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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된 중고차 업어왔습니다 (3) 소소한(?) 드레스업/정비들 (사진 多)

음악축제, 2021-10-06 2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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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입후기, 제원탐구 : https://www.milemoa.com/bbs/8739411

(2) 랜선투어(사진들) : https://www.milemoa.com/bbs/8782360

 

안녕하세요.

시리즈로 글 쓰시는 분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시간이 잘 안 나네요.

한 달여의 시간이 흐르고, 소소한 작업들을 반 취미삼아 했습니다.

일단 저는 손 기술이 그렇게 좋지 못하고,

$1.4k 짜리 차에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우와~" 소리 나오는 작업보다는, 그냥 오래되고 낡은 부분만 살짝살짝 가리는 정도로 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핏이 딱 맞지 않아 실망하실까봐서..)

 

새생명 불어넣어주는 정도의 작업이면 좋은데 그렇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한달사이 크고 작은 작업 열가지 정도를 했습니다.

 

(1) - 시트 커버 장착

27년된 직물시트가 멀쩡할리 없죠.

유투브 (밋돌세님) 보니까 All purpose cleaner - 드릴브러시 - 스팀 - 카펫 스팟 클리너 작업하시던데..

재료도 장비도 없고 해서, 그냥 레자 시트 커버를 씌우기로 합니다.

batch_2-1앞시트(before).jpg

보시다시피 오염이 어마어마합니다.

 

 

batch_2-2앞시트(조수석).jpg

 

이 시트는 아마존에서 2짝에 25불 하는 걸 샀습니다.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핏이 딱 맞지 않습니다. 세미버켓 모양이 차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일단 오염을 덮은 것에 만족하고.

 

 

batch_3-1뒷시트(before).jpg

뒷자리는 더하네요.. 그래도 시트 터진게 없는게 어디냐 하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뒷자리에 커버를 씌우기 위해서는 탈거작업이 필요합니다.

 

batch_3-2뒷시트(탈거).jpg

 

시트 탈거하고, 에탄올 희석액 뿌려서 간단히 소독하고, 일광 건조중입니다.

 

batch_3-3뒷시트(장착후).jpg

장착이 끝났습니다. 이 친구도 마찬가지로 아마존에서 $25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앞 시트가 원톤이라 깔맞춤 하고 싶었는데,

한푼이라도 아끼자 하고 그저 저렴한 것으로..^^;

(틴팅이 되어 있지 않아서 떼었다 붙였다 하는 선셰이드도 사서 아기를 위해 사방으로 달아주었습니다.)

 

 

2. 그릴 및 하우징 도색

차가 오래되다보니 여기저기 낡은 부분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차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그릴과 헤드라이트 하우징에 세월의 흔적을 잘 보수해주기로 합니다.

카페인트를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철물점 무광 블랙 락커로 대신했습니다.

 

batch_4-1그릴-헤드라이트하우징(도색전).jpg

작업사진을 찍어두긴 했는데 이래저래 스압도 있고 해서..

탈거, 도색, 건조, 재도색, 건조, 장착 순서로 작업했습니다.

 

batch_4-2그릴-헤드라이트(도색후).jpg

작업 후 사진입니다. 그래도 차가 몇년 젊어진 것 같습니다..^^

 

3. 트랜스미션 스틱 부츠 교환.

레자 재질의 부츠가 삭아서 틈으로 물건이 들어갈 정도로 찢어졌습니다.

알리에서 $10 정도의 부품을 주문했고, 3주 정도 걸려서 받았습니다.

batch_5-1기어부츠(비교).jpg

 

새 파츠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batch_5-2기어부츠(탈거중).jpg

장착 순서는 차종마다 조금씩 다릅니다만.

센터 트림 탈거 - 기어봉 손잡이 탈거, 부츠 탈거, 부츠 하우징 이식, 장착.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batch_5-3기어부츠(장착중).jpg

 

batch_5-4기어부츠(장착완료).jpg

교환이 잘 끝났습니다.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수동 4단이라 부품 수급이 어려워 손잡이는 교환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럭저럭 빈티지한 멋이 있습니다.

부츠와 앞시트가 레드 스티치로 인해 나름 깔맞춤이 되었습니다.

 

4. 컵홀더 장착.

