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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exchange fund경험을 가진 분들이 있을까요? 어찌하다보니, 딱 2개의 회사 position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정도 되게 되었습니다. 얼마 안하는 돈이면 팔고 세금 내면 되지만, 좀 큰 규모이다보니, 시간이 꽤 걸릴것 같은데, social도 받을것이고, 401k도 좀 있으면 받을 것이라, 세금 부담때문에 적절하게 정리하다보면 시간이 좀 걸려서, 나중에 회사에 흥망에 따라 돈을 날리게 되거나, 아니면 크게 성공하거나 둘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가장 positive한 전망에 따르면 아마 평생가도 처분을 하지 못할것 같아, exchange fund을 소개 받았습니다.
제 주식을 주고, 다른 주식을 받는것 자체엔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만, 7년동안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fund manager에게 맞겨야 한다는게 크게 부담이 되는데, 회사의 규정에 따라 제대로 일을 할 것인지 믿을수 있을까요? 이미 financial advisor에겐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좀 거리낌이 생기지만, 이동네에는 exchange fund를 하는 사람이 좀 되는것 같긴 합니다.
혹시 현직에 계신 분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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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3-10-24 13:38:54
헉.. $5M ~ $10M 대단합니다!
제가 exchange fund 라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아마도 5M 이 없어서인가봅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3
단거중독
2023-10-24 13:45:55
자산을 너무 공개하셨는데요.. exchange fund 는 lock up period 가 있어서 일정 기간 못 파는것 아닌가요? 이런건 정말 세금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될거 같은데요..
찐돌
2023-10-24 15:07:16
전문가가 제편이 아니라서요. :) 친구들도 제편이 아닌 마당에, 돈관리로 돈을 받는 펀드 메니저가 제 편 일리 없지요. 어떤 펀드 메니저도 저보다 돈 관리를 잘 하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전문가는 맞겠지만, 자기돈이 아니란게 다르겠지요.
라이트닝
2023-10-24 14:08:57
https://www.consiliowealth.com/insights/exchange-funds-diversify-without-triggering-capital-gains-taxes#:~:text=Exchange%20funds%2C%20also%20known%20as,and%20trigger%20capital%20gains%20taxes.
이런 내용이 검색되긴 하네요.
골자는 tax deferred가 된다이군요.
찐돌
2023-10-24 15:09:28
예, tax defer와, 다양한 주식으로 분산 투자를 통한 위험 회피가 장점인데, 메니저 자체가 위험이다보니 회피가 되는지 의문이 듭니다. MS라는 회사가 관리를 하고, 실수를 했을경우, 크게 처벌이 있다면야 딴 마음 안 먹겠지만, 이런 advisor나 manager가 쉽게 이직을 하다보니, 어떤 방식으로 ethic을 강제할수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 쉽게는 한 몇백만불 떼어먹고 외국으로 나를수도 있으니까요.
라이트닝
2023-10-24 16:33:59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감정에 휘둘릴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Fee까지 내야 하는 일인데 신뢰성에 의심이 된다면 큰 가치가 있겠나 싶습니다.
Taxable에 투자한 개별 주식이 갑자기 오르게 되면 팔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겠더라고요.
원금은 일단 회수하고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고려해서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도코
2023-10-24 14:25:34
저도 Exchange Fund에 대해 어느정도 들어봤지만, 직접적 경험은 없지만 일단 두개의 대형회사에서 주로 다루는 걸로 알아요. (Goldman Sachs와 Morgan Stanley) 말씀하신대로 7년 묶어두어야 되기도 해서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기도 하고, fee도 잘 계산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이건 전반적인 은퇴설계 + 택스플랜닝 방법론으로 큰 그림을 그려보신 후 옵션을 두세가지 놓고 비교분석한 후 결정하시는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물론 hedge fund같은 더 exciting한 방법을 생각해보실 수 있구요. ㅎㅎ
오히려 tax planning을 잘하고 DAF나 Gifting 전략이나 더 나아가서는 파운데이션등까지 생각해보시면 다른 그림들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oth conversion, RMD, IRMAA등을 다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고, 이게 그냥 세금만 7년 defer한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니까요. 이게 다르게 말해서는 cost basis가 트랜스퍼 되기 때문에 portfolio risk는 줄이지만, 세금문제는 그냥 미루는 것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나이가 더 들어서 짧아진 기대수명 안에 다 처리해야된다면 오히려 절세차원에서는 발이 더 묶이는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 자산을 쓰지 않고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다면 exchange fund도 좋은 도구가 될 수 있구요. (역시 portfolio diversification차원에서요.) 아무튼, 어드바이저와 안좋은 경험이 있었다고 하셔서 더 신중하게 접근하고 싶은 마음은 100% 이해됩니다.
