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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 한국에서? 미국에서? (30대 후반 남자)

히피, 2023-02-23 0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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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한국에 들어와있는데 업무를 다 처리하고 나니 

문득 생각이 듭니다. 건강검진이나 받을까?

 

동네 몇군데 전화 돌려보니 무보험은 50만원정도 말하네요.

근데 내역을 들어보니 내시경 및 각종 검사등....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이 미국에서 보험을 통해 매년 무료로 받을수 있는 검진들 같더라구요

 

의료쪽 문외한 입장에서 여쭙자면 

30대 후반이고 지병 없고 특별히 문제 없는 30대 남자가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이점이 있을까요?

 

미국병원을 가나 한국병원을 가나 의사소통은 문제없습니다.

의학용 단어 모르는건 두 언어 다 똑같구요....

54 댓글

bn

2023-02-23 06:27:19

미국 50대 되기전에 애뉴얼체크업으로 내시경 심지어 초음파도 안해줍니다. 건강하다면 피검사 정도만 할듯요. 그것도 복잡한 피검사는 커버 안되고 간수치 콜레스테롤 혈당정도만 나올꺼에요. 

 

병이 있으면 내과전문의 리퍼럴로 내시경이나 초음파던 뭐던 하겠지만 애뉴얼체크업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 건강검진에서 해주는 정도로 comprehensive 검진이 medically necessary 한가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알고 있...

히피

2023-02-23 06:46:03

routine.JPG

이 루틴에 대장내시경이 포함된것 아닌가요? 여태 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전혀 잘못 알고 있었네요...

bn

2023-02-23 06:49:15

Medically necessary는 45세라 그전엔 커버 안해주죠. https://www.cdc.gov/cancer/colorectal/basic_info/screening/index.htm#:~:text=Screening%20Recommendations,be%20screened%20for%20colorectal%20cancer.

히피

2023-02-23 06:59:06

헛 저런 맹점이 있었군요... 예전 다니던 회사 보험 서류에선 나이가 30이었나 31였던걸 본 기억이 있는데....

건강검진을 하는쪽으로 기우네요 감사합니다

bn

2023-02-23 07:02:22

이번 회사보험 서류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보험사마다 다르니까요. 정확한 건 보험사에 내 나이에 cpt code 45378 preventative service로 커버되냐고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하긴 할겁니다.

쌤킴

2023-02-23 08:48:36

루틴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요. 주치의가 내과전문의 추천해줘서 만나면 45세부터 대장내시경을 하실 수 있어요. 아마 위내시경도 그 비슷하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상상이상

2023-05-04 23:09:28

우선, 한국에서 하면 원스탑 진료라서 시간적으로 절약되구요 편해요.  물론 요금이 천차만별이지만 편해요. 

 

그리고 미국 보험에 대해서는 저는 보험마다 다 다르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preventative service로 청구를 굳이 안하고 주치의를 통하여 referral을 받아서 가면 또 다르게 처리가 될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45세이전에 위장내시경, 대장내시경, 폐CT 촬영 그리고 뇌 MRI 촬영까지 아무 문제없이 보험으로 커버되어서 잘 받았습니다.  보험이 좋은 플랜이면 문제없이 처리가 될꺼구요... 보험이 보통이면 이것저것 따지기 시작하겠죠.  (참고로 제 보험은 코페이만 내면 100%커버였기에 쉽게 처리된듯).   

쌤킴

2023-02-23 08:56:54

위 내시경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 (이를테면 직계중에 암이 걸렸었다거나)이 있을 경우에도 루틴으로는 아니지만 젊은나이에 위내시경을 받을 수 있기는 해요.. 다 주치의와 내과전문의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다르겠지만요.. 

첨엔 속이 안좋다고 얘기하니 Prilosec을 보름동안 먹고 그래도 안좋으면 다시 와라고 그래서 먹는 둥 마는 둥하다가 그래도 속이 안좋다고 하니까 주치의가 내과전문의 리퍼해주고 위내시경도 받았어요.. 

