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성격이 다른 부부가 함께 주식투자를 하면 생기는 일

잭울보스키, 2022-04-08 00:31:40

조회 수
7388
추천 수
0

 

 

 

보너스 : The Progression of Our Net Worth.

 

안녕하십니까 ?  

 

서북미 어쩌다 자연인 잭 울보스키입니다.

 

아내는 성격이 해맑고 명랑하며 순진합니다.  그래서 남의 말도 이것저것 계산하기보다 팔랑귀처럼 잘 믿고 성격이 급한 편이라 바로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반면에 저는 차분하고 현상을 분석하는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따지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저의 게으름도 한몫합니다. 

 

이렇게 성격이  다른 부부가 함께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가끔 코메디 같은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합니다.   얘기를 쓰다보니 별거 아닌 것 같아서 조금 쑥쓰럽지만  지난 30여년 주식투자를 하며  늘어난 저희 부부의 투자 자산 증가 그래프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 1화 : 급 공손해진 아내

 

두어달 전 어느 새벽. 재택 근무를 하는 아내가 셀폰을 들고 이층 침실로 올라와 아직도 자고 있는 저를 마구 깨웠습니다.

“ 여보 !!! 빨리 일어나.  아마존 스탁 지금 계속 내려가는데 팔아야 할거같아.  여기 유튜버 얘기하는거좀 봐봐 “

 

그러면서 셀폰을 제 눈앞에 갖다 댔지만 아직 잠에서 덜깬 저는,

“ 그러다 또 올라가겠지 뭐.  그런 스탁들은 파는게 아냐.  그냥 놔둬. 그리고 그런 사람들 말 다 곧이 곧대로 들을 필요없어. ”  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불만스럽게 물러갔던 아내가 몇분후 다시 올라오며 더욱 다급해진 목소리로 ,

“ 이 사람 얘기하는것 좀 들어봐.  이번엔 진짜야. 그 사이에 더 떨어졌어”  하길래

 

“떨어지는날  파는거 버릇되면 안좋아. 올라가는날 파는 습관을 들여야지. 그리고 지금 팔면 세금도 많이 내야 돼 “ 하며 또 다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할 수없이 다시 퇴각했던 아내가 얼마 못가 다시 침실로 들이 닥쳤습니다. 세번째입니다.

“ 그동안 더 떨어졌어. 조금이라도 팔자” 하며 일어나라고 성화를 합니다.

 

눈을 감은채 생각해 보니 이번에도 안 일어나면 아마존 스탁이 문제가 아니라 아마존 부족처럼 기본만 가린채 길거리로 내 쫒길 것 같았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와 컴퓨터 앞에 앉아 투덜대며 셀 버튼을 눌렀습니다. 저는 여전히 불만스러웠지만 아내는 팔고난 후에도 계속 떨어지는 주가를 보며 팔기를 잘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데 장이 끝난후 애프터 마켓에서 갑자기 아마존의 주가가 엄청나게 수직으로 치솟았습니다.  그때까지 본중에 가장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이제까지 잘 가지고 있다가 하필 우리가 판 날 이런일이 생기다니… 허탈했습니다. 그날이 2월 3일 이었습니다.  장이 끝난후 아마존 스플릿한다는 뉴스에 급등한겁니다. 잠자는 사람 강제로 깨워 주식팔았는데 결과가 이러니 평소에 늘 명랑하고 긍정적이던 아내도 충격을 받은듯 했습니다.  게다가 남들에게 다 팔라고 했던 그 유튜버는 아마존 주식을 다시 사들였다며 아내는 배신감에 분노했습니다.

 

“ 거봐. 유튜버들 말 듣고 함부러 주식거래 하는거 아니라고 했잖아.  계획에 없던 세금 내게 생겼네..” (오래전에 산 주식이라서 LTCG 이 제법 있습니다.)

 

창피하기도 하고 제게 미안하기도 했던지 아내는 급 공손해졌습니다. ㅎㅎ  실로 오랫만에 갑의 위치에 올라서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철없는 아내의 실수를 용서해주는 한없이 너그러운 남편입니다. 풀이 죽은 아내가 좀 안돼보이기도 했구요.

 

“괜찮아.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잘 해보려다 그런거잖아.  나중에 떨어지면 다시 사면 돼.  손해 보고 판것도 아니고 .”

