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7075
- 후기-카드 1864
- 후기-발권-예약 131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60297
- 질문-기타 22000
- 질문-카드 12254
- 질문-항공 10673
- 질문-호텔 5469
- 질문-여행 4270
- 질문-DIY 233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74
- 정보 25298
- 정보-친구추천 2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395
- 정보-기타 8313
- 정보-항공 3988
- 정보-호텔 3373
- 정보-여행 1151
- 정보-DIY 226
- 정보-맛집 232
- 정보-부동산 60
- 정보-은퇴 291
- 여행기 3574
- 여행기-하와이 402
- 잡담 15891
- 필독 63
- 자료 66
- 자랑 734
- 금요스페셜 107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1
- 오프모임 200
- 나눔 2768
- 홍보 14
- 운영자공지 33
- image.png (328.5KB)
댓글들 덕분에 진짜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본문에 있던 계획은 물론 다 뒤집어 엎었고요, 댓글서 알려주신대로 잘 다녀왔어요. 마모님들께서 짜준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후기를 올리려 했는데 돌아오자마자 심하게 아파서 몸져 누워있습니다ㅠㅜ 너무 신나게 놀았나봐요 ㅋㅋ 상태 좀 괜찮아지는 데로 후기 올려보려고요. 다시한번 다들 감사드려요.
-----
안녕하세요. 뉴욕 여행 조언 부탁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번에 보스턴&뉴욕 관련 질문을 올렸었는데 여러 마모님들께서 친철하게 답변해 주셔서 큰 틀을 잘 세울 수 있었습니다.
보스턴의 경우엔 친구와 함께 할거라 특별히 계획한 건 없고, 뉴욕 여행은 저희끼리 할거라 일단 계획을 세워보았어요.
아이 둘 데리고 가고 6살, 10살입니다.
일단 호텔은 콘래드 다운타운입니다. 차는 렌트 안할려고 하고요.
5박 6일 포인트 예약(12/29-1/3)이고요. 저번 댓글의 조언을 바탕으로 타임스퀘어 햄튼 인에서 이쪽으로 옮겼습니다.
조식과 위치 모두 감안해서 고민끝에 여기서 묶기로 했는데 만족합니다!
비록 힐튼 카드는 honors밖에 없지만(서패스 엉불은 아직 연적 없어서 업글은 불가하고ㅜㅜ 내년 숙박권 줄때 한꺼번에! 열려고 합니다.)
빌트카드 골드클래스 혜택으로 첫 3일은 적게나마 FB credit 이란걸 첨으로 받아보겠네요.
저희는 부부가 둘다 사실 관광에 큰 관심이 없고 오로지 '아이들 보여주기'가 골자에요.
그런 저희가 어쩌다가 겨울에 추운 곳으로 굳이 여행을 가게 되긴 했지만.. 다음에 또 와도 된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여행하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애들이 일정이 없어 심심해지면 저희를 달달 볶을 것이 분명하기에 일단 최대한 계획을 짜 보았어요.
저희가 뉴욕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얘기 들은 것도 많이 없고 잘 몰라요..
잘 모르는데다 차까지 없이 대중교통 이용하려니 사실 좀 무섭고 겁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 (도전을 싫어하고 많이 무서워하는 편)
그래서 진짜 천상 P(MBTI중에서 무계획형)인 제가.... 이렇게 계획을 세웠네요. 아, P2님은 저보다 더 심한 P라서 어쩔수 없이 제가 J인 척을 종종 합니다 ㅠㅠ
(계획세우는거 너무 안좋아하는데 육아를 하고부턴 계획이 없으면 지옥이 되는 경험을 종종 한 뒤로 이렇게 천성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아래가 제 계획입니다!
글자가 잘 보일지 모르겠어요.(잘 안보이면 알려주세요)
이동은 버스나 리프트로 하고싶은데 사실 버스 검색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교통수단 빈칸이 많네요.
(구글엔 지하철만 나오는 거 같아요. 검색해서 들어가서 MTA사이트 들어가면 죄다 지하철인 듯)
마모 글 및 여기저기 게시판 검색 되게 많이 했는데요, 일정을 느슨하게 잡은 듯 한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LA 시간 생각해서 오전엔 늦잠자고 밤에는 좀 늦게 잘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식당..을 아직 거의 예약 못했어요. 미식보다는 kids friendly 한 곳을 선호하긴 하는데 아직 찾는 중입니다. 너무 비싼 곳은 피하는 편입니다(애들이 잘 안먹어요ㅠㅜ)
그런데 차가 없으니 진짜 계획세우기 힘드네요.
30일과 1일은 날씨 여부에 따라 서로 완전히 바꿀수 있는 일정이라고 생각해서 연두색 표시 해뒀고요.
추위는... ㅋㅋㅋ 핵추운 서울에서도 재작년에 지하철 버스 타고 돌아다니고 에버랜드도 종일 누비고 그랬던 경험을 믿고 있습니다.
분홍색은 꼭 가야 하는 곳(아이들 취향에 따라/순서는 바꿔도 됨)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흰색은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고요.
아무 조언이나 환영합니다! 너무 빡빡하다, 혹은 너무 할게없다 등등 간단한 얘기도 좋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12월 되시기를 바랍니다!