이런게 좀 더 루틴 애뉴얼 체크업 아니 적어도 몇 년에 한 번씩은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여튼 좀 우는 소리하면 어떻게든 보험이 커버되는 선에서 아래위로 다 뚫을 수 있는 정도는 해결되더라고요..

쵸코대마왕

2023-11-06 09:07:02

정답입니다.. 일단 우는 소리 하면 다 검사 해주기 때문에 사실 한국 검진 쌩돈 50만원 내는 거보다 코페이만 내면 다 되어요...

솔담

2023-02-23 06:30:42

당연히 한국에서 받을수 있으시면 받으셔야죠. 건강검진 패키지가 미국내와는 비교불가 아닌가요. 별일 없으시다는것 확인받으시고  미국 들어오세요.

쏘왓

2023-02-23 06:34:12

여기서도 1년에 한번씩 받을수 있지만 한국에서 건강검진 하는 이유는 반나절안에 거진 모든 검사가 가능하다는 편리성 때문 아닐까요 검진항목에선 초음파나 내시경같은 것들은 미국에서 받으려면 절차 복잡하고 시간이 꽤 걸려요 매년은 아니어도 몇년에 한번 정도는 한국에서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매년 하는 피검사도 항상 좋게 나오고 건강하다 자부하던 30대 초반 지인 한국에서 건강검진 받다 초음파랑 내시경에서 이것저것 여러개 발견한 경우도 봤어요 미국서 피검사만 주구장창했다면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전혀 몰랐을 겁니다.

케어

2023-02-23 06:44:06

평소에 걱정되는게 있었다거나,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것이 아니라면 꼭 필요한것같지는 않습니다.

괜츈한가

2023-02-23 06:48:55

가신김에 한국에서 꼭 받으세요. 50만원정도에 하루 이틀만에 검진을 마친다면 진짜 좋죠. 

ori9

2023-02-23 07:09:35

저는 한국에서 받았습니다. 하루만에 다 된다는 게 큰 장점이고, 개인적으론 미국 의료진의 손기술에 강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 뽑기, 내시경 등...)

푸딩

2023-02-23 07:13:22

최근 미국 유투버 분께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결론은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입니다.

https://youtu.be/nQIuIS-wWWk

복수국적자

2023-02-23 07:51:50

저는 지금은 복수국적자로서 한국으로 역이민한지 17개월째입니다. 은퇴전에는 자영업에 목줄을 메고있어서 건강검진은 자주 하지도 못했습니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되고나서 부부가 질병도 하나없는데도 인컴이 한도를 넘어 정부지원을 하나도 못받고 월 $1,300여불의 보험료를(10여년전에 디뎍터불도 제일많은 $6,500불짜리로 했는데도) 지불했는데 더욱더 황당했던것은 50세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가 디덕터블 없이 무료라고 해서 신청을 하러갔더니...ㅠㅠ

내시경검사를 해서 아무이상이 없으면 보험회사에서 커버를 해주는데 만약에 용종이라도 하나 발견이 되어서 제거하면 보험에서 무료커버가 안되고 모두 제가 디덕터블을 내야한다고, $3,000불이 넘어가는 비용을.. 홧김에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을 취소시키고 벌금을 면하기 위하여 메디케어가입이 될때까지 몇년동안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하고 있었던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은퇴후에는 메디케어가 있어도 저희는 매년 한국을 방문하여 1년에 한번씩 정기종합검진을 받고왔습니다. 대장내시경은 2~3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은 매년, 그리고 각종 피검사, 울트라사운드 등을 오전 8시부터 12시정도까지 받는데 비용은 병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저희는 지금 한곳에서 7년째 받고있는데 진짜 VIP처럼 대우해 줍니다. 경비도 부부가 하면 20% DC를 받아서 $1,000불이 조금 넘습니다. 지금도 한국의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건강보험에서 2년에 한번씩 무료로 커버해주는 종합검진은 진짜 별거 없습니다. 대장은 내시경대신 변검사로, 그리고 피검사도 제한적으로...

