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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의 판도가 약간 바뀔만한 뉴스가 있네요..
세계 완성차 업계부분에서 각각 7위 / 8위를 하고 있는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공식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네요.
혼다/닛산의 기업성향이 많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고, 닛산의 경우 르노-닛산-미쓰비씨 얼라이언스에서 빠지려고 하나봅니다.
닛산은 제 유년기엔 항상 좋은 브랜드로 남았었습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끄시던 SM525V 였습니다.
검정과 회색의 투톤컬러에 베이지색 가죽시트.. 시동걸면 정말 걸린지 안걸린지도 몰랐던 명품 V6 엔진..
10년 이상을 타시다가 아버지는 회사에서 차가 제공되었고, 29만키로까지 탔던 정말 멀쩡한 상태의 SM525V는 그렇게 중고차 업자에게 넘어갔습니다.
혼다의 다운사이징 터보 / 하이브리드기술과 닛산의......(뭐가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려나요?;) 합병되면
기술의 혼다! 라고 알려져있던 대중의 인식들이 어떻게 바뀔지 흥미진진해집니다.
출처: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22319085405965?utm_source=newsstand.naver.co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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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댓글
재마이
2024-12-23 13:35:15
혼다는 전기차 기술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니산은 초기부터 기술력은 많이 가지고 있는데 성공한 건 없죠.. 리프가 마모에 인기가 있지만 결국 차가 망해서 싸게 파니까 인기 있었던 거고요.. 어쨋든 혼다는 니산의 전기차 기술을 사는게 바잉 포인트일 겁니다.
전 이 이야기를 듣고 제일 황당한게... 무려 니산 지분의 30%을 가지고 있는 르노쪽에서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는데 밀어 붙인다는 겁니다.
3사 동맹도 아니고 한마디로 니산이 혼다 밑으로 들어간다는 플랜을 르노가 오케이 할리가 없죠. 당연히 지분을 판다는 전제하에 일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팔 사람은 말이 없네요.
원래 르노는 니산 지분을 중국 폭스콘에 파는것을 협상하고 있었는데 혼다가 사는 구조로 간다면 훨씬 비싸게 부를게 뻔하죠. 흥미진진한 대결인데 결국 곤 회장 축출과 마찬가지로 폭스콘의 니산 지분 인수에 제동을 걸기 위해 일본 정부에서 시킨일로 보여집니다...
MCI-C
2024-12-23 13:39:35
일본정부의 뭔가가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르노는 이상할정도로 조용하네요.
혼다 / 미츠비시 /니산이 MOU 체결했다는 뉴스가 올라왔네요.
https://global.honda/en/newsroom/news/2024/c241223ceng.html
OffroadGP418
2024-12-23 13:57:13
재마이님께서 말씀하신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얼마전 곤(전)회장도 인터뷰에서 분명 일본 정부차원에서의 압박이 이뤄졌을 것 이라고 했네요...ㅎㄷㄷ...
중국 전기차 브랜드 및 전기차 시장 대응의 일환으로 이번 합병이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한데... 닛산이 의외로 아프리카랑 호주에서도 좀 강세더라구요. 의외로 혼다는 거의 시장에 진입정도만 한정도라서 어느정도 시너지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이잉
2024-12-23 14:16:03
미국에서 요즈음은 죽쑤는걸로 알고 있어서 닛산 어찌되려나 했는데...
(제 첫차가 알티마라, 뭐 별 탈 없이 잘 타고 댕겨서 닛산에 대한 뭐 악감정이나 불신, 그런건 없습니다만 ㅎㅎ)
아직까지 세계판매량으론 건재하네요...
아프리카랑 호주에서 강세라고 하시니 왜 8위에 랭크 되어 있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OffroadGP418
2024-12-23 14:24:22
사실 CVT만 아니였으면 샀을 맥시마가 한때 제 최애 차량이였는데 닛산이 저 지경이였네요..
