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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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024 update:

어제 저녁에 toiler snake auger 를 사다가 다시 시도해봤습니다. 전날 사용했던 drain snake auger 보다 코일의 크기가 커서인지 중간에 코일이 서로 꼬이지 않고 잘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도중 막힌 물체인지 아니면 구불어진 부분에 걸린건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웠지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앞뒤로 넣었다 뺐다하면서 코일을 돌리니 어느순간 쑥하고 들어가더군요. 두어번 더 하고 물을 내리니 이번에는 물이 제대로 내려갔습니다. 여전히 100% 만족스럽게 플러쉬 되는건 아닌데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막힌 원인을 제대로 알아내지 못한 부분이 좀 마음에 걸립니다. 조만간 다시 막힐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아직 한쪽에 남아 있네요. 하지만 이제 저도 종류별 뚫어뻥 장비를 가진, 동네에 몇 안되는 집이 되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많은 조언 주신 여러분들께 저의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저와 아내가 주로 사용하는 마스터룸의 화장실 변기가 어제 갑자기 막혔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커서 변기에 뭘 넣고 그럴 상황은 아닌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암튼 항상 하던대로 변기 뚜껑을 먼저 떼어내고, 변기 주변을 깨끗히 닦아낸 후,  막힌 변기 뚫을 때 사용하는 준비된 두꺼운 비닐을 포장용 테이프를 이용하여 빈틈없이 테이핑한 후에 자신 만만하게 물을 내렸지만... 어라...? 물 내려가는 상태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저의 눈 빛이 약간 흔들리기는 했지만 십여년간 실패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안될리가 없어'라고 (속으로) 한 번 외친 후, 다시 테이프가 제대로 밀봉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물을 내렸지만... 마찬가지로 변기가 뚫리지 않았습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않았기 때문에 서서히 변기의 물수위가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내일 다시 해보면 될지도 몰라라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비닐필름을 변기 위에 덮고 포장용 테이프를 이용해 빈틈 없이 테이핑을 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다음날인 오늘 퇴근 후에 테이핑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물을 내렸지만.... 마찬가지네요. 이럴 때를 대비해 어제 마모에서 찾아본 글을 떠올리며 저녁을 가볍게 먹고 홈디포로 snake auger 를 사려 다녀 옵니다.

 

이녀석 입니다 (모델명: Drain Snake Power Drum Auger).

Screenshot 2024-11-04 at 10.58.18 PM.png

 

이녀석 옆에 보니 Toilet Drain Snake Hand Auger 라는 좀 더 굵어 보이는 녀석도 있었지만, 변기의 막힌 상태가 심한것 같지도 않고, 사용 후 보관하기에 좀 큰 것 같아서 그냥 drain snake auger 라는 툴을 집어 왔습니다.

Screenshot 2024-11-04 at 10.58.46 PM.png

뭐가 막혔길래 왕복 거의 한 시간을 들여서 이런 도구까지 사다가 나의 소중한 저녁 시간을 바쳐야 하는지 좀 억울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까지 하는데 이제는 뚫리겠지 하는 생각으로 새로 사온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변기 속으로 쑥쑥 들어가지 않더군요. 힘을 좀 써가면서 밀어 넣었지만 변기 배관의 굽어진 부분을 지나가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뭔가 정말 꽉 막혀서 지나가지 못하는 것인지 통 밀어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 '아차' 옆에 있던 녀석을 사오는 건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철 코일에 변기에 닿으면서 표면에 검은 자국을 내고 있는걸 알아 차렸습니다 (아... 가끔 다른 변기에서 보던 검은 자국이 이렇게 생긴거구나...). 한 시간 이상 씨름을 했지만 막힌 변기도 해결하지 못했는데 거기에다가 변기 까지 검은 자국으로 온통 낙서를 한 꼴이 되었습니다.

 

어제 오늘에 이은 이틀간의 노력에도 끝내 막힌 변기를 뚫지 못한채 내일의 숙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해결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무거운 마음으로) 조언을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1. 플러머를 불러서 해걸한다. 예상 금액 - $500~$1000?, 예상 소요 시간 - 플러머 예약 부터 작업 깢비 최소 일주일 이상?

