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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마일모아 회원이 된 1인입니다.
그동안 마일모아 눈팅하면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게 되서 저에게는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사이트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5년만에 한국 방문을 하여 한달동안 가족들과 좋은시간보내고, 12월 21일 저의 최종목적지는 인천 - 아틀란타 - 클리블랜드 였습니다. 저녁 6시 30분 비행기여서 체크인 끝내고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3시간 delay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틀란타에서 클리블랜드 가는 비행기 환승시간이 2시간 30분이여서 이미 아틀란타에 도착한다고 하더라도 그 비행기를 놓친 상태였습니다. 한국 델타 승무원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도 미국델타랑 연락을 해서 바꿔야되는데 미국이 지금 새벽시간이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국 델타 서비스센터에 바로 연락해 물어보니 아틀란타 도착시에 그날 클리블랜드 가는 비행기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있는게 다음날 오후 4시 비행기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일단 바꿔놨습니다. 또 델타측에서 아틀란타에서 호텔까지 제공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10시에 비행기 정비후 아틀란타행 비행기가 출발한다고하여, 모든 승객이 비행기에 탔는데 아무런 안내방송 없이 비행기 안에서 1시간동안 기다리다가, 결국 다시 비행기에 결함이 생겨 오늘 비행기가 결항이 되어 못 뜬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모든 손님들이 내렸고 델타 측에서 호텔과 비행기편을 다음날로 바꿔준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예약한 비행기는 Delta one였는데, 다음날 저의 티켓에 대해 물어보니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음날 비행기가 가는데 delta one 자리가 없고 일반석으로 가야되며, 내일 아틀란타에서 클리블랜드 가는 비행기가 다 꽉차서 내일 비행기를 타더라도 아틀란타에서 또 하루를 묵어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계산을 했을때 거의 35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 제 델타 어플을 통해 flight change를 검색해보니 2틀 후인 12월 23일에 ICH - MSP - CLE 티켓이( Delta One, First class) 추가요금없이 바꿀 수 있어 이게 낫다는 생각이 티켓을 바꿨습니다. 다행인건 공항에서 저희 본가가 1시간 거리에 있어 호텔을 제공받지 않고, 새벽에 가족들이 다시 데리러와 새벽 3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10명이 안되는 델타직원들이 300명의 고객들을 상대하다보니 정신이 없고 다들 멘탈이 나간상태 였습니다.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했지만, 정말 불친절하고 공항에서만 거의 8시간의 시간을 낭비했네요.. 또 수화물 캐리어도 바퀴가 부셔지고..
그리고 조금전에 인천공항 다시 와서 체크인하고 MSP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체크인 할때 델타 직원이 말하길 어제 아틀란타 가는 비행기도 비행기 문제로 어제도 못뜨고 그 승객들이 3일째 인천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하네요.. 전 그나마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하루더 보내고 있었는데.. 다행중 다행인것 같습니다.
비행기 예약할때 Allianz Global Assistance Service Company라는 보험을 30불 주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여서 Claim 같은것을 어떻게 하는지 또한 어떠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Delta측에도 제가 따로 Claim을 해야하는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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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hack2003
2022-12-23 13:16:21
추운데 고생많이 하시네요 오늘은 비행기가 무사히 출발했으면 좋겠네요.
귀수
2022-12-24 14:21:29
결국 날씨때문에 Cle가는건 캔슬돠고 호텔와있네요ㅜㅜ
암므느
2022-12-23 13:25:41
겨울비행기는 참...갑갑하죠. 델타의 고객응대도 알만합니다. 고생많으시네요.
제가 들었던, 들어보았던 여행자보험은 어떤 일이 있을때 무슨 돈을 주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그 딜레이가 생김으로 인해서 발생한 추가 금액을 특정 금액 내에서 청구해서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단 영수증 잘 모아오시면 될 것 같고, 혹시 보험이 특정 크레딧카드 혜택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면 해당 스펜딩은 그 카드로 하셔야 할 수 있어요. 딜레이 증빙은 티켓 변경 된걸로 가능했습니다.
