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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파워의 Solar panel을 캐쉬구입해서 여러해 동안 낮은 전기세를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제 이메일로 파산신청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오늘 기사도 많이 났구요 Reddit도 관련해서 꽤 많은 글이 올라왔네요.
관련기사 링크입니다: https://www.cnbc.com/2024/08/06/sunpower-files-for-bankruptcy-plans-to-sell-assets-stock-plummets.html
다른 솔라 회사들도 망한적이 당연히(?) 있었겠지만 워낙 큰 회사라서 커스토머도 많고 파장이 좀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25년 짜리 워런티가 어찌 될런지 앞으로 걱정되네요..
꽤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여태껏 문제생긴적이 1번정도 밖에 없었고 그것도 꽤나 빠르게 고쳐줬었습니다만, 앞으로 문제 생길시 repair는 어찌하며 monitoring app은 또 어떻게 될지.. (워런티가 날라갈 경우 문제 생기면 내 돈주고 사설업체써서 고쳐야 되는 것이 겠지요??) 특히나 monitoring app은 사람들이 다들 만족해하면서 쓰고 있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골치가 아프네요.
Chapter 11결과 나올때까지만이라도 아무 문제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른 회사 하나가 사려고 입찰한다고는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지..흑흑 결과에 따라 골때리는 상황이 많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발 큰회사가 사주어서 문제 없이 system과 maintenance를 take over 했으면 좋겠습니다. Reddit의 글들에는 암울한 댓글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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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showroad
2024-08-06 19:46:50
리스 사용자로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살펴봐야 겠네요.
파이어족
2024-08-07 09:59:17
어.. 정보 감사합니다. 어이 없네요. 저도 2017년에 선파워 패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황당하네요...
포트드소토
2024-08-07 11:36:21
https://www.npr.org/2024/07/12/1197961036/rooftop-solar-panels-energy-bills-marketing
이미 NPR에서 한달전에 이 이슈를 다루긴 했죠.
Sunrun 이 가장 크고, Sunpower 가 두번째로 큰데.. Sunrun 이 적자가 더 큰 상황인데.. 선파워가 먼저 파산했군요.
사실상, CA에서 솔라패널이 더이상 필요없어져서 (덕커브 이슈) NEM3 를 시행한 뒤부터, 수요의 대폭 감소로, 솔라패널 회사들의 도산은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솔라패널 회사들의 파산도 사실상 시간문제로 보여집니다. 그나마, 솔라회사들이 거의 파이낸스 사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자동차 딜러비슷) 이제는 그것마저 힘들어진거죠. 솔라패널 원가는 거의 공짜에 가까울정도로 낮아졌는데도 파산을 하니, 참 아이러니하죠.
솔라패널의 특성상, 보통 10 ~ 20년을 계속 유지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는데, 그 사이에 고장이 나서 워런티를 받을 수 없다면 그게 참 문제죠.
그래서, 솔라패널 장사꾼들이 보통 자기네 회사 없어져도 솔라패널 제조사에서 직접 워런티를 25년 준다 어쩐다 안심시키는데,, 레딧에서 본 글인데,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솔라패널들 고장이 많아지면 제조사들이 수리를 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부품비를 돌려줄수도 있다고 하네요. 즉, 솔라패널 1장만 고장이면 그거의 판매가를 전액 리펀해주는거죠.. 솔라패널 시스템 수리비가 $5000 인데, 그냥 워런티비로 솔라패널 1장 $400만 돌려줄 수 있다는 거죠.
또한, 솔라패널 자체가 아니라, 설치한 지붕등에 문제가 생겼을때도 워런티를 못 받는 문제가 생기겠네요.
그나마, 요즘에는 마이크로 인버터로 대부분 설치해서 예전보다 리스크가 줄긴 한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중앙 인버터 방식이라, 자주 망가지는 인버터 (수명 10년 안쪽) 나 솔라패널 1장 망가지면 다 망가지는 구조였는데, 마이크로 인버터 방식은 각각 패널마다 인버터가 있으니, 여차하면 그냥 1장은 포기하면 되는거죠. 솔라패널 20장 설치했는데, 10년 넘어서 2장 정도 망가져도 그냥 18장으로 버티는거죠. 수리비가 비쌀테니까요.