2. 옆에 있던 toiler snake auger 로 다시 시도해 본다. 이렇게 한다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까요?

3. 검은색 자국으로 흉측한 toiler bowl 을 아예 들어내고, 새걸로 설치? 이렇게 하면 toilet drain 에 연결된 sewer 로 접근이 쉬워서 막힌 곳으로 접근 하기 더 쉬울까요?

49 댓글

1stwizard

2024-11-05 01:59:16

미국에도 액체 뚫어뻥 있지않나요? 구글로 봐도 다양한데..

 

https://www.google.com/search?q=Unclog+sewer+liquid&sca_esv=6772bf3743f6c170&udm=2&biw=1920&bih=919&sxsrf=ADLYWIKDCt7qQO8r7ioRW-0YISWXF0Y9pQ%3A1730793502607&ei=HtApZ8ndJPrg0-kP1N-7CA&ved=0ahUKEwjJ5Juf3MSJAxV68DQHHdTvDgEQ4dUDCBA&uact=5&oq=Unclog+sewer+liquid&gs_lp=EgNpbWciE1VuY2xvZyBzZXdlciBsaXF1aWQyBhAAGAgYHkjcYlD2UFicYXACeACQAQCYAWqgAdcFqgEDMC43uAEDyAEA-AEBmAIJoALoBcICBhAAGAcYHsICBRAAGIAEwgIEEAAYHsICBhAAGAUYHpgDAIgGAZIHAzIuN6AH8RY&sclient=img#vhid=GVZXqRtjBrhSJM&vssid=mosaic

playoff

2024-11-05 10:37:58

 

IMG_0445.jpeg

https://www.drano.com/en-us/explore-clog-basics/frequently-asked-questions
보통 이런류의 뚫어뻥 액체나 젤 타입은 변기에 쓰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추천한 제품도 막힘 변기에는 큰 도움이 되질 않고요. 물리력 ㅎㅎ 이 짱입니다. 

TOTofOP

2024-11-05 10:45:08

첫댓글 축하 드립 감사합니다.

물리적으로 막힌 원인을 제거 하는 것이 더 확실한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다른 방안으로 리스트에 적어두두록 하겠습니다.

명이

2024-11-05 02:09:33

물이 줄어들길 기다려 3번입니다. 변기 떼었다 붙이는게 좀 지저분해서 그렇지 그리 복잡하지는 않으니까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전 메인 배관이 막혀서 이 제품으로 뚫었습니다. 다만 이건 변기 떼어내고 들어가야 해서 더 나은 제품이 있을지는 확인해봐야 할듯 합니다. Sewer Jetter Kit 100FT for Pressure Washer. 

조아마1

2024-11-05 08:17:42

+1

웬만한 방법으로 해결이 안된다면 결국 단단한 물체가 변기에 걸려있거나 아니면 변기 아래 배관이 막혀있다는 얘기인데

어차피 지금 변기에 검은 상처가 많이 났다면 새 것으로 교체할 생각을 가지고 뜯어보는 것이 확실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유튜브 비디오를 여러 개 보시고 조심해야 할 점을 잘 기억하고 작업하면 (좀 지저분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TOTofOP

2024-11-05 10:49:54

프레셔 와셔를 사용하는건 새로운 접근이네요. 말씀 하신대로 일단 변기를 들어내고 확인해 보는 것이 좀 더 확실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ddari3

2024-11-05 02:19:06

https://a.co/d/0VrK0Jq 저는 에어건 같은거  쓰는데 괜찮더라고요. 꽉 막힐 경우엔 여러번 하고, 살짝 막힌 기미가 보이면 미리미리 한번씩 해줘요. 

