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아아아. 마적단 마음은 마적단이 알아주겠지 싶어 올린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크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마적질을 행복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제게는 마적질이 목적 그 자체가 된 듯합니다 ㅠ.ㅠ) 보고, 비협조적인 P2를 달래고 얼래가며 마적질을 하고 계시는 모습에 자극을 받게 되네요. 변명을 좀 하자면, P2가 프라이버시 중시하는 사람이라 특정 카드를 제가 직접 열어주고, 이거 써달라 저거 써달라 요청하기가 좀 어려운 입장이었어요. 지갑에 카드를 셔플해놓으면 짜증낼 캐릭터라서... 싸인업보너스의 경우 사실 6개월 좀 지나서 채팅창으로 확인요청했을 때 당시 에이전트가 스펜딩 다 되었는데 보너스가 좀 늦게 들어가는거 같다. 한두달만 더 기다려보고 안 들어오면 다시 문의해달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 오늘 다시 문의하니 88센트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휴... 몇 백 불 정도만 부족했어도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텐데, 88센트가 워낙 작은 금액이다보니 이런 상황과 제 자신에게 화가 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싸인업 보너스를 못 타먹었으니, 몇 년 후에 다시 같은 카드를 열어서 싸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원글=============================================================

작년 초 마적질에 전혀 관심없는 P2를 오랜시간 설득하여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를 열게 했습니다. 스펜딩 조건 6개월에 5천불이었어요. 스펜딩을 위해서 아멕스 플랫 쓰라고 잔소리를 엄청 했는데도, 습관적으로/본능적으로 그놈의 아마존 캐시백 카드만 쓰더라구요. 오늘 거의 1년이 되었는데도 사인업보너스가 들어오지 않길래 문의했더니 이런 답이 왔습니다.

 

긴 말 생략하겠습니다. 얄밉기가 정말 역대급이네요. 일단 오늘부터 각 방 쓸 예정입니다. 결혼 안 하신 싱글분들, 결혼 조건으로 꼭 "마적질에 협조한다" 확인하고 결혼 진행하시길. 

 

2021-12-19.png

 

47 댓글

코사인업보너스

2021-12-19 16:15:29

음.. 답답한 상황이란건 저도 이해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마적질도 결국엔 조금이라도 더 얻어먹고 다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강요하고 잔소리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너무 달라서 강요보단 이해가 필요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뜬금없지만 요즘 금쪽이 프로그램보면서 더 느끼네요

재마이

2021-12-19 16:16:05

워워워 컴다운하세요 ㅎㅎ 이런건 어디까지나 취미생활로... 

저는 스팬딩할 카드가 있을 땐 와이프 지갑 열어서 다른 카드 다 빼주고 그 카드만 쏵 넣어줍니다. 물론 동의하에 ㅎㅎ 아멕스는 안먹힐 떄가 있으니 (ex. 코스트코) 샤프도 추가로 넣어주고요~

그리고 아마존 카드 같은 것도 다른 거 다 지우고 스팬딩하는 카드만 등록시키고 애플페이도 그렇게 하도 하심 이런 사태는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행복한여정

2021-12-19 16:35:24

ㅜㅠ속상하지만 조금만 컴다운 하시구요..저도 제마이님과 비슷해요.ㅎ스팬딩 카드가 있으면 배우자 지갑에서 기존 카드는 다 빼고 그 카드만 넣어둡니다. Amazon도 스팬딩카드만 두고 다 빼구요. 삼패쓰면 번거롭더라도 카드 바꿔주구요.ㅎㅎ스팬딩카드가 amex이면 Visa 하나만 코스트코 전용으로 넣어놓고 포스팃으로 costco 라고 쓰고 테이프로 잘 붙여줍니다.^^

카테고리 따져서 이카드 저카드 쓰라고 절대 하시면 안되구요.ㅎㅎ스팬딩 카드와 스벅 기카 (I love you, thank you 등등 디자인)하나 발란스 채워서 넣어주면 금상첨화입니다.

