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한국 여행 끝

오하이오, 2021-08-23 14:47:03

조회 수
3279
추천 수
0

0822tohusa_01.jpg

선선해진 저녁 입이 심심해 찾아간 편의점

 

0822tohusa_02.jpg

하나씩 마시고 과자도 사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1, 2, 3호 

 

0822tohusa_03.jpg

차에 올라 본능처럼 맨 뒷자리로, 앉고 보니 딱 세 자리 전기버스

 

0822tohusa_04.jpg

부산 여행 뒤 친정에 더 머물다 뒤늦게 서울로 온 처를 마중하러 온 아이들

 

0822tohusa_05.jpg

엄마에게 선물 받은 인형을 2호 머리에 올려 둥지 삼고 노는 3호

 

0822tohusa_06.jpg

돌아가는 버스는 다행히 뒷자리 다섯개 짜리

 

0822tohusa_07.jpg

다시 서울 와서 찾은 처의 첫 여행(?)지는 테헤란로. 이란 친구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0822tohusa_08.jpg

여행 중 맞은 2호 생일. 늘 그랬듯 여행하며 축하해 주기로 

 

0822tohusa_09.jpg

익숙하게 호텔 방에서 케이크 펼치고 초를 끄는 2호

 

0822tohusa_10.jpg

생일잔치를 마친 다음 날 아침 수영장

 

0822tohusa_11.jpg

못한 수영 좀 실컷 해주길 바랐지만

 

0822tohusa_12.jpg

왔다 갔다 몇번 하고 여느 때처럼 물속 수다

 

0822tohusa_13.jpg

이어서 온탕에 앉아 시간을 보내더니 

 

0822tohusa_14.jpg

"수영 끝!" 외치고 수영장을 나온 아이들. 옛 대우빌딩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

 

0822tohusa_15.jpg

수영보다 게임이 좋았던 아이들. 1호는 작년에 전학 간 단짝 스미스와 화상 통화

 

0822tohusa_16.jpg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한 시간을 꼬박 떠든 1호

 

0822tohusa_17.jpg

짐 정리하고 방을 나서긴 직전. 어쩌다 가족 전통이 된 호텔 방 가족사진.

 

0822tohusa_18.jpg

남산 자락을 돌며 구경하다 남산 돈가스 먹고 하산

 

0822tohusa_19.jpg

남산서 내린 명동역에서 전철 타고 내린 노원역

 

0822tohusa_20.jpg

시차로 생일이 두개인 2호의 '한국 생일' 파티를 위해 사든 아이스크림 케이크

 

0822tohusa_21.jpg

엄마와 올해 마지막이 될 외식은 '청요리'집에서

 

0822tohusa_22.jpg

출국 사흘 전, 예정된 일정을 치르려고 편의로 갑자기 묵게 된 호텔

 

0822tohusa_23.jpg

일 마치고 호텔 주변 산책. 아이들은 두 달여 서울 생활 중 첫 시청 방문.

 

0822tohusa_24.jpg

역시나 여느 때처럼 호텔 방 가족사진

 

0822tohusa_25.jpg

출국 준비하고 인사 다니다 보니 어느새 서 있게 된 듯한 인천공항

 

0822tohusa_26.jpg

입국 심사 마치고 탑승구로 가는 사이 만난 로봇

 

0822tohusa_27.jpg

어느새 따라온 짐 싣는 로봇까지. 길 안내 받으며 함께 '셀카'까지

 

0822tohusa_28.jpg

다시 익숙하게 비행기 탑승 대기. 책을 두고 온 3호는 혼자 놀기.

 

0822tohusa_29.jpg

난생처음 혼자 앉게 된 1호.  2, 3호만 붙고 다섯 가족 뿔뿔이 흩어져 날아간 13시간.

 

0822tohusa_30.jpg

유난히 불편하고 힘들었을 비행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미국 입국 완료.

68 댓글

옹군

2021-08-23 15:27:58

웰컴 홈!!!! ^^
좋은 여행 하셨어요~ 올려 주시는 글을 읽다 보면 따라 다니는것 같은 착각이! ^^

2호 생일 축하합니다!

(참.  중간에 사모님 검은 브라우스에 진주 목걸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 칭찬이요!!! 바뀐 헤어도 잘 어울리세요.)
 