파이어족
2024-08-07 16:04:18
자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현재 저도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총 18장 중 한장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서비스를 신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전 컨트랙터에게 구매를 했었습니다. 거의 3개월 기다리다 19일에 드디어 스케줄이 잡힌 상황입니다. 제발 문제 없이 수리되고 (예전에 마이크로 인버터에 리콜이 있었단 소린 들었었습니다.) 가능하면 모든 마이크로 인버터가 무상 교체가 되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아쉽네요 제발 한 회사가 전부 인수 하는 방향으로 진행 되었으면 합니다. 만약 지붕을 수리해야(교체) 해야 할경우엔 한장당 얼마를 주면 다시 분리하고 설치 해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어차피 그 부분은 컨트랙터가 진행 하는 부분이니 문제가 없겠죠? 아 골치아프네요 그래도 몇만불 주고 한건데....
욱호
2024-08-07 16:15:07
요즘은 마이크로 인버터가 더 리스크가 클겁니다.
마이크로 인버터가 내세우는 장점은 1. 부분적으로 그림자 등 효율이 저하 되었을때 에너지 효율이 높다 2. 모듈이 고장나도 나머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인데요..
예전에는 이론상 50%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했지만, 요즘은 스트링 인버터 방식 설치 노하우가 쌓이고 바이패스가 일반화되다 보니 #1은 거의 따라 잡혔고 (수 % 정도), #2는 장점이 맞지만 마이크로 인버터가 고온의 지붕 위에 설치되다보니 가혹한 환경이라 기존 스트링 인버터 대비 상대적으로 고장률이 높다는걸 고려해야 됩니다. 지붕에 설치할 게 늘어나므로 설치 공임이 비싸고, 장비값도 더 비싸며, 같은 패널 같은 면적 기준 완벽한 일조 조건에서는 기존 방식 대비 오히려 발전량이 수 %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인버터가 평균 발전 효율이 수% 높은 것도 배터리 시스템이 물리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마이크로인버터는 AC출력이라 AC커플링 배터리밖에 사용할 수 없는데 이 경우 DC -> AC -> DC로 효율을 수% 까먹게 됩니다. 기존 스트링 인버터 방식의 경우 DC커플링이 가능한데요, 호환되는 인버터에서 배터리를 직결해 DC-DC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파워월3은 아예 인버터와 배터리를 통합해버렸죠.
포트드소토
2024-08-07 17:24:05
흥미로운 댓글 감사합니다.
마이크로 인버터가 설치위치 (뜨거운 지붕위) 때문에 고장률이 높다는 주장이 흥미롭습니다.
* 조사
그래서, 한번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구글링을 해보았는데.. 말씀처럼, 과학적 근거없이 지붕위 때문에 뜨거워서 고장이 더 잘난다는 주장은 여기저기 있습니다.
데이터 없이는 아무것도 안 믿는 사람으로서 아래 사이트에서 실제 고장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solarinsure.com/microinverters-vs-string-inverters
10년 데이터 조사 결과, 첫 2년내 고장률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불량품이 빨리 고장나는 시기)
마이크로 인버터 - 1/800 고장.
스트링 인버터 - 1/350 고장.
스트링 인버터가 2배 이상 초기 고장률이 높네요. 그리고, MTBF (mean time between failures)도 마이크로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워런티 기간도 마이크로가 더 길다는데.. 실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https://www.cnet.com/home/energy-and-utilities/best-solar-inverters/
마이크로의 1등은 인페이즈 제품인데, 역시 25년 보증이군요.
솔라에지가 스트링에서는 1등인듯 한데, 12년 보증이네요. 절반.
* 뇌피셜 분석.
파워칩 디자인 쪽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도체 칩 디자이너로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이크로 인버터가 지붕위 설치라서 열을 더 받기는 할겁니다. 스트링은 벽 측면에 부착 가능하죠. 근데, 왜 마이크로가 더 오래갈까요?
일반인들은 뜨거운 지붕 생각해서, 주변 기온이 영향을 크게 줄거라 생각하는데, 보통 반도체 칩들은 외부 온도보다 자체 발열이 훨씬 더 큽니다.
지붕위 온도가 벽보다 10도 정도 더 뜨거워도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체 동작할 때 50도 ~ 70도까지 올라가는건 흔합니다.
마이크로의 경우는 1/N 의 파워만 변환하면 되니, 발열 문제가 중앙식보다 훨씬 덜할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고장률이 더 적을거구요..
뭐, 그래서, 보증기간도 2배로 더 길지 않을까 합니다. 인버터 회사가 망하려고 작정한게 아니라면요.
* AC/DC 출력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두가지 타입 인버터 모두 기본적으로 이름처럼, 솔라 DC전기 --> AC 전기로 변환으로 압니다.
