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에티오피아 항공(ET)의 마일 좌석 availability: 몇 가지 관찰

grayzone, 2021-10-14 05:51:14

조회 수
1671
추천 수
0

1. 들어가며

얼마 전 ANA가 대한항공으로 짐을 연결해주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장 제 코가 석 자가 된 상황에, 그나마 VS가 무제한 날짜변경을 허용해 준다는 점을 이용해서 ET가 다니는 요일로 변경하는 데 성공합니다.

정말 운 좋게 바꿨는데요. 그 다음날부터는 +- 10일 사이 좌석이 씨가 마르더군요.

 

그런데 아뿔싸, ET 이콘 좌석이 없는 겁니다.

라이프마일즈로 비즈 끊을 수는 있는데, 아시다시피 취소/변경 수수료가 셉니다. UA는 훨씬 나은 대신 비즈 차감이 33K로 사악합니다.

그리고 좀 더 넓은 범위를 두고 찾아보니 ET 이콘 좌석 자체가 많이 안 풀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ET의 패턴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2. 몇 가지 관찰

아래는 전 노선에 대한 정보는 아니고, 현 시점 마적단들에게 중요한 NRT-ICN에 국한됩니다.

 

(1) 자사 마일리지라고 더 풀어주지 않습니다.

ET, UA, LM에서 보이는 등급별 좌석 현황과 갯수는 적어도 20개 이상의 다른 날짜에서 일치합니다. 예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관찰은 그렇습니다.

UA의 availability가 정확하고 30일 단위로 끊어서 볼 수 있으니 UA를 활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뭐, 어차피 ET 마일은 어디서도 넘길 수가 없어서 자사 고객에게 너그럽다고 한들 마적단들에게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2) 출발 며칠 전이라고 자리 릴리즈해주는 것 없습니다. (JAL이 이렇게 하는 대표적 항공사)  

출발 24시간 직전에 확인해도 마일 좌석이 풀리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레비뉴 좌석이 다 나가거나 해서 가격이 오른 상황도 아닌데 말이지요. (더미 부킹으로 봐도 좌석 널널합니다.)

따라서 존버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3) 마일 좌석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지금은 주3회 운항이라 더 그럴 수도 있겠는데, 어쩄든 자사/타사 불문 마일리지 좌석 자체를 별로 안 푸는 것 같습니다.

대충 11월-3월 사이를 훑어보면, 이콘과 비즈 둘 중 하나는 없는 날이 태반입니다.

 

3. 결론?

- 언제나 그렇지만 미리미리 계획해서 발권하십시오.

- 일단 나리타 분리발권 환승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ANA 티켓을 먼저 구하시고 그에 맞추어 ET 이콘을 레비뉴 발권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취소/변경의 문제가 있지만, NRT-ICN은 조회시점 10월 13일 기준 올 연말까지 내내 150불입니다.

- LM 15K로 비즈 발권이 가능하나, 짐이 많은 분이 아니라면 굳이? 싶습니다. LM에서 취소/변경이 특별히 유연한 것도 아니고요.

 

한국 국적 백신 접종자들도 입국 허용해 줬으면 이렇게 공중 곡예를 안 해도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더 아시는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23 댓글

놂삶

2021-10-14 06:26:48

ET로 이코노미 원웨이 레비뉴 궁금해서 찾아보니 190불 정도 하네요

grayzone

2021-10-14 08:50:46

네 별로 안비쌉니다 ㅎㅎ

Skyteam

2021-10-14 07:05:00

캐쉬가 저렴해서 캐쉬가 좋습니다

16,000엔 줬던 것같습니다

마침 패럴림픽때라 이코가 북적북적였다는...ㅋ

grayzone

2021-10-14 08:49:03

저도 레비뉴 발권 하려고요 ㅎㅎ

shilph

2021-10-14 07:50:04

저는 라이프마일 1.5만으로 ET 비즈 편도 했어요 

grayzone

2021-10-14 08:50:21

네 그거야 각자 선택할 일이죠 ㅎㅎ 글에서는 마일 좌석 availability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요. 

shilph

2021-10-14 08:57:31

아아;; 여유 있게 하시라는거만 생각해서 적느라;;;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콘 편도 레비뉴도 크게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200불 내외 정도? 그걸 아플로 구입하시면 Mr 적립 1천 정도 되니 추가 할인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그나저나 여기 마일 좌석을 참 거시기 하게푸는군요...

티메

2021-10-14 15:43:16

본문처럼 짐많으면 이 옵션 정말 괜찮은것같아요. ET 비즈 타는것도나름의 경험 ㅎㅎ

grayzone

2021-10-14 08:51:14

도입부 때문에 질문글로 읽힐지 모르겠는데 정해달라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항상고점매수

2021-10-14 08:51:37

도쿄 경유하시는 마적단의 필독글

캡틴M

2021-10-14 14:49:57

다들 힘들때니까 이해는 가는데요. 자리가 널럴해도 느낌상 레비뉴 싸니까 마일 말고 캐쉬로 사주세요 처럼 보이네요. 

티메

2021-10-14 15:42:33

ET는 안비싸서 별 문제가없는데 아시아나는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다행히 아다리가 맞아서 8.8k 이콘 끊었습니다.