오하이오

2021-08-23 22:22:46

환영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생일 축하도, 처 패션 칭찬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Monica

2021-08-23 16:04:40

Welcome home!  사진 찍으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23:28

환영과 격려 말씀 감사드려요~ 

눈덮인이리마을

2021-08-23 16:09:39

난생처음 혼자 앉게 된 1호.  2, 3호만 붙고 다섯 가족 뿔뿔이 흩어져 날아간 13시간.

->허걱 대한항공도 이제는 꽉꽉 채우나 보네요. 수고하였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24:29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돌아오는 아시아는 꽉꽉 찼는데, 한국행과 달리 미국행은 진작부터 채워 다녔던 것 같아요. 

shilph

2021-08-23 17:10:46

벌써 돌아오셨군요. 그러고보니 벌써 8월도 막바지네요. 이제 곧 학교로 가는 사진이 올라오겠군요 ㅎㅎㅎ

한국에서도 사진을 찍고 올려주고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웰컴홈입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26:33

환영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봄에 가서 가을을 앞두고 오게 됐어요. 가면서 좀 길지 않을까 싶었는데 세월이 금방 가긴 하네요. 

이제 정말 아이들이 곧 학교를 가네요. 그것도 1년 넘게 기다린 '정상 등교'네요. 

으리으리

2021-08-23 17:13:36

호텔방사진 저도 따라하고싶군요 ㅎㅎㅎ 그간 한국여행사진 아주 잘 봤습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21-08-23 22:27:43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엔 업그레이드 받은 방이 멋져 기념하자고 찍었는데 어쩌다 보니 갈때마다 찍는 행사가 되었네요.

쵸코대마왕

2021-08-23 17:23:11

오하이오님 가족사진은 (이라고 하지만 오하이오님은 없고 아이들과 사모님만 있지만) 언제나 따뜻합니다 :) 

오하이오

2021-08-23 22:30:32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을 바라보는 사진가(?)도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겠지 하고 찍긴 했습니다만 아이들이 그걸 느껴줄지 모르겠네요.

바닷가비행기

2021-08-23 17:45:03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고 잘 돌아오셨군요. 웰컴홈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못가고 있는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사진으로 남아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31:44

환영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잘 도착했습니다. 

사진으로 미흡할 텐데,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조만간 코로나 사태가 극복되어 다녀오실 수 있길 바랍니다.

랑조

2021-08-23 17:51:28

긴 여행 잘 마치시고 돌아오셨네요! 이제 아이들 곧 개학이겠네요!! ㅎㅎ 여행 잘 했으니 또 1년을 잘 보내게 될 원동력이 될거라 믿습니다! ^^ 웰컴홈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33:00

예. 잘 돌아왔습니다. 아이들 개학이 이제 이틀 남았네요. 말씀대로 우리가족에겐 여름 여행이 1년 버티는 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환영과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nysky

2021-08-23 18:12:15

와.. 이번엔 꽤 긴시간 여행 하신거 같아요. 아이들 개학시기가 왔군요. ㅎㅎ 

재밌게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습니다. :)

당분간은 다시 미국일상으로 돌아갈려면 후유증이 좀 있으시겠어요. ㅎ

오하이오

2021-08-23 22:35:05

예 예전 보다 조금 길었습니다만 보통 중국을 거쳐 들어가던 때와 달리 한국에서만 지냈던 터라 저희도 예전 보다 더 길게 느껴지긴 하네요. 

후유증이라면 일단 시차로 엉킨 생활이 있을 것이고, 오늘 내일 지나면 한두가지 더 나올 것 같긴 하네요.^^

awkmaster

2021-08-23 18:13:36

Welcome back home! 그동안 한국 여행 사진들 잘 봤습니다.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한국에 들어가지 못한 지가 벌써 4년이 됐는데, 이렇게 오하이오님 사진으로나마 간접 여행을 하게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기를 바라고 다시 미국에서의 일상 생활 중에 올리시는 사진을 기다리겠습니다. ^^

오하이오

2021-08-23 22:38:41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4년이 지났군요. 짧지 않은 세월이긴 한데 또 지내다 보면 금방 흘러버리는 시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가셨어도 코로나 사태로 다니기가 편치는 않으셨을 것 같은데 조만간 회복되어 아주 즐겁고 편안하게 방문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KoreanBard

2021-08-23 18:49:18

한국에 짐 실어주는 로봇까지 있었나요 *_* 대단하네요.