그날 저녁 풀이 죽은 아내를 위해 아내가 좋아하는 Vietnamese Cashew Pineapple Chicken 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그날 판 아마존 주식은 한달여 후에 판 가격과 거의 비슷해 졌을 때 판 만큼 다시 사들였습니다. ㅎㅎ

 

제 2화 : 님아 내 어카운트는 건드리지 마오 !!

 

저희는 Taxable Joint,  제 앞으로 TIRA, Roth IRA, 그리고 아내는 아직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457b, 와 Roth IRA. 이렇게 총 5개의 어카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 : 본드+현금 비율을 80:20 으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스탁이 오르고, 가지고 있던 현금으로 좀 더 매수하다보니 현금 비중이15% 대로 떨어졌습니다.  마켓도 불안하고 , 아내도 불안해 하고, 무엇보다도 가까운 시기에 목돈을 쓸일이 생길지 몰라 현금 비중을 30%로 리밸런싱을 하기로 아내와 합의를 했습니다.  

 

1단계로 가지고 있는 모든 주식과 fund, etf를 공평하게 15%씩 파는걸로 가정하고나니  각자 가지고 있는 어카운트당 마련해야 할 현금액수가 정해졌습니다.

2 단계로 각 주식마다 그동안의 퍼포먼스, 세금, 워시세일 여부, 등등을 고려하여 팔아야 할 % 를 세부 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주로 사기만 하고 판 적은 별로 없는데다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모은 주식이라 뭘 팔아야 할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나마 제가 가지고 있는 어카운트나 조인트 어카운트에 있는 주식들은 별 문제 없이 넘어갔는데 아내의 어카운트를 들여다 보며 어느 주식을 더 팔고 , 덜 팔아야 할지 정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조금씩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본인이 애지중지 자식처럼 키워온 주식들을 제가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게 못마땅했나봅니다.  급기야는 자기 어카운트는 자기가 알아서 할 테니 건드리지 말라고 선언하며  마련해야 할 현금 액수만 말해달라고 합니다.  저희는 집 안팎 모든 대소사를 함께 의논해서 정하는데 이 문제는 아내가 뜻밖에 강경합니다.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불안했지만 지난번 아마존 사건때 반성하고 배운게 있었으니 신중하게 잘 하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ㅎㅎ

 

부부가 이렇게 함께 주식을 하니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사실 아내가 투자에 관심을 가진건 몇 년 되지 않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며 요즘은 슬쩍슬쩍  시장현황도 체크합니다 .  그 전에는 제가 경제나 주식투자, 사회, 정치 문제에 관해 얘기를 해도 관심도 없었고 뭔 소리인지도 몰라서 대화가 막힐 때가 종종 있었는데 주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경제를 공부하다 보니 정치와 사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눈을 뜨고 , 자연적으로 부부간의 대화의 수준이 높아졌습니다.ㅎㅎ  무엇보다도 말이 통하다 보니 아이들이 떠난 빈집에 공통의 주제가 생기고 대화가 늘었습니다. 

 

이 부분은 별로 불만이 없습니다만 아내는 아직도 여기저기 투자관련 유튜브를 많이 봅니다. 그걸 또 제게 재방송을 하는데 솔직히 피곤합니다.  요즘은 개별주식보다 섹터에 관심이 많아 가치주와 배당주, 경기 방어주 숏텀 본드를 사야한다고 제게 강의를 합니다. ㅎㅎ

 

제 3화 ; The Progression of Our Net Worth.

 

지난 30여년간 투자랍시고 해오다 보니 지난 시절 일들이 떠오르는군요.

