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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Netflix TV show 흑백요리사 chef Edward Lee 식당 방문 후기

키트캐트 | 2024.10.07 16:30:4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요즘 한국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님들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국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님들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유행이라네요

이런 유행에 편승(?)하여 저도 도장깨기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출연하시는 분들 중에 미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시는 분들은 선경 롱게스트, 에드워드 리 셰프님 뿐이시고, 선경 셰프님은 현재 업장을 가지고계시지 않으시니,

에드워드 리 셰프님의 매장을 가보기로했습니다.

 

현재 에드워드 리 셰프님이 관여중이신 업장은 오너셰프로 계시는 Louisville, KY의 파인다이닝 610 Magnolia, Culinary director로 참여하신 캐주얼 다이닝 Succotash 매장이 있습니다.

Succotash는 DC에 Succotash Prime이 있고, National habor, MD에 Succotash가 있습니다.

DC 매장은 좀 더 포멀한 entree가 있고, National habor는 좀 더 캐주얼한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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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DC의 Succotash Prime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Capital one arena 근처고 박물관이나 다른 관광지와도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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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 Michelin Bib gourmand에 선정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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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것을 먼저 골랐습니다.

아무래도 Lousiville에 기반을 둔 덕인지 버번리스트가 다이닝업장 치고는 상당합니다.

Buffalo trace와 Maker's mark는 private barrel select가 있습니다.

Wiskey sour와 non-alcohol로 Garden mule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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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이 위스키 사워, 뒤쪽이 가든 뮬입니다.

솔직히 위스키 사워가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한 모금 마시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향은 사워라 강력한 레몬인데, 마라스키노 리듀스 시럽, 달걀 흰자 폼, 레몬주스, 메이커스 마크의 향이 차례대로 레이어드되어서 들어오는데 지금까지 마셔본 위스키 사워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반면에 가든 뮬은 "뮬" 이라기에는 진저비어의 향이 좀 약했고, 라임주스 베이스의 롱드링크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뮬 이라는 이름을 떼고 보면 상당한 퀄리티라 바텐더 실력이 상당한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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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주문하고 실내를 좀 찍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기에는 전반적으로 좀 포멀한 분위기라 제자리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네요.

좋게말하면 클래식하고, 나쁘게 보면 약간은 올드한 인테리어입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의 고급 경양식집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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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식사분위기는 아주 좋았는데, 지붕이 유리 통창이라 자연채광이 아주 좋았습니다.

5시 예약이었는데, 자연광이 들어오고 위층 대관파티의 음악소리가 적당히 잘 섞여서 상당히 활기찬 분위기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남부 어딘가 꽤 괜찮은 동네 맛집에서 식사를 하면 이런 분위기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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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로 시킨 Popcorn shrimp입니다.

pickled pepper, grilled lemon과 소스로는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 (카이옌 페퍼 터치가 들어간듯합니다) 아이올리였습니다.

스타터로 가볍게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상당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타터 두개 시켰으면 아마 다 못 먹었을 것 같아요.

새우는 엄지손톱만한 작은 사이즈였는데, 냉동 새우가 오버쿡 되어 질긴감이 있었습니다만, 새우가 작고 양이 상당히 넉넉해서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맥주 한 잔 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장거리 운전을 해서 돌아와야해서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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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Dirty chicken, NY strip에 Habenero-lemon grass sauce로 주문했습니다.

스트립은 미디움레어로 주문하는게 좋다고 추천해줘서 그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여러 디쉬들 중에 그래도 Korean touch가 들어간 것이 먹고싶어서 Dirty chicken,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스테이크를 하나 골랐습니다.

