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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대 만빵의 코스타리카 - 기대 이상의 코스타리카

DaBulls, 2022-01-05 18: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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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여곡절 끝에 코스타리카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기대가 정말 많았던 여행인데, 기대치를 넘어서는 최고의 여행이었어요. 앞으로 다녀오시게 마모분들께 혹시라도 도움이 되고자 소소한 위주로 허접한 후기를 작성해 볼게요.

 

 

[준비]

 

일단 준비 기간이 길었습니다. 예전에 미국인 보스와 동료가 처음 알려주게 되어 리서치를 시작했고, 가고자 하는 날짜가 크리스마스 때 인지라, 미리 준비 해야한다고 해서, 출발 거의 일년 반 전 정도부터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크게 영향을 받은 소스는 다녀와본 지인 두명의 조언 @드리머님의 (https://www.milemoa.com/bbs/board/3194615) @개골개골님의 (https://www.milemoa.com/bbs/board/2384612) 참고 했구요. 일정을 일주일 정도만 하기로 정해서, Arenal화산 지역에서 4, Guanacaste지역에서 3박하기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저와 아이가 원하는 정글지역에서 며칠을 지내고, 여행의 마지막은 P2 위한, 그리고 온가족 휴식을 위해 해변가에서 3박하기로 정했습니다

 

 

[큰 그림]

 

왕복 항공은 싸웨로 HOU-LIR으로 끊었구요. 해변가 쪽은 마일로 끊을 있는 호텔들이 많은 해서 제가 직접 3박은 찾기로 하고 (Andaz Papagayo, 20K pt/nt – 5박을 끊고 전화로 변경), 나머진 여행사를 선정해서 채우기로 했습니다. 여행사는 주변 지인중에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리뷰 좋은 군데로 추려서 정도 전화 통화 보고 그나마 제일 믿음직스러운 곳으로 정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설명 드리겠지만, 여행사 선정하길 너무 잘했다 싶었어요. Costarican Vacations라는 곳으로 정했구요, 여행사가 채운 부분은 1) Arenal area hotel 4 nts (Volcano Lodge), 2) Tours, and 3) three major transportation in private van (LIR >> Volcano lodge, Volcano Lodge >> Andaz Papagayo, Andaz >> LIR airport) 입니다.

 

 

[투어]

 

하고 싶은 투어도 많고 투어 종류도 너무 많아서 처음에 막막했어요. 다행히 여행사에서 Arenal Guanacaste지역에서 있는 투어들 안내문서를 보내 주는데 어떤 할지 고르면 일정을 맞춰주었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긴 지역당 15페이지 정도 됩니다.

 

1Arenal_2019.jpg

보시면 사람당 가격과 설명, 나이제한, intensity정도가 요약되어 있는데, 나중에 경험하고 나니 설명들이 정확하다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일 하고 싶은 가지 (짚라인, 레프팅, 화산체험, 온천, 스노클링, 말타기 ) 이야기하고, 일정을 알려주고 여행사와 일정 등을 조율했습니다. 조율 하는데 사실 주일에 걸쳐 조정을 했구요, 체력 안배, 예산과 시간을 고려해서 다음과 같이 짰습니다.

 

  • 12/24 () 공항 도착, LIR – Volcano lodge 이동. 호텔에 7시경 도착, 휴식

     

  • 12/25 () 오전 Sky Trek, Tram, Zipline, 숙소 돌아와 늦은 점심 , 호텔에서 휴식. 저녁은 미리 예약한 La fortuna 있는 Anchio (여행사 추천 이태리 피자집  괜찮음, 와인은 별로)

     

  • 12/26 () 오전 Balsa River에서 래프팅 (Class ii/iii). 오후에 Nocturnal Life experience.

     

  • 12/27 () 오전 Venado cave spelunking. 오후에 La fortunal waterfall + Chocolate tour. 저녁은 2주일전에 OpenTable로 예약한 Don Rufino (여행사, 호텔직원, 구글평점 모두 추천한 fine dining).

     

  • 12/28 () 오전 Arenal mountain hiking. 체크아웃 , 파파가요로 이동.