그래서 지금도 저희는 개인적으로 돈을 내면서 정기종합검진을 받고있습니다. 한마디로 만족합니다.^^ 

Taijimo

2023-05-04 19:02:05

2명이서 $1000불 조금 넘으셨으면 많이 저렴해보이는데 어떤 기관에서 하시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복수국적자

2023-05-05 01:01:42

일산 주엽역에 있는 한사랑속편한 내과입니다. 의료진이 8명이 있고 최신식 장비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는 2016년부터 매년 하고 있습니다.

배추

2023-02-23 08:16:24

한국에서 받는게 더 나을듯해요. 보험 있으면 prevention care로 청구하시면 대부분 돌려받을 수 있구요.

건강검진받을때 미국보험사에 낼거라고하면 영문으로 된거 주는데 그거 제출하니 내시경 같은것들까지 100% 돌려받았었어요

그르르릉

2023-03-27 20:39:57

저는 제 보험에서 (Aetna) 외국 Coverage 있는것 확인한 후에 한국병원에서 건강검진 받고 영문 영수증도 받아서 제출했는데, 건강검진 내역 하나하나가 Itemized 된 영문 자료가 없다며 Deny 되었습니다. 한국병원에선 Itemized 된 영문 자료 발급은 하지 않는다고 하고, 보험에 병원 연락처도 전달해 주었는데 결국 하나도 돌려받지 못했네요

승리

2023-06-08 22:20:50

Aetna 단한번도 돌려준적이 없어요. 한국에서 돌아오는 전날 급성염증으로 갑자기 수술을 했는데도 갖은 이유를 가져다 붙여서 안돌려 주더라고요. 너무 안좋은 보험사입니다. 심지어 지병이 있어 매년 의사가 레퍼럴을 써주고 검사를 받는데 100프로 제가 다 내요. blue cross 일때는 보험으로 늘 커버해 주던 검사였어요. 싸우는 것도 지쳐서 그냥 매년 800~1000불씩 검사비용 내고 합니다.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02-23 08:51:42

혹시 한국에서 의대 있는 대학교 나오셨으면 대부분 동문 할인 들어가서 좀 싸집니다.  제가 졸업한 C대 병원에서는 동문 30% 할인 들어가서 저렴하게 검진할 수 있었네요. 

마우이러버

2023-05-04 19:08:21

저도 한국 가서 건강검진을 받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댓글을 보니 받고 와야겠네요! 

달라스초이

2023-05-04 22:30:12

 2014년 부터 최근까지 한국에서 4차례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1차 중간급병원의 검진 : 50만원 , 2차 서울의 대학병원 검진 : 110만원, 3차 또다른 중간급병원 : 60만원, 4차 서울의 대학병원 : 130만원.    2차 검진후 2년만에 3차 검진을 받은 곳에서 불쾌한 경험을 해서 당연히 4차 검진은 다시 대학병원급으로 갔습니다. 검진자가 느끼는 퀄리티와 건강에 대한 안도감은 80만원 (500-600불 차이)을 월등히 넘어섰습니다. 물론 받드시 대학병원급에서 할 필요는 없지만, 마모분들이 싼 호텔에 투숙하느냐.. 럭셔리 호텔에 투숙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몸과 건강과 관련되는것이니 만큼 저는 80만원을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단 좋은 대학병원은 6개월 이상 선예약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학병원급도 몇가지 검사를 빼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지지복숭아

