해보라고 했습니다. 위에 댓글주심 분 말씀데로 그간 부쩍 자라버렸더라구요. 생각은 멀쩡하고 나름 논리가 없는 것도 아니라,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공부는 끝까지 박사까지 해서, 연구하고 가르치고 그러고 싶다네요. 그리고, 기왕에 하는 공부, 무조건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고살고 싶다고, 사회과학하겠다고 합니다. 공부안하고 게으름 피우면 절대로 대학원 못가고, 학위 받기까지 사회과학분야가 이공계대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거 아냐고 물었더니 다 안다고. 사회과학이 원체 범위가 넓기도 하고, 언더 때 성적망쳐서 대학원 못가서 폭망하는 상황이 생길까 걱정되기는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또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8월 초에 college tour로 쭉 돌아보면서, 아이가 본인은 city person인거 확실하게 알았다고, 절대로 시골에 있는 학교는 안간다고 하면서 제일 먼제 제외한 학교가 다트머스입니다.  물론 다트머스도 저의 아이에게 관심이 없겠지만서도요. ^^  공부를 진짜로 쭉 할거면 언더 리버럴아트 칼리지도 좋은 옵션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남편은 완강하게 반대하지만) 지원한다고 합격한다고 무조건 가는 것이 아니니, 제 재량으로 2군데 정도 지원하게 할 생각입니다. 

국궁

2021-08-23 23:28:38

11학년, 9학년 아이가 있는데 정말 좋은 댓글들 읽고 갑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상쾌한바람

2021-08-24 05:41:11

올해 졸업한 학생들이 코로나 최대의 희생양이였어요. 제가 아는 탑 사립의 예를 들어보자면, 아이비리그+SM 까지 학생수의 30% 정도 진학을 하는 전국구 사립인데요. 어차피 잘하는 애들은 탑 스쿨 여러개를 붙었는데.  원래 콜롬비아에서 코넬까지 갈 만한 실력의 아이들이 어마하게 밀렸어요. 아이비 포함 몇몇 탑 사립에는 떨어진 경우도 붙여줄수있는 막강한 학교 네임 벨류가 있는 학교였는데  중상층 아이들이 어마하게 밀려서, 학교 카운셀링이 발칵 뒤집어져서, 이 많은 아이들을 어찌해야하는지 , 부모님들 울고 불고 난리였는데,  결국 학교 이름으로  상당수를 2학년 개런티 트랜스퍼 옵션을 받게 해주긴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처럼 디재스터였던 입시는 처음이였다고 카운슬러들이 말하더라고요 올해는 웨이트리스트도 거의 안풀렸어요. UT 개런티 옵션이 있긴 한데, 전공에 따라서 또 갈리는걸로 알고있어요 요즈음은 세이프티가 세이프티가 아닌 시절이고요. 저도 아시안 보이+운동악기 없고+수학 과학 잘하는.. 컴비네이션을 가지고 입시를 경험해본 입장에서, 대입이 험난하실것 같아서 힘내시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20위권까지만 쓰면 완전 멘붕 올수도 있습니다.  주립대 옵션 보강하시고 꼭 얼리에서 승부보시길 바랍니다. 얼리 높여쓰면 안되고요 , 얼리에 대한 착각이 낮은 애가 다소높은 곳에 갈수있는것이라는것이고  , 자기 레벨의 아이가 자기 레벨 학교 찾아가는 것이고 레귤러 오면 혼파망이 되고요. 

Hope4world

2021-08-24 07:28:53

상쾌한바람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학년 때는 그래도 Top 25는 가겠거니 했다가, 이번 주말을 계기로 드디어 50위권도 벗어나서, 70-80위권까지 safety school을 찾고 있는 저를 봅니다. 이름있는 사립학교 졸업생들도 코비드 입시로 밀리는 상황에, 입시에 대해서 지원을 거의 받을 수 없는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경우니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최소한 고등학교는 빚을 내서라도 좋은 사립을 보냈어야 한다는 후회도 좀 했었네요. 여하간  지나간 과거 후회해야 소용없고, 앞으로 2달간 에너지 팍팍 주면서 잘 응원해야죠.  공부도 중요하지만, 몇 시간이면 볼 수 있는 거리에 가족이 있는게 심적으로 위로가 될 것 같아, ED는 가까이 있는 좋은 학교로 지원을 하기로 합의가 된 상황입니다. EC는 많이 부족하지만 성적과 점수만 보면 가능권이고, 코비드로 EC에 제약이 많았던 것은 Fact니, 설명(변명) 진솔하게 잘 하고, 영혼을 끌어내서 에세이를 쓰면 Mission possible이 될지도 모르는거다 그러면서 희망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

만년초보

2021-08-24 07:38:33

H-W 말씀하시는가요?

Covid 땜에 어드미션에 혼선이 왔나보내요. 

 

상쾌한바람

2021-08-24 10:42:08

만년초보님 안녕하세요? 이쁜 따님도 잘있죠? ????????????????

만년초보

2021-08-24 20:46:31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덕분에 잘 있네요. 졸업하고. 독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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