9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초만 해도 주식 거래를 하려면 가정용 전화선을 이용하여 2400 bp dial up modem 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한건당 7불 얼마인가 하는 수수료를 내고 거래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나마 인터넷 접속이 안돼서 전화로 직접 피델리티에 주문을 넣고 허겁지겁 직장으로 출근 한적도 자주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직장을 통해 투자를 할 때 Savings bond 를 매월 샀었는데 그당시는 채권을 우편으로 직접 집으로 보내줬습니다. ㅎㅎ 나중에 만기가 되어 그걸 한다발 들고 은행에 가서 현금으로 바꿨는데 은행원이 전담으로 오후내내 계산하다 나중에 자기 퇴근해야한다고 내일 다시 오라고 해서 그 다음날 찾으러 간 적도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빠없이 커가는 어린 조카를 위해 따로 savings bond 를 사 모았는데 나중에 그애가 운전을 할 나이가 되었을 때 그걸 팔아 중고 코롤라를 한대 사고 대학교에 들어간후 그차로 파트타임 일을 다니며 돈을 벌며 졸업을 한 일도 생각납니다. 물론 닷컴 버블은 잊을수 없는 충격이었구요.ㅎㅎ

 

아내와 저의 어카운트의 밸런스를 비교해가며 은근히 경쟁하던 일도 재미있었습니다.

 

쑥쓰럽지만 저희 부부 30여간 주식투자로 늘어난 자산 그래프를 쉐어 하고자 합니다.

 

networth graph 2.JPG

 

 

SNP500.JPG

 

첫번째는 기록상으로 처음 투자를 시작한 93년 5월부터 2022년 4월 현재까지 투자 자산의 증가 그래프입니다. (실제로는 2년 정도 더 일찍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챠트입니다.

 

증가패턴이 아주 비슷하죠 ?  2000년도 닷컴 버블때, 그리고 최근 6-7년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거의 패시브 지수펀드에 투자를 해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나 아내나 투자에는 별 재능도 없고 재물에도 큰 욕심이  없는데다  공무원으로 은퇴를 하면 연금으로 노후는 보장이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에 그냥 남들 하는대로 월급에서 조금씩 떼어서 꾸준히 투자를 한게 전부입니다. 

 

둘다 주식 챠트를 볼 줄도 모릅니다. 알면 좋을 수도 있지만 모른다고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까막눈은 아니고 호기심이 나서 조금 공부를 했더니  RSI, SMA, EMA, MACD , VIX이런게 뭔지는 알고있는 정도지만 투자를 하는데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미국이 망하지 않는한 사라지지 않을 대형 우량주나 지수 펀드에 DCA 로 사 모으는데 그동안 별로 팔일이 없었으니 굳이 챠트를 이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랜기간 투자를 해오면서 주식 거래를 할때 그냥 마켓 오더를 했었는데 어제 30년만에 처음으로 호기심에 리밋 셀 오더를 넣을 정도입니다. ㅎㅎ

 

제가 여기에 극히 개인적인 자산 증가 그래프를 올리는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1.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저나 아내나 투자에 재능도 지식도 없는 저희 같은 사람들도 꾸준히 투자를 하다보니 노후에 7자리 숫자의 투자 자산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내나 저나 주식투자라면 실력이 둘다 반푼이 입니다.  그나마 반푼이 둘이 합쳐 간신히 하나가 된거 같습니다.

 

2. 그래프에서 보시듯이 2000년대의 닷컴 버블때나 2008년 금융위기때 남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자산의 감소를 겪었지만 그때는 어떻게 대처할 줄도 모르고 언젠가는 올라 가겠지 하는 믿음으로 그냥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그당시에는 그렇게 크게만 보였던 손실액이 자산의 규모가 커진 지금 되돌아 보면 아주 미미할 정도입니다.  마치 어린시절 동네앞 개울이 강처럼 크게 보였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가보면 아주 작은 실개천에 불과 했던것과 흡사합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포트폴리오의  밸런스가 잠시 줄어들었어도 먼 훗날 되돌아 보시면 별게 아니었음을 아시게 될거니 우울해 하시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 주식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 장기투자를 하다보면 시간과 복리의 잇점으로 자산이 어느순간 많이 불어나 있음을 아시게 될겁니다. 그 시점이 되면 자산의 증가율은 같더라도 자산의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증가액은 과거의 몇배, 몇십배가 됩니다. 제 그래프의 오른쪽끝으로 갈수록 경사가 급해지는 이유입니다. 투자성과가 더 좋아서가 아닙니다.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지는겁니다.

