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986
- 후기-카드 1858
- 후기-발권-예약 1295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9534
- 질문-기타 21661
- 질문-카드 12131
- 질문-항공 10555
- 질문-호텔 5398
- 질문-여행 4224
- 질문-DIY 225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55
- 정보 24991
- 정보-친구추천 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348
- 정보-기타 8230
- 정보-항공 3941
- 정보-호텔 3342
- 정보-여행 1132
- 정보-DIY 217
- 정보-맛집 228
- 정보-부동산 52
- 정보-은퇴 285
- 여행기 3532
- 여행기-하와이 395
- 잡담 15786
- 필독 63
- 자료 66
- 자랑 730
- 금요스페셜 107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1
- 오프모임 200
- 나눔 2744
- 홍보 14
- 운영자공지 33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26.jpg (1.19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25.jpg (996.6K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23.jpg (1.09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24.jpg (1.15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21.jpg (1.35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18.jpg (1.48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jpg (1.39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15.jpg (1.35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01.jpg (1.18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16.jpg (1.70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14.jpg (1.27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10.jpg (1.09M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13.jpg (998.9K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12.jpg (1018.7K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05.jpg (804.4K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02.jpg (936.1K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06.jpg (888.7KB)
- KakaoTalk_20241007_152240348_08.jpg (996.3KB)
요즘 한국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님들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국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님들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유행이라네요
이런 유행에 편승(?)하여 저도 도장깨기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출연하시는 분들 중에 미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시는 분들은 선경 롱게스트, 에드워드 리 셰프님 뿐이시고, 선경 셰프님은 현재 업장을 가지고계시지 않으시니,
에드워드 리 셰프님의 매장을 가보기로했습니다.
현재 에드워드 리 셰프님이 관여중이신 업장은 오너셰프로 계시는 Louisville, KY의 파인다이닝 610 Magnolia, Culinary director로 참여하신 캐주얼 다이닝 Succotash 매장이 있습니다.
Succotash는 DC에 Succotash Prime이 있고, National habor, MD에 Succotash가 있습니다.
DC 매장은 좀 더 포멀한 entree가 있고, National habor는 좀 더 캐주얼한 매장입니다.
저는 DC의 Succotash Prime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Capital one arena 근처고 박물관이나 다른 관광지와도 가깝습니다.
2020, 2021 Michelin Bib gourmand에 선정되었었습니다.
마실 것을 먼저 골랐습니다.
아무래도 Lousiville에 기반을 둔 덕인지 버번리스트가 다이닝업장 치고는 상당합니다.
Buffalo trace와 Maker's mark는 private barrel select가 있습니다.
Wiskey sour와 non-alcohol로 Garden mule을 시켰습니다.
앞쪽이 위스키 사워, 뒤쪽이 가든 뮬입니다.
솔직히 위스키 사워가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한 모금 마시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향은 사워라 강력한 레몬인데, 마라스키노 리듀스 시럽, 달걀 흰자 폼, 레몬주스, 메이커스 마크의 향이 차례대로 레이어드되어서 들어오는데 지금까지 마셔본 위스키 사워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반면에 가든 뮬은 "뮬" 이라기에는 진저비어의 향이 좀 약했고, 라임주스 베이스의 롱드링크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뮬 이라는 이름을 떼고 보면 상당한 퀄리티라 바텐더 실력이 상당한 듯 했습니다.
음식 주문하고 실내를 좀 찍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기에는 전반적으로 좀 포멀한 분위기라 제자리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네요.
좋게말하면 클래식하고, 나쁘게 보면 약간은 올드한 인테리어입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의 고급 경양식집 같은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식사분위기는 아주 좋았는데, 지붕이 유리 통창이라 자연채광이 아주 좋았습니다.
5시 예약이었는데, 자연광이 들어오고 위층 대관파티의 음악소리가 적당히 잘 섞여서 상당히 활기찬 분위기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남부 어딘가 꽤 괜찮은 동네 맛집에서 식사를 하면 이런 분위기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터로 시킨 Popcorn shrimp입니다.
pickled pepper, grilled lemon과 소스로는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 (카이옌 페퍼 터치가 들어간듯합니다) 아이올리였습니다.
스타터로 가볍게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상당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타터 두개 시켰으면 아마 다 못 먹었을 것 같아요.