"의외로" 어느정도 세일즈를 하고 있던 시장이 아프리카 호주여서 적은거긴 하지만... 멕시코 - 중국 - 러시아 쪽에선 닛산이 상위권이라고 하니 글로벌 세일즈로 보면 미국에서 만큼 죽쑤고 있던 닛산이 아니였나봐요 .. 중동쪽에선 아직도 Patrol이라고 하는 차량이 도요타 랜드크루져와 동급으로 경쟁하구요
MCI-C
2024-12-23 13:36:01
니산은 CVT를 없에야... 니산 브렌드는 가지고 가는듯 한데 차량 개발 플렛폼까지 같이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토요타가 스바루 관계처럼 같은모델 다른 브렌드로 나오는 것처럼 될것 같군요.
CR-V 나 Civic 같은것은 안되겠지만 중소형 SUV로 뭐 나오지 않을가요?
OffroadGP418
2024-12-23 14:03:21
한동한 모델은 분리되다가 서서히 플랫폼 공유하며 모델의 통합이 이뤄지고 기술력 괜찮은건 서로 끌어땡겨쓰고 할것 같지않을까요?
비록 망했지만 그 bZ4x 같은 스바루-도요타 형제차량 케이스처럼 전기차도 브랜드가 분리된 동일차량을 출시 할 것 같습니다.
두 회사가 같이 탄소배출권 대응하면 가뜩이나 전기/하이브리드쪽이 빈약했던 혼다도 조금이나마 숨통이 틀것 같구요. 근데 두회사 통합되도
자트코 CVT 차량은 안살듯합니다...ㅋㅋ
라이트닝
2024-12-23 14:46:36
혼다도 CVT를 애용하는 곳이라 쉽게 없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혼다 CVT가 니산 CVT보다는 낫겠지만요.
MCI-C
2024-12-23 15:55:46
요즘 혼다 하브에 들어가는 CVT는 모터를 사용하는 거라서 니산에서 쓰는 벨트를 쓰는 방식하고는 많이 달라요.
라이트닝
2024-12-23 16:05:04
혼다 하이브리드보다 내연 기관 차량이 한참 더 많이 팔릴 것 같은데요.
Accord, Civic
CR-V, HR-V
같은 내연 기관 차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V6는 오토매틱 사용할 것 같네요.
일본 자동차 회사중에서 CVT를 애용하지 않는 곳은 Mazda 정도 있는 듯 합니다.
Toyota가 그나마 2.0L 이하에서만 사용해서 아직까지는 소극적인 편이고요.
Direct shift CVT는 CVT의 끝판왕이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은 20년이 지나봐야 알겠죠.
2019년부터 direct shift CVT 발매되었으니 2039년까지 살아남은 Corolla Hatchback을 살펴보면 좀 감이 올 것 같습니다.
MCI-C
2024-12-23 16:08:30
맞아요. 벨트방식 CVT도 연비가 참 좋기는 하죠. 단지 반응이 느리다던지 내구성문제 인데, 운전방법이 CVT에 안맞게 하면 연비도 안나오고 미션도 나가는 거죠.
비슷한 예로 현기에서 많이 쓰는 DCT도 장점이 많은데... 사람이 잘 못해서 태워먹는...
다 사용자가 문제죠 ㅌㅌㅌ
라이트닝
2024-12-23 16:23:49
CVT는 제 입장에서 Toyota의 direct shift CVT는 변속기의 혁명이라고 할만한 수준인데, 일반적인 운전자에게는 안맞는 구석도 좀 있을 수 있거든요.
수동 변속기를 잘 이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동인데 이런 것이 되는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1000 RPM 좀 넘으면 기계적인 락업 클러치가 붙는데, 가속 페달만 떼면 바로 연료 컷오프 되면서 엔진 브레이킹 걸리기 시작하거든요.
