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여행을 짜다보면 보고픈게 많아 뭔가 스파르타 여행을 하게되는 마법같은 여행 플래너 1stwizard입니다.
이번에 아이슬란드에서 런던 거쳐서 파리 가는 일정을 계획중인데 런던일정이 너무 빡빡한거 같아 고민입니다.
4.28 월
05:30 숙소 출발
06:30 렌트카 반납
07:00 레이캬비크 공항도착
08:45 EZY2636 레이캬비크-런던 루턴 탑승
12:40 런던 루턴 도착
15:00 The Westin London City 도착, 체크인 후 자전거로 내셔널 갤러리 방문
16:00 내셔널 갤러리
18:00 호텔로 복귀
18:30-19:00 해피아워
20:00 피스파고다 (자전거)
뭐 첫날은 비행시간이 있다보니 별로 짠게 없어서 ㅇㅋ...
화요일 부담을 줄이고자 일정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4.29 화
08:00 출발
08:30 Westminster Cathedral (천주교)
09:30 Westminster Abbey로 이동
10:00 Westminster Abbey
11:30 대영박물관 (유럽섹션)
14:30 런던탑으로 이동
15:00 런던탑
17:00 웨스틴에서 짐 가지고 DoubleTree by Hilton London - Tower of London 체크인
18:00-20:00 해피아워, 18:30까지 체류
19:00 더 샤드
이날이 문제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빡세요.... 하루에 6개 일정 소화는 미친거 같아요.
일정 하나 월요일로 토스.. 그래도 5개네요 ㅋㅋㅋ
4/30 수
08:00 출발
08:50 워털루발 솔즈베리행 탑승
10:22 솔즈베리 도착
10:30 렌트카 픽업, 솔즈베리 대성당
12:00 스톤헨지
14:30 Stourhead
15:30 솔즈베리로 출발
16:30 차량반납
16:47 솔즈베리발 워털루행 탑승
18:19 워털루역 도착
18:45 세인트판크라스역 도착
20:01 유로스타 탑승
23:28 파리 도착
이날도 만만치 않게 빡셉니다.
마지막날은 교외 다녀와서 심야에 파리로 넘어가는 일정인데 이걸 빼고 전날 런던 일정은 느긋하게 볼까하니 스톤헨지, 스투어헤드 못보는게 아쉬워서 고민중입니다.
혼자 여행가는거라 좀 빡센거는 감당가능하고 런던 시내 이동은 자전거 렌탈도 적극 이용할 생각입니다.
빡세게 달려볼까요? 아니면 브레이크를 좀 걸어야 할까요? 지금봐서는 아침 호텔 조식 배부르게, 쫄쫄 굶다가 (중간에 스타벅스나 패스트 푸드 정도는 갈지도) 저녁 해피아워로 먹고 심야에 한잔 할지도..? 정도입니다. 제 취향은 보는게 먹는거 보다 우선입니다. 박물관이 짧은게 아쉽긴한데 K직장인 평일에 6시 퇴근하고 7시 박물관가서 9시까지 야간전시 빡세게 보는거 종종 하는거 생각하면 불가능은 아닌거 같아요. 일단 처음 썼을 때 보다는 나아졌네요.(화요일 일정 하나 월요일로 넘김)
P.S. 올해 여름 휴가로 멕시코시티-칸쿤-올랜도-캘거리+밴프 하느라 토론토 공항에서 스케줄 맞추기 위해 노숙한게 떠오르네요 ㅋㅋㅋ 그때 노숙하면서 내가 왜 그랬지 했지만 돌아보면 그래서 그 일정 싫었어 하면 보고픈거 봐서 좋았네요.
[업데이트]
일단 솔즈베리 뺐을 경우 일정 짜서 2가지를 비교해보고 정해야할거 같습니다.
런던만 보는걸로 검토해보니 내셔널갤러리랑 대영박물관 체류시간 늘이고 느긋해지는건데 그러고 나면 후회할거 같아 일단 강행으로 계획중입니다.
검토하다보니 해피아워만 포기해도? 일정이 나름 숨이 트이는지라 일정중 안되겠다 싶으면 해피아워 포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정 지연시 포기할거 우선순위도 잡아놔야겠어요.
으헉. 런던일정은 너무 빡세네요.
전 좀 자세하게 오디오 가이드 들으며 천천히 둘러보는 스타일이긴 한데 대영박물관은 거의 점심전에 들어가서 저녁나절에 나왔고, 런던탑에서만 3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ㅠㅜ
그냥 탑인줄 알고 1시간 계획잡고 들어갔는데 볼게 꽤나 많아 당황했었죠.
근데 말하신 곳들이 런던에서는 중요관광지들 이라 방문 관광지 자체를 줄이기에는 조금 아쉽긴 합니다. 시간을 하루나 이틀정도 늘리는게 좋을듯 한데 불가능하신 건가요 ㅠㅜ
유로스타 티켓을 이미 사서 ㅎ 첫날 오후가 너무 널널해서 뭔가 당겨볼까 검토중입니다.
그래도 게시글 올리고 일정 하나 월요일 넘겨서 해볼만해진 듯..
내셔널 갤러리, 대영박물관은 동선 다 짜두고 가야할거 같긴 합니다.
내셔널 갤러리를 2시간 대영박물관을 1시간만에 보신다고요? 그냥 마실 정도로 하실꺼 아니면 불가능 합니다. 들어가는데도 30분정도 걸리는데요. 그리고 하나만 핀토 나도 유로스타 못타실수도 있겠는데요?