아무튼 은퇴가 임박하신 거 축하드리고, 아직 은퇴버튼을 실질적으로 안누르셨으면 바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찐돌
2023-10-24 15:05:17
제가 소개받은 곳이 MS이고, 몇개의 팀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이랑 연결이 되었는데요, 7년이라는 기간이 너무 길다보니, 많이 망설여 지네요. 말씀하셨듯이, 세금은 defer를 하는 것이라, 언젠가는 내야 하는 것이고, 다만, diversification을 통해서 risk hedge가 조금 되는 장점 대비, fund manager가 전권을 행사한다는게 무척 마음이 걸립니다. 차라리 매년 조금씩 행사하는 것도 절세하는 방법이다보니 마모에서 혹시 exchange fund를 사용하신 분이 있으신가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도움 감사합니다.
상속 차원에서 장점이 될수 있는데, 다른 방식도 있어서, exchange fund가 risk 대비 크게 장점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risk를 감당할수 있으므로, high growth에 몰빵하는 방식을 씁니다. 매년 3만불 까지 비과세로 증여서 10~20년 정도 키우면 그게 목돈이 되는것 같더군요. 굳이 risk를 감당하고 exchange fund에다 덜 매력적인 stock으로 갈아타는게 정답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도코
2023-10-24 15:32:16
이미 어느정도 답은 스스로 아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라도 이 상품이 처음에는 매력적인 거 같다가 결국은 굳이...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마음이 걸리는데 마지못해서 할 성격의 상품은 절대 아니죠. 결국 필요하신건 투자상품 보다는 장기적 택스플래닝 및 조금 더 다양한 절세 옵션들을 고려한 접근 방법 같습니다. 예를 들어 꼭 비과세 증여가 3만불 수준으로 한정시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게시판에서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 증여도 lifetime exclusion을 사용해서 꽤 큰 주식포지션을 증여할 수 있고, 또한 보수적 접근 부터 LLC나 Foundation까지도 가능한 옵션들이니까요.
찐돌
2023-10-24 15:43:13
예 맞습니다. 많이 꺼림직한데요,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7년동안은 이 펀드의 운영 상황은 거의 black box처럼 되고, SEC regulation에서도 빗겨나 있다고 합니다. tax deferred/rebalance치고는 맘 가짐이 크게 필요한게 걸렸습니다. 좀 희망적인 답글이 필요했는데, 그런것 같지 않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도코
2023-10-25 19:16:41
글을 쓰신 덕분에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추후에 찐돌님과 비슷한 행복한 고민의 주인공들이 또 등장하시면, 그분들에게 참고될만한 몇가지를 정리해봅니다. 이건 뭐 어떤 조언도 아니고, 상담내용도 당연히 아니고, 자주 등장하지 않는 토픽이라서 그냥 정리해보는 Nerd's Eye View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1. 이 제도가 어떤 이유로 tax defer될 수 있는가? 가장 기본적으로 이게 partnership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파트너가 자산을 파트너쉽에게 넘길 때 basis가 보존되거든요. 그리고 partnership에서 자본을 distribute받을 때 다시 그 basis를 물려 받게 되구요. 그래서 예를 들어 주식을 exchange fund에 넣을 때 $1k가 cost basis이고 FMV가 $10k라고 하면, 나중에 7년 후에 다시 자본을 뺄 때 그 때 당시에 FMV가 $20k로 불어나도 cost basis는 여전히 $1k가 되기 때문에, 세금을 defer하는 효과가 뚜렷하게 적용되겠죠. (왜 꼭 partnership이어야 하는가? 이게 corporation형태로 설립되면 그냥 일반적인 investment company / mutual fund 형태의 펀드가 되고 SEC의 oversight를 더 받게 되겠지만, basis가 transfer안되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물론 Section 351이라는 조항이 있는데, 그 조항에서 investment company나 REIT등은 제외된다고 명시되어 있기도 하구요.)
2. 이게 왜 꼭 black box형태로 운영되어야 하는가? 결정적 이유는 파트너쉽의 다양한 형태 중 이게 Limited Partnership이라서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Limited Partnership에는 general partner가 전적으로 운영권 및 운영책임을 가지고, limited partner는 직접적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limited partner가 투자방식이나 운영방식에 관여 못하는 대신 운영체의 liability는 본인이 기여한 금액외에는 risk가 되지 않는다는 또 다른 간접적 혜택이 있긴 있습니다. 대신 general partner는 운영체의 모든 liability를 안고 가는 역할이기도 해서 뚜렷하게 운영권도 보장된다고 보면 되구요.
