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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중증까지는 가지 않고 퇴원하여 이제 거의 회복하였습니다. 

걱정해주신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난생처음으로 호흡기도 써보고, 회사에 한달가까이 병가도 내보고요.

분명 퇴원하고 컴퓨터 앞에 앉을 상태가 되자마자 열심히 업데이트차 장문의 글을 따로 올렸었는데,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댓글들 얼른 답글드리고 여기에도 업데이트차 그 글을 링크하려고 찾아보니 작성 글 목록에 글이 없어졌어요. 
그글에 여러 댓글도 여러분들께 받았었는데요..^^ 꿈꾼걸까요.

다시 새로운 글로 쓰기보다는 이글에 공유드리면 더 좋을것 같아 다시 한 번 써봅니다.

 

코비드 확진 후 일주일 가까이 집에서 버티기만 하다가, 아무리 해열제를 쏟아부어도 열도 전혀 내리지 않고 기침만 심해지고 음식도 전혀 먹을 수 없는 컨디션이 됐더랬습니다. 고민하다 이 글을 올리고, 참울타리님 및 여러분들께서 산소포화도 관련 조언 주시고, 걸어다니면서도 한 번 측정해보라고 하셔서, 어렵게 자리에서 일어나 측정해보는데, 80대로 뚝 떨어지더라고요. 걸으니 누워있을때와는 달리 숨이 너무 차서 말하기도 힘든 지경이어서 조언주신대로 P2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차에서 접수대까지 그 짧은 거리를 제대로 걷지 못해서 휠체어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코비드 양성 결과 및 현재 상태를 P2가 간단히 설명하고 바로 응급실에서 chest x-ray등 찍고 산소포화도 확인하고 해주시더라고요. 

체스트 엑스레이 후 폐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자세한 확인을 위하여 CT를 찍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여, Contrast agent+CT도 추가로 찍었습니다. 

 

온가족이 양성확인을 했던 터라 아이들을 다른 집에 맡길 수가 없어 야밤에 집에 잠시 두고 온 상태였는데, 

응급실에서 제 상태가 대략 안정이 된 후 P2는 집으로 가도록 하고 혼자 있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저희는 가족이 모두 한국에 계신지라, 혹시라도 저희 부부가 잘못되면 아이들을 이 미국땅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부터 걱정이 되어서 이와중에 다시 애들한테 혹시라도 엄마아빠한테 일이 생길 경우 누구누구한테 연락하고 전화해야한다 등 다시 한 번 당부할 수 있도록 P2에게 연락했었네요.

저보다는 증상이 조금 덜했지만 P2도 호흡외에는 거의 차이 없을 정도의 증상으로, 어른 둘이 너무 호되게 앓고 있었거든요.
어른들은 일주일 째 간신히 일어나 애들 밥 챙겨줄때외에는 아예 누워만 있는 상태임에도(아이들도 PCR 양성이었지만) 막내는 아예 무증상, 첫째만 목이 조금 아프고 미열 하루정도 있었던 걸로 지나갔던 차였습니다. 

 

CT결과 확인 후 응급실 의사께서 당장 입원을 해야할것 같다고 하셔서, 호흡기 치료 및 수액을 맞고 바로 입원하였습니다. 

피검사등으로 여러 상태 확인 후, 박테리아 항생제치료는 중지, 스테로이드와 렘데시비어 등을 계속 맞았는데 다행히 저한테는 효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참울타리님께서 말씀주셨던 antiviral제제인데 효과며 부작용이며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제게는 다행히 잘 들었던것 같습니다.)

어째 둘쨋날은 상태가 잠깐 더 안좋아져서 화장실 등 잠깐만 움직여도 산소포화도가 60대까지 내려가고 숨이차서 호흡이 계속 중간중간 힘들정도로 무서운 시간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셋째날부터는 조금씩 나아지더니 일주일이 채 안되는 시점에서 퇴원이 가능할 정도의 상태로 호전이 되었습니다. 

참울타리님 예견주신대로^^ 산소통과 퇴원하였고 추가로 oxygen generator를 처방받아 나와서 한 2주정도는 매일 주기적으로 사용하였는데,

2주 지나면서 부터는 없이도 크게 무리없이 생활할만한 정도까지 호전이 되었음에도 전반적인 컨디션은 잘 돌아오질 않더라고요.

 

댓글에 여러마모님들이 잠시 정보주셨던 Monoclonal antibody treatment의 경우, 전 입원이 필요할 상황이어서 제게는 해당되지는 않았지만, 

담당 의사샘말씀으로는 당시에 워싱턴주의 경우 여러 조건에 해당될 경우 응급실에서도 필요시 처방을 해주시는것 같긴 했습니다.

(이미 여러달이 지나서 현재는 조건이 변동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고, 특히 머릿속이 마비된것 같은 멍한 상태가 꽤 오래갔더랬습니다.

