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일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혹시 조언도 구할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한국에 와서 정말 오랫만에 제주도에 가서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JW Marriott 제주에 갔고, 여러 분들이 후기 올려주신 것 처럼 풍경이 굉장히 예뻤던 곳이었어요. 딱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이상하게 온도 조절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설정을 20도로 해 두었는데도 잘 때까지도 25도에 머물러서 좀 더웠네요. 4박 5일 묵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호텔 체크아웃 이후에 일어났네요. 서울 도착 후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와있어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침대 위 러너 (bed runner) 가 없어졌다고 작아서 짐에 들어갈 수 있으니 확인을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려니 하고 짐을 풀고 전화를 준다고 답을 했네요. 생각해 보니 어느날부터인가 침대가 휑해 보인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다음 날 부재중 전화가 와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짐을 확인하고 없는 걸 확인 후 전화를 해서 짐을 확인해 봤는데 러너는 없었다고 하니 "객실 내 있었던 러너가 발견되지 않아서..."라는 답을 합니다. 그래서 클리닝 스태프와 확인은 해 보았냐고 물어 봤네요.
당연히 전 러너는 가져가지 않았고(왜 그걸 가져갈까요...) 도난 의심을 받는 것 같아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남은 여행을 즐기려고 하고 있는데 신경이 쓰이네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대응을 해야할지, 만약 한다면 어떻게 더 대응을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전 침대위에 decorative 한게 있으면 숙박하는동안은 필요없으니 옆에 치워두는 편인데, 혹시 장이나 서랍등등에 치워두시지는 않았나요?
대응은 그냥 사실대로 말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체크하기 몇일전부터 없었던것 같으니 혹시 오늘이 아니라 다른날 house keeping 이 수거해 간게 아닌지 싶다고요.
따로 치워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해 두기는 했는데 혹시 또 연락이 오면 업데이트할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기분이 나쁘실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까 확인 한번 더 해보시고.. 러너 못 찾았고.. 원래 본 기억이 없다고 사실대로 말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혹시 몰라서.. 호텔에 들어가면 비디오로 처음 상태를 찍어 놓고.. 나올때도 찍어 놓고 나오는 편입니다..
네 그렇게 이야기 해 둔 상태예요(러너 못 찾있고 마지막 며칠동안 본 기억이 없다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첫 상태와 체크아웃 상태를 찍어두는 것 좋네요ㅎㅎ 많은 호텔에 묵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모처럼 가신 제주여행에 마무리가 좋지 않아 맘 상하셨을거 같아요. 직원이 두번이나 전화를 한거는 손님을 의심한다는 태도인데 저 같아도 너무 불쾌할거 같아요
나름 5star 호텔에서 할수있는 커스터머 서비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정식으로 리뷰를 남기시거나 호텔 매니저에게 이메일이나 전화로 컴플레인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게요. 일박에 10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에서 베드러너가 없어졌다고 고객에게 계속 확인전화를 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저같으면 너무 기분 나빠서 호텔은 물론이고 본사에도 컴플레인 했을 것 같아요.
정말 심심한 위로에 말씀드립니다. 속상 하신거 이해합니다. 10년만에 방문했던 고국방문에서 저도 제주도에 좀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라구요, 저도 항의 메일을 꼭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니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자잘한것도 도난 물품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니 이런것을 대응 하는 법도 많이 평범화 된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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