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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올라오는 라스베가스 질문이지만 궁금한 게 달라서 또 여쭤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뭐할까 궁리하다가 라스베가스를 갈까 생각하는데요, 예전에 갔을 때 없었던 스피어가 어떤가 궁금합니다. 티켓 가격도 만만치 않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한지, 그렇지 않다면 요새 어떤 쇼가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이것 말고도 추수감사절에 지낼만한 호텔이나 식당, 부페 아무 정보나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희는 50대 부부이고 20대 아들이 조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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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아이노스;
2024-09-14 21:50:37
저는 다른 특별한 공연 안보고 거기서 하는 싼티켓 가서 그냥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 즐겼는데 좋았습니다. 평평한 스크린에서 보는거와 다른 스피어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doomoo
2024-09-14 21:57:25
어디서 싸게 살수 있나요. 그냥 링크 따라 들어가니까 싸도 200불이 넘네요. 그 정도면 싼건가요.
아이노스;
2024-09-15 00:09:43
지금 찾아보니 작년 10월에 Postcard from Earth 라는거를 봤는데, 둘이 190불정도 냈었어요. 티켓은 공식에서 연결된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먀먀
2024-09-15 00:43:59
저도 아이노스님처럼 지난주에 같은 걸 봤어요. 신기한 경험은 분명 맞아요. 한번은 볼만한데(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경험이기에) 두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라이블리안
2024-09-15 00:46:30
저도 99불에 Postcard from Earth 봤는데 처음엔 와우하다가 후에 약간 지루한 감이 있어 적극 추천은 망설여지네요, 더 낮은 가격에 티켓이 나오면 한번쯤은 경험해볼 만한것 같아요.
catisland
2024-09-15 07:16:14
전 돈아까웠습니다. 좋은 컨텐츠가 나오기 전엔 외부만 보면 충분할듯 하네요. 기술은 좋은데 컨텐츠가 정말 후져도 너무후집니다. (가전제품점에서 티비에 틀어놓는 영상수준)
시간적인 측면에서 영상 상영전 버리는 시간 너무깁니다.
OffroadGP418
2024-09-16 12:06:26
베가스에선... 아직까지 오쇼와 카쇼를 뛰어넘는 쇼를 못본것 같습니다.
쵸코대마왕
2024-09-16 12:27:01
저도 다음 주 베가스 가게 되서 마침 딱 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냥 보려고요 ㅎㅎ 평을 보니, 한번은 볼만하다고,, 두번은 안 본다는 평도 많고, 공연장 입장, 대시시간 서비스에 대한 불만평이 많더라고요... 전 동부에서 출발하고 라스베가스는 잘 안가는 곳이라 그냥 보려고 막 마음을 결정했습니다.
kaidou
2024-09-16 12:30:27
처음 보면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자리 잘 잡으세요 ㅋ
자전거박사
2024-09-16 12:55:27
진리의 사람by사람 입니다. ㅎㅎ
저도 (30대중반) 아버지/어머니(60대 초반) 모시고 스피어에서 Postcard from Earth 봤는데요, 저는 너무 좋았고 저희 아버지/어머니는 오쇼보다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sunshot
2024-09-16 12:58:53
틴에이져 아들과 봤는데요. 아들은 베가스에서 본것 중 제일 좋았다고 하는데, 돈을 낸 입장에선 이 돈 내고 보기엔 좀 아깝다고 생각들었습니다. 한번은 볼만할것 같습니다. 오쇼 카쇼는 기회가 되면 또 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AncientMan
2024-09-16 13:46:27
한번 정도는 경험해볼반 합니다만 자리는 잘 잡으셔야합니다
두번 안간다는 생각으로 비싸더라도 중앙부분 자리 추천
컨탠츠는 개인적으로 유치하고 별로였습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24-09-16 14:15:14
한 번은 볼만하다 싶어요. 그렇지만 이게 이렇게 비쌀 이유가 있나 싶으면 아니요.
공연장안에서의 경험도 별로에요. 음료, 스낵 다 정말 너무 비싸요.
자리선택때문에 리뷰 보고 갔더니 이게 그 장면이구나싶어서 웃기거나 신비스러워야할 순간을 이미 알고 가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라스베가스에서 쇼는 오쇼나 카쇼 추천합니다.
제제군
2024-09-16 14:18:17
3명 300불정도 내고 봤는데 돈은 너무 아까웠어요.
doomoo
2024-09-16 14:21:32
아... 의견이 갈리네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숙소에 대해서도 여쭈자면... 근처 힐튼 계열중에 괜찮은 곳이 어딘가요. 지금 생각으로는 스트립 말고 약간 벗어난 힐튼 계열에서 포인트로 자고, 차 몰고 스트립 근처에 파킹하고 돌아다니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괜찮은 식당도 몇 군데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 10년만에 가는 것 같네요.
willlove
2024-09-16 15:16:49
다른 쇼들 보셨고 딱히 뭔가 가족들과 보시고 싶으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전 가족들과 봤는데 쇼 자체는 좋았는데 좀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빠른바람
2024-09-16 17:42:29
저는 지난 8월에 가서 $114불 맨 위층에서 봤는데,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계단이 급경사라서 약간 위험하고, 공연 시작전에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셀폰 촬영은 뭐라 안하는데 테블릿은 안된다고 직원들이 안내 하더군요..
RegentsPark
2024-09-17 11:27:52
저는 올해 6월에 보고 왔는데... 가뜩이나 동부서 가서 첫날 저녁에 시차 땜 힘든데 (쇼가 9시에 시작하니 동부 시간으로 이미 자정) 지루해 죽을 뻔 했습니다.