오래전 프로젝트의 상세일정/이슈하나하나까지도 나름 다 기억하고 있는 피곤한 기억력을 가졌었는데, 머리가 계속 마취가 안 풀린것 처럼 멍하더라고요.

찾아보니 브레인포그라고 이름 붙은 현상이었던 듯 싶습니다. 퇴원 후 2주 가량 추가 격리 후 운전해서 마트를 가는데, 멍한 머리가 무서워 운전도 로보트처럼 하고 있는 절 발견하고, 중간에 되돌아왔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은 없지만, 여전히 쉽게 피곤하긴 합니다.

굳이 숫자로 표현하자면 95%정도는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한데, 예전과 비교하면 약간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아래 문의 글에서도 썼지만, 돌파감염자였습니다. J&J를 맞고 반년이 좀 넘은지라 부스터를 맞으려고 하던 중 코비드 확진을 받았던 지라,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회복 후 3개월이 지난 지난주에야 모더나로 부스터샷을 완료하였습니다. 병원서 만나뵌 감염학자의사샘께서 코비드에 확진 되었을 경우 증상 완치 후 3개월 정도의 텀을 가지고 부스터를 맞으라고 하시더라고요. 파이저도, 모더나도 괜찮지만 제게 이왕 모더나를 맞으라고 추천주셔서 지난 주에 부스터 샷도 완료하였습니다. 농담으로 코비드 완치로 항체 생성된 상태에서 부스터까지 맞으면 한동안은 수퍼면역자가 될거야..하시더라고요.^^ 다행히 부스터 샷은 (슈퍼면역자 초사이언인이 될거라서 그랬는지) 팔이 이틀정도 뻐근했던거 외에는 딱히 다른 부작용은 크게 없이 지나갔구요.

 

다만, 병원에서 여러 의사샘과 간호사 샘들이 말씀하시길, 요즘 워낙 무증상자가 많이 내원하는 까닭에, 다른 사유로 응급실에 올 경우도 병원 프로토콜상 코비드검사를 실시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본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감염이 된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돌파감염자들 중에서 저처럼 호흡기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는 사실 운이 나쁜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지만, 그럼에도 백신을 맞았기 떄문에 중증까지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말씀하셨구요. 어른 무증상자들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요즘이 좀 더 조심해야할 때라고도 하셨네요. 

 

코비드 초기에 비해 사실 조심성이 줄고 경계심을 낮추게 된건 사실이었으나, 그럼에도 많이 조심하는 편이었습니다.

인다이닝도 거의 하지 않고, 사람들과 부대낄만한 장소는 절대 가지 않구요, 마스크며 장갑이며 손이며 여러모로 조심을 많이 하는 편이고, 마트방문도 최소화하구요.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종이라 한두달에 한 번 정도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가지 않고 집에서 일하구요.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만, 나름 마스크에 민감한 아이들이고 학교에서도 마스크가 필수였던지라 크게 학교에서 옮아온것 같지도 않은데

어디에서 옮은건지 짐작도 가지 않아, 퇴원후에도 위생에 약간 트라우마가 생겨서 얼마나 온갖곳을 닦고,

장보고 차에 탈때조차 다 닦고타고, 마스크도 주변에 벗어두지 않고 꼭 봉투에 정리해서 버리고 등등 그렇게 애썼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건지 그새 몇달 새에 덜 닦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론가 사라져버린(ㅜㅜ) 제 퇴원 업데이트 글에도 링크를 달았었는데, 참울타리님 글 중 제가 가장 와닿았던 말씀들 중 한가지가

"이 팬데믹에서 나와 가족만이 살아남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남아야 결국 내가 살아남게 됩니다. " 
(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B0%B8%EC%9A%B8%ED%83%80%EB%A6%AC&document_srl=8641417&mid=board) 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정말 나름대로 조심하고 거의 집에서만 생활했는데, 아마도 전자의 행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돌파감염자가 되었구요. 우리모두가 살아남으려면 모두의 도움이 필수이지 싶습니다. 저도 의사샘이 말씀하신 만 3개월이 지나고 컨디션이 좀 돌아온 확신이 들어 부스터를 맞았는데,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그리고 저희가족이 열심히 따르고 있는 참울타리님의 조언 -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손소독제를 사용+손닦기와 마스크 보관법이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B0%B8%EC%9A%B8%ED%83%80%EB%A6%AC&document_srl=8129489&mid=board

한 번쯤 리마인드 하여주시면 좋을것 같아 링크 한 번 더 첨부해봅니다. 

 

미국의 감염숫자추이를 보면 아주 살짝 무언가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럴때일 수록 다시금 다잡고 조심하시어

모두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퇴원하고 돌아왔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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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까딱할힘도 없지만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여쭙습니다.

