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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차알못의 어리버리 신차 구입기 (1/3) 에서 이어집니다. (1/2 아니었냐고요? 에이 아니예요~)
크로스트렉 리미티드 가자!
크로스트렉은 한 달 전 딜러쉽 골목에 가서 비슷한 사이즈를 쫙 시승했을 때 이미 한 번 타봤었지만, 당시에 타본 스포츠 트림은 다른 건 다 좋은데 운전석이 너무너무 딱딱하고 몸에 안 맞았고, 2024년 스포츠의 미묘오...한 골드컬러 액센트가 취향이 아니어서 순위가 투싼 뒤로 밀린 바 있습니다. 리미티드는 가죽시트니까 착석감이 좀 낫지 않을까 생각은 하면서도 귀찮아서 차일피일 시승을 미루던 차였지만...$50의 꽁돈이 생긴다? 가난한 외노자는 꽁돈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지불하는 걸 마다하지 않습니다. 바로 쿠폰을 프린트해서 가까운 스바루 딜러쉽으로 갑니다. 최근에 이 딜러쉽에 와서 언니가 CPO 포레스터를 샀는데(이 부분은 떡밥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그 때 동행하면서 얼굴을 익힌 딜러에게 쿠폰을 내밉니다.
준비된 리미티드에 타자마자 딜러에게 프리웨이를 타야겠다고 말합니다. 현대 딜러가 프리웨이 태우는 걸 싫어했던 기억 때문에 아예 운전대를 잡고 나서 말해야겠다 싶어서 나름 작전 짠 건데, 이 딜러는 너무 쿨하게 구랭! 합니다. 시속 80마일까지 밟아보니 이 차다! 하는 확신이 딱 듭니다. 스포츠 시트에서 느낀 딱딱함과 불편함도 하나도 없고, 차체가 핸들에 딱 달라붙어 따라오는 주행감도 좋고 차고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코너링도 깔끔히 손에 붙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생각해 보면 스바루와의 인연은 꽤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미국땅을 밟았을 때부터 신세를 진 절친들이 스바루 팬이고(A는 스바루를 세 대째 타고 있음, B는 판데믹 동안 포레스터를 구입해서 대만족) 토론토에서 살던 언니도 크로스트렉을 거쳐 포레스터를 몰다 최근에 엘에이에 릴로케이트하면서 또 포레스터를 샀거든요. 스바루는 심지어 마모 비공식 인기브랜드인 데다(그런가?) 현재 4년 2.90%로 프로모 APR중이라 이율도 준수! 여기다 차까지 맘에 들었다! 그럼 가는 겁니다~! (반전을 기대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어리버리 딜 찾기
시승 후 딜러는 윈도우스티커를 한 장 카피해 주면서 관심있으면 연락해~ 하고 쿨하게 들어갑니다. 할인 얘기도 일언반구 없이 아주 정직한 MSRP가 쓰여있네요. 할인도 쿨하게 해준단 보장이 없으니 일단 보관만 해두고 최저가를 찾아 온라인의 바다로 떠납니다. 대체 어떻게 떠났느냐...
전편에서 말씀드렸던 회사에 연계된 Perks at Work에 연계된 Truecar 서비스에서 >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해 > VIN넘버를 구글검색해서 > 딜러쉽 웹사이트의 해당 매물 페이지를 찾으면 > 딴 데는 (공부를 안 해서) 모르는데 스바루 딜러쉽 홈페이지들은 다 연락처를 입력하고 가격을 언락하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 여기다 닥치는 대로 (구글보이스) 전화번호와 (안 쓰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딜러 연락으로 구글보이스앱이 터지게 됩니다(구글보이스앱 노티를 꺼두시는 게 일상생활에 좋을 것 같습니다). 좀더 세련된 방법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고수분들께서 공유해 주시면 크게 참고하겠습니다(미래에...이번에 산 차가 퍼지면...).
어리버리 포인트 1) 이러면서 좀더 시간을 두고 딜러들을 붙여 카운터오퍼를 핑퐁시켰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저는 너무 급한 나머지 그냥 온라인 최저가에 의존했지 뭐겠어요.
(마모님들:
어코드가 몇 번 길에서 퍼지고 엔진 힘도 최근 급격히 떨어진지라 언젠가 저를 안고 프리웨이에서 논개다이빙할까 무서워, 지금 찾을 수 있는 가장 싼 가격으로 이번 주 안에 하자고 그냥 간 것이 차를 뽑은 지 2주 지난 지금까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차를 급하게 사면 안된단 게 이런 말인가 봅니다. 마모님들께서는 부디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게 딜을 꼭 붙이시길...!
