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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다이빙 트립 #4] 다이빙 finale

ehdtkqorl123, 2021-08-26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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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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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볼 상어포인트는 Nurse shark들이 많이 사는데입니다

보니까 한국명으로는 수염상어라고 하는데 여기는 또 이전에 본 상어들과는 다른 상어라고 하네요

이전에 벌써 reef sharks들을 하도 많이 봐서 이 이상 무엇이 또 있을까 싶겠냐는 마음으로 저녁다이빙 준비를 합니다

 

간단 소개

 

움직임이 느리며, 4.5m까지 자란다. 열대와 아열대의 얕은 바다의 산호초에서 살며, 다른 상어와 달리 아가미로 물을 펌프질할 수 있다. 따라서 계속 헤엄치고 있지 않아도 되며, 바다 밑바닥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도 한다. 심해어·게·가재·성게·새우 등을 먹으며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간에 끼치는 위협정도는 낮은 편이다.

 

아직은 해가 높이 있어서 배에서 그냥 쉬고있는데 물 밖으로 큰 상어가 나와서 살랑살랑 헤엄치고 있네요

 

https://photos.app.goo.gl/yyW117biiqRTajcE9 (10초)

 

색깔도 연하고 전에 보던 상어들보다는 약간 호리호리한데 막 놀아달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여러마리가 또 동시에 나타나서 계속 배 뒤에서 노니까

사람들 몇명이 그냥 마스크랑 스노쿨 핀만 가지고 물속으로 뛰어드네요

저도 같이 뛰어듭니다 풍덩

 

https://photos.app.goo.gl/4gNL2DjmwyWmmbye7 (13초)

 

진짜 청소년 몸통만한 녀석들인데 이렇게 순하게 살랑살랑 헤엄치는 모습이 귀엽네요

잘보면 앞에 파일럿 피쉬?라고 쪼마난 물고기가 잎앞에 붙어서 다닙니다

이곳에 오는 다이버들에게 길들여진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그냥 경계심도 풀고 다니네요

너네 상어 맞니

 

좀더 어두워지고 배 묶어놓은곳 뒤로 대여섯마리가 더 출몰해서 진짜 강아지들 마실다니듯

쫄래쫄래 다니는 모습 타임랩스로 찍어봤네요

 

https://photos.app.goo.gl/C8fU1QWavTA81o5M6 (5초)

 

Screen Shot 2021-08-26 at 1.08.58 AM.jpg

 

그리고 야간다이빙을 위해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얼마간 기다리니 녀석들이 나타납니다

진짜 다이버들 사이로 살랑살랑 강아지처럼 놀아줘 하는 느낌입니다 ㅋㅋ

 

https://photos.app.goo.gl/mZFpcyNZhjw1Lv5t8 (15초)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ㅎㅎ

라이트덕에 볼수있는 신기한 장면이네요

눈이 먼것같지는 않은데 진짜 이렇게 가까이서 볼수있다니

 

https://photos.app.goo.gl/mXdNhyuaY3kamicx5 (44초)

 

이렇게 정말 바닥에서 열몇명의 다이버들 사이로 여러마리가 노니고 다닙니다

한 20분간 이러고 놀았는데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https://photos.app.goo.gl/ex81cCNhbhxtQ5Qp9 (10분)

 

앞으로 Nurse shark은 바다의 강아지로 부르는걸로 (누구맘대로?)

바닥을 헤집어서 먹이도 찾아먹고 모래바닥에 긁기도 하고 

수심이 얕은 15미터라서 거의 한시간은 물속에서 있었네요

이번 포인트도 정말 좋았습니다

 

만타레이 고래상어는 못봤지만 그래도 상어 스쿨링도 보고 강아지마냥 앵기는 널스샥도 보고

 

독이 있는 화려한 모양의 Lionfish도 지나갑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1.16.55 AM.jpg

 

 

이렇게 야간 다이빙을 마치고 또 해가 밝습니다

오늘 세번하고 내일 한번 마지막 다이빙 그리고 모레밤에 몰디브 출국

시간이 훅가네요

물위 세상사 다 잊고 물속세상에서 고기들만 보다보니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는말이 이런 뜻인가 봅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1.19.17 AM.jpg

 

날씨는 여전히 좋습니다

오기전에는 진짜 매일매일이 기상예보에 뇌우라 걱정했는데 웬걸 진짜 하늘이 푸르딩딩하네요

 

오늘 아침의 다이빙 포인트

아침다이빙은 Must입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1.20.11 AM.jpg

 

