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 Algarve 지역 일주일 스페인 마요르카 일주일 이렇게 이주 다녀왔습니다.
두군대 모두 예전에 다 다녀왔던 곳들이라 요번에 Hilton, Hyatt, IHG 그리고 Wyndham 리조트들 다 둘러보며 느긋하게 지내고 왔어요. ㅎㅎ 나름 resort hopping 재미있었어요.
우선 Conrad Algarve 2박...개인적으로 제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은 스타일의 리조트 였지만 수영장이 너무 깨끗하고 잘 관리 되어 있어서 좋았고 리조트 크레딧 쓰려고 일부러 갔어요. 유럽 부자들 이렇게 많이 보기는 처음. ㅎㅎ 그리고 Conrad 바로 옆 Wyndham Grand Algarve 에서 5박을 했는데 우선 풀 사이즈 부엌이 딸려나오고 방 하나 아파트 식이라 가족과 가기 참 좋게 되어있었어요. 저번에 왔을때는 Lagos 라는 지역에서 airbnb 에 머물렀는데 개인적으로는는 Lagos너무 좋았어요. 요번에 머문 지역은 골프장 많고 거의다 영국 사람들이라 그런지 물가 정말 비쌌어요. 식당들도 엄청 비싸고 우버 뺴고 다 비쌌어요. 다시는 안갈거 같아요.
스페인 마요르카는 예전에 Park Hyatt 열었을때 정말 럭셔리 하게 잘 다녀온곳이고 개인적으로 마요르카 너무 좋아서 다시 갔어요. 전 마요르카 섬 너무 너무 좋아요. 매년 가고 싶을정도로. 맛난 음식, 깨끗한 바다, 이쁜 동내들, 이쁜 산들...날씨 그리고 적절하게 잘 발단된 인프라 등등 제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섬인데 생각보다 섬이 커서 섬이 있는거 같이 안느껴져요.
Iberostar Cristina라고 리즈트에 4박....했는데 멕시코에 등에서 보는 비슷한 스타일의 리조트인데 손님들이 다 독일 영국 계통이였고 아침만 포함 된 포인트로 갔는데 와 역시 유럽인라 그런지 음식 질이 멕시코랑 비교 자체가 안되게 잘나와요. 그런데 생각보다 방은 별로라 그렇게 추천 하기는 그런데 음식은 정말 너무 잘나왔어요. 저녁은 따라 어른 38유로 아이들 19 유로 주고 부페 먹었는데 정말 잘 나와요. 음식 가지수도 좋지만 품질이 하나하나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Lindner Hotel에 마지막 3박을 했는데 콜로니얼 스타일의 호텔인데 하드웨어는 너무 맘에 들었어요. 작지도 크지도 않고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어요. 특히 남편이 너무 좋다고 내년에 또 오자고. ㅎㅎ 손님들은 북유럽 사람들 가족들이 많았고 영국 그리고 독일 사람들 특이하게 여기는 중국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유럽 호텔 다니면서 이렇게 중국 사람들 많이 본 리조트는 처음 이에요. 보통 한국분들은 한번씩 보이는데. 여기는 하얏트 스윗트 포인트로 예약했고 아침 포함. 그런데 식당등 일하시는 분들 좀 인종차별 하는건가 좀 느껴져서 그랬어요. 그리고 저녁 먹었는데 특이하게 팁을 은근 강요하더라고요.
약간 bitter sweet한 리조트....
떠나기 전날 바다가에서 남편 가방 도둑 맞아서 렌트한 차 키 없어서 토잉하고 남편 전화기 두대, 지갑 다 잃어버려서 시간 뺏긴거 빼고 다 너무 좋았아요. 그 바다가 옆 호텔 직원들 저희가 머물지도 않는 곳인데 너무 너무 잘 도와주셔서 눈물이 날 지경이였어요. 정말 너무 친절했었어요. 나서서 같이 찾아주고 전화 해주고 통역 해주고....
여행 마지막에 그런일이 있어서 힘드셨겠어요.
2022년 9월 스페인 여행 계획하면서 저도 Lagos에 꽂혔었지만 동선이 너무 길어져 포기했는데, 시간되시면 라고스 여행기 부탁드려요!!!
라고스 예전에 여기 적은거 같아요.
다시 가시면 꼭 라고스 가보시길요. 참 아름답고 경치가 특이하고 타운도 볼거 많고 먹을거 많고 좋았어요.
마니카님, 저 Algarve에서 혹시 못보셨나요? ㅎㅎ 저도 7월 초에 다녀왔는데 넘 반갑네요!