그래서 그 최저가는 얼마였냐 하면 집에서 1시간 반 떨어진 딜러쉽의 인터넷세일즈 담당 딜러가 보낸 내용인데요, MSRP $35,452(본체 $31,095 + 옵션패키지 #32(파워 문루프+하만카돈 스피커 시스템) + 미러패키지 + 잡다악세사리 + 데스티네이션 차지 등...)를 $32,342에 해주겠답니다. 큼지막한 옵션들은 이미 원하던 내용이라 일단 ㅇㅋ. 다운페이를 크레딧카드로 해도 되냐고 했더니 $3000까지 된답니다. 해당 딜러쉽 웹사이트에서 MSRP $500을 깎아주는 쿠폰을 뿌려서 그것도 해줄 거냐고 했더니 완전 해주겠답니다. 히든피가 있냐고 물었더니 사실 우리가 시큐리티 패키지가 있는데(윈도우 등등에 빈넘버 엣칭해주는 쓰잘데기없는) 이걸 하시면 $2500 득이 있고 어쩌고하는데, 원하지 않는다니까 그럼 빼주겠답니다.
그러면 MSRP $35,452 -> 할인 및 $500 쿠폰 -> $31,842=10.2% 할인 딜(히든피 없음!)인 데다, 딜러가 전부 이메일로 얘기하면서 답변도 빠르고, 여기까지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최저가는 집 근처 딜러쉽의 인터넷 세일즈 담당 딜러가 보낸 $2,600 할인인데 이걸 너무 가볍게 뛰어넘으니, 이것이...전설의 배고픈 딜러로구나...! 하면서 바로 방문을 예약합니다.
이 때 카운터오퍼를 핑퐁시켰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2222 마침 위에 말씀드린 친구A가 네 번째 스바루를 찾아 자기 집에서 가까운 이 딜러쉽에 방문한다고 하길래(이것도 떡밥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또 집 근처 딜러쉽에 질문메일을 보냈는데 나갈 준비 하는 30분 동안 답이 안 오길래, 그럼 뭐 친구랑 같이 가서 사볼까~ 하고 그냥 갑니다.
마모님들께서는 부디 핑퐁을...딜을...(1절만 해라)
야생의 딜러가 나타났다!
애고애고 죽는 소리를 하는 어코드를 몰고 1시간 반을 달려 만난 딜러는 (얘기한 내용으로 짐작하건대 그전에는 아우디 딜러쉽에 있다가) 이리로 옮긴 지 2주 되었다고 하는, 아직 이 딜러쉽 명함도 안 나온 사람입니다. 이래서 좀 싸게 팔더라도 빨리 딜을 성사시키고 싶은 건가 봅니다.
세계시장에서 10센트인지 25센트인지 한다는 저의 저렴한 개인정보를 딜러에게 넘겨주고 뽑아본 크레딧은 788로, 익스페리안 크레딧스코어보다 20 넘게 높습니다. 5년 동안 8+% 이자율로 미친 론을 한 카르마가 이렇게 돌아온 걸까요? 하지만 정말 비싼 카르마였습니다...는 과거의 얘기니까 접어두고, 2.90% APR로 가뿐히 승인이 납니다. 딜러가 몇 년 론을 하고 다운페이를 얼마나 하면 먼슬리 페이먼트가 얼마가 된다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표를 건네며 설명을 하길래 대충 흘려들으면서 $500 쿠폰적용이 됐나, 낯선 피가 붙은 건 없나, OTD 계산이 맞았나만 눈에 불을 켜고 들여다봅니다. 이 때 계산기도 손에 들고 있었으면 숫자로 지지 않는다는 기선제압을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현실은 펜만 들고 가고 계산할 노트북을 깜박해서 딜러한테 레터용지를 빌어 받았습니다...집에 돌아오자마자 항상 지참할 필드노트 주문했습니다.
딜러와 이러고 있는 사이에 매니저는 저의 어코드를 체크해 보고 트레이드인 $2,700을 매깁니다. 어리버리하게 차 개시 첫날부터 가라지도어에 거하게 긁고 시작한 차라, 사방에 난 영광의 상처들을 생각하면...생각하더라도! (열불) 썩어도 준치고 멀쩡한 데가 없어도 일단 굴러가는 어코드인데 $2,700은 너무 양심리스한 가격 아니겠습니까. 캘리라서 트레이드인 가격은 제가 낼 세일즈택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저는 이미 온라인으로 카바나에서 $5k, 카맥스에서 $4,700 견적을 받은 몸, 새 차 값 보느라 바빠죽겠는데 이것까지 딜하고 싶진 않아 트레이드인은 그냥 나중에 알아서 할게요 뭐 ㅎㅎㅎ 하며 새 차 숫자에만 집중합니다.
제 주소지의 세일즈택스 9.5%를 붙이니까 OTD가 수직으로 상승해 내가 네고를 한 건지 안 한 건지 헷갈리지만 계산상으론 10.2% 할인이 맞습니다. 차값이란 원래 이런 건가...헷갈리는 기분으로 파이낸스 오피스로 안내받습니다.