TOTofOP

2024-11-05 10:53:43

에어를 이용한 방법 보다는 물리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고 믿는 쪽이어서 snake auger 를 선택했습니다. 변기가 잘 냐려가지 않는다는 느낌이 오면 에어건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짱돌아이

2024-11-05 06:05:01

막혀서 안들어가는지 확인하려면 정상 변기에 넣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막혀서 안들어가는 것이면 뚫릴때까지 열심히 돌리면 언젠가는...ㅎㅎ 안되면 될때까지...ㅠㅠ 부디 잘 마무리가 되시길

TOTofOP

2024-11-05 10:54:31

대조군과 비교해야 한다는 기본을 간과했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happygolucky

2024-11-05 06:19:34

전 toilet snake auger로 뚫은적 있습니다. 이게 배관에 막혀 안들어가는거 같더니 요리조리 돌려가며 밀어넣어봤더니 어느 순간 쑥~~하고 매우 깊이 들어가더라구요. 볼펜이 딸려나왔던가??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뚫어서 매우 기뻤는데 이후 보관하려니 영~~ 보기가 좋지 않아서 고민하다 한참후에 버려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공하시길 빕니다.ㅠㅠ

TOTofOP

2024-11-05 10:56:50

아래쪽에 있는 큰 도구를 사용하셨다는 거죠? 일단 toilet snake auger로 시도해보고도 안되면 변기를 들어내는 단계로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Londonbridge

2024-11-05 19:37:13

저도 toilet snake auger 방법이 제일 잘 되더라구요. 손잡이 부분을 쭉 위로 잡아당겨서 쇠가 검은 파이프 안에 다 들어가게 한다음 변기 구멍에 넣고 손잡이를 계속 돌리면서 밀어넣으면 상당히 깊히 들어가면서 뚫렸어요. 빼실때는 반대로 돌려서 다시 쇠부분이 파이프안에 다 들어가게 한다음에 빼시면 변기에 검은 기스자국도 덜나요. 아무쪼록 아무 방법이든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인피스

2024-11-05 07:11:11

이것을 해결한 경험 있습니다. 

https://a.co/d/3GUjkXS

우찌모을겨

2024-11-05 09:33:02

이거 잘하셔야지 잘못하면 빵!!! 밖으로 튈수도 있습니다.

 

TOTofOP

2024-11-05 10:58:10

공기압으로 시도하다가 자칫 얼굴에 변기물을 뒤집어쓰는 상상 금지... ㅠㅠ

인피스

2024-11-05 18:56:03

뚜껑 덮은 상태에서 압력을 넣어야죠. ㅎㅎㅎ

된장찌개

2024-11-05 08:13:33

다른 방의 변기는 잘 되는 경우 vent pipe가 막힌걸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IMG_1062.jpeg.jpg

강돌

2024-11-05 10:24:38

오 지붕에 있는 작은 굴뚝 같은게 뭔가 했더니 vent 였나 보네요. 덕분에 새로운 거 하나 배워갑니다!

TOTofOP

2024-11-05 11:00:08

새로운 지식이네요. Vent pipe 는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하는지부터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된장찌개

2024-11-05 12:33:02

보통은 업체 분이 와서 변기를 뚫어도 물이 안 내려가는 경우 vent pipe를 추가로 확인 및 뚫는 작업을 합니다. auger와 내시경 카메라를 같이 쓰기도 하더군요. 지붕에 올라가서 작업은 뚫기가 쉽지만 위험해서 지붕 작업은 개인작업자에겐 크게 권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자성

2024-11-05 09:38:37

https://youtube.com/shorts/a9vQFghFho8?si=fhhPFY1E1v2ZkqVF

 

이방법 추천해 드립니다

저역시 이것저것 해봐도 안됬는데

신기하게 저방법으로 되더군요

TOTofOP

2024-11-05 11:08:15

새로운 방법을 하나 더 알게됐습니다. 근데 지곤조기입니다. 뭔가 더 강력한 방법이 필요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흑흑... 

