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곧 내용입니다.
얼마전 2~3년 만에 처음으로 큰 아이 봄 방학때 2박 3일로 가까운 곳(Pigeon Forge, TN) 로드트립을 다녀왔더니 뭔가 너무 감질나서 여름방학때 좀 길게 가볼까 알아보다 Destin, FL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Hilton Sandestin이 땡기더라구요.
바다 가본지도 오래되었구, 뭔가 Chilax 하게 보낼수 있을 것 같은데 알아보니 데스틴 가기 좋은 기간은 4~5월, 9월이라는 글들을 여기저기서 보게 되었습니다.
힐튼 포인트로 갈까 하는데 (80k/night) 별로 바쁘지 않고 진짜 휴양하러 가는김에 3박 4일을 할바에 하루 더 해서 5th Night Free를 노려 5박 6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P2랑 서패스 하나씩 열어서 열심히 스펜딩중입니다.
Q1. 7월초, 정확히는 독립기념일있는 7/1-7/6 에 가면 너무 덥고 붐빌까요?
Q2. 아무리 휴양이라도 5박 6일은 할거 없을까요? 첫날, 막날은 그냥 이동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말이죠...
Q3. 아틀란타에서 출발합니다. 혹시 가는길에라던지, 데스틴에서 9살, 3살 데리고 먹을만한, 놀만한 추천지 있으시면 마구마구 부탁드려도 될까요?
게시판 검색해보니 바다는 Destin이다라는 글이 많이 보여 고르면서 자주 가는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맛집들 아시는거 있으면 좀 풀어주세요~
제가 예전에 후기도 올렸었는데요... 데스틴 너무 좋습니다. 바다 너무 이쁘고요.. 특히 Sandestin지역의 바다가 그 중에서도 제일 이쁜듯 합니다. 쇼핑, 이벤트, 항구 등 볼거 많구요. 차타고 짐캐리가 영화 찍은 seaside도 가보시면 좋아요. 데스틴은 가족단위가 많은데 여긴 대학생들이 많이 가더라구요. 액티비티는 스노클링은 그냥 그렇구요. Parasailing이 정말 강추합니다. 물속 허리정도 깊이에 잠겨있는 Crab island도 좋아보이던데 아이들이 어리면 좀 그렇긴합니다. 불꽃놀이도 자주 하니까 보시구요. 독립기념일이라 여러 이벤트들이 있을듯 합니다. 다만 그만큼 사람이 많은건 생각을 하셔야할듯 해요. 음식점들은 솔직히 대부분 별로 입니다. 유명하다는데 가봤는데 별로더라구요. 생선요리도 튀김요리가 많구요....먹는 재미는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가실때 먹을것좀 싸가는걸 추천드립니다.
memories님 후기도 봤는데 직접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선택은 잘 한거 같네요. 후기를 다시 보니 6월 말에 다녀오신 후기더라구요? 처음 읽었을땐 몰랐는데... 7월 초에도 날씨는 괜찮겠다 안심이 됩니다. 저도 사진 잘 찍어서 멋있는 후기 남기고 싶네요...
플로리다 바다 중에 가장 맑은 곳을 꼽으라면 데스틴은 꼭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Taqueria El Asador 여기가 괜찮다고 들었는데 하필 제가 가려던 날이 휴일이라 못갔네요. 돌핀크루즈 하면서 보던 석양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살아있기 잘 했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도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었는데 아쉽게도 4일간 방문했던 모든 식당이 다 별로였어요 ㅎㅎ 아직도 기억나는건 웬디스가 제일 맛있었다는.. ㅎㅎㅎ
아... 진짜 햇반을 가져가야 할려나요 ㅎㅎ 다행히 아이들이 맥도날드, 판다, 홀푸드, 퍼블릭스 등으로도 괜찮아서 다행인가봐요 ㅎㅎ
저는 rudy's bbq 좋아해요 찐 텍사스 바비큐라 맛있어요
시푸든 그냥거기서 거기인거 같구요 ㅋㅋ
데스틴 옆 로즈메리 비치도 구경다닐만 합니다~ 식당도 좀 있고 유럽풍 느낌 나요
로즈마리 비치 사진만 봤는데도 동네가 뭔가 예쁘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1. 7월 초는 매우 덥습니다만 또한 비쌉니다. 생각만큼 붐비지는 않으실거예요. 하지만 데스틴이 처음이시라면 바다는 진짜 환상적일 겁니다. ㅎ
2. 여행 타입이 돌아다니시는 거 좋아하시면 조금 밋밋한 동네입니다. 적어도 펜사콜라나 파나마 비치 정도까지는 움직여야 보이시는 게 조금 달라지는 느낌이 드실거예요.
3. 아틀란타와 데스틴 사이에 갈 만한 곳은 없습니다. 그나마 Auburn, Opelika, Montgomery 동네 정도일텐데 굳이 들르실 만큼은 아닙니다.
Auburn university 나 Opelika Old Town 정도 일까요...