오늘 다이빙 포인트도 딱히 뭐 특이한 생물은 없고

상어떼 물고기 뭐 운 좋으면 고래상어정도 출현한다고 하는데

특이사항은 이곳 조류가 꽤 세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채널 근처다보니 open ocean에서 reef로 들어오는 물살이 거센 타이밍이라 다들 바닥에 단디 잘 훅 걸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풍덩

 

초반엔 많이 보던 그럭저럭한 물고기들떼 있고... 그런데 저 오른쪽 바위 언덕 뒤로 뭔가가 보입니다

잘 보니 뭔가가 떼를 지어 날고(?)있는데 아니... 모양을 보아하니 가오리들?

다른사람들은 다른데 보고 있는데 마침 제 다이브 마스터와 다른 다이버 두명과 함께 그쪽으로 올라갑니다

와우 바위위로 올라오는순간 이 강력한 물살

진짜 지금껏 다이빙하면서 느꼈던것중 제일 센 물살이었네요

여기가 딱 열린 바다 입구다보니 여기서 들어오는 물살들을 그냥 정면으로 맞게되는겁니다

다행히 마스크가 벗겨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센 물살이

어느정도였냐면 진짜 뒤엔 낙하산을 매달고 앞에서는 선풍기 강풍으로 틀어놓은 느낌...

마침 저는 훅(hook)도 없던 터라 맨손으로 바위를 그냥 꼬옥 붙잡고

이거 놓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바위위에 납작 엎으려서 옆을 보노라니 

제 옆으로 나란히 가오리 편대가 역류를 헤치며 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오리도 그냥가오리도 아니고 spotted eagle ray

한마리도 아니고 열마리정도의 독수리들이 나란히 날아가는 모습이

호흡기 물고있어서 입을 벌릴수는 없었지만 가슴이 뭉클하게 만들었네요

 

https://photos.app.goo.gl/VE83RXW6ZS6Mp1Da8 (9초)

https://photos.app.goo.gl/bkPTcCoog2xYiZae7 (6초)
 

물의 저항때문에 왼손으로는 바위를 꼬옥 잡고 오른손으로는 카메라를 겨우 쥐고서 영상을 찍었는데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눈으로 더 오래 보면서 이맛에 다이빙을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제 숨소리만 들리면서도 머릿속에는 정말 잔잔하고 평화로운 배경음악이 재생되는 느낌..

살아있음을 느꼈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속으로 감탄했네요

같은 자연의 일부지만 물위에 속한 인간이 물속 깊이 들어와서 물속의 동물과 이렇게 만난 사실이 참 다시한번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이 느낌 기억을 계속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이 영상은 정말 꼭 보세요

https://photos.app.goo.gl/pBi2wMXWNGpY8QeC8 (20초)

 

날아다니는 알갱이들을 잘 보시면 물살이 얼마나 센지 감이 올겁니다

저는 한손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데 참 얘네는 평화롭게 거의 펄럭이지도 않고 물을 타고 있네요

이전의 상어 스쿨링, 강아지같은 nurse sharks보다도 정말 이 가오리들과 옆에서 나란히 역류를 탔던 이 시간이 정말 일주일을 통틀어 최고의 다이빙이었습니다

한마리도 아니고 한 편대를 이렇게 볼줄이야...

 

시간이 지나고 얘넨 점점 멀어지고 공기도 떨어져서 이제 물밖으로 나옵니다

나오면서 감동에 뻐렁차서 우와우와 다들 얼떨떨해하고 정말 그 느낌을 서로 이야기하는데

이번순간이 제일 좋았다는거에 모두가 동의하네요

근데 21명의 다이버중 이 장면을 본 사람은 저포함 딱 세명이라는...

다른사람들은 전부 바위밑 물살 약한데 있다보니 바위위로 올라가서 바위 반대편 너머에 있는 얘들을 못본겁니다

정말 이렇게 다이빙은 다같이 가도 한끗차이로 누구는보고 누구는 못보는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암튼 마지막 전날 다이빙 아침을 이렇게 클라이막스로 맞다보니 그 이후 다이빙들은 따~~악히 기대는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어차피 다시 마지막엔 말레 환초로 돌아오다보니 좋은 다이빙포인트는 많이 없어서...