오하이오님의 사진과 글로 대리힐링을 합니다. 시차적응 잘 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42:10

2년 전에만 해도 못 봤는데, 이번에 보니까 '카트 로봇'이 있더라고요. 

평범하고 개인적인 사진이 많이 힐링이 될만할까 싶기도 한데 잘 봐주셨네요. 바라주신대로 얼른 시착 적응하고 건강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날로그

2021-08-23 18:53:11

한국에서 건강하게 모두들 여행 잘 끝내신 것 같네요. 123호 보면 시간이 참 빨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조록 미국 생활도 다시 잘 적응하셨으면 합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47:28

예,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마습니다.

꼭 우리 아이들만이 아닌 아이들을 보면 시간 가는게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게 되긴 하더라고요. 이웃 코찔찔이도 아기가 벌써 커서 대학을 간다고 했는데 오늘 들어보니 졸업을 한다고 하질 않나.... 

라떼이즈홀스

2021-08-23 19:07:40

긴 여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에서 멋진곳들과 음식 사진들까지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시차적응 잘해서 이제 새학기 잘 시작하면 좋겠네요 

오하이오

2021-08-23 22:50:51

놀러가서 한 고생으로 격려 받기는 민망하기도 하지만 감사합니다. 바라주신대로 아이들이 시차도 학교도 빨리 적응해 가도록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Aeris

2021-08-23 19:08:06

잘생긴 2 호군 생일을 축하합니다!!  

매년 아이들이 이렇게 보람찬 방학을 보내니 너무 부럽고 또 이렇게 멋지게 계획하시고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시는 오하이오님과 사모님이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올해 여름 한국 여행기도 잘 보았어요. 새학기 스토리도 기대하겠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2:52:33

생일 축하도 감사드리고 그간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 방문이 아이들을 위해서 가는 건 아니라서 해주신 칭찬 말씀 그대로 들어도 되는지 조금 망설여지네요. ㅎㅎ 앞으로 늘 그랬듯이 그런 일상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Opeth

2021-08-23 19:32:09

오하이오님 한국 여행 사진은 제가 리플을 매번 달지 못할지언정 꼭 다 보게 됩니다. 사진찍으시는 방식이 그리운 한국 여행을 어느 정도 해소 시켜줍니다. 물론 때로는 그리움이 더 커질 때가 있는 역효과도 있습니다 ㅋㅋㅋ 자세한 장소의 사진과 동네의 소소한 모습과 호텔들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찍는 사진의 배경이랑 정류장이나 벤치에서 앉아있는 모습까지 그 지역이랑 동네를 상상하게 만들거든요.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오하이오

2021-08-23 22:55:53

어느 정도나마 해소 시켜드릴 수 있다니 뿌듯하네요. 게다가 해소 못지않는 역효과가 있다니 더 뿌듯해집니다^^ 

언젠가 우리 아이들이 사진을 보면서 알아봐주었으면 하는 것들을 지금 다 보주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던 그 공간을 언젠가 스스로들 다시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잘 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이무

2021-08-23 20:29:13

한국 자주 가시는 비결이 있으신지요? 직업이 한국에서도 일응 하실수 있는 직업인가보네요. 너무 부러워서 어떤 직업을 가지면 오하이님처럼 한국 가실수 있나해서요 ㅎㅎㅎ

오하이오

2021-08-23 22:58:29

비결이라기 보다는 저마다 두는 우선 순위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고 부도 축적해 가지만 한국 가는 일이 없다시피한 이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이무

2021-08-24 06:03:22

그렇군요. 선택의 문제가 되겠네요.

오하이오

2021-08-24 09:07:52

적어도 저는 그런거 같아요. 물론 경제적으로 빈곤하다 싶은 정도는 아닌게 전재는 되는 경우에요. 

오우펭귄

2021-08-23 20:31:51

시카고로 들어오셨군요. 혹시 하얏 오크브룩에 머무시지 않으셨나요? 