야생의 파이낸스 가이가 나타났다!
여러분은 딜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한다 안 한다를 생각할 기회도 별로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30년 살면서 딜이란 걸 할 일이 그리 많지도 않았고요. 애시당초 이렇게 겸손하고 온후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제 성정상...돌팔매는 아파요 아야 아야...뭘 내놓으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 참 힘들어(라고 쓰고 호구라고 읽습니다) 딜을 건다는 것은 손에 긴장의 땀을 쥐게 하는 부담스러운 경험일 뿐입니다.
딜러와 얘기하는 동안에는 모든 얘기가 순조로워서(워런티 패스한다면 패스해줘요, 시큐리티 패키지 빼달라면 빼줘요...) 사실 나 차 딜에 좀 재능있지 않나 하고 대착각할 뻔했는데, 파이낸스 가이와 붙으니까 이건 또 새로운 도전이더군요. 일단 차를 처음 사러 온(9년 전에 중고차 산 건 차를 산 거라고 치기엔 좀...부족한 점이 있으니까 패스합니다) 상황이 낯설어서 긴장한 데다 평소에 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선 전혀 안 하던 대화패턴들이 오가서 당황해 있고, 딜러와 오래 얘기하느라 좀 지쳐있고 배도 고프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9년차 마모눈팅러, 몇 번이고 복습한 마모의 자동차 딜 글들에 세뇌된 덕에 파이낸스 가이가 제시하는 옵션에는 자동으로 입에서 NO가 나갑니다.
파이낸스: 스타링크 3년 $150 콜?
햄: 노
파이낸스: 갭인슈런스 $1200 콜?
햄: 에이 그걸 어따 써 놉
파이낸스: 골드플러스 워런티, 7년 10만마일 디덕터블 $100짜리 $2990에 콜?
햄: 하하하 너무 비싸네 놉
파이낸스: 흠...얼마면 이거 할래?
햄: 놉...뭣이?
(마모님들:
어리버리 포인트 2) 위에서 말씀드린 엘에이에 릴로케잇한 언니가 CPO 포레스터를 사면서, 7yr/100k/$100 골드플러스를 $2560에 제시받고 이건 당연히 사야지~! 하며 바로 산 게 바로 지난 주 일이라, 스바루 워런티 플랜과 가격에 대한 공부를 전혀 안 한 채로 워런티...음 그냥 있으면 좋다...라는 어리버리한 인상만 갖고 파이낸스 오피스에 입성한 저...큰 패인이었습니다.
햄: 어~ 어어~...(그래도 뭔가 깎고 봐야 할 것 같은 본능적인 감각으로) 2천...정도면?
파이낸스: $2200에 해드림 콜?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것이 사람 마음인데, 심지어 있으면~좋은가~보다~ 하고 어리버리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790달러나 깎아준다니까 막 혹합니다. 어어...이거 해야 하나? 어쨌든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고 눈썹에 한껏 힘을 주고 종이를 째려보는데, 여기서 또 판도가 변합니다. 딜러가 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오피스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야생의 히든피가 나타났다!
딜러: 햄 미안해! 시큐리티 패키지는 우리 매니저가 못 빼게 하는 거였어
햄: 뭐셔???
딜러: 정말정말 미안해. 내가 온 지 2주일밖에 안돼서 몰랐지 뭐야. 이게 $695인데...
햄: (일단 분위기를 타고 벌떡 일어나며) 아니 이제 와서 그러면 어쩌라는 거야~ 내가 왜 여기까지 운전해 왔는데!
짜고치는 고스톱...이었겠지요 아마도? 아니면 아주 희박한 확률로 정말 실수였거나? (마모님들: 겠냐고) 하지만 이 딜러쉽의 딜에 살짝 진 두 번째 최저가는 $2,600 오프로, 애당초 여기 온 이유였던 $3,600 오프와 $1,000 차이가 납니다. 여기다 시큐리티 어쩌고 $695를 붙여도 여기가 $305 더 싼 거죠.
어리버리 포인트 3) 여기서 제가 벌떡 일어난 김에 박차고 나가버렸으면 쫓아오든가 나중에 전화가 오든가 해서 딜이 좀더 됐을 것 같다고 지금은 생각하는데요. 당시엔 아니 그래도 여기가 제일 싼데, 어떡하지, 일부러 멀리서 왔는데, 하면서 망설이고 말았네요. 그 사이에 파이낸스 가이가 잽싸게 매니저에게 다녀옵니다.
파이낸스: 이 워런티를 $2100에 사면 시큐리티 패키지를 $495로 깎아줘도 된다고 매니저한테 허락받았는데, 어때?
햄: 어어...어어어...그래 그러지 뭐...