이 이후는 별거 없습니다 ㅎㅎ

 

해가 질때쯤 바다 사진

 

Screen Shot 2021-08-26 at 1.41.20 AM.jpg

 

구름과 바다와 달의 하모니

 

Screen Shot 2021-08-26 at 1.41.45 AM.jpg

 

그리고 다음날 해와 구름과 바다와 섬의 하모니


Screen Shot 2021-08-26 at 1.42.08 AM.jpg

 

 

마지막 밥도 든든히 먹고

 

Screen Shot 2021-08-26 at 1.43.19 AM.jpg

 

 배는 다시 말레를 지나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1.44.12 AM.jpg

 

저 말레에서 제일 큰 건물이 말레 병원이라고 하네요

엄청 삐까삐까한 최신식 건물이었네요

시간상 말레까지 갈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도착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일광욕도 하고

 

Screen Shot 2021-08-26 at 1.45.28 AM.jpg

 

 

뽕따색 물도 마지막으로 뇌리에 기억하고

 

Screen Shot 2021-08-26 at 1.46.26 AM.jpg

 

진짜 페인트도 아니고 진짜 자연의 색이라니

 

Screen Shot 2021-08-26 at 1.46.52 AM.jpg

 

이제 다이빙은 다 끝났고

잠시 말레 공항 북쪽의 신도시?인 훌루말레쪽에 기항합니다

시간이 되서 잠시 동네구경 하면서 이런애들도 보고

 

Screen Shot 2021-08-26 at 1.48.39 AM.jpg

 

너넨 어디서 왔니

 

길고양이 사진은 빼면 섭하죠

 

Screen Shot 2021-08-26 at 1.49.11 AM.jpg

 

뭔가 살짝 통통하진 않고 배고파 보이는 녀석들이 많네요

 

평화로워보이는 동네

 

Screen Shot 2021-08-26 at 1.49.59 AM.jpg

 

 

요로코롬 바나나를 줄기째 매달아서 파네요

우리가 먹는 긴 바나나보다는 살짝 짧은 바나나

 

Screen Shot 2021-08-26 at 1.50.06 AM.jpg

 

한가로운 냥이들 zzz

냥팔자가 상팔자냐옹

 

Screen Shot 2021-08-26 at 1.51.09 AM.jpg

 

 

누구인가?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Screen Shot 2021-08-26 at 1.51.39 AM.jpg

 

이렇게 몰디브의 오후도 지나고

 

Screen Shot 2021-08-26 at 1.52.13 AM.jpg

 

 

해가 수/지평선 너머로 집니다

구름에 살짝 가리워진 해

 

Screen Shot 2021-08-26 at 1.52.32 AM.jpg

 

초반에 멀미하고 토할때 약 주었던 러시안 룸메랑도 사진도 찍고 (19살 ㄷㄷ)

 

Screen Shot 2021-08-26 at 1.53.20 AM.jpg

 

덱 위에서 다이빙 장비 말리는동안 말레공항 이륙 상황 봐가면서 비행기 찰영 합니다

막 이륙 비행기 바로 앞이다보니 배때지가 잘 보이더라고요

몰디브 수상 택시 비행기는 엄청 많이 다니고 중간중간 큰 비행기들도 좀 보이네요

 

Screen Shot 2021-08-26 at 2.01.26 AM.jpg

 

Screen Shot 2021-08-26 at 2.01.31 AM.jpg

 

Screen Shot 2021-08-26 at 2.01.36 AM.jpg

 

 

Screen Shot 2021-08-26 at 2.01.41 AM.jpg

 

Screen Shot 2021-08-26 at 2.01.45 AM.jpg

 

 

 


배에서의 마지막 밤은 한국 다이버들과 와인+오징어+땅콩+안주로 파티를 하면서 마무리합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1.55.15 AM.jpg

 

다들 배에서 매일 보고 같이 다이빙하면서 정도 들고 다들 안전하게 즐겁게 다이빙해서 

벌써 다시 현실로 복귀해야된다는 생각에 슬퍼하면서도 오늘 하루 물밖에서 즐기자~는마음으로

수다떨고 먹고 마시고 했네요

한국분들은 아무래도 지금 동남아도 제약이 크고 한국내 다이빙도 제약이 있다보니 몰디브로 왔는데

다시 돌아가서 마스크 쓸 생각하니 벌써 피로감이 많으신듯 하더라고요

그래도 배에서 있으면서 다들 다이빙하면서는 다들 PCR음성에 백신맞고 해서 별일 없었고

마지막날 출국을 위한 PCR검사하면서도 전원 음성 나와서 다행이었는데

각자 다이빙 경험 이야기하고 물고기이야기 코로나이야기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다이빙 입문하고 장비얘기 등등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마지막 밤도 지나갑니다

한국분들이랑 다이빙 너무 재밌었어요 맨날 해외다이빙하면서 전 다이빙버디도 없고 하다보니 그냥 좀 거시기하긴 했는데

덕분에 팁들도 많이 알고 좋은 동남아 포인트들 정보도 듣고 여러 장비들 정보도 얻고

이래저래 얻는게 많은 트립이었네요

 

다음날 이제 하선을 합니다

 

저는 가까운 섬으로, 다른분들은 공항으로 가는 다른 배를 타고..