 

4.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지금 만큼의 지식이나 정보만 있어도 투자를 좀더 잘 하여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산보다는 훨씬 많아졌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때는 그 시대 그나이에 맞게 사회 초년생으로 어린 아이들도 키우고 집도 사고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기 때문에 투자를 공부할 시간까지는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재테크 붐이 크지도 않았구요.  누구에게나 삶의 프라이오리티가 있고 저희에게는 투자를 해서 자산을 크게 늘리는것 보다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것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투자 결과가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조급해 하시거나 초조해 하지 말고 투자에 몰두하여 다른걸 놓치는게 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 이 글을 올리며 혹시 자랑하는걸로 보일까봐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희보다 자산도 많으시고 투자실력도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 부끄럽기도 하고 주제넘다 싶어 망설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저희 같이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도 조금씩이나마 30년 투자를 하면 이정도는 된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들은 저희보다 훨씬 더 잘 하실수 있다고 100% 확신합니다.

 

6.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꿈꾸기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시고 잠시 마켓이 침체되어 있어도  불안해 하시기 보다는 언젠가는 오른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51 댓글

라이트닝

2022-04-08 00:37:22

우선 축하드립니다.
투자는 아무것도 몰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네요.
주식 투자로 돈을 못번다는 생각은 욕심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흘러간다면 기다림이 많은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그래프의 노란 부분은 현금/본드성 자산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아직도 상당히 낮게 유지하시는 것 같네요.

잭울보스키

2022-04-08 00:57:33

감사합니다 라이트닝님. 노란 부분은 로컬 은행에 묶여 있는 현금 그리고 크레딧카드 합친거구요  나머지 현금이랑 본드는 각자의 투자구좌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Quicken 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많은 데이타가 쌓여 지난 시절 기록을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닷컴 버블때 팔아제낀 MSFT, AMZN (아깝죠 ㅎㅎ) 도 보이고 지금은 이슬처럼 사라진 주식들도 많더군요.

라이트닝

2022-04-08 03:37:33

늘 돌아보면 아깝기 마련인데, AA 차원에서 파셨다고 생각하셔야죠.
현금이 필요해서 파셨을 수도 있고요.
현금이 너무 없어서 파셨을 수도 있고요.

모든 것은 지난 다음에 돌이켜보니까 그런 결론이 나지만, 지나가는 순간에는 당장 1시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요.

도코

2022-04-08 00:45:26

너무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한달여 후에 판 가격과 거의 비슷해 졌을 때 판 만큼 다시 사들였습니다." --> 결국 여기서 진정한 gain은 잭님을 향한 사모님의 리스펙 아닌가 싶습니다. 멋지네요! 부디 이게 long term gain이어야 할텐데 2화를 읽고나니 아무래도 short term gain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

 

그리고 다른 건 안부럽습니다만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와 "또 다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가 진정한 플렉스 아니신가 싶습니다. ㅎㅎㅎ

잭울보스키

2022-04-08 01:04:14

팔아버린 아마존 주식은 2018년에 매수한거니까  Long term gain 입니다. Short term gain 이었더라면 제가 더 결사적으로 반대했었겠죠 ㅎㅎ 한달후인 지난3월에 다시 사들였는데  그새 좀 올랐지만 이번 리밸런싱할때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플릿한다는 소식에 아내가 들떠있거든요.ㅎㅎ

도코

2022-04-08 01:13:02

아, 제 말의 뜻은 사모님이 잭님을 향한 respect자체가 유일한 gain (이득)이었겠다는 드립이었습니다.ㅎㅎ 다만, 그 respect가 아무래도 단기적인 현상이었던 거 같아요. ㅎㅎ

잭울보스키

2022-04-08 01:14:15

아 그런 뜻이었군요. 제가 도코님의 유머를 이해하기에 머리가 너무 굳었습니다.ㅎㅎ

잭울보스키

2022-04-08 01:13:21

그때 자다가 내몰려 엉겹결에 실수를 한게 Taxable 구좌에 있는 아마존을 팔아 Taxable event 를 만든 일입니다. ㅎㅎ  제대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정신차리고 했었다면 IRA 에 있는 아마존을 골라 팔아 tax 를 피할 수 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순간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성

2022-04-08 01:16:03

그래도 멋진 그래프에 축하드립니다. taxable은 tax bracket에 맞춰서 필요한 만큼만 traditional과 섞어서 distribute할때만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요. :)

잭울보스키

2022-04-08 01:23:55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차피 나중에 팔거라면 아마존 같은 경우 Taxable 에 넣어놓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LTCG 택스가 15% 니까 택스 없는 Roth 가 가장 좋지만 TIRA 에 넣었다가 팔아 꺼내쓰면 인컴 택스 브래킷에 따라 그 이상 낼 수도 있으니까요 ?  저희 같은 경우 팔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팔게 되어 없어도 되는 taxable event 를 만든게 잘못 판단한거 같아요.