그러면서도 변속 충격은 1단에서 CVT로 넘어갈 때 밖에 없는데, 둔감하신 분들은 이것도 잘 못느낄 정도죠.
이런 점 때문에 막히는 도로에서 연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떨어집니다.
다만, 타력 주행을 잘 이용해야 해서 운전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기계적 클러치가 물려진 상태로 변속이 되는 것이 CVT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이 수동 변속기 느낌을 가지게 되는 점이고요.
기존 CVT는 초반부터 밟는 운전자들에게 버벅거림을 선사했는데, 1단 기어 채용 덕분에 1단에서 6500RPM 올려도 40mph까지는 꾸준한 가속이 이어집니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오토매틱과 똑같죠.
CVT가 변속 로직이 연비에만 치중된 감이 있어서 혹평을 많이 받기는 하는데, 이 부분은 운전자가 적극 개입하던지, sport 모드로 바꿔버리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고요.
그래도 걱정되는 것은 내구성인데요.
급가속/급감속을 피하면 좀 더 오래 쓰지 않겠나 싶습니다.
어떤 변속기든지 수동 변속기 운전하듯이 잘 달래서 운전하면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BBB
2024-12-23 13:57:58
도요타가 1위긴 하지만, 영업상황은 도요타/혼다/닛산이 다 비슷한 줄 알았었습니다. 그러다 이 뉴스보고, 닛산이 많이 어려워졌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폭스콘이 샤프도 인수했었는데, 일본 정부에서는 또 다시 대만자본이 인수하는게 싫었나봅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건 그냥 두는거 같던데 (파이오니어, 도시바 가전/PC, 파나소닉/산요 가전 일부 등이 이미 중국/대만/홍콩에 인수), 일본의 대표성을 띄는 기업은 일본 정부에서 좀 나설려고 하나 봅니다.
캐나다에서 패밀리마트/세븐일레븐도 인수 하려고 하던데, 이건 일본정부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Oneshot
2024-12-23 15:19:39
도요타는 넘사벽 1위죠.. 닛산이 혼다보다 컷는데 혼다가 닛산을 먹네요..
OffroadGP418
2024-12-23 15:48:58
동감해요..
자동차는 첨단/전자 그리고 철강 / 소재과학 등등 굵직굵직한 산업과 깊게 관여하고 있다보니, 자동차 산업만큼은 내주고 싶지않은게 아닐까 합니다.
nysky
2024-12-23 13:59:07
전기차 등장이후로 일본자동차 회사들은 다 재편될거 같네요.
요즘은 동남아 가도 이제 도요타가 아닌 BYD 더군요.
BBB
2024-12-23 14:03:22
한국에도 이미 버스같은 상용차에는 BYD가 들어왔고, 일반 승용차 시장도 진출 준비한다던데, 과연 브랜드 이미지를 이겨내고 잘 팔릴지 궁금하네요.
OffroadGP418
2024-12-23 16:45:41
BYD 는 2010년대만해도 전기차 보급률이 상당했었던것 같아요. 그때까지도 대다수가 다른 브랜드 유사하게 베껴서 짝퉁차량이나 만드는 브랜드로 치부했는데
지금은 전세계에서 전기차로는 감히 못건드리는 존재가 된거고.. 그 뒤에는 중국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죠. 한참 동남아 출장다니던 (2010년대초~말) 까지만해도
포츄나... 프리우스 아님 기아 모닝이 주를 이뤘는데 BYD가 그자리를 대체하는가보군요..