작별의 인사를

 

https://photos.app.goo.gl/PgYFnWZLvSvr8ZVS6 (18초 소리주의)

 

Screen Shot 2021-08-26 at 2.05.00 AM.jpg

 

안뇽 몰디브 바다여

 

아침 7시에 하선, 그리고 아부다비행 비행기는 저녁 10시

그동안 day use호텔을 찾아서 짐을 내려놓고 좀 쉽니다

 

잠시 동네 구경하면서

 

Screen Shot 2021-08-26 at 2.05.29 AM.jpg

 

 

리조트 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퍼블릭 비치도 걸어보고 (하지만 핵더움)

 

Screen Shot 2021-08-26 at 2.05.57 AM.jpg

 

 

근처에 피쉬마켓이 있다길래 가봅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2.06.27 AM.jpg

 

 

아직 때가 아닌지 그렇게 물고기들이 많지는 않네요

 

Screen Shot 2021-08-26 at 2.06.49 AM.jpg

 

옐로핀튜나 사이즈가 엄청납니다

차두리 허벅지정도는 되어보이는 저 굵기와 크기

몇살이나 되었을지..

한편으로는 인도양 바다를 헤엄치고 다니다 운나쁘게 잡혀서 불쌍하기도

 

Screen Shot 2021-08-26 at 2.08.24 AM.jpg

 

노란 톱니바퀴같은 저 핀 ㄷㄷ

 

Screen Shot 2021-08-26 at 2.09.03 AM.jpg

 

현지인들이 와서 이거 다듬어주세요 하면 저분들이 능숙하게 슉슉슉 껍질 벗기고 내장 빼고 송송송 탁 봉지에 넣어줍니다

 

다시 나와서 길을 걷는데

고양이들이 에워쌉니다

아이 행복해

 

Screen Shot 2021-08-26 at 2.10.24 AM.jpg

 

한컷에 고양이가 몇마리냐 ㅠㅠ

 

Screen Shot 2021-08-26 at 2.11.20 AM.jpg

 

 이것은 바닭!

 

Screen Shot 2021-08-26 at 2.11.43 AM.jpg

 

 

이게!

 

Screen Shot 2021-08-26 at 2.12.21 AM.jpg

 

잠깐 운동좀 시키고 내려줍니다

이게 다 널 단련시켜서 천적으로부터 보호할 힘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야

 

Screen Shot 2021-08-26 at 2.13.07 AM.jpg

 

아멕스 FHR로 150불짜리가 있긴 했는데 다른섬이고 왔다갔다 번거로워서 

그냥 부킹닷컴 80불짜리로 day use 했네요

에어콘도 나오고 나름 깔끔합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2.13.49 AM.jpg

 

 

샤워하고 낮잠좀 때리고 정신차리니 이제 곧 떠날시간

해가 집니다 흑흑 

 

Screen Shot 2021-08-26 at 2.14.57 AM.jpg

 

 

마지막으로 한번 더 앞에 바다 구경하고

 

Screen Shot 2021-08-26 at 2.15.22 AM.jpg

 

 

차마 물에 들어가진 못하고 마지막 뷰를

 

Screen Shot 2021-08-26 at 2.15.42 AM.jpg

 

 

옆에 뭔가 지나가서 보니까 또 게네요

얜 좀 귀엽게 생겨서 손바닥에 올려봅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2.16.10 AM.jpg

 

 

놔라 마

 

Screen Shot 2021-08-26 at 2.16.46 AM.jpg

 

 

색깔이 예쁘네요

 

Screen Shot 2021-08-26 at 2.17.05 AM.jpg

 

 

손꾸락에도 태워보고

 

Screen Shot 2021-08-26 at 2.17.21 AM.jpg

 

인사하렴

눈 튀어나온게 스폰지밥의 빨간게를 연상케 하네요 ㅎㅎ

 

Screen Shot 2021-08-26 at 2.17.36 AM.jpg

 

 

놀다가 알아서 자기가 손에서 툭 점프해서 바다로 와다다다다

 

이렇게 몰디브의 바다랑도 빠이빠이하고

다시 공항으로 버스타고 갑니다

2불밖에 안되서 겁나 싸네요

 

근데 우어 사람들이 겁나 많습니다... 