컨텐츠 내용도 영 별루고, 비주얼도 그닥. 심지어 별 내용도 없는데 더럽게 길다, 라는 느낌만 받았어요.
그나마 회사찬스라서 내 돈 안 내서 덜 억울했지
안 억울한 건 아님, 심지어 내돈내산이었으면 진짜 땅을 치고 후회할 수준이었어요. (이 시간에 잠을 자던 카지노서 놀던 뭘해도 이것보단 나았을 것!)위에 어떤 분이 진짜 대기시간 너무 길고 음식물도 너무 비싸다고 하셨는데... 핵공감입니다: 저랑 P2랑 물 2병 (500ml정도) 사마셨는데 $18 나왔어요;;; P2가 직원에게 '이거 물 가격 맞아?' 하고 물어보니 직원 왈: It's Vegas. Things are expensive to begin with and you're at one of the hottest attractions in Vegas. Of course everything is super expensive here.
우주
2024-09-20 14:20:09
몇년만에 근래에 방문했었는데, 신문물(?) 감상비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당 최소100불인데, 평생한번보고 다신보지말자정도였어요. 그래도 궁금은 하고, 경험은 해보고싶다여서 괜찮았어요. 막 추천정도는 아니고요. 경험해보고싶다 라는 그런 동기(?)가 없으시다면 돈 아까우실것같아요. 그냥 스피어라는게 있으니까 본다(관심없다) = X 보고싶다 = O 라고 하면 볼만은합니다. 그리고 스피어뷰 호텔은 좀 추천합니다. 호텔에서는 뷰가 너무좋아서 그냥 그것만 계속 구경했던 것 같아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4-09-20 16:23:37
개인적으로 스피어 세번 가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U2콘서트, 스피어 자체컨텐츠, UFC경기)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신대로,
스피어 자체컨텐츠인 A postcard from earth는 어린이들에겐 좋을듯한데 성인에겐 조금 시시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랑 기린 나오는 장면은 조금 놀랍긴 합니다)
현재 자체 컨텐츠 외에 u2콘서트 녹화공연(?)도 하고 있고,
당분간 Hotel california 로 유명한 Eagles할배들의 라이브 콘서트도 한달에 두세번 정도 진행하고 있으니 시간 맞으시면 다른 컨텐츠를 보시는게 더욱 만족스러우실것 같습니다.
(전 참고로 지난주에 스피어에서 관람한 UFC 경기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doomoo
2024-09-20 17:05:37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poooh
2024-09-20 17:24:15
스피어가 어떤건지 대충 알려 주시면, 많은 분들이 뭔지 알고 거르든, 가던 하지 않을까요? 좀 알려 주세요.. 무엇인지를... ㅋㅋㅋ
베가스 가면, 카쇼, 오쇼 를 순서대로 봐야 한다길래, 카쇼를 봤는데, 돈이 전혀 아깝지 않고 참 좋았습니다. (1인당 대략 200불 정도)
그리하여 카쇼를 안보셨으면 카쇼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카쇼의 내용은 어떤 왕족인지 부족인지 밑에 있는애가 왕 배신때리고
왕권을 차지 했는데, 밑에 있는 왕자가 다시 왕권을 찾아 싸우는 여정을 서커스 쑈로 만든건데,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베가스 첨 가신다면 카쑈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서커스 쇼라 해서 일반 서커스가 아닙니다. 그냥 쇼를 만들었는데, 쇼전체가 acrobatic 으로 만들었어요. 정말 대단 합니다.
doomoo
2024-09-20 18:51:08
아...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줄 알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v3uRvJcM3z8
poooh
2024-09-20 19:26:27
앗.. 감사 합니다.
소녀시대
2024-09-20 17:40:49
친구 챈스로 반값내고 보고왔는데 100% 주고봤으면 돈 아까울뻔했다. 생각했어요 그래도 보고왔으니 궁금증이 사라지긴했어요 ㅎㅎ
Nawoo
2024-09-20 18:58:58
전 좋았습니다. 일단 스케일도 크고, 새로운 경험이라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307쪽에 앉았던거 같은데, 중앙이 아닌지라 화면의 왜곡은 분명있습니다.
90불 언저리 줬던거 같은데, 가격이 좀더 내려가고 다른 영상이 상영되면 전 또갈것 같습니다.
인슐린
2024-09-20 20:43:04
가족 4명 함께 봤는데요. 오로지 하나의 동기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고자 한 것이었어요. 아이들이 스피어를 볼때마다 "아 우리 가족 저기 같이 갔었지" 이런 말을 하곤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후로리다박
2024-09-24 12:35:47
9월 21일 이글스 공연 보고 왔습니다. 티켓 값은 $290/person이 었고, section은 408에 있었습니다. 아주 만족했습니다.
$290불이면 저한테 아주 큰 돈이지만,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UFC도 한다니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100대, 200대 섹션 뒷 줄에서는 천장이 잘 안보일 것 같더라구요. 차라리 300, 400섹션에서 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에요.
저는 이글스하면, 호텔 켈리포니아랑, 데스페라도 밖에 모르고, 몇 몇 노래들은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좀 들어 본듯한 것들 만 알지만, 좋았습니다.
이글스 형님들이 연로하셔서 보컬은 좀 그래도, 감동이었습니다. 참고로 관객들은 백인이 99%입니다.
Junio206
2024-09-24 15:29:13
U2 공연을 봤습니다. 전 standing 으로 즐겼는데,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또 기회가 있다면 같은 공연 다시 갈 생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