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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추천해주실분? (현재 Honeywell HCM-350과 벤타 LW62T 사용중)

개골개골, 2025-01-03 1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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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가 여러 좋은 점이 많지만, 안좋은 점 중 하나는 습도가 무지 낮다는겁니다. 여기 오래사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10년전 20년전에는 더 건조했다던데,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게 이거라네요? ㄷㄷㄷ

 

집안 습도는 가습기를 안틀면 겨울철에는 대략적으로 20%-23% 정도로 나오구요. 여기 이사오자마자 리서치를 이것 저것 해서 허니웰의 HCM-350 제품 (1.1 gal tank)을 침실에, 벤타의 LW62T (3.2 gal tank)라는 대용량 제품을 거실에 비치해두고 쓰고 있는데. 이래도 가습용량이 턱없이 모잘라서, 가습기를 하나나 둘 정도 더 두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각종 리뷰나 레딧 등을 봐도 딱히 끌리는 제품이나 이거다하고 와 닫는게 없어서, 마적단님들의 집단지성의 힘을 빌려보고자 씁니다.

 

우선, 콜로라도는 물이 hard-water입니다. 집에 들어오는 물은 Whole-house filter와 Water-softener를 거쳐서 들어오기 때문에 soft-water가 되어 있지만, 그에 따른 댓가로 아마 소금성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직접 재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좀 쓰다 보면 벤타 가습기의 벽면이나 디스크 사이에 소금같은 결정이 빌드업됩니다. 벤타가 관리가 용이하다고 해서 샀는데, 아뿔싸, 이런 소금기 있는 가습기 본체 한 번 씻으려면 덩치가 너무 커서 삽질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에 반해서 허니웰 HCM-350는 덩치도 작고 가벼워서 씻기도 편하고, 모든 미네랄들이 wick filter쪽으로 들어가는지, 3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본체나 다른곳에 뭔가 쌓이거나 이런 증상을 본적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바라는거는 허니웰 HCM-350과 비슷하게 청소/관리가 용이하면서 좀 더 덩치가 있는 그런 제품이 있으면 좋겠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습기 요소: 청소/관리 용이성 + 가습 규모

 

이렇게 되겠네요. 현재는 Whole-house Humidifier는 여러가지 이유로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Boiling 방식의 가습기는 아무래도 청소가 쉬울 것 같지 않아서 전혀 리서치를 해보지는 않았구요. Evaporative Humidifier는 필터교체 비용이 엄청나게 나오는거 아니라면 그정도는 관리의 용이성과 맞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Evaporative 방식의 가습기로 정착하게 된거구요. 증류수를 이용한 Ultrasonic 방식의 가습기도 생각해 봤는데, 집에서 증류수를 만들건 마트에서 사다가 쟁여놓고 채워넣든, 하루에 최소 4-5 갤런씩 들어가는 증류수를 관리하는 것도 일인거 같아서 선뜻 시도해볼 용기가 안나네요.

 

제가 궁금하게 생각하는거 딱 두가지만 찝어서 물어본다면

 

1. Honeywell HCM-350를 지금 엄첨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데요 (관리용이성 측면에서), 이것과 관리 편의성은 동일하면서 용량이 더 큰 가습기 추천받을만한게 있을까요?

 

2. 혹시나 증류수를 이용해서 가습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증류수를 조달하는게 엄청 귀찮을 것 같다는 점만 제외하면 증류수를 이용하면 많은 고민들이 한방에 해결할 것 같은데, 실제로 이런식으로 쓰시는 분의 경험담 있으시면 썰 좀 풀어주세요. 집에 지금 에너지 크레딧이 $2,000 이상 쌓여 있어서, 집에 증류수 기계를 두고 만드는 것은 비용부담은 없습니다. 단지 가습기 관리 싫어서 이러는건데, 증류수기 관리로 관리해야할 제품만 더 늘어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63 댓글

키트캐트

2025-01-03 12:51:39

가습기에 증류수를 사용하시면 세균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위험때문에 잔존 염소가 살균상태를 유지하는 수돗물을 가습기에 사용하라는 것이구요. (여담으로 수돗물을 사용하지않고 청소와 살균을 간편하게 하려고 나온 물건이 바로 가습기 살균제입니다...) 증류수를 이용해서 ultrasonic atomizer를 사용하시려면, UV 살균시스템이 water tank에 달려나오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저도 Hard water를 ultrasonic 가습기에 사용하다가, 날리는 scale에 기겁하고 evaporator로 바꿨습니다

개골개골

2025-01-03 13:33:51

아.. 증류수는 또 Tap Water에 첨가된 물질들이 없을테니 또 세균번식의 위험이 있는거군요... 참 어렵네요 ㅠ.ㅠ

poooh

2025-01-03 13:12:07

겨울철 실내 습도는 히팅 시스템하고 관계가 밀접한데,  일단 집안에 히팅 시스템이 무엇입니까?  forced air 시스템 이라면,  시스템에 가습기를 달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떨까요?  물론,  여러 단점을 이야기 하지만,  동네 자체가 건조하다면,  그러한 단점들이  문제가 될것 없을것 같습니다.

