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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습니다!! LAX tsa checkpoint에서 랩탑분실…

Honeycomb, 2024-11-30 23: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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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모에 글 올리고서는 그 사고를 치고도 잠은 잘와서 꿀잠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애틀 to LA 표를 끊었습니다. 다행이 어제 안보이던 200불대 9시경 출발이 있길래 부랴부랴끊고, 이 와중에 우버는 사치지만 일찍 가는게 나을것 같아 (30분 vs. 1.5시간) 타고 도착해 여유있게 커피한잔 듳고 게이트로 갔습니다....만...

 

게이트 스크린에 푸에토리코행...직원이랑 확인하다 am이 아닌 pm임을 발견 ㅠ 아침에 비몽사몽간에 예약하고 체크인도 빨리한다고 모바일체크인을 했더니 걸러지질 않았네요...이 정신머리...

 

다행이 9:40분 출발이 있어서 ㅠ (+120) 그걸로 바꾸고, 그 와중에 45분 딜레이...

 

암튼 도착해서 바로 분실한 TSA체크인 포인트로 달려갔습니다. 수퍼바이저한테 얘길하니 여기없다, 이미 분실물 센터로 갔다, 내일 연다며 주소와 전화번호 적힌 쪽지하나 줍니다 ㅠ 그래도 혹시나해서 전화해봤지만 ㅠ

 

일단 여기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갈 수는 없고, 급히 공항주변 호텔 검색해보니 100불미만으로 꽤 뜨고, 내일 휴가내고, 그 분실물센터는 가까우니 하루 자고 오픈시간 맞춰 가서 찾고 재빨리 찾아와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려면 내일 오전에 반드시 랩탑이 분실문 센터에 옮겨가 있어야 하니 다시한번 TSA로 갑니다. 내일 오전에 찾으러 가려면 하루 더 스테이해야함을 사정하며 확실히 그 곳에 옮겨져있고 내일오전에 픽업이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너무 불쌍했는지) 정확히 몇시였냐 여기 아직 안옮긴 거 있는데 거기 있는지 확인해주겠다 하시네요!

 

그리곤 구석에 아주 작은 쓰레리통 같이 생겨서는 쓰레기통 아니라고 써있는 그 보관함(?)에서 당당히 제

랩탑을 찾았습니다!!

 

어제 분실시간이 오후 5시좀 안되었을때고 습득시각은 그보다 더 뒤였을 테니 (아마 어제 분실물 이동시간 지나서) 아직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친짓 같았지만 오늘 다시 오길 잘했고요. 마모님들의 이런저런 정보다 다 딱딱 들어맞았더라고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기뻐할 새도 없이 돌아오는 비행편을 예약하려고 보니 아하하.... 편도가 왕복티켓값이네요 ㅠ 7시 이후엔 확 내려가긴 하는데 애가 기다리고 있어서 ㅠ

원래 이번 LA여행은 마일+크레딧+호텔포인트로 머리굴려 다녀온건데 결국 이렇게 마무리 되네요.🫠🫠🫠 

 

돌아갈때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알래스키 대신 40불인가 저렴한 American Eagle 인가로 끊었는데 셔틀타고 어디 제3세계 공항같은 regional 터미널에 게이트가 있네요 냐하하...출발시간인데 이제 보딩시작하네요 ㅎㅎ

 

창밖에 제가 탈 비행기가 보이는데 좀 무시무시한데요. Flight museum에서 볼 법한...

 

----------------------- 

 

방금일어난 띠끈따끈한 사건사고입니다 ㅠ

땡스기빙이라 한식먹방할겸 시애틀에서 내려갔디 오는 길이었는데요.

공항을 빠듯하게 도착했다가 그만 시큐리티체크인에서...

레일이 멈춰서 저희 짐들이 옆에 레일로 분산되면서 그민 랩탑트레이를 깜빡하고 안챙겼습니다 ㅠ

안그래도 분산시키길래 정신똑바로 차려야지 했는데 출발시간이 빠듯해서 서두른다는게 그만...