- 전체
- 후기 7075
- 후기-카드 1864
- 후기-발권-예약 131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60297
- 질문-기타 22000
- 질문-카드 12254
- 질문-항공 10673
- 질문-호텔 5469
- 질문-여행 4270
- 질문-DIY 233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74
- 정보 25298
- 정보-친구추천 2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395
- 정보-기타 8313
- 정보-항공 3988
- 정보-호텔 3373
- 정보-여행 1151
- 정보-DIY 226
- 정보-맛집 232
- 정보-부동산 60
- 정보-은퇴 291
- 여행기 3574
- 여행기-하와이 402
- 잡담 15891
- 필독 63
- 자료 66
- 자랑 734
- 금요스페셜 107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1
- 오프모임 200
- 나눔 2768
- 홍보 14
- 운영자공지 33
81 댓글
느끼부엉
2024-12-02 14:19:05
구글맵에도 버스 뜹니다. 노선 번호/알파벳으로 구분이 힘드실텐데 클릭해서 보시면 좌측에 있는 아이콘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위 예시를 보면 M20은 버스 아이콘, 1번 노선은 전철 아이콘인걸 확인하실 수 있죠
프리링
2024-12-02 14:46:55
우와.... 저 컴퓨터 구글맵으로 봤을때 아이콘이 다른가 하고 보는데 구분을 못했어요. 눈을 더 크게 뜨고 가까이서 봐야겠습니다. ㅠㅠ 갑갑함이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OffroadGP418
2024-12-02 14:22:55
30일하고 31일은 타임스퀘어 뉴이어 행사준비 때문에 접근이 제한적이지 않나요?
느끼부엉
2024-12-02 14:30:48
30일은 괜찮을 것 같은데, 31일은 점심때 정도부터 타임스퀘어 근방은 접근이 제한되죠. 해당 구역 안에 호텔을 잡았거나, 다른 이벤트/식당 예약이 없으면 못 들어갈 거에요.
프리링
2024-12-02 14:47:34
헉...생각도 못했어요. 31일 2시에 있는 라디오시티도 타임스퀘어 구역으로 포함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음..타임스퀘어 다른날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느끼부엉
2024-12-02 16:48:31
예전 자료라 닫히는 시간이나 구역이 올해는 다를 수도 있는데, 저런식으로 제한됩니다. 라디오시티 예약 티켓 있으면 들어가실 수는 있을텐데, 사람 북적이긴 할거에요.
프리링
2024-12-03 12:14:14
우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진짜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글을 올리길 잘했네요 저 날 행사가 있을 거라는걸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olivia0101
2024-12-02 14:35:07
Gallaghers 런치 보다 벤자민 스테이크 하우스 (프리픽스 $45)이 음식 퀄리티,분위기,서비스가 훨씬 좋았어요
프리링
2024-12-02 14:48:09
오오오오, 프리픽스 있는 곳 너무 소중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바꿔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느끼부엉
2024-12-02 14:38:38
- 아이들 나이 생각하면 MOMA 보다 Metropolitan museum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살짝 들고요. (가시게 되면 센트럴 팍 구경하는 날로 맞춰서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유의 여신상은 crown access 있는 티켓으로 예매 하셨겠죠? 일반 티켓으로는 crown access가 안됩니다.
- 아이들이 떡볶이 좋아할 지 모르겠는데, 떡볶이 AYCE이 생겼더라고요 (https://g.co/kgs/Vz9LUjV) 지난번 뉴욕 방문할 때 가려고 찾아놨다가 결국 못 갔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리뷰가 좋긴 해서 다음에 가게 되면 들려보려고 저장해둔 곳입니다.
우찌모을겨
2024-12-02 14:45:36
이 떡볶이집은 거르셔도 됩니다.
다들 한번 가고 다시 안간다고 합니다.
퀸즈쪽에 생긴 2군데 (1호점 포함)는 얼마 안되서 문닫았습니다.
느끼부엉
2024-12-02 14:49:28
헙 리뷰들은 좋아보였는데, 어떤 점이 별로라고 하던가요?
우찌모을겨
2024-12-02 14:50:47
안가봐서 모르는데 나이 어린 여자 직원에게 물었더니 고개 절레절레..
추가하자면..
프렌차이즈 한다고 여러개 열었다가 맨하탄 하나만 남았습니다.
프리링
2024-12-11 00:13:26
혹시 여기는 가보셨나요?
떡볶이 뷔페(?)래요. 국물 만들고 토핑 무한리필 하는 곳이네요. 떡볶이 찾다가 본건 아닌데 인플루언서의 포스팅에서 우연히 발견했어요. 리뷰가 일단 넘넘 좋아서(4.9/5, 870) 함 가볼까 고민중이네요!
https://maps.app.goo.gl/HEKGDDHdrKKosBS17
우찌모을겨
2024-12-11 07:17:10
여기가 느끼부엉님이 말씀하신곳과 같은곳이에요.
뉴욕이라도 떡복이 전문으로 하는곳은 두세개밖에 없습니다.
프리링
2024-12-11 07:56:29
헛 그렇네요!! 보고도 기억을 못하다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리링
2024-12-02 14:51:36
아 미국에서 소중한 떡볶이 집이.. 왜그랬을까요..ㅠㅜ 댓글 감사합니다!
우찌모을겨
2024-12-02 16:52:51
한국 떡볶이 생각하시고 가면 노노인듯 합니다.
2년전 리뷰기는 해도..
https://www.reddit.com/r/Flushing/comments/10fev7u/anyone_been_to_witch_toppeki/?rdt=63247
플러싱쪽에 즉떡하는데가 있기는 한데..나뿌지는 않아도 일부러 갈 정도는 아닙니다.