 

말로만듣던 돌파감염자가 됐습니다.애들이 학교가기시작하니 저희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네요.

중학생 딸램이 베테랑데이에 목아프다더니 열이잠깐나고 바로 괜찮아져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워낙 편도가 약해서 날이 추워지면 연례행사거든요. 워낙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지난 일욜- 월욜을 시작으로 저와 P2가 으슬으슬 컨디션이 안좋고 열이나는게 심상치않아 혹시싶어 코비드테스트를 받았더니 온가족이 양성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막내는 무증상이고 시작으로 생각되는 딸램도 열은 없고 약간의 가벼운 기침 외에는 컨디션도 아주좋 습니다. 학교에 바로알리고 쌩스기빙이후 증상이없음 다시 나오면된다하구요. 

 

문제는 저와 P2입니다.

세상세상 이렇게 아프고 힘들수가 없습니다.

해열제는 거의 듣지도 않구요.

넘힘들어 urgent care에는 다녀왔는데 폐사진찍고 약간 박테리아성 폐렴기외에는 보이는게 없다고 항생제 처방외에는 본인들도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증상이 심해지면 ER가라고..

이부프로펜먹고 OTC기침약먹고, zinc, vitamin c등 도움될만한건 하고 있으나

열은 잠깐떨어져야 간신히 38도근처에. 

여기서 추천주신 oximeter는 사서 모니터 중인데,

그저께까지는 95근처수치가, 어제오늘은 92-94를 벗어나질 못하네요.

침대에선 못나가고 있습니다.간신히 화장실만 기어갔다오는준이요.숨차고 어지러워서요.

세상 입맛도없고 먹기도 힘들어 우유 과일들로 버티고는 있는데(씹어 넘길 에너지가 없습니다. 메슥거리고요)

 

기침날때마다 온몸을던져하는 느낌에..

 

이렇게 그냥 버티면 되는걸까요? 이제5-6일째니 며칠지나면 괜찮아지는건가요..

다른 글들봐도 조언주신 내용보니 산소포화도가 더 떨어지지않으면 응급실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하시고..

타이레놀은 아예안듣고 이부프로펜만 쪼금 듣고해서 그것만 4-5시간 간격으로 먹고있는데 이렇게 때려넣어도 되는건지..

 

다른기저질환은 없는데 과체중이라 이리 힘든 걸까요.

한국은 바로 앰불런스보내준다는데 한국가고싶네요...

ㅠㅠ

 

힘든가운데 써서 두서가없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98 댓글

Perfectiming

2021-11-21 06:07:36

https://covid19criticalcare.com/

아직 완전히 검증된 거는 아니라고 들었고 찬반논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여기 들어가면 비슷한 의견을 같이하며 결과들을 공유하는 의사들의 치료법(?)이 적혀 있습니다 참조해보시고 꼭 완쾌하시고 아무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SilkTree

2021-11-21 06:34:44

감사합니다.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Passion

2021-11-21 06:49:12

저 싸이트는 참고 하지 마세요.

Front Line은 검증 받지 않은 Ivermectin과 비타민을 치료제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밑에 참울타리님의 의견을 들으세요.

bn

2021-11-21 06:50:23

Ivermectin이면 게임오버네요. 찬반 논란이 생길 문제는 아닙니다. 

 

https://www.fda.gov/consumers/consumer-updates/why-you-should-not-use-ivermectin-treat-or-prevent-covid-19

Passion

2021-11-21 06:51:39

Front Line이 가장 유명한 곳이죠. 안티백서들이 Ivermectin 처방 받으려고 가는 가장 유명한 웹사이트일겁니다.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fringe-doctors-groups-promote-ivermectin-for-covid-despite-a-lack-of-evidence/

옹군

2021-11-22 00:01:54

프론트라인.... 
조지아에서 저 프론트라인 광고 하는 닥터가... 정형외과 입니다. 
참고 하지 마세요... 

Passion

2021-11-21 06:50:43

좋은 의미로 추천해주셨는데 태클 걸기 죄송하지만

Front Line은 Ivermectin등 비타민등을 치료제를 추천하는 곳으로 찬반논쟁이 아니라

미국의 대다수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싸이트입니다. 즉 유사과학을 추천하는 곳입니다.

미국에서 그렇게 논란이 됐던 Ivermectin의 중심에 있던 단체입니다.

링크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왜 Ivermectin이 검증 받지 않았는가의 분석글을 원하시는 분들은 Sciencebasedmedicine에서

6번에 걸쳐서 반박한 글이 있으니 원하시면 링크 겁니다.

https://sciencebasedmedicine.org/ivermectin-is-the-new-hydroxychloroquine/ 이게 1번입니다.