2023-06-07 15:56:17

달러스 초이님 혹시 하셨던곳 중에 가장 괜찮으셨던곳 병원 공유해주실수있을까요.. 10월에한국가는데 예약하고 가고싶어서요. 불편하시면 무시해주세옹

달라스초이

2023-06-09 21:31:58

지지복숭아님. 저는 삼성서울병원 (강남구 일원동 소재) 검진센터가 가장 좋았습니다. 좋다는 입소문이 널리 퍼졌기때문인지, 사람들은 몰리고, 전보다 붐비지만, 프로페셔널하게 운영을 하는탓에 일정을 잘 소화하더군요. (또 하루 최대인원을 정해놓고 더 받지는 않는것 같아요) 제가 중간급병원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것은 '수면 대장내시경&위내시경'에서 였습니다. 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검진자를 함부로 대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은 최대한 검진자를 편안하게 운영했습니다. (마치 프리미엄 호텔처럼) 또 문제가 있으면 본원과 연계해 적절한 진료예약도 가능합니다. 검진결과는 이메일로 파일전체를 영문(요청시 무료로), 국문 두 양식으로 의사의 소견과 함께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간단한 문제가 있었는데 그 결과서를 들고 미국병원 주치의에게 보여주고 약처방을 받았었습니다. 사소한 거지만 검진이 끝나고 식사바우처를 주는데, 본원 지하 푸드코트(?) 에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죽을 먹었는데 전날부터 굶었던 터라 속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글이 꼭 특정병원을 홍보하는것 처럼 보이는데 ㅎㅎ 저는 사소한 몇가지가 검진자의 인식을 크게 좌우한다고 느꼈습니다. 비용은 좀 저렴한것부터 엄청 비싼검진코스까지 다양합니다. 따라서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를 빼고 본인에게 필요한 검사를 잘 선택하시면 적정한 가격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겁니다. 반드시 홈피에서 일정을 확인하시고 미리 예약 (4-6개월전) 하셔야 하고,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 주소가 필요합니다. 검진용품 (대장내시경을 위한 하제& 채변용기등)이 검진 약 일주일전에 한국내 주소로 배달됩니다. 저는 한국도착 다음날을 검진날짜로 잡아서 한국도착한 날 처가에서 검진용품을 수령하고 호텔로 직행하여 검진준비 (???)를 마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지지복숭아

2023-06-09 23:04:20

정말 감사드립니나. 저도 미리 예약해야겠습니다. 자세한 디테일정말감사드려요

에덴의동쪽

2023-05-04 22:53:52

무조건 한국에서 하고 오세요

미국에서 하는건 정말 간단한 검사만 하고.  그나마도 약간의 이상이 있거나 추가검진을 해야하면 몇백불은 우습게 추가됩니다.

Treasure

2023-05-05 00:03:17

어제 세브란스에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받은 종목은 25여가지 되고요 가격은 USD로 1800불이었어요. 세브란스에서 추천하는 40대를 위한 맞춤 검진 받았고요. 

 

장점은:

내 나이와 내 가족력을 보고 어떤 검진을 받아야하는지 알려줍니다. 

 

3시간에 내시경, CT, 매모그램, 혈액, 대소변검사, 심장, 초음파, 안과등 모든 것이 다 해결됩니다. 3시간동안에 15여명의 의사선생님을 뵈었고 수면내시경하고 회복도 다 끝냈습니다.  거의 쉴틈없이 움직였어요. 

 

검진하다 용종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제거해줍니다. 검진하다 어느 부분에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 예약 바로 잡아줍니다. Comprehensive result는 3주후에 나올거라고 하고 결과상담예약도 잡아줬지만 무슨 문제를 발견하면 그 전에 전화해서 알려줍니다. (미국은 예약 기다리다 그 전에 죽을 수도 있는 거 아시잖아요..  ㅠ)

 

예전에 검진 받은 레코드가 한 병원에 다 모여있으니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던 예전 레코드와 비교하는 것이 가능했어요.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관리하니 빠짐없이 다 check up받고 결과관련 연락받았다는 peace of mind가 커요.  

미스죵

2023-05-05 01:11:30

혹시 예약 몇개월전에 하셨나요? 작년 연말에 검진 예약 하려고 하니까 약 한달전에는 아무데도 할수가 없더라구요 막 올해 8월에 오라그러고.... 어찌저찌 검진 전문 병원에서 다행이 하긴했는데 대학병원은 예약할려면 얼마나 미리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요.

