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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가는 길

오하이오, 2021-08-26 1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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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맞아 등교하는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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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1년 반을 넘겨 정상화된 학교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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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이들 발걸음은 별다르지 않은, 심지어 시차도 마저 극복하지 못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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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닷새 전 시카고에 도착해 묵은 공항 인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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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풀고 자며 점심 건너띄고 저녁 찾아 나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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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른 끼닛거리는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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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잠잘 시간 깨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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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고 짐 싸고 집까지 데려다줄 이웃을 기다리던 호텔 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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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점심도 먹고 장 좀 보자고 들른 가게. 졸려 참지 못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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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는 길 하루 묵어가기로 한 호텔. 장 본 음식과 술로 푼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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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쉬며 지낸 시카고에서의 이틀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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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이웃 부부와 함께 아침을 먹고 1, 2, 3호는 자기들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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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물놀이. 한국서와 달라진 수영장 분위기에 활개 치듯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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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끝 몸 닦은 수건을 어깨에 둘러 옷처럼 꾸민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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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서긴 전 '호텔방 가족사진', 이번엔 이웃 부부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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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는 곳 보다 양질에 종류도 많고 가격까지 싸서 대도시에 오면 들리게 되는 대형 한인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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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들고 온 짐 사이에 장 본 물건 꽉꽉 끼워 넣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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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도심을 비켜 질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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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곯아떨어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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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한번 휴게소에 들러 자리 깔고 쉬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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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즈음, 드디어 도착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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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문 여니 이웃 쉥예가 두고 간 볶음밥이며 과일, 냉장고엔 신선한 우유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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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앉게 된 소파에서 집 안착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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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일거리, 가득한 우편물 정리며 금그고 껐던 뺐던 물이며 가스에 전기 원상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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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설치 전, 3호의 단짝 드류와 안부는 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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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2살을 넘긴 2호의 첫 코로나 백신 접종. 1호는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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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험답게 대기 시간 축낼 책을 준비해 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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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짧은 여행 뒤풀이 시간을 보내고 등교하는 1, 2, 3 호가 함께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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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중학교로 가는 2호와 1호에게 손을 흔드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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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을 혼자 등하교해야 할 3호. "심심하지 않겠어?" "친구 만들거야!" 

 

32 댓글

두리뭉실

2021-08-26 14:33:55

애들이 쑥쑥 커가는게 사진마다 보이네요...

1호는 어느새 엄마보다 크고, 3호는 어느샌가 점점 귀여움이 사라지는;;;;

부럽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6 23:09:39

그러게요. 정말 쑥쑥 큽니다. 애들 키와 몸무게가 늘때마다 저는 주름이 늘고요. ㅎㅎ

큰애와 둘째 모두 엄마키를 넘어섰고, 막내는 말씀대로 귀여움은 1도 없어져서 섭섭해요.

Monica

2021-08-26 14:42:06

어후 여행 오래 갔다오면 저놈의 편지들....90% 는 쓰레기 메일...저거 일일이 보고 버리고 꽤나 귀찮은 작업이죠.  ㅎㅎ

 

이웃들이 너무 좋네요.  저기 시키고까지 모시러 가다니...집에 오니 볶음밥에 과일.   

 

마지막 막내 이제 학교 혼자 걸어 가야하는군요.  이모 맘이 찢어지네요..ㅠㅠ

 

좀있으면 12살 밑으로도 벡신이 나온다고 하니 정말 좋으네요.   

 

오하이오

2021-08-26 23:22:19

정말 우편물 대부분은 쓰레기네요. 미국 처음와서는 우편물이 여전히 돌아 다니는게 신기하고 반가웠는데, 이젠 골치 아파요. 대충 보고 버리다가 중요한 우편물도 쓸려갔는데 종종 보냈다는 편지가 없어서 난감해 했던 적도 있었네요. 

운 좋게 좋은 이웃을 많이 두고 살게 되었습니다. 종종 비행기 값을 아낀다고 시카고 직항을 타곤 했는데, 그때 마다 데려다 주기도 하고 데릴러 오기도 하셨어요. 첫 날에 이어 어제는 테헤란로 사진을 보내준 이웃이 포장이 참 화려한 과자를 넣어주고 갔습니다. (자랑 자랑)_R3A4540.jpg

 

저도 막내가 앞으로 학교를 혼자 다니게 되어서 좀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아래 위로 치이는 둘째에게 혼자 다닐일 없어 좋겠다 했습니다.