(마모님들:
이 와중에 $3000 다운페이는 잉크언리미티드로 내서 1.5배 UR을 착실히 받아먹으며 이하의 계약서에 서명합니다.
$35,452.00 : MSRP
$31,842.00 : 딜러 세일가 (애초에 이메일로 제시한 가격 빼기 $500 할인쿠폰)
$2,100.00 : 골드플러스 워런티 7yr/100k/$100 플랜
$495.00 : Premier Theft라는 이름을 붙인 시큐리티 악세사리(휠락, 레어범퍼커버, 카고커버, 윈도우 엣칭 등...레어범퍼커버가 왜 시큐리티 액세서리인진 모르겠는데, 여튼 윈도우 스티커에 없는 것이 차에 붙어있길래 여기 들어가는 거였겠거니 합니다)
$482.75: 오피셜 피 (Vehicle license fees, Registration/transfer/titling fees, California tire fees, smog abatement fee)
$33.00 : DMV Desk fee (왜 이건 not a governmental fee라고 쓰여있는 걸까요?)
$85.00 : 도큐먼트 프로세싱 피
$3,080.10 : 세일즈택스 9.5%
-----------------------------
$38,117.85 : OTD
$31,842로 10.2% 할인을 노리며 들어왔다가 워런티와 시큐리티 패키지를 업고 나와서 택피전 금액이 $31,842+$2,100+$495=$34,437...기분이 영~ 찜찜합니다. 계약서에 적힌 OTD도 너무 큰 금액이라 이게 과연 내가 딜을 한 건 맞는 건지...발라먹힌 건 아닌지...차 산다는 게 원래 이런 건지...참 헷갈립니다.
파이낸스 가이와 딜러는 연신 Congratulations를 읊으며 저를 빨리 보내버리고 싶어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치르고서 손에 쥔 것은 어코드의 가뿐한 차키보다 세 배쯤 묵직한 키폽 두 개. 이제부터 48개월 동안 노예처럼 갚아야 할 오토론의 무게에 미묘한 표정으로 새 차 옆에 서 있자니, 그새 다른 딜러와 딜을 끝내고 크로스트렉 스포츠를 산 친구A가 옵니다. 오후 1시 반에 딜러쉽에 도착했는데 어느덧 시간은 오후 7시, 하늘이 어둑어둑합니다.
이제 리미티드가 있고...이건 제가 몰고 갈 거고...
그 옆에 친구A가 새로 산 스포츠가 있고...이건 A가 몰고 갈 거고...
그 옆에 깡통어코드가 멀뚱히 서있습니다.
응?
(마모님들:
사람은 둘인데 차는 세 대! 이 난관을 극복하는 가장 멍청한 방법은? 잘 산 건지 못 산 건지 애매한 워런티의 행방은? 그보다 떡밥이라고 당당하게 써놓고서 하나도 안 풀면 어쩌라는 것인가? 본론 다 끝난 마당에 사족처럼 남은 결말은 다음 글에서 진짜로 마무리합니다(참고로 어리버리 포인트는 한 세 개쯤 남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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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댓글
windycity
2024-09-11 00:26:59
1빠 ㅋㅋㅋ 계속 나오는 짤들이 웃기네요.... 왜 일까요... 글을 읽으면서 제가 그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이...생생하네요. 8% 진짜 어지럽네요...
좋은햄
2024-09-11 00:32:52
헉...제가 제 표를 잘못 봐서 퍼센티지로 스포일러를 해버렸네요(???) 급히 수정했습니다...뭔 소린지는 막편에서 아실 수 있게 됩니다ㅜ 1빠 감사합니다 windycity님!
하늘을향해
2024-09-11 01:22:07
저도 몇달 안에 이사하고 차사야하는데...
정말 차 딜하는게 힘들어요
좋은햄
2024-10-29 00:07:16
이제 슬슬 이사-차구매를 계획하고 계시겠어요! 차 딜은 정말 보통이 아니네요ㅜㅜ
무지개섬
2024-09-11 02:05:48
오랫만에 보는 딜러쉽에서 딜 후기인것 같아요. 긴장감이 꼭 제가 차를 사는 것 같네요. 이 글을 보면서 느낀 후기는 차 가격은 OTD 받고 사러 간다 입니다 ㅋㅋ OTD 틀어지면 자리를 뜬다는 생각으로 가야합니다 정말ㅋㅋ
좋은햄
2024-10-29 00:49:48
맞습니다ㅜㅜ 이번을 교훈삼아 다음에는 꼭 OTD를 받은 후에 움직여야겠어요!
블랑
2024-09-11 03:11:52
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작년에 신차 사면서 엄청 헤맸던 기억 나네요
좋은햄
2024-10-29 00:53:11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
2n2y
2024-09-11 05:34:17
저는 파이낸스 매니저한테
암쏘리 캔위 저스트 스킵 디스 파트?