 

히팅시스템이 hydronic  boilder 라면,  실내습도는 괜찮을 것 같구요.  (이게 저희동네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골개골

2025-01-03 13:34:50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아마도 "Forced Air"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문에 언급한것 처럼 여러 이유로 whole-house humidifier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Oneshot

2025-01-03 14:46:49

집 보일러에 aprilaire humidifier 가 설치돼있어서 필터갈고 사용해 보니 안추울때는 45%정도의 습도를 유지시켜주는데 추워지면 - 30f 이하 - 습도가 30% 정도밖에는 안되요. 없는거 보다는 낫지만, 추우면 별도의 가습기를 돌리게 되더라구요.

IKEA

2025-01-03 13:17:30

Water Softener 에서 나온 물을 Reverse Osmosis 로 걸러서 Ultrasonic 가습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증류수의 경우 세균 번식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렇게 연수된 물을 역삼투압으로 걸러 사용하면 Scale 문제와 세균번식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골개골

2025-01-03 13:38:25

역삼투압으로 해서 나온 물은 그러면 Tap Water에서 제공하는 세균번식 억제 기능은 그대로 살린채로 다른 미네랄들은 제거가 될까요? 제가 화학 물리는 전혀 모르지만, 이게 RO 시스템에서 어느정도 크기의 입자까지 필터링하는지 이런거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은데, 웬지 같은 "역삼투압방식" 이라고 되어 있더라도 구체적인 필터구성에 따라서 타겟이 다르게 되는걸까요?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역삼투압방식의 필터를 쓰게 되면 필터를 바꿔줘야할텐데, 이 비용은 어느정도 될까요?

 

키트캐트

2025-01-03 13:53:09

RO로 정수한 물은 기본적으로 순수한 물에 가깝습니다. 음용이나 일상목적으로 쓰이는 Distillated water와 RO purified water는 순도에서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Tap water의 sterilization은 기본적으로 물에 녹아있는 염소에 의해 유지되는데, 염소는 물에 녹아 OCl- (hypochlorous) 상태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RO필터로 용존이온을 싹 걸러버리면 dist. water나 RO water나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Reverse osmosis filter는 이미 filter의 spec을 의미하기 때문에 (ion concentration gradient를 external pressure로 정수하는 방식이라 이온들이 막을 통과하는 순간 이건 더 이상 RO filter가 아닙니다) RO 라고 명시가 되어 있으면 이온 수준까지 정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IKEA

2025-01-03 13:59:48

역삼투압 방식 정수는 마모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었던 싱크대에 설치하는 APEC ESSENCE 제품 기준으로

매년 교체하는 Stage 1-3 필터는 대략 40-50불, 그리고 대략 5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Membrane 까지 포함할 경우 대략 70-80불 정도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Softener 또는 RO 에서 걸러내는 미네랄 또는 세균억제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만,

Softener를 이미 사용하시고 계신거 같아 RO 만 추가하셔서 쓰시면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여 의견 드렸습니다.

전문가 분들께서 추가 의견 주시길 기대합니다.

 

 

poooh

2025-01-03 14:20:18

ultrasonic  가습기 쓰시고  RO 로 걸러진 물 쓰시면,  하얀석회 가루 없습니다.

제가  ultrsonic 가습기는  RO로 걸러진 물 씁니다.

 

필터는  6개월에 한번정도 갈아주는데,  대략  100불/yr 내외구요.

그런데  이건 가습기 물만 쓰는게 아니라,  집에 어지간한 식수를 다 사용 하는거기 때문에  물 사용료로 보시면 되구요.

키트캐트

2025-01-03 13:53:58

RO 필터를 쓰시는데 Softner도 사용하시는 이유를 여쭤볼 수 있을까요?

IKEA

2025-01-03 14:09:08

집 전체에서 사용하는 물을 RO 로 하기는 어려워 전체적으로 Softner 사용하고 마시는 물과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을 추가로 RO 로 걸러서 쓰면 어떻겠냐는 의견이었습니다.

꽉꽉

2025-01-03 14:12:37

저는 밥솥같은 형태의 가열식 가습기를 최근에 구매해서 두달정도 썼는데, 가습량과 관리부분에서 만족해요. 

https://a.co/d/bivs1IY

장점 - 수돗물 바로 사용할수 있고, 세균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해요.

심플한 구조로 관리가 편해요. 석회 끼면, 통 분리해서 식초물에 담궈두면 깨끗해져요. 

가습이 잘돼요. 방문 닫고 틀면 습도 50%까지 쉽게 올라요.

단점 - 전기세가 좀 나오네요 

아무래도 가열식이다보니 집에 어린이가 있으면 위험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가습시간이 짧아요. 물채우는게, 뚜껑열고 부으면 돼서 쉽지만, 5-7시간밖에 안가요. 좀더 스텐통이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이건 제가 구매시 고려했던 비슷한 다른 제품이에요.

https://a.co/d/8W793y4

Midnight

2025-01-03 14:24:55

저도 꽉꽉님과 같은 가습기를 최근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관리가 비교적 쉬워서 만족합니다. 다만 수돗물을 쓰면 바닥에 많은 석회가 남아서 브리타로 한번 정수한뒤 수돗물과 섞어서 사용하니 불순물이 조금 줄어서 그렇게 사용합니다.