3. Exchange Fund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쉽게 말하면 그 펀드/파트너쉽은 다양한 기업의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을 모아서 그 사람들의 holding을 종합해서 하나의 펀드를 만드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회사 A의 백만불어치 주식을 기여하고, 옆사람이 회사 B의 2백만불어치 주식을 기여하면 그 펀드의 구성은 A회사 33.3%, B회사 66.7%로 구성이 되겠죠. (엄밀히 말해 이 파트너쉽은 20% 이상의 비중이 illiquid asset이어야 해서, 실제로는 좀 다른 구성이 되긴 할겁니다.) 그래서 펀드 입장에서는 최대한 다각화를 만들기 위해 수동으로 가입자들의 주식 홀딩을 매칭하는 작업을 하게 되겠죠. 몇십명에서 몇백명의 가입자들이 각자 홀딩을 transfer하면 인덱스 펀드 비슷하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4.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이런 exchange fund를 조성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번 쯤 해볼 수도 있는데요. 흥미로운 건 안될건 없다라는게 결론이지만, 3가지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 참여자의 수 (number of partners)를 충분히 모집하려면 비용이 만만치도 않을 것이고, 2) 운영비용/진입장벽: 그러한 파트너쉽을 제대로 조성하였는지 IRS에다 private letter ruling (몇만불 수준)을 통해 제대로 인정받을지에 대한 Regulatory문제는 물론 여러 법률적인 조항들을 다 관리해야 하고, 또한 3) 실제로 누군가가 general partner로서 다양한 주식을 custody로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해서, 진입장벽이 꽤 높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마일모아 회원들끼리 이런걸 조성할 수도 있긴 한거 같아요. ㅎㅎ (농담반으로 마모인들의 실버타운을 미국에서 운영하면 좋겠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겠네요.)
그러면 할까요 말까요?에 대한 질문은 결국 개인의 결정 영역이라고 생각되고, 해도 좋을만한 상황은 7년 동안 묵혀도 나머지 자산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고 + 7년이 지난 후에 어느정도 기대수명이 남아서 (7년 후 < 50대 초반??) 세금 플래닝을 서두르지 않고 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해볼만 한 것 같아요. 엄청 젊으면 거의 no brainer일 수 있는데, 나이가 애매하면 일단 장기적 재정설계 (특히 세금플래닝 포함)을 통해 좀 확신을 얻은 후에 하는게 현명할 수 있는지 타진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High net worth가 되면 이 exchange fund 뿐만 아니라 다른 흥미로운 옵션들이 좀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끄적여 볼게요.
찐돌
2023-10-26 11:05:07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change fund의 경우 펀드 조성이, 참가자(파트너)가 가진 주식에 의존하다보니, 펀드 조성이 자유롭지 않을수 있고, 또, 빅테크 주식들을 다른 S&P나 중소형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아서, 어떤 경우는 아예 참여가 안되기도 한다는군요. 제가 가진 주식들도 그런 범주가 아닐까 하는데, 나름 참여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까, 조금 대형 회사들이 시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도움말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23-10-26 11:52:43
가진 주식을 다른 사람도 원하는 주식이어야 하겠네요.
일단 집어넣고, 7년 뒤에 주식 조합으로 받는 옵션인데, 재미로 해볼 수준이면 괜찮은데, 너무 크게 하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찐돌
2023-10-26 12:08:35
맞습니다. 예를 들면, NVDA주식이 올해 크게 오르다보니, 왠만한 exchange fund에는 이미 NVDA주식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작게 하기에는, 사실 매력이 떨어지는게, 중소형주보단 나스닥 대형주가 더 잘 오르니까요, 오히려 이 펀드의 목적은 재미는 없지만, 성실한 이득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하기에는 매력이 없지요. 큰돈으로 하기엔 충분한 매력이 있는데, 도코남의 말씀처럼, 파트너의 risk는 참여한 share, 이게 개인 투자자들에겐 무서운 말 아닐까요? :) 재산 다 날리고, 더 날릴 필요는 없으니 좋은것이다 라고 하기엔, 개인 투자자들에겐 많이 부담이 되지요. 저도 멋 모르고 있다가, 나름 AA투자 클라스의 채권이 2년뒤에 부도나는 바람에 그거 뒷처리 한다고 고민좀 한적 있는데요, 파이낸셜 매니저란 놈팽이는, 뭐 손실은 write off하면 되지 뭐..
요즘은 제가 gain이 많다보니, 한두개 손해보는 종목은 세율 조정하려고 일부러 keep하기도 합니다만, 직업적으로 돈관리 하시는 분들의 멘탈은 개인 투자자들이 감당하기에 조금 부담되더군요.
라이트닝
2023-10-26 13:19:02
많이 오른 주식을 많이 넣으려고 하겠지만, 넣은 사람의 마음은 이런 주식을 S&P 500과 유사한 주식 구성으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 될텐데요.