딥러닝
2024-12-23 15:05:19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키아가 넘어진거처럼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무너지는길을 걸어가는군요
인피니티 참 좋아하는 브랜드였는데 apple carplay를 엄청 늦게 지원하고, 인기좋았던 하이브리드 모델을 단종하는등
안좋은 선택들만 계속해오더니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OffroadGP418
2024-12-23 16:50:21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 대응 안하고 거의 유일했던 캐시카우인 필름에 몰두하는 사이 세상이 바뀌고 디지털카메라의 시대가 도래하고 .. 코닥이 사라졌듯 전기차 대응 못하면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
인피니티에서 개인적으로 Q50S 를 참 좋아했는데요 변태적인 스펙... 차분한 세단 스타일.. 많이 아쉽네요. 미국시장에선 혼다가 가지고 있지 않던 닛산의 트럭기반 풀사이즈 트럭과 SUV 을 가지게 되는 효과도 있을 것 같네요. 닛산에서 현재 탈수있는차? 라고 생각하는게 Armada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딥러닝
2024-12-30 23:25:19
2014 q50s 하이브리드 모델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이거 10년동안 잘 성장 시켰으면 아주 멋진차가 됐을거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OffroadGP418
2024-12-31 09:51:36
무려 10년을 소유하셨네요.. 기존 차량과는 치고나가는 맛이 남다르다고 하던데... 10년동안 내구성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Q50S 너무 세상에 빨리 나온 느낌이에요. 지금 나왔으면 ... ㅎㄷㄷ 했을 것 같습니다.
폭풍
2024-12-31 13:51:35
Q50은 처음 나올때 G37의 VQ37엔진을 썼으니 껍데기만 바꾼 G37이었죠. (그런데 hybrid에는 또 G35의 VQ35엔진을 씁니다.)
그러다가 몇년뒤에, 전설의 VR38엔진을 작게 만든 VR30(turbo)을 썼죠, 이 엔진이 예술입니다. Ward 10 best engine상도 받구요.
Q50 Red Sport 모델은 top speed가 무려 183mph나 되는 군요.
결정적으로 디자인에 둥근 라인을 많이 써서, 2000년대로 돌아가 버린 느낌의 디자인이 되어버려 소비자들이 외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OffroadGP418
2024-12-31 15:14:12
300키로 근접한건데.. 아무리 스포츠를 지향하는 세단이라도 거의 준 슈퍼카급이네요... M550 혹은 M5 랑 견줄만한 스피드네요 ㅎ
딥러닝
2025-01-02 22:07:19
제가 엔진쪽 디테일까지 알진못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에 3.5리터 엔진이 있는건 맞습니다
그래서 vq35라고는 알고있었는데 vq35중에서도 세부 라인업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g35에 쓰던 vq35랑 하이브리드에 들어간 vq35는 디테일이 조금 다르다고 들었는데
혹시 아시는거 있으실까요?
폭풍
2025-01-04 10:36:27
G35처음 나왔을때(2002)는 VQ35DE 엔진을 쓰다가 그 다음 generation (2007)은 많이 개량된 VQ35HR엔진을 달고 나왔는데, Q50 hybrid에는 VQ35HR이 들어가니 후기의 G35와 거의 같은 엔진이 들어간다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VQ35HR은 많이 개량해서, exhaust variable valve timing 추가되고, 마력 향상, 연비 향상, lower 엔진 무게 중심등등 개선된것이 많은데, 그래도 hybrid에 2.0이나 2.5엔진을 안쓴것은 이유을 모르겠습니다.