대합실은 버스터미널같은데 줄이 진짜 삥삥돌고 해서 이거 비행기 탈수 있나 걱정 들 정도...ㅠㅠㅠㅠ

축구 하고있는데 맨시티랑 토트넘 소농민 뛰고 있습니다

근데 줄서야되서 실시간으로는 못보네요 ㅠㅠ

 

다행히 줄이 막판에 금방금방 쑥쑥 줄긴 했는데

대합실에서 보안검사 한번 하고 체크인카운터에서 티켓받고 패스포트 컨트롤 지나 한번더 보안검사 받고 드디어 게이트로!!

그와중에 손흥민 골 넣었네요 흑흑 보지는 못하지만 잘했다

기념품은 고래상어 나무로 만든 팔찌랑 목걸이 사갑니다

 

Screen Shot 2021-08-26 at 2.22.28 AM.jpg

 

드디어 버스타고 비행기앞까지 간다음에 탑승!

이제 몰디브 떠나 4시간반 비행후 다시 9시간 아부다비 환승후 12시간 비행후 현실로 복귀 

말레공항엔 비행기 푸쉬백하는 차가 한대밖에 없대서 이륙도 꽤 걸렸습니다 흑

 

Screen Shot 2021-08-26 at 2.24.14 AM.jpg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지만

이번 다이빙 트립 성공적

 

마침 옆자리 두개도 비어서 눕코노미 개이득

 

Screen Shot 2021-08-26 at 2.25.07 AM.jpg

 

아부다비 -> 뉴욕갈때도 가운데자리 비어서 나쁘진 않았네요

 

암튼 이렇게 끝났습니다

벌써 다음 다이빙이 기다려지네요

북미는 다이빙이 싸지 않아서 자주 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행이나 다이빙이나 기회가 되면 몸이 받쳐줄때 또 가는게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다이빙하면서 유럽에서 온 사람들 보면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보았고 특히 부부가 같이 하는분들 보면 부럽더라고요

암튼 일단 칸쿤과 몰디브를 갔으니 이젠 보라보라랑 하와이만 가면 신혼여행 4대 포인트?는 다 가게 되는거려나요

안그래도 프랑스인 매니저도 다이빙 하는데 프렌치 폴리네시아 강추했는데

힐튼 포인트를 보면 진짜 내년에 갈까 생각이 들다가도 뭔가 씁쓸한 마음이

 

이번에 몰디브에서 보트타면서 다닌 경로와 포인트를 찍어봤네요

https://www.google.com/maps/@3.8602445,73.0059728,10z/data=!3m1!4b1!4m2!6m1!1s1LsgGA8GofeiddNwRcYDyHwMH0idQ2wxd

 

Screen Shot 2021-08-26 at 2.53.50 AM.jpg

 

거리상으로는 거의 320킬로 200마일 ㄷㄷ

많이도 다녔네요 

 

 

 

마지막으로 같이 갔던분이 만든 영상인데 좀 길긴하지만 드론영상 다이빙영상 등등 있습니다

드론 지르고싶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V15samFsQn8

 

후기는 여기까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댓글

그대가그대를

2021-08-26 10:48:17

일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볼수록 다이빙 뽐뿌가 오네요;; 어쩌지;;;ㅠ

동영상에 감탄사도 가끔 들리네요 "와~" ㅋㅋ

너무 멋져요

스킴밀크

2021-08-26 10:48:55

크으 역시 몰디브... 비행기 스포팅도 하시고 제대로 놀다 오셨네요. ㅎㅎ 정말 한번 가보고싶어요! ㅎㅎ

Monica

2021-08-26 14:35:12

바닭..이게...ㅋㅋㅋㅋ

Nursing sharks 가 나름 귀여운 이름에 비해 생긴건 뭐 별로 귀엽지는 않네요. ㅎㅎ

 

글에서도 그 excitement 가 느껴집니다.  

Yellowfin tuna 는 한마리에 얼마였을까 궁금하네요.  맛있겠다..ㅎㅎㅎ

물살이 쎄다는 말에 흠칫합니다.   