     

  • 12/29 () 파파가요 휴식 안다즈 수영장/비치하우스, 포시즌 점심식사.

     

  • 12/30 () 오전에 방에서 자가 코로나 테스트오후에 Catamaran sunset tour (스노쿨링, 선상 식사, 노을 구경).

     

  • 12/31 () 귀국.

     

가지 에피소드는, P2 난생 처음 짚라인을 타는데, 하필 그게 코스타리카였습니다. 7 라인을 타는데, 결국 5개를 타고 중도 포기 했어요. 그리고 몸이 좋지 않아 다음날 있던 래프팅을 P2것만 취소 했습니다. 그랬더니 50 가량 크레딧으로 (환불은 성수기라 너무 급박해서 해주기 어렵다더라구요) 준다했어요. 애매한 50불을 어디에 쓰나 했는데, 다음날 래프팅에서 사진을 대신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거기에 사용하기로 했어요. 래프팅에서 우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데, 사진사가 따로 카약을 타고 여기 저기 다니며 찍어주는데 괜찮은 서비스였습니다.

 

IMG_6208.JPG

 

온천은 처음에는 하려고 했는데, 여행사에서 우리 일정이 짧으니 유명한 Tabacon같은데 가지 말고 그냥 숙소 volcano lodge 있는 hot springs에서 해도 된다고 조언 해 줘서 뺐고요, horseback riding, ATV 같은 tour 후반부 일정 (Guanacaste)에서 하려고 했었는데, 호텔이 papagayo Andaz 나중에 잡히는 바람에  뺐, 그냥 휴식 테마로 요트 타는 투어만 남겼습니다. 지금 보니 7 8 일정에 체력적으로 맞는 일정으로 잡은 같습니다. 두개  했으면 입술 부르텄을 지도 ㅎㅎ.  사실 처음엔 JW Marriott Guanacaste 잡았었는데, 가성비 (마성비도) 별루라는 의견을 듣고 열심히 뒤진 결과 안다즈를 끊을 있었어요.

 

 

[호텔]

 

처음 여행사랑 통화 했을 보통 미국 기준으로 하루에 얼마정도 짜리 호텔을 원하느냐 묻길레 그냥 300불대 3-4*짜리 호텔을 생각한다 했더니 Volcano lodge Kioro 개를 추천하더라구요. Kioro 비싼데, 숙소 수준은 비슷하고, 단지 화산 뷰가 좋기 때문에 살짝 비싸다더 라구요. 그래서 그냥 Volcano lodge 정했구요, 여기도 초극성수기라 500불/nt정도 합니다. 

 

이 숙소의 가장 장점은 위치가 좋았습니다. 저희는 투어를 4일동안 있으면서 많이 했는데요, 투어마다 동서 방향으로 20~60 정도(편도) 이동하는데, 위치가 떨어지면 이동하면서 지칠거 같았거든요.  방의 수준은 미국 호텔로 치면 3.5*정도의 호텔인 하구요, 호텔 온천이 있어서 액티비티 , 휴식하기에 좋았구요, 거의 만실이었다 하는데도 사람이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식은 포함이었고,  미국의 조식 포함되는 Hyatt Place 같은데 보단 좋은 퀄리티였구요.

 

벌레는 나오는데, 이건 이 지역 다른 호텔도 마찬가지라고 하니 비교대상에서 셔야 같네요. 다른 호텔로는 The Springs라는 좋은 호텔이 있긴 한데, (여기 묵었다는 다른 투어에서 만난 사람들도 많았어요) 여기는 투어가 많지 않은 분들에게 좋을 같고, 투어가 저희처럼 많이 있으면, 비추할 같아요. 위치가 길에서 수 KM 떨어져 있어서 다니기 애매 하고, 가격도 ㅎㄷㄷ합니다.