프리링
2024-12-03 12:15:57
그렇군요!! 제가 또 떡볶이를 잘 만들긴 하는데 말이에요(물론 P2만이 인정한 사실이지만) ㅋㅋ 그래도 남이 해주는 떡볶이가 더 좋아요.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프리링
2024-12-02 14:50:13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센트럴파크 가는날 메트로폴리탄 가는걸로 바꿔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네 자유의 여신상은 아이들이 우겨서 모든 곳 access 되는 걸로 사놨습니다. 가격 차이가 거의 안나더라고요.
애들이 고춧가루 디텍터라 매운거 눈꼽만큼 들어가도 안먹습니다 ㅠㅠ 떡볶이는 제가 먹고 싶네요 ㅋㅋ
*참, 느끼부엉님의 뉴욕 여행 게시글시리즈 많이 참고했어요. 감사해요!
느끼부엉
2024-12-02 15:01:28
이전 여행글들이 참고가 되셨다니 기쁘네요. 한가지 추가로 생각난 건, 예전에 저도 저지시티에서 숙박하고 콘래드 다운타운으로 옮겼었는데, 그 때 PATH 말고 Ferry 타고 이동했었습니다. 양쪽 호텔들 근처에 Ferry 선착장이 있거든요. PATH 요금보다 살짝 비싸긴 한데, 페리 타면서 뷰 즐기기도 좋고 해서 이용했었네요. 이전 글 읽으셨으면 이미 고려해보셨을수도 있겠네요 ㅎㅎ
이 글에서 썼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602219
프리링
2024-12-02 15:12:18
오...!!! 제가 이 부분을 읽었었는데, 이 글 보고 하얏하우스 예약하려고 서두르다 보니(결국 방이 없어서 예약 못했지만) 페리 부분을 잊었나봅니다. 리마인드 넘 감사드려요! 페리 타는걸로 바꿔봐야겠습니다!
윈터러
2024-12-02 16:50:21
NY Waterway 어플 다운받으시면 티켓도 살 수 있고 페리 시간도 검색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가격이 있긴한데 path 보다 훨씬 쾌적해요
프리링
2024-12-03 12:16:53
오..! 감사합니다. 추울 것 같아 걱정이지만 그래도 일단 앱 받아놔야겠네요.
그런데 윈터러님.. 아이디가..!! 윈터러...라면 그 소설에 있는 그 윈터러인가요?? 좋아하는 단어가 나와 반갑네요 ㅋㅋ
윈터러
2024-12-23 16:40:33
최애 소설 중에 하나죠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ㅋㅋ 곧 뉴욕 오시겠네요 추위 조심하세요!
문어
2024-12-02 14:44:07
애들은 자연사 박물관도 좋아요. Planetarium은 어른이
봐도 좋더라고요. 센트럴파크 들렀다가 중간에 빠지는 일정으로 하면 잘 이어질 수도 있고요.
프리링
2024-12-02 14:52:28
그렇군요! 박물관을 메트로폴리탄, 자연사, 모마 중에 한군데만 가보려고 했는데 일단 모마를 빼고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찌모을겨
2024-12-02 14:56:40
애들이 어리면 자연사 박물관추천합니다.
OffroadGP418
2024-12-02 14:59:15
2222 그리고 자연사박물관 가시기전에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미리 시청하고 가시면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할겁니다.
프리링
2024-12-02 15:13:43
헙 엄청난 팁이네요. 이 영화 예전에 본거 같은데 다시 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영화를 좋아하는데 정말 감사해요!
aaronia
2024-12-02 15:31:37
자연사 박물관에 1-2년전에 오픈한 공간이 있는데요 ..Gilder Center for Science, Education, and Innovation 뉴욕 아파트만한 사이즈의 개미집이 참 볼만합니다 항상 구경하는 가족들이 많아요
프리링
2024-12-03 12:17:33
오 메모해 놓겠습니다!! 이런 추천 넘넘 좋아요!!! ㅠ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샹그리아
2024-12-03 13:14:50
저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연사 박물관 추천해요. 혹시 아이가 이집트 미라 이런거 관심있으면 멧 이집트관만 살짝 들르셔도 되고요
프리링
2024-12-06 12:41:55
의견들이 다 자연사로 모여서 방금 예약 완료했어요. 이집트관도 있군요! 마침 둘째아이가 그저께 이집트 얘기를 막 하더라고요. 피라미드에 대해 배웠나봐요 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poooh
2024-12-02 15:09:13
아이들 있으시면 박물관은 자연사 하세요. 이건 no brainer 입니다. 메트로 폴리탄, 모마 애들 절대로 안좋아 합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은, top of the rock 보다 edge 가 낫습니다. The peak restaurant 예약 하시고 가세요.
레스토랑도 괜찮고, 전망대 입장도 포함 입니다.
5시 정도 저녁 예약 해 놓으시고, 전망대에 한 3:30 정도에 올라 가세요 그러면 낮과 밤 두가지다 즐기시며 저녁 노을까지 보실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녁노을은 The One Observatory 가 낫습니다만, 여긴 음식이 별로라.. 비추천)
Modern 과 모마는 같은 건물에 있을 뿐이지 모마 입장과는 상관 없어요.
모마내에 식당을 말씀하신다면, 6층에 있는 카페도 괜찮고, 2층에 있는 카페 두군데 모두 괜찮습니다.
스케이트 타는 곳은 락커펠러 센터에 있는게 가장 유명하고, 그담이 센트럴 팍, 42가 브라이언팍에 있는게 유명 합니다.
