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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봄 2. 여수 부산 평창

프리, 2024-12-09 0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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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입니다. 2번째 후기는 여수(신라 스테이), 부산 (시그니엘), 그리고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입니다. 

시국이 하도 어수선해서 너무 심란한데, 마음을 가다듬어 보려 아름다운 우리 나라 봄을 그려봅니다. 얼른 잘 해결되기 바라며...

 

영암과 목포 후기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4 한국 봄 1. 영암 (한옥 호텔 영산재), 목포

2024 한국 봄 2. 여수 부산 평창

 

목포를 떠나 여수 가는 길은 제가 운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좀 힘들었지만, 차 크루즈가 잘 되어 있고 자동으로 과속 카메라 단속 구간에는 스피드를 조절해 줘서 비가 오는 수준에 비해 쉽게 여수에 도착했어요. 제 차도 현대차라서 속도 구간에 맞춰서 달릴 수 있는게 있는데요, 이게 뭔 소용이지 했었는데... 한국에서는 이게 진짜 편한거더라고요. 과속으로 달리다가도 단속 카메라 구간이 나오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줍니다. -.,-;;;;

 

여수에서는 신라 스테이에서 1박을 하였고 (익스피디아 크레딧 $121.92, 조식 3인 포함) 원래 계획은 게장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제가 빗속 운전 몇 시간 하고 뻗어서 기절하는 바람에 다른 식구들도 목포에서 사온 군것질 거리로 저녁을 떼우셨다네요…. ㅠ.ㅠ

 

 

다음 날 아침 신라스테이에서 조식 맛나게 먹고 그냥 벚꽃 보이는 길로 무작정 차를 몰고 돌아다니다가 오이도도 들리고 케이블카도 탔어요.

 

건물에 써진 글이 좋아서..  (타올 가게에서 적은 듯요)



 

오이도는 근처에 공용 파킹장에 파킹을 하고 걷거나 셔틀을 타고 들어가면 되는데요. 저희는 들어갈 때는 걸었고, 나올 때는 셔틀을 탔어요. 오이도 내에서도 트레일이 가능했지만 날도 흐리고,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해서 엄마가 힘드실거 같아서 트레일은 패스하고 나와서 케이블 카 타러 갑니다.

 

 

 

나와서 케이블카 타는 곳이 바로 있습니다. 봄에 가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케이블카 유리 바닥 너머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수 특산 맥주와 막걸리를 선물로 사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부산에서는 아맥스 FHR ($361.94 + $100 FBC)로 시그니엘 호텔을 시티뷰로 1박 잡았구요. 룸 업글 해 주셔서 조금 더 넓은 방에서 머물 수 있었어요. 



 

 

방에서 보이는 시티뷰



 

호텔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조카가 추천한 비비비당 이라는 전통 찻집을 갔었는데요. 

 

깔끔하고 맛있는 티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오늘의 티 인 작두콩티 를 마셨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나중에 추가로 더 주셨습니다. ㅎㅎㅎ

 

 

달맞이길에도 벚꽃이 만발하게 피었더라구요. 비비비당에서 보이는 뷰

 

다음 날 부산 가족들이 와서 함께 시그니엘에서 조식을 했어요. 2인은 FHR로 커버가 되었고, 1인 추가 조식은 체크인 하면서 20프로 받아서 먼저 결제 하고, 추가 3명은 FHR 100불 추가 비용으로 커버하는 걸로 해서 15프로인가 할인 받아서 룸차아지, 총 4명 추가하고 10만원 정도 추가로 낸 거 같습니다. 체크인 할 때 문의했더니 최고로 세이빙 해 주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ㅎㅎ

 

피2님 플랫으로 예약하고 저는 닫은 플랫 밖에 없어서 좀 떨었으나, 체크인 시 아맥스도 아닌 스펜딩 카드로 체크인하게 해 주셨어요. 

요즘 한국 여행하시는 분들은 스펜딩 카드 가져가서 쓰시길…  

 

느긋하게 6명이 해운대 뷰를 즐기면서 맛난 조식을 즐긴 후 (먹고 떠드느라 음식 사진이 한장 밖에 없네요. ㅋㅋㅋ)

 

다 같이 해운대 산책 하고 갈길이 멀어서 일찍 체크아웃하고 다시 용인으로… 

 






 

부산 여행 후 친구랑 둘이 평창 알펜시아 홀레데이인 앤 스윗 (delta stay credit $120) 에서 1박하구요. 저녁은 문 연 곳이 별로 없어서 치킨 사다가 먹고, 다음 날 오대산 입구에서 황태국 + 산채 정식 으로 아침 든든하게 먹고 전나무숲길 (강추합니다!) 산책 하고 월정사 들려서 쌍화차 한잔하고 집으로… 

 

 

 

 

다음 편은 제주와 기타 등등 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4 댓글

소녀시대

2024-12-09 07:05:43

알찬 상세 후기 잘 봤습니다. 한국가면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데 참고하겠습니다.  본문 시작 부분에 제목이 업뎃이 안된것 같아용^^ 순간 지난번 후기 읽는가 했어요 ;)

프리

2024-12-09 07:38:44

지난 후기 링크를 달아서 그런가봐요. ㅋㅋㅋ 

 

욜로

2024-12-09 09:09:45

뭔가 평화롭고 따뜻한 여행인 느낌이 드네요. 저도 작년에 평창에서 할러데이인에 묵었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는 4월인데도 날씨가 꽤 쌀쌀해서 대관령의 추위를 제대로 맛보았죠ㅎ 다음에 가면 추천해 주신 전나무숲길 꼭 가보고 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프리

2024-12-13 19:19:4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나무숲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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