전 Pine Cliff Ocean Suites Marriott에 머물렀어요. 넘 아름다운 리조트 였구요, 그라운드며 비치 엑세스, 아름다운 절벽, 그 곳에 위치한 Mare라는 식당까지 그 가치를 하는 곳이였어서 넘 만족했어요. 유럽에서 자기들이 가장 큰 리조트라고 하던데 프라퍼티 안에 호텔, 오션스윗, 레지던스까지 골고루 퍼져 있고 그 안에 13개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다음에 또 갈 의향 100퍼예요. 여기는 식당에 아예 팁이 붙어 나오는데, 원치않으면 팁을 두줄로 쫙쫙 그으면 된다고 ㅋㅋ.
안그래도 찾아 보니 안보여셔서 이상하다 했어요. ㅋㅋㅋ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유럽은 가도 가도 또 가고 싶네요. ㅎㅎ
마요르카 해마다 가보고 싶으실 정도면 정말 좋은가봅니다. 팁은 안줘도 되는가요? 유럽하면 항상 팁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유럽에서는 팁 포함이라 안주셔도 돼요. 저도 팁 안 주고요. 그런데 요즘 온 세계가 팁을 은근슬쩍 요구하는 추세라 씁슬하죠.
파리 등 관광객들 많이 가는 고급 식당에서는 팁 줄까지 밑에 그어져 있다고 하니. 미국 관광객들 싫다면서 이런 미국 문화는 왜 잘 따라 하는지. ㅋㅋ
저는 호텔 짐 날라주는 분들 방 청소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택시가 너무 쌌을때 미안해서 팁 주는거 빼고 안줘요.
저도 최근에 마요르카 갔다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동안 유럽은 왠지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마요르카는 진짜 매년 가고 싶더라고요! 다만.. 몇몇 지역은 도로가 좁아서 운전하기 힘든 것만 빼면 최고의 여행지인 것 같아요.
저는 Iberostar Club Cala Barca라고 all inclusive 리조트에 묵었는데 멕시코랑 비교했을 때 훨씬 안 좋았어요. 방 컨디션도 오래됐고요.
여행 말미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ㅠㅠ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방은 멕시코랑 비교하면 안좋은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용서가 되더군요. ㅎㅎ
유럽은 운전하다 보면 왜 작은 차들만 있는지 알게 되죠. ㅎㅎ 차 렌트 할때 남편이 무조건 큰 차 아니면 된다고 ㅋㅋ 정말 몇번 온 팔에 땀구멍이 다 열릴 정도로 좁은 길들에서 잘 못 들어가면 답이 없죠.
Sóller 이란 마을에 많이들 묵으시던데 거기는 정말 맛난고 싼 식당들 많았어요.
다음에는 모니카님께서 간 iberostar로 가봐야겠어요 ㅎㅎ 제가 갔던 곳은 음식도 별로였어요..;; (후기를 써야지 하다가 계속 미루고 있네요)
아.. soller가 바로 제가 운전으로 골치 아팠던 곳이에요. 밤 늦게 호텔에 체크인하러 가는데 구글맵 따라 가다가 점점 길이 좁아지더니 ㅠㅠ 진짜 제 렌트카가 골목 벽에 긁히는 줄 알았어요. 동행자가 차 밖으로 몇 번이나 나가서 가이드 해줘야 했고요. 후.. 그때 생각하면 진짜.. 땀구멍이 다 열리는 기분 알아요. 저도 미니 suv가 작은 차들이랑 가격이 같아서 미니 suv 렌트했거든요.
스페인 마요르카가 어딘지 지도로 찾아 보았습니다. 여행하고싶은 지역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마지막날 고생하셨지만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예전 안익태 작곡가 분이 마요르카에서 사셨다고 하네요. 그 분 자식들분은 아직도 거기 사신다고 들었어요.
어쨌든 강추하는 섬 입니다.
여행중 불편 하셨던 점이 없으셨는지요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관광객 때문에 못살겠다” 세계 관광도시 주민들 ‘부글’
반관광 정서 확산…항의시위·관광객 수 제한 요구 이어져
http://www.koreatimes.com/article/1069272
제가 간 곳들은 관광객들로 먹고 사는 휴양지들이라 그런지 부글부글한 시민들 못봤어요. ㅎㅎ
특히 제가 간 Algarve 지역은 100% 정말 관광객들만 위한 휴양지라 더욱더 못느꼈고 미요르키도 뭐 휴양지라...
바르셀로나 등 대 도시들 시민들 이해는 충분히 가네요.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