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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목에 낚이신 차잘알분들이 많이 찾아주실 것으로..

또한 제한된 지식+경험+버젯을 가지고 중고차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되는 글을 하나 열어봅니다.

 

아마 과거글을 찾아보면 동일주제로 중복도 엄청 많을 것입니다.

그중 가장 허접한 글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를 앙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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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저렴한 차중에 믿을만한 차의 예시로 혼다/도요다의 시빅,어코드,코롤라,캠리를 많이 이야기하지요.

그런데 사실 연식별로 다양한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덮어놓고 저 차들이 다 좋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준중형차량들의 경우 CVT/IVT를 사용한 후기 연식들이 자동변속기(토크컨버터)를 채용한 오래된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누적될수록 미션 트러블을 더 많이 겪을 수 있는 점. (이문제에 관하여 닛산 한정으로 차종무관 CVT들어간 차량들은 왠지 한없이 불안해진다는 점.)

또 6단 이상의 다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한 차량들이 연비가 더 좋지만 단순한 4/5단 자동변속기 대비 정비성이 떨어져서 고장이라도 나면 (돈이 많이 들어서) 매우 슬프다는 점 등..

 

이러저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한 차종 안에서도 특별히 reliability가 좋은 차종이 있게 마련입니다.

모든 디테일을 조사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파워트레인, 곧 엔진과 변속기로 영역을 한정한다면, 특정 차종중에 이 연식의 차가 더 튼튼하다더라 하는 그런 귀납적인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세컨카로 운용하고 있는 소나타(09년 253k miles)를 예시로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차는 아마 300k까지는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hope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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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한줄요약: NF소나타 후기형(트랜스폼) 09년-10년이 갑입니다.

 

1) 현대의 품질개선은 NF부터

NF소나타는 차덕들이 흔히 말하는, 현대가 약빨고 만든 차라고 합니다.

지금도 명품으로 회자되는 SM5 시리즈를 보고 충격받은 현대차에서 품질경영을 선언하고 공밀레를 외치며 만든 차니까요..

그러니까, NF 이전과 이후로 기계적 퀄리티가 많이 차이납니다..

앞뒤 다 자르고, New EF, 미국 연식으로 2005년까지는 일단 거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판매량도 적고 품질도 떨어져서 중고시장에서 거의 없기도 하구요..

많이 탄차면 어차피 new EF 사는 돈이면 NF 살 수 있거든요.

 

2) 많이 탄 GDI엔진 차량을 피하면 좋은 이유.

물론 별 문제 없이 잘타시는 분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이게 꼭 hard rule은 아닙니다만...

엔진 트러블에 한해서라면 GDI 구조를 채용해서 출력을 얻고 내구성을 잃은 현기의 쎄타 2엔진을 언급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신형 엔진이 장기적으로 꼭 좋지는 않은 것이 소나타에 주로 채용된 현대 쎄타엔진의 역사를 통해 증명이 되었습니다.

 

쎄타에서 쎄타 2로 이행하며 추가된 GDI - 가솔린 직분사 구조의 엔진은 간접분사 방식의 차량보다 훨씬 높은 출력과 효율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YF에서 마력이 확 올라갔습죠..)

다만 내구성의 문제가 있어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리콜로 인해 손해를 많이 보았고... 제작사도 많이 손해봤지만 소비자도 손해를 많이 보았죠.

하여튼 오랜 시간 끝에 스마트스트림(쎄타3)엔진이 GDI의 구조적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멀티포트(직분사+간접분사) 혼합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친구의 내구성을 보려면 시간이 오래걸릴테니 그것은 좀 논외로 하더라도, 아무튼 누가 어떻게 탔는지 모르는 저렴한 마일리지 높은 차량에서 GDI, T-GDI 구조의 엔진이 채용된 차량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겠지요.

