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새벽에 미시간 출발하여 늦어도 1월 1일 안에는 도착하는 일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가고 싶은 곳은 뉴올리언즈인데 많은 분들이 뉴올리언즈는 그닥 크지 않기에 2박 혹은 최대 3박이 좋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근방에 휴스턴이 있어 휴스턴을 넣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무리해서 운전하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하루 최대 운전 시간은 10시간 정도인데 현재 두 가지 일정을 고민 중입니다.
뉴올리언즈는 3박으로 하고 싶고 휴스턴이 아니더라도 혹시 다른 추천 일정 있으시면 조언 및 경험 공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구랑 가는지 운전 나눠서 할사람이 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NOLA도 이미 거리가 상당한데 굳이 더 먼 휴스턴까지는 안가셔도 될듯합니다. 2-3박도 충분하겠지만 멀리 운전해서 가셨으니 4박도 나쁘지않겠지요. 뉴올리언즈 근교에 악어투어나 플렌테이션같은데도 여유있게 다녀올수있고요. 가는길목에 루이빌이나 켄터키 동굴, 멤피스 등 소소하게 들를곳이 많으니 쉬엄쉬엄 맛집찾아다니면서 가면 좋을것같고 내슈빌도 연말에 들뜬 분위기라 2박하면서 라이브음악 실컷들어도 좋을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슈빌을 이번 땡스 기빙 때 3박을 다녀와서 고민이 됩니다. 휴스턴은 다음에 넣는 걸로 재검토 해봐야겠습니다.
휴스턴 주민입니다. 뉴올리언즈와 함께가면 좋은 여행지로 데스틴/펜사콜라 추천합니다. 몇해전 연말에 갔었는데 좋았었습니다.
데스틴/펜사콜라는 날씨웹에서 파도 상황 보시고 가셔요..땡스기빙때 갔었는데 파도가 심해서 아름다운 해변을 보지 못했어요. ㅠㅠ
동선을 보면 펜사콜라에 한 표 드립니다. 바닷가에서 제대로 놀지 못해도 겨울의 펜사콜라 해변도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비성수기이기도 합니다.
원래 운전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평소에도 자주 하고 장거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제가 10몇년 전에 mall of america를 보려고 미니애까지 논스탑으로 비슷한 스케줄로 달린적이 있었는데요, (12/24-31, 스케줄도 약간 비슷) 운전 당일 다음날 골골대느라 4일을 날렸습니다. 무리하지 않으시게 휴스턴까지는 어떨까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1안이라면 뉴올리언즈, 2안이라면 내쉬빌/멤피스 어떨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운전을 좋아한다기보다 그냥 멀리 가는게 즐겁네요. 그래서 하루 최대 운전거리는 8시간 거리(실제 시간은 10시간 정도)를 최대로 보고 있어요. 휴스턴은 다음으로 미루고 근처 해변을 봐야겠네요.
제가 거주하는 New Orleans 를 Final Destination 으로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Itinerary 를 만들어 보았는데, 혹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Day 1 - 12/24/24 Tue
4:00 Detroit, MI 을 출발. (출발 도시를 특정 안 하셔서 임의로 Detroit 출발로 하였습니다.)
14:00 Rock City Gardens (Lookout Mountain, GA) 도착. Chattanooga, TN 외곽에 있는데 혹시 안 가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이 route 에 Christmas Eve 와 Christmas Day 에 오픈하는 attraction 이 없어 시기적으로 좀 불리한데, 여기는 24일 오픈하네요. $33/adult 에 15:45 이 마지막 입장 시간으로 미리 예약하여야 하는데, 시간상 좀 빠듯하네요.
1박 (또는 비수기 Atlanta 의 호텔이 저렴한 것 같으니 Atlanta 에서 묵으셔도 됩니다).
Day 2 - 12/25/24 Wed
9:00 Atlanta 로 출발
11:30 Atlanta 도착. 마일모아 찾아보시면 Atlanta 맛집 소개가 많으니 점심을 맛있게 드십니다. H-mart 에서 Grocery Shopping 하셔도 되고.