새우는 엄지손톱만한 작은 사이즈였는데, 냉동 새우가 오버쿡 되어 질긴감이 있었습니다만, 새우가 작고 양이 상당히 넉넉해서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맥주 한 잔 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장거리 운전을 해서 돌아와야해서 참았습니다.
메인은 Dirty chicken, NY strip에 Habenero-lemon grass sauce로 주문했습니다.
스트립은 미디움레어로 주문하는게 좋다고 추천해줘서 그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여러 디쉬들 중에 그래도 Korean touch가 들어간 것이 먹고싶어서 Dirty chicken,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스테이크를 하나 골랐습니다.
Dirty chicken은 southern fried chicken에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으로 만든 디쉬인데,
양념치킨이랑은 결이 완전 다르고, 생각보다 고추장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토핑으로 무 피클, 할라피뇨, 그리고 블루치즈가 올라와 있는데 저는 이 블루치즈가 이 디쉬의 킥인 것 같더라고요
고추장이 양념으로 많이 들어가면 좀 텁텁한 느낌이 있는데, 블루치즈의 쿰쿰함과 약간의 쌉쌀함이 고추장 특유의 뒷맛을 잘 잡아줘서
튀김+고추장+치즈라는 상당히 헤비한 조합인데도 거북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만 같이 간 와이프는 블루치즈가 불호라, 혹시 이런 류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있을만 합니다.
drumstick 2 + tight 2해서 총 4조각이 나옵니다.
스테이크는 평범한 팬프라잉 스테이크 입니다.
16oz에 $48이면 크게 나쁘지않다고 생각되고 파인다이닝 스타일의 even한 쿠킹은 아닌데, 잘 구운 스테이크였습니다.
크러스트가 많은 타입은 아니었는데, 감칠맛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스트립은 약간 그라디언트가 있는 쿠킹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바네로 소스는 다음에 가면 다른 소스를 시킬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는 맛이 너무 강해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장점이 묻히는 감이 있었습니다.
치킨이나 돼지고기라면 하바네로 레몬그라스 소스가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건 가니쉬로 나온 브로콜리니인데, 이거는 먹자마자 헛웃음이 나오는 맛입니다.
채소의 익힘이 아주 좋았고, 참기름 터치가 들어가서 한정식집에서 잘 무친 나물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이드로는 Collard, Kimchi & Country ham을 시켰습니다.
요것도 맛이 꽤 재밌었습니다.
원래도 콜라드 그린이 약간 된장에 지진 총각김치 같은 맛이나서 가끔 먹는 사이드인데 네, 충청도사람입니다
구수함이 약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요?
일반적인 콜라드 그린이 된장에 지진 김치맛이라면, Succotash의 콜라드 그린은 냄새가 안나는 청국장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메인 디쉬는 Southern cuisine에 약간의 twist가 들어간 느낌인데, 상당히 재밌는 느낌이었습니다.
메인 디쉬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웠던터라, 평상시에는 스킵하는 디저트를 시켜봤습니다.
디저트 메뉴에 Culinary director: Edward Lee로 인증이 되어있습니다.
Chocolate bourbon pecan pie와 mint julep ice cream입니다.
피칸파이는 너무 적당히 달고 다져진 피칸의 입자감이 좋았습니다.
원래도 피칸파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올라온 whipped cream은 orange의 힌트가 있는데, 향이 제스트를 쓴 것같은데 알갱이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오일이나 에센스를 넣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민트줄렙 아이스크림은 민트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꼭 시키세요...
와이프랑 제가 꼽은 today's best dish였습니다.
버번 베이스 칵테일 중 켄터키의 상징과도 같은 민트 줄렙 맛이 나는데, 민트가 정말 입에서 폭발하는 맛입니다.
카라멜 소스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단맛이 강한데, 오히려 지금까지 먹었던 디쉬들이 단맛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어서 강한 단맛과 강한 민트의 뉘앙스가 디저트로 딱 좋았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민트가 들어간 디저트가 그렇지만 민트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키시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민트초코보다 호불호가 더 강한게 민트줄렙이라고 생각하는데, 질감이 아이스크림이다보니, 정확하게 민트싫어하시는 분들의 불호포인트인 치약느낌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보통 다이닝 업장에서 이렇게까지 배가 불렀던 적은 없었는데, 포션이 상당히 넉넉했습니다.