옛날 차이다보니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가장 불편한건 컵홀더의 부재.

DIY관련하여 찾아보니 Double DIN 라디오덱의 빈자리에 설치하는 수납형 컵홀더가 있습니다.

알리에서 $12짜리 파츠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batch_5-5컵홀더(before).jpg

 

지갑넣는 곳인데, 지갑은 주머니에 넣어도 되니까요.

 

파츠가 도착했습니다!

batch_5-6컵홀더(장착전).jpg

싸구려인건 어쩔 수 없네요..

그냥 존재에 감사하기로 합니다.

설치를 진행합니다.

 

batch_5-7컵홀더(장착후).jpg

작업 순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주변 트림 탈거(차종에 따라 센터페시아 전체 탈거가 필요할 수 있음)

오디오덱 파츠 분리, 수납함 분리, 새 수납함 설치.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제 종이컵에 물 채우고 하중이동 연습만 하면 됩니다..)

 

 

 

5. 실내등 교환

실내등 하우징이 살아있으면 벌브만 바꿔줄텐데,

하우징이 도망가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알리에서 $10 짜리 LED 실내등을 주문했습니다.

 

batch_6-1실내등(망가짐).jpg

원래 올드카는 순정파츠로 교환해야 제맛인데.. 아쉬움이 남네요.

 

 

batch_6-2실내등(배선확인).jpg

 

파츠가 도착하셨습니다.

선이 세 가닥이네요..?

차량 전기 왕초보입니다.

머리를 굴린 결과, 상시전원과 ACC일 것으로 추정하고 다음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천장을 뜯었습니다.

 

batch_6-3실내등(배선탈거).jpg

난관..

왜 전기가 두가닥일까?

왜 둘다 검정색이지?

 

역시 짱돌을 굴리다가,

차량에서는 바디가 접지(어스/그라운드)임을 가까스로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초스피드로 설치를 진행합니다.

 

짜잔

batch_6-4실내등(장착완료).jpg

 

승용차용을 주문해야하는데, 트럭용을 주문해버린 것..

이쁘지는 않지만, 기능상으로는 이 작은 차의 캐빈을 구석구석 밝히기에 넘치는 밝기입니다.

만족합니다.

 

6. 엔진오일 교환

엔진오일을 찍어본 결과 양은 충분해보이지만..

연식(만 27년)과 마일리지(157k)를 감안하여, 플러싱 후에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자 결심하고 DIY를 시도합니다.

머리털나고 첫 셀프 오일교환이었습니다.

 

아마존에서 필요한 부품들 (오일, 오일필터, 오일필터렌치, 드레인통, 플러싱 약품)을 주문하고 2주 기다려 작업을 시작합니다.

batch_7-1엔진오일(드레인).jpg

플러싱 약품 넣고 10분 공회전 후 배출, 엄청 새까만 기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오일팬은 저장용 통을 겸한 친구인데 괜찮은 것 같아요. 16쿼트까지 보관해줍니다.

 

batch_7-2엔진오일(선수입장).jpg

 

저렴한 친구들입니다. 플러싱 약품 7불, 엔진오일 20불, 필터 6불.

앞으로 추적관리가 중요하겠죠. 오래된 차고 헤드가스켓 누유도 있어서, 보충 주기 1,000마일만 넘어줘도 감사하겠다는 생각입니다.

 

 

7. 실내 매트 교환, 카페트 청소, 각종 도색, 캐빈 인테이크 청소

실내매트가 천인데, 사는 곳이 시골이라 쉽게 더러워집니다.

오래되어서 먼지도 털어도 털어도 계속 나오고.

마침 샘스에 갔는데 저렴이로 고무매트(앞뒤 세트 $20)를 팔아서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batch_8-1바닥매트(이전).jpg

 

batch_8-2바닥매트.jpg

 

batch_8-3시트탈거후청소.jpg

매트 설치하다보니 차의 바닥 카펫이 너무 더러워서, 이왕 하는김에 하고 시트 탈거후 진공청소를 진행합니다.

 

 

batch_8-4시트레일도색전.jpg

 

하다보니 시트의 레일의 녹이 보기 흉해서 간단히 도색(샌딩을 안했기 때문에 눈가리고아웅)을 해주었습니다.