10년대 현대/기아에서 나온 2000cc 이상의 많은 4기통 가솔린 차량들이 이 엔진을 사용합니다. 소나타의 경우 11년식부터. 따라서 소나타의 경우 11년식 이후의 주행거리가 높은 차는 선택 우선순위에서 낮추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래된 차 쏘고 다닐 것 아니니, 출력 좀 빠져도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MPI형 세타엔진을 사용한 차량이 좋겠지요..

그래서 NF소나타, 미국 연식 기준 06-10년 차량들이 좀더 reliable한 차량이 되겠습니다.

(여담으로 GDI엔진은 합성오일 권장입니다. MPI엔진은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3) 06-08년은 4단 자동변속기, 09-10년은 5단 자동변속기. 후자가 더 좋습니다.

한국용 소나타의 엔진은 2000cc가 기본형인데 미국용 소나타는 2400cc가 기본입니다. 좀더 출력이 높죠.

여기에 어떤 트랜스미션을 결합시키냐가 연식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06-08년식은 2000cc에 채용되던 것과 동일한 4단 변속기를 채용, 09-10년식은 3300cc과 동일한 5단 변속기를 채용.

(동일한 변속기인지 제가 뜯어본건 아니지만, haynes manual에 있는 트랜스미션 ATF capacity를 참고로 추론해봤습니다)

 

단수가 높아서 연비에 유리할 뿐 아니라, 6기통의 출력과 토크를 받아낼 수 있게 설계한 변속기니까 상대적으로 내구력에 대한 마진이 높겠지요..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중고는 어떻게 관리했느냐가 또 변수이긴 합니다만..) 일반론적으로 09-10년에 들어간 변속기가 더 좋은 것입니다.. 예..

 

이렇게 쳐내면 NF소나타 09-10년식은 해당 차종 내에서는 타연식대비 내구도가 좋은 엔진, 그리고 여유로운 트랜스미션이 장착된 차량이라는 결론을 내볼 수 있습니다..

뇌피셜이냐구요...? 물론 뇌피셜입니다.. 제가 전수 조사를 해본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근거가 아주 없지도 않습니다.

car complaint의 소나타 연식별 컴플레인 총량 비교차트입니다. https://www.carcomplaints.com/Hyundai/Sonata/

Screenshot 2023-03-21 at 3.50.24 PM.png

2011년 확 올라간게 보이시죠...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서 연식별로 눌러보시면, 2011년식 이후로 현격히 증가한 엔진 트러블에 대한 불평을 볼수 있답니다.

(물론 NF에서 YF로 바뀌면서 판매량이 확 올라가서 모수 자체가 올라간것도 있습니다. Car complaint는 판매량 대비 문제발생율을 보여주지는 않으니 감안해서 보시기 바라고...)

----------------

이렇게 한 차종 안에서도 오래타기 좋은 차는 따로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다른 차들에도 비슷한 기준으로 리서칭을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 외에도 NF 후기형 만세를 외치는 이유는 많죠..

이전 형식 대비 NF소나타의 기계적 구조의 개선및 고급화라던가(품질 향상을 위해 원가절감이 덜 들어간.. NF후기형 부터는 하체 부식개선을 위해 아연도금 강판도 많이 들어갔고.)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주는 승차감 상의 강점이라던가 (2011년 YF소나타부터는 맥퍼슨 스트럿이 들어갑니다.. 뭐 세팅과 전체적인 차량구조를 봐야겠지만 원가절감의 영향을 받았습죠)

일본 차량못지 않게 유지보수용 부품수급이 원활한 측면이라던가.. (NF소나타는 북미생산이라서요)
거기다가 타이밍체인 방식이라 타이밍벨트 형식의 엔진(이전의 시리우스나 타차종들..)이 주는 불안감의 해소도 있고..
(이건 생각나면 계속 붙여보겠습니다 하여튼 장점이 엄청 많은)
 
아.. 그리고 10년 이전 현대차는 기아 보이즈들이 털어갈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타 차종에서는 어떤 것들을 고려해서 좀더 reliable한 차량을 고를 수 있을까요? 물론 가격도 좋고 연식도 짧고 무사고에 1인소유이고 보증도 남은 차량을 구하면 최선이지만.. 항상 그게 가능한 선택지는 아니니까요. 댓글로 이어가주시면 저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21 댓글

달리는개발자

2023-03-22 00:21:05

크헙..  완전 차못알이라.. 정보 많이 얻고갑니다. 참고로 ChatGPT로는 요런 답변을 주더라구요.