서버분들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케어를 잘 해주셨고, 매니저도 들러서 디쉬 상태나 온도감도 잘 체크해 주었습니다.
preset tip 금액은 20/22/25인데 요즘 디너는 이렇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개의치 않았고, after tax금액이라고 적혀있어 22% 주는 셈으로 20% 포함 $200정도 지출한 것 같네요.
환상적인 맛이다!는 아니지만 저는 집앞에 있다면 두세달에 한번정도 갈 것 같은 괜찮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요번 만족도가 꽤 좋아서, 다음에는 Edward Lee 셰프님을 직접 뵐 수도 있다는 Louisville의 610 Magnolia에 원정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원래도 Louisville는 버번의 수도로 상당히 좋아하는 destination이라 재미있는 미식여행이 될 듯 합니다 ㅎㅎ
- 전체
- 후기 6986
- 후기-카드 1858
- 후기-발권-예약 1295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9534
- 질문-기타 21661
- 질문-카드 12131
- 질문-항공 10555
- 질문-호텔 5398
- 질문-여행 4224
- 질문-DIY 225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55
- 정보 24991
- 정보-친구추천 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348
- 정보-기타 8230
- 정보-항공 3941
- 정보-호텔 3342
- 정보-여행 1132
- 정보-DIY 217
- 정보-맛집 228
- 정보-부동산 52
- 정보-은퇴 285
- 여행기 3532
- 여행기-하와이 395
- 잡담 15786
- 필독 63
- 자료 66
- 자랑 730
- 금요스페셜 107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1
- 오프모임 200
- 나눔 2744
- 홍보 14
- 운영자공지 33
42 댓글
Rockingchair
2024-10-07 16:38:06
와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Dmv지역에도 있군요! 저도 방문해봐야겠어요. P2가 내년 여름에 610 magnolia 근처로 출장을 가서 거기만 계신줄알고 내년까지 버텨야 겠구나 했거든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키트캐트
2024-10-07 16:46:00
Head chef이 아니신걸로 봐서는 recipe 개발/업장방향 정도만 관여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추구하시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저희 제외 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한국분이 없으셨는데 DMV에 한인분들이 워낙 많으시니 좋은 시간 예약하시려면 내일 결승 방영전에 한번 서둘러보셔요 ㅎㅎ
빨탄
2024-10-07 16:48:11
리뷰의 디테일 정도가 이븐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킥도 살아있구요.
키트캐트님
생존입니다다음에도 계속 리뷰 올려주세요.샹그리아
2024-10-07 17:01:33
🤣🤣🤣🤣🤣
👍 👍 👍 👍 👍
cuse
2024-10-07 19:50:02
ㅋㅋㅋ 빵터졌네요. 원글도 댓글도 '생존!' 입니다. 다음에도 계속 댓글 올려주세요.ㅎ
프리
2024-10-08 10:56:30
ㅋㅋㅋㅋ
Oneshot
2024-10-07 17:40:40
물코기 요리사님한테 코기요리만 시키셨네요..
키트캐트
2024-10-08 09:09:20
ㅋㅋㅋ그러게요 Catfish를 하나 시켜볼껄 그랬어요
에타
2024-10-07 18:20:34
안성재 셰프님이 댓글 남기신줄 ㅎㅎㅎ 리뷰 잘 읽었습니다
happyear
2024-10-15 13:36:57
저두요. "채소의 익힘정도가" 라고 하셔서 ㅋ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Monica
2024-10-07 18:24:34
이런거 좋네요! 특히 칵테일 리뷰. 전 칵테일 잘 하는 식당을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 없다는.
저분은 어떻게 켄터키 까지 가셔서 식당을 하시게 되었을까요?
키트캐트
2024-10-08 09:11:03
원래는 NYC 출신이신데, 우연한 기회로 Southern cuisine을 접하시고 어렸을때 드시던 한식과 상당히 유사한 바이브가 있다고 느끼셔서 그쪽으로 이주하셔서 업장을 여셨다고 들었습니다. 정통 남부요리에 버번이나 한식터치를 가미하시는게 컨셉이라고 들었어요! 버번에 대해서도 상당히 조예가 깊으시고요
Monica
2024-10-08 11:04:32
저처럼 Brooklyn 출신이시군요. ㅎㅎ
JD재다
2024-10-08 10:41:58
https://www.cbsnews.com/video/how-a-surprising-ingredient-inspires-the-cuisine-of-chef-edward-lee/
약 3분부터 켄터키로 가시게 된 계기 이야기 하시네요
Monica
2024-10-08 11:07:38
감사합니다. 단숨에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말씀도 잘하시고 철학도 뚜렷하시고 배울점이 많은 분 같네요. 뉴욕에서 캔터키로 이주 쉽지 않은 결정이였을텐데 대단하세요.