개골개골

2025-01-03 16:13:02

추천 감사합니다. 이런 boiling 방식의 가습기의 경우 세척 난이도는 얼마나 될까요?

 

예를들면 저기 밥솥 같은곳은 사실 그냥 뭔가 낀다고 해도 매일 식초같은데 좀 담궜다가 씻고 다시 물떠서 넣어주는거면 ok.

 

근데 밭솥 위에 뚜껑이나, 고무패킹, 밭솥 들어낸 부분에 뭔가 침전물이 시간이 갈수록 쌓이면 not ok 일것 같거든요.

 

실제 사용시 어느정도의 관리 편의성인지 궁금합니다.

 

꽉꽉

2025-01-03 17:16:02

세척 난이도는 그간 제가 썼던 가습기 중 제일 편해요. 솥만 이삼주에 한번 식초물에 담궈두는거 말곤 없네요.(석회가 많이 쌓이지만 있어도 성능에 지장 없어서 최대한 버티는 편이에요ㅎㅎ) 고무패킹이랑 뚜껑쪽은 증류된 깨끗한 수증기만 닿아서인지 침전물같은건 전혀 없고, 청소가 필요 없네요.

세척을 원한다면, 뚜껑안쪽 스탠리스 부분도 분리 세척이 가능해요. 

각종 방식의 가습기 다 써봤지만 이게 지금까지는 최고인거 같아요. 

9로D망

2025-01-08 20:24:00

저도 같은 제품 쓰는데 그냥 일주일에 한번 디시워셔에 넣고 돌립니다 ㅎㅎ 엄청 편해요

kisamo88

2025-01-03 16:42:12

저도 항상 겨울마다 가열식 가습기를 살까 했는데 
한국꺼는 너무 비싸고, 그나마 이게 저렴해서 사볼까했는데 만족한신다니 한번 사봐야 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꽉꽉

2025-01-03 17:19:19

중국에서 만든거인데,생각보다 잘만들어서 놀랐어요ㅎ

보아하니 방식이 밥솥이나 전기팟이랑 원리가 같은데, 왜 인스턴트팟 같은 회사에서 안만드는지 의아해요.ㅎㅎ 미국에선 가열식 가습기 인기가 좀 적은거 같아요.

부러움없는삶

2025-01-08 16:19:03

베개 못지않게 가습기도 여러번 바꿔봤는데 정말 맘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저는 청소도 그렇지만 소리가 중요한데요. 특히 뚝뚝 물소리가 나면 잠을 설치는데, 이 제품의 소리는 어떤가요?

꽉꽉

2025-01-15 08:08:52

앗 제가 확인이 늦었네요. Sleep모드가 있어서 약하게 보글보글 끓는 소리는 들리는데, 저도 물 떨아지는 소리는 잠 잘 못자지만, 이건 많이 거슬리진 않네요. Vicks 가열식보다는 소음이 적어요. 

ryanChooooi

2025-01-08 16:27:49

마모 선배님의 추천이라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워터딥의게일

2025-01-08 18:44:28

제가 이거랑 케어팟 큐브 플러스(https://hellocarepod.com/products/carepod-cube-plus) 동시에 구매했는데 저는 방이 좀 크다면 케어팟 추천드려요. 아마존에서 구매한 제품은 정말 가습이 안 되더라구요.  밤새 틀었는데도 아침에 목이 말라요...그리고 뉴저지 지역에 석회가 많이 생긴다는 건 알았지만 매일 석회가 잔뜩 바닥에 쌓인 거 보면 그냥 케어팟 세일할 때 하나 더 살 껄 그랬다 싶어요... 케어팟이 물이 한 20%남은 상태로 멈춰서 물 아깝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 덕분에 석회가 쌓이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둘 다 세척은 쉽습니다. 

 

블랑

2025-01-08 19:54:32

케어팟도 boiling 방식이 맞나요? 아마존거는 확실히 물을 아예 끓이는 것 같은데 케어팟은 데워주기만 하는건지 끓는건지 잘 못찾겠네요 ㅜㅜ

미리내

2025-01-08 19:58:50

케어팟은 초음파 가습기 입니다.

워터딥의게일

2025-01-08 22:28:47

케어팟 케어 큐브는 저온가열식 &초음파 식이에요. 둘 중 하나로 선택하는 거죠. 케어팟 시리즈 중에서는 케어 큐브 온도가 제일 높아요.

픽트윈스

2025-01-08 23:43:53

케어팟은 찾아보니 한국제품이더라고요! 근데 한국에서 파는 가격보니 미국마켓 가격은.. ㅠㅠ 찾아보다 결론적으로 기화식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큰 이유는 가열식인데 봉 형태로 되어있는 저온가열부품이 소모품이라 일년에 한번정도씩 교체해야 한다고 들어서였어요. 사용에 만족하신다니 몇년뒤 교체시에 다시 고려해봐야겠네요.