 

부부 마적질 처음에는 이렇게 했었어요.ㅎㅎ어느정도 하다보니 지금은 잘 협조 해주고 있구요.^^ 

HY

2021-12-19 16:24:13

제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P2 입장인데요, 재마이님 의견에 200프로 동의하고 그게 해결책입니다.

 

두분이 윈윈하시려면 그냥 P2 지갑에서 아마존 카드 빼서 장롱에 넣으시고 아플만 넣어주시고, 애플페이도 아플로 바꾸는거 확인해주시고 하세요. 위에 쓰셨다시피 본능적/습관적인 문제지 의도적으로 안하는건 아닐거에요~ 

Coffee

2021-12-19 16:24:38

이런일로 각방쓰신다구요????? 농담이길 바랍니다..ㅎㅎ

유저공이

2021-12-19 16:48:15

P2가 관심 없으면 어쩔수 없지만 한국행 비즈니스 몇번 태워 드리고 티어로 호텔에서 대접 받는 느낌 몇번 해드리면 잘 도와 주실겁니다. 스팬딩, 그로서리 3배, 주유소2배, 이런거 헤깔려하면 차라리 아멕스 골드나 샤프 한장 드리고 다른 카드는 몽땅 숨겨버리세요

까만둥이

2021-12-19 17:15:21

저희 P2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처음엔 왜 본인이름으로 카드가 자꾸 오냐고 그러다가 이젠 스펜딩 다 채웠다고 아무거나 쓰라하면 다른건 안 여냐고 먼저 묻습니다. ^^

nysky

2021-12-19 17:44:03

+1 이 방법 뿐입니다. 

퍼스트나 최고 리조트를 보여드려야, 그 다음부터 보통 열심히 하십니다.

항상고점매수

2021-12-19 17:45:19

그 방법 뿐인건 맞습니다만....  저하고 밑에 정혜원님 같은 경우도 있어요 ㅋㅋㅋ 

행복추구

2021-12-20 02:45:45

저도 이 방법으로.. 전 한 번도 타본 적 없는 비즈니스를 P2 3번 태워 주고 Hotel Suite에 몇 번 자고 Lounge에 데려가고 나서 그마나 협조를 좀 해 주네요..

맥주한잔

2021-12-19 17:15:36

저희집 p2 랑 똑같네요.

여태까지 싸인업 보너스 못받고 날린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아무리 이번부터 무슨 카드 쓰라고 신신당부 해도 소용이 없어요. 본인이 관심 없으니 기억을 못하고, 카드이름을 엉뚱하게 기억해서 일부러 찾아서 지갑에 넣어준 카드 말고 옛날 카드 꺼내서 씁니다. "SPG 카드 쓰라니까 왜 안썼어?" "나 그거 썼는데?" (일부러 SPG 카드 쓰라고 넣어줬지만, IHG 카드를 SPG 카드라고 잘못 생각하고 일부러 찾아서 꺼내서 그걸로 스펜딩을 채웠고, SPG 는 스펜딩 못채워 싸인업 못받았어요)

 

저희는 심지어, 본인 카드 연회비 나온것도 모르고 몇달 지나서 크레딧 점수도 확 떨어지는 걸 몇번이나 반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780-790쯤에서 카드하나 연회비 나온거 한 3달 밀리면 680대로 내려가는데, 그거 갚고 1년쯤 잘 하면 다시 780-790, 또한번 카드빌 페이 안하면 또 680, 이렇게 왔다갔다 해요.

정혜원

2021-12-19 17:19:27

제 p2도 그런데

협조도 없이

비지니스는 꼭 타셔야하는^_^

방방곡곡

2021-12-19 17:27:06

와우... 억울하실만 하네요.. 일단 위로 드립니다 ㅠ 그래도 다른 분들 조언처럼 일단 마음 진정하시고요. 아무렴 부부관계가 그깟(?) 포인트보다 중요하겠어요. 마일 게임이란게 결국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하는 거니까요. p2 가 관심 없다면 p1 이 좀더 열심히 확인하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CaptainCook

2021-12-19 17:52:19

마적질 오래한 입장에서 상황이 안타깝긴 합니다만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1. 마일리지/포인트가 중요해도 가족보다 우선일 순 없죠. p2분이 관심이 없는데 새로 카드 열라고 설득하고 카드쓰라고 하면 부부싸움의 지름길입니다.