 

조식먹으며 뵌 것 같아서요. ^^ 

오하이오

2021-08-23 22:59:40

예, 시카고로 들어왔습니다. 묵은 숙소까지 정확한 것 보면 보신 사람이 저 맞는 것 같아요. 하하. 저는 뵙지 못했습니다만, 반갑습니다!

오우펭귄

2021-08-24 05:17:49

갑자기 사진으로만 뵙던 유명인(?)을 보고 순간 저는 당황했습니다.

인사 건낼까 하다가 쑥스러워서......

한국 여행 무사히 잘 다녀오신것 축하드리며 저도 비록 인사는 못 드렸지만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4 09:10:21

저도 같은 경우면 망설여지긴 했을 것 같습니다만 인사 주셨으면 저는 많이 반가웠을 것 같은데요.

아침 식사 때라면 저희 데리러 와주신 이웃과 한참 주변 의식 않고 수다를 떠들 때 였을 것 같기도 해서 좀 무안해지기도 하네요.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있길 기대합니다^^

memories

2021-08-23 21:19:05

웰컴 홈~! 2호가 어느덧 12살이 되었군요~! 저희 집 2호도 다음달이면 12살이 된답니다..ㅋㅋ 백신 맞을날을 손꼽아 기다리네요...^^; 늦었지만 2호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이번 호텔방 가족사진은 창밖 배경도 한 몫하는듯 합니다.

오하이오

2021-08-23 23:02:09

예, 이제 12살 하고 채 일주일도 넘기지 못했지만 오늘 백신 맞았습니다. 갈 때 비행기는 소아로 올 때는 성인으로 탑승하기도 했고요. ㅎㅎ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잘 전하겠습니다. 가능하면 배경을 담고 싶은데, 늘 실내보다 창밖이 밝은 역광이라 쉽진 않았는데 좋게 평가해주시니 뿌듯합니다.

AOM

2021-08-23 22:27:57

다섯 식구면 호텔방을 두 개 잡으시나요?

오하이오

2021-08-23 23:02:57

아니요. 한개 잡았습니다.

기다림

2021-08-23 23:54:44

잘 졸아오셨내요? 긴 여행에 여독도 잘 푸시고 새학기 시작 잘 하시길 바래요.

오하이오

2021-08-24 09:14:01

예, 잘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대로 여독 잘 풀고 아이들 새학기도 차질 없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쌤킴

2021-08-23 23:57:00

드뎌 돌아오시나요? 고생 많으셨슴다. 1,2,3호들도 인제 한쿡말 많이 늘었겠어요?

오하이오

2021-08-24 09:21:04

예.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사람 만날 일은 없었지만 아이들이 티비를 많이 본 것만으로도 한국말 는 티가 나긴 하네요. 갑자기 '꾀죄죄'하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배워도 그런 말을 먼저 배우는....

화성탐사

2021-08-24 00:51:26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셨군요. 이번 한국방문은 포스팅을 많이 해주셔서인지 뭔가 더 길게 다녀오신 느낌입니다.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이 남았겠죠.

남산타워가 보이는 가족사진이 눈에 띄네요. 여독 잘 푸시고 시차적응 잘하시길.. 웰컴백!

오하이오

2021-08-24 09:23:40

예, 작년 것 까지 한풀이라도 한 듯이 길었네요. 기간은 사실 항공 비수기 '직전 직후'로 잡은 건데 그게 예년 보다 조금 더 길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남기길 바라고 있긴 합니다. 여독 잘 풀고 이상 복귀 이상 없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vbuddy

2021-08-24 03:25:30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정말 값진 경험일거에요. 1,2,3호에게는.

식구분들 모두 건강해 보여서 좋습니다. 

여행의 끝은 아쉽기도 하지만 집에 돌아온다는 안도감도 함께 제공을 해주니 그야말로 시원섭섭할 듯 합니다 ^^

오하이오

2021-08-24 09:29:04

제가 성장하면서는 단 한번도 가족이 모두 여행을 다녀 본 적이 없어서 참 귀하게 느껴지는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여행은 가족이 함께 다니는 걸로 여기는 듯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같은데, 언젠가 그게 참 값졌다 여겨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행의 끝은 늘 아쉽지만 이상 하게 그때가 되면 집에 얼른 가고 싶기도 합니다. 떠날 때 쯤 되니 아이들도 집에 가고 싶다 하더라고요. 저도 그랬던 것 같고요.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아이들도 비슷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favor

2021-08-24 04:58:12

우와~ 진짜 웰컴 홈입니다. 언제나 사진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8-24 09:29:40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범했을 사진인데도 고맙게 여겨주셔서도 감사드리고요. 