31일은 6ave 까지는 갈수 있는데 그안쪽으로는 4시부터던가 막습니다. 31일에는 그근처 안가시는게 상책 입니다. (사람 정말 많고, 경찰은 더욱 많습니다.)
프리링
2024-12-02 15:17:36
오..!! 엄청나게 단호한 댓글 넘 좋아요! 네 자연사 박물관으로 바꿔야겠습니다. The modern은 그냥 모마 갈 겸 밥먹으러 다른데 가기 좀 그래서 찾아놓은 것인데 패스해야겠네요! The peak도 사실 고민을 했는데 딸이 엠파이어스테잇 빌딩을 보고싶다고 해서 탑오브더락(여기가 엠파이어가 잘보인다고 하길래요)으로 했었거든요. 근데 빌딩은 그냥 지나가며 보자고 꼬시고 the peak로 가야겠어요!! 5시 예약, 3시반에 올라가기! 깨알같은 팁 정말 감사합니다.
aaronia
2024-12-02 15:28:15
피크 예약하실때 생일/기념일란에 체크하시면 작은 쿠키모양 케이크 후식 줍니다 ^^!
프리링
2024-12-02 15:42:23
오...!! 이런.. 기념일이 없는데.. 미국 생활 12년 만에 뉴욕 처음 간 기념일!!로 우겨 볼까봐요 ㅋㅋㅋㅋㅋ(먹힐지는...) 팁 감사합니다!
스카일러
2024-12-02 15:56:31
저도 the Modern 은 애들데리고 가긴 비추입니다 ㅎㅎ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양이 엄청 적고 아이들에겐 살짝 난해할수도 ㅎㅎ 위에 있는 terrace cafe 는 생각보나 괜찮아요. terrace cafe 에서 요기만 간단히 하고, https://maps.app.goo.gl/1tfmoX3shDUS474s8 같은데서 이른 저녁을 먹어도 좋을거 같긴 한데. edge 가 팬시하고 괜찮아서 뉴욕에 몇번 와보신 어른들에게는 강추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을 보시려면 top of the rock 이 좋긴 해요 ㅎㅎ그리고 락펠러 센터 자체에서도 할게 워낙 많아서요 FAO Schwarz 에서 젤리캣 인형도 하나 "주문" 하고. nintendo store 도 가보고, 그 앞에 트리도 보고 ㅎㅎ 아이가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을 보고싶다고 했으면 저는 top of the rock 도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만약 자연사 박물관을 가시면 invisible world 는 꼭 예약하시고, butterfly vivarium 도 애들이 좋아해요. 연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정문 말고 뒷문이나 옆문으로 들어가시는게 빠를거에요. https://maps.app.goo.gl/kbXvG8i9zWBrgPjX6 뒷문으로 가시면 거기에 Nobel Monument 가 있는데 거기에 한강씨 이름이 적혔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저도 가본지가 좀 되어서 ㅎㅎ
프리링
2024-12-03 12:22:34
자세한 이야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he edge와 top of the rock 엄청 고민되네요..!!! 가족다같이 상의해본후 잘 결정해봐야겠습니다.
락펠러 센터 자체에 할게 많을지도 전혀 몰랐어요! 한국 명동의 느낌으로 할게 많은 걸까요? 젤리캣 인형 안그래도 올해 10살 딸의 위시리스트였는데 거기서 주문할수 있다니, 너무 꿀정보입니다. 덕분에 아이가 정말 기뻐할것 같아요!
자연사 박물관 팁들도 잘 메모해 두겠습니다. 뒷문 핀까지 찍어주시고 ㅠㅠ 감동입니다..!! 노벨 모뉴먼트 보게 되면 한강님 이름이 있는지 후기 올릴게요!
후니오니
2024-12-22 21:37:28
FAO는 줄이 엄청 깁니다. 실제로 기다려보고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몇시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락펠러트리켜진 시즌에는 줄 보면 그냥 포기각이라... 오픈시간에 가면 나을지도요. 혹시 따님께 미리 말하시면 난감한 상황을 겪으실까 노파심에 ㅎㅎ
프리링
2024-12-22 23:02:39
헉 거기도 줄이 그렇게 또 길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oooh
2024-12-02 18:23:51
픽에서도 엠파이어스테잇 빌딩이 잘 보여요.
탑오브더락이나 에지나 어딜 가시건 엠파이어스테잇 빌딩은 잘 보입니다. 탑오브더 락에서의 엠파이어 스테잇빌딩 뷰가 좀 더 낫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리링
2024-12-03 12:23:23
오 그런 거군요!! 일단 보이기만 하면 edge가 더 끌리는데요!! 얘기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aaronia
2024-12-02 15:38:13
1.센팍은 59번쯤에서 시작하셔서 구글맵에서 Bethesda Fountain 찍고 쭉 올라가시면 중요한 부분들 다 볼것같아요. Bethesda fountain 은 미드 프렌즈 오프닝때 등장하는 분수입니다~
2.아니면 지하철로 96st쯤 가셔서 Jacqueline Kennedy Onassis Reservoir 한바퀴 도시고 59st 방향으로 체력 되는데까지 걸으셔두 되요 ㅋㅋ
3. 103번쪽에 the pool 도 예쁜데 아래에서부터 걸어오시긴 빡셉니다 ㅜ
프리링
2024-12-03 12:27:35
aaronia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동이에요 센트럴 파크에 대해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진짜 감사드립니다. 프렌즈 왕팬인 P2를 위해 1번 루트를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울 6살 아들이 걷는걸 무쟈게 싫어해서 최대한 짧은 루트를 고려해보고 있긴 하지만 Bethesda Fountain은 꼭 봐야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만년초보
2024-12-06 07:32:46
2번은 아이들 무리인거 같고. 1 번찍고 Alice in wonder land 경우 met 가는 길이 있고요.