2. 저도 가끔 너무 딜이 좋을 때 p2대신해서 열고 '스펜딩까지 채울 계산해서' 오픈합니다. 모르게 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요즘은 제 SSN은 생각이 잘 안 나고 p2께 먼저 생각난다는...)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팔아서 얻는 소득인만큼 미리 베네핏이 있어서 오픈할 거고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혹시 금액이 큰거 쓸 일 있으면 미리 얘기해주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채우고 보너스 들어오는 것까지 확인합니다. 보너스 받으면 같이 쓰거나 공용통장에 넣어둡니다. 제껀 아니니까요.

3. 제일 어려운 건 해지요. 여는 건 대신 여는게 가능한데 채팅으로 닫는게 불가능한경우(대부분) 연회비 나오는 거 확인해서 기분 좋은 날 부탁합니다.

 

제가 마적질... 어느 정도 오래 했다고 생각하는게 가늘고 길게 가려면 이런 걸로 싸우시면 안 되요. 그리고 부부간에도 마적질은 전도하는 거 아니라 배웠습니다. 곧 크리스마스인데 기분 푸시고 즐거운 연말 되시길~

항상고점매수

2021-12-19 17:53:25

전 양반김가루님 마음이 이해가 너무나 갑니다. 이건 사인업 마적질의 문제가 아니라 P2님에게 양반김가루님이 존중받으시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으시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네요.

 

양반김가루님도 이런 p2님의 마적단 성향이시라면 한 카드의 스펜딩을 완전히 믿고 맡기지 마시고, au카드를 만들어주시고 함께 스펜딩을 하세요. P2가 하는 스펜딩은 그저 보조다라고 생각을 하시구요..

그리고 정말 주기적으로 배우자분을 체크를 해주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ㅠㅜ

physi

2021-12-19 18:12:01

부부가 마적질 같이하면서 효율적으로 포인트 쌓으면 좋으련만, 아마 대다수의 회원님들이 비슷한 경우일겁니다.

저희집의 경우 일상 스팬딩 (그로서리, 레스토랑등 보너스 카테고리)은 관리하기를 포기했고요.. 그냥 본인 명의로 카드 열어 사인업만 받게 해줘도 감지덕지입니다.

 

홀로 열심히 모아서 비즈를 한번 태워주고, 그 다음엔 잔여마일과 상관없이 무조건 이콘을 태워주세요. 이 방법이 협조를 끌어내는데 최고인듯 합니다. 

커피중독

2021-12-19 18:21:47

상황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원글님의 P2님이 $4999.12 만큼 쓰셨고 스펜딩이 $0.88 부족했다면 엄청 협조하신 거 아닌가요? 사실 그 정도는 좀 더 잘 아시는 분이 한 번 더 체크를 하셨어야 했던 것 같아요. P2님 같은 경우는 연회비 포함해서 충분히 썼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인 것 같고 6개월 지나서 포인트가 안 들어온 걸 확인할게 아니라 그 전에 했다면 아멕스에 좀 더 시간을 요청해서 $0.88 정도는 금방 쓰셨을 것 같은데요.

오리온

2021-12-19 20:22:02

저도 같은 느낌이.. 아마도 연회비 포함 충분히 썻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커피토끼

2021-12-19 18:38:52

제 P2 분께서는 스팬딩이 얼마인지 언제까지이신지 모르십니다. (그런거 설명하면 카드 멀리 구석에 버리...ㅠㅠ) 

그래서 제가 열고, 큰 스팬딩 스케줄 짜서 다 하고, 확인까지 제가 다 합니다. 

저는 제가 하는 게임/취미에 플레이 할수 있는 어카운트 하나 주셨음을 감사?하면서 살고 있... 

