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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ogg이라는 유튜버 의사를 소개해 봅니다.

rlambs26, 2022-01-27 11:04:31

조회 수
3137
추천 수
0

https://zdoggmd.com/paul-offit-8/

 

제가 종종 들으면서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들. 그리고 현재의 모든 상황에 대하여 조금 중심을 잡게 해주는 유튜버(?)인데요.

당연히 안티백서는 아니고. 백신은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모두 가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 그리고 부스터 샷의 정책에 대하여는 비판적인 쪽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

 

혹시 들으시는 분이 계신가 싶기도 하고, 나름 꽤나 여러 방향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한 번 추천을 해봅니다.

 

뭐 저는 이 사람 이야기도 듣고도 부스터 샷도 맞고 했으니, 이 사람 말을 곧이 곧대로 다 듣고 따르지는 않는다고 봅니다만.

 

어제 한국 JTBC에서 나왔던 백신 토론을 보고나니, 백신패스 반대측에서 최소한 이정도의 논리만이라도 갖췄으면, 훨씬 들을만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겠다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7nzWrOyklnI&t=3075s

 

정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펜데믹 기간, 모두들 너무 고생들이 많네요.

하지만 의료적인 문제를 넘어서, 정말 서로가 점점 더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왜 이리 슬플까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ZDogg 정도라면 그래도 꽤 정치적 편견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주장하는 편 같아 보이니, 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여기 남깁니다. 
 

이 영상에서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은 필라델피아 칠드런 호스피탈의 백신 책임 의사인 폴 오핏이라는 사람입니다. FDA백신 승인 위원회의 보팅 멤버이기도 했구요. 정책의 근거 부족을 이유로 의문을 표했다는 것 만으로 안티백서 딱지를 달게 될 사람은 아닌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셔도좋을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https://www.nytimes.com/2022/01/06/health/covid-vaccines-boosters.html

 

이제 이글에 답글도 못 달겠지만, 뉴욕 타임즈에서도 부스터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룬적이 있네요.

ZDogg이 하는이야기와 매우 가깝습니다. 어차피 논의는 어려워졌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영상도 보시고, 기사도 읽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5 댓글

포트드소토

2022-01-27 18:05:06

혹시 어떤 논리인지 간단한 요약 가능할까요? 굳이 유튜브  들어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게요.

shilph

2022-01-27 18:14:18

개인적으로 왜 "과학" 을 자꾸 "정치" 영역으로 끌어오나... 싶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 재판에서 지구는 돌지 않는다는 재판을 받고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고 한 것 처럼, 백신은 정치가 아니라 "과학" 이고 "의학" 입니다. 그걸 "정치" 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모르겠네요;;;;

정치적으로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고 해서 코로나가 그걸 알아보고 피하는 것도 아니며 (미국 공화당 간부 중 한 사람이 코로나로 사망했죠), 코로나가 아무리 약해도 실제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실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나 사망자를 보면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보다 많은게 사실입니다. 지금 같은 테스트 조차 없던 시절에 나온 최초의 백신 덕분에 천연두로 사망하는 환자가 급감할 수 있었고요. 심지어 그 당시의 백신은 그냥 우두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방식이었고요. 200년도 전에 나온 최초의 천연두 백신 이후 나중에는 우두 바이러스 주입이 아닌, 의학적으로 만들어진 천연두 백신이 제공되었지만, 이것 역시 부작용이 있었고, 실제로 사망자도 나왔고요. 천연두 백신도 접종 후에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력이 저하되서 추가로 맞아야했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연두로 인한 사망할 확률을 현저하게 낮추기 때문에 사람들은 계속 맞았던거죠.

 

 

제가 몇 번 업데이트를 했지만, 코로나 백신도 천연두 백신과 기본적인 부분에서 비슷하게, 실제로 부스터 샷을 맞을 경우 면역력이 더 높아집니다. 저도 완전 전문가가 아니라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주 쉽게 말하면 백신은 경찰과 비슷합니다.

동네에 경찰이 없을 때는 도둑이 들기 쉽고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코로나에 걸리기 쉽고),

경찰이 돌다가 시간이 지나서 도둑이 나오지 않으니 좀 설렁설렁 돌다가 (항체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드는 것),

다시 비상 상황이 나오면 다시 경찰 증원이 생기지요 (추가 샷, 부스터샷 등을 맞고 다시 항체가 생기는 것)

경찰이 있다고 도둑이 안드는 것도 아니고요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리는 것)

 

백신은 만능이 아닙니다. 모든 약에 부작용이 있고요. 급하게 만든 백신이니 무섭다고 하실 수 있지만, 테스트도 상당히 빡빡하게 합니다.

부스터가 무섭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똑같은 백신을 한 번 더 맞는 것이고요. 심지어 모더나는 부스터는 적은 양을 맞고요.