하얀백곰

2022-04-08 00:45:43

인생 선배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말과 내용들이 확실히 재테크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저도 투자 특히 주식 투자에는 영 소질이 없어 그냥 쭉 묻어두는 쪽입니다. 가끔 와이프분 처럼 내려갈때 팔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겨 이제는 그냥 자동으로 투자해 놓고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요) 

 

좋은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잭울보스키

2022-04-08 03:02:15

개인의 성격마다 투자 성향이 다른거 보면 참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투자성향이 다양해야 마켓도 유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가 다 같이 사기만 하고 팔지는 않는다면 또는 그 반대라면 마켓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겠지요.

밍키

2022-04-08 00:53:28

아직도 많은 초보투자자 분들이 매일의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 하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죠. 많은 분들이 울보님 보고 길게 보는 투자의 자세를 배우셨으면 좋겠네요 ^^ 

잭울보스키

2022-04-08 03:03:15

감사합니다. 말이 30년이지 투자공부를 하지않아 지금이나 30년 전이나 실력은 비슷합니다.

크리스박

2022-04-08 01:02:03

장기투자가 좋은데... 문제는 인생에서 가끔씩 목돈이 나가는데, 이걸 어떻게 운용하는가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차를 사야한다 -> 길게 보면 loan을 받고 주식에 넣는게 나은데, 월 payment를 낮춰야 해서 주식을 팔아 down pay해야 했다.

집을 사야한다 -> 역시 큰 down pay는 주식에 있는데 팔아야한다. 근 10년간은 집값도 올랐으니 잘한결정이라고 할수 있다.

애들 대학을 보낸다 -> ㅜ_ㅜ 학자금 대출을 다 받으라 할수도 없고...

어느분 글처럼 세금이 폭탄 ... (그래도 이건 벌긴 번거데)

 

결과론적으로는 loan이 대부분 맞는데 주식계좌 유지가 쉽지 않네요. 

 

잭울보스키

2022-04-08 01:19:02

그렇죠 ? 저도 이런 결정을 해야할 때 누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AI 프로그램이라도.

스팩

2022-04-08 01:14:05

필력도 좋으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하고 마인드가 비슷하시네요. 주식투자에 너무 많은공부와 시간을 들일필요없고, 그냥 본업에 충실하면서 여유가 날때마다 꾸준이 우량주나 Index fund 를 사자. 그리고 왠만하면 팔지는 말자입니다.
 

가장 부끄러운건 2008 년 주식 처음 시작하면서 아마죤 $100 일때 샀다 몇년후 $300 에 팔면서 친구들한테 잘난척한거구요.. 가장 잘한건 10년전 패북 IPO 하는날 $30 인가 사서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겁니다. 우량주 오래 가지고 있는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한테는 정답인거같습니다. 

잭울보스키

2022-04-08 02:34:54

2008년이면 아주 때 맞춰서 잘 들어가셨네요. 투자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런 아쉬운 기억이 있죠. 거기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단거중독

2022-04-08 01:36:19

30년이상 Quicken 을 사용하신걸 보면 완전 꼼꼼하게 정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스타일도 너무 좋으시고... 배우고 싶습니다..

예전에 Quicken 을 쓰다가 귀찬이즘+가격인상으로 한 6-7년전부터는 그냥 온라인 서비스 Personal Capital 을 쓰는데.. 지금 확인해보니까.. 역시 오래전 데이타는 안 보이네요..  인생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잭울보스키

2022-04-08 02:40:08

네. 초창기에는 엑셀로 정리하다가 곧 한계를 느꼈습니다. 먼 미래를 보고 장기전으로 가려면 좀 더 특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할듯하여 오래전부터 Quicken 을 사용하여왔는데 요즘 시간이 좀 있어 숨겨진 기능들을 좀더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재정상태를 한눈에 볼수 있어 아내와 같이 상의하는데 이해가 쉽게되고 특히 아이들에게도 혹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모든 정보가 한군데 있어 걱정이 덜 됩니다.