스케이트는 어떨지 ?
Bryant park. Rockellerfeller center. Central Park.
어린아이들은 커서 뭐가 기억나냐고 물으니 자세히 잘 모르더라고요. 사진찍은거만 조금.
American girls. (Rockefeller center)
FAO Schwartz (Rockefeller center)
Apple Store near central park
The plaza (Eloise or home alone)
Japanese bookstore near Bryant park - konokuniya
Wtc path station Oculus 근처 샤핑몰.
Chinatown / little Italy
프리링
2024-12-11 00:11:04
여러 장소들 추천 감사드려요! 스케이트를 안그래도 태우고 싶어서요, 지난 주말부터 동네 스케이트장에서 맹연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안넘어지게만 만들고 가려구요 ㅋㅋㅋ
노루궁뎅이
2024-12-02 16:05:00
루즈벨트 아일랜드 사는 주민인데 트램웨이 타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가끔 줄을 오래 서야 하실 수도 있으세요! - 그리고 트램은 내렸다가 다시 타셔야 해요ㅠㅠ
프리링
2024-12-03 12:30:45
헉 주민님께서 답변 달아주시다니! 내렸다 타야하는군요 ㅠㅠ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미라보
2024-12-02 16:49:21
Adel's famous halal은 맛있긴한데 웨이팅이 정말 길어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몇달전 토요일 밤 10시쯤에 40분가량 줄서야 했습니다.
프리링
2024-12-03 12:31:06
헉...!!! 그렇군요. 그렇다면 애들이 좀 더 크면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둥이네집
2024-12-02 16:58:26
너무 별거 아닌 팁이지만...
뉴욕에서 손들어서 옐로캡 잡는거 애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시골 살아서 그런지 길에서 택시잡는거를 신기해 하더라구요.
뉴욕 지하철 버스는 따로 앱깔고 할필요 없이 일반 크레딧 카드로 다 결제 되는게 너무 편했고 구글맵이 제일 정확한것 같아요,
해리포터는 그냥 제시간 맞춰가도 상관 없었구요. 버터비어도 10분전에 도착했어도 다 살수 있었어요.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베이글이랑 프렛젤도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poooh
2024-12-02 18:21:53
흑... 길거리 노점상에 파는건 베이글이 아닙니다. 베이글하고 빵은 달라요. 베이글 맛집 찾아가서 드세요.
둥이네집
2024-12-02 19:03:03
그렇군요.^^; 저도 프리링 님처럼 아이들 위주로 여행을 하는 편인데 아이들은 맛집 이런곳 보다는, 노점 같은것도 처음보고 캐쉬로 돈도 처음 내보고 하니까 재밋어 하길래 추천해봤어요. 도시 경혐이 별로 없는 아이들은 저런 사소한것도 신기해 하더라구요.
생수통
2024-12-02 19:37:29
13,14가 와 6ave의 murray's bagel 추천합니다. 관광객일 때부터 가던 곳이여요.
일단 날씨가 관건인데 맨하탄 걷다가 추우면 답 없으니 장갑, 모자, 목도리 꼭 챙기셔요.
날씨 때문에 실내 위주로 계획 세우시길 강력 추천 드리는데 자연사, 메트로폴리탄 꼭 가보셔야 할 곳 다들 말씀해주셨네요.
Star scape by genesis house라는 무료전시도 확인해보시고 일정중에 들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프리링
2024-12-03 12:35:18
Star scape by genesis house 완전 멋있네요......!! 네 들릴수 있도록 계획 잡아봐야겠습니다.
네 저희가 중무장은 자신있는데 잘 챙겨서 따뜻하게 실내 위주로 잘 다니겠습니다!
(한국서 바깥 걸어다닐때 애들이 얼굴은 추운데 몸이 덥다고 난리부렸습니다..ㅋㅋ 내복 최고..! 실내에서는 번데기 허물 벗듯 한겹 한겹 잘 벗겨야해서 외투용 큰 에코백을 항상 들고 다닙니다.ㅋㅋ 물론 무거워서 어른만 고생이지만 ㅜㅜ)
murray's bagel 저장해 두었습니다! 추천 넘넘 감사드려요
프리링
2024-12-03 13:08:07
오..! 제가 사실 미각이 좀 그저 그래서 뭘 먹어도 제입엔 비슷하다고 느껴왔는데요, 이번엔 베이글만큼은 꼭 맛집 찾아가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oooh
2024-12-03 13:53:06
베이글은 일단 한번 찜니다. 그리고 나서 bake 하는거에요.
그래서 식감이 떡처럼 쫄깃쫄깃 해요.
그런데, 싸구려 베이글들(길거리에서 파는 대다수의 베이글)은 이 찌는 과정을 생략내지는 굉장히 짧게 해요.
유태인들이 빵을 찌고 구은 이유가 무슨 사막에서는 건조해서 빵이 쉽게 마르는걸 방지 하기 위해서 그랬다나 어쨌다나 그래요.