곧 어린 아이들 백신도 나오는군요. 언젠가 나오긴 하겠지 했어도 곧 나오는 건 몰랐네요. 얼른 나오면 좋겠네요. 확실히 백신을 맞으면 안도가 커지더라고요. 

아날로그

2021-08-26 17:12:37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미드웨스트 살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요. 이번에 한국다녀와서 저희집 돌아왔을 때도 생각나구요. 미국 산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과 다른 느낌의 집같은 편안함이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중부시장은 리모델링을 했나보네요. 적응 잘 마치시고 다시 미국 생활 힘내세요!

오하이오

2021-08-26 23:27:37

위로 감사합니다. 고행은 좀 됐지만 귀국길도 재밌었습니다. 마저 적응 잘 하고 힘내겠습니다.

그러게요. 저희도 한국 땅을 밟으며 얻는 편안함이 점점 줄고 반대로 미국 집에 도착했을 때 안도감이 늘어나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새로 만든 중부 시장 2호점(?) 이었습니다. H마트 못지 않게 크더라고요. 

ppf

2021-08-26 18:10:08

육아책을 한권 내시면 제가 일빠로 사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저렇게 항상 웃고 잘따라다니나요. 저희집애들은 뭔가 재밌고 신기한 '잠시'만 마냥 행복한 표정을 보여주다가 쬐금만 시들해지면 곧바로 온갖 불행한 표정을 시전해서 어디 장거리가기가 무섭거든요. 분명 부모의 인성따라갈테니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만...

 

따뜻한 이웃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희는 자꾸 이사를 다녀서 오랜 친구같은 이웃이 없으니 뭐든 우리끼리 해결해왔거든요. 이놈의 못난 인성때문에 한군데 오래 살았어도 좋은 이웃이 없었을거 같기도 하지만요 ㅋㅋㅋ

 

마지막에 백신사진보고 문득 궁금해진건데 막내가 아직 접종을 안했으면 한국에서 이주 격리를 한건가요?  아니면 어린 아이들은 면제인건가요?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백신을 못맞아서 그 이주 격리때문에 한국가는걸 미루고 있는데요. 제가 뭘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오하이오

2021-08-26 23:34:15

책 낼 수준은 아니지만 사주신다니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사진 찍을 때 한번 웃어주고 마는 것 같은데 그도 에전 만큼 해 맑지는 않네요.

정말 좋은 이웃이 있어서 타국 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이민자들과 잘 어울리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자주 다니시면 이웃 만들기가 쉽지 않겠네요. 

저흰 면제 조치가 있기 전에 방문해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2주 격리를 마쳤습니다. 자연스레 아무것도 안하고 여유있게 시차적응을 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격리 면제 사유는 제가 겪지 못해서 여쭈신 질문에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KoreanBard

2021-08-26 18:27:56

호텔까지 와서 하룻밤 주무시며 라이드를 해주는 이웃, 집이 비워져 있을 때 신선한 음식으로 냉장고를 채워주는 이웃

주변에 좋은 이웃이 많아서 행복하신 것 같습니다.

올려주시는 이야기이가 여행 이야기임과 동시에 사람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_^

오하이오

2021-08-26 23:37:59

예 주변에 좋은 이웃이 있어서 든든하고 위로도 많이 받고 삽니다. 

여행 이야기이자 사람 이야기라고 평가해주시니 저로선 뿌듯하네요. 가족을 사회의 축소판으로 보고 있기도 했거든요. 

Kailua-Kona

2021-08-26 18:30:50

전 미국에 먼저 들어오고, 저희 아이들도 한국에서 잘 지내다가 개학에 맞춰서 들어왔습니다.

근대, 학교가 시작하고는 지역 학교들이 코로나 확진자들 떄문에 여러 반이 문닫기도 하고 학교가 문닫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더군요.

저희 아이들 학교는 작은 기독교 사립학교여서 혹시나 했는데, 저희 둘째놈 반 선생님을 시작으로 반 전체가 격리가 진행되더군요.

격리전 혹시나 해서 일회용 키트 사다가 온가족 검사를 했는데, 둘째놈(6살)이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확인해보니, 선생님도 실내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아이들에게도 괜찮다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으라고 해서 본인도 벗었다구요.