마일모아

2022-04-08 02:13:59

인덱스 장투가 역시 최고네요. 귀한 경험담 나눠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잭울보스키

2022-04-08 02:42:14

감사합니다. 인덱스 투자의 장점중 또하나는 개별주식 투자보다도 부부간에 의견충돌이 거의 없어 가정의 평화를 지킬수 있다는 점인듯 싶습니다.ㅎㅎ

항상고점매수

2022-04-08 02:49:42

이런 자랑은 꼭 또 해주세요... 투자의 교과서 같네요... 일반 직장인 들에게는 꼭 필요한 글 같습니다

잭울보스키

2022-04-08 03:06:23

자랑으로 들릴까봐 사실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마켓이 심상치 않다보니 흔들리시는 분들이 많은듯 하여 제 경험담을 공유하면 용기와 희망을 가지실까 해서 올렸습니다.  단언컨데 저보다 성과도 좋고 실력도 좋으신 고수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2-04-08 03:13:16

맞습니다

 

몇년전부터 코인으로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대해서 조급증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무리한 투자를 많은 사람들이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매번 이길수 없잖아요... 

 

본업에 충실하면서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게 좋은 방법이라는것을 사람들이 많이 알아야 하는거 같아요. 

개미22

2022-04-08 03:01:05

대단하세요! 흔들릴때마다 읽어보려 출력합니다! 저도 선배님 따라 매일 인덱스 펀드 300불씩, 매년 5.5만불 정도 사고 있습니다. 약 25년뒤에 은퇴하는데...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Gratitude

2022-04-08 03:04:16

매년 5.5만불이면 훨씬 일찍 은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와이드림

2022-04-08 03:02:11

주식 시작한지 2년밖에 안된 초보는 저 그래프를 보고 장기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을 또 배우고 갑니다. 

샌프란

2022-04-08 03:11:07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아주 유익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부럽습니다 7자리 투자 자산이라...ㅎㅎ

쌤킴

2022-04-08 03:32:40

멋지십니다. 제 아내와도 그런 투자와 관련된 것을 논의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ㅎㅎ 사모님을 투자의 세계로 어떻게 끌어들이셨나요?

잭울보스키

2022-04-08 22:08:36

특별한 계기는 없었습니다. 본인 어카운트의 밸런스가 커지면서 증가/손실 금액도 자연히 커지니까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비드로 재택 근무하며 저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대화도 많이 하게되구요.  Taxable acct, Traditional IRA, Roth IRA 차이점을 오래전부터 설명해 주었는데도 늘 헷갈려 하더니 작년에서야 제대로 이해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10/2 year bond yield spread 제법 이런것도 알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했지만 갈 길이 멉니다. 설명을 해주면 자기는 다 기억 못한다며 노트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ㅎㅎ   지수 펀드들 조금 팔아 배당 ETF 로 사라고 며칠전 부터 들볶아서 할수 없이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ㅠㅠ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살짝 피곤해집니다. 

포트드소토

2022-04-08 03:51:55

이걸 보면, 주식은 사는거지 파는게 아니다라는 명언이 다시 떠오르네요. ㅎㅎ

짠팍

2022-04-08 05:31:02

글도 잼났고, 나름의 생각과 철학이 녹아 있어 좋았습니다.  가족 내부에서 리스크 헷징이 되시는것 같아 좋아 보아 보이십니다 =)

아날로그

2022-04-08 06:50:12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은퇴할 즈음엔 잭보울스키님 부부처럼 7자리 가질 수 있도록 성실하고 검소하게 살겠습니다!

favor

2022-04-08 08:21:04

주식 일도 모르는데도 글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HappyJenny

2022-04-08 09:10:03

귀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 대화 읽고있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합니다. 

그대가그대를

2022-04-08 12:50:57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저도 비슷한데 P2 님이 아직까진 재테크에 관심을 많이 안보이셔서 다행이다 조금씩 저혼자 하고 있습니다. 

레이

2022-04-08 16:17:49

스크랩 하고 두고두고 읽고 싶은 글이네요. 마음 따뜻해지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아내한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존 팔고나서 오르는걸 봤을때 저라면 탓 하면서 뭐라 했을것 같아서요. 넘 멋지세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양돌이

2022-04-08 16:58:21

투자 카테고리의 공지로 설정해야할만큼 좋은 내용이에요. 그래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글도 넘 재밌었습니다. 