베이글이 쫄깃쫄깃 맛있는 이유는 바로 저 찌는 과정 이랍니다. 그러니 그 과정이 짧거나 없는 베이글은 베이글이라 할 수 가 없거든요.
프리링
2024-12-03 14:15:16
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이유였군요!! 베이글러버인 P2에게 전달해두었습니다. 꼭 베이글 맛집에 가는걸로..!!!
프리링
2024-12-03 12:32:33
오!! 손들어서 옐로캡을 잡을수 있군요! 요새도 가능한지 몰랐는데 좋은 팁 감사합니다. 구글맵 참고해서 잘 다녀볼게요!
해리포터 이야기 넘 감사드려요~~!! 검색한 내용 중 대기표가 넘 밀려서 못들어갔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그때그때 다른가 봅니다!
돈쓰는선비
2024-12-02 19:17:59
뉴저지에 꽤 오래 살았는데 이번 처음 Big Bus Tour탈 일이 있어서 타봤는데 꽤 편했습니다. 하루에 미드타운/lower Manhattan 을 다 돌았는데 필요한거 쏙쏙보기 좋았어요.
프리링
2024-12-03 12:36:30
오!! 이 투어도 원래 고려했었는데요! 다시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날이나 둘째날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날로그
2024-12-02 21:35:00
겨울에 풰리 타는것 좀 추우실 수 있어요. 맨해튼은 바닷가라서 바람이 많이 차구요. 다운타운에서 부는 칼바람은 좀 매섭습니다. 그리고 5th ave에서 삭스피스에비뉴 건물 디스플레이 한거 멋지구요. 그 동네 걷기만 해도 볼거리가 참 다양해요. 올해 루이비퉁 건물도 넘 귀엽게 잘 꾸몄더라구요. 글고 날씨 추우면 챌시마켓에서 몸 녹이면서 구경하고 허드슨야드에서 에지 방문하면서 백화점 가셔도 애들이 좋아할거에요.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은 스킵하셔도 되세요. 타는 것도 짧고 거기 내려도 볼것도 없구 타러 가는 곳도 좀 동떨어져 있어요. 바꿀 수 있으면 29일 31일 일정을 바꾸면 좋으실거에요. 31일에 맨해튼은 무조건 피하셔요. 연말이라 사람 넘 많아서 걷는것도 교통체증 장난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6살 아이에게는 좀 일정이 힘들어보여요. 대중교통 보다는 우버나 택시 추천드리는데 그동네 우버도 좀 많이 비싼편이라서 이동거리 더?? 줄이는 쪽으로 동선을 더 줄이시는 것 추천 드려요.
프리링
2024-12-03 12:38:17
여러 자세한 이야기들 감사드립니다! 6살에게 역시나 힘들어보이는군요. 좀 더 쳐낼거 쳐내고 이동거리 줄이고 여기서 추천받은거 위주로 단촐한 일정으로 다시 짜봐야겠습니다. 5th ave 꼭 가볼게요! 31일 맨해튼.. 피할게요!! 진짜 큰일날뻔했네요. 생각도 못했어서 ㅠㅠ 31일은 이미 공연표를 사놔서(아 정말ㅋㅋㅋㅋ 멋모르고 그냥 좀 그날이 싸길래 그날로 샀어요..싼 이유가 있었네요 흑흑) 못바꾸지만 각오를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등은도화지
2024-12-02 22:38:21
일정을 보니 많이 걸으시게 될것 같아요. 최근 몇년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아무리 여기 인파가 엄청나다고 해도... 맨하탄은 빌딩 사이로 칼바람이 거세서 잘 껴입고 다니셔야 할것 같습니다. 페리 타는거 기다릴때도 바다/강 바람이 거셀테고요. 근데 사실 맨하탄은 눈 쌓인 겨울이 가장 예쁘긴 합니다. 눈 안오고 춥기만 하면 좀 에러지만.
그 외에 추천 드릴곳은 강 넘어 맨하탄의 남쪽 빌딩 숲이 보이는 Brooklyn Bridge Lookout이라고, 맨하탄에서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시거나 (어린 아이가 있으면 겨울에는 무리) 아니면 A/C 지하철 타고 가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 앞에 Grimaldi 피자 같은곳에서 식사하시고 건너편에서 P2 님께 %Arabica 커피 사서 조공하시고 가보시죠. 경치로 치면 여기가 루즈벨트 트램 타고 넘어가서 보는것보다 더 좋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는 둘 다 하겠지만 (아이들이 트램 타는걸 좋아한다는 가정하에).
Radio City 앞의 Rockefeller Plaza 일층에는 FAQ Schwartz라는 장난감 가게가 있는데, 혹시 어릴적에 '나홀로 집에' 영화를 보셨던 세대의 부모님이면 가볼만 합니다. 그 당시 영화에 나오던 장소에서 이전했지만, 앞에 호두깎이 인형 제복 입고 있는 직원이 경례하며 사진도 찍어주고 그 바로 앞에 뉴욕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나무도 있고요. 다만 이 날짜에 그 앞은 사람이 미어질테니... 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거에요. 그 앞에 있는 닌텐도 가계도 이때는 줄서서 들어갑니다 (2층에서 큰 스크린에 오락해 볼수 있는거 외에는 별거 없어요). 여기서 서쪽으로 두블록 걸어가면 타임 스퀘어니 뭐 딱히 다른날 가실 필요는... 거기 있는 M&M, 디즈니 뭐 이런곳들의 큰 flagship store들이 있긴 한데 뭐 추운데 들어가서 몸을 좀 녹일만은 하겠네요.