매일 등교 하교때 잘 썼는지 확인할때는 썼다고 했는데 말이지요.

그 다음날 둘째놈 반 학부모들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5-6명이 확진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둘째가 확진이라 첫째도 학교를 못가는 상황중에 결국 학교에서도 전체 문을 닫기로 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학교에서만 최소 70-80명 이상이 확진 혹은 자가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를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네요.

둘째는 그날 저녁부터 열나고 구토에 머리아픈 증상이 나타나더니 2-3일정도 고생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출근해야하는 저랑 첫째는 집에서 마스크 쓰면서 다른 방에서 따로 지내고 둘째는 와이프가 맡아서 함께 격리중입니다.

 

물론 큰 아이들이라 걱정은 안하시겠지만, 마스크쓰는 일을 이전보다 더 열심히 확인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개학이후 마스크들도 안쓰고(플로리다는 주지사의 결정으로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가 아닙니다), 여름 내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바이러스를 옮겨서 돌아온 아이들과 선생님도 많은 것 같구요.

아이들이 개학했다니 혹시나 해서 푸념 겸 조심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오하이오

2021-08-26 23:48:20

아고 너무 안타까운 일이 생겼네요. 여기는 학교도 정상화하고 해서 대부분 예전 보다는 좋아졌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불안함이 가시진 않아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는 했지만 등굣길 보니 벗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걱정은 좀 했습니다. 혹시라도 마스크를 쓴게 우리 아이들 뿐이면 아이들도 쓰기가 쉽지 않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반 정도는 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들은 전부 썼다고 하는데, 어떻게 선생님이 마스크를 안쓰고 심지어 쓴 아이에게 벗어도 된다고 하는지, 말씀 들으니 동네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나나 싶네요. 그래도 둘째아이가 2-3일 아프고 호전되어서 다행입니다. 다른 가족들에게도 무사히 격리기간 잘 지나길 바라겠습니다. 

염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 들으니 마스크 쓰는 걸 더 강조해 당부해야겠습니다. 지난 학기는 오전반만 수업을 했지만 아이들 모두 마스크를 쓴 덕에 잘 지났던 것 아닌가 싶은데요. 

Kailua-Kona

2021-08-27 00:10:01

네. 저희 아이가 어려서 선생님의 말씀을 너무 잘 따랐나(?) 싶기도 했습니다.

어찌 다른 말씀은 잘 안따라하면서 그런말들은 잘 따르는지 말입니다.

저희 큰아이는 5학년인데, 선생님과 몇몇 아이들은 끼지 않는데도 철저하게 밖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요.

네. 이제는 Negative가 나와야 학교가 다시 오픈할때 가게 되는데, 그게 관건이네요.

다행이 학교는 재오픈할때는 마스크 의무로 하기로 학교 Board에서 결정했다고 하네요!!

삼형제 모두 건강히 안전히 학교 다니기를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1-08-27 11:04:33

저는 아이가 탓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굳이 쓴 아이에게 벗어도 된다 혹은 벗어라 하는 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데요. 아이가 혹시라도 자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 열릴 때 모두 마스크를 쓰기로 한것은 다시 한번 얼른 회복하고 음성 판정 받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건강 빌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쏘왓

2021-08-26 20:27:15

스윗홈으로 잘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이웃분 정성이 시골 할머니 정성 부럽지 않네요 미국인지 한국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자녀분들이 많이 성장해서 머지않아 사진 찍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돼요 (사춘기같은..) 오하이오님 일상 글은 쭈욱 애독자이고 싶은데요: ) 제 주변은 2달전부터 경계를 풀고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델타변이에 다들 지쳤는지.. 물론 백신 맞고는 중증까지 앓는 경우가 소수라지만 후유증 남는 분들이 꽤 보이네요 댁네 항상 평안하시고 코로나 경계 단단히 하셔서 걸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1-08-26 23:54:17

예, 잘 돌아왔습니다! 이웃이라고는 하지만 저희가 어울리는 비슷한 처지의 이민자들이라 마을 분위기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긴 하네요. 저희도 그렇지만 다들 고국에선 대도시 차도남녀들이었을 것 같은데요^^ 