 

batch_8-5시트레일 도색후.jpg

그냥 색칠공부라 불러주세요.

 

batch_8-6 와이퍼 도색전.jpg

 

하는 김에 와이퍼 도색도 해야겠습니다.

 

batch_8-7와이퍼 도색중.jpg

마찬가지로 샌딩 그따위것 없습니다..

 

 

batch_8-8 캐빈 에어테이크 탈거.jpg

 

와이퍼 탈거해놓고 보니 캐빈으로 들어가는 공기 흡입구가 너무 더러워서 이것도 탈거해버렸습니다.

(이날 난생처음으로 한 작업이 왜이리 많은지..)

batch_8-9 캐빈 에어테이크 청소.jpg

고압수 쏴서 세척하고, 안에 있던 나뭇잎들 빼주고, 27년묵은 매연 때 수세미 넣어서 벗겨주었습니다.

기분은 상쾌하네요.

 

 

 

batch_8-10 캐빈 에어테이크 장착- 와이퍼 도색후.jpg

 

장착 후 뿌듯해지는 마음입니다.

 

 

8. 에어클리너 교환, 엔진 인테이크 청소

오래된 차라 에어클리너 구하기가 다소 난관이 있었습니다.

리스트업 된곳에 주문하면 재고가 없기를 몇번..

한달만에 하나 겨우 구했습니다.

이베이에서 $10에 구입.

 

batch_9-1 에어필터 도착.jpg

12,000마일 후에 바꾸라네요. 제발 그때까지만 차가 살아있기를 바래봅니다.

(수리비 너무 많이 나오면 폐차해야)

 

 

batch_9-2 에어필터 확대.jpg

 

에어필터 틈틈이 껴있는 먼지와 불순물들이 어마어마하네요.

 

batch_9-3 에어필터 하우징.jpg

에어클리너 하우징에 있는 먼지들도 꼼꼼히 진공청소기로 흡입해줍니다.

 

 

batch_9-4 에어필터 전후비교.jpg

 

전후 비교입니다. 엔진아 숨쉬어라!!!

 

여기 못쓴 것들도 많네요(결과물이 너무 허접해서)

외부 광택 (실패)

내부 디테일링 (불만족)

썬팅 DIY (망함.. 기능적으로 된다는 것만 만족.. 이건 기회되면 다시 해볼생각입니다.)

 

하여간 지난 한달여간 한 작업들 모아보니 꽤 많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글 예고.

그럭저럭 꾸미고 이제 잘 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렇게 다 한 다음날 와이프님 말씀..

 

P2: 차에 뭐 흘렸어?

P1: 응? 아니 없는데

P2: 이 녹색 액체 뭐야.

P1: 헉....

 

아 정말 울고 싶었어요.

IMG_5919.jpeg

 

차에서 나올 녹색 액체 종류가 별로 없습니다.

네..

부동액 (AKA 냉각수) 누수입니다.

 

이때만 해도 이 녀석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알지 못했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80 댓글

라이너스

2021-10-06 20:30:32

옛 성현의 말씀중에.....

 

동차 운전자는 오래된, 망가진 차를 고칠것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을 고쳐 먹어야 하느니라 ~~~~  그것이 제일 중요하느니라 ~~~~

 

응원드립니다.    

2004년형,  17만 마일을 훌쩍 넘은 동차 (경음 발음 주의, 스스로 움직일줄 아는 달구지)  '로씨난테' 운전자가....

음악축제

2021-10-06 23:34:09

차령은 10년차이라도 마일리지는 비슷하네요. 잘 관리하셨나봐요~

헤이즐넛커피

2021-10-06 20:35:07

으악... 여기서 끊으시다니요... 대단하세요 이 모든 작업을 혼자 하셨다니. 차에 새생명을 불어넣으셨네요. 

 

제 첫차였던 20여년된 씨빅을 단지 스모크체크를 통과못했다는 이유로 (10만 마일정도밖에 안 달린 차였음) 꼴랑 천불에 처리하고 울던 날이 생각납니다. 

 

다음 후기도 기대할게요.

음악축제

2021-10-06 23:34:36

저희동네는 시골이라 에미션체크 면제더라구요.

아침에 시동걸어보면 매캐한 것이 얘도 도시 가면 영락 없을듯 합니다..