Treasure

2023-05-05 01:56:17

전 세달여전에 예약했는데요, 한국은 연말까지 털어야하는 뭐가 있는지 검진은 연말에 많이 몰려서 연말에는 예약잡기 힘들데요.

cypher

2023-05-05 02:49:33

한국에서 직장인들은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으로 무료로 제공되는데, 직원이 이걸 안 받으면 회사가 과태료를 내기 때문에 회사에서 온갖 독촉을 해서 건강보험 받고 오라고 보내죠. 이게 2년주기라서 연말 되면 건강검진이 엄청나게 몰립니다. 반대로 몇주 지나서 1월만 되도 싹 한가해집니다.

손님만석

2023-05-05 01:19:01

의학 검진은 Follow up이 중요한데 한번 정하신 병원에서 계속 받으실수 있는 여건이 되면 받으시고 안 그럴것 같다 싶으면 별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저런 진단검사위주의 병원들은 아주 날림으로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제가 직접아는 분중에 의료사고 치고 그런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를 직접 봤습니다.) 그돈으로 미국에서 $500불 어치 검진을 받으시는게 follow up이 될수 있으면 더 값어치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병원도 분명 오진을 할때가 있습니다. 저런 병원은 오진율이 다른 진단병원에 비해 많이 높을것으로 짐작합니다.  아는 지인분이 위의 추천하는 그런 류의 대학병원의 사이드 비즈니스인 진단의학서비스를 미국에서 굳이 비행기타고 가서 검진을 했는데 아무 진단을 못 받으셨다가 2~3개월만에 미국에 와서 증상이 나타나셔서 병원에 갔는데 아주 중한 병이었습니다. 비행기 여비에 병원 진료비까지 다 하셔서 그냥 날린것이지만 어디다 하소연도 못합니다. 

 

미스터로렌스

2023-05-05 01:58:49

https://www.kmi.or.kr/examination/global_examination

2019년에 한국가서 이곳에서 건강검진했었습니다.

미국 여권보여주니 300불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 공장 시스템이긴했는데 엄청 빠르고 오전 7시 예약해서 12쯤 끝났습니다.

한국 직장인분들도 엄청 많이 오시더라구요.

검진결과는 이메일과 당일 cd로 받았습니다. 프로그램도 가격대나 검사종류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Dr.Pepperoni

2023-05-05 05:54:26

https://www.hihealth.co.kr/mainevent  저도 건강검진 찾다가 알게 된 사이트인데 저렴한 데는 엄청 저렴해요 

Lalala

2023-07-04 04:02:37

이 댓글 보고 p2랑 저랑 각각 수지미래검진센터와 미래의료재단에서 20,25만원 주고 검진 받았습니다. 미래의료재단은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곳이라 위치가 좋았는데 대신 직장인 검진 등 평일 오전에 가도 사람이 꽤 많아서 3시간 정도 걸렸어요. P2가 다녀온 수지미래검진센터는 5명도 안됐다고 하고요.

미국 가기 전에는 매년 이런 검진 받았었고 미국에서 애뉴얼 체크업은 받지만 우려되는 위내시경 같은 건 받기가 어려워 한국 들어올 때마다 검진 받고 있는데 나이가 많지 않으신 분들은 2-30만원대 검사도 충분한 것 같아요.

watermelon

2023-05-11 22:05:41

당연히 한국입니다. 

진단, 진료는 한국을 따라갈 수 없어요. 스탠포드에서도 못잡은 초기 암진단을 한국에서 잡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반드시 한국에 가서 하시길 강추. 

저는 항상 가장 비싼것을 하고 옵니다. 100% Preventive Medical care 로 항상 커버받았고요. 

불편한 점은 일단 개인비용을 쓰고, 영수증을 첨부해서 다시 제출해야 한다는 것. 참고로 제 보험은 Blue Cross 이고, 100만원 정도면 모든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데 저는 VIP 프로그램으로 250만원 결제, 그리고 청구, 비용 보험 은행계좌로 돌려받았습니다.  1년에 한번 정기 검진 무료.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한국은 기계가 최 첨단이고, 검진 예진이 탁월한 것으로 의사들 사이에서 혀를 내두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저렴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피검사로 웬만한것은 다 잡아 낼 수 있으니까요. 건강에 관한 정기검진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가장 정밀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가격이 아닌 전문병원 평가를 보고 합니다. 어차피 그러려고 보험드는 것인데 100% 사용해야지요. 미국의료,  보험 한국에 비해, 퀄러티에 너무 비싸서요. 이것이 가장 가성비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아닌가 합니다. 