재마이

2021-11-21 06:16:24

에고고 말씀만 들어도 안타깝습니다.. @참울타리 님의 말씀에 의하면 90%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딱히 해주는 건 없다고 하시네요.. 

고통스러우시겠지만 그게 다 몸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원래 백신 없으면 고통없이 그냥 코로나가 폐로 간다고 하네요.. 

한국의 코로나 환자 평균 입원 기간은 평균 3주이며 사실 많이 고통스러우시지만 그게 코로나 '경증' 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때까지 입원시킨다고 하더라도 평균 7일 정도는 증상이 지속된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제 경험상 한 번 응급실 가면 3일 정도는 쉽게 내보내주지 않았는데 정 불안하시면 그냥 응급실 가셔서 산소 농도 체크하며 계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미국 응급실은 많이 불편하다는 것은 감안하시고요... 

SilkTree

2021-11-21 06:35:47

감사합니다. 미국 응급실은 한번도 안가봐서 무섭네요..^^아래 참울타리님 말씀대로 함 가봐야겠습니다

참울타리

2021-11-21 06:25:25

확진 초기에 monoclonal antibody 받으면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발병 후 열흘 이내라면 항체치료제를 받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 최대용량을 시간 맞추어 드셔서 발열을 잡아야 합니다. 넥슘 같은 위장약을 같이 추가해서 드시면 부작용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소 포화도를 잴 때, 꼭 포함해야 하는게 걸어다니면서 재 보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휴식시 산소포화도만 생각하시는데... 걸어다니면서 재는 산소 포화도 또한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92퍼센트 이상이면, 산소 공급이 따로 필요한 수준은 아닙니다. 산소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병원 입원이 필요하고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병원 가도 특별히 해줄 것이 없다는 이야기는... 항체치료제가 긴급승인 받기 전 이야기입니다. 감염 초반이면 병원 가서 항체치료제 투약 받으세요. 잘 이겨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재마이

2021-11-21 06:29:59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제 아프면 그냥 병원 가는게 더 좋겠군요..

SilkTree

2021-11-21 06:38:46

감사합니다. 참울타리님, 안그래도 넘 힘들던차였는데 지금이라도 응급실가서 monoclonal antibody치료를 요청해봐야겠습니다. 증상발현은 약 일주일정도 된것 같습니다. 지난 주 부터 탄냄새를 맡기시작한걸 빼면요.. 열이 안잡히는게 무서웠는데 병원을 가야겠습니다.

SilkTree

2021-11-21 07:06:42

헉, 말씀듣고 걸어다니면서 재봤는데(화장실도 기어가는수준이라 아주잠깐밖에 못했지만요)

88-90으로 뚝 떨어집니다. 

참울타리

2021-11-21 07:13:31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병원 입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자여행

2021-11-21 07:25:08

동의합니다.. 따로 다른 지병이 없으셔도 92-94% at room air 이시고 ambulatory pulseox 가 88-90% and symptomatic 인 경우 입원하셔서 치료 받으셔야 될것같습니다. 상태가 호전될수도 있지만 악화될수도 있고 그걸 미리 알수가 없기 때문에 꼭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 

렘몬렌지

2021-11-21 08:32:25

요즘 어느 병원에 가도 monoclonal antibody 를 받을수 있는 것인가요? 어떤 증상 이상이 되어야 받고 그런것인가요?

확진이면 바로 주사받으면 좋긴 할텐데.. 

항상고점매수

2021-11-21 08:44:59

최초 증상발현 일주일내로 맞아야 효과가 있고, 약간의 조건이 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각 지역 infusion center에서인가 맞을수 있어요.

참울타리

2021-11-21 10:52:44

Infusion center나 응급실에서 줍니다. 
 

주는 기준은

 

  • Are high risk** for developing severe COVID-19 AND
  • Have a positive COVID-19 test and have not yet been admitted to the hospital AND
  • Are 12 years of age or older (and at least 88 pounds)

SilkTree

2021-11-21 12:31:36

전 주신조언덕택에 더 미루지않고 응급실에 왔습니다.

폐사진찍었는데 pretty significant 폐렴증상이보인다고 CT까지 찍고 상태지켜봐야하니 입원하라고해서 입원했구요. 감사합니다. Monoclonal antibody치료는 물어봤더니 여기는 상태를봐서 한다고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만 넣어줘서 받고있습니다.

더 미룰뻔했는데 조언 주신 덕분에 우선 제때온것 같습니다. 며칠이 고비라고해서 얼른 나아 보겠습니다!

참울타리

2021-11-21 13:25:45

잘 되었네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입원하셨으면 monoclonal antibody 대상이 아닙니다. 항체치료는 외래 베이스 치료거든요. 항생제 스테로이드 산소 치료가 주가 될 겁니다.