음식점은 권할만한 곳이 없네요 ㅜㅜ 그나마 Stewby's Seafood 가 나쁘지는 않은데 결국은 해산물 튀김 요리가 주류입니다.
애들이 잘 먹는다고 한다면 아무 곳이나 땡기는 곳 가셔서 드시면 좋을 듯 하네요. 한 번 정도는 드실 만 할겁니다.
Joe Patti 라는 어시장 같은 곳이 펜사콜라쪽에 있는데 데스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오래 계실 거라면 한 번 정도는 가보셔서 랍스터 찜 같은거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Parlor 라는 도넛 가게가 있는데 여기 도넛이랑 커피 둘 다 모두 맛있습니다. 다만 꽤 일찍 문 닫는 경우가 있어서 일찍 가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진짜 강추입니다.
완전 저격 추천이십니다. P2가 도넛과 커피에 환장합니다. 꼭 들려보겠습니다 감사해요!
1. 저는 주로 9월초에 가거나 아틀란타 봄방학때 갔었어서.. 그때도 더웠는데 많이 더울것같습니다. 한국 폭염에 익숙하시면 충분히 감수하실수있을겁니다. 2. 여행스타일이 휴양형이시면 괜찬으실것같고 조금 심심하실것같지만 둘째가 3살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도 힘들것같네요.. 3. 아틀란타 살때 저희도 매년 플로리다로 여행갔었는데 지금도 또 가고싶을만큼 바다가 너무 이뻐요.. 로즈마리비치쪽도 한번 찍고오심좋을것같구요.. 짐캐리영화촬영지 seaside 도 잠깐구경할만한데 걷기 더우실거에요.. 펜사콜라,데스틴,파나마비치 비슷한것같지만 조금씩 다른느낌이에요.. 샌데스틴바다 너무 좋구요.. Joe Patti어시장도 한번 둘러보긴했는데 일부러 시간내서 갈만큼 대단한곳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아틀란타-플로리다사이에 딱히 구경할만곳은 없어요..
이번 봄방학때는 Pigeon Forge 에 있는 Dollywood를 다녀왔네요 ㅠㅠ 그래도 바닷가라 아틀란타보단 시원하지 않을까... 기대는 해보는데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하얀 백사장에 맑은 바닷물만 봐도 힐링될 것 같습니다
1 Stewby's market에서 먹은 해산물 플래터입니다. 시즈닝 때문에 열손가락이 다 난리였지만 맛있게 먹었었어요. 식당이 크고 다른 메뉴들도 많아서 가족식사로 괜찮을 듯 합니다.
2 밥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Thai Basil 이라는 식당입니다. 전 레지던스인 샌데스틴에 묵었었는데 하보랑 중간쯤 위치였던거 같아요. 밥이 그리웠던 차라서 맛있게 잘 먹었던 거 같아요.
3 Boshamps
마모에서 누군가가 추천하셨던거 같아요. 분위기 좋고 맛있고 데코 서비스 모두 만족이었던 식당입니다. 내 마음속 별 다섯^^
아이들과 할 만한 거라면.. Baytown wharf 에서 물고기에게 밥주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물고기에게 닿기 전에 갈매기들이 낚아채가던... 날치들이 물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본 것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반짝반짝 넘 이뻤어요.
데스틴은 뭘 하지 않아도 하얀 백사장이 주는 감동이 정말 대단한 곳 같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
사진까지 포함된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물고기 밥주는것도 재밌겠네요~ Todo 리스트에 적어놓고 함 해봐야겠습니다.
7월초에 데스틴이면 살짝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일 겁니다. 게다가 바다가 좀 깊어서 어린 아이들이 수영을 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해변에서는 아침과 저녁에 산책이랑 가벼운 해수욕 정도만 했었구요. 가급적 수영장에 잘 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셔서 아이들이 수영하는 중간중간에 그늘에서 쉴수있게 하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가는 도중에 딱히 들릴만한 곳도 없고 또 데스틴 주변에 맛있는 식당도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5박6일이나 되면 좀 지겨울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두시간 정도 더 가더라도 Clearwater 해변에서 하루이틀 수영하면서 놀고 남은 기간에는 올랜도에서 놀다 돌아올 것 같습니다. Clearwater에도 힐튼 계열 리조트가 있네요. 올랜도에서는 호텔값이 싸서 굳이 포인트를 써서 묶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일거라고 하시니 좀 무서워지네요;;;;
데스틴비치는 좀 깊은 편이긴 합니다만 샌데스틴이 있는 미라마(?)비치는 깊지 않고 아이들 놀기 좋습니다. 한 20-30미터 정도 들어가도 물이 허리정도 오더라구요. 비치 우산이나 비치 의자가 있으면 가져가심 좋구요..썬크림도 산호보호용으로 사셔서 듬뿍 바르시면 화상 안입어요.
아직도 데스틴 바다 앞에 비치 의자에 앉아서 잔잔한 파도소리 들으며 맥주 마시던 때가 생각나네요. 해질무렾 고즈넉한 시간에 비치를 거닐던 생각도 나구요. ^^
계획 잘 세우셔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시간 보내세요~!