히피

2023-05-12 01:12:09

보험에 관해 문외한에 가깝고 그냥 회사에서 들어주는거 들고 있는데 어느 항목을 보면 되나요??

그리고 영어 영수증을 발급 받아야 하니 좀 큰 병원으로 가야겠죠?
reimburse가 된다는건 엄청나게 혹하네요... 달러가 아니라 원화로 나올텐데 그래도 청구가 되나요?

watermelon

2023-05-20 03:57:11

제경우는 저는 Blue Cross 건강 검진은  건강검진. 이라고 단일 항목으로만  나오고 계산서도 그랬어요. 

큰 회사들 자체들은 자체 통역들이 있다고 해서 그냥 그대로 한국 버젼으로 냈습니다.  

한화로 계산한 계산서 그대로 캡쳐해서 올렸고,  자체 미국 환율 계산해서 제 계좌로 1주일 정도 후에 곧장 드러왔습니다. 

영수증도 물론 그냥 한글로 된 것 올렸습니다. 2019년 코비드 직전 상황, 동료들도 2023년 3월 방문시 그대로 했는데 

자기 것은 그대로 영수증 청구  그냥 나왔는데 왓푸것은 itemize 해서 내라는 둥, 좀 더디게 나왔다고 하네요. 

(담당에 따라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본인것은 그냥 나왔다고 하니.. ) 

 

원래 한국에서도 의료검진은 itemize이라는 세부 항목이 없고 통자 한 제목으로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수술이나 치료의 목적으로 했을때만 itemize 한국 병원에서 있는 것 같아요. 

검진. 이렇게 해서 냈고, 당시 최고 비싼것으로 했습니다. 

 

어차피 의료 건강 검진은 모두 1년에 한번 의무적으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고.. 한국이 월등이 좋고 신속합니다. 

일단..한국은 늘 앞다투어 최신 기계들을 선점하고 사용해서 더욱  신뢰가 갑니다.

 

결국은 의료도 장비의 싸움. 

스포츠 처럼요. 운동 선수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비. 

선수들의 기량은 서로 별로 차이 나지 않지만. 장비는 엄청난 차이가 나죠. ~  

빠박

2023-06-21 13:03:32

혹시 어디서 검진 받으셨는지요? 

푸른초원

2023-07-28 19:28:21

혹시 Blue Cross 플랜 가지고 계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Blue shield 가지고 있어서 같은 계열이라 되리라 생각했는데 out of network 은 커버를 해 주지 않더라구요.. 내년에는 가능하면 변경해서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그렇습니다. 

지지복숭아

2023-06-07 15:59:34

많은분들이해보신거같은데 혹시 맘에드셨던 병원있으면 추천좀해주실수있을까요? 10월에가고 제너럴첵업 올해 안해서 저도 해보고 bcbs에 넣어보려합니다 안되면 그냥 제가 낸걸로치고..

Pajae

2023-06-08 10:00:41

전에 마모에서 kmi 추천글이 있어서 한국가서 받은적이 있는데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었는데 큰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대학병원가서 상담받고 수술 받았습니다. 교수님이 조직검사 후 대장암으로 직전으로 진행중이었다면서, 얇고 편평한데다 위치가 코너에 있어서 숙달된 사람 아니면 발견하기 힘든 위치였다고 저보고 운이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수술후 1년후 수술 진단서 미국 주치의한테 보여주면서 1년후 팔로업 해야 한다고 하고 내시경 받았는데 며칠동안 욱신 거리고 너무 아팠어요. 역시 한국 의료진들이 참 잘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샌프란

2023-06-09 22:30:28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당연히 한국이죠

주변에 한국 간 김에 건강 검진하고 암 발견 되어서 삶을 연장한 분들 꽤 됩니다

저의 뇌피셜이지만 미국은 암을 키우고 이걸 늦게 발견해서

온갖 약 다 쓰게 만들고(생명을 존중이나 하는지) 이게 비지니스 마인드는 아닌지..강한 의구심을 갖게 만듭니다.