문제는 게다가 회사랩탑이라 ㅠㅠ

 

시애틀 도착해서 생각이 났고 부랴부랴 tsa랑 lax 분실물샌터에 파일하긴 했는데요...

혹시 경험있으신 마모분들 과정이 어떠셨는지 보다 나은 접근방법은 없는지 부탁드려봅니다.

 

지금은 그냥 내일 당일치기 비행기로 다녀올끼 싶기도 한데 무작정 시큐리티체크인 가서 물어봐도 될런지...

나중에 찾아서 부쳐달라고 해도 제부담이라 그돈이면 차라리 기다리지 말고 다녀올까 싶기도 해서요... 

12 댓글

호랑이

2024-12-01 09:45:40

제가 두달전에 경험이 있네요. 저도 사람많은 공항에서 정신없이 통과하다가 다른 트레이에 빼 놓은 랩탑/아이패드를 안 챙기고 비행기를 탔는데 다행하게도 비행기 문 닫기전에 생각이 나서 승무원에게 얘기하니 deplane 시켜줄테니 니가 가서 찾으라해서 내리자마자 게이트 에이전트가 다음 비행기 잡아주고 저는 시큐리티까지 뛰어가서 상항을 설명했습니다. 어디다 몇번 무전하더니 어떻게 생긴건지 설명하라해서 아이패드 케이스 색하고 랩탑에 붙어있는 스티커 모양을 설명했더니 일치가 되는지 어디 다른곳에 있다고 가져다 준다고 하더라고요. 10분후에 받았습니다. 저도회사사 랩탑이라 잃어버리면 복잡할뻔 했죠. 연락이 없으면 직접 가시는게 제일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에 직원이 거기 많아 누가 가져갔을거라는 생각은 첨부터 안 했거든요. 행운을 빕니다!

Honeycomb

2024-12-01 11:19:10

감사합니다!!

어제 온라인 파일만하고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비행기 예약하고 지금 보딩 기다리고 있어요 (이 와중에 오후 비행기 잘못예약해서 부랴부랴 티켓 다시 바꾸고요 ㅠ)

시애틀 시큐리티 패스하는데 옆에 분실물들이 속절없이 놓여있는게 꼭 제 랩탑같아서 ㅎㅎ 빌어주신 행운값하게 꼭 찾어오겠습니다!! 감사해요!

마일모아

2024-12-01 11:46:15

꼭 문제없이 찾으시길 바랍니다!

땅부자

2024-12-01 13:54:54

이미 하루가 지난 상태라면 공항분실물센터에 먼저 연락하기를 추천합니다. 보통 TSA에서는 하루를 넘기지 않고 공항분신물 센터에 가져다 줍니다.

언제쯤 특정터미널 TSA checkpoint 에서 분실했다고 말하시면 더 찾기 쉬울겁니다

LuckyCharms

2024-12-01 16:05:01

최근은 아니고 한 10년정도 전에 한국가는길에 가족이 뭐 분실하셨었는데 매일 전화해서 팔로업 하고 결국에는 공항 외부 근처 Century blvd길에있는 TSA Lost and Found 가서 픽업한 기억이있어요. 

LAX lost and found century blvd, TSA lost and found century blvd 이렇게 검색해 보시면 2 군데 주소/전화번호 나와요.  

마일모아

2024-12-01 17:49:09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낮은마음

2024-12-01 18:10:48

다행이네요. 저는 몇년전에 서울 강남 도심공항 락커에 랩탑을 넣어두고 코엑스 구경을 한뒤 찾지않고 그대로 공항버스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는...

항상고점매수

2024-12-01 18:25:53

어떻게 찾으셨어요?

낮은마음

2024-12-01 18:57:14

늦게 지인이 찾아서 보내주었습니다 

kaidou

2024-12-01 20:23:57

아 다행이네요 근데 정말 고생하셨네여 ㅠㅠ

호랑이

2024-12-02 07:38:12

와 다행입니다. 제가 다 기쁘네요 ^^ 올해 마지막 액땜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favor

2024-12-02 13:41:07

너무 다행이네요! TSA 직원분 너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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