바이올렛

2021-08-26 16:01:45

해상뷰가 너무 아름답네요! 바다색도 그렇고.. 대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란...!!. 덕분에 며칠 감상 잘 하고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Lawmantic

2021-08-26 16:31:20

와아... 말그대로 그림같은 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행기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며칠간 대리만족 제대로 했어요!  

shilph

2021-08-26 17:46:37

부럽습니다 ㄷㄷㄷㄷ 

다이빙은 못하는데 가고 싶어지네요 ㄷㄷㄷ

아날로그

2021-08-26 19:22:05

후기 넘 재미있게 봤습니다. 거센 물살에서도 가오리들은 참 여유롭게 수영하네요 ㅎㅎ 무엇보다 이런 여행을 하실 수 있는게 가장 부럽습니다 ㅎ

마누아

2021-08-26 19:53:07

 마지막까지 멋진 후기 감사해요.  즐겁게 무사히 다이빙 여행을 마치셔서 다행이네요.  전 스노클링도 바짝 긴장해서 무서운데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GatorGirl

2021-08-27 00:25:06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네요 ㅠ_ㅠ 저도 어서 다이빙 하러 가고싶습니다. 

놀고먹자

2021-08-27 00:31:08

좋은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전 이제 스노클링만으로도 만족합니다만, 몰디브는 정말 스쿠버의 천국이네요!

땅부자

2021-08-27 01:55:12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대리만족하고갑니다. 가오리들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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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1
Globalist 2024-04-25 80
updated 114126

여행용/휴대용 유모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3
카라멜마끼아또 2024-04-22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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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EWR: DL이냐 UA이냐 결정 도와주세요

| 질문-항공 6
RegentsPark 2024-04-25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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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900 뱅보

| 정보-기타 39
sepin 2024-01-23 9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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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충돌 교통사고 후 차소유주와 상대방 운전자 보험회사가 책임을 회피할 때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8
렛미고 2024-04-25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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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 김도영] 어쩌면 이종범 이후로 우주스타가 탄생한지도 모르겠네요

| 잡담 1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4-25 855
updated 114121

Carry-on (케리온) 3가지 제품들 써본 후기 -

| 잡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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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4-19 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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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 덕에 Grand Cayman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히 차 렌탈)

| 질문-여행 3
샬롯가든 2024-04-25 238
updated 114119

[Mercari] 간편한 중고 거래 어플

| 정보-기타 43
시츄 2020-03-25 9621
updated 114118

체이스 3/24인데 비지니스 카드 리젝

| 후기-카드 18
알파카랑 2024-04-23 1397
updated 114117

[4/24/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Mr & Mrs 스미스 예약 시작 (생각보다 별로)

| 정보-호텔 17
shilph 2024-04-24 1497
updated 114116

대만 IHG 계열에서 포인트 숙박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7
Caridea 2024-04-17 516
updated 114115

orlando 고속도로 통행료 안날라오네요~

| 질문-기타 8
오번사는사람 2024-04-24 665
updated 114114

xfinity 기존 고객용 300mbps 35불.

| 정보-기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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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A 2024-04-16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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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글로벌엔트리 GE 4개월만에 Conditionally Approved

| 질문-기타 2
삶은계란 2024-04-25 86
updated 114112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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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2951
updated 114111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6
Stacker 2024-04-11 1201
updated 114110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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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3863
updated 114109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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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16433
updated 114108

연회비 없는 AA 카드에도 "원 패밀리 룰"이 적용되나요?

| 질문-카드 10
MudHouse 2024-01-30 1133
new 114107

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 질문-기타 3
마파두부 2024-04-25 860
updated 114106

8월 발리로 신혼여행 계획중입니다 (호텔 및 동네 추천)

| 질문-여행 20
메로나 2024-04-20 1459
updated 114105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73
푸른바다하늘 2024-04-24 5304
updated 114104

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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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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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 플러그에 엔진 오일이 새들어가서 엔진 이상인 경우

| 질문-기타 5
rlambs26 2024-04-25 385
updated 114102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4
bori 2024-04-24 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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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의 Air France 카드 Travel notice를 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4
루21 2024-04-24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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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individual 401(k), Multi-SEP, Simple IRA 이 Ascensus 로 넘어간다고 하네요

| 정보-은퇴 2
dsc7898 2024-04-25 450
updated 114099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3990
updated 114098

DoT: 취소/심각히 지연된 항공권 및 항공서비스에 대한 자동환불규정 법제화

| 정보-항공 9
edta450 2024-04-24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