이자성

2024-11-05 17:00:14

저도 몇가지 다해보고 기술자 부를까하다 

혹시나 하고 몇번 저 방법으로 해보니 되더군요

변기솔 앞에 비닐백 같은것 두어번 묶어서 해보세요

아래위로 쎄게 해보세요

성공하시기를

플라타너스

2024-11-05 17:55:02

제가 바로 이 방법 말씀드리려했는데, 혹시 있나 싶어서 재생해봤어요. 이거 정말 대박 방법입니다. 니 X 굵은 아이 키우다 터득한.. 정말 많이 뚫었어요. (냄새 방지 위해 락스 좀 세게 부어놓으면 좋고요) ..그 아이가 이제 셀프로 이 방법을 쓰며, 늘 감탄합니다. 용기 가지고 해보시길요. (전 미국 오면서, 이거 알아서 겁이 좀 덜 났다 하면 좀 과장일까요ㅋ 그걸 다 돈으로 뚫는다면? ㅠㅠㅠ 아고야..)

이자성

2024-11-05 18:48:03

이방법 찾은사람 노벨상 줘여된다고 댓글이 있네요

플라타너스

2024-11-06 13:22:29

하하..^^ 대규모로 공개 안한 게 괜히 미안해지는 걸요... 가족내 말고는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었어서...ㅋ 방법 공유해주신 원 포스팅한 분 정말 홍익인간을 실천하시네요.^^

라떼-2A

2024-11-05 19:05:20

이거 최고입니다 !! 다른거 사느라 돈쓰실필요없어요. 말씀하신것처럼 마켓백이나 아무비닐백으로 솔부분을 꽁꽁묶어서 하시되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

플라타너스

2024-11-06 13:20:26

아 마자요.. 전 여전히 아직 그냥 솔로만 하지만, 솔 사이사이... ㅠㅠ 그 제거에 좀 노가다가 들어가서, 이 방법을 생각해냈었는데... 참 같은 생각 가진 분들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 이심전심 넘 재밌고 좋네요. ^^ 이 방법 강추요!!

먀먀

2024-11-06 12:33:15

저도 이 방법 알려드리려고 했습니다. 저도 안 해본것 없이 다해봤는데 이거가 최고입니다. 해보시고 안되도 손해볼건 없으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대신 자세를 잘 잡으시고 내가 이번엔 이 변기를 날려버리겠다는 자세로 빨리 하시면 한번에 성공하실수 있으십니다.  너무 개인적인 얘기라 여기서 다 적긴 좀 그렇지만 ㅎㅎ 성공 안한적이 없습니다. 강추입니다. 

뿜뿌이아저씨

2024-11-05 10:01:35

변기에 난 스크래치는 bar keepers friend (연마제 종류)나 pumice stone 으로 벗겨내면 말짱해집니다. 스크래치처럼 보이는거지 사실 진짜 스크래치가 아니거든요.

일단 뚫어뻥+위 댓글들의 방법으로 뚫으시고 연마제로 청소해보세요. 변기 교체 쉽긴 하지만 그게 더 귀찮고 힘들것 같아요..

TOTofOP

2024-11-05 11:09:29

정말요? 검은 자국들이 지워진다니 큰 시름 하나던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피클볼

2024-11-05 10:14:36

2번 Husky Augar 제품 추천합니다. 반신반의로 구입해서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드럼 제품보다 확실한 해결책이었습니다. 변기에 다른 이물질을 넣지 않았고, 변기에서부터 배관 파이프까지의 막힘이라면 해결 됩니다.

TOTofOP

2024-11-05 11:10:29

넥스트 스텝으로 당첨! 입니다. 오늘 저녁에 시도해보고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원주세요

2024-11-05 10:56:04

저도 뚫어뻥 샴푸린스 디쉬워셔 뜨거운물붓기 스네이크 케미컬용액 등등 별짓을 해도 안뚫리다가 에어건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어요

