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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쓰는 글인데 정보도 없고 고구마 느낌의 글이라 먼저 사과 드립니다..

 

최근에 국제 소포 받을 일이 있었는데 여러모로 속을 썪었어요. 화가 났던 점은 

 

1) 배우자가 자택근무 중이며 집 어느곳에 있든 들리는 도어벨이 있는데 집배원이 3849 redelivery notice 를 붙이고 간걸 제가 퇴근한 후 발견했습니다. 집에 뻔히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 싶었어요. (현재는 대충 어떻게 발생됐는지 실마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2) Redelivery notice 의 QR 코드를 찍어 재배송 시간을 잡았고 confirmation code 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배송 날짜에 배송되지 않았고 재배송 날짜를 변경하는것도 새로 재배송을 initiate 하는 것도 되지 않았어요. 오후 2시가 지나가면서 마음이 초조해졌지만 로컬 post office 는 전화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고 8시까지 집에서 기다렸는데 결국 배송되지 않아 where is my package case form 을 작성했구요. 

 

3) Case form 작성후 여전히 tracking info 는 업뎃이 없어서 5번의 통화끝에 겨우 로컬 우체국과 연락이 닿았는데 너무 불친절했어요.. 그래도 2시까지는 갈거다는 말을 듣고 조금 안심했는데 2시가 지나도 오지 않자 마음이 급해져서 (이날 이후로는 패키지를 센더에게 되돌려보낸다는 날짜까지 오프가 없었어요) 오피스로 향했는데 집에 있어라, 늦을수도 있다, 너 소포는 캐리어한테 있다는 단순깔끔한 답을 받고 다시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갔구요. 

 

4) 위 모든 것들은 다 그럴수도 있지 싶은 것들이었지만, 집에서 한시간 정도 더 기다리고 다행히 패키지를 받았는데 그 과정이..

우선 집문을 쾅쾅 aggressive 하게 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희 집은 도어벨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여니 집배원이 바로 저에게 소리치며 쏘아대셨죠 자기가 화요일에 여기 왔었다 자기가 붙여놓은 쪽지는 안봤냐. 내가 몇번이나 문을 두드렸고 여기 기다리고 있었다. 너는 안내려왔다. 

 

제가 리딜리버리를 스케쥴 하면서 코멘트로 "I don't understand how come we missed you while my family member worksa at home all day. Anyhow please redeliver this to us" 남겼는데 그거때문에 상관에게 깨졌거나 해서 이미 화가 나있던 것 같았어요. 일단 화요일에 어떻게 된건지는 알겠더라구요 문을 치니 못들었을 수 있고 저희는 도어벨이 있는데 왔으면 그걸 눌렀겠지 생각했던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뭔가 집에서 두드리는 소리 못들은 배우자도 책임이 없는건 아니지만 할말은 해야겠어서 화요일에는 왜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집에 계속 사람이 있었다 (이때는 당황해서 도어벨이 있다는 얘길 못했어요 ㅜㅜ) 근데 종이 받았고 거기에 나온데로 리딜리버리 요청했는데 어제는 왜 안왔냐? 그러니 어 나는 어제는 안 일했서.. 몰라 어쨌든 사인해 하며 돌아가더라구요. 너가 기다렸으면 미안한데 나한테 소리칠 필요는 없었다 뒤늦게 말했지만 들으려고 하는거 같지는 않았어요..

 

최대한 간결하게 써보려고 했는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감정적인 상태인거 같아요..)

