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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의 호텔 체인은 Accor 그룹이 꽉 잡고 있는 것 같았어요.
IHG, Marriott, Hyatt, Hilton 다 포인트를 쓸만큼 가지고 있었긴 한데, 위치상으로 봤을 때나 가격/포인트상으로 그다지 매력적인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게다가, 손품을 좀 팔면, agoda나 booking.com 같은 3rd party websites에서 같은 조건으로 더 싼 가격을 찾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BRG하기 정말 좋았어요. 참고로, Accor BRG는 3rd party website의 싼 가격에서 25% 추가 할인을 해 줍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여행 초반부의 더위였어요.
프라하도 그렇고, 베를린도 그렇고, 낮에 기온이 32~33도가 넘어가는데,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카페나 레스토랑을 가도 에어컨을 안 틀어주는 곳이 너무 많더라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도 얼음을 넣긴 넣었는데, 미지근한 음료가 나오고요. 편의점이나 그로서리에서 냉장칸에 있는 음료를 집어들어도, 약간 시원한 정도? 한겨울에도 얼음물 마시는 전 많이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프라하 국립 미술관들도 전시장 내부는 약하게나마 에어컨을 켜거나 선풍기를 틀었지만, (건물 내부이지만) 전시실 밖은 찜통이었고요. 베를린 시내에서 공항가는 기차 안에선, 와 이러다가 노약자들은 쓰러지겠다 싶더라고요. 그런데도 누구하나 불만없이 앉아있는 거 보면, 다들 체념하고 사는 듯 했어요.
이 더위 때문에 입맛은 다 없어지고, 체력은 바닥이 나서, 맛집 찾아다니는 건 죄다 포기하고, 호텔 근처 샌드위치, 케밥, 커리부어스트 등을 사다가 시원한 호텔방에서 저녁을 먹다보니, 식비가 굳었다는..
여행 중반에 동생이 합류하면서 호텔 관련해서 이슈가 되었던 건, 많은 유럽의 부띠끄 호텔들에 엘레베이터가 없다는 거였어요. 제가 원래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 예약할 때 크게 고려하지 않았던 점이었는데, 미국과 동남아의 체인 호텔들을 위주로 여행을 다녔던 동생이 한국에서 24인치 백을 가지고 왔는데.
유럽 오래된 호텔들의 spiral 형태의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가는 좁은 계단을 아시나요? 호텔들의 위치는 다 너무너무 좋았는데, 덕분에 체크인-체크아웃 때 고생 좀 했습니다. 유럽 부띠크 호텔 예약하시는 분들은 엘레베이터 유무를 꼭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제가 갔던 호텔 리스트
Ibis Praha Old Town
Pullman Dresden Newa
Novotel Berlin Mitte
Hotel Opera Maintenon_Paris
Hotel Gabriel Mont-Saint-Michel: elevator 없음
Happy Guesthouse (Brussels): elevator 없음
Hotel Mezonvin (Antwerpen): elevator 없음
Apollofirst Boutique Hotel (Amsterdam)
Hyatt Place Amsterdam Airport
Ibis Styles Bangkok Silom
Villa Thai Orchid (Chiang Mai): elevator는 없지만, 체크인 하는 동안, 짐을 알아서 방까지 올려다 줌. 매일 laundry service도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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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Polaris
2024-10-06 15:39:24
몽셀미쉘에 다음에 가면 꼭 성 안에서 자보고 싶었는데 호텔 후기 기대됩니다. 사진도 몇장 같이 올려주세요. 후기 잘 보았습니다. ㅎㅎ
sophia
2024-10-06 23:22:20
전 몽생미셸 섬 안에서 잔 건 아니고, 10분 정도 무료 셔틀 타고 나와서 있는 caserne 동네에 묵었는데. 이게 그 근처 호텔들이 같이 스폰서 해서 돌리는 셔틀 같더라구요.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5~15분 간격으로 계속 왔다갔다 하니 편했어요. 차차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Monica
2024-10-17 18:00:44
저도 프링스 노르망디에서 지내다 베를린을 처음 가보려고 호텔을 보고 있는데 소피아 님 글이 딱 보이네요. 저도 여러 체인 호텔들 위치가 다 별로인듯 하여 인터넷에 보니 다 Mitte이라는 곳에 지내라고 하네요. 혹 묵으셨던 Novotel 은 위치랑 호텔이 어떠셨는지요?
그나저나 아직까지도 역시 살기에는 미국이 편한거 같습니다. 유럽 너무 좋아하지만 살지는 못할거 같아요.
sophia
2024-10-20 21:10:23
저는 Novotel Berlin Mitte 위치가 괜찮았어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고, 약간만 걸으면 U-bahn도 있고. 버스 타면 S-bahn도 쉽게 연결되고요. 날씨가 좋으면 강 따라 산책하기도 너무 좋았구요. 전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늘 호텔 근처에 슈퍼마켓이 하나 있는게 편한데, 코너에 edeka도 있고요. 유럽은 확실히 accor 계열 호텔들이 만만해요.
Monica
2024-10-20 22:23:17
감사합니다!! 다행이지만 신기하게도 베를린이 생각보다 물가가 저렴한거 같네요 호텔들 가격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