SilkTree

2021-11-21 15:21:44

예 아깐 간호사선생님 말씀이었는데 방금 만나뵌 담당 의사샘 말씀은 참울타리샘과 같으셨습니다. ER에서 그냥 돌려보낼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입원시켰고, 입원했기때문에 monoclonal antibody대상은 아니라고요. 계속 숨찬증세가 있어도 지금은 95-96까지 나오니 폐렴상태만 좋아지면 좀 편해질거라고요.

..하지만 BMI도 treatment 에 고려되는 팩터니..

나가면 꼭 다이어트도 성공하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며칠 무작정 기다렸으면 폐렴 많이 심해질수도 있었다고요..

참울타리

2021-11-21 18:34:00

염증 수치 떨어지고 산소요구량이 크지 않으면 몇 일 내에 산소통을 가지고 혹은 필요 없이 퇴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병원 입원한 케이스 중에 아주 심한 폐렴 상황은 아닌 거 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초기에 해당되어 중증도가 어디로 튈지 몰라서 병원서 몇 일 지켜보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재마이

2021-11-21 13:30:23

휴 정말 참는게 능사가 아니군요... 더 늦기 전에 가셔서 다행이네요. 얼른 쾌차하시고 배우자분도 얼른 나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SilkTree

2021-11-21 15:22:40

감사합니다 재마이님

댓글주신 내용도, 올려주시는 글들도 잘 읽으며 맘의 의지가 됩니다. :)  얼릇 낫겠습니다

더블린

2021-11-21 19:19:03

"밤라니비맙" 이랑 "리제네론" 두가지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밑에 참울타리 댓글처럼 criteria 가 몇개 있습니다.

 

제가 있는 병원에선 외래에서만 하구요

응급실에선 하진 않아요.

 

열, 기침, 호흡곤란, sore throat, 두통, nause, vomiting, diarrhea, fatigue 등등의 경증 있을 때

코비드 테스트 받으시고 7일이내 이셔야 하고 코비드로 인해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중증으로 가는걸 막고 입원을 줄이는 일종의 예방차원의 치료라서 초기에 검사하시고 pcp에 연락하셔서 처방에 따르시면 됩니다.

응급실 오셔서 antibody 치료받고 싶다고 하면 체크인은 해주겠지만 아마 받지는 못하실 거에요.

 

젤 좋은건 코비드 이미 걸리셨으면 이미 natural immunity가 형성 되셨기 때문에 굳이 부스터는 필요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잘 아시는/믿는 provider 랑 얘기해보시고 결정하세요.

 

co worker들 보면

코비드 양성 후에 fully vaccinated 되고 코비드 걸려서 엄청 아픕니다.

unvaccinted 코비드 양성 individual이 다시 코비드 걸리면 가볍게 지나갑니다.

코워커들 / 환자들 패턴들 보면 이런식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원글님도 빨리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무지렁이

2021-11-29 21:29: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복추구

2021-11-21 06:26:38

도움이 되는 글은 아니지만 글만 읽어도 얼마나 힘드실 지 알 것 같습니다. ㅠㅜ  별 일 없이 빨리 쾌차하시길 빌께요..

SilkTree

2021-11-21 06:40:10

감사합니다. :) 얼른 나아서 글 올리겠습니다.

백투더퓨처

2021-11-21 06:27:06

도움이 못 되 죄송하지만, 정말 글에서 힘드신 것이 다 느껴집니다. 잘 싸우시고 잘 버티세요. 

SilkTree

2021-11-21 06:40:22

감사합니다. :) 얼른 나아서 글 올리겠습니다.

shilph

2021-11-21 07:17:58

에구구 어서 나으시길 빕니다 ㅜㅜ 그래도 백신 맞으셨으니 아마도 그 정도로 지나가시지 않을까 함니다만 하루라도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ㅜㅜ

정말 건강이 최고에요 ㅠㅠ

SilkTree

2021-11-21 15:15:20

감사합니다 실프님.

건강이 최고입니다! 나가면 올해 남은휴가 다 쓰려구요!ㅠㅠ

Oneshot

2021-11-21 07:27:45

부스터샷은 맞으셨나요? 부스터샷 안맞으셨으면 기존 백신의 효능이 거의 떨어졌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빠른 쾌차 기원합니다.

SilkTree

2021-11-21 15:24:05

이번주 딱 부스터 맞으려던차에 이리됐네요. 저도 P2도 둘다 맞은지 6개월이 넘어가서 기존백신효능이 떨어졌긴 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샤샤샤

2021-11-21 07:35:30

저도 쾌차 바라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일이기에 이 글과 댓글들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SilkTree

2021-11-21 15:25:23

예 지금은 좀 정신이 없지만

(미국내 병원 구경부터 모든게 첨이라)

정신좀들고 혹시라도 도움되실 수있게 업뎃해보려구합니다.