 

 

저는 과학 신봉자는 아닙니다. 예전에 방사능이 좋다고 이야기 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 처럼, 과학도 시간이 지나면 잘못된 것이라고 밝혀지고 수정이 되기도 하며, 새로운 것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과학은 정치나 종교처럼 의견이 아닌, 사실과 숫자로만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번 코로나 백신도 비슷합니다. 이미 숫자로 충분히 그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저로써는 왜 일부 사람들은 애써 그 숫자는 무시하고 다른 것에 그리 열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천연두는 지구상에서 박멸되었습니다. 연구소에만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되었지요. 그 전에는 수십, 수백만 명을 죽인 병 입니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수 많은 사람을 죽인 병입니다. 

그런 병을 수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서 단체 면역이 되어서, 결국 더이상 퍼지지 못하고 + 걸리지 않게 되면서 사라진 것이지요. 마치 불이 났을 때 나무를 잘라서 불이 번지지 않게 하는 것처럼, 바이러스를 고립시키고 결국 잡아낸 것이지요. 

코로나도 비슷합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면역력을 키우고 해야 잡을 수 있는 것이지요. 코로나 변이는 그냥 생기는게 아닙니다. 누군가 코로나에 걸리고, 자꾸 번지는 가운데, 누군가의 몸에서 바이러스 복제 중 돌연변이가 생기고, 그것이 타인에게 옮겨지고 하면서 생기는 것이지요. 전체 면역으로 가게 되면 그런 변이가 생길 확률도 줄어드는 것이지요.

 

다시금 말하지만, 백신은 정치도 종교도 아닙니다. 의학입니다. 과학이고요. 심지어 지금 당장 사람들이 죽어가고, 많은 활동이 정지된 상황이기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체력을 갈아가면서 만든 대항책인 것입니다. 

그러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도 걱정이 될테고요. 하지만 다같이 살려면, 다같이 면역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그물에서 한두개의 올이 풀어지면 고기를 놓치고, 토끼 몰이를 할 때 누군가 자신은 없어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안가고 구멍을 만들면 그곳으로 토끼가 도망가는 것이지요. 살인범이 나왔는데 나는 없어도 괜찮겠지, 이 길로 지나가겠어? 하고 경찰 몇 명이 길을 막지 않으면 그곳으로 살인범이 도망가고 다른 살인을 일으키는 것이고요.

 

저는 결국 제가 중요해서, 제가 사는 사회가 중요해서, 저처럼 슬픈 일이 있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두 백신을 좀 맞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버지를 직접 뵈지도 못하고 요양원 창문 너머로 뵐 수 밖에 없었고, 임종때는 아이들도 데려가지 못했고, 가서 뵐 수 있던 사람도 매우 한정적이었지요. 장례식 때 많은 사람들을 부르지도 못했고요. 

지금도 부모님/가족/친척이 아프셔서 당장 한국에 가야한다고 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그런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복잡해진 프로세스로 어려워하고, 자가격리로 임종은 커녕 장례식도 못 가게 되었다고 한탄을 하는 글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분들이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라지요.

그렇기 때문에 안티백서들은 (죄송한 말이지만) 상종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 입니다. 저런 사람 때문에 내가, 우리가, 고통을 더 오래 겪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제발 백신을 꼭 맞길 바랍니다. 그게 어른이건 아이건 말이지요. "나만 살거야" 라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 이 고통은 더욱 길어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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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델타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겼습니다. 아무리 약하다 한들 감염자가 늘어가니 입원환자와 사망자도 함께 늘어나는거죠. 증상이 약하다, 위험성이 약하다, 주변에 다 괜찮았다... 라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가고, 죽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만 하루에 거의 3천명이 단 한의 병으로 죽는거죠. 매 30초마다 한 명이 죽은 것 입니다. 그것도 한 나라에서 말이지요.

제발 백신 맞으세요. 제발요.

rlambs26

2022-01-27 18:46:00

의학과 과학이 정치와 완전히 분리될 수 없는게 현실이기는 하죠. 결국 의학과 과학이 밝혀준 사실을 어떤 적정선에서 추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정치니까요.

 

저도 그렇고 이 사람도 전혀 안티백서들 아닙니다. 백신은 안전하고 효율이 높으니 꼭 맞으라고 하는 사람들이죠.

 

다만 부스터샷에 대하여는 과연 젊은층에게 강제할 만큼 효용이 있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중입니다. 여전히 두번의 백신으로 중증화율을 낮추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데 3-4개월의 그 마일드 컨디션을 피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강제화에 가깝기 추진하는 것이 정말 필요한 일인가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것이에요. 

 

부스터샷을 맞으면 점막을 통해 들어오는 바이러스까지 차단 할 수 있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백신의 목표를 바이러스감염을 아예 차단하는 것까지 밀고 가야하나? 이전에 어떤 백신도 그렇게까지 적용은 하지 않았는데 등등의 대화를 합니다.

playoff

2022-01-27 18:49:15

https://www.milemoa.com/bbs/board/9003908

윗글과 결국은 비슷한 의견을 내시는군요. 

댓글 보시면 좋은 글 많습니다.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주제에 거의 같은 주장들...신기합니다. 
 

그리고 @마일모아 님의 당부글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388385

마일모아

2022-01-27 18:55:40

댓글 닫습니다. 이유에 대해서는 긴 말 드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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