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컴패니언 티켓을 털기 위해 3월에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하와이와 알래스카 놓고 고민하다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알래스카로 결정했습니다.
일정상 일요일 밤 도착, 금요일 오후 출발로 비행기를 예약하고 (앵커리지 인아웃), 이제 계획을 짜보려 하는데.. 마일모아 후기 찾아보니 비슷한 시즌에 가셨던 분들은 대부분 8박 9일정도 일정으로 페어뱅크스에 체나 온천까지 다녀오셨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는 4 full day라서 좀 무리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로라를 보려면 무리해서라도 페어뱅크스 쪽으로 가야 할까요? 앵커리지와 페어뱅크스 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오로라가 목적이시라면 페어뱅크스 인앤아웃이 4 일 일정에선 더 좋을것 같아요. 3 월이면 오로라 보기에 괜찮은 시즌인거 같구요. 앵커리지는 오로라 볼 찬스도 낮고 보더라도 흐릿하거나 초록색 위주로만 나왔던거 같아요. 3-4 년간 앵커리지 살면서 제대로 된 오로라 본건 손에 꼽는거 같아요. 페어뱅크스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안그래도 페어뱅크스가 나을것 같아서 그쪽으로 끊으려 했는데 컴패니언 표가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비행기 타고라도 다녀오는걸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제가 그 힘들다는 2일 앵커리지 & 2일 페어뱅크스를 지난 9월에 다녀왔어요!
근데 저는 앵커리지 IN, 앵커리지 2박 후 -> 페어뱅크스 (비행기로 1시간 이동) 체나온천에서 2박 후, 페어뱅크스 OUT 으로 했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마 앵커리지 IN & OUT 하셔야 하면 두 군데를 가시는건 조금 무리이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앵커리지-페어뱅크스 왕복 비행으로 하시면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아예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아마 체력 충전을 많이 하시긴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체나온천에서 하루 오로라 투어를 해서 구름이 많이 낀 날이긴 했지만 운좋게 그래도 아주 맛보기로 살짝 보긴 했어요!
앵커리지에서는 빙하 크루즈 투어를 했는데 그 나름대로 너무 좋았고, 페어뱅크스는 온천과 오로라로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공항에서 체나온천를 운전해서 가는데 그 뷰도 너무 이뻤구요.
만약 한 곳만 선택해야하면 저는 페어뱅크스 추천해요! 오로라가 목적이시기도 하고, 그리고 오로라를 이틀안에 못 볼 수도 있으니 4일정도 계시면 보실 확률이 더 높아지니까 한 곳에 계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실제로 오로라 투어에서 만난 사람은 오로라 보려고 5일 연속 투어를 예약했다고 하더라구요^^;;)
네 왕복 비행으로라도 다녀오려고 생각해 봤는데 둘다 저질 체력이라 무리일것 같아서 ㅠㅠ 페어뱅크스 인아웃으로 변경했습니다! 체나온천도 다녀올 예정이에요 :D
알래스카 오신다니 환영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오로라가 보고싶으시고 그게 유일한 목적이시라면 페어뱅크스를 추천합니다. 앵커리지와 페어뱅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오로라 지수가 낮아도 페어뱅크스는 조금더 오로라 관측이 쉽다는걸 거구요, 앵커리지는 아무래도 인구가 조금 더 많다보니 4일 풀로 채우셨을 때 할 것이 더 많습니다! Alyeska쪽으로 스키장 그리고 사우나도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고, 아마 비용도 페어뱅크스까지 다녀오는 비행기 값을 아끼기 때문에 조금 더 Flexible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차를 빌리실거라면 앵커리지에 계시다가 페어뱅크스로 운전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중간에 오두막같은 것 빌리셔서 스테이 하시면서 오로라 기다리셔도 되고. 여러모로 저라면 앵커리지에서 차를 빌려서 여행시작 할 것 같습니다!
추울텐데 따뜻하게 챙겨입고 오세요!
알래스카 거주시라니 부럽습니다! 윗댓글에 썼지만 4일 일정에 두군데를 다 있기는 무리일것 같아서 페어뱅크스 인아웃으로 변경했어요 ㅎㅎ 앵커리지는 다음에 여름에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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