샤샤샤

2021-11-21 19:25:52

네, 몸부터 추수리시기실 바라겠습니다. 가족이 모두 건강하시기도요.

마누아

2021-11-21 08:21:29

아이고.. 얼른 응급실 입원하시고 항체 치료 받으셔서 꼭 좋아지시기 기원할께요.

SilkTree

2021-11-21 15:26:48

감사합니다.

입원을 권해서 했는데, 항생제, 스테로이드, 산소치료중입니다. 얼른 나을게요!

옹군

2021-11-21 08:28:34

이런... 얼른 나으세요.
저도 사실 내일 캔쿤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는 일행중 하나가 코로나 확진이 되는 바람에 그집 식구들이 다 격리를 하면서... 저희도 그냥 캔슬 했습니다. ㅠ.ㅠ
그집도 아빠랑 꼬마 아들만 확진인데.. 아빠가 좀 안좋은듯 해서 걱정입니다.

SilkTree

2021-11-21 15:28:19

지인분들도 힘드시면 저희처럼 참지마시구 얼른 응급실가셔서 항체치료 요청하시는것도 방법인것같습니다.

렘몬렌지

2021-11-21 08:34:42

돌파감염도 증상이 많이 안좋아지기도 하네요;;; 빨리 상황이 좋아지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부스터샷을 그냥 빨리 받아야 겠군요;;

SilkTree

2021-11-21 15:33:19

기도 감사드립니다. 얼른 부스터샷 맞으셔요. 저도 이번주 맞으려다 이리 확진입니다. 여건이되시면 미루지 마시길..

코비드 걸렸다 나으면 바로는 또 맞으면 안되고 의사샘과 충분한 상의후 맞으라 하시네요.ㅡㅡ나아도 늦춰질 것 같습니다.

삐삐롱~

2021-11-21 15:31:22

요즘은 SilkTree님의 일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닌거죠

두분 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집에는 아이들만 있을까요.. 아이들도 엄마,아빠가 아픈 이 시기를 두려워하지않고 잘 넘길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SilkTree

2021-11-21 15:37:36

감사합니다.

부부가 같이 아프지만 어린 아이들만 격리중인상태로 둘수없어 상태가 그나마나은 P2가 집에서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하루이틀만에 나가게되면 체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흙돌이

2021-11-21 18:19:23

빨리 병원가셔서 다행이네요...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퇴원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두분다 백신 맞으셨으니 큰문제없으실거예요. 힘내세요~백신을 맞았어도 아이들 학교가 무섭네요. 

샌프란

2021-11-21 18:46:46

어서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미니빗방울

2021-11-21 19:08:10

SilkTree님 가족 모두 빨리 회복되시길 바래요.

마일모아에 참울타리님이 계셔서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진심으로 감사해요.

참울타리

2021-11-21 19:53:38

감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1-11-21 19:54:28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제목 수정했습니다.)

루카츄

2021-11-21 22:41:50

빨리 가족 모두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daddyryu

2021-11-22 00:17:37

고생 많으시네요.  빠른 회복 바랍니다.

소녀시대

2021-11-22 00:21:39

남일같지 않아 조금 도움이 될까해서 로그인했습니다.. 그 고통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저도 올 초에 코비드 걸려서 조금 오바해서 세상 하직하는줄 알았어요. 그 당시 단톡방에서 매일 많이 나았는지 확인해 주셨던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저는 온갖 증상 다 있었는데 가장 고통스러웠던게 숨을 못쉴 정도로 기침을 많이하는거였거든요. 병원 갈 정도는 아니었고 가도 딱히 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해서 친구가 약을 처방해줬었구요. 글쓴이님이 시도한 모든약 저도 다 먹어봤는데 하루 이틀 좋아지는데 장기적으로 좋아지진 않았었어요.  어휴.. 그때 그 concentrated 된 사탕을 엄청 먹었는데 그 뒤로 쳐다도 안봐요 ㅋㅋㅋㅋㅋ

 

또한, homeopathy 하는 친구가 약을 만들어서 줬는데 그거 먹고 신기하게 기침이 10에서 7 정도로 줄긴했었지만 100% 치료는 안됐구요. 

 

음성이 나오고도 다른 증상은 다 없어졌는데도 기침을 거의 2달을 했구요. 말만하면 기침이 나와서 진짜 고통스러웠죠. ㅠㅠ 폭풍 검색을 해보니까 걸려본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3-5개월 정도 걸려서 기침이 없어졌다고 해서 완전 폭망했다 싶었어요 -_-;;;

 

부모님이  제가 기침이 멈추지 않으면 병이 커질까봐 한국에서 전국을 수소문 어떤 지방에 용하다는 집에서 한약을 지어 긴급 보내주셨는데요ㅋㅋ 평소같으면 보내지 말라고 그랬을텐데 진짜 너무 절박해서 ㅋㅋㅋㅋㅋㅋ 그냥 반신반의하며 먹었는데 신기하게 그 담날부터 기침이 없어졌어요. 