땅부자

2021-10-06 20:38:27

중간까지는 열심히 읽으면서 '가자 이니셜 D'를 외치며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마지막에 털썩 했네요 ㅠㅠ

자 힘내시고 4편 갑시다!!!! 아자아자!!!

음악축제

2021-10-06 23:34:51

현재진행형으로 울고 싶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미관말직

2021-10-06 23:55:37

저도 마지막 부동액에서 넘어졌습니다. 글에 점점 더 빠져들고 있습니다. :-)

음악축제

2021-10-07 00:39:15

아이고.. 정진해서 다음 글 준비하겠습니다.

논문왕

2021-10-06 20:49:28

아니 부동액이 왜 저기서 나온단 말입니까 :o 까페베네 엔딩만큼 흥미진진하네요 잘 해결하셨기를!

음악축제

2021-10-06 23:35:10

그러게요. 차량 구조에 대해 탐구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차라리 모르고 싶은 내용..)

KoreanBard

2021-10-06 21:02:29

차알못에 X손인 저로써는 너무 부럽네요 *_* 정말 대단하십니다.

음악축제

2021-10-06 23:35:28

피차일반 아닐까 합니다..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알아야만 했던 것들..

헬로구피

2021-10-06 21:05:26

와...부동액이...실내로 들어오는건 처음보네요....ㄷㄷㄷ

음악축제

2021-10-06 23:54:02

알고 보면 흔한(?) 케이스더라구요..ㅎㅎ

인스피리

2021-10-06 21:09:28

카톡으로 나눠서 볼 때보다 이렇게 모아보니 더 어마어마 하군요. 음악축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악축제

2021-10-06 23:54:46

아이고 .. 감사합니다. 정진하겠습니다.

lovedave

2021-10-06 21:15:06

혹시 일하시는 업종이...? 이건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는 것 같아요..너무 하십니다. 상대적 열등감 ㅠㅠ

음악축제

2021-10-06 23:55:15

문과입니다..ㅎㅎ 일반인이 하는 거에요.. 유(투브) 선생님 있잖아요

반니

2021-10-06 21:16:01

멋지십니다. 차알못과 똥손인 저에게 엄청난 대리만족을 주는 후기 네요 :)

음악축제

2021-10-06 23:55:42

반니님도 와이프 반대 무릅쓰고 27년된 중고차 사오시면 없던 스킬도 생기실 겁니다.. ㄷㄷ

기다림

2021-10-06 21:18:21

정말 대단하세요. 전 그래도 오랜된차는 감히 살 엄두를 못내요. 

음악축제

2021-10-06 23:56:08

백지영이 부릅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예전처럼~~

에스프레소

2021-10-06 21:19:06

와...진짜 멋지시네요.. 입밖으로 '와..'하면서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악축제

2021-10-06 23:56:22

보통사람에 의한 보통 후기일 뿐입니다..  높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으리으리

2021-10-06 21:30:00

부동액이 어떻게 글루 새나요 ㄷㄷㄷ;

음악축제

2021-10-06 23:56:36

그러게요.. 후우 지금까지 후유증이 있네요..

샌프란

2021-10-06 22:10:41

대박 금손 인정!!!

음악축제

2021-10-06 23:56:58

감사합니다.. (진짜 금손들이 보시면 그저 비웃으실...)

딥러닝

2021-10-06 22:17:05

와 오래된차인데 생각보다 큰문제는없네요! 하면서 보다가

마지막 부동액 ㅠㅠ

음악축제

2021-10-06 23:57:16

이게 가져올때부터 그랬는지, 제가 가져와서 그렇게 된건지 그게 아직도 미스터리입니다..

Monica

2021-10-06 22:23:24

정말 대단하시고 부지런 하시네요!! 투 텀즈 업!

음악축제

2021-10-07 00:04:54

후유증으로 마눌님 등짝 대기중입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조나단

2021-10-06 22:29:15

옆집 사시면 제가 시다바리 해드릴텐데... 힘과 시간을 들여 차를 고치는 DIY를 즐기는 일인입니다.