워터딥의게일

2025-01-09 09:41:58

그쵸.. 가격이 사악하죠 ㅠㅠ 저도 기화식은 고민했는데 겨울에 쓸거라 기화식은 포기했어요. 구매하신 물품이 잘 맞으면 좋겠네요!

Oneshot

2025-01-10 22:58:39

한국에서 20만원에 파는걸 미국에서는 450불에 파네요. 대충 환율계산해보면 3배쯤 비싸게 파는거네요..

워터딥의게일

2025-01-13 09:21:33

네 맞아요 ㅠㅠ 저는 블프에 사서 350불에 샀지만 그래도 비싸죠 ㅠㅠ

제이유

2025-01-08 20:26:09

저희집도 석회 가루가 많이 날리는 동네인데요

coway 정수기 (한달20불) 물로 가습기 채워서

돌리고 있습니다 석회 하나도 안날려요~

 

저희는 거실은 venta 45L 인가 쓰고 있고

방방마다 ultrasonic 으로 사용중입니다

워터딥의게일

2025-01-09 09:44:13

정수기 물 쓰면 세균번식 잘 된다고 수돗물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2-3일에 한 번 식초물에 담가서 석회제거하는 걸로 셀프합의하고 있습니다 ㅠㅠ

ddavidlee

2025-01-08 21:57:16

저희는 좀 무식해보이는게, slow cooker 뚜껑 빼놓고 틀어놓습니다. ㅎ

instant pot 도 시도해봤는데, 온도 유지한다고 boiling/idling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서 잘수가 없더라구요.

픽트윈스

2025-01-08 23:51:26

매일 청소할 자신이 1도 없는지라.. Ultrasound + uv 형태로 처음 알아보다가 uv에 장기간 플라스틱 노출시 녹아내릴 위험이 있다고 보고 가열식으로 알아보다 가격/교체부품 최소/도란스없이 사용가능/세척 쉬움 기준에 마땅한 제품이 없어서 기화식으로 넘어왔습니다. 여러 모델 고민하다 공청회사 blueair 제품 구매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딱 침실이나 거실 사이즈로 좋은 것 같습니다. 센서랑 타이머도 있어 원하는 습도로 세팅할 수 있고요. 기화식 제품은 부품해체없이 리필가능이 가능하면 굉장히 편해지는 것 같아요!

피캇츄

2025-01-09 07:50:40

아기가 없다면 조지루시 가열식 괜찮지 않나 싶긴했어요 저도 벤타쓰는데 디스크 청소는 정말...ㅠㅠ 식세기가 물이 뜨겁고 온도조절이 안되서 아직 안넣어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항상 고민이에요 매번 솔로 좀 닦아주는데 넘 힘드네요 

9로D망

2025-01-09 09:12:50

저도 조지루시 고려하긴했었는데, 미국버전으로 파는 곳은 없고 일본버전으로 사야되서 포기했습니다. 같은 11자 플러그이지만 일본버전은 100V이라 변압기 쓰지않으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요.

ParisLove

2025-01-09 13:25:51

조지루시 일본에서 한국으로 직구해서 미국가져와서 사용 했었습니다. 3년정도 사용하고 구연산으로 세척 했는데 내부 필름? 이 벗겨져서 위생상 문제있을 것 같아 버렸습니다. 가습은 너무 잘되고 가열식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내구성이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습니다. 

반니

2025-01-09 09:19:34

Vicks Warm Mist Humidifier 저는 방마다 가장싼 가열식 가습기4 대와 (고장나면 쓰고 버린다라는 생각으로)와 증류수 (baby distilled water 혹은 코스트코 물)를 이용해서 겨울에, 특별히 아이들 방을 중심으로 가습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월마트에서 증류수 사서 했었는데 귀찮아서 코스트코물도 함께 씁니다. 이렇게 하면 석회 거의 생기지 않고 가끔 물통 닦아주는 것 말고는 청소문제도 없습니다. 추운겨울 방안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덤이구요. 집에서 증류수를 조달할 수 있다면 증류수를 귀찮게 살 필요도 없어서 정말 좋을 것 같네요. 

streetcar

2025-01-09 09:21:21

여러 가습기를 써보고 Vicks Warm Steam Vaporizer 로 정착하였습니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쿨한조이

2025-01-09 10:02:19

벤타가 편한게 전 대충 쓰다가 일주일 한번 식기세척기에 돌려요...그럼 깔끔 아직까지 문제없네요..

아 저번 휴가일때 한달정도 집을 비운적 있는데...다녀와보니 벤타 바닥부터 물떄와 곰팡이 문제가 있긴 했네요...

일주일 한번 돌리기만 하면 문제없어서 잘쓰고 있습니다.

