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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마일모아 덕에 한국 여행도 마일로 다녀오고, 다른 나라들 여행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드리는 마음에, 부족하지만 여행 다녀온 후기를 남겨 봅니다. 땡스기빙을 유럽에서 보내보고자, 덜 추운 남프랑스를 가게 되었고요, 총 10일간 여행이었습니다.
큰 일정은, 니스 인, 3박 >> 액상프로방스 2박 >> 아비뇽 1박 >> 파리 2박 아웃 입니다.
[발권과 예약]
항공은, 아멕스 MR 넘겨 KLM으로 AMS 거쳐 NCE 공항 들어가는 표를 20,000/인으로 예약했습니다. 유할은 85불/인 가량 했고요. 복편은 CDG출발 직항으로 돌아오는 표를 마찬가지로 MR을 이용해 넘겨서 에어프랑스 비행을 20,000/인, 유할 170불/인 가량 했어요. 모두 이코노미입니다.
출발 하루 전에 출발편 비행기가 캔슬되는 바람에 전체 일정이 하루가 줄어서 재조정하는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관련글)
호텔은,
니스 Le Meridien, 숙박권과 포인트 보태서 예약. 대략 44K/nt 의 포숙 가격으로 기억합니다.
액상프로방스, Renaissance Aix-en-Provence, 여기도 숙박권. 대략 45k/nt의 가격으로 기억합니다. 주차비 20 EUR/nt
아비뇽, La Divine Comedie (Mr & Mrs Smith). 레비뉴. MRMRSS 계열의 호텔은 하얏 포인트로 포숙이 가능하지만, 마성비가 나빠서 레비뉴 숙박했어요. 주차비 25 EUR/nt
파리, 파크하얏 방돔. 포숙, 그리고 SUA 써서 스윕업글 받고 체크인 할때 기본 스윗에서 디럭스로 업글 해 주었어요.
차는 니스 마지막날 떠나면서 렌트를 시작해서, 아비뇽 체크아웃 하면서 반납하고, 거기서 TGV타고 파리로 올라왔습니다.
[일정]
남프랑스의 일정을 짜기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디서 얼마나 묵느냐였어요. 작지만 많은 도시들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다 가볼 수는 없었고, 골라 가야하는데, 결국 거점을 잡은게 위의 숙소들이었어요. 그래서 니스에서는 도착날 도시 구경 및 휴식, 다음날은 근교 투어 (생폴 드 방스, 에즈, 모나코), 셋째날은 전동스쿠터 빌려 도시 구경 및 향수 만드는 액티비티, 마지막날은 차 빌려 이동 했어요. 액상 프로방스에서는 주변에 까시스에 가서 배 타고 깔랑끄 국립공원 구경하고, 나머지는 도시에서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아비뇽으로 이동 하는 날에는 중간에 아를을 들려서 구경하고 아비뇽에 들어갔어요.
[운전]
유럽에서 운전은 처음이었는데, 톨 타는 고속도로들이 다 애플페이 (아멕스 안됨)로 찍으면 되서 어려움 없이 운전 잘 했고요, 골목길 운전 할때 좀 좁앗던것 말고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주차자리 미리 좀 찾아서 출발하면 그다지 헤메지 않고 주차도 잘 했고요. 4일 빌리는데 코스코 통해서 130불 가량 들었던 것 같습니다.
[숙소 평]
르메리디앙 니스 - 위치는 8/10 점 주고 싶어요. 시설은 6/10, 조금 낡은 편. 식사는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요. 그냥 적당히(?) 친절한 느낌이었어요. 다시 가도 추천은 합니다. 위치 때문에. 여기는 3명방이 포숙이 됩니다. 근데 방이 작아요. 맨하탄 호텔인 줄 알았답니다.