 

미국에서 사회 초년생이 구입할 수 있는 중고차로는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아래의 몇 가지 요인을 고려하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 사회 초년생으로서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에는 가격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연비: 미국의 가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연비가 좋은 차량을 선택하면 연간 유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안전성이 뛰어난 차량은 비용이 조금 더 들 수 있지만, 사회 초년생으로서는 안전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지 보수 및 수리 비용: 중고차는 수리 및 유지 보수 비용이 높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위의 요인을 고려하여, 사회 초년생이 구입하기에 적합한 중고차 몇 가지를 아래에 제시합니다:

 

토요타 코롤라: 토요타는 신뢰성이 높고 경제적인 차량으로 유명합니다. 코롤라는 높은 연비와 안정적인 성능으로 인기가 많은 차종입니다.

 

현대 엘란트라: 현대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을 제공합니다. 엘란트라는 뛰어난 연비와 안전성, 성능을 가진 인기 있는 차종입니다.

 

마쯔다 3: 마쯔다는 운전 재미와 성능이 우수한 차종으로 유명합니다. 3은 높은 연비와 안전성,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차종입니다.

 

힌두이 아코딘: 힌두이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을 제공합니다. 아코딘은 높은 연비와 안전성, 성능을 가진 인기 있는 차종입니다.

 

포드 퓨전: 포드는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차종으로 유명합니다. 퓨전은 안전성과 연비가 우수한 차종으로, 사회 초년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마일모아

2023-03-22 01:38:31

"힌두이 아코딘"은 설마 혼다 어코드 인가요?

음악축제

2023-03-23 05:07:01

달리는 개발자님 글 보고 댓글달려다가 따로 파서 쓴 글입니다 ㅎㅎ

케어

2023-03-22 00:34:11

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NF 한대 운영하고있어서 동의가 많이 됩니다.

NF Sonata 는 상품성 완성 (디자인, 기능, 성능, 품질) 과 원가절감 시작의 분기점적인 모델인것 같습니다.

Galaxy S8 같은느낌...

음악축제

2023-03-23 05:07:40

좋아요 꾹 누르고 싶은데 기능이 없네요 ㅎㅎ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쌤킴

2023-03-23 05:29:44

제 미국에서 첫차가 2006년 NF였습니다.. 아직 잘 굴러가는데요. 서스펜션이 낡아서 스피드범프 넘을 때 끼역끼역 잡소리가 엄청 납니당;; 에어콘 고장만 안났어도 아직 타고 다녔을텐데요.. 여튼 저두 NF가 참 좋았던 거 같슴다.

케어

2023-03-23 05:53:39

작년에 AC compressor 랑 오른쪽 upper control arm 교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왼쪽 upper control arm 도 교채해줘야 할것 같아요.

매년 요런걸로 소소하게 몇백불씩 드는건 애교로 봐줘야지요...ㅎㅎ

Duchamp

2023-03-22 04:36:47

저는 편하게 쓰는 2010년식 기아 옵티마 한 대 있는데, 이게 소나타랑 같은 베이스/엔진이 들어간 것 맞죠?

가속시 힘 좀 딸리는 것 말고는 잔고장도 없고 정말 좋네요. 거의 18만마일인데 프리웨이 75~80마일까지 밟아도 문제없이 잘 나가는 것 같아요. ^^

음악축제

2023-03-23 05:10:37

찾아보니 호랑이코 그릴이 들어간 로체(아마 로체 이노베이션) 같네요.