큰 애와 둘째가 사춘기를 겪고 시작했는데요. 사진 찍는데는 문제는 없지만 표정이 예전처럼 밝고 맑지가 않은 건 느끼겠더라고요. 잘 달래서 오래 찍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기전에 들어 보니 우리 동네는 마스크 다 벗고 다니다가 최근 들어 마스크 쓰는 사람이 늘었다고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보면 거리는 벗고 다니고 상점에서도 1/3 정도만 마스크를 쓴 것 같아요. 요즘은 평생 피해갈 수는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결국 이 코로나는 걸려야 끝나나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네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가내 두루 평온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옹군

2021-08-26 21:21:08

아이들이 피곤할텐데 시차 적응도 채 못한채 학교로 나섰군요 ^^

언제나 엄마에게 스윗한건 2호. ㅎㅎㅎ

1호는 치아 교정 장치 언제 빼요?  저희 아이는 더 늦게 시작 했는데 먼저 뺐거든요. 요즘 리테이너 하라고 잔소리 하느라 매일 전쟁입니다. ㅎㅎ

이웃, 친구들이 너무 좋으시네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죠? ^^

오하이오

2021-08-26 23:59:35

큰 애와 둘째는 얼추 시차를 극복한 것 같고요. 막내가 아직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듯 오늘도 새벽에 깼네요. 엄마 껌딱지다 보니 엄마 시차 패턴에 말린 것 같습니다. ㅎㅎ 둘째가 부드럽습니다. 사진에도 티가 나는가 보네요. 

올 봄 에서 부터 다음이 방문에 교정기를 빼낼지도 모른다 하면서 6개월을 넘겼네요. 돌아와서 바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다음에 뺄지도 모른다고... 

저희가 이웃복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다들 객지에서 와서 비슷한 곡절을 겪어선지 이젠 더러 처와는 자매 같은 이웃도 생겼네요.

 

옹군

2021-08-27 03:01:37

아들이 둘 이상이면 항상 둘째가 엄마한테 잘 하더라구요 ^^

아이들 백신 맞고 잘 견뎌 내길!
형제 자매 같은 이웃이라니 정말 부럽네요 (전 옆집과 웬수요 ㅋㅋㅋㅋ)

오하이오

2021-08-27 11:11:44

저도 아들 많으면 딸 노륵 하는 아이가 하나씩은 있다. 그리고 둘째가 그렇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크면서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주변 딸들을 보니 아무리 그래도 딸만할까 싶긴 합니다. 저도 아이들이 백신 맞고 잘 견뎌 내길 저도 바랍니다. 고맙습니다.(저도 바로 붙은 세 옆집과는 대면대면 하고  있어요^^)

마아일려네어

2021-08-26 21:42:26

3호가 귀여움이 덜해지나 싶었는데 쑥쑥 크는 형들 사이에서는 꼬맹이네요.

시카고까지 먼길 데리러 오는 이웃이 있다는게 참 부럽습니다.

오하이오

2021-08-27 00:02:56

4년전 큰애가 딱 지금 막내 나이일 때는 거의 다 큰 애 취급했는데요, 막내는 다르다더니 그래선가 여전히 어려 보이긴 하네요. 

등교만 하더라도 동생 둘 챙겨서 잘 다니라고 했는데, 막내는 제 한몸만 챙겨 혼자 다니는데도 불안하고 그래요. ㅎㅎ

그런 이웃들 덕분에 오랜 여행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차 극복 마치면 다시 '감사 회동'을 해야 겠어요.

데드리프트

2021-08-27 00:04:18

볼때마다 팔다리가 쭉쭉 늘어나있네요:) 막내 너무 귀여워요..!

애기 아직 하나도 없는 입장에서 아들 셋을 키우시는게 대단해보일 뿐입니다~ 아이들 즐거운 학교 생활 하길바래요 ^^ 

오하이오

2021-08-27 00:09:26

막내 귀엽게 봐주시고 인사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바람대로 학교 생활 즐겁게 잘 하리라 믿습니다.

저희도 애초 계획에서 아이를 셋 키우게 된 건 아니었는데 상황이 되어서 아이들 갖게 되면 또 맞춰서 키우게 되더라고요. 보시기에 대단해 보일 수는 있지만 누구나 닥치면 다 해낼일 같습니다.