 

Dirty chicken은 southern fried chicken에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으로 만든 디쉬인데,

양념치킨이랑은 결이 완전 다르고, 생각보다 고추장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토핑으로 무 피클, 할라피뇨, 그리고 블루치즈가 올라와 있는데 저는 이 블루치즈가 이 디쉬의 킥인 것 같더라고요

고추장이 양념으로 많이 들어가면 좀 텁텁한 느낌이 있는데, 블루치즈의 쿰쿰함과 약간의 쌉쌀함이 고추장 특유의 뒷맛을 잘 잡아줘서

튀김+고추장+치즈라는 상당히 헤비한 조합인데도 거북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만 같이 간 와이프는 블루치즈가 불호라, 혹시 이런 류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있을만 합니다.

drumstick 2 + tight 2해서 총 4조각이 나옵니다.

 

스테이크는 평범한 팬프라잉 스테이크 입니다.

16oz에 $48이면 크게 나쁘지않다고 생각되고 파인다이닝 스타일의 even한 쿠킹은 아닌데, 잘 구운 스테이크였습니다.

크러스트가 많은 타입은 아니었는데, 감칠맛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스트립은 약간 그라디언트가 있는 쿠킹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바네로 소스는 다음에 가면 다른 소스를 시킬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는 맛이 너무 강해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장점이 묻히는 감이 있었습니다.

치킨이나 돼지고기라면 하바네로 레몬그라스 소스가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건 가니쉬로 나온 브로콜리니인데, 이거는 먹자마자 헛웃음이 나오는 맛입니다.

채소의 익힘이 아주 좋았고, 참기름 터치가 들어가서 한정식집에서 잘 무친 나물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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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로는 Collard, Kimchi & Country ham을 시켰습니다.

요것도 맛이 꽤 재밌었습니다.

원래도 콜라드 그린이 약간 된장에 지진 총각김치 같은 맛이나서 가끔 먹는 사이드인데 네, 충청도사람입니다

구수함이 약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요?

일반적인 콜라드 그린이 된장에 지진 김치맛이라면, Succotash의 콜라드 그린은 냄새가 안나는 청국장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메인 디쉬는 Southern cuisine에 약간의 twist가 들어간 느낌인데, 상당히 재밌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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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디쉬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웠던터라, 평상시에는 스킵하는 디저트를 시켜봤습니다.

디저트 메뉴에 Culinary director: Edward Lee로 인증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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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bourbon pecan pie와 mint julep ice cream입니다.

피칸파이는 너무 적당히 달고 다져진 피칸의 입자감이 좋았습니다.

원래도 피칸파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올라온 whipped cream은 orange의 힌트가 있는데, 향이 제스트를 쓴 것같은데 알갱이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오일이나 에센스를 넣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민트줄렙 아이스크림은 민트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꼭 시키세요...

와이프랑 제가 꼽은 today's best dish였습니다.

버번 베이스 칵테일 중 켄터키의 상징과도 같은 민트 줄렙 맛이 나는데, 민트가 정말 입에서 폭발하는 맛입니다.

카라멜 소스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단맛이 강한데, 오히려 지금까지 먹었던 디쉬들이 단맛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어서 강한 단맛과 강한 민트의 뉘앙스가 디저트로 딱 좋았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민트가 들어간 디저트가 그렇지만 민트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키시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민트초코보다 호불호가 더 강한게 민트줄렙이라고 생각하는데, 질감이 아이스크림이다보니, 정확하게 민트싫어하시는 분들의 불호포인트인 치약느낌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보통 다이닝 업장에서 이렇게까지 배가 불렀던 적은 없었는데, 포션이 상당히 넉넉했습니다.

서버분들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케어를 잘 해주셨고, 매니저도 들러서 디쉬 상태나 온도감도 잘 체크해 주었습니다.

preset tip 금액은 20/22/25인데 요즘 디너는 이렇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개의치 않았고, after tax금액이라고 적혀있어 22% 주는 셈으로 20% 포함 $200정도 지출한 것 같네요.

환상적인 맛이다!는 아니지만 저는 집앞에 있다면 두세달에 한번정도 갈 것 같은 괜찮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요번 만족도가 꽤 좋아서, 다음에는 Edward Lee 셰프님을 직접 뵐 수도 있다는 Louisville의 610 Magnolia에 원정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원래도 Louisville는 버번의 수도로 상당히 좋아하는 destination이라 재미있는 미식여행이 될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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