 

동네 인터넷이,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몰라도, 느려요. 아주 느려서 영상통화 정도는 못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다른 호텔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IMG_6050.JPG     IMG_6052.JPG

그냥 이렇게 생겼어요. 정리가 안된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체크아웃 하면서 마모에 올릴 사진 찍어야 한다는 걸 그제서야 깨닫고 부랴부랴 다시 들어가서 찍은 거였거든요.  어느정도 수준인지 참고만 하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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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호텔 식당에서 보이는 화산 뷰. 저희 방에서도 보였구요. 그늘막 뒤에 물 처럼 있는 곳이 세 개의 다른 온도의 온천입니다.

 

파파가요 숙소는 설명을 하진 않을 게요. 그냥 감동~

 

에피소드 하나만 공유하자면, Ostra에서 첫날 밤에 식사를 했는데, 서버 (Edgar) 이야기를 나눴고, 헤어졌습니다. 이틀 , 아이가 자기 인생 빵이라며 거기 다시 가자 해서 갔는데, Edgar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맞이해 주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자기도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의 자녀 있어서 퇴근 우리 가족 만난 이야기를 했더니, 좋은 가족인 같다면서 팔찌를 만들어 주고 싶어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정말 팔찌를 하나 가져오더라구요. 아이도 감동, 우리도 감동. ㅠㅠ..

 

수영장은 오전 8-9 정도에만 맡으면 되는 분위기 였어요. (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리스트 달고 처음 가는 하얏인데, 만실이라 업그레이드는 받았지만, 친절과 아름다운 숙소와 자연에 그저 행복하기만 했답니다. 이런곳을 알 주신 (심지어 한푼 안들이고 포인트로 묵음) 마일모아 님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여행사]

 

일단, 저는 여행사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여행사는 사실 직접 투어를 해 주지는 않고, 현지 투어사를 연결해 주고, fee 150불을 받았습니다.  (투어사 소개비 혹은 커미션을 받는지는 모르겠어요)  fee 댓가로 해주는 (저에게 의미 있었던) 서비스를 요약하자면,

 

  • 투어 옵션 – Tour availability, Description, Intensity, Min Requirement, 등의 정보

     

  • 일정, 교통편, 호텔 잡기 제가 묵었던 호텔은 12 마지막 2주는 인터넷으로 아예 예약조차 안되더라구요. 여행사를 통해야만 잡을 있는 시스템인가 짐작만 했습니다. 

     

  • 24시간 전화 help desk –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고, 현지에서 특히 유용했어요.

     

혹시라도 여행사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저의 회원정보란에 제가 이용한 여행사의 리퍼럴 링크가 있습니다. 링크를 사용하시면 전체 여행 경비의 200 할인을 받으시고, 저는 50 상품권을 받게 됩니다. 리퍼럴 정보 게시에 대해서는 마모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소소한 팁]

  • 이동: 3-4시간 이동하는 버스는 8인승 미니 밴을 private으로 가는 거였는데, 처음엔 낭비가 아닌가 싶었는데, 이동 시간이 워낙 길어서 private으로 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초행길에, 그리고 빡빡한 일정에 운전은 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비도 많이 오고, 구불구불 산길이라 해가 떨어지고 나서 운전한다 생각 하면 체력이 달렸을 같습니다.

     

  • 환전: 현지 돈은 하나도 가져가고 달러만 1/5/10불짜리로만 가져갔습니다.

     

  • : 여행사가 알려준 로는, 투어마다 조금씩 (5/), 운전 (5/시간), 그리고 호텔방 청소용 팁으로 몇달러씩 드렸구요, 식사 팁은 처음엔 드렸는데, 줘도 되는 분위기라 나중엔 드렸어요. 아주 감동적이었던 안다즈 빼곤. 투어 하고 나서 팁은 다른 , 어떤 길고, 어떤 짧고, 달라서 상황 따라 하시면 같구요, 투어에 감동을 많이 받으면 저희는 드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 교통: Arenal 있으면서 정도 La Fortuna 시내에 나가서 쇼핑과 저녁식사를 했는데요, 편도 10불의 택시를 탔습니다. 빨간색의 정식 택시를 타세요. 호텔에서 출발 때는 호텔에서 불러 달라 했구요, 시내에서는 식당에서 불러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쇼핑 식사를 하는게 더 나았고, 식사 쇼핑을 하면 택시 잡기가 애매 집니다. 우버는 호텔에서는 잡히더라구요. 시내에서는 잡히는데 그냥 찜찜해서 탔어요. 우버가격은 4 정도로 나오고요. 택시는 부르면 보통 5분내에 왔어요.