르네상스 엑스 - 위치는 8/10을 주고 싶어요. 구시가지까지 걷는 거리 (12분 정도 소요)이구요, 시설도 아주 깨끗했고, 방도 니스 보단 넓었고, 음식 (조식 및 룸서비스) 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여기는 3명이 포숙이 되지 않습니다만, 2명으로 예약 후, 호텔에 차액 지불할 의지가 있으니 업글이 가능하냐고 문의해서 20유로만 더 내면 family room으로 가능하다는 확답을 받고 진행했습니다. family room은 더블 침대가 두개가 들어가는 조금 넓은 방인데, 침대가 미국의 full size정도로 퀸 보다는 살짝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유럽 호텔임을 감안하면 아주 훌륭한 사이즈였고, 성인 4분이 가셔도 주무실수 있는 사이즈 입니다.
아비뇽 호텔 La Divine Comedie - 여기는 technically BnB로 분류를 하던데, 너무나도 멋진 곳이었어요. 평상시에 600-1000유로/박 하는 곳인데, 비수기라 그런지, 500유로 못되게 주고 예약했는데,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 였어요.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700년 전에 추기경을 위해서 지어진 저택이었답니다. 동서로마 나뉘면서 교황이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옮겨오게 되는데, 그때 교황을 섬기던 추기경의 집으로 지어서, 아비뇽 교황청이랑 멀지 않은 곳에 구시가지 안에 있구요 (그래서 위치는 갑). 스윗만 다섯개가 있는 하나의 저택이고, 집사가 두명 있고, 다른 일하시는 분들 몇몇이 계십니다. 조식은 포함인데, 각종 페스츄리와 바게뜨, 과일, 요구르트가 있는 간단한 조식이었지만, 상당히 만족했어요. 그리고 집사님의 친절은 가히 감동 그 자체입니다. 여기는 정말 또 가보고 싶어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지만, 혹시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저랑 전혀 상관없는, 소개가 잘 되어있는 네이버 블로그 글하나 링크 해 볼게요. (링크)
[기억에 남는 식당]
니스 - La Favola (세비체와 포카치아가 굉장했어요), La maison de marie (예쁘고 맛있었던집)
액스 - La Brocherie (오리고기!), La Ramus
아를 - Apsara (굉장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매일 프랑스 음식만 먹다가 국물이 더 땡겨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굉장했답니다!)
[기타 평]
위에 서술한 대로, 예정보다 일정이 하루 줄어들면서 어느 도시를 줄일까 고민하다 아비뇽을 2박에서 1박으로 줄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아비뇽 근교를 돌아 보지 못했던 점, 그리고 11월 말 비수기라 에즈와 생폴 드방스는 몇몇 상점과 식당들이 닫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람이 아주 붐비지 않았던점, 날씨가 50-60도 정도로 좋았던 점, 그리고 식당 물가가 미국 대도시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다는 점이 좋았었습니다.
아를은 기대보다 실망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었는데, 몇 시간만 보고 나와야 해서 무척 아쉬웠던, 기대보다 참 좋았던 도시 였어요. 시간이 있다면 좀 더 길게 머물러도 좋을 것 같아요. 거기서 한국인 작가 이우환 미술관도 보고 자랑스럽더라고요.
그리고 파리 공항에서 나오는데, 비행기를 놓칠 뻔한 아찔한 시간이 있었어요. 외국에선 출국 심사를 한다는 것을 잠시 깜빡해서, 그래도 여유있다고 생각한게 출발시간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출국 심사가 한시간이 넘게 걸려서 게이트 닫히기 5분전에 겨우 도착해서 탔습니다. 비수기라고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미국 명절에 일요일이라 사람이 몰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걸 그랬나봅니다.
남프랑스답게 가는 곳마다 아름답고 날씨도 받춰주어 가족 구성원 모두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땡스기빙 방학에 혹시 남프랑스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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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가자세계로
2024-12-09 12:25:08
내년 5월 메모리얼 주간에 파리 4박 ->아비뇽 2박-> 니스 2박 이렇게 반대 방향으로 돌 예정인데 후기 감사합니다. 일정에 참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