음악축제

2021-10-07 00:05:12

컴패니가 있으면 좋죠..^^ 말씀만해도 감사합니다. 혼자하려니 난관이 많았네요..ㅎㅎ

Jung

2021-10-07 00:05:24

정말 대단하십니다....진짜로 수리 다 끝나시면 가서 구경하고 싶어요

음악축제

2021-10-07 00:31:27

그정도 레벨이 되어야 할텐데요.. ㅎㅎ

화성탐사

2021-10-07 00:14:36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 나중에는 애마가 되어버리실 것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고생하십시요^^

음악축제

2021-10-07 00:31:12

이미 애마이긴 합니다.. 그저 오래 살아남아주길..

ohp1

2021-10-07 00:20:43

아이고 히트코어쪽이 터졌나요? ㅜㅠ 다음글 빨리 올려주세요~ 

음악축제

2021-10-07 00:30:42

드디어 등판하신 전문가님..^^ 이거 스포일러아닙니꽈..

발걸음

2021-10-07 00:39:11

대단하시네요! 와~ 하면서 보다가 저도 다른분들처럼 부동액에서 털썩했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음악축제

2021-10-07 00:57:49

아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할텐데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보와질문

2021-10-07 01:14:21

와우, 차 한대 만드는 것도 가능할 듯한 능력자시네요.

그나저나 잘 생기셨네요.

음악축제

2021-10-07 02:29:42

그런 능력이 있으면 좋겠네요. 실제 메카닉 부분 다루는건 어렵더라구요. 그건 전문적으로 오래 배워야하는 부분 같습니다. 

아이노스;

2021-10-07 02:33:54

너무 기대되는 타이밍에글을 끊으셨.... 초록괴물 잘무리쳤으리라 기대합니다.

음악축제

2021-10-07 18:21:48

의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일어났던 일의 흐름이 이랬답니다 ㅜㅜ

된장찌개

2021-10-07 05:05:52

연재 만화같이 기대됩니다. 팝콘 준비해 놓고 기다렸더니 결정적인 장면에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라는 느낌이 ㅠ.ㅜ

얼른 또 올려주세요.

음악축제

2021-10-07 18:21:30

만화를 그릴줄 알면 좋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오리온

2021-10-07 06:52:34

히터코어 어디 터졌나보군요 내부로 센거면. 멋지십니다 저도 자가정비 하고 타이밍벨트도 갈고했는데 아파트도 이사오는 바람에 정비도구는 모셔두고 있네요 ㅎㅎ 페인팅도 새로 하실건지 긍금하네용. 다음 후기 넘 기대됩니다 ㅎㅎ

음악축제

2021-10-07 11:41:21

이분을 저희 동네로 모셔야 하는데..

아직 타이밍벨트는 교환시기가 오지 않아서 어쩔까 싶네요. ㅎㅎ 그정도는 자가로는 못합니다. 그리고 이차 엔진 특성상 타이밍 벨트 할 때 같이 갈아줘야 하는게 몇개 있는데 그게 능력 밖이라서 그냥 맡기는게 속편할것 같네요-

페인트도 27년된거 치고는 클리어코트 광만 죽었지 순정 도장이 굉장히 멀쩡하게 있습니다. 나람 클래식한 운치가 있어서 그냥 둘까 합니다. 어제 마트 앞에서 비슷한 차령의차를 발견했는데 제 차는 그저 선녀..

천재고파

2021-10-07 12:22:04

완성된 모습넘기대되요. 냉각수 누수된건 어찌고치실지도 기대되요ㅎ 응원합니다!

음악축제

2021-10-07 18:21:13

그르게요..이걸 고친거라고 해야할지..ㅎㅎ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정혜원

2021-10-07 16:39:22

재능이 너무 부럽습니다. 이런 작업 너무 좋아합니다. 계속 올려 주세

음악축제

2021-10-07 18:20:57

나중글에 또 쓰겠지만,, 궁즉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연기

2021-10-07 16:53:47

볼수록 옛날에 타던 프라이드 베타가 생각나네요.

음악축제

2021-10-07 18:20:33

도어만 4개면 딱 프라이드 베타죠? ㅎㅎ

B797

2021-10-07 17:48:27

와우 어메이징 합니다 ㅎㅎ

올드카 원복은 모든이들의 소망이죠 

앞으로 후기 기대합니다!!!

음악축제

2021-10-07 18:20:17

원복...이라기엔 너무 퀄이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포트드소토

2021-10-07 18:24:06

아니.. 중고차 수리기가 왜 이리 재밌죠?  필력이 아주 좋으세요. 왠만한 소설급. 게다가 끊는 건 거의 Lost 급? 