물론 - 당연히 비즈 타셔야하고 - 호텔가면 다 공짜밥나오고 - 프리나잇이나 포인트 인줄 아십니다.. 쿨럭.. 

sweetpotato

2021-12-19 18:42:07

저도 비협조적인 P2와 살고 있어서 이해는 갑니다. 근데 그런성격을 이미 알고계셨던거 같은데, 6개월전에 한번 확인을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카드 열기도 싫어하는 사람에게 스팬딩 5천불 썼는지 keep track 하라고 하는건 살짝 무리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P2 계정을 열때는 제꺼보다 훨씬더 철저히 해요.  스팬딩 채워야하는 날짜 계산해서 달력에 리마인더 걸어놓고 계좌 확인하고 보너스 들어올때까지 스팬딩 대략이라도 track 합니다.  원글님 기분은 마모인으로서 충분히 이해는가지만, 그냥 '내가 좀더 타잇하게 track할껄' 하고 내탓으로 돌리고 기분푸세요.  MR 보너스로 크게 싸우시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슨생

2021-12-19 18:42:45

채팅 스샷 보고 저 또한 뜨악했네요!!! 아흐 어떤 기분이신지 이해가 갑니다. 속이 불타겠어요. 저는 제 친구 하나가 카드 추천받고 스펜딩을 못 채워서 사인업 보너스를 못 받더라구요. 친구도 이렇게 속 터지는데 배우자는 더더더더더 마음 깊이 부글부글 하실 듯... ㅠㅠ 힘내요!! 힘! 마음 수련과정인가봅니다.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마모 사랑하는 남자친구 만난 걸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 (마모를 너무 따라서 가끔은 투마치 이긴 하지만.. ㅋ). 화이팅!

영리youngrich

2021-12-19 19:02:20

속상하신 맘은 이해하지만, 이렇게까지 얄밉고 화낼 일인가 싶네요. 배우자 본인은 별 관심도 없는데 카드 열라고 해놓고 스펜딩 못 채웠다고 각방을 쓰네 어쩌네 하는 건 오바라고 생각해요. 마적질로 얻는 베네핏 자체는 누구나 좋아하지만, 성향에 따라서 무슨 카드로 얼마 썼는지 포인트 들어오는지 등등 계속 트랙하는 거 자체가 그냥 너무 귀찮고 스트레스인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배우자가 애초에 관심 있으면 제일 좋지만, 이런건 같이 나서서 해주면 좋은거고 그게아니면 원글님이 애초부터 더 꼼꼼하게 스펜딩 체크를 해준다든지 좀 배려해주시면 좋을 부분 같아요. 

땅부자

2021-12-19 19:06:25

https://www.milemoa.com/bbs/board/2512107

주옥같은 글과 댓글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제 경우에는 제가 P2 이름의 카드를 만들고 스펜딩도 채우고나서 건네줍니다

제이유

2021-12-20 03:56:14

+1

라이트닝

2021-12-19 19:11:51

Apple Pay, Android pay에 등록하시고, P1님이 대신 쓰셔도 문제가 안되는데요.
다음부터는 이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카드 회사 ID/PW를 쉐어하시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가능하다면 P1님이 다 관리도 가능하실 것 같고요.

치사빤스

2021-12-19 20:37:51

제 남편은 더 해요. 카드 하나 여는것도 일년에 단 한번 열게 허락해줘요.  허락 받으면 카드 열고 스펜딩 채우고 페이하는거 제가 다 합니다. 모든 카드 ID/PW도 다 제가 해요.  남편은 자기게 뭔지도 몰라요. 혜택받으며 여행 다니는거 알면서도 카드 여는건 너무 싫어해요. 전 그냥 포기했고, 그냥 제가  모든거 다 합니다. 제가 남편 카드로 물건 사도 확인하는곳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온라인으로 빌이나 물건 사는것도 다 그 카드로 해요. 말 하다보니 속풀이네요. 