아마, 배터리 충전용으로 DC to DC 인버터가 따로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게 왜 스트링/ 마이크로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그외, 장기 고장율 계산.. (처음 chatgpt 가 계산한게 뭔가 이상해서 다시 제대로 수동으로 계산했습니다.. ^^)
내가 집에 만약에 20장의 솔라패널이 있다고 하고, 20년 뒤에 마이크로 인버터나 스트링 인버터의 고장률이 동일하게 50% 라고 가정해 봅니다.
내가 원하는 건, 아무런 수리 없이.. , 20년 뒤에 최소 절반의 솔라패널이 작동하고 싶을 경우 기대 확률을 계산해 봅니다.
가정: 솔라패널은 완벽하다. 인버터만 망가짐.
스트링 인버터 경우 인버터 1개이니, 20년뒤에 망가질 확률은 50%
마이크로 인버터는 하나하나 인버터 망가질 확률은 50% 이지만,
20개중 10개 이상만 생존하는 확률이니, 9개만 망가질 확률 + 8개 망가질 확률 + 7개 + ... + 0개 확률을 다 더하면 됩니다.
계산해보면 약 59% 정도라고 나오네요.
뭐, 이건 흔한 분산 시스템의 확률 장점인거죠.
욱호
2024-08-07 20:15:18
- 고장률
고장률 데이터는 흥미롭긴 하네요. 제조사별로 분류된 데이터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링크하신 글에도 고장시 수리 용이성 때문에 마이크로인버터 수리 비용이 높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AC/DC
태양광 패널에서는 DC전류가 출력되고, 일반적인 마이크로 인버터는 구조상 패널 가까이 인버터를 (DC->AC) 각각 설치하여, 지붕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시점에는 이미 AC입니다. 제가 알기로 가정용 마이크로인버터에 DC 직결이 가능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화학식 배터리는 DC 입출력이 필요하니, 이 시점에 배터리에 연결하려면 AC->DC 변환을 거쳐야 합니다. 단순 정류회로로는 70% 정도, 좀더 정밀하게 반도체를 사용하는 경우 90% 정도 효율이 나온다고 합니다.
스트링 인버터의 경우 패널에서 지상까지 직렬/병렬로 DC 회로를 연결하고 인버터에서 AC로 변환하게 됩니다. 그래서 배터리 지원하는 인버터들의 경우 DC->AC 변환회로를 거치기 전에 DC->DC 변압회로를 배터리에 직결이 가능한 거고요.
인버터라는 말 자체가 DC->AC로 변환하는 장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DC->DC라면 변압을 위해 DC->AC->DC로 변환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변환효율이 좋지 않아 보통 DC->DC의 경우 PWM같이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방식을 씁니다.
- 고장관련
물론 구체적인 패널 갯수와 회로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스트링 인버터의 경우에도 요즘은 바이패스가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 패널 하나가 망가졌다고 그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발전용량이 저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2021년 영상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여러 시나리오로 발전 효율을 비교실험한 영상이 있더군요.
그리고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했을 때 고장이 발생하면 그대로 쭉 가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문제가 있는 부분을 교체/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요.
물론 인버터의 갯수가 적은 만큼 스트링 인버터의 경우 인버터 고장시 많은 용량이 한번에 다운되는 반면, 마이크로인버터의 경우 고장시 많은 발전용량이 한번에 다운 될 확률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긴 합니다만, 이 점을 제외하면 고장시 수리용이성이나 높은 수리비용 등의 관점에서는 뒤떨어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4-08-07 23:11:44
처음에 말씀하신 마이크로가 더 고장률이 높다고 해서 찾아본것입니다. 말씀하신 근거자료를 아시면 나중에 공유해주세요.
수리가 스트링 인버터가 용이할겁니다. 그러나, 일단 부품자체 가격이 훨씬 더 비싸요. 예전에도 교체비 몇천불이었는데 지금은 얼마인줄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이크로 장점은 분산시스템으로 그냥 수리를 안하는데! 있습니다. 20개중 2개 망가지면 그냥 2개 포기하고 90%만 쓰는거죠..
아마 수리할 돈으로 그냥 전기세 내는게 더 쌀겁니다. ;)
Lanai
2024-08-07 12:56:34
저희도 썬파워 패널 너무 잘 쓰고 있는데 아쉬운 소식이예요. 커스터머 서비스 정말 좋았었는대 말이예요 ㅠ 썬파워에서 온 이메일에 의하면 파산 신청은 다른 회사에 매각되는 과정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고 향후 워런티 관한 것은 곧 알려주겠다고 해서... 그때까지 별일없이 고장날 일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