JoshuaR

2025-01-09 10:33:23

HCM-350 네대를 한 3-4년 쓰다가 다 버렸습니다. 이게 연차가 쌓이니깐 물통에 달린 까만 고무 밸브가 삭아서 까맣고 고운 고무 가루를 만들어 내더라고요. 그 까만 가루가 물에 섞여서 흩날려질걸 우려해서 다 버리고 새로 샀어요. 그치만 초음파식 쓰고싶지 않아서 여전히 비슷한 제품 쓰고 있네요. Vornado EVAP40 이 용량이 HCM-350 보다 좀 더 클거에요. 물탱크도 두개 달려서 총 4갤런의 물이 들어가고요. 저도 이거 살까말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개골개골

2025-01-10 12:14:58

의견주시고 경험담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가습기가 아무리 좋은 제품을 쓰더라도 단점없는 제품이 전혀 없다보니 결국은 다람쥐 챗바퀴돌듯이 와리가리 했었는데요.

 

이런저런 리서치하다가 결국은 under-sink 역삼투압 정수기를 달아서. 그 물로 가습기에 써보기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일단 정수기를 달아서 기존에 쓰던 가습기에 사용해보고 문제 없으면 새로운 가습기를 더 사려고 생각중이구요. 이 경우에는 Ultrasonic 방식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다른 리서치를 한 번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수기 리서치도 또 시간이 꽤 들었는데요, Waterdrop X12 "Basic"이라는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 인클로져가 있는 제품이라서 (필터는 비싸지만), 외관상 좋고. 관리 편의성도 좋구요.

  - 수량이 1200 GPD로 매우 높아서, 저처럼 성질급한 사람도 그나마 참을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 Smart Faucet이 있어서 주방용으로 쓸 때 받을 물의 양을 미리 설정할 수도 있구요. 바로 TDS를 보여줘서 관리도 편할 것 같구요.

  - Tankless라서 정수한 물 1 gal당 0.5 gal의 waste water가 나와서 물 사용량이 적다고 하네요

  - Waterdrop에서 더 용량이 큰 X16라는 모델도 있는데, 이거는 reminaralization을 하는 모델 밖에 없고. X12는 아무것도 없는거는 reminaralization을 하는거고. 반드시 "Basic"이 붇은 애가 이걸 안하는 모델입니다. 물맛으로 따지만 다시 미네랄 첨가를 하는게 더 좋겠지만, 가습기에 쓸꺼라서 이 기능이 없는 X12 Basic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대충 이렇습니다. 일단 요고 물건 받으면 설치하고. 정수기 물 이걸로 갈아보고 다시 포스트 업뎃하겠습니다. 

Oneshot

2025-01-10 13:32:45

정수한물로 Ultrasonic 하시면 청소를 매일해주셔야할듯한데,청소하기쉬운걸로 사셔야겠네요. 위에서 말한 케어팟이 그나마 식기세척기에넣어서 청소하기 쉬울거같구요. 이니면 가열식으로 사셔야 그나마 살균이되서 청소를 덜할수 있을거같네요.

개골개골

2025-01-10 14:09:43

앗.. Ultrasonic으로 하면 청소를 매일 해야되는건가요? 그건 아무래도 물속의 박테리아라던가 그런게 증식할 환경이 더 갖춰지기 때문에 그런걸까요?

 

그럼 Evaporative 방식으로 하면 cold든 warm이든 이런 문제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는건가요?

 

Oneshot

2025-01-10 14:40:24

아무래도 염소성분이없는 정수한물을 사용하면, Ultrasonic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죠. 케어팟은 내부솥을 식기세척기에 넣을수 있기때문에 관리가쉬운거구요. 가열식은 물을끓이니 살균이되구요. 그냥기화식은 수돗물보다 곰팡이가 더 잘생기겠죠.. 벤타쓰실거면 그냥 수돗물쓰세요.

개골개골

2025-01-10 14:56:07

어유. 이 세계는 너무 어렵네요 ㅠㅠ

 

사실 전기비는 어카운트가 크레딧이 너무 쌓여있어서 몇년을 써도 전기료 안나갈 정도라, 가열식으로 한번 봐야겠네요.

 

벤타는 지금 디스크에 소금같은게 빌드업되고 변색되고 그런게 짜증나서. 어차피 최소 1주일에 한번은 클리닝해주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쉬운건 없나보네요 ㅠㅠ

Oneshot

2025-01-10 15:46:41

LG 에서 새로나온 가습기가, 물을 알아서 정수해서 쓰고, 내부살균기능이 있어서 청소해준다는데 아직 미국엔 안들어왔고, 가격도 백만원이 넘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가습기는 내부가 분리가능해서 수시로 식세기에 돌릴수 있는 제품이면 정수물 넣어서 사용하면 될거같아요. 문제는 그런제품이 거의 없어요. 

streetcar

2025-01-10 14:11:29

저도 예전에 tankless RO system 을 고려했었는데요, TDS creep 현상 때문에 제품을 리턴 하였습니다. 정수된 물이 항상 필터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정수기가 idle 상태로 있을 경우 제거되었던 이물질(?)들이 정수된 물로 다시 녹아드는 현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테스트 해 본 결과 정수기를 키고 초반 몇초에 나오는 물은 항상 TDS 수치가 높았습니다 (정수기 자체에 달려 있는 TDS meter 의 경우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설치 하시기 전에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카티셀

2025-01-10 13:02:08

저도 가습기 어떤 것을 할까 엄청 고민하다가 한국서 케어팟 s4도 사서 shipping해와서 써봤는데, 매일 버려지는 물이 저는 너무 아까웠고, 아기가 태어나서 병균도 떠나닐 수 있는 초음파보다는 기화식이 낫겠다 싶어서 갈아탔습니다.