딥러닝
2025-01-06 10:57:23
그래도 개선된 vq35라니 다행? 이네요 ㅋㅋㅋ
근데 저는 2.0 이나 2.5엔진을 안쓴게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연비는 그당시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조금 안좋고 고급가솔린을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이브리드 중에서 출력이 정말 좋은편이라서요, 360마력내면서 25mpg나오는게 잘없더라고요
생각해보니 2.0에 하브올린 버젼도 같이 있었다면 좋은 대체제가 되었을거같네요
딥러닝
2025-01-02 22:05:45
신차로 뽑은건 아니라서 이제 보유한지 6년다되어갑니다
2020년 쯤이였던거같은데 differential oil세서 한번 수리받고
몇달전에 12v 배터리가 드디어 고장나서 교체했습니다, 뜯어보고 아직까지 factory 배터리가 있어서 놀랬습니다, 당연히 이전주인이 한번 바꿨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전에 캠리새차를 탓었는데 3년도 안되어서 12v배터리 고장나서 바꿨었거든요
잡소리 하나안나고 정말 좋은차입니다, 너무 빨리나왔다는말에 공감되네요
된장찌개
2024-12-23 15:48:11
닛산의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심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닛산 제품의 경우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로 상품을 계속 내 놓고 있구요. 최근 인근 큰 닛산 딜러에서 차량을 수리 받는 동안 2주 연속 주말에 가 있었는데, 손님이 거의 없고 파리만 날렸습니다. 한 지인인 딜러는 매출이 안 나와 다른 브랜드 딜러로 이직을 하기도 했구요.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도 차량 비중이 높고 오랜기간 축적된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들었어요.
OffroadGP418
2024-12-23 17:02:47
닛산 브랜드를 떠올리면 정말 이렇다할 아이코닉한 차가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GT-R 같은 극소수의 수요가 있는 차량은 제외하고..
뭔가 대중성있는 차 그런게 참 아쉬운 브랜드 같아요.
스리라차
2024-12-31 14:18:43
얼마전에 본의 아니게 니산 차를 렌트 했는데 1.5년 된 차였는데 정말 다시는 타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 망하는지 걔네만 빼고 다 알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된장찌개
2024-12-31 14:42:07
딱 그 표현요.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는지 아님 모르는 척하는걸지도요
조아마1
2024-12-23 16:15:47
지금 닛산의 이 상황을 만드는데 르노도 한몫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예로 닛산의 일부 하이브리드 차종은 배터리를 유럽에 있는 르노계열사에서 최종 조립하는데 안그래도 불량률이 높은데다가 수리를 포기할 정도로 부품가격이 높다고 하더군요. 혼다도 순혈주의라 인수합병 안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지금 이런 상태의 닛산을 인수한다고 하니 믿어지지가 않았었습니다. 거기에 미쓰비시까지.. 인수 잘못하다가는 까닥하면 혼다까지 망할 수도 있을거에요.
OffroadGP418
2024-12-24 10:54:29
르노가 출자한 지분이 어느정도 있으니 투자금 회수하려고 부품 자기네꺼 쓰라고 했을거 같네요. 판매량만 보면 닛산이 더 우위여서 부품조달 같은건 닛산이 좀 더 낫지 싶은데 혼다가 다른 회사랑 뭐한다는거 진짜 본적이 없는데 신기하기만 합니다...ㅎ
hohoajussi
2024-12-23 16:28:50
두 회사 다 합병 소식 이후 주식은 꽤 올랐네요. 혼다는 12% 닛산은 30% 정도.. (물론 그래도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긴 했지만) 일단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인가보네요
OffroadGP418
2024-12-31 15:54:50
은근 반등하다가 정체되고있는 느낌이네요..
MCI-C
2024-12-23 16:33:56
요즘 독일쪽 자동차 제조업체가 별로 안좋다는 이야기도 나오는것 보면 (특히 VW가...) 전기차로 전환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건가 봅니다.
저는 수소 연료전지에 미래가 있다고 봤는데 이쪽은 영 시장성이 없나봐요.
폭풍
2024-12-24 00:34:12
니산의 침몰 속도로 볼때 이미 1년전에 파산으로 가는 길을 피하기가 어렵다고 말이 나왔는데, 혼다로 가나요? 르노가 기분이 안좋을 텐데요.
1999년에 망해가고 있는 니산에 자본을 투자해서 살리고, 적어도 2010년 부근의 니산/Infiniti 붐은 칼스 곤이 만들었는데, 칼스 곤 내 쫒은지 5년만에 아주 바닦으로 내려 갔네요. (저도 칼스 곤의 시장 점유율지향 정책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근대의 니산하면 Altima알티마죠(미국시장), Camry랑 경쟁이 안되던 Maxima를 과감히 포기하고 Altima를 덩치 키워서 한때 Accord를 무색하게 많이 팔렸지요 (아마 2010년전후?) 근데 후속 모델이 영 후져서(CVT..)