요리대장

2021-08-24 09:05:44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여행을 하는 1,2,3호의 10년 후가 정말 기대됩니다. 

그때에도... 오하이오님은 여전히 포스팅을 하고, 저는 또 계속 간접경험을 하고 있으려나요?^^

오하이오

2021-08-24 09:34:21

10년 후를 생각하면, 집에는 처와 둘이만 남겠다 하는 것이 먼저 떠 오르네요. 아이들 없이 처와 재밌게 살 궁리를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는 그 다음 궁금해 지네요. ㅎㅎ. 아이들은 잘 살겠죠. 저도 이만큼 잘 사는데^^ 

내사랑개똥이

2021-08-24 17:42:16

삼형제 사진들은 언제나 흐뭇해요 :-) 전 "출국 준비하고 인사 다니다보니 어느 새 서있게 된 듯한 인천공항" 에서 찡해졌어요. 가족, 친구들 특히나 연로한 부모님 두고오는 길이  마음이 가볍지 않은 일인걸 알지요. 구구절절 쓸수 있는 두 세문단을  저 한 줄에 꽉 담으셨네요. 

오하이오

2021-08-25 05:20:57

언제나 흐믓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마도 내사랑개똥이님께서 비슷하게 여행 마지막 빨리 가는 시간을 겪으셔서 크게 공감해주신 것 같아요. 

doomoo

2021-08-24 19:32:57

어떤 일을 하시기에 두달씩이나 한국에 머무실 수 있는지... 부럽습니다. 그래도 사진 찍는다고 하면 다 카메라를 쳐다보는 애들이 기특합니다. 우리 애들은 몰래 찍지 않으면 찍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십여년전 사진들을 찾아보며 그리워하죠. 예전 포스팅부터 보고 느낀 건데 사진 보정을 많이 하시나요? 약간 하얀 윤곽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요. 카메라와 위의 포토북같은 프로그램은 어떤 걸 사용하시는 지도 궁금합니다.

오하이오

2021-08-25 05:36:42

어떤일을 하면서 두달을 머무는 건 아니고요, 아무일도 안하기 때문에 머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시간을 산 만큼 금전적 지출을 했던 거니까 딱히 부러워하실 일은 아닌듯 하다 싶긴 하네요. 

아이들이 이골이 났는지 카메라를 보면 빨리 찍으라는 듯이 카메라를 잘 봐주는 편입니다. 몰래 찍자면 아무래도 제약이 많긴 하겠네요. 그렇지만 그래서 잘 걸리면 정말 자연스럽고 멋진 사진들이 나올 것도 같아요. 

모든 사진은 조금이건 많이건 다 보정했습니다. 하얀 윤곽이 어떤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짐작컨데 하늘과 건물 사이 경계 같은 부분 아닐까 싶은데요. 보정을 하면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편차를 줄여가다 보면 색값 자체가 없이 하얀 경계면 자체가 더 돋보이게 되더라고요. 

카메라는 최근에 캐논 eos-r을 쓰기 시작했고요 포토샵으로 보정하고 '포토북' 같은 그림도 포토샵으로 만들어 쓰는데, 혹시 포토북이 사진을 저장하는 프로그램 종류를 물으시는 거라면 별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쓰는 건 없습니다. 이정도로 궁금증이 풀리셨는지 모르겠네요. 

doomoo

2021-08-25 07:12:54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한 하얀 부분이라고 했던건, 예를 들면 첫번째 사진도 그렇고 호텔 유리창으로 뒤로 하고 찍은 애들 사진의 머리카락을 보면 흰색이 많이 섞여 보여서요 (노출과다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빛 반사를 감안하더라도...) 반면에 수영장에 셋이 앉아있는 사진은 안그렇고... 저도 초보라서 궁금해서 여쭤본 겁니다.