이미 안정적인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굳이 넣으려고 하겠냐가 골자가 되겠군요.
손실은 write off가 되겠으나 세금으로 처리해줘도 반 정도가 한계일테고요.
남은 반을 자기가 줄 것 아니면 힘들 때 도움이 안되는거죠.
도코
2023-10-26 13:49:14
사실 파트너로서 risk가 제한되는 건 좋은거긴 합니다만...;; 그래도 내가 넣은 돈이 100% at risk라고 표현하면 다르게 들리긴 하겠죠. 하지만 S&P500도 이론적으로는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구조인데, 그냥 다각화가 되어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거죠. 만약에 exchange fund하기로 결정하시면 적절히 diversify가 되어서 아마 sharpe ratio 측면에서는 S&P500나 QQQ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면에서는 꽤 효과적일거라고 보지만, 7년 기간과 다른 요소들이 더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놈팽이도 당연히 문제긴 하지만 corporate bond도 좀 더 분산 투자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스치네요. 그냥 잠시 공유해주신 글에서 과대해석 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ㅎㅎ 현재 자사주도 risk 다각화가 관건인 것 같고, DIY로 계속 하시더라도 너무 at risk 자산이 좀 많은 듯 해서 결국 좀 합리적인 investment policy statement (IPS)를 정립/재정립 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등은도화지
2023-11-01 21:53:15
전 직업상 기관투자자에 속해 있는데, 개인 투자를 도와주시는 financial advisor님께 앞으로 잘 될 주식/채권 종목의 추천을 과연 기대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건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는게 정확할것 같아요, 나쁜 경험이였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Exchange fund나 다른 서비스 등에 있어서는 financial advisor 분들이 *fee를 내시는 Tier 만큼* 잘 도와주긴 합니다. 문제는 한국에서 자란 제 기준으로는 (본인이 서비스 업에 종사하면서도, 서비스에 대해 많은 대가를 주는것에 대해서는 인색한...) 이만큼이나 매년 이 팀들에 돈을 내는데, 돌려받는건 겨우 절세와 상속에 대한 것 외엔 없네... 하는 생각이 분명히 들것 같아서 (절세만큼 확실한게 없긴 하지만).
동네사람이나 회사에서 비슷한 입장에 계시던 분들에게 추천받은 분들과 이야기 해보는게, 그나마 가장 편하지 않으실까 생각되는데요. MS와 UBS가 이런건 보통 잘하다고 들었고, top 100 ranking 보니 서부에도 여러팀이 보이니 추천받은 팀들과 겹쳐보시죠.
https://www.barrons.com/advisor/report/top-financial-advisors/100?page=1&
찐돌
2023-11-02 00:14:58
맞습니다. 제 기대가 너무 컸었습니다. 거기에다, 제가 만나본 Advisor들은, portfolio를 꾸며준다던지, 투자를 도와준다던지 여러가지 말을 하는데, etrade만 가도 투자 정보 다 있고 불편한것 하나도 없는데, 거기에 몇천불 돈 까지 받으니 좀 높은 기대가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뭘 하려고 계좌에 현금을 좀 쌓아놨는데 언제쯤 은행에 갔을때 그걸 보고 자기가 투자해 줄께 하면서 저를 불러들였고, 저는 푼돈으로 하기보단 좀 더 큰 규모로 만들어 줬습니다. 한번도 Advisor란 사람들과 일을 안 해 봤었어서, 좀 제대로 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만, 이젠 경험이 좀 쌓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떤 감언이설로 꼬셔도 제가 내성이 많이 생겼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Advisor란 사람들을 Tool로만 생각하고 사용하면 큰 문제가 없긴 한데, 그러기엔 너무 비싼 Tool같습니다.
덕구온천
2024-03-18 23:36:55
exchange fund말고 exchange fund는 아니고 그걸 거의 replication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7년 lockup 같은 것도 없습니다. SpiderRock이 운영하는 상품을 몇몇 회사에서 취급합니다. 피델리티에서 맘에드는 advisor를 아무나 잡고 네네 상품은 필요 없고 Concentration 문제 해결하기 위해 SpiderRock 상품 취급하는 연계된 RIA 소개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담엔 피델리티는 바이패스 하면 되는데 quarterly call 정도는 하면서 정보교환만 합니다. UBS는 자체 expertise가 더 크고 다양한 상품 access가 좋습니다만 수수료가 조금 더 비싸고 대부분 일을 사람을 통해 일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습니다. 저는 Open market에서의 option거래로 QQQ와 risk를 교환하는 상품 운용하고 있고 만족합니다. 하지만 수수료는 연 1% 이상입니다. Exchange fund replication과 covered-call selling을 보통 같이 취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