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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9. 버짓 friendly DIY 백스플래쉬와 캐빈 인테리어 이야기

사과 | 2024.09.10 13:49: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호 클로징후, 여름은 체리 캐빈에서 작업중이다.

* 부엌 캐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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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사진- 부엌:클로징 당시의 부엌. 나무 캐비넷... 이건 모 캐빈이니 괜찬다고 쳐도 시야를 막도록 ㄱ 자로 들어가자 마자 눈에 바로 들어오는 노란 씽크, 노랑색 커튼, 노란색 캐비넷. 그리고) 캐비넷도 문제지만, 진짜 눈에 거슬리는건, 노란색 싱크와 커텐이다. 그리고 포셋은 정말 바꾸어야만 했다. 이왕 플러밍 작업 들어간다면, 바꿀때 좋게 새로 바꾸는게 낫겟다 싶었다. 

 

굿파트너, 미스터리.....함께 오래 일해오신 컨트랙터께서 로디에서  제이까지 평생여행님집 캐빈 화장실 리모델링을 해드리려고 출장 오셧다. 나는 운이 상당히 좋은것 같다. 공사 끝나는 날 맞추어 나도 클로징이 되어, 가시는 바짓가랑이를 잡고, 주말 3일에 꼭 필요한 일이지만 내가 할수 없는 천정과 외관 페인팅, 부엌 캐비넷과 플러밍 등을 후다닥 3일만에 마쳤다. 부엌이 영 마음에 들지 않던차에 과거 5년전에 2호집 3층에 썻던 부엌 캐비넷과 카운터탑이 지하실에 그냥 방치된채로 있었다. 이미 일부는 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카운터탑은 검정 그래나잇이라 상태가 좋고, 캐비넷도 렌트집에 어울리지 않게 고급진걸 써주셔서 단단하고 좋은것이었다. 캐비넷은 차에 실었지만, 카운터탑은 도저히 너무 무거왔다. 기어이 전문 무버를 불러서  꾸역꾸역 차에 실어달래서 제이까지 가지고 왔고, 무엇이든 해주시는 미스터리께 내밀며 설치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이 캐비넷에 대해 말하자면, 과거 2호집의 3층에 야심차게 설치되었지만, 이 캐비넷은 창문을 일부 가린다고 하여 어프레이절과 시티에 걸려서 도리어 떼라고 명령받아서, 다시 돈들여 떼어 지하실에 보관해둔 눈물의 캐비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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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 부엌. 캐비넷을 먼저 우드 글루로 모퉁이 벌어진것은 다 눌러 수리를 하고, 씽크의 중앙과 창문을 맞춘후, 캐비넷을 설치하고, 카운터탑을 올렸다. 끝에 남는 캐비넷은 잘라내고 다시 사이즈에 맞게 붙여 거의 커스톰메이드로 설치했다. 포셋은 집안의 분위기와 맞게 블랙 앤 골드로 설치했다. 

상부 캐비넷은 교체하지 않기때문에, 통일성을 주기위해 하드웨어 손잡이만 교체했다. 

 

- 백스플래쉬 (Backsplash)

타일을 하자니 공사가 너무 크고, 과거 직접해보니 타일작업이 제일 고되고 어려웠다. 아마존을 뒤적이다 좀 두껍고 퀄이 좋은 필앤스틱 백스플래쉬를 발견해 주문했다.

(PVC Backsplash tile, 여기 ) 스퀘어핏당 단가는 좀 나가도, 두껍고 광택이 아주 훌륭해서 설치한뒤 만족도가 훨씬 좋다. 타일 가격은 진짜타일보다 비싸보이지만 인건비와 시멘트 기타등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시공이 쉽고, 싼가격이다. 두꺼운 유틸리티 가위와 칼, 자 만 가지고 쉽게쉽게 물방울로 수평 맞춰가며 설치하기 쉽다.

백스플래쉬를 설치할때는 먼저 전기 스위치 커버를 열고, 나사를 살짝 풀어 타일이 그 뒤로 가게 만들어 설치후 스위치가 제대로 앞으로 나오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미리 주욱 늘어놓고 좌우를 맞춘뒤, 중앙 부터 수평 맞추어 찍찍이를 떼어 붙이면 된다. 1-2시간이면 완성.

캐빈이라 흔히 쓰지않는 검정색 액센트를 주었지만, 희색 벌집모양과 사선 빗살무늬도 상당히 괜찬은것 같다.

 

** 1호 캐빈 부엌 백스플래쉬

남는 타일로, 1호 캐빈 부엌까지 시공하니 딱 맞아떨어졌다. 워낙 작은 부엌이라, 몇장 붙이니 금방이었고, 붙이고나니, 얼룩얼룩한 나무 물자국이 다 사라져서 속이 다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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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타일이 훨씬 고급지고 예쁘지만, 사람 불러야하고 먼지날리고 치워야 하고, 금액도 상당해서, 적당한 타협안으로 고퀄 PVC peel and stick tile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것 같다. 나중에 진짜 타일을 원할때는 떼기만 하면 된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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