 

문제는 그런 일을 겪고 무섭기도 한데 화가 나고 앞으로 또 겪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usps 에 unprofessional/rude employee 관련 클레임을 또 넣었습니다 (저도 좀 징하죠 ㅠ). 근데 내일 로컬 포스트 오피스에서 follow up 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세세하게 말하고 싶기도 한데 또 그랬다가 그 집배원이 정말 disciplinary action 이라도 당하게 되면 보복당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저희주소를 알고 있다는게.. 충동적으로 무슨 일이든 일어날수 있지 않나 싶어서요. 그래서 전화할때 제가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고 이제와서 그냥 묻어버리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마일모아 회원님들이라면 매니저와 follow up 통화할때 어떻게 얘기하실거 같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나름대로 usps 그만하면 됐지 해왔던 사람인데 이번 계기로 절대 쓰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ㅜㅜ 

28 댓글

놂삶

2021-10-16 05:15:34

미국은 한번 complaint 하기로 하면 끝까지 강하게 밀고 나가셔야 결과를 볼 수 있더라구요.

집배원도 본인이 잘못한 걸 자신이 알고 있으면 그것에 대한 disciplinary action을 당했다고 해코지 할 것 같진 않구요,

만약 했다고 한들 "끝까지 강하게"를 기억하시고 지속적으로 USPS에 complaint를 넣거나 지역구 Rep한테 이메일 보내면 해결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Navynred

2021-10-16 05:43:40

답변 감사해요. 해코지 하는건 좀 저의 지나친 걱정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네요..

뭔가 결과를 보고 싶은건 아닌데 또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일을 당했고 커스토머가 피드백으로 인해서 임플로이에게 백퐈잇 당하는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썼어요.. 근데 로컬 오피스에서 연락한다니 급부담 ㅠ 

어떠카죠?

2021-10-16 05:36:53

미국 서비스 너무 안좋은 경험이 많아서 저라면 그냥 좋게 넘어갑니다. 원래 그렇게 빡빡한 사회가 아니잖아요- 주변 사람들 보면, 싫어하는 사람한테도 겉으로는 애써 웃어주고... 저도 소시적 호텔에서 컴플레인 걸었다가 종업원들 눈빛이 변한거 보고는 왠만해서는 안하려구요. 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워커 쇼티지라고 하던데, 배달이 밀려서 스트레스 받았겠거니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한국 아저씨들 성질 부리는거랑 비슷한거죠머..

행여나 혹시라도 보복이 정말로 걱정되면 카메라 설치하고 스티커 하나 붙여두세요..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게. 페퍼스프레이도 하나 구입해도 좋구요... 

놂삶

2021-10-16 05:46:19

도어벨 카메라 같은건 진짜 요즘 같은 때엔 필수인거 같아요 ㅠㅠ

Navynred

2021-10-16 05:49:04

저도 크게 리테일 업계에 종사중인데 그래서 더 고객 컴플레인에 저렇게 대처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서 클레임을 넣었던거 같아요.. 근데 맞아요 그 아저씨만의 문제가 아니고 결국은 시스템의 문제죠..ㅠ 솔직한 심정으로 그 아저씨에게뭔가 불이익이 가는걸 바라지도 않고요 그냥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여기서 제가 아무말도 안해버리면 그게 될지 싶어요.. 

배우자도 뭐가 걱정이냐고 하다가 슬그머니 카메라설치해둘까..? 하네요 ..

녹군

2021-10-16 05:52:23

비슷한 경험이 서너번 있어서 이젠 usps국제소포 안써요.

집에 멀쩡히 있었는데 빨간종이 넣어두고 가서 싸인해서 박스에 놔뒀는데 그걸 안챙겨가더라구요. 소포가 무거워서 그냥 오피스에 와서 찾아가게 만드는게 목적인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우체국에 엄청 항의해서 매니져가 퇴근길에 소포박스 6개 배달해줬는데, 그 다음부턴 항의해도 배달받는게 힘든걸 아니까 우버타고 가서 받아오고 그랬네요.

동네마다 경험이 다르겠지만, 요즘은 다른 배송업체들이 가격도 싸고 빠르고 믿을만해서 usps-우체국택배 는 앞으로 쓸 일 없을것 같네요.