저 그래프가 감동적인 이유는 워렌버핏 자산 그래프마냥 후반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자산때문이 아니고, 

저 긴 시간을 시장의 부침과 파동을 함께 견디면서 걸어온 역사가 느껴져서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KoreanBard

2022-04-08 17:29:48

30년 투자 그래프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_*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luminis

2022-04-08 17:49:49

아, 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제 아내는 투자에 흥미가 전혀 없어서 아무리 아름다운 그래프를 보여주어도 시큰둥 합니다. 그래도 콤마가하나 더 생기니 고기를 구워주더군요. 

조나단

2022-04-08 17:57:32

좋은 글 감사해요. 제가 30년 투자 그래프를 보려면 아직 20년이 남았지만, 생계비를 제외하고 그냥 꾸준이 은퇴계좌, index fund로 꾸준히 투자라기보다는 저축? 하고 있습니다. 원금이 2배, 4배, 8배가 되는 그날이 제게도 언젠가는 오겠지요. ^^

가자여행

2022-04-08 18:35:22

정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써 이런글을 보면 희망이 생깁니다.

다음은어디

2022-04-08 19:09:16

항상 재미있는 글 감사 :) 

저희는 딱 제가 잭~님 p2 라서, 그동안 제 p2가 20년 넘게 잘 숨겨 (?) 키워 온 은퇴구좌들을, 코비드 시점에 열어본걸 후회하고 있어요. 자기 좀 그만 괴롭히라고, 아예 한움큼 저한테 띄어주었네요 알아서 하라고 (다시 돌려주고 싶어요ㅋ) 특히 올해 p2 가 100% 관리하는 연금구좌를 가끔 (?) 보면서 맨탈 트래이닝 엄청 하고 있어요. 하루 등락 액수가 크니까, "머니가 머니가 아니에요". 많이 내려가는 날은 p2 가 2-3년 더 회사에 붙어있는거로 하고 입 "꼭!" 다물고 있어요 ㅋ

 

잭~님, 집은 어떻게 하시기로 했나 궁금하네요 update 하셨나 찾아봐야 겠네요

 

잭울보스키

2022-04-08 22:46:57

너무 많이 알아도 피곤한것 같습니다. 성격이 다른데다 본인만의 투자 철학이 생겨나서 서로 부딪힐때가 종종 있지만 그래도 제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는 편입니다.  주식 매매할때도 버튼 잘 못눌러 실수 할까봐 겁이 나는지 제게 늘 부탁하곤 했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하기 시작한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ㅎㅎ

 

마켓에 원하는 집이 많이 나오질 않아서 인연이 있으면 사게 되겠지 라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요즘 여기 저기 집 안팍으로 손을 봐서 보기 좋으니 팔기 아깝다는 생각도 슬며시 들구요.ㅎㅎ

모구

2022-04-08 22:58:32

아마존 부족에서 빵 터졌습니다ㅎ

Rollie

2022-04-23 00:55:57

차트 몇시간씩 보면서 매주 사고 팔고하는 제자신을 반성합니다.  지나고보면 시장수익도 못이기는데..단기로 트레이딩하는 계좌가 이번주에 박살난것을 보고 심란해서 마모님들 글 검색하다가 읽게되었는데, 너무 마음이 편해지네요. 자산 그래프보면 몇년동안 마이너스인 구간도 있었는데 저같이 매일 체크하는사람은 못버텼겠지요. 무엇보다도 이제 유투브 그만 볼래요

사과

2022-04-28 01:11:29

재미나네요 ㅎㅎㅎ

클라라

2024-02-21 01:43: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457b 검색했다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일을 새로 시작한 저로써는 앞으로의 30년이 까마득하지만 차근차근 잘 쌓아가야겠습니다.