 

https://www.amazon.com/Sleek-High-Pressure-Unclogger-Blaster-Powerful/dp/B09FWWX919/ref=mp_s_a_1_6_sspa?crid=1UA5P0NKOCJEW&dib=eyJ2IjoiMSJ9.A7U6xLumLTvjr0iVsUy9DEFy4ahCigvzS9ine39FO6nt5-piPAZClsKfSZKuvqUK2rrxGSFd7DzKHdwu0NGmaOh2JSdJ9UBx9U3t06sq0k2QU9nkjVIeptIYOEfDxPNDj6pA0lmi77ZVY2f-Arrd2pkvBpjVof87JTbIFslXj_2_95uJi4X5m3GqMlbHChyqHNplwJAxCqy8E4ChFdWOWQ.4ehs0KCeYmCb_b1l4g4GufkWAsJTr7RzCcgqc-f4zDs&dib_tag=se&keywords=toilet+unclogger&qid=1730825684&sprefix=toilet+uncl%2Caps%2C115&sr=8-6-spons&sp_csd=d2lkZ2V0TmFtZT1zcF9waG9uZV9zZWFyY2hfbXRm&psc=1

 

아마존에서 저렴한거 샀는데 사용법도 쉽고 몇차례하니까 잘 뚫렸어요

 

TOTofOP

2024-11-05 11:13:12

공기압으로 시도하다가 자칫 얼굴에 변기물을 뒤집어쓰는 상상 금지2!! 이번에 뚫게되면 평상 시 메인터넌스 툴로 하나 장만해야 할듯 하네요. 일단 토일럿 스네이크 오거로 해보겠습니다.

꿈꾸는소년

2024-11-05 11:04:26

도움이 되는 댓글이 정말 많네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이 글 스크랩 해놔야겠네요 

TOTofOP

2024-11-05 11:13:45

대비만 하시고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짱돌아이

2024-11-05 11:46:58

혹시나 plunger 해보셨을까요, 학창시절을 기억해보면 100에 99는 뚫어뻥으로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hohoajussi

2024-11-05 11:53:56

dish washer 를 좀 넣으면 좀 더 잘 내려간다는 말들이 있어서 저는 plunger 만으로 안될때는 dish washer 를 좀 풀어놓고 기다렸다가 plunger 랑 같이 사용합니다. plunger 도 한번에 되지는 않고 그냥 '될때까지' 합니다. 최근에 저도 두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테이핑 방법이 저는 궁금하네요 그냥 변기 윗부분을 꽁꽁 막아서 공기가 안들어가게 한다는 말이죠? 결국 그게 plunger 와 비슷한 원리이긴 할거같은데.. 다음에 해봐야겠습니다

빨간구름

2024-11-05 12:08:33

변기를 새로 사시는 건 어떤가요? 저도 예전에 변기가 계속 막혀서 위에 있는 방법 다 써봤는데 안되서 새로 변기를 샀어요.

세일하는 제품 샀는데 토토(?)꺼 였던 것 같습니다. 대략 $300 대에 샀어요. 

의외로 쉽게 교체했고 옛 변기 외관을 살펴봐도 크게 막힌 곳이나 문제는 보이지 않았는데 교체 한 후에 정말 아~~~무 문제없이 1년이상 지났어요.

그 이후에 남아있던 변기도 다 같이 갈아치웠어요. 너무 쉽고 간단해서요. 

다만 사실때 2piece로 된 변기를 사세요. 그게 혼자 설치할 때 훨씬 쉽습니다.

포트드소토

2024-11-05 15:49:56

나무위키에 변기 뚫는 법 페이지가 있습니다. 꽤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시도해 보세요.

https://namu.wiki/w/%EB%B3%80%EA%B8%B0%20%EB%9A%AB%EB%8A%94%20%EB%B2%95

 

그런데, 보통 변기 막힐 때 처음에 시도하시는 방법들이 어떤 건가요?

저는 늘 플런저만 썼거든요.  옛날식 말고, 앞에 이런 씰을 만들어주는 모양으로 쓰면 늘 뚫리던데요.

image.png

 

그런데, 몇년전부터 한국에서는 비닐로 변기를 다 막고 물을 내려주는 방법들이 유행하더라구요. 이런 거요. https://www.youtube.com/shorts/n7G9gZewmpM

이런 비닐 밀봉식 많이 쓰시나요? 왠지 막혔을때 물 내리면 큰일날지 몰라서, 한번도 시도해 본적 없는데요.