저는 지금 Jack and Rose라는 중국(?) 회사의 evaporative humidifier 두개 사서 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wick 세탁기 돌려 쓰고 있어서 필터 구매로 추가 지출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보스턴 겨울철이 되니 집 전체를 가습하긴 부족하지만 방 하나 가습하기엔 충분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기기에 내장된 습도계는 부정확해 따로 습도계 씁니다)

최근 한가지 단점을 발견했는데 wick이 물을 충분히 잘 흡수를 못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 높이가 줄어들면 wick의 윗부분은 말라가서 가습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듯 싶습니다.

(이 부분 컴플레인해서 알려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특별히 저는 50% 리펀 받았네요 하하. 2년 워런티에 customer center는  빠르고 친절하긴 합니다) 

한국의 제로웰 기화식 가습기가 평이 좋아 알아보다가 미국선 zenwell로 판매하는 것을 보았는데 가격이 비싸 저는 그냥 jack and rose 샀습니다ㅠ

호크아이

2025-01-10 14:11:05

저희는 Boneco (Air-o-swiss) 사의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가열식이고, 부글부글 끓는 소리 납니다.

동네가 hard water가 나오는 동네라서, 1달에 1번씩 미네랄패드 갈아주고, 세정제로 (커피머신 세정제랑 동일) 세척해주고 있습니다.

세정제 넣고, 세정 사이클 3-4시간 돌린뒤에 몇번 깨끗하게 헹구면 끝입니다.

정품 안쓰고 서드파티 써도 되서, 1달에 한번 마음먹고 청소하고 있습니다.

겸손과검소

2025-01-10 15:06:58

제가 사용하는것 하나, 제가 눈독들이고 잇는것 두개 공유할까 합니다.

1. Pure MistAire Eva (https://www.amazon.com/Pure-Enrichment-MistAire-Eva-Antimicrobial/dp/B07YVH9V8Q/)

저도 가습기 리서치하다가 기화식 가습기로 정하고 싼 가격, 편한 관리에 이 제품을 샀는데요, 추천을 드리진 않습니다. 2.8L 밖에 안되는 적은 탱크양에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 제일 쎈 터보모드로 틀면 아침에 일어나면 물이 바닥나 있습니다... 탱크양이 아쉽죠. 하지만 물통이 그냥 바가지라 청소 관리는 엄청 쉽습니다.

 

2. Jack & Rose Large Evaporative Humidifier (https://www.amazon.com/Reuseable-Evaporative-Humidifier-Bedroom-Healthy/dp/B0CMTVGRYN)

이건 제가 눈독들이고 있는 가습기 중 하나인데요, 2갤론 탱크에 스펙상으론 800ml/hr의 가습량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wick도 빨아서 쓸수 있는 모델이라 필터값이 안 들것 같고 급수도 Top fill 이라 쉬울 것 같아서 괜찮은것 같은데. 처음 들어보는 회사고 wick도 직물재질이라 결국은 교체를 할 때가 올텐데 예비분을 구입할 방법이 딱히 보이지가 않습니다. 참고로 사진을 봤을때 얘도 물통형이라 청소는 쉬울 것 같습니다.

 

3. SmartMi Evaporative Humidifier (https://www.amazon.com/smartmi-Humidifiers-Evaporative-Self-Cleaning-Air-drying/dp/B0991QRXBN/)

샤오미가 미국에는 SmartMi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이 가습기는 디스크 기화식이라 일단 소모품이 없습니다. 다만 2번에 Jack and Rose에 비하면 탱크도 좀 작고 (4L = 1.06gal), 가습량도 260ml/hr 로 좀 적은 편입니다. 다만 소프트웨어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고 자동모드도 있는데다가 얘도 급수를 위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몇 리뷰에서 최근에 나온 3세대는 품질이 좀 안좋다고 하는데 지금 아마존에서 파는거는 탱크양, 가습량을 봤을때 2세대인것 같습니다. 얘도 물통에 disk가 돌아가는 구조인데 유튜버 귀곰 리뷰를 보면 식기세척기에까지 돌려봤다고 하던데 통은 씼기 쉽고, 디스크는 그냥 빗눗물에 담궜다 행구는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티셀

2025-01-10 20:15:48

Jack and rose 제품 제가 두개 쓰고 있고 위에 후기 올렸습니다:)

tosky73

2025-01-10 16:01:44

저도 벤타 오래쓰다가 고장나서 버리고, 오래동안 이거저것 쓰다가,거의 유사한 디스크방식의 SmartiMi(샤오미) 2년째 겨울마다 쓰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참고로, 3세대보다는 2세대를 추천합니다. 기능상 차이는 없는데, 3세대는 코드연결도 하단의 물탱크에 있고, 상당히 불편합니다. 구조는 디스크 방식이라 벤타와 유사합니다만, 디스크를 분리할수 있어 청소가 가능합니다. 식기세척기중에 요즘 나온제품은 저온으로 플라스틱 세척기능이 있어 디스크 낱개를 넣어 청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없어서, 그냥 수세미로 닦습니다 ㅋㅋ)