올랜도마스터

2024-02-21 08:45:04

진짜 좋은 모델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배워갑니다 ㅎㅎ 

피캇츄

2024-02-21 10:00:16

'눈을 감은채 생각해 보니 이번에도 안 일어나면 아마존 스탁이 문제가 아니라 아마존 부족처럼 기본만 가린채 길거리로 내 쫒길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부분을 읽고 회사에서 숨죽여 웃었습니닼ㅋㅋㅋㅋ 

목록

Page 1 / 380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171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47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783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8067
new 113989

[4/19/24] 발느린 늬우스 - 꿀 같은 휴가 후유증이 계속되지만, 발늬도 계속 되야죠 'ㅅ')/

| 정보 31
shilph 2024-04-19 1088
updated 113988

(03/09/23 Update) 미국 은행간 현금 이체 (transfer) 방법 정리

| 정보-기타 30
라이트닝 2019-11-19 12737
updated 113987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81
  • file
shilph 2020-09-02 73724
new 113986

JP Morgan 자산관리 사용하시는분 질문드려요. 없는셈 치고 계속 넣어야 되는 건가요?

| 질문-기타 27
Mrsdorty 2024-04-19 979
new 113985

델타 레비뉴 basic 으로 티켓팅 했는데 캔슬하면 fee 있나요?

| 질문-항공 4
Opensky 2024-04-19 269
updated 113984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34
도코 2024-01-27 15218
new 113983

애플워치 오래 쓰기: Battery Replacement를 아시나요?

| 정보 26
kaidou 2024-04-19 821
new 113982

치과에서 몇년 지난 bill을 내라고 메일이 왔는데, itemized invoice를 안 줘요?

| 질문-기타 9
소비요정 2024-04-19 877
updated 113981

글로벌 엔트리 비자 스테이터스 업데이트

| 질문-기타 4
치타 2023-04-19 742
updated 113980

hilton tulum conrad 후기

| 여행기 12
  • file
밤호수 2024-04-18 939
updated 113979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18
  • file
LA갈매기 2024-04-18 2009
updated 113978

위스컨신 밀워키 집을 찾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37
통키 2016-04-21 4733
updated 113977

CapitalOne 마일을 Virgin Red 로 전환하려는데 에러가 나면서 트랜스퍼가 안됩니다.

| 질문-카드 12
도리카무 2023-03-05 1750
new 113976

글로벌 엔트리 (GE) interview 일정이 너무 촉박한가요?

| 질문-여행 3
3go 2024-04-19 272
updated 113975

기생수 더그레이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네요 (노스포)

| 후기 8
kaidou 2024-04-18 1803
updated 113974

Citi AA 카드 보너스 매치 해주나요? 어디로 메세지를 보내야 하나요?

| 질문-카드 2
풍선껌사랑 2024-04-16 542
new 113973

아멕스 EIN 하나로 이미있는 카드 NLL 신청 안되나요?

| 질문-카드
위히 2024-04-19 85
new 113972

J-1 -> F-1 비자 변경 질문드립니다.

| 질문 7
Kormagican 2024-04-19 298
updated 113971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35
UR_Chaser 2023-08-31 55582
updated 113970

(10/26/2023)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45
urii 2023-10-06 6202
new 113969

지인이 한국에서 부동산 사기를 당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5
Oneshot 2024-04-19 1262
new 113968

Priority Pass 이름 변경

| 질문-항공 1
CarpeV10 2024-04-19 285
updated 113967

(01/01/2024 update) 새해맞이 IRA 준비 끝

| 잡담 300
라이트닝 2020-01-03 25886
updated 113966

구글 픽셀 전화기 사용하신 분들 - 업데이트 관련

| 잡담 5
프로도 2024-04-19 693
updated 113965

피델리티를 통한 미국->한국 송금 후기 (2022년 5월)

| 정보 24
letme 2022-05-20 3599
updated 113964

한국에서 처음 혼자 오시는 어머니(애틀란타 3시간 환승), 근데 딜레이가 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항공 45
올랜도마스터 2024-04-17 2369
new 113963

캘리포니아 스모그 테스트 몇 달 째 통과를 못하고 있어요. (ERG/VVT)

| 질문-기타 6
엘스 2024-04-19 709
updated 113962

[종료] 에스티로더 (Estee Lauder) 갈색병 1+1 프로모션

| 정보-기타 156
아사 2022-04-19 13058
updated 113961

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업데이트 -

| 정보-DIY 3
  • file
neomaya 2024-04-18 601
updated 113960

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 여행기 40
  • file
쇼미더머니 2024-04-17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