     

  • 준비 타이밍: 크리스마스 가는 아무래도 성수기다 보니, 미리미리 준비해야 했습니다. 역시 제일 난이도가 높은 것은 호텔이구요, Arenal 호텔은 말하기 어렵지만, 4/5월에는 확정을 해야 좋다고 하구요, 안다즈는 인터넷으로 직접 보시면 찾으실 있구요. 투어들은 10 정도에 확정해도 충분하고, 11월에도 충분히 바꿀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희는 바꿀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 준비물: 투어마다 필요한 준비물이 달라요. 특히 Arenal 너무 습해서 옷이 한번 젖으면 마르질 않으니 호텔에서 빨래서비스를 두번 받았어요. 여러 가지 기능성 옷을 많이 가져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날씨가 덥고 비도 오고 해서 계속 젖을 일이 많으니, 반팔, 반바지에 dry fit 같은 옷이 많이 필요하지만, 밤에 개구리 보러 속에 다닐 때는 바지가 필요하고, 동굴 탐험은 여기저기 구부정하게 다닐 벽이나 천장에 긁히는 방지해 있는 팔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요긴했던 아쿠아 슈즈입니다! 이런저런 액티비티 하시는 분들은 아쿠아 슈즈 초강추! GoPro 요긴했어요. 수영복은 사람당 3개씩 챙겼어요.
  • (본문 수정) 코로나 검사: 코로나 검사는 미국서 사간 자가 검사 킷으로 호텔방에서 했습니다. 안다즈는 호텔에서 할 수는 있는데, $90/인 정도로 비용 청구를 하고, LIR 공항에서 하는 검사는 공항을 한시간 일찍 가라고 그래서 미리 사 갔더니 엄청 편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eMed말고, 싸웨 안내 메일에 링크 되어 있는 CityHealth에서 구매해서 갔어요. $50/인 들었구요. https://www.cityhealthuc.com/rapidreturn-southwest/  (웃긴건, 그냥 cityhealth.com으로 들어가셔서 사면 $75/인 으로 더 비싸요)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자가검사킷은 그냥 CVS에서 파는 게 다 되는 것은 아니고, 꼭 Telehealth가 되는 옵션을 사야한답니다. eMed에서 파는게 대표적이죠. 결국 CDC가 인정하는 것이어야 겠지만, 실제적으로 탑승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항공사이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인정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싸웨 안내 메일에 링크되어 있는 제품을 사면 안전하겠지 싶어 이걸로 했습니다. 주문 하고 한 일주일 걸려 받은것 같으니 미리미리 주문 하세요. 그리고 한 제품 당 실수를 대비해 두 셋트가 들어 있어요. Telehealth하는 동안 뜯어야지, 그 전에 미리 뜯으면 invalid하기 때문에 어짜피 한사람당 한 제품을 쓸 수 밖에 없긴 한데요, 그래도 실수가 없다면, 한사람 당 한개의 셋트가 남기 때문에, 그냥 미국 집에 가지고 돌아와서 그냥 자기 필요에 따라 개인적으로 써도 되겠더라구요.

 

[마무리]

 

기대 이상의 같은 여행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ur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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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댓글

셀프메이드

2022-01-05 19:09:16

우와.. 생생한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Monica

2022-01-05 20:08:58

한번은 꼭 가고싶은 곳인데 우선 클립했고 여러 팁들 감사합니다.  따듯한 온천가서 놀고싶네요.

마지막 사진 참 좋네요.

DaBulls

2022-01-06 06:41:27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빡신 액티비티 하고 나서 뜨신물에 몸 녹일때 정말 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ehdtkqorl123

2022-01-05 20:09:47

스크랩 꾸욱 합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22-01-05 20:18:49

사진 너무 좋습니다 여행은 항상 진리!