14:00 New Orleans 로 출발.
21:00 New Orleans 도착
2박
Day 3 - 12/26/24 Thu
New Orleans 관광 (제가 전에 올린 여행안내기를 참조하셔도 됩니다.)
3박
Day 4 - 12/27/24 Fri
New Orleans 관광
4박
Day 5 - 12/28/24 Sat
오전 New Orleans 관광
오후 Pass Christian 다녀옴. 제 생각에는 Pensacola 나 Destin 도 좋지만 너무 멀고, New Orleans 에서 1시간 동쪽으로 떨어져 있는 Pass Christian 에 가셔도 겨울 바다와 해변을 걸을 수 있고, 운치있는 식당도 있는 작은 정겨운 마을입니다.
5박
Day 6 - 12/29/24 Sun
7:00 Houston 으로 출발
13:00 도착. Houston 관광
6박
Day 7 - 12/30/24 Mon
Houston 관광
7박
Day 8 - 12/31/24 Tue
4:00 Memphis 로 출발
14:00 Memphis 도착. Graceland (Elvis Presley's Memphis + Planes Tours) 관광. $49.75/adult 에 16:00 에 운영을 종료 하는데, 시간상 좀 빠듯하네요. (이날 여의치가 않으면 다음날 1/1/25 오전에 보시면 되겠습니다.)
8박
Day 9 - 1/1/25
Detroit, MI 으로 귀환
와, 자세히도 적어주셨네요.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알짜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틀란타까지 주시고 참고 많이 하겠습니다.
혹시 여행 구성원이 누구인지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있고 나사를 가고싶어하거나 하면 뭐 갈 수도 있겠지만, 휴스턴 사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실례일 수 있는데 휴스턴은 관광지로서는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생각보다 뉴올리언스에서 휴스턴이 멀기도 하고, 사이에 방문할 만한 곳도 딱히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휴스턴은 패스하고 뉴올 중심으로 다시 검토하겠습니다.
멀리 가시는 걸 좋아한다고 하셨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저렇게 까지 해서 여행 가셔야 되나? 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운전 말곤 기억에 안 남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중/북부 내륙 지방 날씨도 고려사항에 넣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중간에 눈이라도 온다면... 힘드신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쉬빌 가보셨다고 하시니, 다른 분들 루트 조금 차용해 보자면,
녹스빌을 기점으로, 아틀란타 하루 찍으시고, 그다음에 데스틴이나 펜사콜라 해변 하루 정도 보시고,
그 다음 뉴올 2일 정도 놀러 가시고, 휴스턴은 돌아가시는데 넘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휴스턴 5시간 운전 하면서 볼만한게, 늪지대를 배경으로 드라이브 하고 가는게 그나마 좀 특이하고 인상적인데,
그 외엔 휴스턴은 관광 도시가 아니라서, 휴스턴 콕 찝어서 보고 싶으신게 있는 게 아니면,
그냥 뉴올리언스에서 미시건으로 돌아가시는 루트 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렇게 하면, 녹스빌 까지 넉넉잡고 8시간, 녹스빌서 아틀란타 까지 4시간,
아틀란타서 데스틴 까지 6시간 (펜사콜라로 하면 5시간 정도), 여기서 뉴올까진 3~4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요 일정이면 아틀란타에 크리스마스 당일 도착이시니, 아무래도 대도시가 크리스마스 보내기엔 좀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여튼 일정 알차게 잘 짜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p.s. @슬픈물새 님, 휴스턴 분들에게 실례는 안 될 것 같아요 ㅎㅎㅎ
휴스턴에 친구/가족 놀러오면 다들 딴데 (어스틴/샌안/달라스/뉴올/갤베스톤) 로 놀러가지, 휴스턴 구경은 잘 안 하니깐요 (하루? 맥스 이틀? 하려나요?) ㅎㅎ
슬픈물새님 말씀을 실례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정말 휴스턴을 사랑하시는 분일거예요!! ㅎㅎㅎ
저도 휴스턴 사랑하긴 하지만 아닌건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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