기다렸던 소포가 안와서 당황해서 급하게 연락하느라 여기저기 연락했는데, 물건 잘 받았고 신경써줘서 고맙다 정도로 마무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Navynred

2021-10-16 05:57:09

저도 처음에 딱 그 느낌이었어요 ㅠ 픽업을 유도하는 느낌? 알고보니 다른 케이스였던 것 같지만.. 

제가 이미 집배원의 행동에 대해서 묘사해서 대충 그말에 대해 수습은 해야될거 같은데 결론은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었던거 같다 고맙다 그래야겠네요 감사해요!

KLAY

2021-10-16 06:00:22

USPS = 안좋은 기억 입니다.

앞으로 제발로 usps 들어갈 일은 없을 겁니다. 

Navynred

2021-10-16 16:45:11

저도 이번일은 한동안 트라우마가 될거 같아요..

폴른알렉스

2021-10-16 06:18:33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나름 우체부 뽑을때 사고친 기록이있는지 개인적인  백그라운드 첵업 철저하게 합니다.그리고 우체국 안에서 컴플레인 받는일은 많이 일어나기도하고 그냥 일상입니다.조사후 매니저와 면담을 해야하니 쫌 열받는 부분이죠. 우체부들도 컴플레인 들어오면 사람마다 대하는 방법이 틀리긴한데 컴플레인 하는분들 저희끼리 욕해버리고  ㅎㅎ 그냥 넘어가는게 생활이 되었습니다. 다시 만나면 겉으론 언제 그랬냐 하며 인사 합니다,주소지에 레귤러 우체부따라 쫌 서비스가 틀려지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우체부들이 주중에 하루 쉬는데 신참들이나 일주일에 한번 대신해 주는 레귤러 우체부 들이 사고를 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안그러시겟지만 진상 고객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당했구요. 우체부와 쫌 친해지면 서비스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만나면 인사라도 해주고, 더울때 물 필요하냐 물어봐 주고,크리스마스에 쿠키나 초코렛 ,5불짜리 상품권이지만 받으면 아무래도 신경을 더 써 주게되더라구요.

원글님 참고로 코로나때 접촉때문에 벨을 누르지 말라고 교육받았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도 아직까지 벨을 안누르고 문을 두드립니다. 저도 왜 그냥갔냐는 컴플레인을 들은적이 있는데 사람이 나올때까지 기다릴수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일을 못합니다.이해해주시고요  우려하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딱히 우편물 가지고 배달 안하는 보복 못합니다.그랬다가 걸리면 짤려요.

Navynred

2021-10-16 16:48:44

내부 입장을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어벨에 대한 부분의 오해는 풀렸습니다.

바쁘고 오버타임인데 거슬리는 커멘트와 함께 리딜리버리를 요청한 저도 진상고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yuksam

2021-10-16 07:13:03

지금 고민하시는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USPS electronic signature online을 등록해 두시면 서명이 필요한 국제우편물의 경우도 서명 없이 집앞에 두고 갑니다. 저도 분명 집에 있는데 pink slip만 두고 가서 우체국 가서 가져온 경험이 여러번 있는데요, 전자서명 등록한 후로는 그냥 두고 가서 편하더라고요. 집에 대부분 시간에 사람이 있고 도난의 위험이 낮은 동네 사시면 쓸만 합니다. 일년에 한번씩 갱신해야하는 서비스에요. 

Navynred

2021-10-16 16:49:31

이거 당장 신청해야겠어요 감사해요! 

사회초년생

2021-10-16 07:56:03

‎ 

Navynred

2021-10-16 16:57:23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컴플레인 취소는 시스템상 제가 할수 없어서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사실 어제 잠을 설쳐서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저는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친절을 기대하지도 않고 서비스의 차이, 속도, 이런거 다 이해하지만 고객이 화를 내지 않았는데 에너지를 써가며 먼저 비언어적인 폭력을 가하는건 충분히 언프로페셔널 하다고 느꼈습니다만 이 일로 스트레스에 죄책감을 받는것도 내 몫이라는 걸 알게 되니 제가 너무 갔다고 느껴지네요.. 다행히 우체통이 집앞에 있는 구조가 아니라 패키지 올일도 없고 당분간 볼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베가스마일

2021-10-16 09:09:38

미국 우체국 정말로 서비스 엉망입니다.