너무 일정이 힘들어보입니다. 특히 근교가는건 저같으면 유로스타타기 전날에 할것 같아요. 만에하나 무슨일이 있을수도 있고 (대중교통 파업?) 나라 이동날은 스트레스에요.
파업이면 애초에 솔즈베리로 안가려구요.. 그건 전날에만 알아도 되서 ㅎㅎ
저라면 근교 포기하고 동선을 줄이기로 할거에요.
Tate 도 좋았고. Tate modern. St Paul 도 좋았죠.
그리고 웨스터민스터는 Church of England.
웨스트민스터 abbey는 성공회지만 cathedral은 천주교라 표시해두었습니다
일정이 힘든것도 힘든것이지만 뭐하나 잘못되면 어그러지기 딱 좋아서 저라면 좀더 마진을 넣을것 같아요.
다른분들 조언 감안해서 일단 대기시간 좀 체크해봐야겠네요
저는 런던 짧게 자주 다녀오곤 했는데 느긋하게 볼거 아니면 생각보다 할만한 스케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겉핥기식으로 보게 됩니다.
저는 london walks같은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웨스트민스터 애비 줄을 스킵하거나 런던탑을 오픈런 해서 보고 오거나 하는 식으로 줄서는 시간을 아끼긴 했습니다.
샤드 가실거면 저녁을 Borough Market에서 해결하고 샤드까지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스케쥴은 좀 리스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빡시게 여행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도시간 이동하는 날은 여유를 좀 남겨두는 편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애비도 줄서서 들어가나요? 으음..
저도 근교 여행은 여유를 두고 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차는 항상 파업/지연의 리스크가 있고 솔즈베리-스톤헨지 근방은 전부 국도같이 작은 도로들이라서 평일이라 아마 괜찮겠지만 한번 막히면 힘들 거예요.
그리고 이 즈음에 영국이 앞뒤로 할리데이가 있고 솔즈베리 대성당과 스톤헨지는 여행 스팟이라 여유롭게 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프랑스연휴는 인지하고 있는데 영국은 생각도 안해봤네요. 체크해볼게요.
런던가며 시차 있어서 오후 엄청 힘든데, 오후는 널널하게 편안한 소파 있는곳 잡으세요.
저는 내셔널 갤러리 소파 푹신해서 강추합니다. ㅎㅎ
아이슬란드에서 적응했다치고 가는거라 ㅋ
스톤헨지 별거없어요.. 런던에 올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고인돌 보고 아쉬워서 가려는건데 작나요..? 강화도 고인돌 2.7m 스톤헨지 8m라고 봐서 ㅎㅎ
첫날 대영박물관 빼셔도 될듯해요 national gallery + piccadilly circus 주변만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할수도 있어요.. 인도 음식 좋아하시면 Battersea Park (Peace Pagoda) 미국 대사관 근처 맛집 분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둘째날 London Top 이 뭔가요? Big Ben 은 Westminster에 있고 Tower of London 은 가시는 호텔 옆에 있으니 체크인 후 가시는것도..
셋째날 Salisbury 도착하면 동네 한바퀴 도는 hop on-off 버스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날 체크아웃은 언제 하시고 짐은 어떻게 하시나요? waterloo - st pancras 퇴근시간 도로/대중교통 혼잡도 엄청납니다.
London tower = 런던탑 입니다. 렌트카하니까 솔즈베리까지 그냥 들고가려고 생각했어요.
여행 중간에 뻣을거 같아서 그냥 런던에 올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피곤한데 영국에서 운전하면 더 피곤할거 같아요
일본에서도 운전 무난한데 영국은 많이 다른가요?
그러시면 괜찮을거 같네요. 저는 다른나라에서 운전하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피곤한 상태에 신경써서 운전하면 너무 힘들지도 몰라서요 P2가 한국유투브에 나오는 김여사가 너냐고 물어봐요
참고하시라고 제 경험을 공유드리면 영국 운전의 문제는 매우 좁은 도로(일본에서 운전해본 적이 없어서 일본과 비교는 못하지만요)와 roundabout입니다ㅎㅎㅎ 그리고 미국에는 없는 표지판이 좀 있어요. 특히 national speed limit이라는 사인이... 살짝 알아보고 가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
레몬복숭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roundabout이 조금 스트레스입니다. 특히 근교에 3-4차선 roundabout이 굉장히 많고 미국에 비해서 도로도 굉장히 좁고(차도 작지만요ㅎㅎ) 제가 의아하게 여겼던 건 고속도로에 등이 없어서 시야가 좁은데도 굉장히 빨리 달리는 차들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일본이 훨씬 편했습니다.
스투어헤드 빼면 차가 필요없는데 가보려고 렌트카한거라..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제가 볼땐 29, 30 영국 일정 말이 안되는데요.
29일 박물관들 입장만 30분씩 걸리는 경우도 있고, 들어갔다 나오는데에만도 한시간 금방 갑니다.
제가 옛날에 대영박물관 1시간만 보겠다고 비행시간전에 갔다가, 비행기 놓쳤던 기억 있습니다.
30일 영국 고속도록 은근 막힙니다. 트래픽 걸리면 이건 답 안나옵니다.
거의 찍는 듯한 스케줄인데, 조정 많이 필요 합니다.
솔즈베리까지는 철도고 교외에서만 렌트카 이용하려고 합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이나 뉴욕 메트로폴리탄 처럼 입장시간에 큰 염려를 안했는데 루브르처럼 생각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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