NYPL 도서관은 사실 특별히 들어갈만한 가치는 없을것 같습니다. 42가에 있는 제일 큰 곳에 (사자상이 있고 뉴스에 자주 나오는) 어린이 섹션이 따로 있어서, 혹시 걷다가 춥고 화장실 써야 하면 가볼만 하긴 합니다만... 나머지는 뭐 그다지. 53가 MoMa 맞은편에 있는 도서관은 지하에 앉을수 있는 긴 계단처럼 되어 있고, 아이들이 많이 있어서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랄 트럭 음식은 사서 그 앞의 길의 돌에 앉아서 다들 드시곤 하는데... 사실 그냥 안드셔도 사실 상상하는 그 소스 맛이에요. 날씨가 추워서 아마 드실 장소를 찾기가 힘들꺼에요. 정 드셔야 하면, 야외라도 식탁과 의자가 있고 조금은 바람이 막아지는 작은 공원 공간이 "Urban Plaza"라고 53-54 St 그리고 5-6 Avenue 사이에 찾아보면 (6th Avenue에 더 가깝습니다) 있는데... 그래도 여기 거지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조금 특이한 분위기의 장소에서 햄버거 드시고 싶으시면, 56-57가 센트랄 파크 남쪽에 가까운 Thompson Hyatt 호텔 로비에 'burger joint'라는 가게가 있는데 재미있습니다. 전형적인 뉴욕 호텔 로비 분위기에 비교되게, 커텐을 확 밀고 이 안으로 들어가면 뭐 미시시피의 국도변에 있을법한 햄버거/맥주 파는 가게가 있어서 조금 임팩트가 있을수 있는데... 사실 뭐 그 가격에 온 식구가 먹기는 좀 아깝습니다. 그냥 그 앞을 지나가실 일이 있으면 가서 감자튀김이나 한번 사서 보시고 오세요.
베이글은 사실 어디 들어가도 본전 이상은 하는데, Black Seed라는 체인점이 동네에 요즘 많이 늘었는데... 혹시 조금 딴딴한 몬트리올 베이글 (vs. 예전 뉴욕에서 유행했던 포슬포슬 부드러운 베이글) 드셔보신적 있다면, 여기 가셔도 만족하실꺼에요.
그 외에는 혹시 동네에 있는 박물관등의 가족 회원이시면, 뉴욕의 박물관 등에 reciprocal program으로 입장료 내지 않고 들어갈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아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맨하탄에서 밥 사먹는 가격이 (일부러 비싼걸 드시러 가지 않아도) 만만치 않을수 있습니다. 저도 매일 놀랍니다. 뭐 이따위 음식을 이런 가격을 받고 파시는데, 거기에 왜 또 줄들은 서시는걸까. 좋은 식당에 가실려면 유튜브에 '비밀이야'라는 좀 투실투실한 아저씨가 예전에 올려놓은 식당들이 있는데, 한번 보시면 대강 분위기가 보일것 같습니다.
프리링
2024-12-03 13:02:28
자세한 이야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일정을 다 다시짜야할 것 같지만, 여러 팁들 덕에 더 의미깊은 여행이 될것 같아요. 덤보를 원래 가려고 했었는데 A/C 지하철 타고 Brooklyn Bridge Lookout 가서 덤보도 들러보고 해야겠네요! (여기서 덤보가 걸어갈 만한 거리이겠죠?) 브루클린에서 어디서 먹을지 넘 고민됐는데 피자집 추천 넘나 소중합니다. 시간이 안될거 같아 아마 루즈벨트는 스킵해야겠네요. 록펠러 플라자 얘기도 정말 감사드려요! (닌텐도 스토어는 넘겨야겠네요 ㅋㅋ (여기서까지 줄서고싶지 않아요 엉엉ㅋㅋㅋ)
도서관은 약간 위치가 동떨어져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말씀 듣고보니 그냥 패스하는게 좋아보이네요. 할랄 트럭을 왜그렇게 다들 추천하는지 넘나 궁금하긴 한데 북쪽 말고 6th ave가 호텔에서 좀 가깝고 하니 시간이 되면 여기로 시도해봐야겠네요! 버거, 베이글집 이야기와 유튜브 추천까지!! 넘 감사드려요.
박물관 회원은 없어요 ㅠㅠ 맨하탄 밥먹는 가격 안그래도 넘넘넘넘넘 걱정이 됩니다..!!! 덕분에 이번달 외식은 하나도 안하려고 열심히 주방을 돌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똥깡맘
2024-12-03 13:52:36
야경은 SUMMIT One Vanderbilt 도 추천드립니다. 인도어여서 춥지도 않고 중간중간 볼거리도 있습니다. 미드타운에 있으니 브라이언트파크-그랜드센츄럴-서밋 묶어서 보시면 좋을거 같구요.
올해는 삭스백화점 장식도 없고 (재정문제라고 합니다.. 올해는 그냥 불빛 장식 좀 달아둔게 다입니다 안가셔도 되요) 락카펠라 트리보는게 다인데 그나마 연말에는 미어터져요.. 그쪽 구간은 차라리 1/1 지나서 구경하시는게 아이들과 같이 다니는데 훨씬 수월하실거 같습니다. 락카펠라트리-세인트패트릭스 성당 보시고 센트럴파크 올라가시면 됩니다.