니산 Rogue도 한때 잠깐 혼다 CR-V보다도 많이 팔리다가, 후속 모델 이 너무 후져서..
Infiniti의 G35로 시작했던 sedan도 아주 좋았지요, VQ 엔진 정말 명 엔진이죠. 저한테는 엔진의 니산입니다. 전설의 VR엔진, 아직도 그 펀치가 삼삼합니다. (VR엔진차를 소장하지 않고 판건 인생의 실수.)
된장찌개
2025-01-06 11:33:15
지속적 후속 모델 개발만 해줬어도 알티마, Rogue 등을 통해 닛산 경쟁력이 살아 남았을거예요. 지금 닛산 매장 가서 실물 보시면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그나마 패스파인더가 유일하게 제품같아 보이더군요.
OffroadGP418
2025-01-06 12:00:59
닛산도 사실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올려보려고 발버둥 치는것 같기는 합니다... 이를 테면 닛산의 기존 오프로드 컨셉인 Pro-X ... (기아도 뒤늦게 유사오프로드 컨셉으로 X-PRO 를 밀고있기도 합니다, 이름도 비슷하네요..) 그리고 얼마전 풀모델 체인지된 알마다 (3.5리터 V6 터보차저라서 좀 아쉽지만요) 등등 ..
알마다는 5만불 후반부터 시작하니까 도요타 세콰이어보다 실질적으로 한 1~2만불 싼 8seater SUV 가 될듯하구요.
된장찌개
2025-01-06 19:27:03
동급차량이 쌌지요. 특히 차량 크기가 커질수록요. 알마다만 유일하게 상품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내구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5년탄 차량의 감가 상각으로 차 값이 1/3로 떨어진 제 알마다를 보면서 팔지도 못하고 타고 있어요. 딴 브랜드 차는 엔진오일만 갈면 될 정도로 오래 간다는데 제 차는 5년간 배터리만 3회 교체, 미션 오일 교체 2회, 타이밍벨트 개스킷 교체(엔진들어내고 개스킷 링 교체) 등등 수도 없습니다.
폭풍
2025-01-06 19:16:52
2013년에 나온 2nd Gen Rogue는 그럭저럭 디자인이 괜찮았고, 한해에는 Rav4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미국 5위 차량이 되었다가 (2017-18, 일년에 40만대가 넘게 팔림.), 2020년에 나온 3rd Gen은 디자인이 한숨 나오게 후퇴한 거 같아요, 판매량도 새차 나오자마자 급감. 망할려고 차 새로 만드는 것 같아요.
된장찌개
2025-01-06 19:24:09
닛산 로그는 한 때 추천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이젠 대체품이나 더 좋은 차량이 많이 나온데다 닛산 전체 이미지가 떨어져서 안타까운 차종입니다. 운전해보면 나쁘진 않은데 동급 차량보다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네요. 다 과거의 영광입니다.
키트캐트
2025-01-06 11:45:55
기술의 닛산은 카를로스 곤의 몰락과 함께 10년도 전 이야기라고 보고...혼다는 너무 오랜 세월동안 과거의 영광에 취해서 최신트렌드를 못 따라오고 있다고 봅니다. 이합집산을 하더라도, 공고한 브랜드가치와 충성심을 구축한 도요타/렉서스를 제외하면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결과적으로 시장지배력을 많이 상실할 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현대기아가 이걸 보고 좀 잘 배웠으면 좋겠어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이상 시장의 흐름을 읽고 따라가고, 주도하는게 대중차 브랜드에서는 흥망을 좌우하니까요
재마이
2025-01-24 09:45:58
이 합병건에 대해 다음 뉴스가 나왔네요..