 

결론은 혹시 주변에 용하단 한의원이 있으시면 수소문하셔서 알아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지어서 보내는건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 그 당시 배송비만 200불 나온듯요.) 매릴랜드쪽에 한약 잘 짓는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도움이 좀 됐으면 좋겠네요.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calypso

2021-11-29 20:31:47

매릴랜드쪽에 한약 잘 짓는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궁금한데 혹시 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소녀시대

2021-11-30 07:02:37

쪽지 주시면 제가 지인에게 정보 물어보고 답드릴게요~ 

건강한삶

2021-11-30 09:48:53

소녀시대님 혹시 괜찮으시면 저도 메릴랜드와 한국의 한의원,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Rollie

2022-04-21 01:35:49

한의원이 답일까요, 어떤 약재인지 알면 어떻게 구해보고싶네요 이거 기침이 사람잡습니다. 진짜 살다살다 이렇게 온몸을 던진다는 느낌의 기침은 처음이에요 말을하면 기침이 나오니 WAH하면서도 미팅을 못해요 ㅠㅠ

소녀시대

2022-04-21 04:21:55

증상이 심하면 기침이 그렇게 오더라구요. 저도 기침이 안 멈춰서 ㅜㅜ 아 이렇게 숨못쉬다 죽는건 아닌가.. 했어요. 제가 약재까지는 모르구요 -_-;; 도움이 안되서 지송 

Rollie

2022-04-21 04:24:12

아니에요 ㅎㅎ 혹시나해서요 네 이런 기침은 정말 처음 겪네요

참울타리

2021-11-29 13:23:21

어떻게 몸 좀 괜찮아지셨는지 싶어 글을 끌어올려 봅니다. 고생 많이 하지 않고 나으셨기를...

Prodigy

2021-11-29 13:49:20

아이고....이 얘기를 보니 부스터샷을 빨리 맞아야겠네요. 저희도 벌써 2nd shot까지 맞은지 6개월이 지났네요 ㅎㄷㄷ

calypso

2021-11-29 16:14:28

이렇게 따스한 인정미 넘치는 사이트는 복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사이트를 지켜주시는 마일모아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고 싶고

또한 자기 일처럼 나서서 많은 조언해주시는 분들 더더욱 전문적인 설명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비단나무님도 하루속히 완쾌돼셨다는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nyourarms

2021-11-29 19:27:03

제때 ER가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지금은 정말 쾌차하셨길 바랍니다.

시골사진관

2021-11-29 20:22:35

회복 하셨길/하시고 있기를 바랍니다.

여행벌

2021-11-29 23:02:38

에구...정말 요즘 남일 같지 않은 고통을 겪고 계시네요...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KLAY

2021-11-29 23:09:32

다들 부스터샷 맞을 생각이신가요? 저는 4월 27일에 맞았으니 지금 7개월이 됬는데, 고민되네요. 

몰디브러버

2021-11-29 23:18:04

고민하지 마시고 얼른 맞으시길 바랍니다. 

KLAY

2021-12-01 10:45:49

어제 맞았습니다. ^^

몰디브러버

2021-12-01 20:38:57

yay!! 너무 잘하셨어요. 제 친구부부 부스터 다 맞은 의료인인데 어린딸이 학교에서 코비드 걸려왔어도 부부는 음성으로 잘 있어요. :)

롱비

2021-11-30 04:21:33

왜 고민이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KLAY

2021-12-01 10:47:49

부작용과 계속 맞아야 될거라는 압박감? 아닐까요. 

오미크론이 더 위험한지/ 덜 위험한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저는 집에 아기 때문에 부스터샷 맞았습니다.

달콤한구름

2021-11-30 16:21:23

CDC에서의 Booster shot guidance가 모든 Adults에게 Recommending하는것으로 step-up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Hannah7

2021-11-29 23:25:25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저희 학군도 확진자 애들은 늘어가는데. 무뎌졌는지 사람들이 신경을 안 쓰네요 마트를 가도 마스크 한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예요

제이지스미스

2021-11-29 23:40:01

정말 고생많으시네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겨울바다

2021-11-30 04:15:45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대추아빠

2021-11-30 06:12:54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달콤한구름

2021-11-30 07:15:42

꼭 잘 회복해내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건강한삶

2021-11-30 09:50:57

Silktree님 꼭 쾌차하시길/ 하셨기를 바랍니다!! 

kijjangnom

2021-11-30 13:45:19

얼른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힘들어도 식사 잘 챙겨드시구요.