Mitr Thai는 전반적으로 음식이 좀 짜고 커리종류는 맛있는데 팟타이가 기대이하입니다. 타이음식점 가길 원하신다면 헬스키친쪽에 lum lum 이나 pure thai 추천드립니다.
갤라거스는 런치 가성비를 원하시면 추천 드리지만 고기맛이 중요하시다면 그냥 메인으로 립아이 시키는걸 추천드립니다. 포터하우스를 드실거면 갤라거스 보다는 Keens 추천드려요.
Adels는 저도 맨날 지나갈때마다 줄이 길어서 먹어본적이 없습니다만.. 오픈런 하셔서 줄서실수 있는게 아니면 grunhub 오더해서 먹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먹어본 곳으로는 아델스 근처에 Shawarma bay 추천드려요. 그 근처에서 먹어본 할랄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Adels와 Shawarma 둘다 저녁에 여니 시간 유의하시구요.
연말에 우버는 비추 드립니다. 돈+시간 둘다 날려요.. 콘라드호텔 주변은 조용한편이라 괜찮지만 미드타운 위쪽에서 이동하실때는 지하철로 이동 추천드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poooh
2024-12-03 13:54:20
헉.. 올해 싹스 장식 안하나요? 이건 뭥미?
똥깡맘
2024-12-03 14:09:08
세일즈가 안좋아서 그렇다네요. 올해는 window display 도 별거 없습니다..
poooh
2024-12-03 14:30:10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락커펠러센터 트리와 삭스의 캘로 오브 더벨스를 들어야 하는데. 아쉽군요.
예전에는 연말에 suits 세일해서 해마다 가서 좀 사줬는데, 회사를 바꿔서 안사줬더니 얘들이 많이 어려운가 보군요.
미안해요 싹스~
아날로그
2024-12-03 14:03:17
어쩐지 지난 주말에 삭스백화점 아직 장식 안했길래 올해 좀 늦나보다 했는데 역시 였네요. 근데 5th에비뉴에 삭스 말구도 루이비퉁을 비릇해서 볼거리가 많아져서 덜 아쉬울 것 같아요.
프리링
2024-12-05 21:21:03
와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Summit에서도 엠파이어빌딩이 보이겠죠? 네 록펠러타워 근처는 안그래도 다들 비슷한 얘기를 해 주셔서 그 구간을 1/1에 보거나 해봐야겠어요. 잘 몰라서 31일에 하필 그동네(라디오시티 홀)로 공연을 예약했지만요 ㅠㅠ 그날은 얼른 공연 보고 도망나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타이음식집, 스테이크, 할랄트럭 리뷰와 추천도 넘넘 감사드려요!!! Shawarma를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교통이야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지하철을 잘 이용해보도록 할게요!
샹그리아
2024-12-06 15:29:31
그날 공연 보시고 되도록 번화가 반대쪽으로 움직이셔야 돼요. 제가 12월 31일도 아닌 연말에 아이들하고 그쪽 길을 걸어 다니다가 이산가족 될 뻔했어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코비드 전에는 인파에 몰려서 걸어다니느라 반대 방향으로 갈 수도 없는 지경이었어요. 아이들 울고 난리 났고요.
프리링
2024-12-11 00:15:00
우와ㅠㅠㅠㅠ 진짜 고생하셨네요..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을 왜하필 그날로 예약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3시 반에 공연 끝나면 바루 쟈철타고 남쪽 호텔동네로 튈게요!
여기가메이저
2024-12-03 17:29:14
틴 빌딩에 아래층에선 간단한 식사하는 카페, 베이커리 있긴 한데 크게 특이점이 없어요.. 윗층에 식당이 몇개 있는데 이쁘게 해 놨고 바에서 파는 맥주가 맛있어요.. 추릅.
프리링
2024-12-05 21:22:36
오~~~ 마지막 구절이 엄청 인상적이에요 저희가 또 엄청난 맥주러버입니다 후후후 ...ㅋㅋ 사실 거기는 그냥 동선상 편해보여서 넣어놨던 건데 가게되면 꼭 맥주를 마셔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Sagrada
2024-12-06 13:58:11
저도 내년 독립기념일 연휴에 성인 3식구 4박5일 뉴욕일정을 파크하얏에 예약해 놓았는데 댓글들이 너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캘리에 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읽다보니 완전 새로운 곳을 가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프리링님 글 파주셔서 감사하고 ,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기 바래요
프리링
2024-12-11 00:15:51
오와 제 질문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여러 마모분들께서 정말 자세히 알려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갔다와서 후기 남길게요!
머세드
2024-12-23 19:24:09
날씨가 너무 춥지 않다면 유명한 High Line도 걸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좋아할 듯 싶은데.
High Line 남쪽 입구 주변에 Chelsea Market, Starbucks Reserve, Genesis House, Little Island 있으니 구경하시고,
북쪽 끝까지 즐겁게 걸어가시면, Vessel, Edge 전망대, 대형 백화점, Mall등이 있는 Hudson Yards가 나옵니다. 연말 분위기 날겁니다.
프리링
2025-01-07 20:44:43
추천 넘 감사합니다! 여행 전에 댓글을 보고 참고하였고 날씨가 좋아서 꼭 가보고자 계획을 했는데, 대댓글을 미처 못남겼네요.결국은 시간과 생떼(from. 둘째아들)의 압박으로 못가서 아쉬워요. 누군가 저 대신 가주세요!! 저는 다음 번에 꼭 가야겠습니다. 이번에 걷기 싫어하는 애 데리고 다니느라 진짜 혼쭐이 났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