 

Evaporatitive 가습기는 대부분이 스폰지같은 필터가 있는 제품인데, 이 제품은 디스크만 구성되어 있고, 수도물 또는 필터된 수도물만 사용하여도 석회현상이 없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그리 크지않아 저는 방마다 따로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이잉

2025-01-13 10:21:26

저도 SmartMi 가습기 2세대 2대 운용중입니다만...OK이긴 한데,

역시나 디스크 청소가 가장 큰 허들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냥 아침이 되면, 물 다 비우고 간단히 내부+디스크 물로 씻어주고, 볕 잘 드는 곳에서 통이랑 디스크 건조 시킵니다.

보통 2단으로 돌리고 자는데, 최근엔 넘 건조해져서 3단으로 풀 데이 돌리는 중인데, 

3단으로 돌리면, 잘 때 거슬리는 정도의 소음이 발생됩니다.

피곤하면 그냥 소리 신경 안 쓰고 골아떨어지는데,

소리에 예민하신 분이면 3단은 어느 정도의 소음이 발생된다 정도로 미리 인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스크는 확실히 열에 약해서, 디스크 넣은 상태로 좀 따뜻한 물 받다보면, 디스크 휘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ㅎㅎㅎ

 

얘네가 디스크만 파트로 좀 팔았음 좋겠는데... (그럼 2개 돌아가면서 돌리면... ㅎㅎㅎㅎ) 파트는 안 파는거 같더라구요...

뭣이중헌디

2025-01-10 22:40:45

저도 Honeywell HCM-350과 비슷한 제품들 몇개 사서 사용해서 버리고 했는데요. 지금도 하나 쓰고 있고요. (근데 요새는 가격도 사악하고 구하기도 어렵더라고요ㅠㅜ) 이건 한 두겨울 쓰다가 버리게 되는 것 같긴 합니다. 가습기는 호흡에 바로 영향을 주니깐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있네요. Ultrasonic 제품도 하나 사용해봤지만, 석회가루가 막 날린건 아닌데, 청소가 좀 불편하고 저랑은 맞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wirecutter에서 새로 추천하는 Vornado EV3라는 제품을 사용해서 이번 겨울 쓰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Filter가 들어가는 evaporative 가습기이고, 용량이 크고 습도를 맞춰주는 기능이 있는데에다가, 청소하기가 정말 쉬워요. 저는 잘쓰고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바닷가비행기

2025-01-13 10:16:28

저희는 가장 싼 Vicks Warm Steam Vaporizer ($20불 이하) 랑 벤타 LW25 (작은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빅스는 수증기 나오는 부분은 청소가 용이하지 않아서 매 년 새 것을 사고 있고 벤타는 식기세척기를 돌리기는 하는데 식기세척기 렉이 각도가 있어서 디스크가 변형된 적이 있습니다. (가끔 세척기 아니면 한국에서 파는 솔을 사용합니다). 습도는 50% 정도 유지되다가 빅스가 4~6 시간 정도 열심히 돌아가다 소금물 양이 줄어들면 아침에는 3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묻어가는 질문인데 벤타 사용하시는 분들 Water Treatment Additive 을 같이 넣어서 사용 하시나요?

아기가 있는데 첨가제 성분이 Ammonium chloride 랑 water softening agent? 가 들어 있다는데 이거 안전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개골개골

2025-01-14 12:06:50

저는 벤타도 포함해서 첨가제는 혹시나 뭔가 안좋을까 싶어서 안하고 있습니다.

영리youngrich

2025-01-13 16:29:36

저 집에서 증류수기 돌려서 가습기 씁니다 ㅎㅎ 예전에는 근처 그로서리에서 증류수 조달해 썼었는데, 마트에 증류수 stock이 없을 때도 많고 ㅠㅠ 한번에 많이 사다놓고 보관하자니 자리 너무 많이 차지해서... 망설이다가 증류수 만드는 걸 아예 사버렸는데 저는 대만족합니다. 수돗물로 가습기 돌리면 습도는 올라가는데도 숨쉬기가 좀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증류수로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제가 쓰는 거는 한번에 1갤런 만들 수 있고 이게 한 다섯시간 걸립니다. 저는 한 3번 만들 때마다 한번씩 세척 해주는데 식초로 슥슥 닦아주고 잘 헹구기만 하면 돼서 어렵진 않아요. 다만 집이 커서 물을 많이 써야 한다면 증류수 많이 만드는 것도 일이겠네요.. 제가 쓰는 거 말고 좀더 대용량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위에 댓글들 살짝 보니 증류수가 세균번식 위험할 수 있다 하시는데 그건 저는 잘 모르겠네요ㅠㅠ... 가습기에 생기는 핑크 곰팡이?는 종종 제거해줍니다 그 외에 눈에 띄는건 없어요.

유쾌한C

2025-01-14 12:35:40

가습기 말고 가습기 대체용품 추천이요.

가습기를 방랑 하다 정착한 물건은 주방용 슬로우 쿠커 입니다.  작은 사이즈 사서 낮은 온도로 켜 놔요. 