하면 똥씹은 표정으로 넘어가더라구요. 백퍼 통함.
좋은햄
2024-10-29 00:58:19
오오...다음 기회에 반드시 써먹어 보겠습니다!
키쿠
2024-09-11 06:57:42
재밌게 읽었습니다! 캘리 지역에서도 스바루가 인기가 많은가봐요. 전 눈 많이 오는 지역 한정인줄 알았습니다.
최근에 차를 바꿀지 고민되서 동급 차들 시승하러 딜러쉽 몇 개 다녀봤는데 딜러들의 온도차가 상당하더라고요. 넘버부터 뽑고 당장 트레이드인 해서 가져갈래 푸쉬하는 딜러부터 너희 니즈에 맞는 차 모델은 ㅇㅇㅇ인데 현재 전량 리콜로 못파니까 나중에 이 모델도 시승하고 얘기하자고 쿨하게 보내기도 하고 지금 너희 차 괜찮은데 좀 더 타면서 좋은 딜 나올때까지 천천히 고민해보라고 하는 장사 잘되는지 대인배같은 딜러ㅎㅎ 도 있었습니다. 최종보스는 차 고르고 네고때 시작되겠지만요ㅎㅎ 내공도 필요하고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좋은햄
2024-10-29 01:00:18
스바루 진짜 많습니다! 랄지 그냥 캘리에 차가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키쿠님께서도 가지각색의 딜러들을 만나셨군요. 그 중에서 내 핏을 찾는 건 기다림과 운인가 싶기도 합니다ㅜ
112358
2024-09-11 07:36:43
전반적으로 잘 사신거 같은데요?
히든피에 붙어있다던 악세사리들도 사실 달려있으면 좋은것들이라 나중에 언젠간 사서 달게 되더라구요.
모델은 달라도 extended warranty도 제가 작년에 알아본 가격하고 별 차이는 안나는것 같긴 합니다.(사실 전 2200에 10년 0deductible을 노렸으나 파이낸싱 가이가 극구 손사래 치는 바람에 ㅋㅋ 것보단 높게 내긴 했는데 근데 이녀석 보통은 아니구나란 인상은 확실히 남겨서 다른 오퍼를 거절히는데 도움이 믾이 되었죠.)
글고 스타링크 150도 괜찮은 옵션입니다.
겨울되면 정말 필요한데 이게 1년 트라이얼 끝나면 년 100씩 요구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생각 있으심 스타링크 전화하셔서 3년 해달라고 하심 되요.
좋은햄
2024-10-29 01:07:57
2200에 10년 0 디덕...! 와 그게 되셨으면 저 바로 112358님께 딜러 연락처를 빌러 쪽지 보냈을 거예요(LA지역 스바루 딜러한테서 받은 것 중 지금까지의 10/100/0 플랜 최저가가 2300이었어요~) 기싸움은 그렇게 하는 거군요, 참고가 되었습니다>.< 스타링크도 참고하겠습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9-11 07:52:54
전반적으로 괜찮은 딜 하신 거 같아요. 새차 축하드립니다! 새차 탈 때 그 스멜~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만끽하세요. (그사이에 두 토막 글이 세 토막이 되었군요;;)
근데, 세 가지 아쉬운 점이 보이네요. 혹시나 먼 훗날에 새차를 사게 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로는, 딜을 시작하시기 전에, 카바나 책정 가격을 보여주면서 어코드 트레이드인 가격도 맞춰달라고 흥정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고요 (
트레이드인 가격만큼 msrp에서 깎이니 sales tax 를 덜 내게 되죠. 그럼 Savings 가 아무래도 더 커지게 됩니다)둘째는, 3k 다운 페이먼트시 잉언니로 결제하실게 아니라 이럴때를 위해서 미리 카드를 만들어 스펜딩 채우는 목적으로 사용하셨다면 손쉽게 스펜딩 해결도 됐을테구요,
mcx5
2024-09-11 08:41:47
이미 본문에 "캘리라서 트레이드인 가격은 제가 낼 세일즈택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라고 하신거 보면 트레이드인에 따른 sales tax saving은 없나 보네요.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9-11 08:59:21
아 제가 본문에서 놓쳤나 봅니다;; 캘리는 그런 benefit(?) 이 없나보군요. 그래도 보통 딜러들이 third party appraisal 을 honor 해 주던데, 거기에 간김에 차 떨구고 왔으면 조금은 더 편하실 수 있었겠네요.
좋은햄
2024-10-29 01:14:28
새 차 축하 감사합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님!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mcx5님! 새 차 스멜 마저 맡고 싶었습니다 그렁그렁...ㅋㅋ 정말 딜러가 honor해주길 바랬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지 뭐예요ㅜ-ㅜ 카드는 올해 잉크를 세 장 달려버리는 바람에 이번에는 못 신청했지만 다음에 차를 살 때는 반드시 카드를 새로 발급하겠습니다!