Monica

2021-12-19 21:22:01

저희 남편도 카드 열고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제가 뭐 설명해줘도 건성으로 듣고 나중에 딴소리 합니다.  그냥 지갑에 쓸 카드들 제가 알아서 넣어두고 빼두고...그리고 스펜딩은 제가 직접 온라인에서 다 관리합니다.   배우자가 마일게임 안좋아하시면 할수없이 김가루님이 그냥 알아서 하셔야 할듯요. ㅠㅠ

스펜딩도 당연히 김가루님이 온라인에서 다 track하시고요.  전 남편카드 스펜딩 제가 다 알아서 해서 다 쓰고나면 이건 이제 다 끝났다고 다른 카드 넣어줍니다.  그래서 아직 스펜딩을 덜해서 보너스 못받은 케이스는 없습니다.  

마일게임 안좋아하는 사람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봤자 김가루님만 성격 나빠져요..ㅠㅠ

쎄쎄쎄

2021-12-19 21:55:07

저도 피투가 큰 관심이 없고 많이 헷갈려합니다 ^^; 그냥 이번달은 이 카드만 써 하고 쥐어주고 셔플같은건 거의 꿈도 못 꾸는데요 (그래서 크레딧 뽑아먹는거는 제가 직접 하거나 포기..) 그래도 여행 많이 공짜로 다니고 좋은 호텔 재워주고 했더니 제 말은 잘 따라줍니다. 저는 항상 스팬딩에서 5-1000불 이상 넉넉하게 쓰고 매 달 스펜딩 잘 되어가는지 체크해여.. (보통 기한보다 한 달 먼저 채우는편;) 

쏘~

2021-12-19 22:26:38

88불 때문에 못받은게.. 정말 혈압 오르셨겠어요. 앞에 질책 많이 받으셨으니 저는 위로를 먼저 드립니다.  그래도 못받은 걸 아내 탓이라기 보다는 치사한 아멕스 탓이라고 생각하시고. .( 체이스는 가끔 살짝 문제생겨도 스펜딩 기간 늘려주거나 스펜딩 약간 남았을때도 포인트가 먼저 들어오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다음 번에는 댓글 주신 분들 말씀처럼 하셔서 즐겁게(?) 마적생활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남편은.. ㅎㅎㅎ시키면 카드도 만들고 전화도 하고 잘 해서 좋은데.. 정말 부부마다 다 다르고.. 아내분 생각해보면 마적에 관심없지만 다른 일에는 잘하는 좋은 점이 많이 있으실거예요. 저는 마적생활엔 관심이 많은데.. 다른건 잘 안합니다. ;;; 모든 일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하면 결혼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아래 보처님께서 사인업은 한번 신청하면 다시 받을 수 없다고 하셔서 내용 삭제 했습니다.ㅠㅠ 제가 잘못본듯하네요. ㅠㅠ)

베이글야옹

2021-12-19 22:38:21

88센트입니다.

쏘~

2021-12-19 23:08:09

88센트인걸 알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88불이라고 썼네요.. ; 

베이글야옹

2021-12-19 22:44:54

제 P2도 기본적으로 카드 자꾸 만드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뭐.. 스팬딩, 사인업보너스 이런 것이 뭔지 정도만 알고요.

1. 그래서 스팬딩은 내가 합니다. P2 카드를 제가 들고 다니죠.

2. 간혹 여행 시 포인트로 호텔 숙박 및 뱅기 타고 나서는 기뻐하더이다. 협조적이 됐고요.

3. 이제는 카드 쓸일 있을 때 마다 "내일 X 먹고 X 사야하는데 카드 뭐 써?"하고 매번 묻습니다. 좀 귀찮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포인트 실패 없이 항상 다 챙겨먹고 있습니다.  

4. 카드별로 엑셀표를 정성스레 만들어 자동계산되게 하여 항상 확인하고 체크하죠. P2가 "대단하다.. 난 이렇게 못해"라고 하죠.

아무튼 빨리 합방하시길 바랍니다.   

jhkim

2021-12-20 03:58:22

충분히 공감합니다. 힘 빠지시겠어요. 