https://enginepatrol.com/honda-seeks-to-oust-renault-from-nissan-partnership/?fbclid=IwY2xjawIAk3FleHRuA2FlbQIxMAABHaU9ZkN_MwZxOHuw4zjQ4Avni6cnsFaeE3yiptG52WfYBtj5BLkox2dAdQ_aem_DwEGP9kfkUPrRpyrezEdug
당연히 혼다는 르노를 빼고 회사를 합병할 생각이고 놀랍게도 자기는 돈 한푼도 안내겠답니다... 니산보고 니들이 르노 지분 먼저 재구입한 다음에 합병하자고...
근데 3.6 B USD 로 예상되는 금액에 현재의 엔저를 생각하면 니산이 그런돈이 있을리가 없을텐데... 일본 정부 또 국채 열심히 만들어서 돈꿔줄까요?
OffroadGP418
2025-01-24 11:28:57
숨넘어가던 닛난에 호흡기 달아줬던 르노가 이번 닛산을 곱게 놔줄리도 없을텐데..
정부가 떠밀어서 이렇게 까지 온거라면 뭔가 믿는 곳이 있으니 혼다도 저렇게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와중에 미쓰비씨는 아직 노선 안정한것 같네요 ;;
루시드
2025-01-24 12:22:19
그러게요. 카를로스 곤 쫓아낼려고 비열하게 구치소에 오래 구금시켜 영화같은 탈출하게끔 한것도 어이없었지요. 아마 일부러 안붙잡았을걸요. 르노에서 지분을 시장가격으로 순순히 안팔겁니다. 몇배 쳐주면 모를까...
Oneshot
2025-02-05 07:17:41
혼다에서 합병철회한다고 합니다. 무슨배짱인지 닛산의 자회사편입반대가 이유라내요.. 닛산은 토요타한테 살려달라고 해야할거같네요..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33YQ0T20C25A1000000/
재마이
2025-02-05 08:47:42
토요타는 반독점 때문에 어려울 겁니다.
구조조정은 결과론이죠. 구조조정이 생기는 근본원인은 니산의 현재 상황보다는 니산이 르노 지분을 되살때 채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혼다는 니산이 먼저 르노 지분을 되사야 자기는 합병하겠다는 거죠. 이 상태에선 니산이 어마어마한 채무를 안고 합병하는 거니 당연 자회사로 편입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니산은 일단 우리끼리 합병 먼저하고 합병 법인이 르노에 잔여 니산 지분을 되사자는 쪽일 겁니다. 그럼 결국 혼다도 르노 지분 사는 거에 자본을 투입하는 결과가 오죠. 신법인 지분이 50:50 이면 니산은 개꿀이죠.
이런 기본적인 입장도 정리하지 않고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양사 모두 한심할 따름입니다... 누가 시켜서 발표한 게 아니면 보통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죠..
OffroadGP418
2025-02-05 13:27:00
혼다가 닛산을 합병하기엔 닛산이 재정적으로 상태가 좀 비리비리했고,
게다가 감당해야할 르노와 채무도 이번 합병의 최대 걸림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물며 르노는 닛산에 "칼"을 갈고 있는 상태인데, 혼다와의 합병에 나이스가 나서줄리가 없죠..
(당한게있고, 기껏 살려놨더니 생뚱맞게 혼다가 ...)
혼다가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회생방안 제시를 요구했는데 혼다입장에서 마땅히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이렇게까지 할일인가 하고 현타가 오지 않았을까요? ㅎㅎ
rmc
2025-02-06 06:17:35
닛산은 90년대에 삼성 덕분에 수명 연장했죠. 카를로스 곤이 와서보니 토요타보다 차량 플랫폼이 더 많았다던가. 미쯔비시는 이미 이름표만 달고 생존해 있고, 이제 닛산이 휘청이면 내수만 봐야하는 일본 자동차 회사들 여럿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