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첫 동유럽 여행을 가려 합니다.
여자친구가 이번에 크리스마스마켓 보고싶다고 하네요.
대략적인 계획은 이렇습니다.
PRG in PRG out
Prague 3 Days (Radisson Blu)
Budapest 2 Days (Radisson Blu)
Vienna 3 Days (Radisson Blu)
레비뉴로 가는거라 (마일/포인트는 내년 가을 서유럽 여행때...) 이번에 풀린 Radisson VIP Tier로 스위트 + 조식 업그레이드로 써볼라고합니다. Radisson은 Best Western 같은 느낌인가요? 호텔이 저렴하네요)
질문입니다.
1) Radisson 호텔 리뷰가 마일모아에는 많이 없는데 혹시 이 세 호텔 가보신분 있으실까요? 파크하얏을 가고싶지만... 레비뉴로 가기엔...비싸네요.
2) 게시판에는 [4일-5일 한 도시 길게] vs [2일-3일 이면 충분하다] 로 나뉘는것같은데, 이 Prague, Vienna, Budapest에서 2곳만 골라서 가는게 더 좋을까요?
3) 이것저것다하면 3000불 정도 나오는데, 이건 스팬딩 찬스인가요? 지금 열만한 카드가 amex plat 175k 정도 생각하는데, amex plat 쿠폰북화 된게 좀 그러네요. 지금 BOA Cash Reward x2, Amex Gold, Venture X, Savor one 있습니다. 3/24. 마일/호텔카드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1. Radisson 호텔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2. 개인적으로 프라하 3일, 부다 2일, 비엔나 3일 일정 괜찮아 보입니다. 3도시 모두 느낌이 다르고 크리스마스마켓도 각 도시 느낌으로 꾸몄을 겁니다. 또한 거리가 먼 편이 아니라 힘드시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3. 스펜딩 찬스 맞죠!! 근데 아멕스의 경우 유럽에서 잘 안받습니다. Visa, Master 카드 위주로 여시고 가서 스펜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겨울 유럽은 처음인데 기대되네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부다페스트가 젤 유명하긴 해요 ㅎㅎ
세곳다 가는 걸로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두 사람이 자유롭게 유럽여행이라니 무슨 일정으로 어디서 자던 무얼 하던지 다 좋지요. 저도 오래전 전여친(현 P2)와 둘이 연말에 유럽 여행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베니스 리알토 다리 앞에서 불꽃놀이 아래 새해를 맞이했는데 그땐 좋은 숙소, 음식같은 것 없이 아끼며 여행해도 좋기만 했네요.
가서 길 잃고 해매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2017 5월달에 VIE IN(5박), PRG OUT(5박) 으로 다녀 왔습니다. BUD는 그 후에 따로 갔었구요.
PRG>VIE>BUD 또는 반대의 일정으로 움직이셔야 하는데 PRG IN,OUT 이면 동선이 만만치가 않을텐데요?
도시간은 어떻게 다니실 계획이신지요?
PRG -> BUD -> VIE -> PRG 이렇게 갓다 돌아오는 동선으로 갈 예정입니다. 아마 기차/버스 섞을거 같은데, 그냥 두 도시만 할까요? 아니면 prague + vienne + salzburg? 동선짜기 생각보다 어렵내요.
제가 작년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Codori님과 거의 똑같은 동선으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부다페스트 in - 비엔나 - 잘츠부르크 - 프라하 out이었는데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 비엔나 - 잘츠부르크 이동은 기차로
잘츠부르크에서 프라하 이동은 체스키를 들렸다 올라가는 투어로 했었습니다.
in out 다르게 하는게 동선 짜기 편해보이네요.
부다페스트는 인터콘티넨탈이 좋던데...강가 앞이고, 의사당이랑 성이 가까와요. IHG로 부킹이 되엇엇고, 3박하면 4박째는 공짜. 연간 숙박권으로 예약이되는 몇 안되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이었습니다. 포인트 모으셧으면 가성비 좋았어요. 조식 부페 무지 훌륭했고요. 겨울이라 온천가기 좋겠네요. 부다에 온천 유명한거 두세개 잇서요.
호텔 추천 감사합니다. 온천 날짜봐서 가볼생각입니다
같은 이유로 크리스마켓 보러 프라하-부다페스트 간적 있는데 정말 춥습니다. 동쪽으로 갈 수록 더더욱 추워요. 그렇게 추운데도 소매치기는 돌아다니니 특히 프라하 조심하세요.
인아웃을 같게하시면 동선상 다시 돌아가야해서 인아웃 도시를 다르게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프라하-부다페스트는 꽤 멀어서 야간 기차를 탔었는데 시간 절약을 위해서는 비행기가 나을거에요.
in-out 도시 같이 하는이유가 레비뉴 420$ 라서요. 다르게하고 보니까 가격이 배로 뛰더라고요. 생각해보니 프라하-부다페스트는 ryanair로 갈 생각입니다. 6시간 기차는 시간이 ㅎㅎ
작년 시월에 프라하 - 체스키 크룸로프 - 비엔나 - 부다페스트로 다녀왔습니다. 프라하 인 부다 아웃이어서 편했어요. 프라하 - 체스키 크룸로프 제외하고는 전부 기차 탔고요. 부다에서 프라하 가는 기차가 있긴 한데 빨라도 7시간 남짓 걸려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부다페스트는 가능하시다면 국회의사당 보이는 노보텔에서 하룻밤쯤 묵으시는 걸 추천해요. 아름답습니다. 저는 프라하 3박, 체스키 1박, 비엔나 2박, 부다페스트 2박이었는데, 비엔나/부다는 좀 더 있어야겠다 싶어서 내년에 두 도시를 다시 가기로 했어요. 바르샤바 3박 - 브로츠와프 2박 - 크라쿠프 3박 - 비엔나 3박 - 부다페스트 4박 예정으로 다시 갑니다. 추가로, 부다페스트에 저렴한 미슐랭 식당이 많으니 예약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비엔나에 있는 클림트 그림 전시하는 어퍼 벨베디어는 아침에 오픈런 해서 바로 가시면 클림트의 키스를 혼자 보실 수 있어요. 저는 9시에 들어가서 키스 앞에서 감상하고 있는데, 한 15분 지나니 많이들 들어오시더군요.
대학때 딱 이 코스로 일주일 다녀왔던 기억 나네요.
저의 첫 유럽 여행 이였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때 같이 갔던 동거인을 한국 갈때마다 가끔 보는데,
항상 고마운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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