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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렌트주고 있는 아파트 냉장고의 ice maker가 고장났으니 고쳐달라고 tenant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참고로 냉장고는 10년이 넘은, 전주인이 두고간 냉장고입니다.)
사람을 써서 고치기엔 냉장고가 너무 오래된것 같고
(고치는 비용에서 좀만 더 보태면 작은 냉장고 새것은 살것 같은데)
그렇다고 냉장고를 새것으로 바꾸기엔 아직 작동이 잘되고
게다가 냉장고를 바꾼다 하더라도 ice maker가 없는것으로 교체할 생각입니다.
이럴경우 tenant와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맘같아선 "그냥 ice tray써라" 라고 말하고 싶지만-_-
마모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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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케어
2022-01-04 03:21:29
일단 고장난게 확실한지 확인해 보셔야 겠고요... (full sensor 에 뭐가 걸렸다던가, 물공급이 제대로 안된다던가 등등에 이유가 아닌지 확인)
직접 고칠수 있으시면 그렇게 하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고요.
Tenant 이 손재주가 있으면 part cost + 어느정도 수고비 주고 알아서고치던거가 ice tray 사서 쓰고 남는돈은 keep 하라고 해도 될듯 하고요.
오래있을 괜찮은 tenant 이고 냉장고도 오래동안 더 쓸만하면 돈좀들더라도 어떻게든 고쳐주는게 좋겠죠.
bee
2022-01-04 05:34:43
lessor 님과 tenant의 관계, 계약서의 내용, 해당 주법, 로컬 렌트 마켓 등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테넌트와의 관계만 봤을 때 reasonable lifetime이 끝난 냉장고를 ice maker가 있는 냉장고로 바꿔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테넌트라면 좋은 invest일 것 같고요 또 다르게 대응했을 때 테넌트가 이걸로 감정을 상해서 재계약을 안 하거나 했을 때 turnover 코스트도 있음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과
2022-01-04 18:26:46
옵션,
1.일단 로컬 appliance repair 사람불러서 고치는 시도는 할수있습니다. 테크니션 기본 방문 및 점검에 $125주었고, 부품은 따로 추가로 주었는데, 냉장고에따라 배보다 배꼽이 더커져서 몇백불 후떡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일단 기본 방문만 해도 기본비를 주어야 하므로 얼마가 들지 모릅니다. 아이스메이커는 테크니션의 실력에 따라, 성애나 얼음이 끼어서 고장난거 아니라 기계가 고장난거라면 못고치기 일쑤입니다.
2. 중고로 사주기: 페북 마켓, 크레이그 리스트 등. 픽업이 관건인데, 개중 중고매장은 딜리버리와 설치 (추가비 있슴) 기본 몇개월 워런티를 해줍니다. 중매장지역마다 중고 어플라이언스 매장이 있습니다. 구글링. 지역+used appliance
3. 새거 구입: 렌트비가 비싸고, 좋은 테넌트 매달 꼬박 잘내고, 오래 같이 좋은관계로 지내고 싶다 하시면, 새로 사시는 것도 (냉장고 가격보다 렌트비가 월등하게 많아야...)
4. 그냥 거절: 냉장고는 렌트의 필수인데, 아이스는 필수가 아니라서, 집주인이 거절할수 있습니다. 냉각기가 고장나면 바꾸줘야하지만, 아이스 메이커, 워터 디스펜서 등이 없는 냉장고도 많으므로, 그냥 다음달 렌트비를 $100불 정도 수리비 만큼 깍아줄께 그냥 쓰다 계약 끝나면 다음 렌트때는 아이스메이커는 원래 안된다 하고 테이프 막아놓거나 종이 붙여놓고 쓰지말라고 하고 렌트냅니다. (렌트비가 싼 지역은 이렇게 많이 합니다.)
햄볶는부자
2022-01-07 03:56:59
케어님, bee님, 사과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Tenant랑 좋게 얘기해서 다음달 렌트비를 깍아주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