갑자기 벌본이 마시고 싶...
소서노
2024-10-07 18:55:12
리뷰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Lexington, KY (University of Kentucky)로 컨퍼런스 여행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맛집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즐겁게 먹고 왔어요. 마지막 날에는 오전에 컨퍼런스 마치고 오후에 맛집 기행 워킹 투어하고 (꽤 괜찮았음) 저녁 비행기 타러 바로 공항으로 달려갔네요 ㅎㅎ 켄터키가 은근히 맛집 많은 곳인가봐요.
키트캐트
2024-10-08 09:11:51
아무래도 수운의 중심지로 옛 영화가 있던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ㅎㅎ 에디슨도 젊었을 적엔 루이빌에서 전신기사로 일하기도 했고요
windycity
2024-10-07 19:42:08
채소의 익힘이 굉장히 중요하죠. 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blu
2024-10-07 19:43:21
안그래도 그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보고있던 터였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그 프로를 보다보니 맛도 맛이지만, 느낀 맛을 적절하게 언어화 해서 표현하는것도 상당한 능력인 것 같은데요. 써주신 후기를 보니 키트캐트님도 그 능력이 상당히 출중하신 것 같네요. 그래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지역도, 가격도 한동안은 갈 일이 없을 것 같은 식당이네요 ㅠ.ㅜ
키트캐트
2024-10-08 09:12:48
아휴 과찬의 말씀을...ㅎㅎ 자주가기는 확실히 가격대가 좀 있긴한데, 적당히 기분내고싶거나 특별한 날에는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DC 내셔널몰 주변은 가격대가 좀 있는 식당들이니까요 ㅠㅠ
재마이
2024-10-07 19:50:03
내셔널 하버에 있는 그 레스토랑이 그렇게 이름있는 곳인지는 몰랐네요... 술 많이 먹는 곳 처럼 보여서 애랑 같이 가기가 그래서 못갔었는데, 기회되면 꼭 가보겠습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티러브
2024-10-07 20:17:00
사진으로 봐도 브로컬리의 익힘이 아주 좋아보이네요
belle
2024-10-07 21:28:43
재료를 이븐하게 같은 크기로 잘 썰었네요
말하는대로
2024-10-08 08:40:41
오늘 마지막회를 보고 이 식당에 더 가고 싶어졌습니다!
증착맨
2024-10-08 09:28:21
저도 올초 DC 여행때 여기 방문했었는데 Edward Lee 쉐프 식당인지는 전혀 몰랐네요. 덕분에 친구들한테 자랑할 수 있게됐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JoshuaR
2024-10-08 09:34:41
저희집은 저희 부부 보다는 아들이 미식탐방을 엄청 즐겨서 일년에 한번 정도는 업스케일 식당에 데려가는데, 아이도 흑백요리사 같이 봐서 Edward Lee 셰프도 아니깐.. Edward Lee 셰프가 디렉터로 있는 곳 한군데 데려가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저희집에서는 Louisville, KY 까지 6시간 거리라서 가기 살짝 부담스럽긴 한데 (DC 는 비행기 타야하는 거리고요..), 그래도 Fall Break 때 610 Magnolia 에 한번 데리고 가볼만 할것 같네요~ 다만 원하는 날짜/시간에 reservation 이 가능할지가 관건이군요 ㄷㄷㄷ
멜빵
2024-10-10 19:23:14
저 방금 12월로 예약했는데 남아있는 시간대가 많더라구요 ㅎㅎ 아, 그리고 이메일로 예약하셔야되요! manager@610magnolia.com
JoshuaR
2024-10-10 20:00:01
정보 감사합니다!
투현대디
2024-10-08 10:48:20
610 Magnolia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외관은 정말 평범한 동네 건물이네요 ㄷㄷ 진정 맛으로 승부 보는것 같네여. 아직 흑백요리사 안봤는데 보고 한번 가봐야겠네요. https://maps.app.goo.gl/a9QYYRp8raMDG4az5
프리
2024-10-08 10:57:13
디테일한 리뷰 감사합니다. 다음에 디씨 갈 때 한번 가 봐야겠어요.