귀수
2022-12-24 14:21:53
네 감사합니다. 영수증 다 챙겨놨어요!
눈팅왕
2022-12-23 13:31:22
아이고.. 고생하십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오늘 저녁에 중서부 시골에서 무려 오헤어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한국행 비행기 탑승 예정인데 많이 걱정됩니다. 밖은 이미 겨울왕국이 되어버렸고 섭씨 -22도를 찍었습니다. 잘 해결되고 잘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귀수
2022-12-24 14:22:27
비행기 캔슬이 많이됬더라고요.. 공항도 마비됬네요 지금..
눈팅왕
2022-12-25 12:06:43
네.. 저도 비행기 딜레이 걸려서 유럽에서 하루 갇혀있습니다ㅜㅜ 크리스마스에 아내랑 아가를 보기로 했는데 늦었어요
냥창냥창
2022-12-23 14:03:52
와 저 26일에 같은 루트 타야하는데 ㅠㅠ 걱정되네요.. 겨울이어도 아틀란타는 영향 덜 받을줄 알고 일부러 이 루트로 했는데 (댄공 통해 발권한 레비뉴 이코노미라 딜레이 되면 더블로 머리아플지도 ㅠㅠ) 지금 아틀란타도 아마 기온 영하 찍었을거에요. 기후 변화가 무섭네요... 원글님도 최대한 빨리 그리고 무사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귀수
2022-12-24 14:23:26
네 비행기 캔슬되서 호텔제공받고 쉬고있네요. 오늘 아침 10시 비행기로 바꿔줬는데 제발 뜨길 바라고 았어요ㅜㅜㅜ
미스터선샤인
2022-12-23 14:19:03
지금 밖에 날씨가 장난이 아닌데.. 무사히 돌아오시길! (저도 클리브랜드입니다!)
귀수
2022-12-24 14:23:53
그러게요,, 장난아니라던데.. 클블 돌아가고 싶어요.. 너무힘드네요
뽀또
2022-12-24 02:35:52
저도 지금 클리브랜드인데, 눈도 눈이지만 바람이 너무 세서... 집밖 나가기도 겁이 나네요. 블리자드 워닝 끝날때까지 기다려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모쪼록 무사히 오시길 바랍니다!
귀수
2022-12-24 14:25:08
반갑네요 ㅎㅎ 네 비행기가 오전 10시출발 클블 1시 도착인데 블리자드 워닝이 오전 10시까지 경고더라고요.. 제발 비행기 뜨길... 너무힘드네요
호크아이
2022-12-24 03:02:08
어그제 MSP에서 경유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어제야 겨우 MSP를 떠났습니다. 안전한 비행 하시길 바랍니다.
귀수
2022-12-24 14:25:49
그러게요 오늘 거의 절반이상이 캔슬되서 진짜 공항 장난아니였네요... 잘 도착하셨으니 다행입니다
Inyourarms
2022-12-24 04:48:40
MSP가 그래도 내일부터는 날씨가 괜찮아질테니 무사히 경유하셔서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취소돼서 14시간공항에서 기다린적있었는데 (델타) claim으로연락했더니 마일리지로 끊었던 항공권이라 마일리지 편도권 돌려주었습니다. 델타원이신만큼 잘 보상해주지않을까요...는델타이지만 ㅠ0ㅠ
귀수
2022-12-24 14:27:45
네 일단은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집 도착하고 해결을 해야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셀린
2022-12-24 04:50:59
MSP 무슨 일인가요... 내일 오후에 뉴욕서 미네아폴리스 경유해서 유타 가야하는데 이거 캔슬되었네용...... 비행기 아직 미네아폴리스에 있다고... 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남쪽
2022-12-24 06:35:47
MSP/미네소타가 영하 40 도에 허리케인에 가까운 바람이 불어서, 공항 자체는 열려 있지만 결항/캔슬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귀수
2022-12-24 14:27:04
네 맞아요,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바람만 엄청불고 해는 떠요,, 5시간후에 출발인데.. 잘 도착 하겠죠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