 

일단 기본 모델 (2.4 4기통, 5단변속기) 의 파워트레인은 동일한거 같구요.

소나타 6기통은 3300 cc인데 옵티마의 6기통은 2700cc (이게 꽤 옛날 엔진입니다..)라서 포인트가 없어보이네요.. 왜 이런걸 넣었을까요.. 6기통의 회전질감과 적은 진동을 위해서..?

가속시 힘딸리는 것은 변속기 레버를 오른쪽으로 바꿔서 한단 내려주시면 펀치력은 없지만 회전력으로 쭉 뽑아줍니다.. ㅎㅎ

라이트닝

2023-03-22 05:27:52

모델 체인지 첫 해가 좀 문제가 많은 편이더라고요.
두번째 해부터는 문제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구성은 구조가 간단해야 좋은데, 갈수록 엔진이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터보 엔진도 불안하고요.
직분사 엔진도 불안하고요.
직분사 + 포트 엔진도 그 구조의 복잡함으로 불안하고요.
이럼 남는 엔진이 없죠?


CVT는 오래 쓰려면 출발은 천천히를 생활화해야 되는 것 같고요.
CVT도 토크 컨버터가 들어가더라고요.
토크 컨버터 결합된 상태에서는 오토매틱 대비 연비도 크게 좋은 것 같지 않고요.
특히 높은 기어비 들어간 상태에서 토크 컨버터가 결합되면 완전히 헛도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때 수동 변속이라도 해서 기어비 낮춘 다음에 밟아야 부담을 덜 줄 것 같습니다.
CVT가 연비 위주의 로직을 사용해서 RPM을 1000 근처로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로컬 저속 운행할 때 갑자기 밟으면 상당히 안좋은 것 같습니다.
​​​​​​​
이를 피하려면 락업 클러치 붙을 때까지 살살 다니다가 락업 클러치 붙으면 밟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렇게 다니실 분 별로 없다고 봅니다.
대신 락업 클러치만 붙으면 이보다 좋은 변속기를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락업 클러치 붙으면 수동 변속기처럼 직결된 상태에 무단 변속기가 결합된 것 하고 같거든요.
락업 클러치 붙는 시기는 차량마다 다른 것 같아서 좀 민감하셔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스 페달 놓을 때 RPM이 1000 이하로 떨어지면 토크 컨버터 상태이고, 1000 근처에 머물면 락업 클러치 걸린 상태라고 생각하면 되더군요.
이 상태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도 수동변속기처럼 강하게 걸리고 RPM 1000 을 유지못하는 속도로 떨어지면 락업 클러치 떨어지고 토크 컨버트로 바뀌는데 이때 덜컹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정도는 대부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CVT가 싫어도 미국 compact sedan, subcompact SUV에서는 피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CVT가 단순해보이지만 컨트롤하기 가장 까다로울 수 있고요.
그만큼 관심있으신 분들은 재미있는 변속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출발을 파워풀하게 하시는 분들은 피해야 될 변속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음악축제

2023-03-23 05:41:47

결국 2011년 말고 소나타의 여타 연식들도 세타 2엔진은 결함이 있었어서 손해가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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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체인지 첫 해가 좀 문제가 많은 편이더라고요.
두번째 해부터는 문제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구성은 구조가 간단해야 좋은데, 갈수록 엔진이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터보 엔진도 불안하고요.
직분사 엔진도 불안하고요.
직분사 + 포트 엔진도 그 구조의 복잡함으로 불안하고요.
이럼 남는 엔진이 없죠?

->그래서 대화를 주행거리가 많은 '쌈마이 중고차'로 한정한 것입니다. ㅎㅎ 좀더 근래 연식 까지 포괄하면 한없어서요...

예전 구형 닛산 로그 오너로서 CVT에 맞는 주행방법이 있는거 완전 동의해요.. 미션 온도가 충분히 올라갈때까지는 더욱 조심해야 하고..