JoshuaR
2024-10-31 14:19:12
저는 예전에 스바루 아웃백 사면서 기존에 타던 어코드 7500불 appraisal 받아놓은거 들고갔는데, 그럼 거기가서 팔라 그러더라고요 ㅎㅎㅎ
처음에 트레이드인 가격 4천불 불러서 안한다 그랬고, 한참 뒤에가서 얘기하고 오더니 6천불 불러서 그래도 안한다고 7500불 받아놓은데 가서 팔겠다 그러고 새차만 가지고 나왔어요.
그리고 그 중고 어코드는 개인간거래로 8500불에 팔았습니다..
제가 살던곳도 캘리는 아니지만 캘리랑 마찬가지로 트레이드인 한다고 세금을 깎아주지는 않았습니다..
좋은햄
2024-11-10 01:21:11
와 잘 파셨네요! 세금도 안 깎아지는 트레이드인을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후려치는 걸까 의문이 드네요...그냥 다 귀찮으니 집에 가져가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JoshuaR
2024-11-10 20:02:44
대신에 차가격이 (코비드 이후로는 이젠 더이상 불가능한) 역대급 할인가였죠..
인근주 몇개 걸쳐서 딜러 50개 이상 엑셀로 정리해가며 네고하고 최종 서너개 딜러는 서로 경쟁까지 붙여서 얻어낸 금액이었습니다..
아마 차에서 별로 못 남기니 트레이드인에서 눈탱이 치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된건가봐요..
memories
2024-09-11 08:25:06
새차 구입 축하드립니다. 떡밥 던지셨길래 반전이 있을지 알았는데 반전이 없는 반전이였군요. ㅎㅎㅎ 그래도 맘에 드는 차를 찾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안전하게 잘 타시는게 본전 뽑는 길입니다. 워런티도 넉넉하니 마음에 안정감도 있구요. ^^
좋은햄
2024-11-10 01:23:18
반전없는 떡밥으로 반전을 노리는 비할리우드식 구성입니다^^(< 아닙니다) 워런티를 취소해버렸지만ㅜ 곧 다시 살 거니까요! 사고차량까지 돼버린 이상 정말 영원히 안전하게 잘 타서 본전을 팍팍 뽑아보겠습니다~
chef
2024-09-11 08:32:47
글 너무 재미 있게 밨습니다 2명에 차 3대에서 터졋습니다
좋은햄
2024-11-10 01:24:22
정말 분신술 하고 싶었습니다ㅜ
PerfectPitch
2024-09-11 10:26:49
어쩜 이렇게 글을 재미있게 잘 쓰세요!
저도 9년전에 유학 와서 좌충우돌 하며 미국에서 생존 하는 중이라 여러 대목에서 공감하며 재밌게 읽었어요. 제 차도 오늘 내일 하는 터라 다음 차로 crosstrek을 생각했는데 마지막 편 기대하겠습니다!!
좋은햄
2024-11-10 01:33:58
9년 고생 많으셨지요ㅜ 일단 9년유학 아트직군의 굳은악수! (저는 미술 쪽입니다) 현실에 치이다 오랜만에 마모에 와보니 딱 퍼펙트피치님의 시빅하브랑 크로스트렉 고민글이 첫화면에 있어서 제 글에도 댓글을 달아야겠다는 게 생각났어요~ 제가 느낀 크로스트렉의 장단점이 있어서 그 쪽에도 소박하게 답글달러 가겠습니다!
PerfectPitch
2024-11-12 10:26:07
와!! 저도 아트 (음악쪽) 인데 반갑네요! 저는 일단 지금 차가 도로에서 멈출때 보내주는 걸로 마음을 정해서.. 너무 부럽습니다!! 장단점 리뷰 기다리겠습니다!!
복숭아
2024-09-11 10:35:17
필력 너무 좋으세요 크....!!!
좋은햄
2024-11-10 01:34:44
복숭아님시야말로요~ 써주신 투싼 리스글을 읽으며 제가 얼마나 투싼뽐뿌를 받았는지 몰라요!
geniehs
2024-09-11 12:22:42
잘 읽었습니다!