오하이오

2021-08-25 08:34:15

말씀하신 사진을 보면서 확인해 보니 제가 짐작한게 맞네요. 예전 필름 카메라와 달리 디지털 카메라로 찍으면 명암 대비가 강한 경계면에 보신 듯한 하얀 선들이 이어지더라고요. 말씀하신 사진은 다 인물 뒤로 밝은 역광이 있는 부분이죠. 그와 달리 역광없는 사진은 안보이고요.

 

sample.jpg

앞선 댓글에 답변 드린 것 처럼 그냥 애초 촬영된 대로(왼쪽 사진) 하얗고 까맣게 두면 경계선이 잘 보이지 않는데, 오른쪽 사진 처럼 밝은 부분(역광)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여기선 인물)을 밝게 하면 그 경계선이 더 분명하게 살아나더라고요.

듣기로는 현 디지털 카메라의 한계이고 이를 극복하는 기술이 꾸준히 발전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지칭하는 말도 있던데, 그건 제가 기억을 못하겠네요. 

Cactus

2021-08-24 21:51:21

Welcome back 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겠어요. 한국 거리 사진들 참 잘 봤습니다. 이제 곧 아이들이 등교를 하겠군요. 저희 동네는 어제 개학해서 학교 근처가 라이드 하려는 차들로 꽉 찼더군요. 거의 일년 반만에 처음으로 학생들 대부분이 등교를 한다네요~

오하이오

2021-08-25 05:40:41

환영감사합니다. 길게 머물다 보니 안타까운 일도 격었지만 대체로 좋은 추억을 많이 담고 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내일 학교 갑니다. 아직 시차를 제대로 극복 못하고, 큰 애와 둘째는 어제 백신까지 맞아서 오늘 하루 종일 아프다고 누워 있는데, 제대로 등교할지 걱정이 들긴 하네요. 이곳도 등교와 온라인 중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은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반나절 수업만 했으니까 사실상 여기도 정상 수업은 1년 반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서울

2021-08-24 23:38:08

여행 잘마무리하고 돌아오신걸 환영합니다. 코비드로 한국여행 못한지가 어느덧 2년째인데 덕분에 올려주시는 수기를 보고 대리만족할수 있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달이 정말 빠름을 느낍니다. 사진보던 와중에 노원을보니 급방가운것이 제 베프가 노원에 살고있기도 하지만, 저도 의정부에 살았던터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늘 수기를 보면서 힐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미국에서의 소소한 일상도 많이 기대할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5 05:44:50

환영 감사합니다! 예전 처럼 중국이나 다른 나라를 거치고 가는게 아니라 두달을 고스란히 한국에서만 지내는게 지루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지나고 나니 정말 짧네요. 빠르게 갔습니다. 노원에 사는 친구가 계시고 의정부에 사시기도 했다니 여러모로 제가 살던 곳과 겹치네요. 저도 고등학교 1-2학년을 의정부에서 살게 되어서 서울까지 매일 12, 13번 버스타고 등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Kailua-Kona

2021-08-24 23:55:38

항상 오하이오님의 글과 사진을 볼때마다 부지런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번 여름에 한국방문하면서 이래저래 글을 올려야지 마음먹었다가도 결국 게으름에 글을 못올렸는데 말이지요.

온 가족 모두 잘 쉬시고, 시차적응 잘하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1-08-25 05:54:49

아고, 쑥스럽네요. 사진 찍는 양에 비하면 정리하는게 여전히 느려 게으르고, 결국 다시 열어 보지도 않고 저장되는 사진도 꽤 많아지고 있어서요. 나머지 한국여행 사진도 마저 정리해서 올려봐야지 하는데, 새 일상 사진에 밀려 제대로 해낼지는 모르겠어요.

인사 말씀 감사드려요. 잘 쉬고 적응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2

2021-08-25 00:09:46

제가 가진 못했더라도 오하이오님의 한국 방문을 통해 고국의 정취를 느끼네요.

매번 정성스럽게 사진올려주시고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갈수록 훈남이 되는 1, 2, 3 호 아드님들의 모습이 이제는 연예인 보는것 같아요. 

여행을 잘 마치고 오셨네요.  웰컴 홈입니다.