뷰티플라이프

2021-08-27 00:39:11

아름다운 사진 잘 봤습니다. 단편그림동화를 읽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제 오후가 행복하네요 :) 감사의 마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전 올해도 한국에 못 나가게 되서 한국 다녀오신것도 많이 부럽구요 ㅎㅎ 제 부러움 받으시며 행복한 오후 되세요!

오하이오

2021-08-27 11:16:57

누군가에게는 짜증이 나는 사진인 것도 알기에 보시고 행복한 오후를 보내셨다니 오히려 제가 뿌듯하고 고맙습니다.

올해는 다니기가 쉬워질 거라고 생각해서 지난해 방문을 미뤘는데 막상 올려음 가보니 절차가 복잡해지고 한국에서 다니고 모이기도 쉽지 않아서, 올해 못가신걸 크게 안타까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내년쯤은 정말 좋아질 것 같은데, 모아두셨다가 내년에 방문하시면 두세배 더 즐거운 여행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svbuddy

2021-08-27 02:55:35

집까지 가는 길도 먼 여행이군요. 중간에 1박까지 하시고 ^^

따뜻한 이웃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평소에 오하이오님이 이웃과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 안하셔도 잘 알 듯한.

아이들도 백신을 맞았으니 조금 맘이 놓입니다. 계속 재미있는 이야기 기대할게요~

오하이오

2021-08-27 11:20:54

예, 가는 길도 여행이었습니다. 가끔 시카고에서 출국을 할때도 이웃들이 데려다 주셨는데 그때는 정말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출발 할때 부터 모의(?)를 했습니다. 저희 데려다 부시고 또 묵은 호텔이 고급이 아니어도 즐겁다 해주셔서 점말 고마웠습니다. 

둘째까지 맞기 시작했고, 듣자니 아이둉 백신도 곧나온다 하니 학교 다니기가 한결 편안할 것 같아요. 기대 말씀 부응하도록 또 열심히 살며 찍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uly

2021-08-27 17:42:57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 정말 대견하고 든든할것 같아요. 가끔 DIY하시는 사진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

궁금한것이 한가지 있는데요, 집(싱글하우스)을 오래 비워둘때 항상 물을 잠그고, 남은 물은 다 빼고 장기 외출(?)을 하시나요? 왜 이런걸 물어보냐 하면요, 제 친구들중에서도 장기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일주일 이상), 거의 대부분이 플럼빙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혹시 연관관계가 있나 싶어서 여쭤봅니다.

오하이오

2021-08-28 04:33:08

아직은 손이 가긴 합니다만 조만간 든든해 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관심갖고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스는 잠그고 전기도 일부만 내리고 물은 틀어 놓고 갑니다. 배수에 문제가 생긱적은 한번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배관을 뚫는 걸 한번 올렸던 적이 있었고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127317 ) 그외 매번 음식분쇄기(Garbage Disposal)이 굳어서 수동으로 돌려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했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6713330 ) 그러다 작년에 새걸로 바꾸고( https://www.milemoa.com/bbs/board/7895714 )난 뒤 올해는 분쇄기 막힘도 없었습니다. 짐작에는 늘 젖었던 배수관이 쓰지 않으면서 마르면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가 싶었어요. 

쌤킴

2021-08-27 22:01:43

중부마켓에 제가 알던 그 옛날 중부시장인가요?? 제가 캘리로 이사오기 전에 7년?전쯤 갔을 땐 좀 허름한 분위기였는데.. 다른 곳 이겠죠? ㅎㅎ 

2호도 백신을 받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오하이오

2021-08-28 04:35:27

예, 다른 곳이예요. 가보셨다는 허름한 곳이 본점이고 저도 이번에 처음 간 이 곳은 2호점인 것 같았어요. 번듯하고 큰게 H마트랑 비슷했습니다. 

백신 맞고 하루 아프다고 하더니 그러고 말짱해지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이제 막내가 12살 되기전에 어린이용 백신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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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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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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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4-11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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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라임 2024-04-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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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IC 2024-04-23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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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애남이 2024-04-23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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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한사람 2024-04-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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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여우 2024-0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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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 마일로 아시아나 이코노미 LAX-ICN 발권할 경우 60,500 마일로 올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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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호텔 2024-04-23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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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맘 2024-04-23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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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개좌석 옆 좌석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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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24-04-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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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obile autopay discount 크레딧카드로 overpay시에도 적용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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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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