사람은 둘인데 차는 세 대! >> 궁금하네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
좋은햄
2024-11-10 01:35:59
감사합니다! 해결책은...가장 단순무식한 방법이었습니다ㅜ
Luckylife
2024-09-11 13:01:09
글을 너무 재밌게 쓰셔서 후루룩 읽었어요 😄
3편 얼른 달란말이에요! ㅎㅎ
좋은햄
2024-11-10 01:37:21
헉 최고의 칭찬이세요 감사합니다<33
Sagrada
2024-09-11 13:58:07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분명히 눈으로 읽고 있는데 왜 웃긴 웹툰 보는것 같을까요?? 저도 3편 빨리 주세요. ㅎㅎ
좋은햄
2024-11-10 01:40:59
두 달 전에 달아주신 감사한 댓글에 이제야 댓댓글을 드리는 민구함...ㅜ.ㅜ
elpis
2024-09-12 07:29:28
생생한 후기 넘 재미나네요. 예전에 스바루 딜러쉽에서 딜하던 경험이 생각나서 공감 백배 하면서 단숨에 읽었어요.
판데믹 전에 차 구매하기 좋던 시절이라 구모델 Clearance 세일에 0%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까지 싸게 잘 사긴 했는데요.
스무스하던 딜 과정의 마지막에 파이낸셜 부서로 끌려갔는데 야생의 딜러가 나타나 무슨 Warranty를 어찌나 강매하던지 장난아니더만요. 저는 미소지으며 '응, 아니야~' 컨셉으로 끝까지 버텨서 승리(?)는 했지만 장시간 동안 정신적인 피로가 엄청나더군요.
만만하게 보이던 제가 끈질기게 버티니까 처음에 2500불 이상하던 워런티 가격을 계속 낮춰 부르더니 나중에는.. 얼마였던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최소 절반이상 가격까지 떨어집디다. 무슨 싯가도 아니고 지네 맘대로 부르는게 값이라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래도 안살거야? 정도의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을때 황당해했던 제 얼굴이 딱 저 사진속의 표정이었다는...ㅋㅋ
JoshuaR
2024-10-31 14:24:02
워런티 최저가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DP 가 꽤 많아서 차랑 따로 나중에 다른데서 사도 되죠.
저도 7 year 100k / zero deductible 워런티를 나중에 따로 샀는데.. 한 1450불인가 채 1500불도 안되는 돈으로 샀습니다..
차 구입한 딜러쉽에선 동일한걸 한 4000불 정도 불렀고요..
좋은햄
2024-11-10 01:43:11
제가 차 사러 돌아다닐 때 가장 부러웠던 분들이 판데믹 직전에 차 사신 분들인데 elpis님도 부러움 목록에 올라주셔야겠습니다! 아니 근데 워런티 절반 파격할인 정말 황당하셨겠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깎아줄 거면 처음부터 좀 싸게 팔지 이 사람들...!
kaidou
2024-09-12 08:29:56
후기 감사합니다. 전 엑세서리 없는 차량 찾느라 고생했어요. 미리 딜러 매니저랑 OTD 다 맞추고 했네요. 결국 메인터넌스 패키지는 $500? 인가 넣었는대
이게 와이프 차라서 귀찮아서 넣은듯 합니다 ㅋㅋ
역시 테슬라가 답인듯요. 이런 딜러십 과정 두번다시 안 겪고 싶습니다 ㅠㅠ
좋은햄
2024-11-10 02:00:08
와 그걸 어떻게 찾아내셨대요! 근성을 존경합니다ㅜ 테슬라가 대성공해서 미국 전국적으로 정가제가 실행되는 날을 꿈꿔봅니다...긴 꿈을...
해피패밀리
2024-09-12 09:16:13
3편 마렵다...ㅜㅜ
좋은햄
2024-11-10 02:00:38
3편 대령이요~!
포트드소토
2024-09-12 09:44:24
미국 딜러쉽 법 이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제조사가 직접 팔 수 있게..
Oneshot
2024-09-12 13:29:45
아마존에서 올해말부터 현대차 팔거라고 광고하는데 기다려 봐야죠.. https://www.amazon.com/stores/page/ED0A59DF-111C-4506-8D5E-946F1F00ADF9
포트드소토
2024-09-12 14:26:50
아마존이 법적인 문제를 잘 해결하나요? 아니면 franchise law 가 없는 주에서만 판매한다는 말이겠죠? 이 법 좀 빨리 위헌되었으면..
그런데 생각해보니, 코스코에서도 차를 대신 사주네요. 검색해보니, Costco, AAA, Carvana, Vroom 등등이 새차 구매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네요.
짜증나는 딜러쉽 딜 안하고 이런 구매 서비스 이용을 모두 이용하지 않는건, 여전히 약간 가격차가 있어서인가요? 구매 서비스 수수료?
딜 잘못하는 (또는 귀찮은) 사람들은 이런 서비스가 더 나을까요? 어느 정도 가격차가 있을까요?