책읽까

2022-01-06 01:05:30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스크랩했어요. ^^

스팩

2022-01-06 01:24:43

와우 멋진 후기 감사드려요~ 스크램했다 담에 가게되면 꼭 참고하겠습니다. 

하얀민들레

2022-01-06 06:13:01

전 2018년에 다녀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Monteverde 레인 포레스트 하고 Arenal National Volcano 주변에 자연과 어우러진 온천이요.

그렇게 내츄럴한 온천 넘 좋았구요. 레인 포레스에서의 짚라인도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다이나믹하고 빼어난 경관이었어요.

그 큰 나무들 숲 위로 날라 다니다 보니 어벤져스가 된 기분이였어요.

DaBulls

2022-01-06 06:44:23

몬테베르데는 멀어서 못가봐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아레날에서 짚라인도 정말 pura vida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ㅎㅎㅎ. 너무나도 멋진 절경들 사이로 타고 내려오는! 비슷한 추억을 넷 상에서 나누는 것도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하얀민들레

2022-01-06 18:08:28

그죠. 그렇게 길고 험난한 짚라인은 난생처음이에요. 맨 몸으로 그런 속력을 경험하다니 진정 Pura Vida!입니다.

여행에서 사온 기념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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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ulls

2022-01-06 22:59:16

엄지척!

하얀민들레

2022-01-06 06:20:07

 

반가워서 옛 사진 좀 찾아 봤어요. 이런 구경도 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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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ulls

2022-01-06 06:46:32

우와 대단한 사진들을 찍셨네요. 아이폰으론 도저히 땡길수 없는 거리라 동물 사진들은 건진게 없었거든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저공이

2022-01-06 06:24:31

저도 옛 사진입니다.

제가 여행 가본 나라 중 한번 더 가고픈 나라가 코스타리카였습니다. 아직 못 가본 나라가 많아 언제 다시 갈지 모르겠지만 꼭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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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가 묵은 호텔인데 같은 호텔 같아요.

4-5년전에 200불 쯤에 투숙한거 같은데 요즘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DaBulls

2022-01-06 06:49:00

오 볼케이노랏지 맞네요. 사실 제가 올린 사진은 그날만 기막히게 날이 풀려서 그렇지 내내 흐린 지역에서 본 흐린 모습 ㅎㅎ 너무 실제 장면이네요. 어느 가이드 말로는 그 지역은 rainy season과 more rainy season으로 나뉜다더라구요. 그래서 나무에 나이테가 없다는 ㅎㅎ

BlueVada

2022-01-06 08:05:45

그렇지않아도 주위에 친구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삼호관광을 통해 온 식구가 5박6일로 다녀왔다고 자랑을 해서 사진들 보고 흠뻑 빠져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개인당 $2k) 마모님들은 어케들 다녀오시는 궁금하던차에 이렇게 자세히 적어주시면 그저 감사합니다~~ 저희도 내년 연말이라 한번 계획해 보고싶네여~~

혹시 대충 한사람당 얼마정도 버짓을 잡으면 될까요? 쌓아놓은(?) MR, marriot등등이 많은데..ㅎ

유저공이

2022-01-06 09:06:57

항공-샤웨

렌트 - 9일 200불

호텔- aloft San Jose

인터컨티넨탈

힐튼 올인클루시브

볼케이노 호텔 2박 300불 이 동네는 체인 호텔이 없어 돈 내고 숙박했습니다.

 

몇년전이라 가격은 좀 올라겠지만 그만큼 가치 있다고 봅니다

 

그외 입장료 소소하게 들고 대부분 항공 호텔 숙박권으로 가능합니다.

코스타리카 좋은게 대부분 호텔 조식이 포함이고 물가가 전반적으로 저렴해서 경비는 별로 안들었습니다.

근데 커피 좋아하시면 아마존에 파는 20불 한봉지 커피 2-3불해서 10봉지  넘게 사와서 주위에 선물주고 냉장고에 쟁여 놓고 오래 마셨습니다.