두리뭉실
2024-10-08 11:12:48
오 가봐야하는곳으로 저장해뒀습니다. 이번달에 가야겠네요~
셔니
2024-10-08 14:51:01
두부지옥과 남겨진 떡뽂이....
엘라엘라
2024-10-08 16:06:00
참으로 시의적절한 글입니다. 흑백요리사 리스트 너무 가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건 에드워드리 요리사님 레스토랑인 것 같네요.
저는 여름에 루이빌 갔다가 에드워드리님이 운영하시는 Nami Modern Korean Steakhouse 가봤었습니다. 루이빌 맛집으로 유명해서 갔었는데 americanized 가 참으로 잘된 한식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당 다녀오고 주변에 추천하곤 했었는데 더 핫해지게 생겼네요?! 예를 들면, 고기 메뉴(등심, 주물럭, 갈비 등)를 불판에 직접 구워먹어도 되고, 하나의 플레이트에 양파와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구워먹었지만 식당에 온 손님들은 후자로 많이 먹더라고요. 아무래도 미국 사람들 특히 켄터키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스테이크 디쉬처럼 나오는게 익숙해서겠지요. 같이 먹었던 반찬도 맛있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짜장면을 못먹은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키트캐트
2024-10-10 18:06:02
Nami는 Resy에도 올라와있더라구요! ㅎㅎ Gold benefit 쓰러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릴 테이블은 3인 이상만 가능하다는 것 같은데 맞나요? ㅠㅠ
엘라엘라
2024-10-10 20:24:28
앗 아이포함 네명이어서 잘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뒷테이블도 인원이 많았어요... resy pay 곧 사용해봐야하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포멜로
2024-10-08 17:02:00
흑백요리사 마지막화까지 보고 나니 에드워드 리 셰프님이 가장 인상에 깊게 남더군요. 기회가 되면 꼭 레스토랑 방문해보고 싶네요.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키트캐트
2024-10-10 18:08:26
개인적으로 파인다이닝은 현대미술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데, 에드워드 리 셰프님 정말 울림을 주는 훌륭한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흑백요리사 보면서 느낀 소감 중 하나는 흑요리사는 "내가 얼마나 뛰어난 요리사인지"를 보여준다면, 백요리사는 "내가 보(먹)여주고 싶은 것"를 보여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라는 감상이 있습니다.
happyear
2024-10-15 13:40:27
저두요. 이민사회에 살아서 그런지 그 스토리가 와 닿았기도 했지만,
매번 에드워드님이 음식을 만드실때 한식을 소재로 한 그 creative함이 감동을 줘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나드리
2024-10-08 17:55:3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24-10-08 17:58:37
사진 잘 봤어요 아직 10회까지 봤기 때문에 스포당할까봐 댓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저의 최애 쉐프님이시고, 우승하시면 더 좋겠어요
제가 팬이 된 이유는 10화에 참치비빔밥이었는데, 좀 더 그 음식에 대한 의미가 더 나왔으면 좋았을 걸 싶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음식에 대한 자세한 해석이 나와있어서 다행이구요 [꿈보다 해몽일수 있지만 저는 공감했습니다]
8년전에 제가 미국 시골 일식당에서 일할 때, 오너도 쉐프도 전부 한국인이었지만
손님이 오면 모두가 이라샤이마세를 외쳐야 했습니다.
10년도 안되었는데도 그랬는데, 에드워드 쉐프님때는 더 심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인이지만 일본인인척 해야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이 있다- 는 점을 음식으로 표현하신거 같습니다.
빨간색 참치는 일본을 의미하고 빨간색 참치가 음식을 가두고 있는데, 그 속에 담겨진 음식은 한국의 비빔이라는 문화였습니다.
나의 뿌리는 한국이고 나의 아이덴티티는 부숴지지 않는다- 를 밥의 겉면으로 튀겨 부숴지지 않는 강인한 한국인의 내면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으 설명이 좀 중구난방인데 여튼,, 에드워드 쉐프님 넘 응원합니다 ^^
BlueVada
2024-10-15 12:38:46
오~ 여기 정말 성지순례? 하듯 꼭 가보고 싶어요~ㅎㅎ 스크랩할게요^^
쌀꾼
2024-10-15 13:55:33
진짜 넘넘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