하여간 빨랑 다음편 올려주세요..  구독버튼 어딨죠? ㅎㅎ

 

 

음악축제

2021-10-07 18:26:16

(굳이 왜 이런차에 이런 노력을 들이냐 싶은게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구독과 좋아요, 댓글, 알림설정, 다른글 보기 부탁드립니다.

포트드소토

2021-10-07 18:34:14

일단 기다리는 동안 음악축제님 다른 글도 봐야겠네요. ㅎㅎ. 작가님 화이팅. 

음악축제

2021-10-07 19:10:09

별 내용이 없는지라.. 담에 뵙겠습니다 :)

헬로링

2021-10-07 19:48:12

와 대단하시네요!

거의 차를 하나 만드는 느낌이에요!

 

담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음악축제

2021-10-08 04:41:06

감사합니다.

선무당이 하는 작업이라 항상 다이내믹합니다..^^

fantastico

2021-10-08 08:29:29

24만 마일 된 suv 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써 정말 재밌게 봤네요~ 계속해서 올려 주세요! 

음악축제

2021-10-08 22:48:34

아이고 리스펙입니다 24만마일이라니 관리 잘 해주셨군요!

밤의황제

2021-10-08 18:21:06

Cabin airfilter 교체도 잊지 마시고요. Radiator 위, 아래 호스 상태 보시고 가시는것 추천 합니다. 가시고 나면 새로 쿨런트 넣으셔야 합니다.

 

음악축제

2021-10-08 22:50:06

아쉽게도 이 차에는 캐빈 에어필터가 없답니다. 옛날 저렴이 차량이라.. (유지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부동액은 50/50 프리믹스로 도요타용 분홍색 구비해두었고, 플러싱 등 다 끝내면 새로 넣어줄 예정이에요. 감사합니다.

goofy

2021-10-10 00:14:19

차안으로 부동액이 흘렀으면 십중팔구 히터 코어가 새는듯 하는데요, 히터 코어 그대로 두고 부동액 새로 부으면 이번엔 분홍색을 경험 하실듯 합니다.

이민 초기에 제차도 똑같은 문제가 있어서 사정 형편도 넉넉치 안은지라 그냥 히터 코어로 연결된 호스 끊어서 막아버리고 다행히 남가주 인지라 히터 없이 타고 다녔읍니다.  

음악축제

2021-10-14 19:18:32

하아.. 저희도 다행히 북부 한랭기후 지역은 아니지만 겨울에는 눈이 오고 영하로 내려간단 말이죠..^^; (그나저나 이렇게 다음편 스포를 하시면..)

goofy

2021-10-15 07:12:00

으크~~  눈치 없이 지송~~

그래도 같은 DIYER 로서 여러분들을 위하여 다음펀 꼭 올려주시면 고맙겠읍니다.

 

음악축제

2021-10-16 03:59:12

올렸읍니다.. :)

violino

2021-10-09 03:58:57

10년된 미니밴이 p2 사고 후 엔진 소리가 시원찮습니다.  엔진을 갈아야하나 몇년째 고민중인데, 갑자기 뽐뿌를!!

음악축제

2021-10-09 18:27:22

10년된 차에 엔진 오버홀이면 차값 나오지 않나요..^^

나드리

2021-10-09 04:44:41

카본청소도 꼭 하세요....그것만 잘해고 새차감나오죠..

음악축제

2021-10-09 18:26:58

흡기카본 말하시는건가요?

쌤킴

2021-10-10 01:26:15

역쉬 금손이십니다. 냉각수 누수도 잘 해결되시리라 봅니다! ㅎㅎ

음악축제

2021-10-14 19:18:50

예 어찌어찌 비루하게..^^ 감사합니다.

Winteriscoming

2021-10-16 01:20:42

조만간 MR2 터르보 엔진 스왑가시는거 아닌가요

음악축제

2021-10-16 03:30:38

6E-GTE였던가요? 그정도는 바라지도 않고.. (자연흡기 선호해서) 4A-GE 정도만 있어도 좋겠지만.. 그냥 지금 출력으로도 크게 불만 없습니다. 쏘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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