수박군

2021-12-01 08:35:49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참울타리

2022-03-15 21:02:22

새로 글 쓰신 거 보고 걱정을 접었습니다. 입원해서 혹시 모르지만 어떻게 잘못되셨을까봐 꽤 걱정했었습니다.

쏘~

2022-03-15 21:24:36

저도 이글 보고 계속 답글다시다가 입원 후에 글이 없으셔서.. 가끔 생각하고 걱정이 되었는데.. 새글이 있었네요 ^^ 다 나으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참 울타리님 산소포화도 걸으면서 재는 것 알려주셔서 저도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드려요. 

참울타리

2022-03-15 22:04:15

별 것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Luby

2022-03-15 21:27:45

저도 걱정이 되어 닉네임으로 검색해 보았어요. 이 글에 나았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면 많은 분들이 안심하셨을텐데요. silktree님. ㅎㅎ

SilkTree

2022-03-16 02:02:33

아이고, 그럴걸 그랬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퇴원하자마자 그래도 별도로 글을 분명 올렸었는데 어찌된일인지 찾을수가 없네요. :) 지금이라도 이글에라도 업데이트 해야겠습니다. 

쏘~

2022-03-16 07:41:42

남은 5프로의 건강도 꼭 잘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SilkTree

2022-03-16 09:04:09

감사합니다!

건강한삶

2022-03-15 21:32:55

저도 상태 업데이트가 없어서 종종 글 찾아보며 걱정했는데  새로운 글이 올라왔군요. 다행이네요

SilkTree

2022-03-16 02:09:21

건강한삶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중요한 업데이트를 놓치고 영주권타임라인글 열심히 올리고 있었습니다.^^

걱정해주신 덕분에 잘 퇴원하고 거의 회복했습니다. 

SilkTree

2022-03-16 02:00:56

예,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듯하여 제가 퇴원보고글을 새로운 글을 쓰고 여기에는 업데이트를 드리지 못한걸 지금 깨달았습니다. (근데 지금보니 ㅠㅠ그 글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 글에 댓글 주시자마자 걸으면서 산소포화도 재보고 수치며 숨찬정도며 아무래도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하여 바로 응급실 달려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서 다행히 중증직전에 턴한것 같다고 여러 번 말씀 주시더라고요. 입원 다음날에는 화장실등을 위해 잠시 움직일때마다 산소포화도가 60대까지 떨어져서 병원에서 선생님들이 많이 걱정도 해주셨었습니다. 이날은 진짜, 이렇게 아이들을 두고 죽는 거구나..하면서 처음으로 죽음이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아마 조언주시지 않았다면 미련하게 며칠 더 버티다가 상태가 안 좋아져서 병원에 너무 늦게 가게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온 폐가 하얗다고 정말 늦지 않게 잘왔다고도 여러번 말씀주셨구요. 과체중인지라 쉽게 회복이 안되는 기저질환자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이틀 후 부터 조금씩 나아지더니 퇴원 가능수준까지 일주일 정도안에 코비드 증상은 많아 나아졌으나, 피검사 중 피수치로 전당뇨도 진단받아 요즘 운동과 식이요법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입원하지 않았으면 몰랐겠지요.

아직도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95%이상 컨디션은 되찾은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도움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참울타리님.

아란드라

2022-03-15 22:01:54

고생많이 하셨네요... 11월 경에 걸리셨는데, 3월인 지금까지도 컨디션이 좋지않으시고 브레인포그 현상도 있으시다니 호되게 앓으셨던것 같습니다. 일면식도 없지만 글에 더이상 업데이트가 없길래 걱정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으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건강하세요.

SilkTree

2022-03-16 02:07:00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다행히 이젠 거의 회복한 것 같습니다. 한 5%가 안올라오네요..^^ 아란드라님도 건강 조심하십시오.

퇴원 후 정신없이 뭔가 맘을 담아 얼른 새글로 보고차 업뎃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업뎃하다 다시 지워진건지 이런 실수를...^^

쎄쎄쎄

2022-03-16 05:43:58

쾌차하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SilkTree

2022-03-16 09:04:49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대추아빠

2022-03-16 07:55:46

고생 많으셨습니다. 입원중에 얼마나 두려우셨을까 생각하니 울컥하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SilkTree

2022-03-16 09:07:33

숨이 쉬어지지않는다는게 생각보다도 좀더 무서운 일이었는데 우리부부에게 일이생긴다면 아이들은 어떻게되는건가 하는 걱정이 더 두렵더라구요. 

늘 건강하세요. 갑자기 아파보니 진짜 건강이 최고입니다^^

서울

2022-03-16 10:51:03

몸도 아프지만, 마음고생 얼마나 하셨을지, 생각하니 울컥하네요, 잘이겨내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샹그리아

2022-03-17 01:05:26

거의 다 회복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남은 5프로도 꼭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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