퇴사합시다

2021-12-20 06:42:43

죄송한데 저도 반대 의견 드립니다... 피투한테 쓰라고 주시고 스펜딩 채웠는지 원글님이 꾸준히 챙기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써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허탈한 마음은 알겠으나 싸우지마시고 어차피 마적질 장기전이니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ㅠㅠ

shilph

2021-12-20 06:50:02

공감은 되지만 그래도 그냥 직접 스펜딩하고 관리하는게 최고입니다. 저는 다행이도 어디 가기 전에 카드 뭐 쓰는지 물어보네요. 물론 다른 카드를 써도 그냥 잘 썼다고 하는게 부부인거죠.

참고로 아멕스는 평생 한 번 이라서 못 써서 다시 카드 열어도 싸인업은 못 받으십니다 ㅜㅜ

늴리리

2021-12-20 07:17:40

아이코.. 저도 P2 카드, 은행, 페이팔, 벤모 ID/PW는 제가 관리합니다. P2는 본인 아이디가 뭔지도 헷갈려해요.

스펜딩이나 포인트, freedom카드 5% activate 같은것까지 전부 제가 관리합니다.

P2가 돈을 쓸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휴대폰케이스에 스펜딩할 카드 하나를 껴놓고 그것만 쓰게 하고, 지갑에는 다른 카드들을 넣어놓습니다.

카톡 공지란에 그로서리=A카드, 레스토랑=B카드, 그외=C카드 이런식으로 공지띄워놓고 항목이 바뀌면 그때그때 공지만 쓰윽 바꿔놓기도 합니다 ㅎㅎ

LABG

2021-12-20 08:35:51

카톡공지... ㅋㅋ 

한수 배우고 갑니다. 

늴리리

2021-12-20 09:15:05

제 친구는 배우자가 제 친구에게 카드를 쥐어주며, 그 카드 앞면에 어떨때 이 카드를 써야하는지 네임펜으로 적어뒀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졸린지니-_-

2021-12-21 01:23:10

헉....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국적기 비지니스 한번 타고 나니 좀 카드 만드는 것에 대한 프레셔는 좀 부드러워지긴 했는데, 그래도 어떤 때 어떤 카드 쓰는 것 헷갈리고 귀찮다고는 합니다.

mbc청룡

2021-12-20 08:53:40

제 P2만 그런게 아니군요. 카드가 2개이상 들어 있으면 신기하게 스펜딩이 필요없는 카드를 열심히 씁니다. 그래서 카드 잘 쓰고 있냐고 물어 보면, 내가 쓰라고 한 카드 쓰고 있다고 항상 당당하게 말합니다.

Ohkun

2021-12-20 08:59:24

P2님 쪽에서 카드회사에 바치는돈, 제가 마적질로 채운다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cuse

2021-12-21 00:41:45

저는 5센트 (네, 50 센트도 아니고 5전!) 부족해서 사인업 날린 적도 있습니다. 

누구 탓도 못하고 쓰린 속 달래는데 며칠 걸렸습니다. (근데... 한 일 년 뒤에 12불 부족으로 다른 카드 리텐션 보너스도 날렸다는...;;;)

좀 위로가 되시길... ㅜ

커피토끼

2021-12-21 00:54:48

헉... 엉엉... 제가 대신 울어드립니다.. ㅠㅠ 흑.................................... 

양반김가루

2021-12-22 11:31:01

감사합니다. 가장 위로가 되는 말씀이세요 5전이라니....

킵샤프

2021-12-21 02:43:39

서로 다른점을 인정하고 살면 가정에 평화가 온답니다. 그나저나 정말 각방 쓰시나요? 가족끼리 합방하는거 아니긴 합니다만 연말인데ㅎㅎ

Macchiato

2021-12-21 08:13:14

저도 P2 설득하다 포기했습니다 ㅎㅎ 다른 이유긴 했지만요..

그런데 스펜딩은 스테이트먼트 별로 합계를 따로 해보셨나요?

저는 10개월차에 사인업이 안들어오길래 문의해보니 아플 $4992 스펜딩해서 보너스를 지급할 수 없다고 답변받았어요.

피가 거꾸로 솟는 그 기분....ㅠㅠ 그런데 제가 첫 6개월동안 쓴 금액을 직접 더해보니 $7000 이상 썼더라구요?!

에이전트한테 말하니 조사 요청하겠다고 답변받고 3주뒤에 사인업 받았습니다!