오하이오

2021-08-25 05:57:33

환영 감사합니다.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조금이라도 고국 정취를 느끼실수 있었다 해주시니 뿌듯합니다. 

저와 처는 갈수록 징그럽고 못생겨지는 것 같다고 투덜대는데 훈남이라니,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요. 

 

목록

Page 1 / 380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17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84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06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503
updated 114104

5월 하순경 떠나보려는 나만의 로드트립 계획 (라스베가스-덴버)

| 잡담 20
  • file
MAGNETIC 2024-04-23 843
new 114103

[델타공홈] 5/5~6/14 ICN-ATL/DTW/MSP/SEA DeltaOne 핫딜 (12.5만~15만 델똥) 편도 좌석이 많이 보입니다. (아멕스 델골이상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20
  • file
헬로구피 2024-04-24 1054
new 114102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25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359
updated 114101

체이스에서 어카운트를 셧다운 시켰네요.

| 정보-카드 52
메기 2023-07-31 10169
new 114100

힐튼 Free night

| 질문-호텔 11
뉴로니안 2024-04-24 237
updated 11409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95
  • file
shilph 2020-09-02 74007
updated 114098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1
Monica 2024-04-11 2849
new 114097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45
  • file
Navynred 2024-04-24 1136
new 114096

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 질문-항공 4
플라타너스 2024-04-24 206
new 114095

하얏 포인트를 댄공으로 넘겼는데 포인트가 안들어 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1
행복한트래블러 2024-04-24 110
new 114094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15
망고주스 2024-04-24 1100
updated 114093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0
  • file
커피자국 2024-04-20 2364
new 114092

Spirit 항공 티켓 실수로 중복 발급했는데 좋은 캔슬 방법있을까요?

| 질문-항공 2
geol 2024-04-24 119
updated 114091

체이스 카드: No more 5/24 신청룰?? DP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133
24시간 2023-10-09 18871
updated 114090

Carry-on (케리온) 3가지 제품들 써본 후기 -

| 잡담 54
  • file
Monica 2024-04-19 5213
updated 114089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후기: 나이아가라

| 여행기 14
  • file
purpleciel 2024-04-11 1926
new 114088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35
bori 2024-04-24 2108
new 114087

orlando 고속도로 통행료 안날라오네요~

| 질문-기타 2
오번사는사람 2024-04-24 134
new 114086

코스트코 기프트 카드 balance 오류

| 정보-기타 7
지구여행 2024-04-24 261
new 114085

ezpass 통행료 결제 처리 안됨 -> 연락을 못받고나서 fee가 많이 나왔는데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14
쓰라라라 2024-04-24 566
updated 114084

LA 디즈니랜드 일정 짜보려는데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여행 34
하아안 2023-08-07 3502
new 114083

[4/24/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Mr & Mrs 스미스 예약 시작 (DoA 주의)

| 정보-호텔 2
shilph 2024-04-24 267
new 114082

New federal rules on airline refunds require cash instead of vouchers

| 정보-항공
Victor 2024-04-24 130
updated 114081

미국 시민이 한국에서 장기(6~2년) 거주하는 법에 건강보험까지?

| 질문-기타 6
  • file
파이어족 2024-04-20 2759
new 114080

(톨로드) FasTrak-Prepaid 시스템에 대해서. 미리 돈을 넣어두는 방식?

| 질문-기타
bori 2024-04-24 60
updated 114079

두 달 정도만 탈 차량을 어떻게 구하시는지요?

| 질문-기타 26
Livehigh77 2024-04-23 1978
updated 114078

T-mobile autopay discount 크레딧카드로 overpay시에도 적용될까요?

| 질문-기타 7
kaykuva 2024-04-23 520
new 114077

셀폰보험이 가능한 저렴한 통신사/플랜 문의드립니다.

| 질문-기타 4
살사러버 2024-04-24 125
updated 114076

은퇴 계획이거나 최근 은퇴하신 분들은 심리상 어떻게 자신을 설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질문-은퇴 80
비믈리 2024-02-23 4478
updated 114075

[타겟] 아멕스 플랫 비지니스 MR 200K 오퍼

| 정보-카드 28
  • file
hogong 2024-03-25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