 

여담이지만 토크컨버터형 자동 미션도 내구성을 늘리기 위한 주행방법이 있는듯 합니다. 이건 나중에 좀 정리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트닝

2023-03-23 07:12:35

Direct Injection 엔진 자체가 결함 아닌 결함이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Lexus IS 2세대가 그 이유로 말이 좀 있었고요.
Toyota에 적용할 때는 결국 Direct injection + port injection으로 결론을 냈으니까요.
현대도 결국 비슷한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Corolla 1.8 사골 엔진은 좀 아닌 것 같긴 한데 드디어 단종되었더군요.
2003년에 나온 엔진을 Dual VVT-i로만 바꿔서 2009년에 바꾸고 그 엔진을 2022년식까지 써먹는 것은 좀 심하긴 했죠.
요즘도 9세대, 10세대 코롤라가 차라리 낫다는 글 많이 나오거든요.
불만이 적은 해 중에 하나는 2004년 (9세대 2번째해), 2011년 (10세대 3번째해)가 꼽히더군요.
최근 세대보면 2번째 해도 불안한 것 같네요.

Toyota가 구형 디자인으로 고장 안나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앞으로 5-7년 정도는 더 기다려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과연 구형 디자인으로 인한 내구성인지, 기술력에 기반한 내구성이었는지요.

우리동네ml대장

2023-03-22 18:51:50

정말 좋은 분석인 것 같습니다.

"어떤 브랜드가 잔고장이 없다더라" 라는 대체적인 이미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모델마다, 연식마다 정말로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첫 해는 피하라는 라이트닝 님 말씀에도 100% 동감합니다.

프레임 + 파워트레인 풀체인지 된 경우 버그가 없을 수가 없고요,

조립하는 분들의 숙련도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지나면 최소한 최악의 버그들은 패치가 되고 (1년만에 수만 마일 타는 분들도 있으니깐요), 그러는 동안 조립 라인의 숙련도도 확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축제

2023-03-23 20:48:04

허접한 글인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쨌든 사람 손이 만드는거니 완벽할수는 없겠죠.

페파피그

2023-06-06 19:50: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개미22

2023-06-06 21:03:45

저도 08쏘나타 중고로 9년전에 사서 잘 타고 다니네요 ㅎ 

음악축제

2023-06-07 05:06:41

아이고 동지님...^^; 8년이면 4단자동 변속기죠? 연비는 떨어지지만 내구성은 좋다는..

개미22

2023-06-07 21:43:43

ㅋ 저는 몇단인지 잘 모르는데 지난 8년동안 4만(12만 총) 타면서 주로 녹이슬은 문제만 있었어요 ㅎ 바디 및 하부(오일펜, 브레이크 라인 등등 눈이 많이 와서요) 엔진 트렌스미션은 정말 탄탄한거 같아요 ㅋ 돈 벌어다 준 차 입니다. 10년만 더 타고 전기차로 ㅎ

Harvester

2023-06-06 23:37:32

좋은 글 감사드려요.

2011 쏘나타, 2010년에 나오자 마자 사서 여태 타고 있슴다.

140k 넘었으니, 나름 뽑기운이 있나 봅니다.

엔진 오일을 많이 먹어서 한달에 한번은 1/2쿼터 정도 보충해 주는 것 같구요.

이 걸 해결해 보려고, 혹시해서 ventilation check valve를 사 두었는데. 툴이 없어서 먼지만 쌓이고 있네요.

혹시 이거 시도해 보신분 있나요?

 

 

음악축제

2023-06-07 05:06:17

해당 차량도 GDI 엔진인데 (터보는 아니지만요) 리콜 대상은 아니었나요? 2011년이 특히 모델연식 첫해라 잔고장도 많고 했는데 그래도 잘 타셨나보네요~

세운전자상가

2023-06-07 06:04:18

현기차는 가격에 비해 옵션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세타2 엔진이랑 키아 보이즈 때문에 영 끌리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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