우편 잘못배달되거나 분실하는경우도 다반사구요

아무쪼록 잘해결되시길바랍니다.

Navynred

2021-10-16 16:58:30

감사합니다! 저는 이사오기 전까지는 나름 만족했는데 package concierge 의힘이 컸던거 같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1-10-16 21:10:17

저희도 비슷한 고생 했습니다.

꼭 받아야 하는 소포인데 집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기척도 없다가 "다녀갔는데 너 없었다" 노티스만 붙어있는거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일 생기면 그냥 근처 로칼 usps에 가서 수령합니다. 불편해도 이렇게 불편한 택배 서비스가 또 있을까요?

그러고보니 현재 진행형인거 하나도 있네요. 지금 제가 구매한 제품 하나를 거의 4주째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필이면 셀러가 usps로 배송을 해서..ㅜ.ㅜ

Navynred

2021-11-20 19:27:59

지금은 받으셨길 바래요. 그래도 셀러가 보낸건 셀러에게 클레임을 하면해결책이 있을거 같은..

JoshuaR

2021-10-17 00:12:36

고객이 우체국 찾아가서 문 쾅쾅 두드리고 직원한테 큰소리 치고 쏘아붙이면 경찰에 인계되지 않을까요?

우체국 집배원이 내 집에 찾아와서 그렇게 했다면 unprofessional 하고 rude 한 employee 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클레임 하신게 아주 정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죄책감 가지지 않으시면 좋겠다 생각이 되네요.

Navynred

2021-11-20 19:26:53

에고 최근에 정신없어서 답변을 이제 봤습니다. 따뜻한 말 감사드려요 

김정봉팬

2021-10-17 01:09:22

저도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국제소포를 받아야하는날에 공교롭게도 가족 모두가 부재라서 마음속으로 Ring 도어벨을 누르면 응답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집에 도착했더니 redelivery sticker가 있더군요. 도어벨을 못 봤나 아니면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라서 귀찮았나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날이였습니다. 

퇴사합시다

2021-10-17 01:17:36

여담으로 usps 그냥 우체국 가서 픽업해오는게 편해요...

핑크 슬립 두고가려고 하는걸 바로 마주쳐서 나 여기 있으니까 택배 주라고 했는데 아예 트럭에 있지도 않았더라구요ㅋ 배달할 생각 자체가 없었던거죠

그 핑크슬립 진짜로 리딜리버리 스케쥴해라라는 의미가 아니라 픽업하러 오라는 암묵적인 신호예요... 그거 기싸움 안 하고 그냥 픽업하러 가는게 편합니다

폴른알렉스

2021-10-17 06:23:36

이곳에서 피해를 입으신분들이 글을 올려주시는것을 보니 저도 화가 날만 하네요. 집배원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딜리버리하다보면 문앞에 종이에 써서 붙여놓는 분들이 있습니다. 소포를 스크린뒤에,화분뒤에,뒷문에,그라지 옆 박스안에 ,훔쳐가니사람이 없으면 다시가져 가달라,노인이니 문을 크게두드려라, 핸디캡이니 벨을 누르고 기다려 달라등등   그러면 대부분 집배원이 무조건 그것에 따릅니다. 핑크슬립 뒷면에 사인하면 다음날 리딜리버리 해야하구요.

혹시 받을 소포가 있으시고 집에 계신다면  " USPS !저 집에 있으니 벨을 누르고 기다려주세요."쪽지를 써서 문에 붙여 놓으시면 어떨까요..

집앞에있는 우체통이 아닌 동네 박스이면 번거롭지만 종이를 본인 우체함에 넣어 주시고요.

근데 이렇게안해도 문을 두드리고 배달해야하는게 집배원 책임인데 쫌 아쉽긴 합니다.