 

ANA일등석이래도 짐은 ET 이콘 수하물로 맞춰가야하죠?

shilph

2021-10-14 17:57:05

지금까지 올라온 사례를 보면 한국에서 국적기를 타고 출발할 경우에는 ANA 일등석에 맞춰주지만, 미국에서 ANA 로 출발할 경우에는 규정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ET 로 맞춰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grayzone

2021-10-15 10:29:43

+1

Jester

2021-10-15 01:03:22

버진마일로 ANA를 끊은 경우에 무료 날짜 변경이 가능한가요? 저는 세 가족 마일로 발권하고 며칠 후에 날짜 바꿔달라고 전화하니 인당 50불씩 수수료를 내라고 해서 150불 징수당했는데..ㅠㅠ

항상고점매수

2021-10-15 01:26:28

언제 하셨는데요? 혹시 날짜만 변경 하시고, 다른건 변경하신거 없으세요? 지금 무료변경인데, 전화하셔서 환불 해달라고 하세요

Jester

2021-10-15 18:09:26

최초 예약은 9월 22일입니다. 일주일쯤 후에 전화 걸어서 날짜 변경해달라고 했고 좌석 하나를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해달라고 했습니다. (만약 upgrade fee가 50불이라면 할말 없긴 한데 3 티켓 모두 물리는건 그래도 말이 안되죠;;) 게다가 Agent가 일을 이상하게 해서 날짜를 바꾸면서 First를 Business로 바꾸고 Economy를 First로 바꾸고 하는 식으로 예약을 꼬아놨더라구요ㅠㅠ 전화로 설명해도 이해 못할거 같아서 홈페이지에서 complaint 이메일 보내놨는데, 답변 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도움 감사드립니다.

grayzone

2021-10-15 10:29:59

발권 시점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최근에 하셨으면 무제한 무료가 맞습니다.

Jester

2021-10-15 18:06:52

네 9월 20일 경에 했으니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이메일로 상황설명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네요ㅠㅠ

아지빠

2021-10-16 06:15:55

알려주셔서 ET로(Lifemiles 이용, economy) NRT > ICN 발권했습니다.

그런데 예약 내용이 lifemiles에 날자, 기편, 예약번호 이렇게만 뜨는데, 문제는 이 예약번호가 ET쪽에서는 확인이 안됩니다.

Ticket number나 ET측에 확인이 가능한 정보가 없어요. 

Lifemiles에 전화해야 할까요? 그냥 둬도 문제는 없겠지요? 

혹시 비슷하게 발권하신분들 계시면 부탁 드립니다.

grayzone

2021-10-16 06:35:14

LM 발권 교본을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556543

똥고집

2021-11-08 19:14:29

요 며칠새 united 에서 ethiopean NRT-ICN 이 아예 안뜨고 조회가 안되네요  lifemiles에서는 조회가 되는데 혹시 뭔일있는건가요?

grayzone

2021-11-10 02:48:15

예전에도 UA에서 ET 조회가 안 된 적 있습니다.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네요.

목록

Page 1 / 378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v1.1 on 2023-11-04)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2944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482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665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3500
updated 113414

대학비 매년 4천불까지는 현금으로 지불이 유리함 (ft. AOTC)

| 정보-은퇴 37
도코 2020-12-08 6578
updated 113413

Aspire vs Brilliant

| 질문-카드 13
heonkim 2024-03-23 1744
new 113412

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캐쉬 합의 vs 보험 처리

| 질문-기타 13
하누리쿠 2024-03-28 841
new 113411

UR 2만 (하얏 2만) 받을 용도로 프리덤 플렉스 할만 할까요?

| 질문-카드 4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4-03-28 479
updated 113410

23 산타페 구입 후기

| 정보-카드 13
Fiva 2024-03-28 1477
updated 113409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 (Priority Pass) 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46
깐군밤 2024-03-27 3202
updated 113408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13
도코 2024-01-27 13616
updated 113407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90
1stwizard 2024-01-11 10594
updated 113406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58
덕구온천 2024-03-27 4540
updated 113405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21
UR_Chaser 2023-08-31 52825
updated 113404

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93
마일모아 2023-05-19 12655
updated 113403

Samsung Galaxy One UI 6.1 Update (갤 23에 24 기능 추가)

| 정보-기타 5
슈슈 2024-03-27 870
updated 113402

Chase United Business 카드는 빠른 배송이 안되나 봅니다.

| 후기-카드 16
행복한생활 2024-03-28 623
updated 113401

백미러형 대쉬캠

| 질문-기타 56
랑펠로 2020-06-18 7422
updated 113400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56
  • file
미니어처푸들 2023-10-30 9766
updated 113399

알라스카 카드 오퍼 (7만 + 리퍼럴 1만 = 8만)

| 정보-카드 26
2n2y 2024-01-22 4342
new 113398

아멕스 처너및 마일게임 유저 방지 룰 업데이트 (기존 문구를 앞으로 옮김)

| 정보-카드 24
  • file
UR_Chaser 2024-03-28 893
updated 113397

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 질문-항공 66
골드마인 2023-11-01 8555
updated 113396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0
호연지기 2024-03-26 3780
new 113395

코엔자임큐텐 영양제, 추천받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6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582
updated 113394

한국에 귀국시 가져가기 좋은 카드들

| 정보-카드 160
티메 2019-09-05 24993
new 113393

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2
디마베 2024-03-28 457
updated 113392

[3/28/24 업데이트 완료] New Orleans 후기 및 나름 꿀팁!

| 여행기 38
캘리라이프 2019-05-29 3122
updated 113391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9
블루트레인 2023-07-15 10856
updated 113390

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 잡담 3
덕구온천 2024-03-16 1997
updated 113389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50
  • file
된장찌개 2024-03-28 1509
new 113388

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 잡담 2
복숭아 2024-03-28 653
updated 113387

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14
  • file
memories 2024-01-30 932
updated 113386

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6
자유씨 2024-03-27 1057
updated 113385

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3
쌀가보 2023-07-07 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