꼭 가세요. Pura Vida

DaBulls

2022-01-06 17:02:37

개인 쪽지 드렸어요. 참고하시라고.

tammy0202

2023-01-11 20:02:11

저도 가고싶은데 개인쪽지 보내주시겠어요? 전 올해말쯤생각중이에요 :)

마모신입

2022-01-06 11:51:20

후기 잘 읽었습니다.

몇년 전에 Andaz Papagayo 묵었던 기억도 나고 다시 가고픈 곳이어서 질문 드립니다.

미국으로의 귀국을 위해 코비드 테스트하신 내용은 자세히 없어서 여쭤봅니다.

 

12/30 (오전에 방에서 자가 코로나 테스트 라고 쓰셨는데.. 

미국으로의 재입국을 위해서 출국 하루 전날 한 코비드 테스트 결과가 필요한 걸로 아는데요..

자가 코로나 테스트라 하심은.. 코로나 테스트 키트를 미국에서 사 가지고 가셔서 호텔방에서 직접 테스트 하시고 그 결과 가지고 공항에서 보여주고 탑승 하셨다는 말씀이신지.. 

 

코로나 테스트 official 기관에서 한 결과를 공항에 보여줘야 탑승이 가능하다고 본 듯 한데.. 자가 테스트 결과 가지고 탑승하신건지 아님 이것과 별개로 인증된 기관에서 코로나 테스트 보시고 그 결과 가지고 공항 가신건지 궁금합니다

 

Andaz 호텔 웹사이트 들어가니 호텔 내에서 테스트를 돈 받고 해 준다고 돼 있어서 호텔서 따로 또 하신건지요.

 

ON-PROPERTY COVID-19 TESTING

As an extension of Hyatt’s Global Care & Cleanliness Commitment, our property can currently help arrange for on-property COVID-19 testing. See testing fee(s) below.

Testing Fee(s):

RT-PCR Test: USD $156 inclusive of tax

Rapid Antigen Test: USD $88.40 inclusive of tax

LIR 공항에서 해 주는 코로나 테스트 가격 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Rapid Antigen Test은 공항이 싸고 RT PCR은 안다즈가 싸네요.

https://covid.morphotr.com/?intAction=test

DaBulls

2022-01-06 16:49:15

중요한 내용인것 같아 본문에 내용 추가 합니다. 네, 미국서 부터 항공사에서 인정하는 자가 테스트 킷을 사가서 호텔방에서 했어요. 소소한 팁 부분에 내용 올렸어요.

마모신입

2022-01-06 17:39:40

자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항공사 인정해주고 자가테스트 킷과 telehealth 정보 감사합니다. 

 

코스타리카 adventure tour 후기 넘 잘 봤습니다. 

아직 막내가 5살이라 따라하기 모드는 못 할듯 하지만 부러워하며 읽었습니다. 

행복한사람

2022-01-07 00:01:50

우린 15년전쯤 caravan 이라는 여행사를 통해 갔는데 가격에 비해 꽤 좋은 서비스 로 전국을 여행했던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다불님 포스팅 보니 반가워요. 안내원이 손전등으로 비춰주던 원숭이들과 색조들도 멋있었고 케이블카 위에서 바라보던 숲속도, 이른 아침 바닷가의 일출 등등 다시한번 가보고싶네요. 제 딸은 몇년전 친구와 여행하다 넘어져서 무릎팍에 난 조그만 상처를 무심코 넘기다가 그 지역에 서식하는  MRSA 에 감염돼서 병원에서 7일간 입원하고 여행은 포기했던 악몽도 있구요 오랫만에 님 포스팅 덕분에 많은 추억들 떠올리고 갑니다. 감사해요.^^. 

DaBulls

2022-01-30 02:39:34

악몽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고 그걸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다른 여행지 다 나름의 멋이 있고, 제 나름의 특색이 있지만, 확실히 코스타리카만의 멋짐이 잇는것 같아요.

드리머

2022-01-29 23:57:05

우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제 예전 후기 참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스타리카 또 가보고 싶네요.  