TOTofOP

2024-11-09 10:34:49

예, 변기가 막히면 제가 이 방법으로 계속 해결해왔습니다만 이번은 예외네요...

lexi

2024-11-05 17:21:04

지난 달 저희집에서 격은 일이랑 아주 똑같네요. 저희도 액체로된것도 부어보고, 스네이크라는것도 써보고, 테이프로 붙혀서 공기가 통하지 않게도 해보고 별별 방법을 쓰다가도 안되서 결국 플러머를 불렀네요. 더 기가 막힌건 첫번째로 고용한 회사의 플러머들이 반나절동안 지하실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어쨌든 뚫었다며 490불을 받아갔는데 딱 2주만에 다시 막혀서 전화했더니 플러밍회사엔 워런티같은것은 없다네요 ㅜㅜ 그래서 다른 회사를 고용해서 다시 뚫었어요. 파워워시라는것을해서 뚫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파이프를 새것으로 교체하는거라며 9천불 넘게 들꺼라고하더군요. 행운을 빕니다!! 

플라타너스

2024-11-05 17:56:04

어머, 대체 왜 막힌 거라고 하나요? 490불? 혹시 이물질(?)이 빠졌나요?........... 넘 비싸서 보는 제가 다 속이 넘 쓰리네요.......  ㅜㅜ

lexi

2024-11-09 08:54:38

집이 오래된 집이고, 파이프속에 완전히 녹지않은 휴지들이 파이프벽에 들러붙어서 그게 쌓이다보니 파이프를 막은거더라구요. 내시경하는 카메라같은걸로 파이프에 넣어서 보여줬어요

TOTofOP

2024-11-09 10:36:33

휴지가 쌓여서 변기를 막을 수도 있나보네요. 변기를 오래 사용하면 바꿔야 할 수도 있군요...

lexi

2024-11-10 06:10:25

변기를 바꾸는게 아니고 sewer pipe를 바꿔야한다고하네요. 파이프 다 새걸로 바꾸면 9000불정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PTUSY

2024-11-09 12:49:55

간단한 생활 막힘은 이영상으로 해결했어. 한국서 사람부르면 5-8만원씩 들었는데 별차이없더라고요. https://youtu.be/WFYA3mIMGyQ?si=j15LuWwsTOhasQ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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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기 2024-11-04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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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기적인 냉각수 Flush 필요한가요?

| 질문-DIY 20
명이 2024-10-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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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를 틀면 따듯한 바람에서 먼지/쾌쾌한 냄새가 많이 나는데요. Duct cleaning이 필요한걸까요?

| 질문-DIY 8
까페라떼 2024-10-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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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욕조수도 물 똑똑 떨어지는데 어떻게고칠까요?

| 질문-DIY 45
주누쌤 2024-10-23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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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완료] [컴퓨터] 새 부품으로 컴퓨터 조립 후 부팅 불가, 좋은 해결책은?

| 질문-DIY 32
CuttleCobain 2024-10-14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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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시, 연결 하드웨어(retainer? rivet) 등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 질문-DIY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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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씨 2024-10-12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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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흠집난 A/C 구리관 (Copper pipe) 잘라내지 않고 수리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 질문-DIY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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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 2024-10-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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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덱 관리 - 덱에 낀 녹색 이끼 제거한다고 파워와싱 하다가 덱 표면이 다 쓸렸습니다. ㅠㅠ

| 질문-DIY 19
AnneA 2024-03-13 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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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된 에어컨 및 Furnace 갈아야 할까요? 에어컨이 말썽 Furnace는 멀쩡합니다.

| 질문-DIY
빨간구름 2024-09-19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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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리모델 중, 커스텀 캐비넷 문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질문-DIY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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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2024-09-17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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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휘어진 창틀 수리

| 질문-DIY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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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2024-09-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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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ace 안쪽에 crack 이 있다는데 교체해야 할까요?

| 질문-DIY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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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투 2024-05-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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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단 rail 분리후 다시 벽에 붙이는 방법 어떤 것이 좋을까요?

| 질문-DIY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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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pff 2024-09-02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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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와이파이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DIY 40
짱돌아이 2023-07-01 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