* 레딧에서 코스코 차 구매 서비스를 찾아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 영 딴판이군요. 코스코는 딜러딜 딜들을 모아서 소비자에게 전달해주면 소비자가 하나 선택 후, 딜러샵 가서 차를 사는 거네요. 거기서, 똑같이 딜러에게 몇시간 시달리는건 똑같다고 하네요. 이럴수가~~ ㅜㅜ
크리스박
2024-09-12 15:24:40
Costco Auto로가면 dealer 매칭을 해주는거죠. Truecar.com 같은거죠. 그래도 평판 때문인지 Costco Auto 통해서 가면 같은 dealership인데도 더(?) 친절했습니다. 어디 서비스 통해서 왔는지에 따라 커미션이나 리베잇이 달르다고 확인해보더라고요. 이게 딜러제도의 좋은점이 분명히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 안좋은 쪽으로 가는듯한 느낌이 있죠 ㅎㅎ
좋은햄
2024-11-10 02:01:46
헐 아마존 현대차...기대되네요...30일 프리리턴도 해줄까요? (안해줌) 이렇게 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시대가 언젠가 끝나길 기다리며 숨참아봅니다 흡~
roroworld
2024-09-12 19:47:13
몰입감 미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르
2024-09-12 23:10:47
진짜 이 몰입감 어쩔꺼에요!!! ㅋㅋ 제 손에 다 땀이 나네요! 3편 기다리다 현기증나겠어요...ㅋ
좋은햄
2024-11-10 01:18:22
감사합니다! 3편이 너무 늦어버렸어요ㅜ0ㅜ
adi다스
2024-09-14 12:53:00
정말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아들이 졸업하고 해서 차관련 글타래를 보고있었습니다. 저도 네고를 잘 못하는데 그래서 테땡땡으로 싹 바꿨습니다. 전화기 사는것 정도의 노력만 들이면 되서리...근데 아들은 전기차가 불편하담서 일반가스차를 보고 있어서... 암튼 몰입감 짱.
좋은햄
2024-11-10 01:16:20
테땡땡의 최고 장점 노네고를 취하셨군요! 아 하지만 아드님께서 말씀하시는 전기차의 불편도 이해는 갑니다. 장거리를 뛰려고 하면 전기차는 좀 긴장될 것 같더라구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
디비딥
2024-10-31 10:53:03
글을 읽는것만으로 진이 빠지네요. 휴...
좋은햄
2024-11-10 01:12:43
딜러쉽은 10년에 한 번만 가고 싶네요ㅜ0ㅜ...
한바퀴
2024-10-31 14:10:09
축하힙니다. 새차 잘 타고 계신지요
저도 차 세대로 어떻게 하셨는지 긍금하네요 ㅎㅎ 딸딸이건 질문인데 딸아이가 교통사고가 나서 제 생각에 지금 차가 오래되기도 해서 total로 결정 될것 같아요
그래서 차를 살려고 하는데 스바루 크로스 트랙은 어떤가요?
저희 거의 토요타를 사서 몰고 다녔는데 기본적인 오일 체인지 같은거만 해주면 거뜬히 최소 8,9년은 별 다른 메인트넌스 없이 탈수 있었어서 이번에도 RAV 4나 조금 싼 코롤라 크로스 오버 생각 하고 있어요
예전에 어디서 스바루 SUV가 괜잖다는 글을 읽었어요
혹시 어떤면이 좋아서 스바루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요 알려주시면 저희도 차 살때 참고 할려구요
좋은햄
2024-11-10 01:12:05
안녕하세요! 답이 늦었습니다. 따님분 토탈이라니 큰일이셨겠어요 아이구;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를 후보에 넣고 있었는데, 결국 포기한 이유는 단순히 마크업과 이자율입니다. 파이낸싱을 해야 하는데 도요타 제조사 자체 이자율이 당시 6.99%였나...로 스바루 이자율 2.9%에 비교해 너무 높았고(지금은 다를 수도 있어요!), LA 지역에선 딜러쉽에 들어오는 가격부터 마크업이 붙는 데다 딜러들이 정말 딜을 안 받아주더라구요. 일시불로 하실 거면 이자율은 괜찮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나중에 코롤라크로스 LE를 렌트해서 10일쯤 타보니 2.0L 엔진이 크로스트렉의 2.5L 엔진에 비해 많이 연약해서, 제 운전습관(쫙 밟는 편입니다)에는 크로스트렉을 고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코롤라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샀다면 파워 문제는 덜했겠지만 그러면 또 가격이 올라가고 마크업도 올라가고 하여...
한바퀴
2024-11-10 05:50:59
딸도 코롤라 클로스를 원하고 여행도 떠나야해서 급하게 딜러 가서 보니 하이브리드가 좋아서 하이브리드로 구입했어요
제가 코사인하고 이자율이 5.19%과 3500불 디스카운 받았어요
제 생각에도 좋은 가격에 구입해서 한시름 놓았어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JoshuaR
2024-11-10 20:06:03
1화 https://www.milemoa.com/bbs/board/11201367
2화 https://www.milemoa.com/bbs/board/112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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