양반김가루

2021-12-22 11:31:40

아 그런 케이스도 있군요! 저도 한번 다시 계산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0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166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45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78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7996
new 113975

주유소에 있는 visa prepaid card VS visa gift card 차이점이 뭔가요?

| 질문-카드 4
openpilot 2024-04-18 347
new 113974

미국에서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한 후기

| 후기-카드 4
aspera 2024-04-18 591
new 113973

차량 핸들 걸림 현상

| 질문-기타 4
  • file
맛집탐험가 2024-04-18 664
new 113972

hilton tulum conrad 후기

| 여행기 4
  • file
밤호수 2024-04-18 445
new 113971

구글 픽셀 전화기 사용하신 분들 - 업데이트 관련

| 잡담 2
프로도 2024-04-19 273
updated 113970

모기지 이율 1.75% 내는 사람이 알려주는 리파이낸스/재융자 팁

| 정보-부동산 48
  • file
Bard 2024-04-04 7607
updated 113969

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 여행기 35
  • file
쇼미더머니 2024-04-17 1769
new 113968

Amex Bonvoy Brilliant 185K 포인트 들어왔어요

| 후기-카드 1
jaime 2024-04-19 300
updated 113967

한국에서 처음 혼자 오시는 어머니(애틀란타 3시간 환승), 근데 딜레이가 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항공 39
올랜도마스터 2024-04-17 2053
new 113966

파크하얏트 부산 스윗 혜택 변경 사항 (Park Hyatt Busan)

| 질문-호텔 6
OMC 2024-04-18 803
new 113965

Chase- Pay over time - fee도 없고 이자도 없다?!

| 질문-카드 11
blueribbon 2024-04-18 1284
updated 113964

(2024 4-6월, 5-7% 카테고리) 체이스 프리덤 & 플렉스: Restaurants, Hotels, Amazon, Whole Foods

| 정보-카드 77
24시간 2022-12-15 11507
updated 113963

Toddler (1-4세)용 동화책 추천

| 잡담 11
콘허스커1 2024-04-18 551
updated 113962

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 정보-DIY 27
  • file
벨라아빠 2024-04-17 1797
new 113961

기생수 더그레이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네요 (노스포)

| 후기 4
kaidou 2024-04-18 789
updated 113960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16
  • file
LA갈매기 2024-04-18 1558
updated 113959

호텔에 메일을 쓰기전에 마모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반포JW메리어스위트룸예약)5인가족

| 질문-호텔 21
천생삐삐 2024-04-17 1618
updated 113958

레몬법 소송을 하셨거나 그 전에 합의 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8
Cruiser 2024-04-18 1378
new 113957

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정보-DIY 3
  • file
neomaya 2024-04-18 392
new 113956

다음 카드 조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공부중인데 저같은 상황은 어떻게해야될지 고민입니다.

| 질문-카드 18
FKJ 2024-04-18 1080
updated 113955

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46
  • file
페일블루 2024-04-16 2421
new 113954

컬렉션으로 넘어간 크레딧 카드 빚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16
MilkSports 2024-04-18 1206
updated 113953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사진 별로 없습니다)

| 후기 19
  • file
zion 2024-04-18 1042
updated 113952

[1/29/24] 발빠른 늬우스 - 렌트비, 이제 플라스틱 말고 빌트앱을 통해서 내세요

| 정보-카드 24
shilph 2024-01-29 4523
updated 113951

[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6
네사셀잭팟 2024-04-12 4343
updated 113950

중서부 지역에서 일주일정도 가족들과 함께할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34
야생마 2024-04-16 1621
updated 113949

한국에도 본보이 카드 출시.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 정보-카드 114
로미 2021-03-30 17733
updated 113948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13
  • file
음악축제 2023-04-04 19942
updated 113947

U.S. Bank Skypass Visa 신청했는데 Skypass 멤버십 확인기간이 길어지네요

| 질문-카드 21
슬래커 2024-03-14 1905
updated 113946

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

| 후기 15
  • file
낮은마음 2024-03-29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