@겸손과검소 님, 저도 올해 비슷한 시기에 데스틴을 가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작년에 다녀오셨을까요? 가셨으면 후기가 궁금합니다^^ 특히, 7월 초 날씨가 어떨지요.
기대를 저버려서 죄송합니다. 그 당시 아이들이 아픈 바람에 그냥 집에서 쉬었었어요. 올해는 어쩌다가 칸쿤을 가게 되서 데스틴은 또 나중으로 미뤄질 것 같습니다.
아, 아닙니다~ 그러셨군요!ㅎ 칸쿤도 참 좋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고 데스틴이라는 곳을 처음으로 찾아봤습니다
P2가 여름에 Mobile, Alabama 이라는 곳에서 컨퍼런스가 있어서 뉴올리언스를 다녀오려고 했는데요
데스틴도 가깝네요..
이 글을 보니 고민이 되네요 데스틴을 가야되나 ㅋㅋㅋㅋ
묻어가는 질문으로.....
혹시라도 어르신 두분/초등/중등 생도 같이 간다고 한다면 뉴올리언스가 좋을까요 데스틴이 좋을까요?? 7월 말 더운 여름입니다 ㅠㅠ 북동부 쪽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게되면 뉴올리언스가 접근성이 더 좋은 것 같긴 한데..
데스틴 바다가 이쁘다니 눈이 휘둥글~~
뉴올리언스는 맛있는거 있고 재즈 있고 좋긴한데…..어린이나 어른들한테 좋은 환경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싱글일때 갔었다면 먹고 마시고 노느라 신경 안썼을수도 있는데… 길거리가 우선 깔끔하진 않구요 대마 냄새도 많이 나고..저의 경험은 그랬습니다. 호텔 라운지바에서 보통 시간보내고 다운타운 위쪽에 큰 파크가 있는데 거기는 좋았어요.
대마 냄새가 많이 난다는게 좀 걸리네요;;ㅠㅠ 의견 감사해요!! 바닷가가 좋을것 같네요 ^^
저는 둘 다 가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대마 냄새가 나는 곳도 있지만 아닌 쪽도있고 저는 뉴올리언스 진짜 좋아해서... 데스틴 다녀올 때 꼭 뉴올리언스 찍고 돌아와요. 음식도 맛있는 곳 많구요 ㅎㅎ 데스틴, nola. 두곳 중 어딜가시든 후회 안하실거에요~~~ 데스틴 너무너무 예뻐요 ㅎㅎ 바닷물이 보라카이 뺨칠정도로 아름다운 에메랄드입니당 ㅎㅎ
최근에 두 군데 다 가봤는데 어르신과 아이들과 같이 가기에는 데스틴이 더 좋으실 거 같아요!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네요~~ 석양을 바라보며 멍때리고 싶으네요 ^^
몇 년 전에 데스틴을 6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도 또 아이도 저희도 다 너무 좋아했습니다. 물도 너무 차갑지 않고 모래사장은 너무 하얗고 부드러웠습니다. 저희는 Back Porch라는 곳에서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줄이 길어도 자리를 금새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데스티 강추합니다 ^^
앗 Back Porch 좋죠! 여기 허쉬파피 좋아하는데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른데 갈 때도 있었습니다..
매년 아이들 데리고 데스틴 가는데 단연코 저희가족 최고의 여행지 입니다 :) 해변이 워낙 길고 넓게 퍼져있어서 사람이 많다고 해도 다른 지역 관광지에 비하면 크게 붐비진 않은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좋은 정보들 주셨지만 저도 몇가지만 보태봅니다.
아이들 데리고 해적선 타볼만 하고요 돌고래도 덤으로 높은 확률로 보실수 있습니다.
Southern Star Dolphin Cruise (100 Harbor Blvd Unit A, Destin, FL 32541) - https://southernstardolphincruise.com/cruises/buccaneer-pirate-cruise/
시간 되시면 Pensacola Beach 에서 Navarre Beach 까지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좋습니다. 중간 중간 사람이 거의 없는 semi-private beach access 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힐튼 센데스틴 앞에 있는 Maple Street Biscuit Company 꼭 한번씩은 들르는 곳입니다.
혹시 파나마 비치까지 가실지 모르겠지만 SkyWheel Panama City Beach 관람차도 한번쯤 타볼만 합니다.
힐튼 포인트나 숙박권이 여유있어서 힐튼만 보시는거면 힐튼 샌데스틴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부대시설이나 관리 자체가 A급은 아닙니다. 혹시 레버뉴도 고려하시거나 바카사 관련 사용법을 잘 아시면 힐튼 샌데스틴 바로 옆에 있는 The Tides at TOPS'L by Vacasa 콘도 렌트 강력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경우 호텔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대부분 2 bedroom 이고 세탁기/건조기가 있어서 매일 쉽게 세탁이 가능합니다. 주방도 있어서 간단히 요리도 가능하고 주차 등 편의 시설도 호텔보다 여유롭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변가 private access 도 있고, 수영장도 여러개에.. 자쿠지랑 사우나도 있습니다 ^^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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