 

 

베이글야옹

2021-10-18 03:19:07

폴른알렉스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이미 이 위에서 설명을 잘 해 주셨네요. 양쪽 입장이 다 이해가는 상황이지만(또 양쪽 얘길 다 들어봐야겠지만) 아무래도 고객이 불쾌했다면 어째든 USPS 배달원의 행동은 부적절했습니다. 다만 비대면 코로나 상황에서 폭발적으로 소포량이 늘어서 USPS 업무 스트레스와 오류가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많은 상태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생각하면 이미 공포 그 자체요. 조금 이해해 주시면 어떨가요? ^^ (물론 '그건 니 사정이고'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요) 그리고 최대한 비접촉 배달 교육을 받고 있는상태인 것도 맞고요. 마지막으로 해코지 걱정은 마세요. ^^ 그런 인성이면 뽑히지도 않았거나 뽑혀도 중간에 지네들이 분에 못이겨 그만 둡니다. 사람 상대하는 서비스 직업이 스트레스가 제일 많잖아요. 우연히 우체부 만나면 손 한번 흔들어 주세요. 웃어주면 더 좋고요. 별거 아닌 행동이지만 그게 은근 힘이 된답니다. 댓글보니 서비스에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데 오늘부터 손 한번 또는 미소로 우체부를 내 편 만들어 보시는 건 아떨까요? ^^  

다비드

2021-10-18 04:50:56

좋으나 싫으나 다시 마주쳐야할 우체부입니다.

편지를 배달해주는 유일한 기관이잖아요. Certified mail, registered mail, express mail 등 등...

 

배달사고는 다반사라서 그 누구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매일 수십억 통의 메일 중 무슨일이 일어나도 일어나지요.

고객들에게 민간업체처럼 잘 응대할리가 만무하지요. 철밥통이니.....

 

그냥 그러거니하고 넘어가는 게 마음 편하실 겁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면 봉투에 현금 $20 이나 gift card 같은 거 우편함에 넣어두면,

그 집 기억해두고 좀 신경 써줍니다. 저는 매년 그렇게 해오고 있답니다.

 

 

 

 

Navynred

2021-11-20 19:38:57

뒤늦은 후기입니다. 

그때 컴플레인 하고 로컬 오피스 매니저로부터 이메일이 왔었어요 "I'm sorry about your bad experience and behavior of the mail carrier when he redelivered your package.  Your mail carrier has been instructed and counseled about the proper delivery to your address. I assure you that all your personal information are safe. Pls. do not hesitate to inform us for any issues with the delivery of your mail. Again, I apologized and thank you for your feedback"

사실 매니저의 잘못이라기 보단 과도한 업무 + 오해 + 좀 화를 내도 괜찮을 것 같은 제 이미지? 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너무 갔나 싶어서 그 이메일 받고 맘이 좀 불편했고 이후 온 survey 에 모두 10/10 으로 넣는걸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께는 당분간 소포 부치지 마시라고 당부 드려놓고 최근에 시부모님이 보내신 소포를 받았는데 이번엔 도어벨을 누르셨고 바로 내려갔는데 문앞에 잘 두고 가셨어요.  

공감해주신 분들, 놓쳤던 사실을 알려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천사북

2021-11-21 03:43:59

현재 우체국에서 일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여기 글로 올리기는 좀 그래서

usps관련된것들 궁금하시것들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아는 한도내에서는 사실적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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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4-19 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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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글/업뎃] PP 주는 크레딧 카드 / PP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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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처닝 2018-05-08 19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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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지역에서 일주일정도 가족들과 함께할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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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2024-04-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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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잔디에 있는 이 구멍이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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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oh 2024-04-22 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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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카드 오픈하였는데 카드 배송 전 잡힌 한도가 실제 한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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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Keyboard 2024-04-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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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 2024-04-22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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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공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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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TOLAX 2023-11-30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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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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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1-10-17 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