간편한 청소, 세균 걱정은 없습니다.  물 줄어 드는 양이 가습기랑 비슷 해요.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는 듯 한데, 미관상 보기 좋지 않습니다. 

 

 

SoyLover

2025-01-14 14:33:35

제가 감기걸리고 기침이 안떨어져, 아마존 Air Quality Monitor 를 확인해보니 습기가 36% 여서 먼지가 쌓여있는 울트라소닉 싸구려 가습기를 식초에 담궈 하루두고 청소한뒤,  3개를 동시에 돌렸습니다. 

그러자 알렉사가.. 공기가 인제 Poor 야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공기 청정기가 빨간불을 내며 마구 돌더군요.

PM 이 무려 100을 넘어가더군요.  보통 0-1 입니다.

그래서 청소를 잘못한줄 알고 다시 식초에 하루 담가뒀지만, 결국은 수돗물이였습니다. 이것도 1마이크론 Whole house filter 통했는데도 말이죠.

RO 통과한 물은 지금 열심히 돌고있는데도 PM이 0-1 수준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이걸통해 알은건..

1. Amazon Air Quality Monitor 가 잘 된다

2. 공기 청정기도 잘된다

3. RO 도 잘 된다

4. 1 마이크론 필터는 미네랄이 대부분 통과된다?  

 

저도 Whole house 도 알아봤고 끓여 하는것도 알아보고 했지만, 한달만 버티면 다시 필요없어질 가습기로 그냥 버티기로했습니다. ㅎㅎ

다들 건강히 겨울 보내세요

 

 

Oneshot

2025-01-14 15:18:21

울트라소닉 가습기는 물을 물방울로 만들어 뿌려주는거라 수돗물과 성분이 같아요. 청소상태랑 상관없이 공청기는 오염물질로 생각하죠. Ro 정수한물로해도 같은 물방울인데 미네랄이 없어서, 폐에 순수 물이 들어가는것과 미네랄이 들어가는 차이가 있겠죠.

개골개골

2025-01-18 22:02:12

마지막 댓글 달고 1주일 지났네요. 제가 작성하는 이 글타래에 댓글은 요걸 마지막으로 할까합니다.

 

1. Waterdrop X12 RO 정수시스템: 본체 가격이 좀 되고 + 전용필터를 써야되서 유지비용이 꽤 많이 드는 정수기입니다만. 제품자체는 매우 마음에듭니다. 일단 1,200GPD의 속도로 정수된 물이 "콸콸콸"까지는 아니더라도 답답함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빨리 나와요. 수돗꼭지에서 64oz까지는 설정해서 버튼만 눌러주면 그만큼만 딱 나오기 때문에 수돗꼭지 한 번 누르고 다른 주방일 하고 있어도 물넘칠까 다시 돌아와야할 일 없구요. 공식 유지비용은 대충 계산해보면 $150/yr 정도는 나올 것 같은데, 저희집이 가습기용 물 말고는 특별히 이걸로 꼭 써야된다 이런게 없는지라, 유지비는 1-2년 지나봐야 계산이 나올 것 같아요.

 

2. 밥통형 가습기 Livatro 3L Stainless Steel Warm Mist Humidifier: @꽉꽉님이 추천해주신 가열식 가습기 구매했구요. 잘 쓰고 있습니다. 잘때만 써서 Sleep Mode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모드는 잘때 물 끓는 소리가 너무 자주들리는거 같아서 Sleep Mode로만 쓰고 있습니다. 물통이 3L라고 되어 있는데, 그정도 채우면 가습기 안이 완전히 꽉차서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어찌되나 염려되어서 2.5L 정도까지만 채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밤에 8-9시간 정도 지나면 물이 다 떨어지구요. 습도는 55도로 유지가 되더라구요. 아마 사시는 곳의 습도나 방의 크기에 따라서 얼마나 오래가는지는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에는 수면용으로 Honeywell HCM-350을 1단으로 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2단 이상으로 하면 자면서 소음때문에 거슬려서요). HCM-350의 1단과 LIvatro의 Sleep Mode를 비교하면, 가습능력은 Livatro쪽이 월등히 뛰어나고. 소음면에서는 Livatro쪽이 간헐적으로 물 끓이는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아마 침실에서는 쓰기 힘드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아주 잘 잡니다)

 

청소는 밥통 부분만 씻으면 일단 되니까 아주 간편하구요. 단지 성질 급하신 분들은 가습기를 끄자마자는 안쪽이 스팀이 많이 차 있어서, 조금 식힌 다음에 청소해줘야하는데, 하고 싶을때 청소 못하는 그런 귀찮음은 있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뚜또

2025-01-19 01:28:19

이게 가습기 관련 포스팅에만 유독 더욱 진지한 분석댓글이 길게 달리는데.. 

그냥 세척용이한 (케어팟같은) 제품 사셔서 수돗물로 쓰시고 대신 물을 새거로 매일 갈아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자주) 중탕 소독 해주시면 됩니다. 정수물이니 뭐니 굳이 그렇게 신경안써도 아무 지장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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