반면에 한국은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좀 과한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저라면 이쪽을 택하겠습니다

암 발견과 치료는 결국 시간 싸움이니까요

무지개섬

2023-06-09 23:12:10

혹시 카이저 보험으로 건강검진 reimbursement 받아보신분 계세요?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3-06-21 11:10:27

저도 한국 방문 예정이라 카이저 직접 전화해 봤더니

보험 플랜마다 다를테지만 응급상황이 아니면 커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매달 보험료 2000불씩 내는데 뭐 물어볼때마다 거절이네요. 애 낳을때나 진짜로 응급 상황 때 ( 눈 수술) 는 만족했으나 다른부분에선 정말 뭐든 안해주네요. 

몸이 구석구석 아픈데 해맑게 "넌 건강해 그거 할 필요없어! " 

무지개섬

2023-06-26 06:33:47

감사합니다 제가 찾아봐도 out of network 피검사 같은거는 커버가 안되네요ㅠㅠ

KeepWarm

2023-06-26 06:52:19

한국에서 받고 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전 미국에서 받고 6개월 뒤에 한국에서 받았는데, 한국은 CT도 찍고 시략 이런것도 다 한번에 복합적으로 체크해서 생각지도 않았던 심각한 증상들이 초기 발견되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 안해서 왜 하나 하다가 아내가 추천해서 했는데 결과지 보고 한동안 멍 했었습니다. 금전적인걸론 KMI 동포 할인도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한국만큼 잘하는 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브라보

2023-06-26 12:58:24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셨는데 추가로 아직 한국 국적이시면 무료검사와 비용이 들어가는 추가 검사를 서로 다른 곳에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료는 종합 병원, 내시경은 내시경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하는 것처럼요. 번거롭기는 한데 비용이 절약되는 측면도 있었어요. 

하모하모

2023-07-29 22:30:33

BCBS PPO plan 가지고 있고, 이번에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종합검진 받았습니다. 보험회사 청구했는데 편지가 날라왔습니다. 왜 해외에서 medical treatment를 받았는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요? 그냥 Preventive Care를 받고 싶어서 했다고 하면 될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캄차카

2023-11-05 09:19:02

어떻게 하셨나요? 그래서 reimbursement 받으셨나요?

높은음자리

2023-11-06 08:19:07

annual checkup 받았다고 하시면 될거에요! 같은 플랜이네요!!

정혜원

2023-11-05 09:38:51

술 담배 안하시고 특별한 가족력 없고 고도 비만 등등 아니시면 굳이... 30대에 라는 생각입니다

브라이트

2023-11-06 11:48:36

대장내시경은 40대부터 추천이라고 하는데 이건 한국에서 한국식으로 나물많이 먹으면서 크신 기성세대가 정해놓은 기준같아요. 한번 검사하면 5년정도 큰 변화가 없다는데 그럼 40대 되기전에 한번 체크하면 좋지 않겠나해서 30대 중반에 처음 검사했는데 1-2년안에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톱니바퀴선종이 있었다면서 제거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5년이 아니라 1-2년에 한번씩 검사해야한다구요. 예를 들어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분이 30대엔 대장내시경 할필요 없어요 말만 믿고 40대가 되어서 처음 검사해서 암이라고 발견되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겠죠. 
건강검진은 검사해서 이상이 없으면 이상없는데 감사한 값이라고 생각하고 지불하고 그대신 그만큼 고기사먹는거 조금 아끼는게 좋은거 같아요. 
* 저는 술담배 안하고 통통하지도 않구요 집에서 밥 많이 해먹으려하고 고기는 채소랑 먹어야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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