DaBulls

2022-01-30 02:42:51

후기가 참고가 많이 되었어요. 근데 몬테베르디까지 가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아레날에서 차로 왔다갔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거긴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궁금해서 다음에 또 가게되면 몬테베르디 꼭 들려볼라구요. 감사합니다~

블루오렌지

2022-02-01 09:33:04

멋진 후기에 뽐뿌가 제대로 와서 코스타리카 여행정보를 갑자기 막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밤에 숲 투어하면서 야생동물 보는거보고 진짜 우와!!! 했는데 갑자기 급 코로나 걱정이 들면서 현실로 돌아왔어요. 혹시 저런 투어할때 가이드나 투어 참가자들 마스크 쓰나요? 어쩔수 없이 꽤 가까이서 같이 걷게 될것 같은데 마스크 안쓴채로 투어차량에도.타고 숲길도 걷고 하는지 궁금해요 

DaBulls

2022-02-01 17:53:23

저도 출발 전에 사실 괜히 걱정이 많아서 많이 알아보려고 했었는데요, 블루오렌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미국은 거침없이 코로나가 올라오고 있었고, 코스타리카는 아직도 거의 바닥 수준으로 청정(?)지역 이었어요. 특히 산호세와 라이베리아 같은 큰 도시에 코로나 케이스가 많이 몰려 있고, 저희가 갔던 관광지역은 당시엔 거의 0 수준이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방역은 아주 잘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버스 이동 같은 실내는 당연히 쓰고요, 만약 안 쓴사람이 있다면 잔소리 엄청 해대고요, 유일하게 안 쓴 액티비티는, 짚라인과 래프팅 (혹 물에 빠졌을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여전히 모르지만, 방역에 대한 전반적인 수준은 확실히 미국보단 (이것도 참 스펙트럼이 다양하지만)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블루오렌지

2022-02-01 18:32:52

DaBulls님이 가셨던 시기엔 코스타리카에 확진자가 없었다니 아주 적절한 시기에 여행을 잘 다녀오신것 같아요. 그런때에도 마스크는 잘 썼다고 하니 지금은 더잘쓰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댓글 도움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 

꿈크니

2023-02-18 02:02:58

안녕하세요. Dabulls 님의 글을 읽고 저희도 추천하신  여행사와 컨택하여 지금 코스타리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Dabulls님을 도와 주었던 플래너인듯하네요. 

궁금한것이 hainging bridge, mount hiking 같은것은 여행사 통해서 가지 않고, 저희 식구끼리 그냥 가도 되지 않을요?  꼭 여행사 예약해서 가이드랑 가야 하나요? 

DaBulls

2023-02-18 03:07:38

오 그렇군요! 근데 굳이 왜 몇몇 액티비티를 따로 하실까요? 저 같으면 그냥 다 여행사 통해서 할 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유럽 여행 같은 경우는 현지에서 짧은 투어 들은 제가 찾아서 다니지만, 남미는 유럽이랑 다른 분위기라. 스페니쉬를 못하는 저희로서는 당장 호텔에서 액티비티하러 가는 차편도 걱정이 되고, 아니면 그걸 다 찾아줄 지역 투어사를 통해 액티비티를 할거라면 굳이 이 여행사를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꿈크니

2023-02-18 04:32:33

네. 저희는 식구가 성인 5명이라서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네요. 방도 다 2개씩, 액티비티도 하나하면 400-500불이 그냥. ㅠㅠㅠ.  그래서 최대한 우리끼리 할 수 있는건 그냥 우리끼리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애들이랑 남편이 다들 남미어를 곧잘하네요. 

래프팅이나 야간 투어, zip line등은 여행사에 부탁한다고 해도, 그냥 걸어다니면서 자연을 즐기는 Hiking이나, 만약에 hanging bridge도 그냥 올라갈 수 있다면 저희끼리 천천히 다녀볼까 생각했어요.  

DaBulls

2023-02-18 06:48:14

아 언어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큰 산은 넘은듯 하네요. 물론 직접 알아보셔도 다 하실 수 있으실 거 같긴합니다만, 저희는 모든걸 이 여행사를 통해 하고, 그저 따라 오란대로 따라만 댕겨서 "혼자 하실수도 있어요!"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코스타리카는 어떻게 하시든 즐거운 여행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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